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북동집(Jun+Seung)/20240504-20240506

 

  20240504

어린이날 연휴에 작은집 식구들이 성북동집에 온다는 연락을 진작에 받았으나 사정이 생겨서 엊그제 오지 말라고 통보하였다. 어린이날 연휴인데 예약할 시기가 지나서 어린이날을 집에서 보낼 처지라는 것 까지는 생각하지 못하였다. 그래서 성북동집에 다녀가라고 다시 연락하였다.

  

오후에 진잠에 가서 손자들이 먹을 수 있는 식자재를 구입해서 성북동집에 도착하니 방금 전에 작은집 식구들이 도착하였다고 한다. 도착하자마자  Jun은 작년 여름에 할머니가 가르쳐준 것을 기억하여 상추를 딴다. 따려는 상추잎을 아래로 살짝 누른 후 옆으로 밀거나 당기면 쉽게 따진다. 

 

 

 

 

 

래디쉬도 뽑고....

 

 

 

 

 

Seung은 형이 있어서 말을 잘하는지 또래들보다 어휘력이 풍부하고 형을 좋아한다는 표현도 자연스럽다.

 

 

 

 

 

작년 여름에 왔을 때에는 토마토+딸기+보리똥+앵두를 딸 수 있는데 올해는 일찍 왔기에 딸 수 있는 열매가 없어서 아쉽다. 

 

 

풀 뽑기도 좋단다.

 

 

 

 

 

Seung은 개미를 살펴보고....

 

 

할머니와 참취도 수확하고....

 

 

 

 

 

 

 

 

 

 

 

 

 

 

 

 

 

 

 

 

땅두릅도 수확하고....

 

●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고구마 심기는 별도로 포스팅한다.

 

 

 

 

 

저녁부터  비가 많이 온다고는 하였지만 비가 내린지 오래되어서 꽃밭에 물을 주었다.

 

 

 

 

 

 

 

 

물조루(물뿌리개)로도 물을 주고....

 

 

 

 

 

 

 

 

 

 

 

 

 

 

 

 

 

저녁에는 고기 굽고 사온 고기도 놓고 오늘 채취한 야채로 만든 반찬으로 밥을 먹었다. 마요네즈로 버무린 빨간 래디쉬는 모양은 좋은데 두세 개 먹어 보더니 맛이 없단다.    

 

 

 

 

 

 

 

 

  20240505

엊저녁부터 내린 비는 오늘은 밖에서 활동하기 신경 쓰일 정도로 하루 종일 내렸다. 성북동집에만 있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실내에서 활동이 가능한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을 다녀왔다. 어린이날이라 혹시 혼잡하면 세종식물원이나 Jun이 박물관에 호기심이 많다니 공주박물관을 다녀오라고 귀뜀해 주기는하였다.  

 

 

 

 

 

 

 

 

 

 

 

 

 

 

올해 성북동에서 수확한 아욱으로 끓인 첫 아욱국

 

 

 

  20240506

 

 

 

 

 

 

 

점심때가 가까워서 작은집 식구들이 출발하였다. 성북동집에 와 있는 동안 하필이면 비가 내렸다. 아직 열매가 열릴 철이 되지 않아서 꽃구경과 상추 따기와 풀 뽑기와 고구마 심기와 물주기와 나물 채취하기가 전부였지만 관심이 많으니 다행이었다.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자주 놀러 오고..... 

 

 

 

 

 

 

Posted by 하헌국
,

대전 성북동집 일상/20240504-20240506

 

  20240504

 

어제 오후에 고구마순을 사려고 진잠 종묘사에 갔는데 진잠에서는 고구마순을 파는 곳이 없단다. 장날은 아니지만 유성에 가면 살 수도 있다기에 유성재래시장에 갔다. 한 종묘사에 갔더니 있기는 한데 100개씩 판다고 한다. 40여 개 만 심으면 충분하기에 소량 판매하는 곳을 찾아 나섰다. 이미 가게 문을 닫는 늦은 시간인데 그냥 집으로 돌아가느니 멀리서 왔으니 꼭 사기자고 하였다. 아내는 그냥 돌아가지고 하였지만 고집을 부려서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100개 묶음을 사가지고 왔었다. 집으로 돌아와서 심고 남을 고구마순을 처분하기 위하여 주변 분들에게 연락하였는데 육촌 형수님이 가져가기로 하셨다. 오늘 새벽에 오셔서 60여개를 가져가셨고 나머지를 이른 아침에 심었다.    

 

고구마 심는 도구를 만들어서 올해 세 번째 사용하였는데 엊저녁부터 고구마순을 물에 담가 놓아서 자꾸 부러진다. 어쩔 수 없이 도구로 구멍을 크게 뚫고 고구마순을 구멍에 밀어 넣는 방법으로 심어야 했다.   

 

 

내가 심은 고구마순은 36개인데 오후에 작은집 손자들이 오면 심어 보라고 10개를 남겨 두었다. 내일 새벽부터 비가 온다니 적절한 시기에 심은 셈이다. 그러나 비가 내린지 오래 되었고 날이 더워서 내일 새벽에 비가 내린다지만 꽃밭과 앞밭에 물을 뿌려 주었다.

 

 

 

 

 

수레국화와 꽃양귀비가 제법 풍성하게 피었다.

 

 

20240313/성북동집에서 수확하거나 이웃 무밭에서 얻어 온 무를 서울집에 가져가서 겨우내 먹었다. 그중 바람이 들거나 상하여 맛이 없어서 버릴 것을 다시 성북동에 복귀할 때 가져와서 퇴비장에 묻었다. 이중 싹이 돋아난 무 한 개를 심었는데 아래처럼 ....

 

무꽃

이렇게 멋질 줄 알았다면 몇 개 더 심을 걸....

 

 

패랭이꽃 개화

 

 

붓꽃

 

 

샤스타데이지

 

 

 

 

 

전실 현관문 개방

이제 추워질 것 같지도 않고 오후에 작은집 식구들이 오기 전에 겨우내 막아두었던 현관문을 개방하고 롤방충문도 설치하고 신발장도 옮겨 놓았다.

