무도리와 무두리아저씨/20200630

 

작년(20191106)에 장태산자연휴양림으로 가는 길에 방동저수지에서 진잠주민자치회에서 '우리동네 지도'를 만드는 팀을 만났었다.

호기심에 가던 길을 멈추고 설명을 들었는데 언뜻 무도리가 물이 돌아간다는 '물돌이'에서 유래된 지명이 아니겠냐는 말을 들었다.

그때에는 그냥 스쳐지나갔는데 나중에 생각해 보니 '무두리 아자씨'라고 칭했던 당숙어른이 떠올랐다.

 

 성북동집이 내가 어렸을 때에는 무두리 아자씨가 사셨고, 사촌이 없으니 가까이 사신 당숙 집안과 더욱 긴밀한 사이였다.

당숙어른은 하루 일을 마치고 우리 집에 오시면 어머니께서 주신 막걸리 한 사발을 부엌문 앞에서 받아 드시곤 하였다.

막걸리 한 사발을 유난히 꿀꺽꿀꺽 소리를 내며 마시셨는데 목구멍이 좁으신지 다른 사람들 보다 훨씬 여러 모금으로 오랫동안 마시곤 하셨다.

내가 어려서는 나무 접의자와 이발기구를 가지고 동네를 한 바퀴 돌며 머리카락이 긴 사람을 만나면 아무데서나 이발을 하시는 일도 하셨다.

당연히 나도 머리카락이 길면 무두리아자씨가 상고머리로 깎아주곤 하셨다.

 

 당숙모가 고드름이 주렁주렁 열린 날 우리집에 바느질거리를 가지고 오셔서 어머니와 같이 바느질을 하시며,

가마솥에 밥을 삶아 먹었는데 헛간에서 도둑고양이가 나왔던 기억이 새롭다.

 

 중학교 때 대전 이모님 댁이나 자취를 할 때에는 토요일에 집에 왔다가  일요일 저녁에 대전으로 가곤 하였다.

하숙비를 쌀로 주었으니 갈 때마다 한 자루씩 가지고 갔는데 멜빵보다는 큰 자루에 느슨하게 담아서 목마 태우듯이 메고 다녔다.

어머니와 당숙모가 산징이고개(성재고개)끼지 이어다 주시면 받아서 메고 산길을 내려와서 관저리에서 시내버스를 탔다.

   

 여덟 살 많은 육촌 형님에게서 한글을 배웠는데 '가나다라....'를 외우며 냇가 길을 따라서 관수형네 집 앞까지 달려갔다 오곤 하였던 기억도 난다.

 

 이 글을 쓰며 갑자기 초등학교 2학년이 되자마자 담임선생님이 '담배'를 쓸 수 있는 사람은 칠판에 나와서 써 보라고 하셨다.

우리 반이 60여명 되었는데 몇몇이 나와서 쓰기는 하였지만 아무도 정답을 쓰지 못하였다.

그 때 담임선생님은 나의 학창시절 중에서 유일한 여선생님으로 사범학교를 막 졸업하신 김ㅇ자 선생님이셨는데  얼마나 참담하셨을까!

(이야기가 옆으로 샜네....)

 

'물돌이' 이야기를 들은 후 몇 번 성북천 하류의 방동저수지를 지나서 흑석리에서 갑천과 만나서 가수원쪽으로 흐르는 냇가를 살펴보았다.

구봉산 남쪽의 흑석리를 지날 때 갑천이 유난히 굽이치는 곳이 많은 것을 알고 있기에 자세히 살펴보고 인터넷에서 검색도 해 보았다.

찾지 못하고 한동안 잊고 지냈는데 엊그제 육촌 형수님을 뵐 때 생각이 나서 여쭈어 보았다.

육촌 형님이 살아계실 때 할머니 산소에  따라 가 보셨다며 방동에서 고개넘어(나뭇골, 삿갓동네)에서 호남고속도로 밑을 지나 물 건너 동네란다.

지도를 찾아보니 신주소에 '무도리길'이 있고 두계(계룡시)를 지난 두계천이 위왕산 남쪽에서 동네 이름처럼 동네를 감싸고돈다.

내가 찾아보았던 범위는 벗어났지만 성북동에서 그리 먼 동네는 아니고 호남선 기차 타고 지나다녔던 동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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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도나그네 2020.07.01 17: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하!
    옛날 어린시절의 고향생각이 나셨군요..
    점점 나이가 들어가면서는 자연히 어릴적
    생각들이 문득 나기도 하구요..
    잘보고 갑니다..

    • 하헌국 2020.07.06 2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한 번은 언급하는 것이 제 자신 정리하는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식들에게는 먼 나라 이야기처럼 전혀 감응이 없답니다.

대전 성북동/20200627-20200628

 

  20200627

요즈음 며칠 째 더위를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지냈는데 오늘은 좀 덥다.

저녁에 특별하게 할 일이 없어서 일찍 자기 때문인지 새벽에 눈을 뜨는데, 새벽이라고는 하지만 하지가 막 지난 때라서 이미 환하게 밝다.

꾸무럭거리다가 일어나도 서울에서 지낼 때보다 한 시간 반 정도는 일찍 일어나는 셈이다.

모기에 물리지 않으려고 단단히 싸매고 텃밭에 나갔다.

오늘은 엊그제 주문해서 어제 받은 지지대로 토마토 지지대를 보완해 주기로 하였다.

토마토가 전에 세운 지지대보다 훌쩍 커서 바람이라도 불면 엉망이 되겠기에 지지대를 높이고 가지를 하나하나 줄로 묶어 주었다.   

 

 

 

 

 

 

완숙토마토

전에 친구 강ㅇ덕네 비닐하우스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순치기를 해주었더니 토마토가 제법 큼직하게 열렸다.

전문적으로 키우는 것이 아니니 한 뿌리에서 두세 줄기를 남겨두었는데 결과가 어찌 될지는 모르겠다.

 

나는 토마토에 대한 어린 시절의 추억은 그리 산뜻하지는 않다.

초등학교 고학년 여름방학 때에는 반별로 교대로 등교를 하였는데 목조 단층건물 교사 2동 사이에 있는 텃밭을 가꾸기 위해서였다.

텃밭에는 토마토를 심었는데 실과 실습이라는 명목으로 잡초를 뽑기 위해서 등교하는 것이었다.

잡초를 뽑을 때 얼마나 토마토를 먹어보고 싶었는지....

 

 

 

대추방울토마토

익기 시작한 것이 보이는데 기대가 된다.

 

 

 

토마토 지지대를 보완해 주고 도라지와 참취를 심은 곳의 잡초 제거작업을 하였다.

어제는 손으로 뽑았지만 오늘은 호미도 이용하였는데 육촌 형수님이 내가 일하는 모습이 어설프게 보이시는지 시범을 보여 주신다. 

캐낸 잡초도 그때그때 밭고랑을 파고 묻으라고 하신다.  

 

 

 

주변에서는 대부분 감자를 캐기에 육촌 형수님이 오신 김에 여쭈어 보았다.

너무 오래두면 싹이 날 수는 있지만 잎이 퍼런 것은 더 두어도 되겠다고 하시던데, 서울로 올라가기 전에 시간 나는 대로 캐 볼 생각이다.

 

 

 

 

 

 

 

육촌 형수님이 옥수수와 호박은 열리기 시작하는 지금 비료를 주라라고 하다.

 

 

 

 

 

 

 

엊그제 언뜻 보기는 하였지만 비료를 주며 보니 며칠 사이로 호박을 따 먹을 수 있겠다.

 

 

 

아주까리

 

 

 

코스모스

 

 

 

아침에 아내가 안ㅇ권 댁의 엄나무와 감나무 잎을 벌레가 갉아 먹은 것을 알아차렸다.

별로 신경 쓰지 않았을 때에는 몰랐는데 자세히 보니 허옇게 잎맥만 남은 잎이 많다.

감나무 잎을 이렇게까지 갉아먹은 것은 처음 보았다.

관리하시는 분에게 연락하였더니 일을 마치고 저녁 때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서 다녀갔다.

하루속히 농약을 살포해야 할 텐데.....

 

 

 

 

 

 

 

장마철이기에 달이 있는지도 모르고 지냈는데 엊저녁에 잠들기 전에 밖에 나왔더니 초승달이 떠 있기에 급하게 카메라를 손에 들고 촬영하였다.

오늘 아침에 확인해 보니 사진이 엉망이어서 아쉬웠는데 오늘 저녁에도 음력 8일 달이 보인다.

삼각대에 카메라를 얹어서 촬영하였는데 반바지 차림이라 모기에 물려서 서둘러 방으로 들어왔다.

지나가는 차의 전조등 불빛으로 주변이 환하고 성북동집 꽃밭도 어렴풋하게 보인다.

 

 

 

 

 

  20200628

 

 

감자는 캔 지 오래되지 않으면 껍질 벗기기가 수월하니 서울집으로 떠나기 직전에 캐려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도 지났고 주변에 있는 감자밭이 대부분 수확을 마쳤는데, 캐지 않고 그냥두면 싹이 난다니 줄기가 누렇게 변하면 캐는 것이 좋다고 한다.

시험 삼아서 몇 포기를 캐 보았는데 더 두었다가 캐도 괜찮을 것 같다.

 

 

 

유튜브에서 고구마 순을 4~5마디 흙에 묻어주면 수확량이 늘어난다는 동영상을 본 적이 있어서 고구마 순을 묻어 주었다.

 

 

 

옥수수는 한 줄기에서 두 개만 남기고 따 주려고 설펴보았으나 아직은 따 줄 때가 아닌가보다.

 

 

 

며칠 전에 딸내미가 왔을 때 둘이서 잡초를 중점적으로 뽑았다던데  아내의 성격이 잘 들어난다.

 

 

 

텃밭에 애호박이 몇 개 열렸기에 가장 큰 것을 한 개 따왔는데 씻으려고 보니 모양이 동글동글하다.

아차..... 단호박 일세.

단호박을 사다 먹을 때 씨를 발라 놓은 것을 무심코 심은 것이었다.

텃밭에 가보니 대부분이 단호박이고 길쭉한 일반 호박도 몇 포기 다.

 

 

 

아내는 따 온 것을 어쩌랴 하면서 호박전을 만들었다.

좀 단단하기는 해도 맛은 있다.

 

 

 

오랜만에 쿨픽스 4500으로 접사 사진을 찍어보았다.

삼각대를 설치하고 찍어야 하는데 그냥 찍었더니 사진이 대부분 흔들렸는데....

 

 

아주까리 꽃이 특이한 모양이다.

 

 

 

접시꽃

 

 

 

란타나

 

 

 

 

 

 

 

수례국화

 

 

 

코끼리마늘 꽃

 

 

 

20200623 (대전 성북동 : 10박11일 : 혼자 와서>둘이서 : 599km(세종시 출장 2회 포함)) -강서면허시험장-남부순환-서부간선-서해안고속-목감ic-42-양촌ic-39-안중-아산만방조제-39아산휴게소-옥정교차로-아산/은행나무길-현충교차로-43-1-유천교차로-23차령로-월송교차로-32금백로-마티터널-반포교차로-1금백로-박정자삼거리-삽재교차로-1백운로-중세동-세동로188번길-진티고개-성북동+농약(0623)- -장맛비+주방 콘센트 손보기+샤워실 이끼제거(0624)- -토마토 순치기+주방 콘센트 손보기+이발(0625)- -텃밭 잡초제거+지지대+별채 외등 이설+진잠(크레졸)+두더지굴 크레졸(0626)- -텃밭 토마토 지지대 손보기+잡초제거+비료주기(0627)- -감자 캐기+고구마 순 묻기+WS다녀감(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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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달빛 2020.06.30 09: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텃밭에 온갖 채소가 가득하군요!
    힘든 농삿일을 별로 선호하진 않지만
    텃밭을 보니 그래도 흙을 밟으며
    채소를 심어 가꿔보고 싶기도 하네요! ^^
    초생달이 정확히 나오진 않았지만
    여전히 달사진에도 관심을 갖고 계시고요!
    달빛에 깊어가는 여름밤이 아름답고 낭만적입니다! ^^
    늘 건강 잘 챙기시고요,
    풍성한 수확 거두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 하헌국 2020.06.30 2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시지요?
      집 앞 밭을 엉겁결에 텃밭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어려서부터 농사짓는 모습을 가깝게 보고 자랐지만 막상 하려니 모든게 서투네요.
      계획해서 심은 것은 없고 씨앗 등을 주변에서 얻으면 심곤 하였답니다.
      토마토는 유치원 입학한 손자가 체험한다기에 모종을 사다 심었습니다만....
      아내는 텃밭보다는 울안 꽃밭에 관심이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텃밭일은 제 차지가 되더군요.
      다행인지 코로나19로 본업이 연기되는 바람에 성북동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게 되어서 가능한 일었답니다.
      7월부터 본업이 시작되니 아마도 잡초가 무성한 텃밭으로 변하겠지요.
      동네 지인들께 옥수수나 나물 등은 수확 적기를 넘으면 못쓰게 되니 지나가다 뵈면 따다 잡수라고 이르기는 하였습니다.
      아마도 아내가 꽃에 눈이 팔려서 한동안 성북동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바로 다시 내려오지 않을까 생각되기는 합니다.
      그나저나 코로나19로 너무도 신경이 쓰이기는 하지만 일이 시작된다니 부딪쳐 보아야 하겠습니다.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넘기시고 항상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 영도나그네 2020.07.01 17: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는 성북동 집의 꽃밭은 물론이고
    집앞의 농지에도 풍성한 농작물들이
    가득한것 같습니다..
    토마토 감자 옥수수가 풍성함을 느끼게
    하기도 하구요..
    수고 많았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 하헌국 2020.07.06 2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꽃이나 가꾸며 지내겠다고 시작했는데 울밖 밭을 농사짓던 분이 나이들어 못하겠으니 해보라기에 농사일을 시작하였습니다.
      지금도 시골이지만 학창시절까지 여기서 살았으니 농사일을 어느정도는 알고 있다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지냈는데 막싱 시행하려니 번번히 막히네요.
      일일이 물어가며 일하는데 동네분들이 보기에는 못미더운가 봅니다.
      잘한다고 하기보다는 하면 늘어유.... 랍니다.

대전 성북동집(이발)/20200625

 

성북동에 오랫동안 머물다 보니 이발 할 기회가 없다.

2013년 이발기구를 구입한 이후 나의 전속 이발사인  아내가 3개월 가까이 성북동에 머물고 있는 중이다.

어쩔 수 없이 지난번에 서울집에 다녀 올 때 이발기구를 가지고 와서 머리를 깎았다.

