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북동(동네 한 바퀴/건너뜸)/20240331

 

아내가 걷는 운동하러 간다기에 따라 나섰다. 평소 다니던 길이 아니라 새로운 길을 걷기로 하였다. 우선 도로를 따라서 신뜸 초입으로 갔는데 육촌 형수님이 밭에서 일을 하고 계신다. 연세가 있으니 한 번에 오랜 시간 동안 일할 수 없으니 매일 나와서 조금씩 하고 들어가신다고 한다. 성북천을 건너서 옛 이ㅇ필댁으로 가며보니 진달래가 만발하였다. 예전에 물레방아와 닷마지기에 물을 대던 수로는 군데군데 사라지고 끊어져서 이제는 수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금수봉(530.4m/중앙)과 빈계산(우)

 

 

닷마지기

전주 뒤편. 어려서 썰매 타고 팽이 치던 우리동네에서 가장 큰 논이다. 

 

 

 

 

 

 

 

 

 

 

 

예전에는 경사진 도로는 없었으며 밭 가장자리로 작은 개울이 흘렀다. 초등학교 때 방학 숙제로 만들기를 하기 위하여 급경사면에서 찰흙(조대흙)을 파던 곳이다.  겨울에 개울이 얼면 경사가 급하지만 우리집 앞까지 썰매를 타고 올 수 있었다. 지금은 비닐이 뭉쳐 있는 하부로 복개하천이 있다.

 

 

한ㅇ수네 뒤꼍에 있던 고사목은 베어냈다.

 

 

딸기를 재배하는 비닐하우스

 

 

목화

 

 

옛 공동 빨래터

 

 

 

 

 

 

[출처] 카카오맵

 

 

 

[예전에는]

대전 성북동(동네 한 바퀴 : 건너뜸)/20220422.....  https://hhk2001.tistory.com/6809

 

대전 성북동(동네 한 바퀴 : 건너뜸)/20220422

대전 성북동(동네 한 바퀴 : 건너뜸)/20220422 성북동집의 꽃밭과 텃밭의 봄맞이 준비가 어느 정도 마무리 되었기에 오늘은 일하지 말고 쉬기로 하였다. 오랜만에 고향동네를 둘러보려고 아내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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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봄맞이 준비)/20240329-20240331

 

  20240329

 

아침나절에는 가끔 세찬 바람이 불더니 한낮부터는 빗방울도 떨어지고 미세먼지가 자욱하였다. 어제 온종일 비가 내린 끝이지만 밭일을 마냥 미룰 형편이 아니기에 일어나자마자 앞밭에 나가서 살펴보았다. 배수가 잘되는 토질이라 발이 빠지거나 신발에 흙이 묻어나지 않는다. 

 

일기예보로는 바람이 점점 강해진다기에 바람이 덜 불 때 비닐멀칭을 하기로 하였다. 아내의 도움을 받을 상황이 아니라서 혼자서 비닐을 조금씩 펴가며 흙으로 비닐을 눌러주었다.   

 

 

며칠 전에 석회+퇴비+복합비료+토양살충제를 뿌리고 이틀 동안 비를 맞추었으니 비닐멀칭을 할 순서이다.  우선 감자 심을 부분만 비닐멀칭을 해도 되지만 기왕 시작한 김에 좀 더 작업하였다. 바람이 심하지 않았다면 더 많이 할 수 있었지만 작업하기 좋지 않은 여건이라 중단하였다.

 

 

 

 

 

 

 

 

이랑 3.5개 만들기

기존 이랑에 석회+퇴비+복합비료+토양살충제를 뿌리고 비를 맞춘 것을 삽으로 섞어주고 골에 흘러내린 흙을 파 올린 후 흙덩이를 깨고 다듬어 주는 것으로 이랑 만들기 작업을 진행한다. 작업 강도가 만만치 않아서 오랜 시간동안 계속 할 수 없어서 하루에 한나절만 작업하고 있다. 

 

 

내일 하루만 더 작업하면 이랑 만들기를 끝낼 수 있겠다.

 

 

서울집에서 성북동집으로 오는 길에 유성재래시장에서 구입(0324)한 씨감자를 아내가 심을 수 있도록 씨눈을 기준으로 오려내는 작업을 하였다. 씨눈이 없는 부분을 깎아서 쪄먹었다. 

 

 

아침부터 바람이 점점 심해지더니 오후에는 미세먼지가 심각할 정도로 자욱해졌다.

 

 

 

 

 

가끔 빗방울도 떨어지는 등 날씨가 험악하다. 미세먼지로 금수봉이 보이지 않는다. 일찌감치 방으로 들어와서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거나 낮잠을 자면서 지냈다.

 

 

 

  20240330

 

배추 이식

김ㅇ구님이 이웃 밭에서 무슨 일인지 하고 있는데 근처에 겨울을 버텨낸 배추가 보인다. 본격적인 농사가 시작되면 없애버릴 것이 확실해서 대야를 들고 찾아갔다. 이미 배추는 장다리가 나와서 꽃이 피고 있다. 세 포기를 얻어다 꽃밭에 심었다.

 

 

배추 꽃

 

 

아내가 갓 한 포기를 냇가에서 캐왔다.

 

 

씨감자 심기

블로그에서 찾아보니 작년에 심은 날(20230410)보다 12일 빠르게 씨감자를 심었다. 작년처럼 간격 30cm, 깊이 12.5cm를 소각재에 표시해서 나는 비닐 멀칭한 이랑에 구멍을 뚫고....

 

 

아내가 구멍에 씨감자를 넣고 막대기를 이용하여 눈이 위쪽이 되도록 해 놓으면 내가 구멍에 흙을 채워 넣었다. 