 

 

꽃밭과 앞밭 물주기를 마치고 Jun네 식구들이 오면 사용할 생필품을 구입하러 오후에  진잠 L 및 T마트에 다녀왔다. 성북동집에 돌아오니 조금 전에 Jun네 식구들이 어린이날 연휴를 성북동에서 지내려고 도착하였다. 

[별도 포스팅 예정임]

 

 

래디쉬 첫 수확

 

 

 

 

 

  20240505

 

온종일 비(대전지방 55.4mm)가 많이 내렸다.

 

 

 

 

 

이팝나무 꽃에 제법 피어서 허옇게 보인다.

 

 

 

  20240506

 

붓꽃 

 

 

 

 

 

 

 

 

찔레꽃

그저께(0504)부터 피기 시작하였다. 작년에 꽃이 워낙 화려해서 올해는 기대하지 않고 있다.

 

 

피라칸타 꽃이 다닥다닥 피었다.

 

 

미스김라일락

 

 

 

 

 

 

 

 

쑥버무리

 

 

요즈음은 성북동에서도 제비 보기가 어려운데 어제는 제비 소리가 요란하였다. 덕분에 작은집 손자들도 제비를 볼 수 있었다. 어제 별채 창고를 들어가는 모습을 두어 번 보았기에 확인해 보니 하필이면 전구 옆 애자에 집을 짓기 시작한다. 안전상 여기에 제비집을 짓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에 원천봉쇄하였다. 제비가 집을 짓는 것은 행운이라지만 어쩔 수 없다. 

 

 

아욱 첫 수확(0505)

 

 

일주일동안 성북동집을 비워야 하기에 과할 정도로 상추와 겨자잎을 수확하였다.

 

 

수확한 상추와 겨자잎은 물로 씻어서 서울집으로 가져왔다.

 

 

 

 

 

붓꽃 지지대 설치

 

 

수레국화 지지대 설치

어제 내린 비로 꽃대가 연약하여 쓰러진 수례국화에 지지대를 설치하고 일으켜 세웠다.

 

 

완두콩 지지대 설치

진작 지지대를 설치해야 했는데 늦었다. 일주일을 방치하면 더 문제가 커질 수 있겠기에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지대를 설치하였다.

 

 

 

일기예보와는 달리 온종일 비가 오락가락(대전지방 1.7mm)하여 일하기만 불편하였다. 낮에 Jun네가 먼저 서울로 출발하고 아내와 함께 서울집으로 출발할 준비를 하였다. 내일부터 5월 말까지는 서울에서 일이 있기 때문인데 주말에 다시 성북동집으로 복귀할 때 아내와 같이 돌아올 생각이다.

 

 

 

■ 20240425-20240506 (성북동집 : 11박11일+Jun네 2박2일 : 혼자 와서 둘이 지내다 둘이 돌아옴 : 448km) PC 손보기+면허시험장-남부순환-개봉역남주차장-351-논곡삼거리-42-양촌ic-39-송담사거리-강변로-길음ic-43-운당교차로-1-유천교차로-23-일월휴게소-23-월송교차로-32-반포교차로-1-중세교차로-세동로-진티고개-성북동집+진잠(모종 구입(방울토마토3+땅콩15+여주2+아삭이고추2)+목재상/오일스테인+L마트/생필품+H마트/(매트+생필품)+최근 개화(수례국화+꽃양귀비)(0425) -모종 심기(방울토마토3+땅콩15+여주2+아삭이고추2)+차문 충격방지 도어가드 설치+화장실문 보온재 제거+더덕 넝쿨망 설치(0426) -호박 모종 이식5+앞밭 오이망 설치(토마토+오이+인디언감자)+앞밭 돌 치우기+데크 오일스테인 칠하기(0427) -꽃밭용 데크 오일스테인 2차 칠하기+목재 장식품 오일스테인 칠하기+올해 처음 물호스로 꽃밭에 물주기+우체통 제작+란타나 개화+미스김라일락(정향나무?) 개화+모기 물림(0428) -우체통 만들기+비 오락가락(0429) -앞밭 풀 뽑기+진잠 L마트-대전역 앞 지하상가(직행1/하복 구입)-진잠 L마트(생필품)+샤스타데이지 개화+이팝나무 가로수 개화(0430) -우체통 설치+★(0501) -진잠(강ㅇ덕+윤ㅇ환 점심)+다ㅇ이네 다녀감+피라칸타 개화(0502) -계룡산 신원사+갑사(별도정리)+유성시장(고구마순)+붓꽃 개화(0503) -고구마 심기(36+Jun5+Seung5=46)+꽃밭 및 앞밭 물주기+전실 현관문 개방+진잠 L 및 T마트/생필품+Jun네 옴+찔레꽃 개화+패랭이꽃 개화+래디쉬 첫수확(0504) -온종일 비(대전 55.4mm)+Jun네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다녀옴+아욱 첫수확(0505) -지지대 설치(붓꽃+수레국화)+완두콩 지지대 설치+온종일 비 오락가락(대전 1.7mm)+Jun네 감+>성북동집-진티고개-세종로-중세교차로-1-반포교차로-32-월송교차로-23-차령휴게소-23-유천교차로-1-운당교차로-43-길음ic-강변로-313현덕로-안중-39-양촌ic-42-목감ic-서해안고속-서부간선-구로ic-남부순환-면허시험장(0506)

 

 

 

 

 

 

Posted by 하헌국
,

계룡산 갑사/20240503

 

신원사에서 조용하게 하루를 지내려고 하였는데 어수선하고 소란스러워서 대충 둘러보고 나왔다. 그냥 성북동집으로 돌아가기에는 이른 시간이라 갑사에 들렸다. 

 

 

 

 

원앙새

신원사 계곡에서 보기는 하였는데 멀어서 긴가민가했었다. 갑사 계곡에도 원앙새가 있다.

 

 

 

 

 

 

 

 

 

 

 

 

 

 

사천왕문

 

 

북방다문천왕(좌)     동방지국천왕(우)

 

 

남방증장천왕(좌)     서방광목천왕(우)     

 

 

 

 

 

갑사

 

 

 

 

부처님 오신날 행사 준비가 한창이지만 조용하고 품위가 느껴진다. 