성북동에 있으면 한 달에 한 번?? '내일 마을회관에서 9시부터 이발을 하니 많은 이용 바란다.'는 통장인 강ㅇ덕의 안내 방송을 듣곤 한다.

마을회관에 가서 깎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전속 이발사을 두고 갈 수는 없다.

 

이제 이발을 하고나서 어떤 상태인지 거울을 보지 않아도 궁금할 것이 없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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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20200625-20200626

 

  20200625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텃밭에 들어갔더니 장맛비가 온 끝이라 질척거린다.

전번에 손질해 준 토마토가 일주일 만인데 꽃도 많이 피고 줄기도 많이 자랐다.

그대로 두었다가는 바람이라도 불면 피해가 생길 듯해서 순치기를 해주었는데 반바지 차림으로 일을 하였더니 잠깐 사이에 모기 열 방을 물렸다.

모기약을 발랐는데도 한꺼번에 여러 방을 물리니 어디를 물렸는지도 모르게 뻑적지근하다.  

토마토의 지지대를 연장해 주어야 하겠고, 꽃밭에도 사용할 요량으로 1.8m짜리 지지대 50개를 인터넷에서 주문하였다. 

 

 

 

 

 

 

란타나

열대식물이라서 겨울에는 간이온실에 넣어두었다가 봄에 꽃밭에 내놓았다.

주변의 밭에는 성질이 급한 분들은 감자와 상추를 심던데 갑자기 추워지니 얼어 죽기도 하였다.

란타나도 겨울을 무사히 났지만 늦추위에 얼어서 가지의 상당 부분이 죽었기에 전지가위로 잘라 주었었다.

시들시들 하더니만 깨어나서 드디어 꽃이 피었다.

 

 

 

 

 

 

 

남천

작년에 이원묘목시장에서 사다 심었는데 꽃이 피었다.

 

 

 

WS에게 주려고 서울집에서 가져왔는데 성북동에서 키우게 되었다.

 

 

 

주방 콘센트 페인트 칠

 

 

  20200626

 

아침밥을 먹기 이전에 텃밭의 잡초를 뽑았다.

어제 아침에 복장을 갖추지 않고 일하다가 모기를 열 방 물렸기에 긴 옷에 목을 감쌀 수 있는 모자에 목이 긴 양말에 장갑을 끼었다.

조금만 하려고 시작하였는데 조금 더, 조금 더 하다 보니 꽤 많이 뽑았다.

 

두더지는 요즈음이 일 년 중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기라고 한다.

아내는 내가 서울 올라가 있는 동안에 덫을 사다 놓았는데 잡히지는 않았지만 혹시 내가 덫에 걸리지 않을까 해서 위치를 확인해 두기도 하였다.

지나간 자리를 밟아놓아도 다음날 보면 다시 지나간 흔적이 보이기도 하고, 심지어 밥을 먹고 나가보니 그 사이에 다시 지나가기도 하였다.

아마도 쇠고기 값보다 훨씬 비싼 값이 들어간 두더지 약도 두 통을 더 사다가 수시로 놓았지만 효과가 없는 듯하다.

인터넷에도 뾰족한 수가 없는 듯 한 글만 찾을 수 있고, 알 수 있으려나 해서 동네 친구 윤ㅇ환에게 물어보니 한마디로 '웬수여~'란다. 

다음 단계로 두더지가 냄새에 민감해서 크레졸이 효과가 있다는 말이 있기에 진잠에 있는 약국에 가서 사왔다.

 

 

화초양귀비

화초양귀비 꽃이 대부분 지면서 꽃의 색깔이 좋은 것은 표시해 두었다가 씨앗이 여물도록 두고 나머지는 모두 뽑아냈다.

화려한 것이 사라져서인지 꽃밭이 더 썰렁한 느낌이 든다.

 

 

 

 

 

 

 

 

 

 

 

며칠 전에 안ㅇ권 댁에서 얻어다 설탕에 재워 놓은 매실청을 내가 서울집에서 올 때 가져온 유리병에 옮겼다.

 

 

 

 

 

 

 

작년 가을에 딴 은행을 오늘 마지막으로 깠다.

나는 옻이 올라서 수확할 때 얼씬거리지도 못하니 아내가 수고한 덕에 오래두고 잘 먹기는 하였지만 이제는 마른 것도 많고 맛도 좀 떨어진다. 

올해에는 조금만 따겠단다. 

 

 

 

 

 

 

 

 

 

 

 

 

 

 

 

꽈리가 열리기 시작하였다.

 

 

 

백일홍

 

 

 

수례국화

 

 

 

울안의 꽃밭에 옮겨 심을 요량으로 텃밭에 백일홍을 심었는데 이것까지 옮겨 심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저녁에 별채방에서 전등을 켜고 있으니 방충망에 깔따구와 모기가 새까맣게 달라붙어 있다.

그냥 밖에 나갈 수 없으니 외등을 켜고 방등은 끄고 기다리며 방충망을 탁탁 쳐서 쫒다가 문을 열곤 한다.

외등이 출입문 바로 옆에 있어서 효과가 적기에 좀 멀리 옮겨서 달았다.  

 

 

 

저녁 때 누님이 주신 열무와 속음배추를 고추장으로 버무려서 보리밥을 비볐다.

그러고 보니 아욱국도 누님이 주신 것인데 다른 반찬은 없어도 푸짐하게 먹었다.

 

 

진잠으로 크레졸을 사러 가려고 준비를 하는데 뚜껑이 없는 트랙터가 지나간다.

전에 동네친구 강ㅇ덕이 비닐하우스에 들어가려고 뚜껑이 없는 트랙터를 샀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기에 큰소리로 'ㅇ덕이~'하고 불러보았다.

아마도 트랙터 소리에 묻혀서 듣지 못하겠다는 생각에 전화를 걸었더니 비닐하우스에서 일하고 있단다.

친구라면 내가 부르지 않았어도 쳐다보며 지나갔겠지만..... 

자초지종을 이야기 했더니 '내꺼만 뚜껑이 없간디~.'란다.

진잠에 볼 일 보러 가려고 한다고 하니 진잠도 코로나19 환자가 다녀간 방앗간이 있어서 휴업 중이라며 난리도 아니란다.

요즈음 대전이 코로나19로 시끄럽기에 조심스러운데 친구까지 이런 말을 하니 신경이 쓰인다.

그 방앗간 이름을 모르니 진잠에 있는 방앗간 두 군데를 찾아보고 가려는 약국과의 위치도 알아 보았다.

약국에 갈 때에는 나는 차에 남고 아내 혼자 얼른 다녀왔다.

 

 

 

20200623 (대전 성북동 : 10박11일 : 혼자 와서>둘이서 : 599km(세종시 출장 2회 포함)) -강서면허시험장-남부순환-서부간선-서해안고속-목감ic-42-양촌ic-39-안중-아산만방조제-39아산휴게소-옥정교차로-아산/은행나무길-현충교차로-43-1-유천교차로-23차령로-월송교차로-32금백로-마티터널-반포교차로-1금백로-박정자삼거리-삽재교차로-1백운로-중세동-세동로188번길-진티고개-성북동+농약(0623)- -장맛비+주방 콘센트 손보기+샤워실 이끼제거(0624)- -토마토 순치기+주방 콘센트 손보기+이발(0625)- -텃밭 잡초제거+지지대+별채 외등 이설+진잠(크레졸)+두더지굴 크레졸(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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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20200623-20200624

 

  20200623

 

성북동에서 지낸지 20여일 만에 서울에 올라간 길에 손자와 같이 지냈다.

정상수업 중이라면 꿈도 꾸지 못하겠지만 성북동에 다녀왔으면 하는 딸내미 대신 손자를 돌보는 역할을 하기로 하였다.     

손자는 등교수업 대신 집에서 인터넷 강의로 대체하고 있으니 학교에 가 있을 시간에도 누군가는 같이 있는 것이 좋지 않을까?

여름방학이 머지않은 시기이지만 코로나19로 겨울방학이 끝난 이후 최근에서야 일주일에 하루 등교하는 생활이 계속되고 있다.

여름방학을 하는지도 모르겠다.

손자가 알아서 하겠지만 이런 기회를 잘 활용하면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텐데.....

어제 성북동에 갔던 딸내미가 돌아왔기에 일주일만에 다시 성북동으로 내려왔다.

 

 

 

 

 

 

딸내미가 내려와 있는 동안 아내와 둘이서 풀도 뽑고 철지난 꽃대도 정리를 많이 하여서 꽃밭이 깔끔하다.

일주일 사이에 화초양귀비는 씨앗을 받을 것 만 남기고 모두 정리하였다는데 꽃밭이 썰렁하다.

아내는 오늘도 방충복으로 무장하고 꽃밭을 가꾸고 있다.

봄꽃이 여름꽃으로 대체되는 시기이기에 밋밋하지만 이제 피기 시작한 채송화와 메리골드와 백일홍이  한 몫을 단단히 하리라.

 

 

 

부케모양의 장미가 또 피었다. 

 

 

 

 

 

 

 

범부채가 엄청나게 자라고 있다.

 

 

 

백일홍

 

 

 

어버이날 받은 카네이션이 다시 꽃을 피웠다.

 

 

 

금잔화도,,,,

 

 

 

 

 

 

 

접시꽃

대문 밖에 있었으면 제초제를 뒤집어쓰고 죽었을 텐데 옮겨 심었더니 꽃을 피웠다. 

 

작년에는 잎사귀도 부실한데 꽃을 피웠던 접시꽃은 올해는 꽃을 제대로 볼 수 있으려나 하였는데 샤워장 개수공사를 하며 사라져버렸다.

작년 가을에 씨앗을 파종한 접시꽃은 꽃은 피지 않았지만 잎사귀가 머위 잎보다 클 정도로 자랐기에 잎을 따 주었다.

 

 

접시꽃을 살펴보니 꽃봉오리와 잎사귀에 벌레가 잔뜩 붙어있다.

 

 

 

내일 아침부터 장맛비가 시작된다지만 접시꽃에 붙어있는 벌레를 보니 그냥 둘 수 없어서 장미와 국화와 접시꽃과 구절초에 농약을 뿌렸다. 

 

 

 

하지(0621)도 지나고 장마가 시작되기 전이기 때문인지 주변 밭에서 감자를 캔다.

우리도 캐야할 텐데 좀 늦게 심기도 하였지만 친구가 준 감자도 아직 남았으니 며칠 더 두기로 하였다.

 

 

 

올해 파종한 도라지도 싹이 많이 자랐다.

텃에도 꽃이 한 몫을 한다.

들깨를 심으려고 비닐을 씌워놓은 곳이 딸내미가 와서 자기가 좋아하는 딸기 모종을 많이 심어 놓았다.

 

 

 

  20200624

오늘부터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시작된다는 일기예보가 있었다.

하루 종일 내리기는 하였지만 일기예보처럼 많이 내리지는 않았다.

이번에 성북동에 온 것은 꽃밭이나 텃밭을 가꾸기보다는 업무관련 자료나 검토하며 지낼까 해서랄까?

 

 

 

 

 

 

더덕과 마는 뿌리는 시원찮던데 넝쿨이 볼만하다.

 

 

 

두 번째로 핀 장미....

 

 

 

겨울과 봄을 노지에서 이겨낸 목화는 아직도 당당하다.

 

 

 

 

 

 

샤워실 이끼제거

샌드위치판넬을 이용하여 사워실을 개조할 때에도 바닥에 심하지는 않지만 이끼가 끼어 있었다.

여름철이 되면서 자주 사용하여서 인지 파란 이끼가 많이 끼었기에 배수관 막힘 용해제를 솔과 칫솔에 묻혀서 문질렀더니 말끔하게 지워졌다. 

 

 

 

오전부터 자료를 들여다보고 있었더니 눈이 침침하다.

이제 오랜 시간 글씨를 읽는 것조차도 만만치 않다. 

저녁때쯤 뭐 할 일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주방 콘센트의 고정상태가 미흡하기에 고치기로 하였다.

매립형 콘센트박스를 모르타르로 고정시켜야 하는데 손쉽게 칼블럭을 이용해서 고정시켰다.

내일 뚜껑용 합판에 페인트를 칠해서 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20200623 (대전 성북동 : 10박11일 : 혼자 와서>둘이서 : 599km(세종시 출장 2회 포함)) -강서면허시험장-남부순환-서부간선-서해안고속-목감ic-42-양촌ic-39-안중-아산만방조제-39아산휴게소-옥정교차로-아산/은행나무길-현충교차로-43-1-유천교차로-23차령로-월송교차로-32금백로-마티터널-반포교차로-1금백로-박정자삼거리-삽재교차로-1백운로-중세동-세동로188번길-진티고개-성북동+농약(0623)- -장맛비+주방 콘센트 손보기+샤워실 이끼제거(0624)- -토마토 순치기+주방 콘센트 손보기+이발(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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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일식(서울)/20200621

 

마니아들은 인도에서 금환식을 보려던 계획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아쉽지만 국내에서 부분일식을 관측하는데 만족해야 했으리라.

나야 꿈도 꾸고 있지 않았으니 특별히 서운할 것은 없지만....

전에는 어떻게 하였는지 모르겠지만 인터넷에서 부분일식을 온라인 중계를 한다고 하여 국립과천과학관 생중계에 접속하여 보았다.

사진 촬영 도중이라서 전체를 보지는 않았지만 잠시 보니 인도와 접촉도 되지 않고 중계 내용도 옛 자료나 보여주는 등 부실해서 바로 나와 버렸다.