 

 

씨감자 심기(81개) 

처음에는 두 골만 심으려고 하였다. 두 골을 심었는데 씨감자가 많이 남아있다. 남은 씨감자가 한 골을 더 심을 분량이다. 세 번째 이랑에 조금 더 심어서 모두 81개를 심었다.

 

 

토요일이라서 ㅇ경이네가 오면 씨감자를 줄까하고 전화 연락하였는데 이번 주에는 오지 못한다고 한다. 남은 씨감자를 버리기도 그래서 점심을 먹고 ㅇ경이네 감자 심을 이랑을 만들어서 비닐 멀칭을 하고 씨감자 25개를 심었다. 어차피 앞밭 이랑 만들기는 ㅇ경이네 농사지을 부분까지 시간 나는 대로 내가 만들 생각이었다. 

 

 

 

 

 

만들어 놓은 이랑에 비닐 멀칭 3이랑을 작업하였다.

 

 

 

 

 

이랑 만들기 완료

ㅇ경이네 씨감자를 심을 부분의 이랑을 만들고 나니 나머지 부분의 작업량이 얼마 남지 않았다. 내일 만들까 하다가 내친김에 끝내기로 하였다. 오늘 3.5이랑을 만들어서 앞밭의 이랑 만들기 작업을 완료하였다.

 

 

 

 

 

오후에 고향친구 윤ㅇ환이 홀목골에서 일을 마치고 대전집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시내버스를 타러 왔는데 차를 놓쳤다며 우리집에 왔다. 비닐 멀칭해 놓은 모습을 보더니 비닐 멀칭해 놓고 오래 방치하면 흙이 딱딱해 진다고 한다. 그리고 비닐 위에 드문드문 삽으로 흙을 무더기로 올려 놓은것은 흙덩이를 깨서 넓게 펼쳐 놓아야 나중에 작물을 심기 좋다고 한다. 한 수 배웠다.

 

 

수선화가 만개하였다.

 

 

 

 

 

개나리 꽃

내일쯤이면 만개하지 않을까? 재작년(2022) 봄에 꽃이 처음 피었다. 그 전까지는 무슨 나무인지도 몰라서 가지를 짧게 전지를 하였더니 수형이 이상했었다. 가지가 이렇게까지 길게 자랄 줄이야....  

 

 

 

무스카리

 

 

서울제비꽃

 

 

잉글리쉬 데이지

 

 

할미꽃

 

 

 

 

 

비가 온 후 대문 앞 아치에 올린 찔레가 제법 파릇해 졌다. 작년 봄에는 찔레꽃이 엄청하였는데 올해는 어떨지 궁금하다. 매화처럼 해거리를 하지는 않을지....

 

 

꽃밭에서 자란 부추로 부추전을 만들어서 점심에 먹었다. 

 

 

머위 애순으로 만든 나물과 돼지파와 땅콩할머니가 주신 쪽파로 끓인 국은 저녁에 먹었다. 이제 성북동에서 나는 식재료가 늘어나기 시작하였다. 

 

 

국회의원 선거 자료 우편물이 도착하였다. 

 

 

 

  20240331

 

로즈마리 화분 내놓기

겨우내 전실에 들여놓았던 로즈마리 화분을 꽃밭으로 옮겨서 화분째 심었다.

 

 

인디언감자 심기(33개)/간격 20cm  깊이 인디언감자 상단 3cm 

엊저녁에 고향친구 윤ㅇ환에게 부탁했던 인디언감자를 대전집에서 홀목골로 일하러 오는 길에 가지고 왔다. 곧 도착한다는 전화 연락을 받고 작은 비닐봉투를 가지고 시내버스 승강장으로 나갔는데 작은 자루에 넣어온 것을 통 채로 가져가라고 한다. 앞밭 전체에 심을 수 있는 양이다. 조금만 가져가겠다니 심고 남으면 쪄 먹으란다. 고마워~ 

 

 

레디쉬(북쪽)와 청경채(남쪽) 파종

 

 

 

 

 

알이 작은 인디언감자는 골라서 심고 나머지는 쪄 먹을 예정이다. 완두콩은 고향친구 윤ㅇ환이 홀목골에서 일을 마치고 대전집으로 돌아가면서 가지고 왔다. 심고 남은 것이라며 새것 한 봉지를 준다.

 

 

완두콩 심기(54개)

 

 

앞밭에 심은 농작물(인디언감자 심기33+완두콩 심기54+레디쉬 파종+청경채 파종)

오후에 아내와 함께 물건너뜸 산책을 다녀오는 길에 보니 앞밭 주변의 여섯 집 밭 중에서 봄맞이 준비가 가장 많이 진행되었다.

 

 

아내는 울안에서 나는 대문 밖에서 꽃밭의 풀 뽑기를 하였다. 나는 잡풀과 화초를 구분하는 눈이 시원찮아서 망초만 골라서 뽑았다.

 

 

 

 

 

개나리가 만개하였다.

 

 

 

 

 

 

 

 

 

 

 

 

 

 

 

 

 

어제 김ㅇ구댁 밭에서 옮겨 심은 배추꽃에 나비가 찾아왔다. 