 

 

갑사 대웅전(보물)

 

 

 

 

 

 

 

 

 

 

 

 

 

 

갑사에 가면 1970년대 초 여름방학 때 삼불봉 부근에서 오ㅇ인과 21일 동안 합숙할 때(당시에는 계룡산이 국립공원 이었지만 숙식이 가능한 허름한 건물이 많았음) 수학여행 와서 길 잃은 여학생을 데려다 주었던 생각이 난다. 삼불봉에서 해넘이 구경을 하고 있는데 구원을 요청하는 소리가 들렸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급하게 소리가  나는 곳으로 향하였다. 금잔디고개 부근 엉뚱한 곳에서 2명을 만나서 갑사까지 데려다 주었다. 갑사에서 일행을 만났는데 인솔 선생님은 학생이 없어진 것도 모르고 있다가 황당해하였다. 일을 마쳤으니 갑사에서 다시 삼불봉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손전등도 없이 어두운 길을 걸어 올라왔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 때 손전등이라도 사라며 수고비조로 받은 돈으로 손전등 대신 백조 담배 한 보루를 사서 면도칼로 갑째로 반으로 잘라서 오ㅇ인과 나누어 피웠던 생각도 난다. 젊어서는 훨훨 날아다니던 친구인데 오랫동안 투병중이라 고생하니 안타깝다. 대웅전 좌측의 진해당에서 50년 전 그날 보았던 만(卍)자는 갑사에 갈 때마다 눈여겨보곤 하였다. 이번에는 부처님 오신날 행사 준비로 연등에 가려서 보지 못하였다.

  

 

대웅전을 둘러보는 중에 대웅전에 진지하게 대한 설명을 듣는 학생들을 만났다. 생각 같아서는 나도 설명을 듣고 싶었는데 방해가 될까 해서 단념하였다. 

 

 

 

 

 

 

 

 

 

 

 

 

 

 

 

 

 

월인석판목판(보물)

 

 

 

 

 

 

 

 

 

 

 

 

 

겹꽃 황매 축제를 여는 곳인데 지금은 거의 졌다.

 

 

길마가지 열매

신원사에서 보기는 하였는데 시원치 않았었다. 열매가 하트 모양이라 이름을 찾아보았다.

 

 

 

 

 

■ 20240503 (계룡산 신원사+갑사 : 1일 : 둘이서  : 88km) -방동저수지-계백로4-두마교차로-계백로1-연간사거리-황산벌로-선비로697-주내사거리-계룡산로691-신원사사거리-신원사(되돌아서)-신원사로-돌정길-신원사로697-화헌리-영규대사로-월오교-득안대로23-중앙휴게소(주유)-신충교차로-득안대로23-차령로23-유평교차로-영규대사로-계룡초교앞-갑사로-갑사(되돌아서)-갑사로-중장삼거리-왕흥장악로-창벽삼거리-금벽로32-마티터널-반포교차로-1-중세교차로-세동로-진티고개-성북동집

 

 

 

 

Posted by 하헌국
,

계룡산 신원사/20240503

 

어제는 마음이 심란하여 어디 여행이라도 다녀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시골 생활이라는 게 아무 일도 없으면 풀이라도 뽑아야하는데 아침에 일어났는데도 일하고 싶은 의욕이 나지 않는다. 날이 새기만 하면 일어나서 일을 시작하는 아내도 오늘은 조용하다. 아내가 먼저 잠시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는 조용한 곳에 다녀 오자기에 가까운 신원사나 다녀오자고 하였다.

 

성북동집을 출발하여  계룡시와 연산을 거쳐서 신원사에 가까워지니 계룡산의 연천봉과 V계곡과 천왕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계룡산 신원사 일주문

 

 

 

 

 

산뜻한 봄날이다.

 

 

 

 

 

부처님 오신날(0515) 관련 현수막....

 

 

신원사

 

 

 

 

사천왕문

 

 

 

 

 

남방증장천왕

 

 

동방지국천왕

 

 

 

 

 

서방광목천왕

 

 

북방다중천왕

 

 

사천왕상에 붙어있는 이름표를 보니 다른 곳에서는 앞 글자가 남방, 동방, 서방, 북방으로 되어 있는데 신원사 사천왕상에는 남주, 동주, 서주, 북주로 쓰여 있다. 이 중 북주 한자는 '삼수변'이 붙어 있다. 이유를 알 수 없으니 어쩌랴!  

 

 

 

[다른 사찰의 사천왕상]

20221026 김제 금산사.....  https://hhk2001.tistory.com/6957

20221019 장성 백양사.....  https://hhk2001.tistory.com/6948

20201228 공주 신원사.....  https://hhk2001.tistory.com/6465

20190718 공주 갑사........  https://hhk2001.tistory.com/6025

20190418 포항 보경사.....  https://hhk2001.tistory.com/5932

20180213 양양 낙산사.....  https://hhk2001.tistory.com/5594

20171025 의성 고운사.....  https://hhk2001.tistory.com/5521

20160410 장흥 보림사.....  https://hhk2001.tistory.com/5028 (사천왕상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음)

20160409 강진 무위사.....  https://hhk2001.tistory.com/5000

20150329 구례 화엄사.....  https://hhk2001.tistory.com/4725

20130927 고창 선운사.....  https://hhk2001.tistory.com/4121

20130926 부안 내소사.....  https://hhk2001.tistory.com/4116

20121103 공주 마곡사.....  https://hhk2001.tistory.com/3809

20120415 진도 쌍계사.....  https://hhk2001.tistory.com/137

20110326 여수 흥국사.....  https://hhk2001.tistory.com/904

 

 

 

경내에 주차할 공간이 많아서 편리하기는 하겠지만 좀 어수선한 느낌이다.

 

 

 

 

 

 

 

 

 

 

 

 

 

 

 

 

 

 

 

 

 

 

 

 

 

 

 

 

 

 

 

 

 

 

 

 

 

 

계룡산 중악단(보물)

국보나 보물의 지정번호를 쓰지 않는다(20211119)던데 지정번호가 빠진 것은 처음 대한다. 