 

 부분일식 정보(서울지방)

시작 : 20200621.15:53     최대 :17:02     종료 : 18:04     가려지는 면적 : 45.0%     최대식분(달에 가려지는 태양지름의 비율) : 0.554

 

 

6D/BORG76ED/f500mm/F9.8/ 1/400초/ISO100/수동/AWB모드/바더태양필터(AS50)/직초점촬영/크롭/20200621.15:49/발산동

 

 

 

부분일식 시작 2분 후

6D/BORG76ED/f500mm/F9.8/ 1/320초/ISO100/수동/AWB모드/바더태양필터(AS50)/직초점촬영/크롭/20200621.15:55/발산동

 

 

 

6D/BORG76ED/f500mm/F9.8/ 1/400초/ISO100/수동/AWB모드/바더태양필터(AS50)/직초점촬영/크롭/20200621.16:02/발산동

 

 

 

6D/BORG76ED/f500mm/F9.8/ 1/250초/ISO100/수동/AWB모드/바더태양필터(AS50)/직초점촬영/크롭/20200621.16:12/발산동

 

 

 

6D/BORG76ED/f500mm/F9.8/ 1/320초/ISO100/수동/AWB모드/바더태양필터(AS50)/직초점촬영/크롭/20200621.16:22/발산동

 

 

 

6D/BORG76ED/f500mm/F9.8/ 1/250초/ISO100/수동/AWB모드/바더태양필터(AS50)/직초점촬영/크롭/20200621.16:32/발산동

 

 

 

6D/BORG76ED/f500mm/F9.8/ 1/160초/ISO100/수동/AWB모드/바더태양필터(AS50)/직초점촬영/크롭/20200621.16:42/발산동

 

 

 

6D/BORG76ED/f500mm/F9.8/ 1/125초/ISO100/수동/AWB모드/바더태양필터(AS50)/직초점촬영/크롭/20200621.16:52/발산동

 

 

 

최대식 1분 후

6D/BORG76ED/f500mm/F9.8/ 1/200초/ISO100/수동/AWB모드/바더태양필터(AS50)/직초점촬영/크롭/20200621.17:03/발산동

 

 

 

6D/BORG76ED/f500mm/F9.8/ 1/160초/ISO100/수동/AWB모드/바더태양필터(AS50)/직초점촬영/크롭/20200621.17:12/발산동

 

 

 

6D/BORG76ED/f500mm/F9.8/ 1/160초/ISO100/수동/AWB모드/바더태양필터(AS50)/직초점촬영/크롭/20200621.17:22/발산동

 

 

 

6D/BORG76ED/f500mm/F9.8/ 1/125초/ISO100/수동/AWB모드/바더태양필터(AS50)/직초점촬영/크롭/20200621.17:32/발산동

 

 

 

6D/BORG76ED/f500mm/F9.8/ 1/200초/ISO100/수동/AWB모드/바더태양필터(AS50)/직초점촬영/크롭/20200621.17:42/발산동

 

 

 

6D/BORG76ED/f500mm/F9.8/ 1/200초/ISO100/수동/AWB모드/바더태양필터(AS50)/직초점촬영/크롭/20200621.17:53/발산동

 

 

 

부분일시 종료 1분 전

6D/BORG76ED/f500mm/F9.8/ 1/200초/ISO100/수동/AWB모드/바더태양필터(AS50)/직초점촬영/크롭/20200621.18:03/발산동

 

 

 

6D/BORG76ED/f500mm/F9.8/ 1/160초/ISO100/수동/AWB모드/바더태양필터(AS50)/직초점촬영/크롭/20200621.18:06/발산동

 

 

 

 

20200621부분일식(서울)

 

 

 

[전에는]

20190106.....  https://hhk2001.tistory.com/5823     https://hhk2001.tistory.com/5824

20160309.....  https://hhk2001.tistory.com/4980

20120521.....  https://hhk2001.tistory.com/81        https://hhk2001.tistory.com/80         https://hhk2001.tistory.com/79

20090722.....  https://hhk2001.tistory.com/2170     https://hhk2001.tistory.com/2169


 

부분일식이 끝나고  TV에서 저녁뉴스를 보니 어느 방송국은 굴절망원경으로 보이는 도립상이 자료화면으로 나온다.

댓글을 이용하여 관련 내용에 대한 언급을 해 주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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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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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일식 관측/20200621

 

혼자서 부분일식을 관측하기에는 우리 집 주방 발코니만한 곳이 없다.

몇 발자국 뒤에 식탁의자가 있고 발코니 이외에는 햇빛이 비추지 않고 더우면 시원한 음료라도 마시며 선풍기 바람을 쐴 수 있다.

흠이라면 비좁아서 관측하기 옹색하니 여럿이 보려면 교대로 보는 수밖에 없다.

어제 모든 준비를 마쳤으니 부분일식이 일어나기 한 시간 전까지 딩굴거리다가 낮잠도 한 숨 잤다.

집 손자는 이번에 보지 않으면 대학도 졸업하고 군 복무도 마칠 나이인 10년 후에나 일식을 볼 수 있다고 하였으니 미리 이 보기로 약속하였다.

손자가 가까이에 사는 친구가 온다며 좀 넓은 8층 옥상에서 관측하자기에 장비와 돗자리를 준비하여 옥상에 올라갔다.   

 

 

촬영은 일식이 시작되기 10분 전부터 시작하였다.

미리 준비를 마친 상태이니 곧바로 장비설치를 마치고 손자와 손자 친구에게 시작 전의 모습을 망원경에 설치한 카메라 파인더로 보여주었다.

 

 

 

 

 

 

 

10분 간격으로 세팅해 놓은 인터벌타이머와 시작과 최대식과 종료시각을 알려주는 스마트폰 알람을 활용하여 촬영하였다.

촬영예정 시각이 임박하면 파인더 중앙에 태양이 위치하도록 하면서 수평을 맞추어서 카메라를 고정시키고 알람이 울리면 촬영하곤 하였다.

어제보다 공기가 탁하여 노출은 어제 테스트한 적정치보다 2~4단계 노출을 높여서 매 회 5~7장을 1step씩 노출을 줄이면서 촬영하였다. 

 

 

 

 

 

 

 

오늘은 어제보다 바람이 불어서 셔터를 누르는 매 순간마다 파인더를 확인하고 바람에 흔들리는 태양 가림막을 손으로 잡기도하며 촬영하였다.  

 

 

 

손자와 손자 친구는 돗자리에 앉거나 누워 있기도 하고 서로의 사진을 찍어 주기도 하고,

3.5"플로피디스켓과 자투리 바더 태양필터로 만든 안시관측용 필터로 태양을 관측하기도 한다.

10분 간격으로 촬영하니 중간 휴식시간에는 카메라 파인더로 일식의 진행상태를 보여주기도 하고,

일식과 월식에 대한 기본사항과 태양과 달의 방위에 대해서 알려주기도 하였다.

손자는 일식이 끝나기 조금 전에 먼저 집으로 내려갔다..

 

 

 

부분일식 촬영을 마치고 일식을 촬영할 때의  초점으로 북한산을 촬영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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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신 2020.06.22 0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정말 멋지십니다! 저도 오늘 꼭 보고 싶었는데 못 봐서 10년 후를 기약하고 있습니다.. ㅠㅠ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하헌국 2020.06.22 16: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방문해 주시고 좋은 글까지 남겨 주셔서 고맙습니다.
      특히 천문현상은 최상의 상태가 아니더라도 볼 수 있을 때 봐두어야 후회가 덜 되더군요.
      날씨의 영향이 많으니 어쩔 수 없지요.
      항상 건강하시고 멋진 여름 되시기 바랍니다.

  2. 천용희 2020.06.23 0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식 사진도 올려 주시지 그러셨오. 촬영하는 모습만 보여주시니. . .
    나도 깜빡하고 그때를 놓쳐버렸다오.

    • 하헌국 2020.06.23 1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등잔 밑이 어둡다는 속담을 증명하셨소.
      바로 이전에 올려 놓았는데 못보셨구려.
      카테고리가 달라서 이전 것을 찾는 방식에 따라서는 보이지 않기도 하는구려.

부분일식 예행연습(리허설)/20200619-20200620

 

  20200619

 

부분일식을 관측하러 김포 후평리로 가려고 하였는데 손자와 동행하는 문제도 있고 굳이 야외로 갈 필요가 없겠기에 집에서 보기로 하였다.

후보지로는 우리 집 주방 발코니와 아파트 9층 옥상과 8층 옥상이 있다.

 

 

9층 옥상

분일식이 시작될 시각과 최대식 시각쯤 주방발코니에서 태양이 보인다.

혹시 아파트 옥상으로 가는 문이 잠기지 않았을까 해서 최대식 시각쯤에 아파트 9층 옥상에 올라가보았다.

 

 

 

8층 옥상

부분일식이 끝날 시각 즈음에 주방 발코니에서 보니 앞 건물의 피뢰침과 TV안테나가 지장이 있을 듯하다.

9층 옥상은 물론 8층 옥상도 문제는 없겠으나 지장물 차원에서는 9층이 유리하다.

옥상에서 본다면 부분일식이 이루어지는 두 시간 동안 머물기에는 그늘이 있는 8층 옥상이 더 좋을 듯하다. 

 

 

 

오랜만에 옥상에 올라가 보았다.

 

 

 

멀리 북한산이 보이고....

 

  20200620

전에 일식과 월식을 촬영한 사진을 확인해 보니 16-35mm 줌렌즈로 촬영하여 크롭한 사진보다는 76ED 망원경으로 촬영한 사진이 깔끔해 보인다.

16-35mm 줌렌즈로 촬영하기가 훨씬 간편하고 쉽지만 이번에는 76ED 망원경으로 촬영하기로 하였다.

오랜만에 촬영 장비를 꺼내서 설치하였다.

삼각대 하나를 대전 성북동에 두고 왔기에 수동형 적도의에 망원경을 올리려고 준비를 하였다.

풀린 나사를 조이고 유격을 조정하여 준비를 마칠 무렵 카메라의 고정상태가 느슨하여 더 조이는 과정에서 적도의 나사가 망가져 버렸다. 

어쩔 수 없이 적도의를 포기하고 삼각대에 76ED 망원경을 설치하였다.

 

 

루빼로 초점을 정확하게 맞추는 작업은 별을 이용하여 초점을 맞추는 것보다 어렵다.

촬영한 결과를 보아가며 초점을 맞추어서 초점이 움직이지 않도록 나사를 고장시켰다.

 

 

 

태양을 언 듯 쳐다보기만 해도 모니터를 보는데 지장이 많아서 카메라를 암막으로  뒤집어씌우면 좋을 텐데....

두꺼운 종이로 전면을 가렸지만 완전하지는 않다.

태양이 화각 안으로 들어왔는지의 여부는 망원경에 붙인 가늠쇠의 그림자를 보면 알 수 있다.

물론 태양 위치의 미세 조정은 뷰파인더를 보면서 조정하지만.... 

 

 

 

 

렌즈 주변을 가린 것과 가리지 않은 사진을 비교해 보니 주변을 가려서 조리개 값을 줄여서 촬영한 사진이 보다 선명하기도 하고....

노출을 2 step 차이를 두고 세 장씩 촬영한 다음에 컴퓨터에서 확인하는 과정을 반복하여 나름 내일 촬영할 노출값을 결정하였다.

 

 

 

 

 

 

 

 

 

 

 

 

카메라에 내장된 수평계가 있지만 번거롭기에 헌 후레쉬의 카메라 연결부분에 물수평을 달았다.

 

 

 

부분일식에 대한 자료와 오늘 테스트한 사진을 분석하여 주먹구구지만 나름 시간대별 노출표를 만들어 보았다.

그리고 스마트폰에 인터벌타이머 앱을 설치하여 두 시간 동안 10분 간격으로 시간을 알려주도록 설치하고,

부분일식의 시작, 최대식, 끝나기 3분 전의 알람을 설정해 두었다.

 

 

이번 부분일식 관측 기회를 놓치면 10년을 기다려야 한단다.

그 때쯤이면 큰집 손자가 대학도 졸업하고 군대도 제대할 나이라며 같이 일식을 보자고 하였다.

다른 일을 계획하려던 손자가 같이 보기로 하였는데 아마도 그 친구를 초대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손자가 '내일 날씨가 나쁘면 어쩌지요?' 라고 한다.

날씨 나쁘면 못보는 거지 뭐! 

 

 

 

[참고자료]  출처 : 한국천문연구원 홈페이지

[천문연 보도자료]2020년 6월 21일 부분일식 보도자료.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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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20200616

 

일어나자마자 텃밭의 잡초제거 작업을 하고 느지감치 아침밥을 먹으려는데 친구 윤ㅇ환의 전화를 받았다.

탕골에서 감자를 캐는데 가져가란다.

그저께 서산에 가서 한 박스를 얻어왔다고 해도 막무가내인 모습을 아내가 눈치 채고 다녀오란다.

아침밥을 먹고 차로 탕골로 갔다.   

 

 

이미 감자는 모두 캤는데 골라서 박스에 담고 있다.

세 시에 트럭이 실으러 온다는데 그 때까지 박스에 담아서 지개로 큰 길까지 져 날라야 한단다.

집에서 큼직한 검은 비닐봉투를 가지고 가서 상품가치가 없는 커다란 것이나 얻어오려고 생각하였다.

그런데 전문 농업인이라서 인지 조림용 두 포대를 제외하고는 고르고 자시고 할 상품가치가 없을 정도의 못난이감자는 없다. 

간 길에 친구를 도와주고 와야 하는데 오후에 서울로 올라 갈 상황임을 이야기하였다.

박스도 돈 주고 사는 것이라며 농막에 있는 튼튼한 비료포대에 담아 놓은 한 박스를 담아 준다.

고맙네.

 

 

 

예전에는 이렇게까지 하며 농사를 짓지는 않았는데 고라니 등 산짐승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단다.

 

 

 

금수봉

며칠 전보다는 모가 자리를 잡았다.

 

 

 

 

 

 

 

망초 꽃이 한창이다.

성북동에 다니기 이전만 하더라도 여행길에서 아내가 입버릇처럼 망초 꽃을 자주 언급하였는데 요즈음은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하기야 성북동에 다닌 이후로는 여행 할 기회가 현저하게 줄어들기도 하였다.

 

 

 

 

 

 

 

 

 

 

 

친구 윤ㅇ환네 감자

 

 

 

남쪽 꽃밭은 두더지가 들쑤셔 놓아서 두더지 굴을 발로 밟아서 뭉개느라 상당부분 꽃나무 새싹을 밟아야 했다.

그냥두면 말라 죽으니 어쩔 수 없다.

두더지 퇴치를 위하여 수시로 약을 넣기는 하지만 효과가 미미한지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통로가 늘어나는 중이다.

다른 방법은 없는지..... 

 

 

 

 

 

 

 

접시꽃

 

 

 

 

 

 

 

채송화

 

 

 

 

 

 

 

이제 끈끈이대나물 꽃도 만개 시기가 지났고 우단동자와 달맞이꽃이 한창이다.

 

 

 

 

 

 

 

 

 

 

 

쑥갓 꽃이 다양하다.

 

 

 

 

 

 

 

 

 

 

 

지난겨울에 얼어 죽은 줄 알았던 열대식물인 란타나의 죽은 가지를 잘라냈는데 요즈음 제법 무성해 졌다. 

 

 

 

 

 

 

 

 

 

 

 

 

 

 

 

작년 이맘때에는 성북동집의 꽃밭이 어땠을까 궁금해서 찾아보니 별반 차이가 없다.

화려한 봄꽃이 대부분 지고 여름 꽃이 본격적으로 피기 이전의 휴식기라고 해야 할까?

머리카락이 빠진 듯해서 썰렁해 보이기도 한다.

어제 진잠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아랫잣디에서 꽃을 가꾸는 분들의 꽃밭은 어떤 상태인지 궁금해서 일부러 지나가 보았다.