 

 

민들레

 

 

머위꽃

 

 

머위 애순 나물

 

 

며칠 전에 깐 도라지 무침

 

 

심고 남은 인디언감자를 쪄서 먹었다. 색다른 맛...../20240401

 

 

 

■ 20240324-20240414 (성북동집 : 봄맞이 준비 :21박21일: 둘이 가서 지내다 Ju와 돌아옴 :475km)  -서울집 화분 싣고(부겐베리아+덴마크무궁화+라넌큘러스)-면허시험장-남부순환-광명교ic-서부간선-서해안고속-목감ic-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ic-43-운당교차로-1-유천교차로-23-일월휴게소-정안ic교차로-안세종로-은하수교차로-1세종로-해들교차로-북유성대로-장대산거리-구암교사거리-유성재래시장(씨감자+화초)-유성대로-진잠네거리-4-방동저수지-성북동집+화초 이식(금낭화+비올라+잉글리쉬 데이지)+화분 내놓기(피라칸타+앵초+카네이션)+최근 개화(무스카리+할미꽃)(0324) -강ㅇ덕(퇴비7+복합비료1+유박2+토양살충제3)-앞밭(퇴비 살포6+복합비료 살포0.8+토양살충제 살포2+이랑 만들기2+부추 이식+도라지 이식+아스파라가스 이식)+꽃밭 풀 뽑기+주방용품걸이 만들기+오후부터 비(0325) -오전까지 비(정림동 누적 28.5mm)+안개꽃 파종+꽃밭 가꾸기+어닝 세척(0326) -매발톱 이식+국화 이식+꽃밭 가꾸기+앞밭 이랑 만들기3+동네 한 바퀴+데크 탁자 비닐 씌우기+도라지 까기(0327) -온종일 비(정림동 누적 24.5mm)(0328) -앞밭(이랑 만들기3.5+비닐 멀칭4)(0329) -배추 이식3(김ㅇ구 밭에서)+갓 이식+꽃밭 가꾸기+앞밭(씨감자 심기(81+ㅇ경26)+이랑 만들기3.5(완료)+비닐 멀칭3)+윤ㅇ환 다녀감(0330) -로즈마리 화분 내놓기+앞밭(인디언감자 심기33+완두콩 심기54+레디쉬 파종+청경채 파종)+꽃밭 가꾸기(풀 뽑기)+산책(물건너뜸)(0331)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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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봄맞이 준비)/20240326-20240328

 

  20240326

 

어제 14시부터 내린 비는 밤에 많이 내렸는데 10시경이 그쳤다. 기상청 자료를 찾아보니 성북동에서 가까운 정림동의 누적강수량이 28.5mm이다. 어제 오전에 앞밭에 퇴비와 복합비료와 토양살충제를 살포한 것은 아주 적절한 조치였다. 아침나절에 비가 그치기는 하였지만 한동안 끄무레한 상태라서 밖에 나가지 않았다.

 

 

 

 

 

 

 

 

 

 

 

 

새싹이 많이 돋아났다.

 

 

금수봉이 구름에 쌓여있다.

 

 

어닝 세척 전 상태

꽃밭에 화초가 무성해지기 전에 오염된 어닝의 세척을 할 생각이었다. 어닝 세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전혀 짐작을 할 수 없는 상태이기에 머릿속으로 이런저런 궁리를 하곤 하였다. 작년에 처음 설치할 때 노란색으로 주문하려고 어닝 제작업체를 찾아 갔는데 때가 타면 우중충하다며 빨간색을 권하기에  바꾸었는데 노란색으로 만들었다면 더욱 남감 했을듯하다. 오전에 비가 그치기는 하였지만 앞밭에 들어가자니 땅이 질어서 포기하였다. 아직은 꽃밭의 화초도 어린 상태이고 비가 그친 직후라 어닝 세척을 하기로 하였다.

 

 

어닝 세척

세탁기용 세제를 물에 풀어서 자루걸레로 오염된 부분에 바른 후 솔로 문질러 주고 기다렸다가 맑은 물로 세 번 정도 헹구어냈다. 이런 절차를 3회 정도 반복하였다. 세척하는 과정에서 떨어지는 오염수는 꽃밭이나 통로에 떨어지지 않도록 하부에 지지대를 설치하고 비닐을 묶어서 받아냈다.   

 

 

세척 전후의 상태 비교

처음 설치할 때처럼 완벽하지는 않지만 세척한 효과는 있다.

 

 

검게 오염된 이유는 금속지붕 위에 쌓여있던 요염물질이 서리가 녹은 물이나 빗물에 흘러내려서 생긴 것이었다. 처마홈통을 설치하자니 엄두가나지 않는다. 어닝용 방수재를 칠해볼까 생각 중이다. 

 

 

비빔국수

점심에는 올 들어서 처음 채취한 부추와 달래와 더덕을 넣은 비빔국수를 먹었다. 

 

 

사피니아

겨우내 전실에 들여놓았으나 좀 더 기온이 올라가면 야외로 내놓을 예정이다. 

 

 

민들레

 

 

요즈음 아내는 꽃밭 가꾸기에 여념이 없다. 풀 뽑고, 이식하고.... 그나저나 컨디션 조절을 잘해야 할 텐데....

 

 

수선화

 

 

 

 

 

할미꽃

 

 

비올라와 잉글리쉬 데이지

 

 

 

 

 

비가 그친 후의 금수봉

 

 

 

  20240327

 

아침 최저기온이 -0.8℃ 였는데 지붕에 서리가 허옇게 내렸다. 

 

 

 

 

 

수선화/G1X mark2 카메라로 촬영

대부분 6D카메라에 16~35mm 줌렌즈를 끼워서 사진을 촬영하고있다. 서울집에서 올 때 오랜만에 G1X mark2 카메라도 가지고 왔다. 카메라 배터리가 30여장 촬영하면 소진되는 단점 때문에 거의 사용치 않았는데 확대 촬영이나 동영상 촬영에 활용해 볼 생각이다.