 

 

 

 

 

 

 

 

 

 

 

 

 

 

 

 

 

 

 

 

 

 

 

 

 

 

 

 

 

 

 

 

 

 

마음이 심란하여 조용한 곳이라고 찾아 왔는데 초파일이 머지않아서 행사 준비가 한창이고 크게 들리는 독경소리로 어수선하여 휑하니 둘러보고 나왔다. 그냥 성북동집으로 가기에는 이른 시간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서 머지않은 곳에 갑사가 있어서 다녀가기로 하였다.

 

 

 

■ 20240503 (계룡산 신원사+갑사 : 1일 : 둘이서  : 88km) -방동저수지-계백로4-두마교차로-계백로1-연간사거리-황산벌로-선비로697-주내사거리-계룡산로691-신원사사거리-신원사(되돌아서)-신원사로-돌정길-신원사로697-화헌리-영규대사로-월오교-득안대로23-중앙휴게소(주유)-신충교차로-득안대로23-차령로23-유평교차로-영규대사로-계룡초교앞-갑사로-갑사(되돌아서)-갑사로-중장삼거리-왕흥장악로-창벽삼거리-금벽로32-마티터널-반포교차로-1-중세교차로-세동로-진티고개-성북동집

 

 

 

 

 

Posted by 하헌국
,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내용을 보시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대전 성북동집 일상/20240428-20240502

 

  20240428

 

올해 처음 물호스로 꽃밭에 물주기

오늘 대전지방 최고기온이 29.4℃로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이었다. 무거운 것을 들지 말아야 하는 아내가 중형 물뿌리개(물조루)로 오랫동안 화분에 물을 주는데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요즈음 무더위가 계속되어 꽃밭과 앞밭도 바싹 말라 있다. 나도 물뿌리개로 화분에 물을 뿌리다 생각하니 꽃밭에도 물을 뿌려야 하겠다. 얼마 전에 꺼내놓은 물호스를 사용해서 올 들어 처음으로 꽃밭 전체에 물을 뿌려주었다. 

 

 

목재 장식품 오일스테인 칠하기

어제 집안에 있는 방부목으로 제작한 데크 및 발판에 모두(4개소) 오일스테인을 칠했다. 오늘 살펴보니 꽃밭용 데크가 색이 고르게 칠해지지 않았기에 오일스테인(2차)을 덧칠하였다. 건조된 후 보니 어제 보다는 개선되었지만 색의 차이는 여전하다.

 

 

란타나 개화

날이 따뜻해져서 밖으로 내놓은 후 처음으로 꽃이 피었다.

 

 

미스김라일락(정향나무?) 개화

성북동집을 직접 경영하기 이전부터 있던 나무인데 이름을 몰라서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이제까지 정향나무라 했었다. 작년에 지인이 미스김라일락이라 알려주었다. 다시 인터넷을 찾아보았지만 미스김라일락이 정향나무인지 둘이 다른 나무인지 아리까리하다. 잘 모르겠다.

 

 

 

  우체통 제작(1일차)

도로에서 성북동집에 접근하자면 고라니망을 2개 통과해야 한다. 잠겨있지는 않지만 외부인이 고라니망 출입문을 열고 들어오는 것이 부담스러운 것은 부정할 수 없다. 

 

궁여지책으로 작년(20230624)에 고라니망 출입구에 안내 문구를 써 붙이기도 하였다. 자주 오는 것은 아니지만 우편물이 제대로 배달되지 않는듯하여 우체통의 필요성을 느끼기는 하였다. 그러나 주변 문제를 더 관망할 필요가 있겠기에 미루고 있었는데 아내가 우체통 문제를 먼저 꺼낸다. 동네에 있는 도로변 우체통 구경을 해 보자고 한다. 볼 것까지야 있겠나 싶어서 집에 있는 자재를 활용하여 만들기로 하였다. 바닥과 벽은 어제 방부목 판재와 합판으로 만들었다. 

 

 

 

 

 

우편물 투입구까지 뚫었으니 지붕만 만들면 되겠다. 그런데 아내가 투입구가 커서 꺼내는 문은 필요 없겠다고 한다. 그때서야 스케치 할 때에는 꺼내는 문을 생각하기는 하였지만 만들 때에는 깜빡 잊은 것이었다. 꺼내는 문을 만들까 하다가 투입구로 손을 넣어보니 수월하게 들어가서 꺼내는 문은 생략하기로 하였다.

 

 

첫 수확한 상추를 넣은 비빔국수

일주일 전에 상추를 수확했어야 했는데 농약을 먼저 뿌려서 오늘에야 첫 수확을 하였다. 

 

 

아내가 대청호 벚꽃 구경 가서 잘라온 칡넝쿨로 만든 리스/20240407

 

 

아내가 대청호 벚꽃 구경 다녀와서 만든 칡넝쿨 리스를 보완하였다.

 

 

 

  20240429

 

  우체통 만들기(2일차)

우체통 지붕과 우편물 투입구는 본채 전실을 만들 때 나온 지붕용 소골강판을 펴서 만들었다.

 

 

 

 

벽체 접합 부위는 내부에서 코킹으로 채우고  지붕과 벽체가 만나는 부분도 코킹을 채웠다. 바닥판 주변은 물이 빠질 수 있도록 틈을 메우지 않았다. 어제 오일스테인(1회) 칠을 해 두었는데 만들기 작업을 마치고 오일스테인(2회) 칠을 하였다.

 

 

어제에 이어 오늘 아침에 상추를 일부 수확하였다. 소 깔 먹듯이 자주 많이 먹게 되었다. 

 

 

 

 

 

  20240430

 

어제는 하루 종일 비가 오락가락하여 꽃밭이나 앞밭에서 일은 하지 못하였다. 비가 적게 내려 아내가 아침에 꽃밭에 물을 뿌려주었다. 