접시꽃과 달맞이 꽃이나 있고 대부분의 꽃들이 져서 썰렁해 보이기는 우리집 꽃밭보다 더하다.

 

 

 

이 정도면 다른 집 꽃밭보다도 준수한 편이다.

 

 

 

점심밥 대신 친구 윤ㅇ환네 감자를 쪄서 엊그제 서산 운산에서 따온 오디로 만든 쨈을 얹어서 먹었다.

꿀맛이다!  

 

 

 

어제 준 고양이 먹이를 다 먹었는데 요즈음 네로가 보이지 않으니 누가 먹었는지 궁금하다.

혹시 네로가 새끼에게 자리를 내 주고 떠난 것은 아닌지....

잘못 된 것은 아닌지....

 

이번에는 성북동에 와서 20박을 하고 아내를 남겨두고 혼자서 15시에 서울을 향하서 출발하였다. 

지난겨울부터 성북동에서 생활할 기회가 많아진 것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본업이 제 때 시작되지 못한 때문이기도 하다.

주방과 샤워실을 고치고 온수가 나오니 불편함이 많이 줄어들었고, 주방에 방충망을 설치하여 모기에 대한 걱정이 줄어든 것도 큰 몫을 하였다.

성북동에서의 생활이 여행차원이 아니라 서울집과 동일한 감정으로 느껴지기는 하지만 떠날 때의 아쉬움은 성북동집 에서만 느껴진다.

 

WS가 가져온 에어컨이 두 대인데 하나라도 설치해야 할지 많이 망설여지기는 하나 일단은 보류하기로 하였다.

 

 

 

■ 20200527 (대전 성북동 : 20박19일 : 혼자 와서>둘이서>혼자 귀경 : 405km) -강서면허시험장-남부순환-서부간선-서해안고속-목감ic-42-양촌ic-39-안중-아산만방조제-39아산휴게소-옥정교차로-아산/은행나무길-현충교차로-43-1-유천교차로-23차령로-월송교차로-32금백로-마티터널-반포교차로-1금백로-박정자삼거리-삽재교차로-1백운로-중세동-세동로188번길-진티고개-성북동(0527)- -ㅇ희 형님 다녀가심(0528)- -텃밭 잡초제거+진잠(점심+장보기+농약)+텃밭 물주기(0529)- -텃밭 잡초제거+물받이홈통 제작+별채방 창문 보온제 제거+WS다녀감(0530)- -텃밭 잡초제거+물받이홈통 설치(0531)- -비누홀더 설치+데크커튼 수정(0601)- -텃밭 지주대 추가+강ㅇ덕과 윤ㅇ환 만남+강ㅇ덕 비닐하우스 및 정ㅇ영 불루베리 농장 방문(0602)- -텃밭 잡초제거(0603)- -장항(0604)- -실파 이식(0605)- -꽃밭 정리+저녁에 소나기(0606)- -참취 및 쑥갓 잡초제거+장미덩굴 손보기+더덕덩굴 줄설치(0607)- -탕골 산책(0608)- -국립대전숲체원 산책(최고기온32.8도/0609)- -별채방 장식품 보완+장태산자연휴양림(0610)- -새벽까지 비(6.2+27.7=33.9mm)+꽃밭 손보기(0611)- -토마토 순치기+본체데크 앞 그늘막 설치(0612)- -해바라기 제거+WS 다녀감+끈 도착(0613)- -끈 출발+WS 차 타로 출발(오디:셋이서)+방동저수지+서대전ic+호남고속지선+유성jc+당진영덕고속+당진jc+서해안고속+서산ic+운산+647+홍안벌로+가재울1길+오디 따고+가재울1길+탑곡교차로+32+서산ic+서해안고속+당진jc+당진영덕고속+유성jc+호남고속지선+서대전ic-방동저수지+성북동(0614)- -텃밭 토마토 지주대 보강+잡초제거+꽃밭 농약살포+고양이 먹이+진잠(장보기)(0615)- -텃밭잡초제거+홀목골(윤ㅇ환 감자)+성북동-진치고개-중세동-중세교차로-1-삽재교차로-박정자삼거리-월송교차로-23차령로-정안-차령휴게소-유천교차로-1세종로-43-평택대교-길음교차로-강변로-안중-39서해로-양촌ic-42수인로-논곡삼거리-광명로-부관로-광남로-광명교삼거리-오리로-천왕사거리-오류로-오류동역교차로-46경인로-오류ic-서부간선-남부순환-강서면허시험장(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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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5.....  https://hhk2001.tistory.com/6258  ~ 20200515까지

20200403.....  https://hhk2001.tistory.com/6243  ~ 20200420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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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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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도나그네 2020.06.19 1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햐!
    대전의 성북동 집이 하루가 다르게
    온통 꽃밭으로 변해가고 있군요..
    정말 꽃세상이 완성된것 같기도 하구요...
    이웃에게 감자도 얻고,
    역시 아직도 시골인심은 그대로 인것
    같기도 하구요..
    항상 이런 행복감이 계속 되시길
    바랍니다..

    • 하헌국 2020.06.22 16: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향이 이런 것인가 봅니다.
      주변에서 챙겨주는 분들이 계시니 가 있는 것 만으로도 행복하다는 느낌이 들구요.
      객지생활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아마도 시골에 살아도 흔치 않은 일이라 생각됩니다.
      항상 신세만 지고 사네요.
      오늘 서울도 34도까지 기온이 올라가서 덥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멋진 여름이 되시기 바랍니다.

대전 성북동/20200615

 

내가 내일 오후에 서울로 올라가야 하기에 떠나가 전에 할 일을 마무리하기로 하였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토마토가 커서 지지대 사이에 끈을 연결하여 토마토 줄기를 묶어주고 필요 없는 순은 잘라 주었다. 

 

 

 

 

 

 

 

완숙토마토

다음에 오면 익을라나?

 

 

 

대추방울토마토

엉성하기는 하지만.....

 

 

 

망초 꽃도 한창이다.

 

 

 

더워지기 전에 텃밭의 잡초도 뽑아주었다.

 

 

 

 

 

 

 

 

 

 

 

대문 근처의 꽃밭도 볼만하다. 

 

 

 

 

 

 

 

 

 

 

 

접시꽃

 

 

 

패랭이 꽃

 

 

 

또 다른 색깔의 하늘나리 꽃

 

 

 

백일홍이 피기 시작하였다.

 

 

 

달래

 

 

 

부케 같은 장미꽃

 

 

 

이슬이 걷힌 다음에 장미 흑반병 약과 일반적인 농약도 살포하였다. 

 

 

 

 

 

 

 

 

 

 

 

 

 

 

 

코끼리마늘 꽃

아내가 누님 댁에 다녀왔는데 마늘 꽃을 가져왔다.

마늘 꽃이 있다는 것도 인터넷을 찾아보아서 처음 알았고 덜 핀 상태이지만 마늘 꽃을 직접 보기도 처음이다.

 

 

 

어제 서산에서 이웃 분이 주신 감자를 쪄 먹었는데 폭신폭신한 것이 일품이다.

 

 

 

커튼을 고칠까 해서 서울에서 내려올 때 재봉틀을 가져 왔었다.

막상 사용하려니 흰색 재봉실이 없어서 계룡시와 진잠에 있는 대형마트에 가 보았으나 구입하지 못하였다.

여름에 입을 바지를 사왔는데 검은 실은 있기에 바지 길이(기장)를 줄였다.

 

 

 

얼마 전에 새끼를 낳은 고양이 내로에게 주려고 진잠에 장을 보러간 길에 고양이 밥을 사 왔다.

혹시 먹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가장 소포장인 것으로 구입하였다.

몇 년 전에 블로그 이웃이신 '소금'님의 가을이와 초동이의 선물로 산 이후 고양이 밥을 사기는 처음이다.

고양이 밥을 그릇에 담아서 시선이 차단되도록 놓은 종이박스 안에 넣어 두었다.

그나저나 요즈음 새끼들 소리는 들리는데 정작 네로가 보이지 않아서 신경이 쓰인다.  

 

 

 

 

 

■ 20200527 (대전 성북동 : 20박19일 : 혼자 와서>둘이서>혼자 귀경 : 405km) -강서면허시험장-남부순환-서부간선-서해안고속-목감ic-42-양촌ic-39-안중-아산만방조제-39아산휴게소-옥정교차로-아산/은행나무길-현충교차로-43-1-유천교차로-23차령로-월송교차로-32금백로-마티터널-반포교차로-1금백로-박정자삼거리-삽재교차로-1백운로-중세동-세동로188번길-진티고개-성북동(0527)- -ㅇ희 형님 다녀가심(0528)- -텃밭 잡초제거+진잠(점심+장보기+농약)+텃밭 물주기(0529)- -텃밭 잡초제거+물받이홈통 제작+별채방 창문 보온제 제거+WS다녀감(0530)- -텃밭 잡초제거+물받이홈통 설치(0531)- -비누홀더 설치+데크커튼 수정(0601)- -텃밭 지주대 추가+강ㅇ덕과 윤ㅇ환 만남+강ㅇ덕 비닐하우스 및 정ㅇ영 불루베리 농장 방문(0602)- -텃밭 잡초제거(0603)- -장항(0604)- -실파 이식(0605)- -꽃밭 정리+저녁에 소나기(0606)- -참취 및 쑥갓 잡초제거+장미덩굴 손보기+더덕덩굴 줄설치(0607)- -탕골 산책(0608)- -국립대전숲체원 산책(최고기온32.8도/0609)- -별채방 장식품 보완+장태산자연휴양림(0610)- -새벽까지 비(6.2+27.7=33.9mm)+꽃밭 손보기(0611)- -토마토 순치기+본체데크 앞 그늘막 설치(0612)- -해바라기 제거+WS 다녀감+끈 도착(0613)- -끈 출발+WS 차 타로 출발(오디:셋이서)+방동저수지+서대전ic+호남고속지선+유성jc+당진영덕고속+당진jc+서해안고속+서산ic+운산+647+홍안벌로+가재울1길+오디 따고+가재울1길+탑곡교차로+32+서산ic+서해안고속+당진jc+당진영덕고속+유성jc+호남고속지선+서대전ic-방동저수지+성북동(0614)- -텃밭 토마토 지주대 보강+잡초제거+꽃밭 농약살포+고양이 먹이+진잠(장보기)(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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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가좌리/20200614

 

지난주에 다녀오자고 하였지만 오디가 덜 익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과 날씨 때문에 오늘 WS와 다녀오게 되었다.

엊저녁에는 WS가 상추도 사고  삽겹살을 구을 준비를 하자고 하는데 비 온 끝이고 여러가지로 번거로울 듯해서 신경이 쓰였다.

그런데 아침에 그냥 다녀오자는 연락이 왔는데 가서 상황에 맞게 움직이기로 하였다. 

몇 년 전에 아내와 둘이서 마곡사로 가는 길에 잠시 들려서 주변을 살폈던 곳이기에 낯설지는 않다.  

 

 

 

 

 

 

그늘에 있으니 바람이 시원하고 상큼하여 오랜만에 제대로 피서를 나온 느낌이다.

 

 

 

오디

 

 

 

오디가 제대로 익었다.

아내와 내가 오디를 따는 동안....

 

 

 

 

 

 

 

 

 

 

 

 

 

 

 

 

 

 

 

WS는 제초기로 풀을 깎고....

 

 

 

 

 

 

 

 

 

 

 

소나무 위에 커다란 새집이 네개 뭉쳐 있다.

새는 보이지 않는데....

까치집인지....

 

 

 

오디를 따고 내려오는 길에 WS가 아는 이웃 분을 만났다.

지금은 서산시내 살며 직장을 다니는데 주말에 농사지으러 온단다.

그늘에 앉아서 같이 수박을 먹었는데 오늘 감자를 캤다며 한 박스를 주신다.

여기 와 있는 동안 틈틈이 간식을 먹어서 늦은 점심도 먹을 생각이 없었는데 자꾸 권하기에 수박을 많이 먹었다.

삼겹살 구을 준비를 해 오지 않기를 정말 잘 했다.

 

 

 

 

 

 

 

성북동집에 돌아와서 따 온 오디를 씻어서....

 

 

 

설탕을 넣고 졸였다.

 

 

 

딸 때에는 얼마 되지 않아 보이더니 졸이려니 적은 양이 아니다.

설탕이 부족하여 절반은 그대로 냉장고에 넣어 두었는데 내일이라도 설탕을 사다가 졸여야 할 텐데....

 

 

 

■ 20200527 (대전 성북동 : 0박0일 : 혼자 와서>둘이서 : 206.9km) -강서면허시험장-남부순환-서부간선-서해안고속-목감ic-42-양촌ic-39-안중-아산만방조제-39아산휴게소-옥정교차로-아산/은행나무길-현충교차로-43-1-유천교차로-23차령로-월송교차로-32금백로-마티터널-반포교차로-1금백로-박정자삼거리-삽재교차로-1백운로-중세동-세동로188번길-진티고개-성북동(0527)- -ㅇ희 형님 다녀가심(0528)- -텃밭 잡초제거+진잠(점심+장보기+농약)+텃밭 물주기(0529)- -텃밭 잡초제거+물받이홈통 제작+별채방 창문 보온제 제거+WS다녀감(0530)- -텃밭 잡초제거+물받이홈통 설치(0531)- -비누홀더 설치+데크커튼 수정(0601)- -텃밭 지주대 추가+강ㅇ덕과 윤ㅇ환 만남+강ㅇ덕 비닐하우스 및 정ㅇ영 불루베리 농장 방문(0602)- -텃밭 잡초제거(0603)- -장항(0604)- -실파 이식(0605)- -꽃밭 정리+저녁에 소나기(0606)- -참취 및 쑥갓 잡초제거+장미덩굴 손보기+더덕덩굴 줄설치(0607)- -탕골 산책(0608)- -국립대전숲체원 산책(최고기온32.8도/0609)- -별채방 장식품 보완+장태산자연휴양림(0610)- -새벽까지 비(6.2+27.7=33.9mm)+꽃밭 손보기(0611)- -토마토 순치기+본체데크 앞 그늘막 설치(0612)- -해바라기 제거+WS 다녀감+끈 도착(0613)- -끈 출발+WS 차 타로 출발(오디:셋이서)+방동저수지+서대전ic+호남고속지선+유성jc+당진영덕고속+당진jc+서해안고속+서산ic+운산+647+홍안벌로+가재울1길+오디 따고+가재울1길+탑곡교차로+32+서산ic+서해안고속+당진jc+당진영덕고속+유성jc+호남고속지선+서대전ic-방동저수지+성북동(0614)- -텃밭 토마토 지주대 보강+잡초제거+꽃밭 농약살포+고양이 먹이+진잠(장보기)(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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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끈)/20200614

2020. 6. 1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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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20200612-20200614

 

  20200612

 

 

접시꽃의 꽃봉오리가 제법 커졌다.

