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북동/20200601

 

농사일이 시작되기 전이자 본업이 시작되지 전에 성북동집 개조 및 보수공사를 하려고 지난겨울부터 쉬지 않고 일을 했었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인하여 아직까지도 본업은 시작도 못하게 되어 성북동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다.

더구나 코로나19의 예방차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등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하는 차원에서 서울집보다 훨씬 유리하기도 하다.

년 초에 성북동집에서 하려고 하였던 일보다 훨씬 많은 일을 하였는데 이제는 더워서 일을 하기 힘든 계절이 되었다.

마땅하게 할 일이 없다보니 요즈음은 전에는 생각치도 못하였던 낮잠을 자기도 한다.

오늘은 파란 하늘에 흰 구름이 동동 떠 있는 멋진 날이다.

성북동이라서 하늘이 파란 것이 아닐 텐데, 서울에서 지낼 때에는 하늘 한 번 쳐다보기도 마땅치 않은 때문이리라.

 

 

 

 

 

 

 

 

 

 

 

 

 

 

 

 

 

 

장미와  끈끈이대나물 꽃이 하루가 다르게 풍성해 진다.

 

 

 

 

 

 

 

 

 

 

 

아내는 꽃밭을 가꾸는 일은 한이 없다며 새벽부터 일을 시작한다.

한낮에는 더워서 일하기 힘들다고 하면서도 뭔가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일만 하지 마시고 즐기셔.....

 

 

 

 

 

 

 

 

 

 

 

 

 

 

 

끈끈이대나물 꽃이 피기 시작하니 패랭이꽃은 지기 시작한다.

 

 

 

 

 

 

 

 

 

 

 

금수봉

 

 

 

 

 

 

 

 

 

 

 

성북천 둑길의 이팝나무 가로수 꽃이 지자 금계국이 한창이다.

 

 

 

 

 

 

 

세면기 옆에 자석식 비누홀더를 달았다.
서울에서 사왔는데 하나뿐이라서 색깔을 선택할 여지가  없었다던데 아내는 색깔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음에 사면되는데 한다.

 

 

 

데크 커튼 길이도 줄이고 수선할 것도 있어서 이번에 성북동집에 올 때 재봉틀을 가져왔다.

막상 데크 커튼을 수선하기 위하여 재봉틀을 쓰려니 실을 가져오지 않았다.

우선 길이를 줄여서 가위로 잘라내고 시침질을 하는 것으로 오늘의 작업을 마쳤다.

실을 사와서 재봉틀로 박기만 하면 되겠다.

 

 

■ 20200527 (대전 성북동 : 20박19일 : 혼자 와서>둘이서>혼자 귀경 : 405km) -강서면허시험장-남부순환-서부간선-서해안고속-목감ic-42-양촌ic-39-안중-아산만방조제-39아산휴게소-옥정교차로-아산/은행나무길-현충교차로-43-1-유천교차로-23차령로-월송교차로-32금백로-마티터널-반포교차로-1금백로-박정자삼거리-삽재교차로-1백운로-중세동-세동로188번길-진티고개-성북동(0527)- -ㅇ희 형님 다녀가심(0528)- -텃밭 잡초제거+진잠(점심+장보기+농약)+텃밭 물주기(0529)- -텃밭 잡초제거+물받이홈통 제작+별채방 창문 보온제 제거+WS다녀감(0530)- -텃밭 잡초제거+물받이홈통 설치(0531)- -비누홀더 설치+데크커튼 수정(0601)- -텃밭 지주대 추가+강ㅇ덕과 윤ㅇ환 만남+강ㅇ덕 비닐하우스 및 정ㅇ영 불루베리 농장 방문(0602)-


 

 

 

Posted by 하헌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