 

 

 

 

 

 

 

 

 

 

 

작약 새싹이 돋아났는데 낮달맞이가 엉겨붙어 있기에 낮달맞이를 제거하였다.

 

 

매발톱 이식

작년에 전실공사를 할 때 전실 앞에 있던 매발톱이 밟혀서 소멸되었다. 다행히 데크 밑어서 새싹이 돋아나 간신히 명맥을 유지하였다. 그러나 자라는 위치도 열악하고 밟힐 염려가 있어서 옮겨 심었다.

 

 

 

 

국화 이식

앞밭에 이랑을 만들 자리에 국화가 번졌기에 통로 옆으로 이식하였다.

 

 

앞밭 이랑 3개를 만들었다. 점심때쯤 일을 마쳤는데 하루 종일 일을 했다가는 몸살이 날 정도로 만만치가 않다.

 

 

 

 

 

당장 밖 머위....

 

 

점심에 쑥국을 먹었다.

 

 

데크 탁자 비닐 씌우기

오후에 고향친구 강ㅇ덕에게 전화 했더니 밭에서 비닐하우스 보수공사를 하는 중이라고 한다. 데크에 놓은 탁자에 씌울 비닐을 얻으러 갔다. 일반 비닐은 자외선에 열화가 되어 비닐하우스용 투명비닐을 씌워야 한다. 비닐하우스를 보수하기 위하여 철거한 비닐을 얻어다 씌웠다.

 

 

도라지 까기

엊그제 앞밭에 있는 다년생 농작물을 가장자리로 옮기는 과정에서 도라지도 캤다. 씨알이 작은 것은 옮겨 심고 굵은 것은 깠다. 아내와 2시간 반 동안 도라지를 깠는데 온몸이 뻐근하다. 

 

 

 

  수선화가 핀 꽃밭의 밤 모습

 

 

 

 

 

 

 

 

 

 

 

 

 

  20240328

 

온종일 비가 내린다.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할 일이 많은데 덕분에 쉰다. 오랜만에 낮잠도 자고....

 

 

 

 

 

 

 

 

 

 

 

 

 

 

 

 

 

 

 

■ 20240324-20240414 (성북동집 : 봄맞이 준비 :21박21일: 둘이 가서 지내다 Ju와 돌아옴 :475km)  -서울집 화분 싣고(부겐베리아+덴마크무궁화+라넌큘러스)-면허시험장-남부순환-광명교ic-서부간선-서해안고속-목감ic-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ic-43-운당교차로-1-유천교차로-23-일월휴게소-정안ic교차로-안세종로-은하수교차로-1세종로-해들교차로-북유성대로-장대산거리-구암교사거리-유성재래시장(씨감자+화초)-유성대로-진잠네거리-4-방동저수지-성북동집+화초 이식(금낭화+비올라+잉글리쉬 데이지)+화분 내놓기(피라칸타+앵초+카네이션)+최근 개화(무스카리+할미꽃)(0324) -강ㅇ덕(퇴비7+복합비료1+유박2+토양살충제3)-앞밭(퇴비 살포6+복합비료 살포0.8+토양살충제 살포2+이랑 만들기2+부추 이식+도라지 이식+아스파라가스 이식)+꽃밭 풀 뽑기+주방용품걸이 만들기+오후부터 비(0325) -오전까지 비(정림동 누적 28.5mm)+안개꽃 파종+꽃밭 가꾸기+어닝 세척(0326) -매발톱 이식+국화 이식+꽃밭 가꾸기+앞밭 이랑 만들기3+동네 한 바퀴+데크 탁자 비닐 씌우기+도라지 까기(0327) -온종일 비(정림동 누적 24.5mm)(0328)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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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동네 한 바퀴/둥구나무거리)/20240327

 

얼마 전에 데크에 놓은 목제 탁자에 비닐을 씌워야 오래 사용할 수 있겠기에 자외선에 강한 비닐하우스용 투명 비닐 조각이 있었으면 좋겠다. 오후에 친구 강ㅇ덕에게 전화하니 비닐하우스 보수작업을 하고 있단다. 적절한 시기에 전화한 셈이다. G1X mark2 카메라를 들고 웃둥구나무 못미처 있는 친구네 비닐하우스로 갔다. 오늘은 친구 이외에 세 분이 같이 작업을 하고 있기에 한가하게 이야기를 나눌 형편이 되지 않는다. 폐기하려고 둘둘 말아놓은 철거용 비닐을 낫으로 잘라서 들고 나왔다. 여기까지 왔으니 둥구나무거리나 둘러보면서 집으로 갈 참이다. 좀 더 올라가면 웃둥구나무지만 굳이 다녀와야 하는 것은 아니기에 생략하기로 하였다.

 

가운데둥구나무(주막거리)

원래 두 그루가 있었는데 십여 년 전에 남아있던 그루터기도 사라졌다. 예전에는 주막거리라 불렀는데 어렸을 때에는 허리가 ㄱ자로 굽은 백ㅇ기 할머니가 사과상자에 눈깔사탕과 마른오징어를 파셨다. 요즈음은 구경하기도 힘든 마른오징어가 당시에는 흔한 간식거리였다.  

 

 

 

 

 

느티나무 뒤쪽에 있던 교회는 주변의 우사 때문에 생활환경이 열악하여 철거하고 그 자리에 쉼터가 만들어졌다. 그러나 우사 옆의 쉼터에 쉬러 오는 사람이 있을까?