 

 

 

그저께(0610)까지도 성북동집 꽃밭에서 한몫을 단단히 하였던 샤스타데이지가 비가 온 후에 넘어져서 엉망이 되었다.

아내가 물기를 머금은 꽃송이를 들어보니 묵직해서 꽃대가 버티기 힘들었겠다고 한다.

꽃이 시들기 시작하였으니 아까울 것은 없지만 어제 넘어진 꽃들을 잘라내고 보니 허전하다.

 

 

 

 

 

 

 

텃밭에 모종을 사다 심은 다음에 넘어지지 않도록 지지대를 설치해 주었더니 무성하게 자라고 꽃도 피고 토마토도 열렸다.

며칠 전 동네 친구네 비닐하우스에서 토마토를 재배하는 것을 보며 설명을 들은 것을 바탕으로 불필요한 가지와 순을 잘라주었다.

가지를 더 많이 쳐주어야  할 텐데 꽃이 아까워서 세 줄기 정도는 남겨 두었다.

 

 

 

모종을 사다 심은 아삭이고추는 줄기가 별로 자라지도 않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열렸다. 

 

 

  하지가 가까워지며 태양의 고도가 점점 높아져서 정오가 지나서야 본채 데크에 햇빛이 비추기 시작한다.

작년에 지붕을 개량한 이후로는 햇빛만 비추지 않으면 데크에서 지낼 만 하기에 며칠 전부터 그늘막을 만들 궁리를 하고 있었다.

데크 개조공사를 할 때까지만 사용하겠지만.....

그동안 햇빛이 들어오기 시작하는 시간과  어디까지 들어오는지를 눈여겨보아 두었다.

요즈음 날이 더워서 이른 아침에나 텃밭 일을 하고 낮에는 쉬었더니 심심하기도 하여 오늘 그늘막을 만들기로 하였다.

그늘막은 WS가 가져다 놓은 것을 이용하고 틀은 전에 살던 분이 뒤꼍에 농산물을 건조시키려고 만들어 놓은 대나무를 이용하기로 하였다. 

대나무를 내려서 먼지를 제거하고 보니 생각보다 많이 구부러져 있기에 포기하고 농작물 지지대로 틀을 만들기로 하였다.

 

 

지지대의 연결은 나사못을 이용하였다.

 

 

 

틀과 그늘막의 연결은 예전에 가마니 짤 때 쓰던 바늘에 끈을 꿰어서 바느질 하듯이 고정하려고 하다가 손쉽게 케이블타이를 이용하였다.

그늘막은 두 겹으로 설치하였다.

 

 

 

처마에 나사못으로 고정하였는데 설치하는 도중에 보니 그늘막 사이로 하늘이 너무 훤하게 보인다.

다시 떼어내서 그늘막을 네 겹으로 설치하였다. 

 

 

 

모퉁이에는 기둥을 설치하는 대신에 장미아치에 고정하였다.

 

 

 

 

 

 

 

 며칠 후....

그늘막은 비가 올 때 무거워져서 좀 더 쳐지기는 하지만 현재로서는 잘 견뎌내고 있다.

좀 더 두고 보다가 처짐이 심하면 대나무로 보강 할 계획이다.

비가 그친 후에도 한동안 물이 떨어지는 것이 단점이기는 하지만 그늘막으로의 성능은 만족스럽다.

더위가 한풀 꺾일 무렵 본체 데크가 별채 그림자로 가려지기 이전에 해가 들기는 하지만 본채에서 더위를 피할 시간을 많이 연장해 준 셈이다.

 

 

 

  20200613

 

작년에 담장 밑에 해바라기를 심었더니 키가 껑충하게 자라서 꽃이 피고 해바라기가 열렸었다.

그런데 호박 덩굴과 나팔꽃이 뒤엉키기도 하고 다 익기도 전에 시들기 시작하여 살펴보니 줄기 하부가 섞어서 넘어지기에 잘라내 버렸었다.   

아내는 해바라기는 키가 너무 커서 다른 꽃이 햇빛을 받는데 방해가 되기도 하여 올 해는 심지 말자고 하였었다. 

올 해에는 울안에 해바라기 이외에도 호박과 나팔꽃은 키우지 않기로 하고, 담장 아래에는 백일홍 씨앗을 뿌렸다.

처음 발아해서 떡잎이 두 장 나왔을 대에는 호박인 줄 알았는데, 좀 더 컸을 때 아내에게 물어보니 백일홍이란다.

아내도 백일홍 씨앗을 뿌린 곳에 났기에 당연히 백일홍인 줄 알았기에 그동안 애지중지 키우는 중이었다.

키가 작을 때에는 아내가 백일홍이라니 당연하게 생각하였지만 1.5m 이상 자란 후에도 이제까지처럼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

심지어 뒤꼍에 딸기를 제거하고 두 포기를 옮겨 심은 후에 더위에 잎이 쳐지기에 그늘도 만들어 주는 등 정성을 기울였었다.

잎을 따주어야 살아난다는 둥 그냥 두어도 괜찮다는 둥 의견 충돌이 나기도 하였었다. 

 

아침나절에 육촌 형수님이 들리셔서 해바라기가 실하게 컸다고 하신다.

백일홍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아내와 나는 어리둥절하였다.

'서방님은 촌에서 사으면서도 해바라기와 백일홍을 구분하지 못하셨어유?'

그러고 보니 주변에 실제로 백일홍이 자라서 꽃봉오리가 나온 것도 있다.

할 말이 없다.

아내도 해바라기는 나올 처지가 아닐 텐데 하며 초기에 너무나 확신하다 보니 아무런 비판 없이 믿었다망연자실한다.

'팥으로 메주를 쑨다.'라는 속담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아내의 말을 너무나 당연하게 믿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백일홍이라고 정성을 들였던 해바라기를 모두 잘라냈다.

 

 

 

해바라기를 제거하니 휑하다.

 

 

 

흰색 접시꽃이 피기 시작하였다.

 

 

 

채송화도 피고....

 

 

 

 

 

 

 

새덤은 꽃이 피기 시작한지 오래 된듯한데 지금이 만개 상태가 아닐까?

 

 

 

보리밥에 열무김치....

 

 

 

서울집에 있을 때 냉장고를 열어보니 생각보다 많은 보리쌀이 있다.

생산년도를 살펴보니 12년이 지난  2008년산도 있기에 포장이 불량한 것은 참새 모이로 줄 겸 몇 봉지를 성북동에 가져왔다.

얕은 그릇에 보리쌀을 담아서 새가 자주 날아와 앉는 담장에 올려놓아도 보고 그냥려 주기도 하였지만 먹은 흔적이 없다.

참새도 요즈음이야 먹을 것이 흔하니 오래 묵은 보리쌀을 먹지 않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11년 묵은 2009년산 보리쌀로 밥을 지어 먹었다.

오래 되었어도 포장이나 보관을 잘 해서인지 묵은 냄새는 나지 않는다.

 

어린 시절 소쿠리에 담아 매달아 놓은 삶은 보리쌀을 먹던 생각도 나고, 시큼하게 쉰 보리밥을 물에 헹구어서 고추장에 비벼먹던 생각도 난다.

이모님 댁에서 학교 다닐 때 하숙비를 쌀로 가져다주었기에 어머니는 밥에 보리쌀을 얼마나 섞어 주는지를 내게 자주 물으셨다.

나는 그 시절에도 그냥 밥으로 먹었지 밥에 보리쌀이 얼마나 섞이는지는 고사하고, 쌀밥인지 잡곡밥인지에도 관심이 없는 편이다.

군에 복무할 때에도 꽁보리밥은 아니지만 보리밥깨나 먹었었지....

한 때는 납작하게 누른 보리쌀을 먹기도 하였고....

아내도 어린 시절 보리밥을 짓는 솥에 쌀이 섞이지 않도록 밥을 지은 후 쌀밥만 따로 담아서 허약한 오빠에게만 주던 것을 보아 온 사연이 있단다.

지금도 그냥 흰 쌀밥이 좋단다.

사전에 조치를 하지 않고도 쌀과 섞어서 불렸다가 밥을 하니 잘 되던데 아내는 삶아서 밥을 한다.

 

 저녁에 WS가 장을 보아서 다녀갔고 끈도 모처럼 왔다.  

 

 

 

  20200614

 

 

끈은 업무 차 온 길이니 아침에 떠났다. 

 

 

 

오전에 출발하여 WS와 함께 서산 운산으로 오디를 따러 다녀왔다.

 

 

 

■ 20200527 (대전 성북동 : 20박19일 : 혼자 와서>둘이서>혼자 귀경 : 405km) -강서면허시험장-남부순환-서부간선-서해안고속-목감ic-42-양촌ic-39-안중-아산만방조제-39아산휴게소-옥정교차로-아산/은행나무길-현충교차로-43-1-유천교차로-23차령로-월송교차로-32금백로-마티터널-반포교차로-1금백로-박정자삼거리-삽재교차로-1백운로-중세동-세동로188번길-진티고개-성북동(0527)- -ㅇ희 형님 다녀가심(0528)- -텃밭 잡초제거+진잠(점심+장보기+농약)+텃밭 물주기(0529)- -텃밭 잡초제거+물받이홈통 제작+별채방 창문 보온제 제거+WS다녀감(0530)- -텃밭 잡초제거+물받이홈통 설치(0531)- -비누홀더 설치+데크커튼 수정(0601)- -텃밭 지주대 추가+강ㅇ덕과 윤ㅇ환 만남+강ㅇ덕 비닐하우스 및 정ㅇ영 불루베리 농장 방문(0602)- -텃밭 잡초제거(0603)- -장항(0604)- -실파 이식(0605)- -꽃밭 정리+저녁에 소나기(0606)- -참취 및 쑥갓 잡초제거+장미덩굴 손보기+더덕덩굴 줄설치(0607)- -탕골 산책(0608)- -국립대전숲체원 산책(최고기온32.8도/0609)- -별채방 장식품 보완+장태산자연휴양림(0610)- -새벽까지 비(6.2+27.7=33.9mm)+꽃밭 손보기(0611)- -토마토 순치기+본체데크 앞 그늘막 설치(0612)- -해바라기 제거+WS 다녀감+끈 도착(0613)- -끈 출발+WS 차 타로 출발(오디:셋이서)+방동저수지+서대전ic+호남고속지선+유성jc+당진영덕고속+당진jc+서해안고속+서산ic+운산+647+홍안벌로+가재울1길+오디 따고+가재울1길+탑곡교차로+32+서산ic+서해안고속+당진jc+당진영덕고속+유성jc+호남고속지선+서대전ic-방동저수지+성북동(0614)- -텃밭 토마토 지주대 보강+잡초제거+꽃밭 농약살포+고양이 먹이+진잠(장보기)(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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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20200611

어제 저녁때 장태산자연휴양림에서 돌아오는 길에 진잠에 들려서 장미 흑반병 농약도 구입하고 장을 보고 나오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한밤중에는 바람이 불지 않는데도 빗소리가 요란하던데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그쳤다.

엊저녁부터 내린 비는 강수량이 33.9mm로 오랜만에 오기도 하였지만 최근 들어서 가장 많이 내리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바람이 불지는 않았지만 굵은 빗방울에 꽃들이 많이 쓰러졌다.

 

 

 

 

 

 

 

만개시기가 막 지난 샤스타데이지가 쓰러졌다.

 

 

 

끈끈이대나물도 많이 쓰러지고....

 

 

 

달맞이꽃도 쓰러지고....

 

 

 

화초양귀비도 많이 쓰러졌다.

 

 

 

 

 

 

 

 

 

 

 

 

 

 

 

보리똥나무도 잎이 뒤집히고....

 

 

 

 

 

 

 

 

 

 

 

 

 

 

 

 

 

 

 

금수봉도 구름 속으로 숨었다.

 

 

 

 

 

 

 

 

 

 

 

 

 

 

장미도 꽃잎이 많이 떨어졌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꽃밭이 하루아침에 엉망이 되었다.

 

 

 

이런 중에도 접시꽃은 꽃망울이 생기고....

 

 

 

 

 

 

 

텃밭에 있는 토마토는 너무 무성해서 순치기를 해야 할 것 같다.

 

 

 

 

꽃밭을 둘러보다가 갑자기 성북천에 물이 얼마나 불었을까 궁금해서 둑길로 가면서 옛 생각이 떠올랐다. 

어려서부터 비가 많이 내리면 집 앞의 성북천(갱변)에 나와서 물이 내려가는 모습을 보곤 하였었다.

 

 

 

상류....

 

 

 

하류.....

 

 

 

이 다리는 젊은 시절 어느 해인가 큰 홍수가 나서 교각이 떠내려갔는데 그 때 여름휴가를 내서 응급복구공사에 참여했었다.

동네사람들이 모두들 땀 흘리며 복구공사를 하는 중에도 옆에서는 물고기를 잡으러 놀러 온 사람들도 같이 있었다.

얄밉기도 하고 속으로 이러면 안 되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새참을 먹게 되었는데 순진한 고향 분들이 물고기 잡으러 온 사람들에게 같이 먹자고 부르던 생각이 난다.

 

 

 

 

 

 

 

 

 

 

 

그동안 하얀 꽃이 멋지게 피었던 샤스타데이지가 쓰러져서 엉망이 되었다.

만개시기도 지나서 꽃이 지는 상황이었는데 아내가 말끔하게 잘라내서 아쉽기는 하지만 그냥 둘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샤스타데이지가 사라진 꽃밭이 뭔가 허전하다.

 

 

 

 

 

 

 

 

 

 

 

보리똥나무가 잎이 뒤집히기도 하였지만 장마철은 닦아오고 여름 내내 상주하며 돌볼 수 없는 상황이기에 가지치기를 해 주었다.

보리똥나무, 복숭아나무, 뽕나무, 매화나무, 살구나무?....

복숭아나무와 매화나무는 올 봄에 꽃이 피지도 않았는데 작년에 가지치기를 잘 못한 것이 원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지가위만 들었지 아는 것이 없는 초짜라서... 지금 가지치기를 해 주는 것이 옳은지 그른지도 모르겠다.

하여튼 환기가 잘되도록 시원하게 잘라 주었다.

 

 

 

 

 

 

 

돌담에 붙여서 설치하였던 이동식 스프링클러 자리를 옮겨주었다.

 

 

 

 

 

 

 

대문 밖도 울안 꽃밭의 연장선상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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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9

주변에서 농사지시는 분들의 밭은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데 우리 텃밭은 초라해 보인다.

