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북동집 일상/20240428-20240502

 

  20240428

 

올해 처음 물호스로 꽃밭에 물주기

오늘 대전지방 최고기온이 29.4℃로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이었다. 무거운 것을 들지 말아야 하는 아내가 중형 물뿌리개(물조루)로 오랫동안 화분에 물을 주는데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요즈음 무더위가 계속되어 꽃밭과 앞밭도 바싹 말라 있다. 나도 물뿌리개로 화분에 물을 뿌리다 생각하니 꽃밭에도 물을 뿌려야 하겠다. 얼마 전에 꺼내놓은 물호스를 사용해서 올 들어 처음으로 꽃밭 전체에 물을 뿌려주었다. 

 

 

목재 장식품 오일스테인 칠하기

어제 집안에 있는 방부목으로 제작한 데크 및 발판에 모두(4개소) 오일스테인을 칠했다. 오늘 살펴보니 꽃밭용 데크가 색이 고르게 칠해지지 않았기에 오일스테인(2차)을 덧칠하였다. 건조된 후 보니 어제 보다는 개선되었지만 색의 차이는 여전하다.

 

 

란타나 개화

날이 따뜻해져서 밖으로 내놓은 후 처음으로 꽃이 피었다.

 

 

미스김라일락(정향나무?) 개화

성북동집을 직접 경영하기 이전부터 있던 나무인데 이름을 몰라서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이제까지 정향나무라 했었다. 작년에 지인이 미스김라일락이라 알려주었다. 다시 인터넷을 찾아보았지만 미스김라일락이 정향나무인지 둘이 다른 나무인지 아리까리하다. 잘 모르겠다.

 

 

 

  우체통 제작(1일차)

도로에서 성북동집에 접근하자면 고라니망을 2개 통과해야 한다. 잠겨있지는 않지만 외부인이 고라니망 출입문을 열고 들어오는 것이 부담스러운 것은 부정할 수 없다. 

 

궁여지책으로 작년(20230624)에 고라니망 출입구에 안내 문구를 써 붙이기도 하였다. 자주 오는 것은 아니지만 우편물이 제대로 배달되지 않는듯하여 우체통의 필요성을 느끼기는 하였다. 그러나 주변 문제를 더 관망할 필요가 있겠기에 미루고 있었는데 아내가 우체통 문제를 먼저 꺼낸다. 동네에 있는 도로변 우체통 구경을 해 보자고 한다. 볼 것까지야 있겠나 싶어서 집에 있는 자재를 활용하여 만들기로 하였다. 바닥과 벽은 어제 방부목 판재와 합판으로 만들었다. 

 

 

 

 

 

우편물 투입구까지 뚫었으니 지붕만 만들면 되겠다. 그런데 아내가 투입구가 커서 꺼내는 문은 필요 없겠다고 한다. 그때서야 스케치 할 때에는 꺼내는 문을 생각하기는 하였지만 만들 때에는 깜빡 잊은 것이었다. 꺼내는 문을 만들까 하다가 투입구로 손을 넣어보니 수월하게 들어가서 꺼내는 문은 생략하기로 하였다.

 

 

첫 수확한 상추를 넣은 비빔국수

일주일 전에 상추를 수확했어야 했는데 농약을 먼저 뿌려서 오늘에야 첫 수확을 하였다. 

 

 

아내가 대청호 벚꽃 구경 가서 잘라온 칡넝쿨로 만든 리스/20240407

 

 

아내가 대청호 벚꽃 구경 다녀와서 만든 칡넝쿨 리스를 보완하였다.

 

 

 

  20240429

 

  우체통 만들기(2일차)

우체통 지붕과 우편물 투입구는 본채 전실을 만들 때 나온 지붕용 소골강판을 펴서 만들었다.

 

 

 

 

벽체 접합 부위는 내부에서 코킹으로 채우고  지붕과 벽체가 만나는 부분도 코킹을 채웠다. 바닥판 주변은 물이 빠질 수 있도록 틈을 메우지 않았다. 어제 오일스테인(1회) 칠을 해 두었는데 만들기 작업을 마치고 오일스테인(2회) 칠을 하였다.

 

 

어제에 이어 오늘 아침에 상추를 일부 수확하였다. 소 깔 먹듯이 자주 많이 먹게 되었다. 

 

 

 

 

 

  20240430

 

어제는 하루 종일 비가 오락가락하여 꽃밭이나 앞밭에서 일은 하지 못하였다. 비가 적게 내려 아내가 아침에 꽃밭에 물을 뿌려주었다. 