 

 

 

 

 

 

 

 

 

샤스타데이지 개화

 

 

이팝나무(가로수) 개화

 

 

앞밭 풀 뽑기

비가 내린 다음에는 풀이 잘 뽑히므로 앞밭 풀 뽑기를 시작하였다. 바가 적게 내려서 풀을 뽑는데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아서 아욱과 래디쉬를 심은 부분에 물뿌리개로 물을 뿌려 준 후 뽑았다. 비닐멀칭하고 농작물을 심은 부분은 농작물이 자라는 구멍 주변의 풀을 뽑고 고랑은 호미나 구아로 풀을 긁어주었다.

 

 

아내가 앞밭 주변의 풀을 뽑기에 거들어 주었다.

 

 

 

 

 

김ㅇ식댁 영산홍과 우리집 빨간 어닝이 잘 어울린다.

 

 

대전역 앞 지하상가(직행1/하복 구입)

여름에 외출복으로 입을 옷을 구입하기 위하여 아내와 진잠까지 승용차로 이동한 후 직행버스로 대전역 앞 지하상가에 갔다. 대전에서 옷을 구입한 것은 아마도 35년 전 쯤 구입한 흰색 토파 이후 처음이 아닐까 생각된다. 구도심은 시청이 둔산동으로 이전하고 충남도청이 내포신도시(홍북읍)로 이전하며 30여 년 전의 모습에서 멈춘 느낌이다. 오랜만에 지하상가에 들렸는데도 예전 모습이 남아있어서 낯설지가 않다. 하복을 구입하여 수선집에서 바지 단을 맞춘 후 중앙시장에 들렸다. 예전의 활기 넘치던 모습은 어디 간 것일까? 옛날과자를 구입하고 직행버스를 타고 진잠으로 돌아왔다. 주차한 L마트 들려서 생필품을 구입한 후 성북동집으로 돌아왔다.

 

 

 

  20240501

  우체통 설치

 

우체통을 세울 지지대는 성북천변에 버려진 나무 중에서 적당한 것을 골라 왔다. 이웃밭 주인이 성북동집 담장 밖에 있던 뽕나무를 잘라서 버린 것이다.

 

 

땅에 묻힌 부분은 비닐하우스 지지용 아연도강관 토막을 이용하였다. 

 

 

 

 

 

성북천변에 버려진 나무를 활용하였다.

 

 

백철쭉이 져간다.

 

 

 

 

 

무꽃으로 장식한 돌나물과 오이와 당근에 건포도와 땅콩과 대추야자를 넣은 샐러드

 

 

 

  20240502

 

수례국화와 꽃양귀비....

 

 

 

 

 

 

 

 

 

 

 

 

 

 

 

 

 

 

 

 

 

 

 

호박

 

 

 

 

 

미스김라일락

 

 

붓꽃

 

 

 

 

 

피라칸타 개화

 

 

 

매실

 

 

복숭아

 

 

이팝나무(가로수) 꽃이 허옇게 피어나는 중이다.

 

 

 

■ 20240425-20240000 (성북동집 : 0박0일 : 혼자 와서 둘이 지냄 : 000km) PC 손보기+면허시험장-남부순환-개봉역남주차장-351-논곡삼거리-42-양촌ic-39-송담사거리-강변로-길음ic-43-운당교차로-1-유천교차로-23-일월휴게소-23-월송교차로-32-반포교차로-1-중세교차로-세동로-진티고개-성북동집+진잠(모종 구입(방울토마토3+땅콩15+여주2+아삭이고추2)+목재상/오일스테인+L마트/생필품+H마트/(매트+생필품)+최근 개화(수례국화+꽃양귀비)(0425) -모종 심기(방울토마토3+땅콩15+여주2+아삭이고추2)+차문 충격방지 도어가드 설치+화장실문 보온재 제거+더덕 넝쿨망 설치(0426) -호박 모종 이식5+앞밭 오이망 설치(토마토+오이+인디언감자)+앞밭 돌 치우기+데크 오일스테인 칠하기(0427) -꽃밭용 데크 오일스테인 2차 칠하기+목재 장식품 오일스테인 칠하기+올해 처음 물호스로 꽃밭에 물주기+우체통 제작+란타나 개화+미스김라일락(정향나무?) 개화+모기 물림(0428) -우체통 만들기+비 오락가락(0429) -앞밭 풀 뽑기+진잠 L마트-대전역 앞 지하상가(직행1/하복 구입)-진잠 L마트(생필품)+샤스타데이지 개화+이팝나무 가로수 개화(0430) -우체통 설치+★(0501) -진잠(강ㅇ덕+윤ㅇ환 점심)+다ㅇ이네 다녀감+피라칸타 개화(0502) 

Posted by 하헌국
,

대전 성북동집 일상/20240425-20240427

 

  20240425

 

 

 

 

 

 

 

 

 

 

 

 

 

 

 

 

보리똥나무

 

 

 

 

 

 

 

 

 

 

 

 

 

 

사과꽃

 

 

수례국화(최근 개화)

 

 

꽃양귀비(최근개화)

 

 

 

 

 

 

 

 

 

 

 

모종/(방울토마토3+땅콩15+여주2+아삭이고추2)+목재상/오일스테인+L마트/생필품+H마트/(매트+생필품)

오전에 서울집을 출발하여 낮에 성북동집에 도착하였다. 저녁 때 진잠에 가서 모종과 오일스테인과 생필품을 구입해 왔다.

 

 

 

  PC 손보기

지난 2주 동안 서울집에서 지내며 컴퓨터를 살펴보니 HDD 하나는 윈도우 화면에 빨간색으로 표시될 정도로 저장공간이 꽉 찬 상태이고, 다른 하나도 저장공간이 거의 꽉 찼다. 서울에서 출퇴근 할 때나 서울집에서 머무니 HDD를 해결하고 성북동에 가야하겠다. HDD(4Tb) 한 개를 구입하였는데 어제 배달되었다. 오랜만에 작업하려니 어리둥절하여 인터넷에서 포맷하는 방법을 찾아보면서 작업하였다. 기존 데이터를 새로 구입한 HDD로 옮기려니 시간이 부족하여 엊저녁에 급한 대로 일부만 작업하였다. 쉽게 작업하기 위하여 PC에 직접 HDD를 연결하려고 케이스를 열었는데 전원선을 연결할 위치를 찾지 못하겠다. WS에게 전화로 도움을 청하여 알려주는 자료를 찾아보고 실제 작업은 오늘(0424) 아침에 성북동으로 출발하기 전에 하였다. 