누님네는 씨앗을 뿌리니 수북하게 움이 트고 자라던데, 우리는 씨앗이 발아가 되지 않아서 한 번 더 뿌려도 시원찮던데.... 

텃밭 농사를 우리에게 넘기시고 귀퉁이에 남새나 기르시겠다는 누님이 속음배추와 아욱을 잔뜩 가져오셨다.

아내가 속음배추로 겉절이를 만들고 아욱국을 끓였다.

몇 년 전에 강진 여행길에서 이미 밥을 먹고 난 후라서 아쉽지만 먹지 않은 사의재의 아욱국 이야기를 하였다.

추사 김정희의 노규황량 露葵黃粱’에 나오는.....

 

  강진여행(사의재)/20160409.....  https://hhk2001.tistory.com/5010

 

 

아욱국과 속음배추 겉절이 반찬으로 아침밥을 먹었다.

 

 

 

이제 한 번 더 깔 양만 남기고 은행을 모두 깠다.

작년 가을부터 밥에 넣어 먹고, 전자레인지에 쪄서 먹었는데 아마도 평생 먹은 은행의 70~80%는 이번에 먹지 않았을까?

 

 

 

 

 

 

 

본채 데크 바로 앞에 화초양귀비 한 포기가 있다.

꽃밭이 아니라 자갈을 깔아 놓은 틈에서 자란 것이지만 거치적거려도 출입할 때 조심스럽게 피해 다녔다.

꽃의 수명은 하루나 이틀 정도보통 열 송이 정도 꽃이 피던데 오늘은 스무 송이가 피었다.

 

 

 

 

 

 

 

 

 

 

 

첫 번째 핀 메리골드

보름 정도 지나면 메리골드의 세상이 되리라.

 

 

 

지난번 전주한옥마을에서 사온 금잔화는 모두 지고 새로 꽃대가 올라와서 꽃이 피기 시작하였다.

 

 

 

나리꽃은 종류가 다양해서 다음의 '꽃 이름 찾기'나 '구글렌즈'에서 찾아보아도 결과를 받아들이기 어렵다.

인터넷에 올라온 이미지나 블로그에 꽃 이름이 있기는 하지만 전문적인 내용이 아니라서 망설여진다.

어제 한 송이가 피었었는데.....

여러 가지 자료를 찾아보았지만 정확한 꽃 이름을 모르겠다.

다만 꽃이 하늘을 향하여 있기에 하늘나리 종류가 아닐까??

 

 

 

 

  국립대전숲체원까지 산책

한낮에는 더워서 해가 질 무렵 아내하고 국립대전숲체원까지 산책을 다녀왔다.

 

 

 

 

 

 

 

 

 

 

 

 

 

 

 

 

 

 

 

 

 

 

 

 

 

 

아내는 힘들다며 길모퉁이에서 떨어지고.....

 

 

 

금수봉

 

 

 

길가엔 만개시기가 막 지난 금계국과 샤스타데이지가 피어 있다.

 

 

 

작년 가을(20191018)에 개원한 국립대전숲체원

여기서 보니 빈계산이 가깝다.

옆의 복숭아 과수원에 있는 개들이 어찌나 짖어대는지 국립대전숲체원에 계신 분들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어서 여기서 돌아섰다.

 

 

 

돌아오는 길에 건너뜸 쪽으로 내려오다가 어려서 썰매 타던 논닷마지 쪽으로 보이는 약사봉....

 

 

 

물레방아가 있던 자리는 어디쯤....

 

 

 

  20200610

 

 

 

 

 

 

 

 

 

 

아침밥을 먹기 전에 별채방을 장식했던 라이언 그림을 떼어내고 대신에....

 

 

 

아욱국도 누님이 주신 것으로 끓인 것인데 어제 속아낸 속음배추로 물김치를 담가서 가져오셨다.

성북동에 와 있으면 누님께서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셔서 잘 먹기는 하지만 항상 미안한 생각이 든다. 

콩자반은 아내 작품인데 아내가 자신 있게  만드는 반찬 중의 하나이다.

식혜도 잘 만드는데.....

 

 

 

파란 하늘에 흰 구름이.....

 

 

 

 

 

 

 

 

 

 

 

날씨도 좋고 어제보다 덜 덥다고는 하지만 더위를 피하기 위하여 하던 일을 중단하고 성북동집에서 가까운(13km) 장태산자연휴양림으로 떠났다.

 

 

 

■ 20200527 (대전 성북동 : 20박19일 : 혼자 와서>둘이서>혼자 귀경 : 405km) -강서면허시험장-남부순환-서부간선-서해안고속-목감ic-42-양촌ic-39-안중-아산만방조제-39아산휴게소-옥정교차로-아산/은행나무길-현충교차로-43-1-유천교차로-23차령로-월송교차로-32금백로-마티터널-반포교차로-1금백로-박정자삼거리-삽재교차로-1백운로-중세동-세동로188번길-진티고개-성북동(0527)- -ㅇ희 형님 다녀가심(0528)- -텃밭 잡초제거+진잠(점심+장보기+농약)+텃밭 물주기(0529)- -텃밭 잡초제거+물받이홈통 제작+별채방 창문 보온제 제거+WS다녀감(0530)- -텃밭 잡초제거+물받이홈통 설치(0531)- -비누홀더 설치+데크커튼 수정(0601)- -텃밭 지주대 추가+강ㅇ덕과 윤ㅇ환 만남+강ㅇ덕 비닐하우스 및 정ㅇ영 불루베리 농장 방문(0602)- -텃밭 잡초제거(0603)- -장항(0604)- -실파 이식(0605)- -꽃밭 정리+저녁에 소나기(0606)- -참취 및 쑥갓 잡초제거+장미덩굴 손보기+더덕덩굴 줄설치(0607)- -탕골 산책(0608)- -국립대전숲체원 산책(최고기온32.8도/0609)- -별채방 장식품 보완+장태산자연휴양림(0610)- -새벽까지 비(6.2+27.7=33.9mm)+꽃밭 손보기(0611)- -토마토 순치기+본체데크 앞 그늘막 설치(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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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20200610

 

성북동집에서 장태산자연휴양림까지는 13km 정도의 가까운 거리이기에 아침나절에 간단한 일을 마치고 출발하였다.

일기예보 상으로 어제가 가장 더운 날이기에 어제 가려고 하였으나 가까운 거리인데 일찍 갈 필요가 있을까 해서 꾸무럭거렸다.

너무 지체하다 보니 이미 기온이 높아져서 차라리 집에서 가만히 있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에 오늘 가게 된 것이다.

 

 

봉곡저수지

작년 가을에 장태산자연휴양림으로 가는 길에 지나가며 이상한 생각이 들었었다.

예전에 동네 친구들이 예비군훈련을 받으러 갈 때 따라가서 놀다 온 방동저수지 둑은 호남고속도로 다리 북쪽에 있었다.

아마도 그 후 수십 년 만에 지나가게 되었기에 방동저수지가 뭔가 변하였나보다 라고 생각했었다.

최근에 동네 형님께 물어보니 방동저수지 아래쪽 가까이에 봉곡저수지를 만들었다기에 궁금증이 해소 되었다. 

  

 

 

 

  장태산자연휴양림

작년 가을에 다녀온 곳이기도 하지만 더위를 피해서 간 길이라 여기저기 돌아다니지 않고 메타세콰이아 숲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하였다. 

 

 

 

 

 

 

 

 

 

 

여기서 시간을 보내다가 좀 더 올라가 보기로 하였다.

 

 

 

 

 

 

 

 

 

 

 

 

 

 

 

생태연못은 공사 중.....

 

 

 

 

 

 

 

여기서 앉아 있다가 공사 소음으로 신경이 쓰여서.....

 

 

 

 

 

 

 

관리사무소 부근으로 자리를 옮겼다.

코로나19의 영향인지, 평일이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한가한 편이다.

그늘진 평상에 누워 늘어지게 낮잠을 한 숨 자다가 눈을 떴는데 낯선 풍경에 여기가 어딘지 몰라서 어리둥절 하기도 하였다.

소설책이라도 가져갔어야 했는데.....

스마트폰이나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는데 어쩌다 오늘 도착한 메시지를 보게 되었다.

카드회사에서 온 잔액이 부족하다는 메시지인데 시간이 촉박하다.

서울에 있는 딸내미에게 조치 할 것을 부탁하였는데 코로나19로 인한 정부 기급재난지원금과 연관된 착각으로 인한 일이었다.

이번 달에는 카드이용금액이 줄었기에 시골에 와 있으니 씀씀이가 줄었다고 생각하였다.

카드사 청구금액 중에서 일부가 재난지원금에서 빠져나가는 것으로 착각하였던 것이다.

(다음날 카드사에 전화로 확인 해 보니 재난지원금이 포인트 형태로 처리되었는데 시골생활이라고 씀씀이가 줄어든 것은 아니었다.) 

마땅히 할 일이 없어서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던 것이 득이 될 때도 있네....

하여튼 더위 피하려고 와서 정신 놓고 있다가 이런 일을 치르고 나니 더 앉아 있을 기분도 아니고 더위도 한풀 꺾었기에 자리에서 일어났다.   

 

 

 

평상에 앉아서 어린이놀이터에 와서 노는 아이들을 보고 있으니 작은집 손자 Jun이 생각난다.

성북동집에 오면 다녀올 곳으로 문을 연지 얼마 되지 않는 국립대전숲체원 보다는 장태산자연휴양림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작년 가을에 왔을 때 공사 중이던 구름다리가 개통되었다.

날씨만 덥지 않았다면 지나보았을 텐데.... 

 

 

 

 

 

 

 

 

 

 

 

 

 

 

 

 

 

 

 

 

 

 

 

 

 

 

 

 

 

■ 20200610(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 : 1일 : 둘이서 : 36km) -성북동-방동저수지-세점길-봉곡마을-흑석네거리(흑석리역)-장안로-장태산자연휴양림(되돌아서)-장안로-흑석네거리-봉곡마을-세점길-방동저수지-4-진잠(농약구입+점심+장보기)-4-방동저수지-성북동-저녁에 비(최고기온32.1도/0610)-
 

 

 

[전에는]

20191106.....  https://hhk2001.tistory.com/6117     https://hhk2001.tistory.com/6118     https://hhk2001.tistory.com/6119

20190718.....  https://hhk2001.tistory.com/6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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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장안동 산 46 | 장태산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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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20200607-20200608

 

  20200607

 

엊저녁에 소나기가 왔기에 아침밥을 먹기 전에 텃밭의 참취와 쑥갓의 새싹 주변의 잡초를 뽑았다.

강수량이 적어서 잡초 뿌리가 잘 뽑히도록 물을 더 뿌려주고 손으로 잡초를 쏙쏙 뽑았다.

오후에는 겨울철 보온을 위하여 별채방 창문에 설치하였던 단열재와 비닐을 제거하였다.
이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었는지 한낮에는 가만히 앉아 있어도 덥고, 며칠 전부터는 모기가 물기 시작한다.  

 

 

꽃송이가 큰 장미보다 좀 오래 버티고 있기는 하지만 이제는 꽃잎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나리꽃이 피었다.

 

 

 

 

 

 

 

 

 

 

 

20200607대전 성북동(개구리 우는 밤)

 

 

 

네로

서너 달 쯤 되었을까?

고양이 입장에서 자기영역에 속하는 성북동집에 평소처럼 자연스럽게 나타났다가 아내를 발견하고는 당황해서 허둥대며 도망가더란다.

흰 양말을 신은 검은고양이를 우리는 '네로'라고 부른다.
성북동집에 오래 머물다 보니 하루에 한두 번은 보게 되는데, 초반에는 '네로'라고  부르는 것과 상관없이 보기만 하면 순식간에 도망갔다.

그런데 차츰 도망가는 속도가 느려 지더니 슬금슬금 도망가는 시기를 지나자 뒤도 돌아보며 여유를 부리기 시작하였다.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임신 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한 달 전 쯤 가까운 이웃집 헛간 쯤에서 새끼를 낳았다.

요즈음은 새끼고양이가 보이지는 않지만 그 방향에서 우는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네로를 볼 때마다 '네로! 이리 와"라고 하는데 최근 들어서는 한동안 앉아 있다가 가는 상태가 되었지만 가까이 닥아 오지는 않는다.

방에 가서 카메라를 꺼내다가 전원스위치를 켤 때까지 앉아 있었는데 구도를 잡으려니 자리를 뜬다.

고양이는 자기가 내키는 대로 행동하는 도도함이 매력이기는 하지만 언젠가는 발라당을 허용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다음에 시장을 보러 가면 고양이 간식이라도 알아봐야 하겠다. 

네로.... 두더쥐 좀 잡아줘!

 

 

 

  20200608

 

작년부터 탕골에 있는 동네 친구 윤ㅇ환에 밭에 세 번인가 가 보았다.

아내가 내 이야기만 들었을 뿐 가보지 않아서 궁금하다며 아침마다 꽃밭을 가꾸던 아내가 아침 산책을 탕골로 가잖다.

 

 

성북천에 풀이 너무 우거지고 지저분해져서 정리하고 청소하는 차원에서 말끔하게 치웠단다.  

 

 

 

 

 

 

 

홀목골로 올라가는  초입에 있는 동네 친구 김ㅇ기네 2년생 도라지 밭이 깎은 밤 같다.

 

 

 

금수봉

 

 

 

어려서는 홀목골에 논이 많았는데 상당 부분 밭으로 변하면서 물길이 막혀 버린 논이 생겨났다.

앞뒤가 밭으로 둘러 싸여서 아마도 물이 들어오고 나가는 곳이 같거나 근접해 있지 않을까? 

 

 

 

 

 

 

 

윤ㅇ환네 고추밭....

 

 

 

매실....

 

 

 

팽나무

 

 

 

 

 

 

 

 

 

 

 

산짐승의 피해를 조금이라도 막아보자는 차원에서....

 

 

 

며칠 전에 참깨를 심으려고 로타리를 친 밭에는 비닐이 깔렸다.

 

 

 

윤ㅇ환네 인근 밭에 있는 보리똥나무가 탐이 난다.

 

 

 

버찌....

 

 

 

옻샘

아내에게 인근 농장 입구에 있는 옻샘(옻샤암)을 보여주려고 갔으나 잡풀이 우거져 접근 할 수가 없다.

초등학교 시절 여름철에 땀띠가 나면 옻샘에 가서 냇물 건너편의 논에 물을 대기 위하여 설치한 물홈통을 막고 밑에 들어가서 물벼락을 맞았다.

물이 워낙 차가워서 오래 버티기 힘들었었다.

