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기월식 촬영 실패/20250908

오늘 새벽에 개기일식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볼까말까 망설이다 엊저녁에 잠자리에 들게 되었다. 오늘 이른 아침에 건강검진을 받기로 예약이 되어있었기 때문이다. 모처럼 평일에 집에 있게 되어 서둘러서 예약을 한 것이 후회가 되었다. 막 잠들려고 하는데 딸이 월식촬영을 하겠다며 릴리즈를 찾는다. 당연히 카메라 가방에 있으려니 하였는데 보이지 않는다. 있을만한 곳을 뒤져서 릴리즈 3개를 모두 찾고 나니 잠이 깨어버렸다. 딸의 월식 촬영준비를 도우려고 시작하였는데 어쩌다보니 내가 촬영할 준비를 하고 있다. 삼각대는 성북동에 두고 왔기에 다른 삼각대에 80~200mm 렌즈를 장착하려니 삼각대 부품 한 개가 보이지 않는다. 아무리 찾아도 없기에 또 다른 삼각대로 촬영할 요량으로 준비를 마쳤다. 개기월식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기에는 너무 시간이 길어서 지구의 본그림자 속으로 들어가기 직전부터 잠깐 볼 생각이었다. 딸이 촬영하는 중간에 잠깐 촬영하다 철수할 생각으로 알람을 설정(02:10)해 두고 잠자리에 들었다.

알람소리에 일어났는데 딸은 더 늦게 알람을 설정하였는지 일어나지 않았다. 내가 먼저 촬영을 시작해야겠기에 카메라(90D/1.6배 크롭바디)에 80~200mm렌즈를 끼워서 아파트 옥상에 올라갔다. 엊저녁 일기예보는 물론 잠들기 직전의 하늘은 맑은 상태였기에 아무런 의심을 하지 않고 옥상에 올라왔는데 달이 보이지 않는다. 동쪽으로 목성만 보일 뿐 구름이 끼었다. 혹시 건물에 가려서 보이지 않을까 해서 Sky Map으로 확인해 보기도 하였다.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겠지 하면서 한참을 기다리는데 딸이 옥상으로 올라왔다. 별을 보려는데 날씨가 나쁘면 어쩔 수 없는 일이기에 크게 서운하지는 않았다. 한두 번 겪어보는 일이 아니다.  

 

[출처]  염범석님의 페이스북

2025년 9월 8일 개기월식 진행 과정

 

 

6D카메라+24~70mm렌즈

구름이 잔뜩 껴서 달이 보이지 않는다.

 

 

90D카메라+80~200mm렌즈

지금까지는 망원경이 아닌 줌렌즈로 월식을 촬영할 때에는 간편한 방법으 6D카메라에 80~200mm렌즈를 끼워서 최대해상도(5472×3648)로 촬영하였다. 촬영한 사진을 크롭하여 최종 결과물을 만들었다. 이번에는 90D(1.6배 크롭바디)카메라에 80~200mm렌즈를 끼워서 최대해상도(6970×4640)로 촬영하니 좀 더 확대된 사진을 얻을 수 있겠다고 생각하였다.

 

 

  구름이 끼어서 월식사진을 촬영하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모기만 몇 방 물렸다. 쉽게 잠이 오지 않기에 스마트폰으로 유튜브에 들어가서 월식을 검색해 보았다.

 

[출처]  유튜브 안될과학(Ayia Napa, Cyprus) 

 

 

[출처]  국립청소년우주센터(고흥 덕흥천문대)

 

 

[출처]  국립과천과학관(고흥 덕흥천문대)

국립과천과학관은 자체적으로 관측하는 월식 영상을 보여주다가 날씨가 나빠지면서 고흥 덕흥천문대 영상으로 전환하였다고 한다.

 

 

  유튜브 라이브로 월식 모습을 좀 더 보다가 잠자리에 들었다. 한숨 자다가 깨어서 창밖을 내다보니 구름이 끼어서 좀 흐릿하게 보이는 달은 아직 부분식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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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5) : 지축역(3호선)+한국철도공사 문산차량사업소 종합관리동/20250901-20250905

 

  지축역(3호선)/20250901-20250902

 

 

 

 

 

 

 

곳곳에 공사안내(노후철도역사 시설개선-역사 마감 및 편의시설 개량공사) 표지가 붙어있다.  