 

 

 

 

 

 

 

 

 

 

 

 

 

 

성북동 돌탑(용두탑)

정월대보름날 거리제(동제)를 지내는 곳이다. 어려서 동제 지낼 때 어른들이 부정() 없애고 신에게 소원을 빌기 위하여 한지 태워서 공중으로 띄우는 소지()하던 모습과 떡 얻어먹던 생각이 난다.

 

 

 

 

 

올해(2024) 대보름 행사를 안내하는 통장님의 메시지를 받았지만 서울집에 머무느라 참석하지 못하였다.

 

 

 

  폐허가 된 고향친구 강ㅇ덕의 옛집

혼자서는 썰매도 타지 못할 어린 시절의 이야기이다. 나 보다 8살 위인 형님이 물레방앗간 위쪽에 있는 우리동네에서 가장 큰 논인 '닷마지기'로 썰매를 타러 갈 때 따라 나섰다. 형님과 형님의 친구들이 썰매를 타고 있을 때 물레방앗간에 물을 대는 수로의 얼음 위에 서서 구경하고 있었다. 그런데 얼음이 깨져서 물에 빠지고 말았다. 물레방앗간에서 가장 가까이에 우리집이 있었는데도 나를 더 멀리 있는 형님의 친구인 강ㅇ희 집( 내 친구 강ㅇ덕과 같이 삶) 사랑방으로 데려가서 이불을 씌워 덮어 주었었다. 나중에 생각해 보니 우리집으로 갔다면 부모님께 혼날까 봐서 그리하지 않았을까 한다. 이불을 씌워주었던 사랑방은 헐려서 회사 물류창고가 들어섰고 폐허가 된 안채와 뒤꼍만 남아 있는데 큰 창고건물에 묻혀서 잘 보이지도 않는다. 나는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이전에는 친구 강ㅇ덕과 연관된 기억은 나지 않는다. 다만 형님의 친구 집이기에 형님 따라서 놀러 다녔던 것이다. 

 

개나리꽃이 한창이다. 뒤꼍의 나무들은 손대지 않은 상태에서 제멋대로 무성하게 자랐다. 커다란 소태나무가 있었는데 없어졌는지 내가 몰라보는지 모르겠다. 친구네가 이 집에서 이사 간 것이 50년은 넘은 듯하다. 

 

 

 

 

 

일주일 전(20240320) 서울집으로 떠나며 보니 꽃이 화사 했었는데 그 사이에 많이 시들었다. 친구네 옛집 뒤꼍을 촬영하려고 뒷집에 사시는 분의 동의를 얻어서 들어갔다. 예전에는 형님 친구인 송ㅇ순 댁이었는데 그 때에는 반대편에 대문이 있었다. 여기 이사 온지 10년이 되셨다고 한다. 이야기를 나누는데 옛 주인이던 송ㅇ순과 이웃에 사는 백ㅇ기 이름이 떠오르지 않아서 이야기 중에 얼버무려야 했다. 이제 옛 기억이 많이 사라지는 것이 실감난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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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봄맞이 준비)/20240324-20240325

 

  20240324

 

오늘이 유성장날인데 일요일이라서 아내와 함께 7시에 서울집을 출발하였다. 유성장날이 일요일일 때에는 혼잡하여 늦게 가면 주차하기 어려워서 일찍 떠난 것이었다. 아침밥은 차 안에서 빵으로 대신하였다. 이른 시간이라 차량 통행이 수월하여 어렵지 않게 유성장에 들렸다. 앞밭에 심을 씨감자와 화초 포트 6개를 구입하여 성북동집에 도착하니 11시쯤 되었다. 

 

 

 

 

매화

첫 송이가 개화(0314)하고 열흘이 지났다. 이제 꽃봉오리 상태인 것은 없고 피었던 꽃들이 많이 시들어간다. 

 

 

 

 

 

 

 

 

 

 

 

수선화

며칠 전(0320) 서울집에 다녀오려고 출발할 때 피기 직전이었다. 다음날(0321) 아내가 CCTV를 통하여 한 송이가 핀 것을 보았다는데 사흘 만에 많이 피었다. 매화에 이어 수선화까지 피니 성북동집 꽃밭이 생기가 돈다. 

 

 

 

 

 

 

 

 

 

 

 

 

 

 

할미꽃

예전에도 몇 무더기가 있었으나 호박그네 밑에 있던 가장 큰 할미꽃 무더기는 제때 풀을 뽑아주지 못한 작년에 소멸되었다. 대신 꽃밭 여기저기에 작게는 꽃대 한 개짜리부터 11무더기로 번졌다.

 

 

 

 

 

무스카리

 

 

삼색제비꽃

 

 

개나리

 

 

피라칸타 화분 내놓기

겨우내 전실에 들여놓았던 피라칸타 화분을 두더지 피해를 줄이는 차원에서 꽃밭에 화분째로 묻었다.

 

 

앵초 화분 내놓기

내놓았던 앵초 화분을 성북동집을 비우는 동안 저온피해가 염려되어 전실로(0320) 들여놓았었다. 오늘 다시 꽃밭에 내놓았는데 추워진다기에 초저녁에 다시 전실에 들여 놓았다.

 

 

금낭화 이식

겨우내 별채 창고에 들여놓았던 금낭화 화분을 꺼내서 꽃밭에 이식하였다.

 

 

유성장에서 구입한 포트(비올라+잉글리쉬 데이지)를 옮겨 심었다.

 

 

 

 

 

 

 

 

 

 

 

카네이션

삽목해서 겨우내 전실에 들여놓았더니 꽃이 피었다.

 

 

카네이션 이식

몇 무더기로 나누어서 꽃밭에 이식하였다.