 

 

 

 

 

 

 

 

 

샤스타데이지 개화

 

 

이팝나무(가로수) 개화

 

 

앞밭 풀 뽑기

비가 내린 다음에는 풀이 잘 뽑히므로 앞밭 풀 뽑기를 시작하였다. 바가 적게 내려서 풀을 뽑는데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아서 아욱과 래디쉬를 심은 부분에 물뿌리개로 물을 뿌려 준 후 뽑았다. 비닐멀칭하고 농작물을 심은 부분은 농작물이 자라는 구멍 주변의 풀을 뽑고 고랑은 호미나 구아로 풀을 긁어주었다.

 

 

아내가 앞밭 주변의 풀을 뽑기에 거들어 주었다.

 

 

 

 

 

김ㅇ식댁 영산홍과 우리집 빨간 어닝이 잘 어울린다.

 

 

대전역 앞 지하상가(직행1/하복 구입)

여름에 외출복으로 입을 옷을 구입하기 위하여 아내와 진잠까지 승용차로 이동한 후 직행버스로 대전역 앞 지하상가에 갔다. 대전에서 옷을 구입한 것은 아마도 35년 전 쯤 구입한 흰색 토파 이후 처음이 아닐까 생각된다. 구도심은 시청이 둔산동으로 이전하고 충남도청이 내포신도시(홍북읍)로 이전하며 30여 년 전의 모습에서 멈춘 느낌이다. 오랜만에 지하상가에 들렸는데도 예전 모습이 남아있어서 낯설지가 않다. 하복을 구입하여 수선집에서 바지 단을 맞춘 후 중앙시장에 들렸다. 예전의 활기 넘치던 모습은 어디 간 것일까? 옛날과자를 구입하고 직행버스를 타고 진잠으로 돌아왔다. 주차한 L마트 들려서 생필품을 구입한 후 성북동집으로 돌아왔다.

 

 

 

  20240501

  우체통 설치

 

우체통을 세울 지지대는 성북천변에 버려진 나무 중에서 적당한 것을 골라 왔다. 이웃밭 주인이 성북동집 담장 밖에 있던 뽕나무를 잘라서 버린 것이다.

 

 

땅에 묻힌 부분은 비닐하우스 지지용 아연도강관 토막을 이용하였다. 

 

 

 

 

 

성북천변에 버려진 나무를 활용하였다.

 

 

백철쭉이 져간다.

 

 

 

 

 

무꽃으로 장식한 돌나물과 오이와 당근에 건포도와 땅콩과 대추야자를 넣은 샐러드

 

 

 

  20240502

 

수례국화와 꽃양귀비....

 

 

 

 

 

 

 

 

 

 

 

 

 

 

 

 

 

 

 

 

 

 

 

호박

 

 

 

 

 

미스김라일락

 

 

붓꽃

 

 

 

 

 

피라칸타 개화

 

 

 

매실

 

 

복숭아

 

 

이팝나무(가로수) 꽃이 허옇게 피어나는 중이다.

 

 

 

■ 20240425-20240000 (성북동집 : 0박0일 : 혼자 와서 둘이 지냄 : 000km) PC 손보기+면허시험장-남부순환-개봉역남주차장-351-논곡삼거리-42-양촌ic-39-송담사거리-강변로-길음ic-43-운당교차로-1-유천교차로-23-일월휴게소-23-월송교차로-32-반포교차로-1-중세교차로-세동로-진티고개-성북동집+진잠(모종 구입(방울토마토3+땅콩15+여주2+아삭이고추2)+목재상/오일스테인+L마트/생필품+H마트/(매트+생필품)+최근 개화(수례국화+꽃양귀비)(0425) -모종 심기(방울토마토3+땅콩15+여주2+아삭이고추2)+차문 충격방지 도어가드 설치+화장실문 보온재 제거+더덕 넝쿨망 설치(0426) -호박 모종 이식5+앞밭 오이망 설치(토마토+오이+인디언감자)+앞밭 돌 치우기+데크 오일스테인 칠하기(0427) -꽃밭용 데크 오일스테인 2차 칠하기+목재 장식품 오일스테인 칠하기+올해 처음 물호스로 꽃밭에 물주기+우체통 제작+란타나 개화+미스김라일락(정향나무?) 개화+모기 물림(0428) -우체통 만들기+비 오락가락(0429) -앞밭 풀 뽑기+진잠 L마트-대전역 앞 지하상가(직행1/하복 구입)-진잠 L마트(생필품)+샤스타데이지 개화+이팝나무 가로수 개화(0430) -우체통 설치+★(0501) -진잠(강ㅇ덕+윤ㅇ환 점심)+다ㅇ이네 다녀감+피라칸타 개화(0502)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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