 

 

 

 

 

 

 

 

 

 

 

 

 

 

 

 

 

2번 출입구

고가철도 하부에 있는 지축역은 지금까지 안전진단에 참여한 역사 중에서 가장 소규모 역사였다. 

 

 

 

 

 

1번 출입구

 

 

 

 

 

 

 

 

 

 

 

서울교통공사 지축차량사업소

 

 

북한산

 

 

지축역의 남측으로 가까운 곳에 있는 창릉천

 

 

 

 

 

 

  한국철도공사 문산차량사업소 종합관리동/20250903-20250905

 

  문산역

문산차량사업소로 가기 위하여 문산역을 이용하였다. 집에서 전철5호선과 서해선과 경의중앙선을 갈아타야 하는데 서해선과 경의중앙선은 배차간격이 길어서 소요시간의 편차가 크다. 문산역에서 문산차량사업소까지는 동료분의 차량을 이용하였다. 

 

 

 

 

 

 

 

 

 

 

 

 

 

 

 

 

 

 

 

 

 

 

 

 

 

 

 

 

파주시 주요관광

 

 

 

  한국철도공사 문산사업소

 

 

 

 

 

 

 

 

 

 

 

 

 

 

 

 

 

 

 

 

 

 

 

 

 

 

 

 

 

 

 

 

 

 

 

 

 

 

 

 

  종합관리동

 

 

 

 

 

 

 

 

 

 

 

 

 

 

 

 

처음 보았을 때에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것으로 생각하였는데 철재로 중량이 500kg이라고 한다. 

 

 

 

 

 

 

 

 

 

 

 

경수선공장

 

 

중수선공장

 

 

 

■ 20250901-20250905 (경의선(5) : 5일 : 대중교통) -우장산역-전철5-김포공항역-서해선-대곡역-전철3-지축역~우장산역(0901) -우장산역-전철5-김포공항역-서해선-대곡역-전철3-지축역~우장산역(0902) -우장산역-전철5-김포공항역-서해선-능곡-경의중앙선-문산역-승용차-한국철도공사 문산차량사업소(종합관리동)-승용차-문산역-경의중앙선-일산역-서해선-김포공항역-전철5-우장산역(0903) -우장산역-전철5-김포공항역-서해선-일산역-경의중앙선-문산역-승용차-한국철도공사 문산차량사업소(종합관리동)~우장산역(0904) -우장산역-전철5-김포공항역-서해선-능곡-경의중앙선-문산역-승용차-한국철도공사 문산차량사업소(종합관리동)-승용차-문산역-경의중앙선-일산역-서해선-김포공항역-전철5-우장산역(0905)

 

 

 

 

 

  8월 초순부터 5주 동안 용역에 참여하였다. 일 년 중에 가장 더운 때이기도 하지만 올 여름 더위는 유난했다는 생각이 든다. 모두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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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 여름나기/20250831

 

잡풀이 우거진 꽃밭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볼만하다. 다음에 오면 국화 주변이라도 잡풀을 제거해 주어야 하지 않을까?

 

나팔꽃

나팔꽃은 이른 아침에나 곷을 봉 수 있다. 어제 오전에 성북동집에 도착하였을 때에는 이미 꽃봉오리가 오그라든 상태였다. 몇 년 전부터 넝쿨 식물은 다른 화초에 지장을 주기에 새싹이 돋아나는 대로 제거했었다. 두 달 가까이 꽃밭을 가꾸지 않아서인지 나팔꽃과 유홍초가 많이 자랐다. 꽃은 볼 만하지만 다른 화초에 지장을 주기에 제거해야하는데 이를 제거할 여력이 없어서 그대로 두었다. 

 

 

  대문 밖 통로 풀 제거작업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대문 밖의 통로에 난 잡풀을 2시간 30분 정도 뽑아냈다. 