지금은 우리 동네에 수돗물이 들어오지만 한동안 간이상수의 수원지이기도하였는데 이제  용도폐기 되어 잡풀에 덮여버렸다.

 

[전에는]  대전 성북동 고향친구들/20190603.....  대전 성북동 고향친구들/20190603

 

 

 

이곳도 논이었는데.....

 

 

 

 

 

 

 

 

 

 

 

인동초

 

 

 

 

 

 

 

금계국

 

 

 

 

 

  집에 돌아와서.....

 

 

목화와 끈끈이대나물 꽃

 

 

 

 

 

 

 

 

 

 

 

 

 

 

 

이 포기에서 핀 화초양귀비꽃은 매일 10송이 내외였는데 오늘은 16송이가 피어 있다. 

 

 

 

화초양귀비 꽃 색깔도 가지가지이다.

요즈음 불법으로 양귀비를 키우다가 적발되는 사례가 뉴스에 등장하기에 화초양귀비와 양귀비의 차이(구별하는 방법)가 무엇인지 찾아보았다.

1. 줄기와 피기 전의 꽃봉우리에 화초양귀비(꽃양귀비)는 잔털이 있고, 양귀비는 없다.

2. 꽃이 지고 생긴 씨방이  화초양귀비는 도토리처럼 길쭉하고, 양귀비는 알사탕처럼 둥글다.

3. 꽃대가 화초양귀비는 좀 가늘고, 양귀비는 좀 굵어서 튼튼해 보인다.

4. 화초양귀비는 잎의 폭이 좁고 가냘픈데, 양귀비는 쌈채소처럼 좀 넓다.

5. 화초양귀비는 줄기와 잎의 색이 연두색을 띈 초록색인데, 양귀비는 흰빛이 도는 짙은 초록색이어서 좀 억세게 보인다.

6. 꽃잎의 가장자리가 화초양귀비는 단조로운데 양귀비는 불규칙하게 울퉁불퉁하다?? 

인터넷상에 있는 자료가 단편적이고 모두 전문가 입장에서 작성한 것이 아니기에 혼란스럽기는 하지만 여러 가지 글을 읽어 보고 정리하였다.

6번은 긴가민가하다.  

 

 

 

 

 

 

이런 모양의 화초양귀비도 있다.

 

 

 

사과 궤짝에 심은 달맞이꽃

 

 

 

아침으로....

 

 

 

아침 산책길에 탕골에서 본 보리똥이 생각나서 우리집 보리똥나무를 살펴보니 많이 열리지는 않았지만 큼직하다.

 

 

 

위쪽으로 벗은 장미 줄기를 장미아취에 묶어주었다.

 

 

 

별채 측벽 아래에 심은 더덕과 마 덩굴이 얽히고설켜 있다.

엊그제 마는 어떤 상태일까 궁금해서 중기가 큼직한 것을 캐 보았더니 깊이 들어서 캐기도 어렵고 뿌리가 보잘 것이 없다.

그나마 끝까지 캘 수도 없어서 잘라버렸다.

내가 어렸을 때 우리집 주변 돌무더기에서 마를 캤던 기억이 있기에 아마도 해마다 자연스럽게 자라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덩굴이 벽을 타고 오르도록 처마에 끈을 연결하여 주었다.

마는 오른쪽 끝 쪽의 굵은 것을 빼고는 최대한 줄기를 잘라내 버렸다.

 

 

요즈음 코로나19로 일이 자꾸 연기 되어서 생각치도 않게 시간 여유가 생겼다.

따로 할 일도 마땅치 않아서 졸리면 낮잠을 자곤 하였더니 버릇이 되었는지 점심때가 지나면 졸린다.

팔자 좋은 이야기인가??

 

 

 

■ 20200527 (대전 성북동 : 20박19일 : 혼자 와서>둘이서>혼자 귀경 : 405km) -강서면허시험장-남부순환-서부간선-서해안고속-목감ic-42-양촌ic-39-안중-아산만방조제-39아산휴게소-옥정교차로-아산/은행나무길-현충교차로-43-1-유천교차로-23차령로-월송교차로-32금백로-마티터널-반포교차로-1금백로-박정자삼거리-삽재교차로-1백운로-중세동-세동로188번길-진티고개-성북동(0527)- -ㅇ희 형님 다녀가심(0528)- -텃밭 잡초제거+진잠(점심+장보기+농약)+텃밭 물주기(0529)- -텃밭 잡초제거+물받이홈통 제작+별채방 창문 보온제 제거+WS다녀감(0530)- -텃밭 잡초제거+물받이홈통 설치(0531)- -비누홀더 설치+데크커튼 수정(0601)- -텃밭 지주대 추가+강ㅇ덕과 윤ㅇ환 만남+강ㅇ덕 비닐하우스 및 정ㅇ영 불루베리 농장 방문(0602)- -텃밭 잡초제거(0603)- -장항(0604)- -실파 이식(0605)- -꽃밭 정리+저녁에 소나기(0606)- -참취 및 쑥갓 잡초제거+장미덩굴 손보기+더덕덩굴 줄설치(0607)- -탕골 산책(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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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시월구일 2020.06.10 1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원생활의 기본기처럼 보여지는 포스팅이십니다.
    낮보다는 밤이 더 아름답고 좋을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아무래도 도시보다 더 낮은 온도로 인해 여름밤 그 선선함을 느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른아침 산과 들에서 풍기는 고향의 내음도 그립구요.

    모든게 만족스럽게 보입니다.
    저도 과연 이런 장면을 만들수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ㅎㅎ

    • 하헌국 2020.06.13 08: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올해는 코로나19로 이른 봄부터 전원생활을 하네요.
      이제 화려했던 봄꽃은 지고 여름꽃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꽃밭이 꽉 찬 느낌이었는데 드문드문 이가 빠진 듯합니다.
      얼마전 부터는 모기가 물기 시작하니 이제 해 질 무렵부터는 밖에 있기도 신경이 쓰이네요.
      도시생활 보다야 불편함은 많지만 그동안 많이 개선되어서 지낼만 합니다.
      무엇보다 고향의 푸근함이 좋구요.
      건강하시구요.
      좋은날 되시기 바랍니다.

대전 성북동/20200603-20200606

 

  20200603

 

오늘 장항으로 여행을 다녀오기로 한 날인데 아침에 일어나서 일기예보를 보니 15시까지 흐리다니 내일 출발하기로 하였다.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 엊저녁에 스프링클러로 텃밭에 물을 주었었는데 아침밥을 먹기 전에 도라지 심은데 잡초를 제거하기로 하였다.

엊그제 텃밭에서 풀을 뽑고 있는데 땅콩할머니가 도라지는 비가 온 다음에 풀을 뽑는 것이 좋다는 언질을 받은 터였다.

뽑아보니 물을 더 뿌려주고 뽑는 것이 수월할 것 같아서 물을 뿌린 후 잡초를 쏙쏙 뽑아냈다.

 

 

안개까지 자욱하니 여행을 떠나지 않은 것이 잘 한 일이였다.

 

 

 

장미가 만개 상태이다.

 

 

 

끈끈이대나물 꽃도 활짝 피었다.

 

 

 

드디어 달맞이꽃이 피기 시작하였다.

 

 

 

 

 

  20200604

 

 

화초양귀비는 붉은 색의 꽃이 대부분인데 다른 색깔의 꽃이 피었다.

아내는 꽃대에 끈을 묶어서 따로 씨앗을 받을 준비를 하였다. 

 

 

 

 

 

 

 

 

 

 

 

 

 

 

 

 

 

  20200605 

 

 

참개구리

 

 

 

달맞이꽃

 

 

 

 

 

 

 

아침 일찍 이웃에 사시는 누님이 반찬을 두 가지 가져오셨다.

그러고 보니 오늘 아침 밥상에 오른 반찬 세 가지가 모두 누님이 가져오신 것이다.

 

 

 

꽃밭을 벗어나서 본채 출입문 앞 자갈 틈새에서 자란 화초양귀비 한 포기에서 매일 열 송이 정도의 꽃이 핀다. 

 

 

 

 

 

 

 

 

 

 

 

장미아치의 동쪽에도 꽃송이가 큰 장미가 작년에는 여러 송이가 피었었는데 올해는 이제서 한 송이만 피었다.

 

 

  20200606

 

 

바람도 불지 않고 꽃밭도 화려해서 파라솔을 설치하였다.

 

 

 

끈끈이대나물 꽃과 달맞이꽃이  한 몫을 한다.

 

 

 

채송화가 피었다.

 

 

 

 

 

 

 

 

 

 

 

 

 

 

 

 

 

 

 

엊그제까지 장미아치의 서쪽에 화려하게 피어있던 꽃송이가 큰 장미는 어느새 모두 졌다.  

 

 

 

 

 

 

 

 

 

 

 

딸내미처럼 사다리에 올라가서 보니 또 다른 분위기이다.

 

 

 

 

 

 

 

 

 

 

 

 

 

 

 

보리똥 열매가 작년보다는 월등히 적게 열렸지만 엊그제부터 빨갛게 익기 시작한다.

 

 

 

 

 

 

 

 

 

 

 

데크 창문 앞에 붙여놓은 사과궤짝에 심은 달맞이꽃도 피기 시작하였다.

 

 

 

초저녁에 요란한 소나기가 내렸다.

 

 

 

 

 

■ 20200527 (대전 성북동 : 20박19일 : 혼자 와서>둘이서>혼자 귀경 : 405km) -강서면허시험장-남부순환-서부간선-서해안고속-목감ic-42-양촌ic-39-안중-아산만방조제-39아산휴게소-옥정교차로-아산/은행나무길-현충교차로-43-1-유천교차로-23차령로-월송교차로-32금백로-마티터널-반포교차로-1금백로-박정자삼거리-삽재교차로-1백운로-중세동-세동로188번길-진티고개-성북동(0527)- -ㅇ희 형님 다녀가심(0528)- -텃밭 잡초제거+진잠(점심+장보기+농약)+텃밭 물주기(0529)- -텃밭 잡초제거+물받이홈통 제작+별채방 창문 보온제 제거+WS다녀감(0530)- -텃밭 잡초제거+물받이홈통 설치(0531)- -비누홀더 설치+데크커튼 수정(0601)- -텃밭 지주대 추가+강ㅇ덕과 윤ㅇ환 만남+강ㅇ덕 비닐하우스 및 정ㅇ영 불루베리 농장 방문(0602)- -텃밭 잡초제거(0603)- -장항(0604)- -실파 이식(0605)- -꽃밭 정리+저녁에 소나기(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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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장항-3(군산+장항솔바람캠핑장 해변)/20200604

여행을 떠나기 전에 군산과 장항에 있는 식당을 찾아보았더니 군산에 가서 점심밥을 먹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전을 장항에서 지냈으니 오후에는 군산을 여행하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고, 무엇보다 다리 만 건너면 되는 가까운 거리이다. 

 

 

동백대교

 

 

 

아내가 돈까스를 먹자는데 어디서나 쉽게 먹을 수 있는 것이기에 쇠고기무국으로 유명한 식당으로 갔다. 

 

 

 

 

점심밥을 맛있게 먹고 나서 인근에 있는 초원사진관에 들렸다.

'8월의 크리스마스' 영화를 보지 않았기에 덤덤하게 둘러보았는데 여러 사람들이 들어와서 기념사진을 촬영한다.

 

 

 

 

 

 

 

오전에는 장항에서 지냈으니 점심밥을 먹고 나서 오후에는 군산에서 보내기로 하였다.

군산에 왔으니 이성당 빵을 먹어보자며 아내 혼자 가서 사오는 동안 나는 차로 주변을 맴돌았다.

갈 때마다 대기하는 손님이 많아서 번번히 포기하였는데 이번에는 들어갈 때 줄은 서지는 않았지만 계산대에서 오래 대기하였다고 한다.

빵을 산 다음에 군산내항 뜬다리로 갔다.

 

 

 

 

군산내항 뜬다리(부잔교)

 

 

 

[전에는]

군산항/20180523.....  https://hhk2001.tistory.com/5667

 

 

 

 

 

 

  장항솔바람캠핑장 해변

 

군산내항 뜬다리를 둘러보는데 그늘도 없고 무더워서 돌아다닐 생각이 사라져 버렸다.

가까운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라도 들어갈까 하였는데 아내가 다시 장항송림산림욕장으로 가자고 한다.

 

 

군산에서 동백대교를 건너서 장항으로.....

 

 

 

오전을 장항송림산림욕장에서 지냈으니 이번에는 가보지 않은 장항솔바람캠핑장 해변으로 갔다.

평일인데도 텐트를 친 사람들이 제법 눈에 띈다.

 

 

 

소나무 숲길은 시원한데 장항송림산림욕장과 다른 점은 자연 상태의 숲에 길만 만들었다고나 할까?

맥문동이나 패랭이꽃 등도 심지 않고 간벌도 하지 않은 듯하다.

 

 

 

 

 

 

 

해무가 끼니 옛 장한제련소 굴뚝이 보이지 않는다.

 

 

 

장항솔바람캠핑장 북쪽 해변에 있는 데크길을 걸었다.

얼마전(20200512)에 선유도에서 해변데크산책로를 걸어 보았기에  비교가 된다.

난간의 높이가 선유도는 가슴 높이인데 여기는 얼굴 높이이고, 난간대가 세로로 촘촘히 세워져 있다.

더욱 황당한 것은 끝까지 가면 해변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것이 아니라 막다른 길이라서 되돌아와야 한다는 것이다.

인터넷지도상 되돌아오는 길이라는 것을 알고 갔지만 어떤 사정이 있는지 몰라도 아쉬운 생각이 든다.

운동을 하는 목적이라면 몰라도 관광용으로 만들었다면 한참 모자란다는 느낌이 들고 없느니만 못한 탁상공론의 결과물이 아닐까 생각된다.

탁 트인 바다를 내다보는 후련함은 없고 답답하게 느껴진다.

 

 

 

선유도 해변데크산책로/20200512

 

 

 

 

 

 

 

 

 

 

 

 

 

 

 

 

 

 

 

 

 

 

 

 

 

 

 

해무가 걷히기 시작하며 옛 장항제련소 굴뚝이 다시 보인다.

하루 종일 옛 장항제련소 굴뚝은 여러 방향에서 원 없이 보았다.

 

 

 

 

 

 

 

 

 

 

 

 

 

 

 

장항 여행을 준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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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장항-2(장항송림산림욕장)/20200604

 

벌써 무더운 한여름 날씨이다.

옛 장항제련소 굴뚝을 이 방향에서도 저 방향에서도 원 없이 본 다음에 인근에 있는 장항송림산림욕장에 도착하였다.

해안 쪽으로 솔밭을 걸으니 조금 전의 수산물위판장이 있는 선착장과는 완연히 다르게 시원한 정도가 아니라 썰렁하다. 