 

 

 

 

 

라넌큘러스

서울집에서 가져온 화분을 낮에는 햇빛을 받도록 밖에 내놓고 밤에는 전실로 옮기며 환경에 적응시키는 중이다. 

 

 

돌나물

성북동집은 내가 어렸을 때에는 당숙이 사셨고 고향집 가까이에 있어서 자주 드나들었다. 7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지만 몇 가지 생생하게 기억하는 것 중에 돌나물이 있다. 지금도 대문 밖 통로 주변에 돌나물이 자생하고 있으니 참 대단하다. 그리고 이웃 밭 주변에 돌무더기가 있었는데 중고등학생 때 친구들과 마를 캐먹었다. 지금은 별채 옆에 더덕을 키우는 곳에 마가 자생하는데 더덕 줄기에 피해가 있어서 제거하는 데도 끊임없이 번지고 있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대문 남측 문주 부근에 이웃집과 경계가 되는 부분에도 큰 돌무더기가 있었는데 여기에는 으름나무가 있었다.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에 고향친구 윤ㅇ환이 성북동집에 산 적이 있었다. 작년 가을에 둘이 만나서 그 시절 이야기를 하였는데 대문 옆 돌무더기에서 돌이 떨어져서 엄지발톱이 빠졌다고 한다.

 

 

 

  20240325

 

어제 오후에 고향친구 강ㅇ덕에게 연락해서 부탁한 농자재를 가져다 달라는 의미로 내가 성북동집에 와 있음을 알려주었다. 일기예보로는 11시 부터 비가 내린다고 하였다. 앞밭에 거름 주고 밭이랑 만들어서 비 내린 며칠 후에나 비닐멀칭해서 감자 심어야 할 텐데 라는 생각에 마음이 조급하다.

 

이른 아침에 이불 속에서 뭉그적거리고 있는데 트랙터 소리가 들리는가 하더니 경적 울린다. 벌써 고향친구 강ㅇ덕이 퇴비 7포+복합비료 1포+유박 2포+토양살충제 3포를 싣고 왔다. 허리가 아프다는 말을 자주해서 짐작하였지만 하차하는데 보고만 있을 성격이 아닌 친구가 그냥 서 있다. 이제 우리도 어쩔 수 없는 나이가 되었다. 게제에 거름 주는 방법도 물어 보았다. 친구 고마워~

 

 

퇴비와 복합비료를 뿌리고....

11시부터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 때문에 마음이 조급하여 바로 일을 시작하였다. 어제 이웃 밭 땅콩할머니께 퇴비 주는 방법을 물어보았더니 쉽게 알려 주셨다. 어쩐지 아닌 것 같아서 이랑 가운데를 깊게 파고 거름과 복합비료를 뿌렸다.

 

 

퇴비와 복합비료를 흙과 섞어주었는데 힘이 들고 거름이 한없이 들어간다. 이건 아닌 것 같은데 조금 전에 고향친구 강ㅇ덕에게 이렇게 해도 되겠냐고 물었더니 시원한 대답을 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를 알겠다.

 

 

비가 내리기 전에 앞밭 전체의 이랑을 만들 수는 없겠다. 우선 감자와 야채 심을 부분만 이랑을 만들기로 하였다.

 

 

다년생 농작물(부추+도라지+아스파라가스) 이식

작년 봄에 앞밭을 트랙터로 로타리를 쳤으니 아직은 흙이 부슬부슬한 상태이다. 올해도 트랙터를 활용하면 수월하겠지만 포기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초짜는 이런데서 탄로가 난다. 앞밭에 트랙터를 활용하려면 다년생 농작물과 다년생 화초를 심을 때 주변부에 몰아서 심어야 했다. 작년에 이런 사정을 고려하지 못하고 여기저기에 산재하여 심었던 것이다. 올해는 다년생 농작물을 앞밭 주변부로 이식하기로 하였다.

 

 

이번에 이랑을 만들지 않은 부분도 퇴비와 복합비료를 뿌려주었다. 그리고 토양살충제를 앞밭 전체에 뿌려주었다. 복합비료와 토양살충제는 비가 오기 전에 뿌려야하고 가스가 발생하니 방치하였다가 비닐멀칭을 해 주어야 하니 지금이 적기인 셈이다.

 

 

 

 

 

 

 

 

앞밭에 퇴비 6포 살포+복합비료 0.8포 살포+토양살충제 2포 살포 하였다.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15분 쯤 지나서 작업을 마쳤다. 일기예보로는 11시부터 비가 내린다고 하였지만 실제로는 14시부터 내려서 간신히 일을 마무리하였다. 나머지 작업은 비가 그치고 며칠 두었다가 이랑을 만들고 필요한 부분에는 비닐멀칭을 할 예정이다. 이른 아침부터 정신없이 일을 하였더니 온 몸이 뻐근하다.

 

 

 

 

 

 

 

 

재작년에 구입한 홍매화는 꽃봉오리가 3개 생겨서 그 중 하나가 피었다. 홍매화가 맞는지.... 꽃잎의 색깔이 어째.....

 

 

주방용품걸이 만들기

오후에 나뭇가지를 활용하여 다시 만들었다.