 

 

 

 

 

 

 

 

 

 

 

 

 

 

 

 

 

 

 

 

 

 

 

 

 

 

 

 

진입통로의 물턱과 바닥에 길게 자란 잡풀은 웃자라지 않고 많이 번졌으면 좋겠기에 낫으로 베어주었다. 

 

 

 

 

 

코스모스

 

 

 

 

 

앞밭은 새 주인이 성토하기 위하여 봄에 받아놓은 흙을 정리하지 않은 상태로 방치되어 있어서 잡풀이 무성하게 자라났다.

 

 

 

 

 

앞밭은 흙을 정리하지 않고 방치하여 빗물에 쓸려나가서 골이 깊게 파이기도 하였다. 

 

 

주변 이웃 밭들....

 

 

 

 

 

 

 

 

작년에 2층 농막을 설치하는 등 의욕적으로 시작하였는데 잘 드나들지 않는지 출입구에 풀이 많이 자라났다.

 

 

금수봉

 

 

 

 

 

유성형 스마트팜 조성공사는 온실은 공사가 끝난 듯하고 주변 배수로 공사를 하고 있다.

 

 

성북동집에 상주했다면 제거했을 테지만 대문 앞 장미아치에 나팔꽃 넝쿨이 무성하고 꽃이 많이 피었다.

 

 

 

 

 

미니장미....

 

 

 

 

 

버들마편초

 

 

 

 

 

 

 

 

사과나무 가지를 비롯하여 나무뭇가지가 부분적으로 나뭇잎이 말랐다. 농약을 뿌려야 할까 해서 자세히 살펴보니 병충해는 아니고 물이 부족해서 생긴 현상인 듯하다. 특히 두더지가 들쑤셔 놓은 더덕이나 뿌리가 얕은 식물의 피해가 크다.

 

 

 

 

 

안젤라장미 가지가 쓰러져서 전실 창문 방충망에 걸린 상태

 

 

안젤라장미 가지를 묶어주어서 정리한 상태

 

 

 

 

 

 

 

 

장미 가지가 웃자라서 전실 창문에 걸리고 통행에 불편을 주기에 가지를 잘라 주었다.

 

 

 

 

 

 

 

 

 

 

 

요즈음은 천일홍이 가장 화려하다.

 

 

 

 

 

 

 

 

 

 

 

 

 

 

11시가 지나면 꽃봉오리가 오그라드는 채송화도 이제는 끝물이다. 

 

 

 

 

 

향달맞이꽃

꽃이 진 꽃대를 잘라주지 않은 상태로 두어 달 가까이 되니 꽃대가 서로 엉켜서 통행이 불편하다. 

 

 

유홍초

별채 서쪽을 중심으로 넝쿨이 무성하게 자랐다.

 

 

철이 지난지 오래된 금계국

 

 

봉숭아

 

 

 

 

 

더덕 꽃

 

 

 

 

 

방아풀 꽃

 

 

바닥으로 뻗은 담쟁이넝쿨과 자리공

 

 

담쟁이넝쿨을 제거한 상태

 

 

 

 

 

담쟁이넝쿨을 제거한 상태

 

 

 

 

 

 

 

  오랜만에 성북동집에 갔으니 울안의 꽃밭과 통로의 잡풀도 뽑아야 할 테지만 1박 2일의 일정으로는 어림도 없는 작업량이다. 거기에 무덥기도 하고 혼자서 일해야 하니 안전사고를 염려하지 않을 수 없겠기에 뻔히 알면서도 작업을 중단하였다. 서울집으로 출발하기 위하여 짐을 꾸린 후 점심밥을 먹고 출발할 생각이었으나 모기까지 물어대서 서둘러서 12시에 출발하였다. 점심은 차령휴게소에서 바나나와 토마토쥬스로 해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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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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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 여름나기-2/20250830

 

 

 

 

 

 

 

별채방 창문

지난번 왔을 때(20250803) 별채방 및 화장실 창문을 가리던 담쟁이넝쿨을 제거해 주었는데 다시 창문이 가려졌다. 이번에도 담쟁이넝쿨을 제거해주었어야 했는데 거기까지 손이 가지 못하였다. 