 

PC가 조립품이기에 케이스는 큰 편이지만 전원선을 연결할 전원장치의 커넥터 부근에 손가락도 제대로 들어가지 않는다. 제대로 작업하려면 메인보드도 철거해야 할 판이다. 전원부에 쓰여 있는 글씨는 읽을 수도 없다. 기존 HDD용 전원커넥터 옆에 어림짐작으로 간신히 전원커넥터를 연결하였다. 

 

 

HDD에 SATA 케이블과 전원을 연결하니 정상작동 된다. 임시로 연결한 HDD 좌측 부품(그래픽카드 지지대)은 기존 그래픽카드에서는 불필요한 부품이다. 

 

 

 

 

 

PC 내부에 여유 공간은 많은데 HDD용 랙은 한 개 뿐이다. 여기에 HDD 한 개를 더 설치하여 사용하고 있었다. 다음에 서울집에 오면 HDD 3개 정도를 추가 설치 할 수 있도록 HDD 랙을 설치 할 예정이다. 불필요한 그래픽카드 지지대를 옮겨서 기능을 활용하고 HDD 랙을 설치할 공간을 확보하였다. 

 

 

 

  20240426

 

  모종 심기(방울토마토3+땅콩15+여주2+아삭이고추2)

 

 

 

 

 

 

 

 

 

 

청경채 파종(2차)

이미 많이 자랐어야 하는 청경채가 몇 포기만 발아하였다. 작년까지는 발아율이 좋았는데 어쩐 일일까? 마지막 남은 청경채 씨앗을 다시 뿌렸다. 

 

 

땅콩

 

 

감자

 

 

여주

인디언감자(아피오스)가 싹이 나오지 않기에 대신 심으려고 여주 모종 2포기를 사왔다. 그런데 인디언감자가 늦기는 하지만 싹이 돋아나고 있기에 여주를 다른데 심기로 하였다. 여주도 처음 심어보는데 인터넷을 찾아보니 간격을 1.8~2.4m로 심으란다. 심을만한 곳이 마땅치 않아서 간격을 좁힐 생각으로 적당히 자리를 잡았다.

 

 

완두콩

 

 

상추와 겨자잎은 먹을 만큼 자랐는데 5일 전에 겨자잎에 농약을 뿌렸으니 기다릴 수밖에....

 

 

인디언감자(아피오스)

심은 지 오래 되었는데 이제 싹이 돋아나기 시작하였다. 

 

 

차문 충격방지 도어가드 설치

 

 

 

 

 

 

 

 

 

 

 

더덕 넝쿨망 설치

별채 측벽에 있는 더덕넝쿨이 타고 올라갈 수 있도록 오이망을 설치해 주었다. 내가 서울집에 머무는 동안 자라나는 더덕넝쿨이 타고 올라갈 수 있도록 아내가 우선 나뭇가지를 설치하였다. 

 

 

아내가 구은 카스텔라

 

 

 

  20240427

 

  호박 모종 이식(5포기)

작년 가을에 앞밭에서 늙은 호박을 수확하여 서울집으로 가져갔다. 오래 방치하였더니 썩어서 이른 봄에 성북동집으로 복귀할 때 가져와서 꽃밭 귀퉁이에 거름이나 되라고 묻었다. 씨앗이 발아하여 제법 자랐기에 5포기를 앞밭 가장자리에 2무더기로 나누어서 심었다. 심고 몇 시간 지나지 않았는데 날이 더워서 축 쳐졌기에 물과 거름과 유박비료를 주고 그늘이 지도록 종이박스와 소쿠리를 씌워 놓았다. 저녁때 보니 다시 살아났다.

 

 

 

 

 

 

 

  앞밭 오이망 설치(토마토+오이+인디언감자)

며칠 전에 서울집에서 인터넷으로 오이망을 구입하였다. 해마다 넝쿨식물은 넝쿨이 타고 올라가도록 끈으로 줄을 매주었다. 좀 편하게 작업할 수 있을까 해서 오이망을 구입한 것이다. 그런데 처음 사용해서 그런지 만만한 작업이 아니다. 오히려 끈을 하나하나 매 주는 것이 훨씬 수월하니 않을까 할 정도로 힘들고 일거리가 많다. 무엇보다 필요한 길이를 가늠하기가 어렵다.

 

 

 

 

 

 

 

 

 

 

앞밭 돌 치우기

앞밭에서 일할 때 나온 돌을 편한대로 여기저기 쌓아 두었었다. 이들 돌을 모아서 일부는 파라솔 기초 주변에 쌓았다.

 

 

 

  데크 오일스테인 칠하기

 

데크를 만든 이후로 해마다 봄이면 오일스테인을 칠하였다. 올해는 그냥 넘어갈까 하였지만 오래 사용하려면 칠해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이틀 후에 비가 내린다기에 비가 오기 전에 마무리하려고 작업하였다. 한여름처럼 더운 날(대전지방 최고기온이 27.6℃)이었지만 데크 4개를 모두 칠하였다. 오랜만에 일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마당...

 

 

전실 앞...

 

 

현관... 그리고 뒤꼍...

 

 

며칠 전에 수레국화와 꽃양귀비가 개화하기 시작하였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피어난다.

 

 

 

 

 

라촌이

 

 

백철쭉이 한창이다.

 

 

꽃밭에서 채취한 돈나물

나의 어린 시절인 60여 년 전에 성북동집에는 당숙(무두리아저씨)이 사셨다. 고향집의 이웃집이고 친척집이라 자주 드나들었다. 그 당시에도 성북동집에는 으름나무와 돈나물이 자생하고 있었다. 지금도 일부러 심은 것은 아니지만 울안과 대문 밖에 돈나물이 자라고 있다. 돈나물을 대할 때마다 그 시절이 생각나곤 한다.

