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장항-3(군산+장항솔바람캠핑장 해변)/20200604

여행을 떠나기 전에 군산과 장항에 있는 식당을 찾아보았더니 군산에 가서 점심밥을 먹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전을 장항에서 지냈으니 오후에는 군산을 여행하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고, 무엇보다 다리 만 건너면 되는 가까운 거리이다. 

 

 

동백대교

 

 

 

아내가 돈까스를 먹자는데 어디서나 쉽게 먹을 수 있는 것이기에 쇠고기무국으로 유명한 식당으로 갔다. 

 

 

 

 

점심밥을 맛있게 먹고 나서 인근에 있는 초원사진관에 들렸다.

'8월의 크리스마스' 영화를 보지 않았기에 덤덤하게 둘러보았는데 여러 사람들이 들어와서 기념사진을 촬영한다.

 

 

 

 

 

 

 

오전에는 장항에서 지냈으니 점심밥을 먹고 나서 오후에는 군산에서 보내기로 하였다.

군산에 왔으니 이성당 빵을 먹어보자며 아내 혼자 가서 사오는 동안 나는 차로 주변을 맴돌았다.

갈 때마다 대기하는 손님이 많아서 번번히 포기하였는데 이번에는 들어갈 때 줄은 서지는 않았지만 계산대에서 오래 대기하였다고 한다.

빵을 산 다음에 군산내항 뜬다리로 갔다.

 

 

 

 

군산내항 뜬다리(부잔교)

 

 

 

[전에는]

군산항/20180523.....  https://hhk2001.tistory.com/5667

 

 

 

 

 

 

  장항솔바람캠핑장 해변

 

군산내항 뜬다리를 둘러보는데 그늘도 없고 무더워서 돌아다닐 생각이 사라져 버렸다.

가까운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라도 들어갈까 하였는데 아내가 다시 장항송림산림욕장으로 가자고 한다.

 

 

군산에서 동백대교를 건너서 장항으로.....

 

 

 

오전을 장항송림산림욕장에서 지냈으니 이번에는 가보지 않은 장항솔바람캠핑장 해변으로 갔다.

평일인데도 텐트를 친 사람들이 제법 눈에 띈다.

 

 

 

소나무 숲길은 시원한데 장항송림산림욕장과 다른 점은 자연 상태의 숲에 길만 만들었다고나 할까?

맥문동이나 패랭이꽃 등도 심지 않고 간벌도 하지 않은 듯하다.

 

 

 

 

 

 

 

해무가 끼니 옛 장한제련소 굴뚝이 보이지 않는다.

 

 

 

장항솔바람캠핑장 북쪽 해변에 있는 데크길을 걸었다.

얼마전(20200512)에 선유도에서 해변데크산책로를 걸어 보았기에  비교가 된다.

난간의 높이가 선유도는 가슴 높이인데 여기는 얼굴 높이이고, 난간대가 세로로 촘촘히 세워져 있다.

더욱 황당한 것은 끝까지 가면 해변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것이 아니라 막다른 길이라서 되돌아와야 한다는 것이다.

인터넷지도상 되돌아오는 길이라는 것을 알고 갔지만 어떤 사정이 있는지 몰라도 아쉬운 생각이 든다.

운동을 하는 목적이라면 몰라도 관광용으로 만들었다면 한참 모자란다는 느낌이 들고 없느니만 못한 탁상공론의 결과물이 아닐까 생각된다.

탁 트인 바다를 내다보는 후련함은 없고 답답하게 느껴진다.

 

 

 

선유도 해변데크산책로/20200512

 

 

 

 

 

 

 

 

 

 

 

 

 

 

 

 

 

 

 

 

 

 

 

 

 

 

 

해무가 걷히기 시작하며 옛 장항제련소 굴뚝이 다시 보인다.

하루 종일 옛 장항제련소 굴뚝은 여러 방향에서 원 없이 보았다.

 

 

 

 

 

 

 

 

 

 

 

 

 

 

 

장항 여행을 준비하며.....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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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장항-2(장항송림산림욕장)/20200604

 

벌써 무더운 한여름 날씨이다.

옛 장항제련소 굴뚝을 이 방향에서도 저 방향에서도 원 없이 본 다음에 인근에 있는 장항송림산림욕장에 도착하였다.

해안 쪽으로 솔밭을 걸으니 조금 전의 수산물위판장이 있는 선착장과는 완연히 다르게 시원한 정도가 아니라 썰렁하다. 

이렇게 다를 수가 있을까!

 

 

 

안내판을 보니 해송은 장항농고 학생들이 1954년도에 2년생 묘목을 심은 것이라니 수령이 70년 가까이 되었는데 너무 가늘어 보인다.

 

 

 

 

 

 

 

 

 

 

 

좀보리사초

처음 본 식물인데 인터넷에서 이름을 찾았다.

 

 

 

갯메꽃

 

 

 

해당화

 

 

 

하얀 꽃이 핀 해당화도 있다. 

 

 

 

 

 

 

 

20200604저어새(장항송림산림욕장 해변)

 

 

[전에 본 저어새]

김포 후평리/20170930.....  https://hhk2001.tistory.com/5480

시화호 형도/20131207.....  https://hhk2001.tistory.com/4187

 

 

 

 

장항스카이워크가 보인다.

 

 

 

맥문동이 피면 볼 만하겠다.