 

 

화장실 창문

 

 

  며칠 전에 CCTV가 작동을 멈추었는데 CCTV 자체의 문제인지 전기가 차단되어서 그런지 궁금했었다. 전번(20250803)에는 본채 전기가 차단되어 임시방편으로 조치를 했었기에 걱정이 되었었다. 성북동집에 도착하여 가장 먼저 전기를 확인하였다. 전등도 켜보고 냉장고 문도 열어보았는데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 

 

수도배관 통수

가장 먼저 모터펌프 및 에어컨용 전기플러그를 연결하고 수도배관에서 물이 나오도록 조치하였다. 

 

 

서울집에서 가져온 음식물 쓰레기 매립

 

 

꽃이 진 상사화

 

 

꽃이 피기 시작할 무렵에 잠깐 꽃을 본 범부채

 

 

화초와 잡풀이 뒤엉켜 있다. 풀을 뽑아주는 것이 좋겠지만 손을 땔 여건이 되지 않는다. 하루 이틀 작업하면 해결 될 일이 아니다.

 

 

 

 

 

 

 

 

메리골드의 꽃이 풍성하지 않다.

 

 

자리공...

 

 

 

 

 

뒤꼍으로 가는 통로도 잡풀이 우거져 통행이 불편하다.

 

 

 

 

 

들깨...

 

 

방아풀이 제멋대로 자라서 통행이 불편하다.

 

 

봉숭아

 

 

바닥에도 담쟁이넝쿨이 뻗어있고, 자리공도 있다.

 

 

금수봉/11:10

 

 

금수봉/12:14

 

 

본채 동측에서 화분에 키운 토마토와 채소는 일찌감치 말라죽었다.

 

 

며느리배꼽(사광이풀)

 

 

 

 

 

 

 

 

저녁때부터는 며칠 전부터 작동되지 않던 CCTV를 정상적으로 작동시키기 위한 작업을 시작하였다. 우선 전원플러그를 뽑았다가 다시 연결하였다. 대부분은 이렇게 하면 작동되었는데 제대로 작동된다는 음성 메시지도 나오지 않고, 처음 보는 메시지만 뜰 뿐 작동하지 않는다. 인터넷 모뎀과 무선공유기도 전원플러그를 뽑았다가 다시 연결하였으나 아무런 변화가 없다. 

 

 

WS가 왔기에 전번에 가져다 놓은 CCTV로 교체하고 비밀번호를 변경하였더니 정상 작동된다. 이제까지 쓰던 것은 고장이 난 듯하다. CCTV 2대가 있으면 하나가 작동되지 않더라도 다른 것이 정상 작동되면 전원이 차단된 것인지 구분이 되기 때문에 추가로 한 대를 더 설치하려고 하였었다. 어쩔 수 없다.    

 

 

아내가 라디오와 별채방 오디오에 내장되어 있는 CD플레이어에 CD가 들어있으니 빼달라고 하였다. 라디오에 내장된 CD플레이어에만 CD가 들어있다. 

 

 

해가지고 어두워질 무렵 운동 삼아 좀 걸었다.

 

 

 

 

 

 

 

 

월령 7.2일 달

 

 

금수봉

 

 

 

 

 

 

 

 

 

 

 

팽나무거리까지 걸어갔다가 돌아왔다.

 

 

  오늘 점심과 저녁 및 내일 점심까지 먹을 밥과 국과 반찬을 서울집에서 싸가지고 왔다. 따로 음식을 만들 필요가 없으니 간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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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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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 여름나기-1/20250830

 

전번에 다녀온(20250803) 지 27일 만에 혼자서 성북동집에 다녀왔다. 서울집을 이른 아침(07:11)에 출발할 때에는 비가 내렸다. 안산을 지나며 비는 그치고 성북동집에는 오전(10:35)에 도착하였다. 8월 중순이 넘으면 더위도 물러날 때가 되었건만 오늘 낮 최고기온(정림동)이 34.1℃이었다. 

 

 

 

 

27일 만에 왔는데 출입통로의 잡풀이 많이 자랐다.