 

 

 

 

 

■ 20240324-20240414 (성북동집 : 봄맞이 준비 :21박21일: 둘이 가서 지내다 Ju와 돌아옴 :475km) -서울집 화분 싣고(부겐베리아+덴마크무궁화+라넌큘러스)-면허시험장-남부순환-광명교ic-서부간선-서해안고속-목감ic-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ic-43-운당교차로-1-유천교차로-23-일월휴게소-정안ic교차로-안세종로-은하수교차로-1세종로-해들교차로-북유성대로-장대산거리-구암교사거리-유성재래시장(씨감자+화초)-유성대로-진잠네거리-4-방동저수지-성북동집+화초 이식(금낭화+비올라+잉글리쉬 데이지)+화분 내놓기(피라칸타+앵초+카네이션)+최근 개화(무스카리+할미꽃)(0324) -강ㅇ덕(퇴비7+복합비료1+유박2+토양살충제3)-앞밭(퇴비 살포6+복합비료 살포0.8+토양살충제 살포2+이랑 만들기2+부추 이식+도라지 이식+아스파라가스 이식)+꽃밭 풀 뽑기+주방용품걸이 만들기+오후부터 비(0325)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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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명산근린공원(봄이 왔구나!)/20240323

 

귀룽나무

귀룽나무는 내가 이 동네에 40년이 넘도록 살면서 수명산근린공원이 조성되기 훨씬 전부터 보아온 나무이다. 이 골짜기는 개를 많이 키워서 지날 때마다 개 짖는 소리가 유난스러웠다. 외딴집의 바깥마당에 있던 우물터를 지나면 좀 지저분한 하수가 흐르던 도랑을 따라 가다가 엉거주춤 산으로 오르는 길옆에 귀룽나무가 있었다. 지금도 우물은 보수되어 그 자리에 있고 도랑은 정비되었지만 우물에서 나오는 물이 워낙 적어서 비가 올 때나 흐른다. 덕원중학교 쪽에서 흐르는 개울도 정비되어 귀룽나무 부근부터는 배수관을 부설하여 아파트 단지로 들어간다. 예전의 논둑길 수준이던 길은 넓게 정비되어 귀룽나무 밑을 지나지만 옛 모습을 짐작하는 내게는 귀룽나무 부근에서 엉거주춤한 자세로 산으로 오르던 기분은 여전하다.

 

봄이면 가장 먼저 새파란 잎이 돋아나는 나무로만 알았지 이 나무가 귀룽나무 인줄은 2014년 봄에야 알게 되었다. 용이 꿈틀거리는 모습이라 해서 구룡나무라고도 한다는 말이 있듯이 이 귀룽나무의 한가운데에 고사목이 되었지만 승천하는 용처럼 보이던 원줄기가  있어서 보기가 좋았었는데 고사목이 된 가운데 원줄기가 2015년 12월경 아래 좌측 사진처럼 잘라져 있다. 아래 우측 사진처럼 고사목이지만 가운데 원줄기가 전체적으로 멋진 수형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가 아니었나 생각되어 아쉽다. 이제는 원줄기 주변에 둥그렇게 있던 가지 중에서 Y자형 하나 만 남기고 모두 베어냈다.

     

좌(20151222) : 고사한 원줄기가 위험하다며 베어냈다. 

우(20140117) : 원줄기가 고사하였지만 남아있다.

 

20150325 : 고사한 원줄기가 있는 상태..... 

 

 

 

 

 

매화

어린이놀이터 주변은 공사 중이라 지나가지 못하였다.

 

 

홍매화

수명산근린공원으로 가는 길에....

 

 

산수유

수명산근린공운으로 가는 길에.....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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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봄맞이 준비)/20240316-20240320

 

  20240316

 

꽃밭 디딤석 손보기

 

 

금낭화

화분이 동파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겨우내 별채 창고에 넣어두었던 금낭화와 꽃잔디 화분을 꺼내왔다. 금낭화는 새싹이 많이 자랐다.

 

 

밤에는 전실에 들여놓고 낮에는 햇빛을 받을 수 있도록 전실 앞 데크에 내놓았다. 

 

 

앞밭 농업부산물과 마른 꽃대와 마른 풀 정리 작업.....

 

 

  삼색제비꽃 이식+로즈마리 순따기+찔레장미 심기

 

 

 

  20240317

 

금수봉

 

 

매화

 

 

 

 

 

분갈이 작업대 설치

아내가 쪼그려 앉거나 허리를 굽히지 않은 상태로 분갈이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하겠다고 한다. 어디에 어떻게 만들까 궁리하고 있는데 아내가 기존 가구를 활용하여 뒤꼍에 분갈이 작업대를 설치하자고 한다. 좋은 생각이다.  

 

 

별채 옆 더덕밭 돌 제거

 

 

 

 

 

  나무 밑거름 주기

 

작년에 앞밭에 쓰고 남은 퇴비(1.8포대)를 매화나무, 홍매화나무, 보리수나무, 복숭아나무, 사과나무, 앵두나무, 배롱나무 주변에 묻어주었다.

 

 

 

 

 

 

 

 

꽃밭 퇴비 치우기

작년에 꽃밭에서 뽑은 풀을 일일이 앞밭 퇴비장까지 운반하기 어려워서 꽃밭 한구석에 쌓아 두었다. 그러다 작년 여름에 아내가 허리를 다쳐서 치료 차 서울집으로 철수하느라 꽃밭과 앞밭 가꾸기가 갑자기 중단되었다.  내가 주말에 가서 풀 뽑기를 하기는 하였지만 역부족이었다. 꽃밭에서 뽑은 풀은 꽃밭에 쌓여만 갔다. 동계철수를 마치고 봄맞이 준비를 하는 차원에서 꽃밭에 있는 퇴비를 앞밭 퇴비장으로 옮겼다.

 

 

꽃밭에 있던 퇴비를 옮긴 자리에 흙을 덮고 키 작은 백일홍을 파종하였다.  

 

 

수선화 주변 샤스타데이지 이식

수선화기 피려고 꽃봉오리가 올라왔는데 수선화 주변에 샤스타데이지가 꽉 쩔어 있기에 뽑아서 대문 밖으로 옮겨 심었다.

