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북동/20200529-20200531

 

  20200529

아침 일찍 일어나서 더워지기 전에 텃밭의 잡초를 제거하였다.

왼손잡이기에 호미도 사용하기 불편하지만 어려서 밭을 매 본 경험이 있기는 하지만 정말 오랜만이다.

다만 쪼그려 앉거나 허리를 구부리고 하는 일이라 힘이 든다.

 

좀 이른 점심 때 진잠에 나가서 장보기 겸 점심밥을 먹으러 갔다.

성북동에 오면 가끔 점심밥을 먹던 집인데 코로나19 때문인지 모래면 영업을 종료한다니 안타깝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꽃밭과 텃밭에 뿌릴 농약을 사러 농약사에 들렸는데 농협에 가보란다.

농협에 가니 농업인증이 없다며 다른 농약사를 소개해 주기에 찾아가서 농약을 구입하였다.

작물용은 원예용 농약에 비하여 독성 분해가 빠르고 훨씬 고가라는 것도 이제야 제대로 알게 되었다.

또한 농업인증이 있어서 농협에서 사면 세금도 면제 된다는데 비싸더라도 어쩔 수 없이 일반 농약사에서 작물용 농약을 구입하였다.

이제까지는 막연하게 일반 농약사나 농협에서 쉽게 농약을 구입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다. 

 

 

 

 

 

 

 

 

 

 

 

 

 

 

일찍 피었던 붓꽃은 지고....

 

 

 

매발톱 꽃도 지고.....

 

 

 

수레국화

 

 

 

장미

 

 

 

 

 

 

 

 

 

 

 

대봉 감나무가  꽃이 필 준비를 하고 있다.

눈여겨보니 여러 가지 중에서 꽃이 필 꼬투리가 있는 것은 감이 한 개 만 달려고 꺾일 듯한 가냘픈 가지 한 군데뿐이다!

 

 

  해질 무렵부터 꽃밭과 텃밭에 물을 뿌려주었다.

 

 

  20200530

 

 

어제 오전까지도 멀쩡했는데 꽃이 필 가지 하나가 꺾여버렸다.

아마도 어제 저녁 때 스프링클러로 물을 뿌린다고 호스를 옮기는 과정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 모양이다.

 

 

2020년 5월 20일에 나는 서울집에서 손자와 머물고 있었다.

가족 카카오톡으로 딸내미가 올해 대봉감나무에 감이 몇 개 열릴지 내기를 하자고 한다.

좋지....

 

 

 

 

 [출처] 20200521 KBS 대전FM

           김숙경의 팝브런치 방송 내용

 

 

본채에 연결하여 지은 샤워실의 지붕과 본채 처마의 높이 차이가 나다보니 비가 내리면 빗물이 튀기도하고 소리가 요란하다.

사실 개조공사를 할 때에는 여기까지는 생각하지 못하였었다.

그냥 둘 수 없어서 장마철이 되기 전인 이번에 성북동에 와서 할 일 중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기도 하다.

본채 처마에 물받이홈통을 설치하면 되겠는데 재료는 전에 샤워실 개조공사 때 남은 샌드위치판넬의 잔재를 활용하기로 하였다.

지붕판에서 잘라낸 잔재는 스티로폼을 제거하고 부족한 부분은  돌출박공 후레싱을 펴서 만들었다.

날이 더워서 오늘은 만들기만 하고 설치는 내일 하기로 하였다.

 

 

 

이슬이 걷히자 꽃밭에 농약을 살포하였다.

 

 

 

농약을 살포하기 전에 꽃밭에 있는 참취, 땅두릅, 머위, 딸기를 수확하였다.

점심으로는 참취와 땅두릅을 넣은 비빔국수를 먹었다.

 

 

 

 

 

 

 

 

 

 

 

 

 

 

 

 

 

 

 

 

 

 

 

 

 

 

 

 

 

 

 

우단동자가 피기 시작하였다.

 

 

 

끈끈이대나물도 곧 피겠다.

 

 

 

노랑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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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31

엊그제부터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3일차 텃밭의 잡초를 제거하여 완료하였다.

아침밥을 먹기 전에 한 시간 정도씩 작업을 하였는데 벌써 더워서 땀이 난다.

 

 

화초양귀비가 한창이다.

 

 

 

 

 

 

 

 

 

 

 

 

 

 

 

잡초제거 작업을 마친 텃밭과 길....

 

 

 

고구마와 감자

 

 

 

감자 꽃

그저께 잡초 제거작업을 하며 많이 잘라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많다. 

 

 

 

 

 

 

 

 

 

 

 

패랭이꽃이 절정기를 지나고 나니 끈끈이대나물 꽃이 피기 시작한다.

기대된다!

 

 

 

 

 

 

 

 

 

 

 

 

 

 

 

누님이 속아냈다고 열무와 배추를 가져오셨는데 아내가 다듬어서 물김치를 담았다.

 

 

 

더워지기 전에 물받이홈통 설치작업을 시작하였는데 코킹과 페인트 터치업까지 작업을 마치고 나니 오후 두 시 가까이 되었다. 

비가 와 봐야 제대로 설치하였는지 성능을 알 수 있을 텐데......

 

 

 

 

지붕을 수차례 오르락내리락 거리며 오랜만에 힘든 작업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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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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