 

 

 

 

 

주인이 바뀐 앞밭은 성토하기 위하여 흙을 받아놓은 상태 그대로인데 잡풀이 많이 자라났다.

 

 

 

 

 

집을 비운 27일 사이에 앞밭에서 성북동집으로 진입하는 통로는 잡풀이 자라서 길이 사라졌다. 잡풀을 옆으로 쓰러트리며 집으로 들어갔다. 망초 꽃이 볼만하였겠다.

 

 

 

 

 

한 때 우리가 농사를 짓던 텃밭도 결명자와 토란 등을 심은 후 밭주인이 돌보지 않은 표시가 난다.   

 

 

 

 

 

텃밭에서 대문으로 들어가는 부분은 잡풀이 덜 나도록 바닥에 자갈을 깔았는데도 잡풀이 무성하게 자랐다.

 

 

 

 

 

 

 

 

자갈을 깐 울안 통로에도 화초와 잡풀이 자라서 통행이 원활하지 않다.

 

 

미니장미

 

 

꽃밭에는 화초와 잡풀이 우거져 있지만 그런대로 꽃이 피어 있어서 꽃밭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설악초

 

 

 

 

 

배롱나무(1+2)는 꽃이 져서 몇 송이 남지 않았으며 버들마편초의 꽃도 끝물인 듯하다.

 

 

 

 

 

꽈리가 탐스럽게 익어간다.

 

 

 

 

 

잡풀 속에서도 천일홍이 한창이다. 

 

 

아내가 각별하게 신경을 섰던 분홍색 꽃이 피는 천일홍도 몇 무더기 꽃을 피웠다.

 

 

 

 

 

 

 

 

아내가 상주하며 깔끔하게 가꾸던 성북동 꽃밭이 7월 7일 이후 채 두 달이 지나지 않았는데 화초 사이로 잡풀이 빼곡하게 자랐다. 엄청나다. 그 후 나 혼자서 3번 째 들렸다. 혼자 왔으니 더위와 안전사고가 더욱 조심스러워서 꽃밭의 잡풀을 뽑을 상황은 아니고, 성북동집이 잘 버티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차원이다. 지난번(20250802)에는 새로 지은 전실을 제외한 본채와 별채에 전기가 차단되어 복구하지는 못하였지만 임시방편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었다. 

 

 

 

 

 

 

 

 

 

 

 

잔대

 

 

안젤라장미 중에서 본채 전실 처마에 나뭇가지를 연결해서 묶어 놓았던 가지가 쳐져서 방충망에 걸쳐있다.

 

 

전실 앞의 통로는 향달맞이꽃의 줄기가 길게 자라고 엉켜서 통행이 불편하다.

 

 

 

 

 

꽃이 진 상사화

 

 

상사화/20250816

꽃이 피어있던 모습은 CCTV로 확인하였었다. 

 

 

 

 

 

 

 

 

 

 

 

 

 

 

별채 서측은 잡풀과 함께 유홍초 넝쿨이 얽혀서 접근이 어렵다.

 

 

인디언국화는 여전하다.

 

 

꽃범의꼬리

 

 

방풍나물 꽃은 지고....

 

 

 

 

 

 

 

 

 

 

 

부추꽃

 

 

 

 

 

메리골드

평년에 비하여 훨씬 적은 편이다. 그나저나 백일홍은 한 포기도 없다.

 

 

전실 앞에 늦게 핀 배롱나무(3) 꽃

 

 

 

 

 

■ 20250830-20250831 (성북동 : 1박2일 : 혼자서 : 359km) -면허시험장-남부순환-구로ic-광명교ic-서부간선-서해안고속-목감ic-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ic-43-운당교차로-1-유천교차로-23-일월휴게소-23(주유)-월송교차로-32-반포교차로-1-중세교차로-세동로-진티고개-성북동집+음식물 쓰레기 매립+WS 다녀감+CCTV 교체+산책(0830) -대문밖 통로 풀 뽑기+진입통로 풀베기+장미 묶어주기 및 전지+뒤곁 담쟁이넝쿨 정리+성북동집-진티고개-세동로-중세교차로-1-삽재교차로-1-반포교차로-32-월송교차로-23-차령휴게소-23-유천교차로-1-운당교차로-43-길음ic-강변로-313현덕로-안중-39-발안휴게소-양촌ic-42-목감ic-서해안고속-서부간선-구로ic-남부순환-면허시험장-(0831)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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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황석영 장편소설)을 읽고/20250830