 

 

 

패랭이꽃

 

 

 

 

 

 

 

 

 

 

 

 

 

 

 

해송 위를 걷는다는 것이 거만한 일이 아닐까? 하면서도 높은 곳에서 해변을 구경하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그늘이 없으니 더울 것 같고, 해무가 끼었으니 풍광이 산뜻하게 보이지도 않을 니 다음에 가 보기로 하였다.

 

 

 

걷는 것만으로도 좋다.

 

 

 

 

 

 

 

 

 

 

 

모여 있으니 좋다.

 

 

 

시장기가 느껴져서 군산으로 점심밥을 먹으러 가기 위하여 주차장으로 되돌아가는 길에 국립해양자원관(씨큐리움)을 지나쳤다.

여기까지 왔으니 들어가 볼까하는 생각이 나기도 하였지만 해송 숲을 걷다가 햇빛으로 나오니 후텁지근하다.

다음에 들리고 밥부터 먹으러 가자구.....

내부 관람을 포기하고 제4주차장으로 가는 길을 찾기 위하여 경내를 한 바퀴 돌았는데 결국 들어간 길로 되돌아 나왔다. 

 

 

 

오후가 되면서 해무가 심해지더니 점심밥을 먹으러 군산으로 가는 길에 보니 옛 장항제련소 굴뚝이 보이지 않는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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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장항-1(옛 장항제련소 굴뚝)/20200604

 

서울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오기는 멀어서 대전에 내려와 있을 때 가깝게 다녀 올 수 있는 곳을 다녀오자고 하였다.

완주 화암사는 언젠가 다녀와야 할 텐데 걸어가는 길이 좀 멀고 경사가 심해서 아내와 동행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진안 마이산도 가고 싶기는 하지만 예전에 다녀온 적이 있으니 망설여진다.

안면도를 거쳐서 차로 갈 수 있는 원산도는 서울에서 가는 것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

대청호반은 하루 시간을 내서 가기는 좀 아쉬울 것 같다.

한 이틀 고심하다가 장항을 선택하였는데 날이 더우면 해변 솔밭에 앉아 있다가 오자고 하였다.

해변 이외에 시간여유가 있으면 다녀 올 국립해양자원관(씨큐리움)과 국립생태원은 코로나19로 입장이 제한 조건이 있는지 확인해 보았다.

 

장항은 57년 전인 국민학교 6학년 수학여행을 군산과 장항으로 왔었는데 장항제련소 견학을 하였던 기억이 단편적으로나마 생생하다.

광차에 실려 있는 광물 속에 금이 함유되어 있다고 하고, 용광로 하부에 녹은 금이 있다는 설명도 들었었다.

날카롭고 거무스름한 슬래그로 매립된 해변에도 가 보았다.

무엇보다 산꼭대기에 우뚝 서 있는 굴뚝은 지금까지도 장항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상징물이 되었다.

 

원래는 어제 출발하려고 하였는데 어제 아침에 일어나서 일기예보를 보니 15시까지 흐림이라기에 하루를 연기한 참이었다. 

출발하기로 한 시간보다 30분 늦은 8시 30분에 출발하였는데 시간 여유도 많으니 고속도로보다 거리가 가까운 국도를 이용하였다.

올 들어서 군산 출장, 선유도 여행, 전주한옥마을 여행에 이용한 국도인데 매번 혼잡하던 길이 오늘은 웬일인지 확 뚫렸다. 

 

 

성북동집을 출발하여 옛 장항제련소 굴뚝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LS메탈 정문 부근의 해변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하고 왔다.

 

 

 

장항과 군산을 연결한 동백대교가 멀리 보이고....

 

 

 

물이 많이 빠지기는 하였지만 자세히 보니 밀물이다.

 

 

 

 

 

 

 

군산신항도 멀리 보인다.

 

 

 

가까이에서 옛 장항제련소 굴뚝을 보니 어려서 본 기억 속의 굴뚝보다는 엄청 낮게 보인다.

 

 

 

 

17년 전 출장길에 도로변에 잠시 차를 세우고 찍은 사진/20030719

 

 

  옛 장항제련소 굴뚝이 있는 전망산 서쪽 해변의 서천군수협 수산물위판장이 있는 선착장으로 갔다.

수산물위판장이 생긴 지 얼마 되지 않는지 위성지도에는 나타나 있지 않다.

 

 

 

 

 

 

 

 

 

 

 

 

 

 

 

 

 

 

 

 

 

 

 

 

 

 

 

 

 

 

 

 

 

 

 

 

 

 

 

 

 

 

 

 

■ 20200604 (서천 장항 : 1일 : 둘이서 : 199km) --성북동-방동저수지-4계백로-1계백로-계룡-연산-논산 부적교차로-4-논산교차로-23-강경-용덕교차로-711-임피교차로-27-호덕교차로-21-금강하구둑-하구둑사거리-68-장항-장암사거리-LS메탈앞 해변-68-서천군수협위판장(전망산 서측)앞 선착장-장항송림산림욕장-68-원수삼거리-4-동백대교-군산-21-한일옥(점심)-초원사진관-이성당(빵)-부잔교-21-4-동백대교-원수삼거리-장항-68-장항솔바람캠핑장-해변데크길(되돌아서)-장항솔바람캠핑장-옥남사거리-장항산단로-장항역사거리-4-송내교차로-21-금강하구둑-호덕교차로-27-임피교차로-711-용덕교차로-23-강경-화산사거리-논산대로-논산-1-계룡-연화교차로-계룡대로-홈플러스(되돌아서)-연화교차로-1-4-방동저수지-성북동-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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