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집에서 꽃밭의 풀을 뽑는 일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쪼그리고 앉아서 하루 동안 풀을 뽑으면 다음날에는 엉치가 뻐근해서 허리를 굽히거나 걷기도 쉽지 않다. 봄부터 한여름까지 뽑을 분량이 차츰 늘어나더니 8월 하순부터는 줄어들기 시작하였다. 대부분은 일하러 성북동에 오는 느낌이었는데 이번에는 모처럼 시간여유가 많아서 느긋하게 지냈다.
WS 차로 논산 탑정호를 향하여 출발하였다. 방동저수지를 지나서 방동교차로에서 연산교차로까지 새로 개통한 도로를 이용하였다. 지금까지는 국도 1호선이 세동리를 지나는 백운로가 두마교차로에서 계백로로 연산교차로를 지나 논산으로 이어졌었다. 이제는 서대전jc에서 방동교차로 사이의 도로확장공사가 개통(20251208)되었고, 이어서 방동교차로에서 연산교차로까지의 국도 1호선 우회도로도 개통(20260605) 되었다. 이에 두마교차로에서 방동교차로를 거쳐서 연산교차로까지의 도로가 국도 1호선으로 변경되었다. 탑정호로 가는 길에 새로 개통된 국도1호선 우회도로를 처음 지나게 되었다. 연산교차로에서 멀지 않은 식당(별천지유명가든)에서 이른 점심을 먹고 탑정호 수변생태공원으로 갔다.
전에 몇 번 왔을 때 주차하던 탑정호 제1주차장(대전방면) 부근에 있는 탑정호 꽃밭은 철따라 유채꽃과 코스모스가 볼만했었는데 올가을은 건너뛰는지 잡초가 무성하여 그냥 지나쳐서 수변생태공원으로 갔다.
꽃송이가 겹꽃이라 크고 풍성한 메리골드.
줄장미
가뭄 때문에 수위가 낮아져서 맨땅이 보이는 곳이 많다.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길에 '딸기향농촌테마공원' 앞을 지났는데 인도가 가시박으로 뒤덮여 있다. 방문객이 적어서인지, 조금 전에 지나쳤던 탑정호 제1주차장(대전방면) 부근에 있는 탑정호 꽃밭에 잡초만 무성한 것과 더불어 제대로 운영이 되지 않는 느낌이다. 안타깝다.
여기가 인도인데....
수련
참개구리....
꽃사과
지름이 1㎝쯤 된다. 그렇다면 성북동집 꽃밭에 있는 꽃사과는 사과 맛이 제대로 날 정도의 크기이니 꽃사과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