 

(독서 : 20250820-20250830)

 

워낙 유명한 작가이지만 황석영님의 소설은 처음 읽어보았다. 황석영의 부친이 소년기에 만주로 떠나기 전에 황해도 신천에 살았다. 1989년 방북하여 자신의 원적지이기도 한 신천을 방문하였다. 북한이 신천에 세운 미군의 양민학살을 고발한 '미제 학살기념 박물관'을 방문하였다. 후일 황석영이 뉴욕에 체류할 때 류아무개 목사를 만나서 그의 소년시절의 목격담을 듣고 의문이 풀리기 시작하였다. LA에서 독실한 기독교인인 친구의 모친에게서 우연히 6·25전쟁 당시 황해도 사정을 자세히 들었다. 작품에서는 미군이 저지른 일이 아니라 '우리 내부에서 저질러진 일' 이다. 산자와 죽은자가 동시에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등장하고, 황해도 진지노귀굿 열두 마당을 기본얼개로 썼다고 '작가의 말'에 언급하였다.

 

황해도 신천이 고향인 주인공 류요섭(요셉)은 미국으로 이민 간 목사이고, 형인 류요한은 장로이다. 류요섭이 북한을 방문하여 친척을 만나고 며칠 전에 사망한 형의 유골 하나를 신천에 묻는 과정과 형제(요섭과 요한)를 중심으로 6·25 전쟁 당시(요섭은 중학생)의 상황을 번갈라 소개한다. 소설의 시작은 형제의 조상들이 기독교 교인이 되었던 과정과, 제너럴 셔먼호가 중국 텐진을 출항(18660618)하여 대동강을 거슬러 평양에 도착하던 당시를 상세히 언급하였다. 지리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기독교(개신교) 처음 들어온 곳이 의주나 평안도와 황해도의 해안지방이다. 신천을 중심으로 조선에 기독교가 처음 들어왔을 때와 해방 당시의 기독교 모습, 6·25 전쟁 중 인천상륙작전 이후 국군이 삼팔선을 넘어 북진할 당시와 중공군의 개입으로 다시 평양에서 후퇴할 무렵까지의 피아간 또는 우익끼리도 가족을 서로 죽이기도 하였다. 남한에 보도연맹사건, 거창양민학살사건, 노근리양민학살사건이 있었다면 같은 맥락으로 북한에서는 신천학살사건(신천 재령군 봉기) 있었던 것이다. 한동안 '한강' 작가의 소설을 주로 보다가 읽으려니 글자가 빽빽하여 지루한 감이 들기도 하였지만, 6·25 전쟁 당시 기독교의 실상을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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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집으로 전입신고/20250731

 

꽃을 키워보고 싶다는 아내의 소망도 이룰 겸 대전 성북동집을 직접 운영하기 시작(20171206)한 지 8년차이다. 3년 전(20220610)에는 아내의 주소를 성북동으로 이전하여 아내는 결혼 후 처음으로 세대주가 되었었다. 동사무소에 전입신고를 할 때 전입 사유 예시에 '전원생활을 하고 싶어서'가 있어서 이를 선택하였다고 했다. 3년 동안 여러가지 여건이 변하였지만 나름 무던하게 넘겨왔다. 그러나 아내의 주소를 다시 서울로 옮기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같이 동사무소에 가서 전입신고를 하였다. 

 

새 주소를 기록한 주민등록증 후면

 

나는 몰랐는데 전입신고를 할 때 아내는 '돌싱(돌아온 싱글)이었나?'하는 담당자의 묘한 표정을 보았다고 한다. 아닌데.... 오해 받을 만했다.

 

 

전입신고로 끝난 줄 알았는데 서울집으로 주민세 고지서가 우송되었다. 과세기준일이 매년 7월 1일이란다. 