 

 

 

■ 20240425-20240000 (성북동집 : 0박0일 : 혼자 와서 둘이 지냄 : 000km) PC 손보기+면허시험장-남부순환-개봉역남주차장-351-논곡삼거리-42-양촌ic-39-송담사거리-강변로-길음ic-43-운당교차로-1-유천교차로-23-일월휴게소-23-월송교차로-32-반포교차로-1-중세교차로-세동로-진티고개-성북동집+진잠(모종 구입(방울토마토3+땅콩15+여주2+아삭이고추2)+목재상/오일스테인+L마트/생필품+H마트/(매트+생필품)+최근 개화(수레국화+꽃양귀비)(0425) -모종 심기(방울토마토3+땅콩15+여주2+아삭이고추2)+차문 충격방지 도어가드 설치+화장실문 보온재 제거+더덕 넝쿨망 설치(0426) -호박 모종 이식5+앞밭 오이망 설치(토마토+오이+인디언감자)+앞밭 돌 치우기+데크 오일스테인 칠하기(0427)

 

 

 

 

 

Posted by 하헌국
,

서울 한국예술종합학교 석관동+서초동캠퍼스(2주차)/20240422-20240424

 

요즈음 철쭉과 영산홍은 절정기를 넘어섰고 도로변에는 이팝나무 가로수가 하얗게 피었다. 어느새 봄의 한가운데 들어온 느낌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조선왕릉(의릉)이 한국예술종합학교 인근에 있어서 점심때나 업무상 이동하며 자주 지나다녔지만 들어가 보지는 못하였다. 3년 전에는 출근한 첫날 코로나19로 교내 전체를 소독하다고 해서 일을 하지 못하고 그냥 돌아오게 되었을 때 의릉을 방문했었다.

  

 

  석관동캠퍼스/20240422

 

 

 

 

 

 

 

인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

 

 

전철 6호선 돌곶이역

 

 

 

  서초동캠퍼스/20240423

 

 

 

 

 

 

 

 

 

 

 

 

 

북한산 자락이 한 눈에 보인다.

 

 

 

 

 

 

 

 

  석관동캠퍼스/20240424

 

 

 

 

 

 

 

■ 20240422-20240424 (한국예술종합학교(2주차) : 3일 : 대중교통) -우장산역-전철5-공덕역-전철6-돌곶이역-한국예술종합학교~우장산역+종일 비(0422) -우장산역+전철5-영등포구청역-전철2-방배역-마을버스17-한국예술종합학교 서초동캠퍼스-남부터미널역-전철3-고속버스터미널-전철9-여의도역-전철5-우장산역(0423) -우장산역-전철5-공덕역-전철6-돌곶이역-한국예술종합학교~돌곶이역-전철6-동묘앞역+전철1+시청역-남대문로3가(카메라 수리 의뢰)-시청역+전철2-영등포구청역-전철5-우장산역(0424)

 

 

 

 

 

 

 

Posted by 하헌국
,

Thomas 생일/20240421

2024. 4. 23. 19:58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내용을 보시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대전 성북동집 일상/20240419-20240421

 

이번 주는 서울집에서 지내며 석관동 한국예술종합학교로 출근하였다. 주초부터 토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아침까지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는 변함이 없었다. 어차피 그다음 주말에는 성북동에 갈 예정이니 비가 내린다는 이번 주말에 성북동집에 갈까 말까 망설였다. 목요일에 아내와 통화하며 앞밭에 비가 내리기 전인 금요일에 진잠에 가서 모종(토마토+오이+고추+가지+땅콩)을 사다 심었으면 한다고 하니 아내도 수긍하였다. 작년에 아내가 허리를 다친 후로는 무리하지 말아야 하는데 전적으로 아내에게 부탁하게 된 셈이다. 다시 생각해 보니 비가 내려서 일하지 못하더라도 금요일 퇴근 후 저녁때 출발해서 성북동집에 다녀오는 좋겠기에 모종을 사오기만 하고 심는 것은 내가 가서 심자고 하였다. 

 

 

  20240419

저녁때 서울집을 출발하여 22시에 성북동집에 도착하였다. 

 

모종(완숙토마토3+대추토마토3+오이4+아삭이고추6+가지2)

아내가 진잠 종묘사에 가서 모종을 사왔다. 땅콩 모종은 내일부터 판다고하여 구입하지 못하였다고 한다. 옥수수는 작년에 수확한 것을 심으려고 남겨두었는데 쥐가 먹었는지 빈 옥수수자루만 남아있기에 모종을 살 때 옥수수 종자를 구입하였다고 한다. 

 

 

 

  20240420

 

일기예보에는 11시부터 비가 내리겠다고 하였는데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하늘을 보니 비가 곧 내릴 듯하다. 어제 아내가 진잠에 가서 사 온 모종을 서둘러서 앞밭에 심었다. 심기 시작하자마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모종을 심은 후 옥수수를 파종하려고 하였으나 비가 와서 포기하였다.

 

 

 

 

 

 

 

 

 

 

 

 

 

 

 

 

 

 

 

 

 

 

 

 

 

 

 

 

 

홍로 사과나무 꽃

김포 약암리의 옛 이ㅇ란 선생님댁에서 캐다 심은(20230224) 홍로 사과나무이다.

 

 

 

 

 

꽃사과나무 꽃

 

 

 

 

 

박태기나무꽃이 져간다.

 

 

라이언(라촌이)

지난주에 딸이 덧칠을 해서 산듯해 졌다.

 

 

배추꽃은 거의 져간다.

 

 

딸기

 

 

더덕은 제법 줄기가 뻗어있고 담쟁이넝쿨도 잎이 많이 자랐다.

 

 

 

 

 

화분에 파종한 꽃씨.....

 

 

  아침부터 온종일 일하지 못할 정도로만 비가 오락가락한다. 

 

 

 

  20240421

 

성북집 앞 도로의 가로수인 이팝나무 잎이 제법 파릇파릇하다.

 

 

어제 심은 모종이 바람에 쓰러지지 않도록 지지대에 막끈으로 줄을 치고 모종을 하나하나 묶어주었다. 다음 주에는 지지대에 오이망을 칠 예정이다.