이렇게 다를 수가 있을까!

 

 

 

안내판을 보니 해송은 장항농고 학생들이 1954년도에 2년생 묘목을 심은 것이라니 수령이 70년 가까이 되었는데 너무 가늘어 보인다.

 

 

 

 

 

 

 

 

 

 

 

좀보리사초

처음 본 식물인데 인터넷에서 이름을 찾았다.

 

 

 

갯메꽃

 

 

 

해당화

 

 

 

하얀 꽃이 핀 해당화도 있다. 

 

 

 

 

 

 

 

20200604저어새(장항송림산림욕장 해변)

 

 

[전에 본 저어새]

김포 후평리/20170930.....  https://hhk2001.tistory.com/5480

시화호 형도/20131207.....  https://hhk2001.tistory.com/4187

 

 

 

 

장항스카이워크가 보인다.

 

 

 

맥문동이 피면 볼 만하겠다.

 

 

 

패랭이꽃

 

 

 

 

 

 

 

 

 

 

 

 

 

 

 

해송 위를 걷는다는 것이 거만한 일이 아닐까? 하면서도 높은 곳에서 해변을 구경하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그늘이 없으니 더울 것 같고, 해무가 끼었으니 풍광이 산뜻하게 보이지도 않을 니 다음에 가 보기로 하였다.

 

 

 

걷는 것만으로도 좋다.

 

 

 

 

 

 

 

 

 

 

 

모여 있으니 좋다.

 

 

 

시장기가 느껴져서 군산으로 점심밥을 먹으러 가기 위하여 주차장으로 되돌아가는 길에 국립해양자원관(씨큐리움)을 지나쳤다.

여기까지 왔으니 들어가 볼까하는 생각이 나기도 하였지만 해송 숲을 걷다가 햇빛으로 나오니 후텁지근하다.

다음에 들리고 밥부터 먹으러 가자구.....

내부 관람을 포기하고 제4주차장으로 가는 길을 찾기 위하여 경내를 한 바퀴 돌았는데 결국 들어간 길로 되돌아 나왔다. 

 

 

 

오후가 되면서 해무가 심해지더니 점심밥을 먹으러 군산으로 가는 길에 보니 옛 장항제련소 굴뚝이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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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장항-1(옛 장항제련소 굴뚝)/20200604

 

서울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오기는 멀어서 대전에 내려와 있을 때 가깝게 다녀 올 수 있는 곳을 다녀오자고 하였다.

완주 화암사는 언젠가 다녀와야 할 텐데 걸어가는 길이 좀 멀고 경사가 심해서 아내와 동행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진안 마이산도 가고 싶기는 하지만 예전에 다녀온 적이 있으니 망설여진다.

안면도를 거쳐서 차로 갈 수 있는 원산도는 서울에서 가는 것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

대청호반은 하루 시간을 내서 가기는 좀 아쉬울 것 같다.

한 이틀 고심하다가 장항을 선택하였는데 날이 더우면 해변 솔밭에 앉아 있다가 오자고 하였다.

해변 이외에 시간여유가 있으면 다녀 올 국립해양자원관(씨큐리움)과 국립생태원은 코로나19로 입장이 제한 조건이 있는지 확인해 보았다.

 

장항은 57년 전인 국민학교 6학년 수학여행을 군산과 장항으로 왔었는데 장항제련소 견학을 하였던 기억이 단편적으로나마 생생하다.

광차에 실려 있는 광물 속에 금이 함유되어 있다고 하고, 용광로 하부에 녹은 금이 있다는 설명도 들었었다.

날카롭고 거무스름한 슬래그로 매립된 해변에도 가 보았다.

무엇보다 산꼭대기에 우뚝 서 있는 굴뚝은 지금까지도 장항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상징물이 되었다.

 

원래는 어제 출발하려고 하였는데 어제 아침에 일어나서 일기예보를 보니 15시까지 흐림이라기에 하루를 연기한 참이었다. 

출발하기로 한 시간보다 30분 늦은 8시 30분에 출발하였는데 시간 여유도 많으니 고속도로보다 거리가 가까운 국도를 이용하였다.

올 들어서 군산 출장, 선유도 여행, 전주한옥마을 여행에 이용한 국도인데 매번 혼잡하던 길이 오늘은 웬일인지 확 뚫렸다. 

 

 

성북동집을 출발하여 옛 장항제련소 굴뚝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LS메탈 정문 부근의 해변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하고 왔다.

 

 

 

장항과 군산을 연결한 동백대교가 멀리 보이고....

 

 

 

물이 많이 빠지기는 하였지만 자세히 보니 밀물이다.

 

 

 

 

 

 

 

군산신항도 멀리 보인다.

 

 

 

가까이에서 옛 장항제련소 굴뚝을 보니 어려서 본 기억 속의 굴뚝보다는 엄청 낮게 보인다.

 

 

 

 

17년 전 출장길에 도로변에 잠시 차를 세우고 찍은 사진/20030719

 

 

  옛 장항제련소 굴뚝이 있는 전망산 서쪽 해변의 서천군수협 수산물위판장이 있는 선착장으로 갔다.

수산물위판장이 생긴 지 얼마 되지 않는지 위성지도에는 나타나 있지 않다.

 

 

 

 

 

 

 

 

 

 

 

 

 

 

 

 

 

 

 

 

 

 

 

 

 

 

 

 

 

 

 

 

 

 

 

 

 

 

 

 

 

 

 

 

■ 20200604 (서천 장항 : 1일 : 둘이서 : 199km) --성북동-방동저수지-4계백로-1계백로-계룡-연산-논산 부적교차로-4-논산교차로-23-강경-용덕교차로-711-임피교차로-27-호덕교차로-21-금강하구둑-하구둑사거리-68-장항-장암사거리-LS메탈앞 해변-68-서천군수협위판장(전망산 서측)앞 선착장-장항송림산림욕장-68-원수삼거리-4-동백대교-군산-21-한일옥(점심)-초원사진관-이성당(빵)-부잔교-21-4-동백대교-원수삼거리-장항-68-장항솔바람캠핑장-해변데크길(되돌아서)-장항솔바람캠핑장-옥남사거리-장항산단로-장항역사거리-4-송내교차로-21-금강하구둑-호덕교차로-27-임피교차로-711-용덕교차로-23-강경-화산사거리-논산대로-논산-1-계룡-연화교차로-계룡대로-홈플러스(되돌아서)-연화교차로-1-4-방동저수지-성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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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20200602

 

작은집 손자가 성북동집에 오면 따겠다기에 한 달 전(20200508)에 종묘사에서 사다 심은 토마토 모종이 제법 자라서 꽃도 피었다.

쓰러지지 말라고 지지대를 박고 끈으로 묶어주었는데 이제는 지지대로서의 기능을 하지 못하게 자랐다.

끈으로는 약할 것 같아서 금속봉을 지지대 사이에 연결하고 토마토를 묶어주었다.

 

작업을 마치고 느지감치 아침밥을 먹고 커피 한 잔 마시고 있는데 친구 강ㅇ덕에게서 전화가 왔다.

내 차를 보고서 성북동에 와 있는 것을 알았다는데 전에 만났던 탕골 윤ㅇ환네 밭으로 오란다.

친구 윤ㅇ환의 목소리도 함께 들리고.....

그렇지 않아도 성북동에 오면 왔다고 전화로 알려주기는 하였지만 코로나19로 서로 조심하자는 차원에서 올 봄에는 만나지는 않았었다.

그저 한 동네에서 지내고 있으면 되지 않겠냐며 너스레를 떠는 것으로 만족하자고 하였었다.

요즈음은 모내기철이라 더욱 시간이 없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오랜만에 만나 보자는 생각에 카메라를 챙겨서 홀모골로 향하였다.

예전에 탕골이라는 지명을 들어보기는 하였지만 어디쯤인지 모르고 있었는데 작년 가을에 친구네 밭 부근에서 밤을 주워온 곳인 듯하다.   

 

 

홀목골 초입에서 보는 금수봉의 모습은 좀 낯설게   느껴진다.

여기까지 오면서 보니 어느새 모내기도 많이 한 모양이다.

 

 

 

 

 

 

 

 

 

 

 

너럭바위를 지나니 트랙터 소리가 들린다.

 

 

 

꿀풀

 

 

  탕골

 

 

작년에는 들깨를 심었는데 올해는 참깨를 심는단다.

 

 

 

트랙터로 로타리를 친 다음에 관리기로 밭고랑을 만든다.

 

 

 

윤ㅇ환네 일은 마쳤는데 부탁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가까이에 있는 삼촌이 부치는 밭도 로타리를 친다.

강ㅇ덕은 모내기를 마쳐서 모처럼 쉬려고 하였는데 친구가 부탁하니 밭을 갈러 나왔단다.

 

 

일을 마치고 내 차를 타고 방동저수지에 가서 셋이서 메기매운탕을 먹었다.

 

 

  A. 강ㅇ덕 비닐하우스

ㅇ환은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고 강ㅇ덕과 나는 옛길을 이용하여 동네로 돌아왔다.

주막거리에 차를 세우고 처음으로 ㅇ덕의 비닐하우스에 들어가 보았다.

환기와 급수와 빛 조절이 가능한 커다란 비닐하우스가 한 두동도 아닌데 참 대단한 친구이다.

이제 만만치 않은 칠순 나이지만 아직도 자신감 넘치고 자부심도 대단한 전문인이다.

 

 

 

아삭이고추

 

 

 

오이

 

 

 

 

 

 

 

대추방울토마토

 

 

 

완숙토마토

 

 

 

 

 

 

 

비닐하우스 입구에는 수정벌통이 있어서 출입구에 방충망을 치고 신경 써서 문을 닫는다.

각 동을 차례대로 돌아보고 간단한 설명도 해 주고 토마토도 먹어보았다.

닦지 않고 먹어도 괜찮다 는데 사 먹는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맛이다.

친구 덕분에 맛난 토마토도 먹어보고 최신식 비닐하우스 구경도 하였다.

지난번에 쌈채소를 보내주어서 맛있게 먹었는데, 집에 가서 아내와 같이 먹으라며 한 봉지를 따주는데 조금만 담으라고 해도 자꾸 따 넣는다.

 

 

  B.웃둥구나무

친구 강ㅇ덕네 비닐하우스 구경을 하고 나서 블루베리농장에 가 보자기에 따라나섰다.

가는 길에 웃둥구나무 밑에서 잠시 쉬었다.

 

 

 

 

 

 

 

우리 동네 남쪽 세 군데에 어려서부터 보아 온 길쭉한 자연석이 세워져 있다.

어른들께 물어보지는 않아서 용도나 이름은 모르겠다.

돌장승?  석주?  선돌?

그런데 몇 년 전에 오랜만에 고향에 돌아와서 집근처에서 돌장승 C를 발견하고 그려.... 여기 있었지 하였다.

돌장승 D는 돌장승 C인근에 있는데도 전혀 기억하지 못하였고, B0에 있던 돌장승이 생각나서 찾아가 보았으나  보이지 않았었다.

작년 가을에 산징이고개를 넘어서 학교 다니던 길을 따라 나섰을 때 보긴 하였지만 옮겨 놓았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하였던 것이다.

(대전 성북동(산징이고개_옛 등굣길-1)/20191105.....  https://hhk2001.tistory.com/6113)

강ㅇ덕의 설명을 듣고서야 웃둥구나무 B에 있는 것이 예전에 B0에 있던 돌장승이었던 것이다.

개인소유지에 있었으니 새로운 땅 주인이 소유권을 주장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동네 차원에서 땅을 팔기 전에 인근으로 이전하였다는 것이다.

 

 

 

길고양이 급식소는 현재 유효하다고 한다.

 

 

 

첫서낭이 있던 자리

강ㅇ덕네 논 위쪽으로 나의 본적지인 은행나무가 보인다.

저기가 내 본적지라고 하니 ㅇ덕이 의아하게 생각한다.

할아버지가 사셨던 감나무골이란다!

 

 

 

예전에 신뜸이나 동편 사람들이 이 부근과 공기바위를 지나서 산징이고개로 다녔는데 오랜만에 와 보니 블루베리농장이 있다. 

옛 억에 헐벗은 산이었는데 이제는 숲이 우거져 옛 모습은 짐작하기 힘들다.

다음지도상에 가찹골농장이라 되어 있는 블루베리농장에 가보는 것이 처음이라 다른 데와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큰 규모가 아닐까?

 

 

블루베리 나무는 커다란 화분에 심겨 있는데 농장장님 말씀에 더 많은 나무를 심기 위해서란다.

 

 

 

블루베리

블루베리는 알이 작고 여려서 물어보았다.

하루에 열심히 따면 20kg정도 딸 수 있는데 주인은 30kg도 딴다는 농장장의 말씀에 인상적이다. 

 

 

 

온실에 들어있는 것은 익기 시작하였는데 온실에서 재배하는 것은 수확시기를 앞당기기 위해서란다.

 

 

 

 

 

 

 

친구의 소개로 정0영 농장장과 인사도 나누고 커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다음에 혼자서라도 놀러오겠다 하고 나왔다.

 

 

 

 

 

 

 

가찹골 블루베리농장에서 나오는 길에 보니 공기바위가 보인다.

나무가 우거져서 옛 모습은 짐작도 할 수 없는 상태이다.

 

 

  C, D

 

 

 

 

 

 

큰 도로변에 있는 돌장승 C

 

 

 

돌장승 D

며칠 전에 33년 전의 성북동 사진을 포스팅하는 과정에서 강ㅇ덕의 옛집 앞에 있는 돌장승이 나온 사진을 발견하였다.

(대전 성북동(33년 전 모습)/19870504.....   https://hhk2001.tistory.com/6274)

돌장승 C는 큰 도로변에 있어서 전부터 알아보았는데 D는 33년 전의 사진을 보고서 여기도 있었다는 기억이 되살아났다.

 

 

 

 

 

 

 

 

 

 

 

대문 밖에 있는 끈끈이대나물 꽃도 피고, 화초양귀비 꽃도 피었다.

 

 

 

본채 데크 앞의 화초양귀비꽃

화초양귀비꽃은 피어 있는 시간이 짧다.

꽃이 지면 옆에 있는 다른 꽃이 이어서 피기에 오랫동안 보일 뿐이다.

 

 

 

친구 강ㅇ덕네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한 토마토인데 주먹 만 한 완숙토마토를 먹고 나서야 생각이 나서 사진 촬영을 하였다.

가찹골농장에서 따 온 블루베리도 있다.

이제까지 까차꼴이라 불렀는데 가찹골이네.....

 

 

 

아침나절 텃밭에 있는 토마토 지지대를 보강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