 

 

3년 전에 대전 성북동집으로 전입신고 시/20220610

 

 

[전에는]

대전 성북동집으로 전입신고/20220610.....  https://hhk2001.tistory.com/6847

 

대전 성북동집/20220610

대전 성북동집/20220610 세종시에서 업무 출장을 마치고 어젯밤에 성북동집으로 복귀하였다. 사흘 만에 돌아왔으니 많이 변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장미꽃과 샤스타데이지가 눈에 띄게 많이 졌다

hhk2001.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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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4) :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 중정비동/20250825-20250829

 

지난주에 이어서 이번주에도 차를 운전하여 출퇴근하였다. 가까운 거리이기는 하지만 교통체증이 심한 구역을 통과하기가 만만치 않다. 언제부터(올 봄?)인지 확실치는 않지만 운전할 때 시간이 오래 지날수록 우측 허벅지가 뻑적지근하다. 수건을 말아서 허벅지 아래에 끼워보기도 하지만 증상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휴게소에 들러서 걸어주면 좀 나아지기는 한다. 요즈음 편도 한 시간 정도 운전하는데도 증상이 나타난다. 이 나이 되도록 오래 쎠먹었으니 당연한 현상일까?

  

 

 

 

 

 

 

 

 

 

 

 

 

 

 

 

 

 

 

 

 

 

 

 

 

 

 

 

 

 

 

 

 

 

 

 

 

중량물은 20kg 부터....

 

 

 

 

 

소나기/20250825

 

 

■ 20250825-20250829 (경의선(4)+국립중앙박물관(7) : 5일 : 자가용 153km) -마곡동로-공항대로-마곡역교차로-마곡중앙로-양천로-방화2단지교차로-올림픽대로-행주대교-호국로-행주고가교차로-행신로-소원로-행신역(되돌아서)-소원로-행신로-행주고가교차로-행주로-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행신역(되돌아서)~행주대교~마곡동로(30.5km/0825) -마곡동로-공항대로-마곡역교차로-마곡중앙로-양천로-방화2단지교차로-올림픽대로-행주대교-호국로-행주고가교차로-행신로-소원로-행신역(되돌아서)-소원로-행신로-행주고가교차로-행주로-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행신역(되돌아서)~행주대교~마곡동로(30.5km/0826) -마곡동로-공항대로-마곡역교차로-마곡중앙로-양천로-방화2단지교차로-올림픽대로-행주대교-호국로-행주고가교차로-행신로-소원로-행신역(되돌아서)-소원로-행신로-행주고가교차로-행주로-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행신역(되돌아서)~행주대교~마곡동로(30.6km)-초록집-우장산역-전철5-공덕역-전철6-삼각지역-전철4-이촌역-국립중앙박물관~우장산역(0827) -마곡동로-공항대로-마곡역교차로-마곡중앙로-양천로-방화2단지교차로-올림픽대로-행주대교-호국로-행주고가교차로-행신로-소원로-행신역(되돌아서)-소원로-행신로-행주고가교차로-행주로-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행신역(되돌아서)~행주대교~마곡동로(30.5km/0828) -마곡동로-공항대로-마곡역교차로-마곡중앙로-양천로-방화2단지교차로-올림픽대로-행주대교-호국로-행주고가교차로-행신로-소원로-행신역(되돌아서)-소원로-행신로-행주고가교차로-행주로-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행신역(되돌아서)~행주대교~개화동로-김포공항입구교차로-남부순환-강서면허시험(30.3km/0829)

 

 

 

 

 

 

수명산근린공원

2주일 동안 운전해서 출퇴근하였더니 전철을 타고 다닐 때보다 걸음수가 적어졌다. 출근해서 시간여유가 있을 때에는 일부러 주변을 걷고, 퇴근해서 집에 돌아와서도 동네를 걸어 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오늘은 수명산근린공원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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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7)/20250827

 

 

올해 들어서 국립중앙박물관의 관람객 수가 급증했다고 한다. 작년(2024)도 세계 박물관의 관람객 순위는 6위였다는데, 올해는 4위를 넘보는 수준이라고 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시설을 관리하는 입장에서는 몰려드는 관람객의 안전사고에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업무 차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하기 위하여 집에서 출발하였다. 전철을 타고서야 착각하여 약속시간 보다 한 시간 일찍 출발하였다는 것을 알았다. 게제에 '사유의 방'을 들리고, 성덕대왕신종 소리를 듣기로 하였다. 