 

 

 

 

 

 

 

 

상추(0404 모종 이식)가 제대로 뿌리를 내렸는지 제법 많이 자랐다. 겨자(0404 모종 이식)는 벌레가 많이 파먹어서 잎에 구멍이 숭숭 뚫렸다.

 

 

아욱(0401 파종)도 많이 자랐다.

 

 

래디쉬(0331 파종)는 벌레가 파먹은 흔적이 있다.

 

 

감자와 인디언감자는 싹이 돋아나면 대부분 멀칭비닐 구멍으로 나온다. 더러 구멍으로 나오지 못한 것은 비닐 구멍 밖으로 빼주었다.

 

 

감자(0330 심음)

 

 

인디언감자(아피오스)(0331 심음)

 

 

완두콩(0331 파종)

완두콩은 아내가 미리 비닐구멍으로 유도해 주었다고 한다.

 

 

 

 

 

아스파라가스

앞밭 이랑 만들기를 할 때 다년생 농작물은 가장자리로 옮겨 심었다. 다ㅇ이네 아스파라가스 중에서 뿌리가 살아있는 세포기를 옮겨 심었는데 새순이 나왔다. 진작 채해야 했는데 쇠서 먹을 수가 없다.  앞으로는 다ㅇ이네가 제때 채취할 상황이 아니니 우리가 수확해서 냉장고에 보관해 주어야 할 듯하다.

 

 

 

 

 

20240313/성북동집에서 수확하거나 이웃 무밭에서 얻어 온 무를 서울집에 가져가서 겨우내 먹었다. 그중 바람이 들거나 상하여 맛이 없어서 버릴 것을 다시 성북동에 복귀할 때 가져와서 퇴비장에 묻었다. 이중 싹이 돋아난 무 한 개를 심었는데 아래처럼 ....

 

무 꽃

새순이 자라고 장다리가 나와서 꽃이 피기를 바라며 심었는데 드디어 무 꽃이 피었다. 아내가 어차피 퇴비장에 묻을 바에는 몇 개 더 심을 걸 하면서 후회한다.

 

 

라일락(3)

올해 라일락 4그루 중에서 꽃이 가장 많이 피었다. 라일락(1)과 라일락(2)는 꽃이 한  송이씩 피었다.

 

 

라일락(4)

올봄에 옮겨 심어서인지 꽃이 피지 않았다.

 

 

 

 

 

내일부터 출근하려면 오후에 서울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바람이 불어서 농약을 뿌리기 적절한 날씨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성북동집에 남아있는 아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벌레가 파먹은 흔적이 있는 래디쉬와 겨자에 농약을 살포하였다.

 

 

울안 꽃밭은 접시꽃과 장미를 중심으로 앞밭에 뿌리고 남은 농약을 살포하였다.

 

 

갓꽃

 

 

흰철쭉이 피기 시작하였다.

 

 

매발톱꽃

 

 

명자나무꽃이 지기 시작하였다.

 

 

할매꽃

 

 

매실이 제법 크게 열렸다. 매화가 작년에 비해서 적게 피기도 하였지만 벌이 작년에 이어 많이 줄어서 걱정스럽다.

 

 

앵두도 열매가 열리기 시작하였다.

 

 

 

 

 

연산홍 또는 자산홍인지 철쭉인지 인터넷에서 찾아보았는데 철쭉은 아닌 듯하다. 구별하는 방법을 읽어보았지만 잘 모르겠다. 좀 더 세심하게 살펴보아야 하겠다.

 

 

대문 앞 찔레가 무성해졌다.

 

 

 

 

 

 

 

 

까망이

매일 나타나지는 않지만 주는 밥 먹고 딸기 옆에서 푹 쉬었다 간다.

 

 

 

 

 

 

 

 

 

 

 

 

 

 

 

 

 

  전에 뒤꼍 지붕을 보수한 것은 새는 곳은 없고, 주방문 바람막이로 설치한 벽체는 제 기능을 발휘하는 듯하다. 이틀 동안 비가 오락가락해서 일은 제대로 하지 못하고 푹 쉬었다.  서울집으로 느지감치 출발할 만큼 할 일도 마땅치 않고 마침 Tomas의 생일이기에 저녁밥이라도 같이 먹으려고 아내를 남겨두고 좀 일찍 성북동집을 출발하였다.

 

 

 

■ 20240419-20240421 (성북동집 : 2박2일 : 혼자 와서 둘이 지내다 혼자 돌아옴 : 361km) -면허시험장-남부순환-오류ic-경인로-개봉사거리-개봉로-광명로-논곡삼거리-42-양촌ic-39-송담사거리-강변로-길음ic-43-운당교차로-1-유천교차로-23-일월휴게소-23-월송교차로-32-반포교차로-1-중세교차로-세동로-진티고개-성북동집(0419) -앞밭 모종심기(완숙토마토3+대추토마토3+오이4+고추6+가지2)+종일 비 오락가락(0420) -모종(토마토+오이+고추+가지) 묶어주기+앞밭 풀뽑기+비닐 구멍으로 새순(감자+인디언감자(아피오스)) 유도+옥수수 파종21+농약 살포(앞밭 및 꽃밭 일부)+흰철쭉 개화+성북동집-진티고개-세종로-중세교차로-1-반포교차로-반포세종로1-두만교차로-세종로1-번암사거리-허만석로36-홍대세종캠퍼스(조치원)-세종로1-유천교차로-1-운당교차로-43-길음ic-강변로-313현덕로-안중-39-양촌ic-42-목감ic-서해안고속-서부간선-구로ic-남부순환-면허시험장-(0421)

 

 

 

 

 

 

 

 

●  요즈음은 서울집과 성북동집을 오가며 노트북 두 대와 PC 두 대로 각각 보정 작업한 시진으로 포스팅하고 있다. 모니터의 특성이 제각각이라 제대로 색상을 맞출 수가 없다. 구형 노트북에서 보정한 사진은 채도가 강해진 느낌이다.

 

Posted by 하헌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