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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피아노(PX-300) 수리-1(분해 및 고장부위 확인)/20261003
Jun과 애비가 초록집에 올 때나 초록집에서 피아노 소리를 듣는다. 기록이 없으니 확실하지는 않으나 2004년도 봄 쯤 당시 학생이던 애비가 사용하기 위하여 디지털피아노(PX-300)를 구입하였으니 22년이 지났다. 한때 애비네 가게에서 사용(2017경)한 후 성북동집에서 방치된 상태로 있었다. Jun네가 여름에 이사하면서 성북동에 있는 디지털피아노를 가져갈 수 있는 여건이 되었다.

며칠 전(20260928)에 성북동집에 간 김에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던 디지털피아노를 꺼내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였다. 확인하는 과정에서 건반 하나가 주저앉았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고무해머 캡'의 열화가 원인인 듯하다. 완전한 상태로 Jun네 집으로 보내기 위하여 서울 초록집으로 가지고 왔다.

인터넷에서 AI(제미나이)로 찾아서 관련 블로그를 확인해 보니 직접 수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 디지털피아노(PX-300) 분해
고장(건반이 주저앉음)원인을 확인하기 위하여 분해를 하였다. 처음 시도해 보는 작업이기에 각 단계마다 자세히 메모하고 사진을 촬영하였다.

주저앉은 건반을 표시함.

1. 옆면 하부의 볼트(1면에 2개씩 2면)를 풀어서 옆면을 제거하고....

2. 옆면의 나사못(1면에 5개씩 2면)을 풀어서 속커버를 분리하고....(☆ 1번에서 제거한 볼트의 너트가 들어가는 자리가 있음)

3. 연결 커넥터 3개 빼기
4. 밑판(건반 반대쪽) 나사못(8개) 제거
5. 삭제(불필요)
6. 삭제(불필요)
7. 밑판 나사못 3줄(건반 쪽부터 위줄 8개+중간줄 11개+아래줄 15개) 제거
8. 밑판 제거
9. 나사못(나사 구멍이 2개씩이나 키보드에서 먼쪽만 10개, 유성펜으로 X표시한 4개는 빈자리임) 제거
10. 필요시 8번에서 제거한 밑판 임시설치

11. 건반 위판 제거+연결 커넥터 4개(좌 스피커 1개+가운데 2개+우 스피커 1개) 빼기




분해 과정을 기록하고....

기록한 과정마다 사진을 촬영하고....


12. 고장 난 건반 제거
건반을 제거하는 방법은 인터넷에 올라온 자료 찾아서 알아냈다. 커터칼 2개를 이용하여 건반을 고정하고 있는 ㄷ자 틀을 벌려서 빼내면 된다. 그러나 건반이 쉽게 빠지지도 않고 건반을 제거하였다 하더라도 문제가 된 고무해머 캡을 수리 할 수는 없겠다.

고장 난 건반을 어렵게 제거하고 살펴보니 열화되어 파손된 고무해머 캡 부스러기가 보인다. 그러나 공간이 여의치 않아서 건반을 뺀 자리에서는 새로운 고무해머 캡으로 교체하는 작업은 힘들겠다.

열화되어 파손 된 고무해머 캡

건반의 반대쪽을 보기 위하여 뒤집어 놓고 밑면을 보니 열화되어 파손된 고무해머 캡이 보인다.

12. 고장(열화되어 고무해머 캡이 파손된 건반)난 밑면 부품(이름을 모름) 제거 - 위쪽으로 밀었더니 건반보다 수원하게 분해가 된다.

고무해머 캡은 흰건반용과 검정건반용의 모양이 다르다. 검정건반의 부품도 빠지는지 제거해 보았다. 인터넷에서 찾아 본 고무해머 캡 교체방법은 디지털피아노가 모두 동일한 구조가 아니기에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겠다. PX-300 디지털피아노는 건반을 빼서 수리하기보다 건반 밑면 부품을 빼서 수리해야 할 듯하다.

분해과정 메모 및 나사못은 번호

고무해머 캡(백색+흑색 포함 88개) 및 구리스(디지털피아노 키보드용) 주문
■ 분해한 디지털피아노는 가조립 상태로 보관중이다. 주문한 물품이 도착하면 수리작업을 진행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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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명산근린공원(너구리 조우)/20261001
이른 아침에 하루 5,000보 이상 걷기 위하여 강서농산물도매시장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수명산근린공원을 통과하였다. 평소처럼 긴의자에 앉아서 잠시 쉬고 있는데 전면에서 뭔가 움직임을 감지하였다. 처음에는 강아지인가? 했는데 자세히 보니 너구리이다. 내가 통과하는 길에 '너구리 출몰 주위' 안내판이 두 군데 있기는 하지만 수명산에서 너구리를 만나기는 처음이다. 스마트폰으로 촬영을 하는데 거리가 좀 떨어져 있어서인지 도망가지도 않는다.

너구리/07:13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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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바지 만들기/20260926
내가 고등학교 다닐 때(1960년대 중반) 쯤에 발로 움직이는 재봉틀을 구입하였다. 재봉틀을 구입하기는 하였는데 집안에 재봉틀을 사용해 본 사람이 없었다. 내가 나서서 실을 꿰는 방법부터 수리하는 방법까지 하나하나 익혔다. 우리집 바느질은 물론 동네 분들이 시침해 오면 박음질을 해 드리곤 하였다. 통치마 정도를 만들었다. 지금도 고향인 대전 성북동에 가면 뵙는 육촌 형수님(윤ㅇ이 엄마)과 동네 누님(현ㅇ이 엄마)도 오셨었다. 이제 눈이 침침하고 아내와 Ju가 재봉틀을 사용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지만 아직은 재봉틀을 사용할 일이 있으면 내가 나선다.
입고 있던 반바지가 낡아서 다시 구입하려고 하였으나 마땅치 않았다. 아내와 Ju가 낡은 반바지를 분해하여 새로운 옷감에 대고 본을 떴다. 모두 5쪽인데 가장자리의 올이 풀리지 않도록 며칠 전에 재봉틀로 지그재그 박음질을 해두었었다. 연결할 옷감을 실핀으로 고정해서 재봉틀로 표시해 둔 선을 따라서 박음질을 하니 반바지 모양이 살아난다. 연결 부위를 두 번 접어서 박음질을 하니 깔끔하게 마무리가 된다. 지그재그 박음질은 할 필요가 없었다. 그런데 아내와 딸이 집에서 만들려니 주머니가 번거로워서 생략했다고 한다. 반바지를 입을 내 입장에서는 핸드폰이라도 넣으려면 주머니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급하게 주머니를 재단하여 달았는데 의견이 분분하였다. 허리 부분을 연결하고 마지막으로 고무줄을 넣으니 반바지가 완성되었다. 본을 뜨기 위하여 분해한 낡은 반바지는 반바지를 하나 더 만들자며 남겨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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