 

 

  사유의 방

 

 

 

 

 

 

 

 

 

 

 

 

 

 

 

 

 

 

 

 

 

 

 

 

 

 

 

 

 

 

 

 

 

 

 

 

 

 

 

 

 

 

 

  범종 다감각 체험 '울림'

 

 

 

 

 

 

 

 

 

 

선덕대왕신종의 종소리를 녹음하였으나 울림이 느껴지는 현장에서 듣던 소리와는 차이가 많고 빈약하다. 

 

 

 

 



 

 

 

 

 

 

 

 

 

 

 

  경천사십층석탑

 

 

 

 

 

 

 

 

 

 

 

 

 

 

 

 

 

 

 

  광복 80주년 기념 '다시 찾은 얼굴들'

 

 

 

 

 

 

 

 

 

 

 

 

 

국립중앙박물관의 굿즈샵(MU:DS=뮷즈)에서 인기가 많은 상품은 품절이 될 정도라고 한다. 인터넷 뮷즈에 접속하려니 대기인원이 몇 백 명이라고 뜨는데 좀 기다리니 접속이 된다. 일시품절 상품이 많다. 국립중앙박물관의 관람객 증가 요인 중 한 가지라고 한다. 물론 무더운 여름철에 시원한 실내 전시관을 둘러볼 수 있는 것도 한 몫을 했으리라.

 

 

 

■ 20250925-20250829 (경의선(4)+국립중앙박물관(7) : 5일 : 자가용 153km) -마곡동로-공항대로-마곡역교차로-마곡중앙로-양천로-방화2단지교차로-올림픽대로-행주대교-호국로-행주고가교차로-행신로-소원로-행신역(되돌아서)-소원로-행신로-행주고가교차로-행주로-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행신역(되돌아서)~행주대교~마곡동로(30.5km/0825) -마곡동로-공항대로-마곡역교차로-마곡중앙로-양천로-방화2단지교차로-올림픽대로-행주대교-호국로-행주고가교차로-행신로-소원로-행신역(되돌아서)-소원로-행신로-행주고가교차로-행주로-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행신역(되돌아서)~행주대교~마곡동로(30.5km/0826) -마곡동로-공항대로-마곡역교차로-마곡중앙로-양천로-방화2단지교차로-올림픽대로-행주대교-호국로-행주고가교차로-행신로-소원로-행신역(되돌아서)-소원로-행신로-행주고가교차로-행주로-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행신역(되돌아서)~행주대교~마곡동로(30.6km)-초록집-우장산역-전철5-공덕역-전철6-삼각지역-전철4-이촌역-국립중앙박물관~우장산역(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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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수리/20250824

 

주방쪽 발코니 창문에 블라인드를 설치한 지 십 수 년은 되었다. 창문을 열어놓은 상태에서 바람이 불면 블라인드 날개가 접히지만, 창문을 닫은 상태에서 햇빛을 가리는데 유용하기에 제한적이지만 그동안 잘 사용하였다. 그런데 오래 사용하다보니 블라인드를 올리고 내리는 끈이 열화되어 블라인드를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20250731

블라인드를 철거하여 살펴보니 간단하게 수리가 가능하겠기에 고쳐서 다시 설치하였다. 그러나 열화된 끈의 다른 부분에서 다시 문제가 되어 블라인드를 사용할 수 없다. 새 끈으로 교체하는 수 밖에.... 인터넷에서 끈을 구입하려니 재고가 없어서 개인통관고유번호가 필요하다고 한다. 최대 9월 초순은 되어야 배송이 된다고 한다.

 

 

20250824

한동안 잊고 지냈는데 블라인드 끈이 도착하였다. 오래된 끈을 새 끈으로 교체하였다. (끈 규격=지름2mm×10m 백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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