 

 

데크에 간이탁자를 놓았다.

 

 

 

츄르 먹는 까망이

몇 년 동안 밥 먹으러 오면 사료를 주었다. 경계심이 어찌나 강한지 아직도 50~60cm 이내로 접근하면 도망간다. 고양이가 츄르를 좋아한다기에  까망이 주려고 가져왔다. 까망이도 츄르가 좋은지 아내가 등을 쓰다듬어 주어도 가만히 있다.

 

 

  진잠(저녁+생필품/H마트)

하루 일을 마치고 저녁밥도 먹고 생필품도 구입할 겸 진잠에 다녀왔다.

 

 

 

  20240318

 

오늘 아침 최저기온이 체감온도로 -4.7℃라고 한다. 봄이면 성북동이 추워서 주변동네보다 꽃이 보름 정도 늦게 핀다. 동계철수에서 성북동집으로 복귀(0313)한 이후로 아침 최저기온이 계속 영하의 기온이었는데 오늘이 가장 춥다.

  

 

주방 행주걸이 설치

 

 

작업용 전선 연장 케이블 손보기

단선이 된 콘센트 부분을 수선하고 사용 후 릴에 전선을 감은 다음에 끝에 있는 콘센트를 집개를 이용하여 릴에 고정시킬 수 있도록 만들었다.

 

 

꽃밭 가꾸기

 

 

 

 

 

삼색제비꽃

 

 

 

 

 

앵초 화분

서울집에서 가져왔는데 밤에는 전실에 들여놓고 낮에는 햇빛이  드는 데크 앞이 내놓았었다. 며칠 후 두더지 피해를 방지하려고 꽃밭에 화분 째 묻었다. (그 후 : 서울집에 와 있는 동안 혹시 동해를 입을지 모르겠기에 3월 20일 다시 전실에 들여놓았다.)

 

 

 

꽃밭 징검돌 손보기

큰 통로는 돌을 깔았으나 꽃밭에는 풀을 뽑거나 물을 주거나 농약을 살포할 때 사용할 징검다리가 필요하다. 전에 있던 징검다리는 조정하고 추가로 설치하였다.

 

 

 

 

 

 

 

 

피라칸타

동계철수 기간 동안 전실에 들여놓고 온도조절기로 전실 내부 기온이 12.5℃ 이하로 내려가면 발열전구가 켜지도록 했었다. 이제 밖으로 내놓아야 할 텐데 실외 적응에 도움이 될까 해서 낮에는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내놓고 밤에는 전실로 들여놓고 있다. 원래 야외에서 월동이 가능한 식물인데 몇 년 전에 야외에 그냥 두었더니 동사하였었다. 

 

 

개나리 개화

 

 

일반적으로 키 작은 풀들이 일찍 꽃이 핀다. 화초를 키우는 입장에서 언젠가 뽑히고 말테지만 꽃 자체는 예쁘다.

 

 

 

 

 

개부랄꽃이라는 이름이 있는데도 언제부턴가 봄까치꽃이라고 개명을 당했다. 봄+까치라는 좋은 의미의 이름이기는 하지만 이 꽃과 무슨 연관이 있을까? 개부랄꽃이라는 이름이 일본강점기 때 지어졌다는 말이 있기는 하지만 예전부터 내려오는 이름이라는 글을 본 적이 있다. 

 

 

민들레

 

 

삼색제비꽃

 

 

 

 

 

 

 

 

 

 

 

  앞밭 마른풀 정리

 

 

 

 

 

 

 

 

 

 

  20240319

 

인터넷 직무교육(안전보건관리책임자)

Zoom을 이용하여 6시간 동안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였다. 스마트폰으로 강의를 듣고 노트북으로는 PDF 파일로 배포한 교재를 보았다.

 

 

[추가] 위험성평가 담당자교육

서울집에 와서 이틀간(20240321-20240322) 출퇴근하며 하루 8시간씩 교육을 수강하였다. 

 

 

 

  사피니아 삽목

 

동계철수 기간에 전실에 들여놓았던 사피니아 화분 2개에서 나온 새순을 잘라서..... 

 

 

화분 5개에 삽목하였다. 

 

 

 

  20240320

 

 

 

 

  매화

 

 

 

 

 

 

 

 

 

 

매화 첫 송이가 개화(0314)하고 오늘이 엿새째이다. 벌써 꽃잎이 시들기 시작하였는데 새로 필 꽃송이도 거의 없다. 재작년에는 한 송이가 피었고, 작년에는 꽃이 다닥다닥 많이 피었었다. 전지를 잘못했는지 아니면 해거를 하는지 올해는 작년보다는 꽃이 적게 피었다. 아내와 이야기할 때에는 꽃을 보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위로 하였지만 매실이 적게 열릴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속으로 쓴웃음을 지었다.

 

 

 

 

 

 

 

 

 

 

 

 

 

 

석회 살포

앞밭에 석회(3포대/20kg)를 살포하였다. 석회를 살포하고 비가 와야 한다는데  일기예보로는 나흘 후에 서울집에서 돌아오기 이전에 비가 온다고 한다. 그 후 퇴비와 복합비료와 토양살충제를 살포하고 이랑을 만들 계획이다. 육촌 형수님은 엊그제 감자를 심었다는데 우리도 서둘러야 하겠다.  

 

 

 

 

 

 

 

 

뒤꼍 채양 보수

어제부터 봄바람이 강하게 분다. 채양을 지지하는 모서리 부분의 장선이 부러져 바람이 불 때마다 골함석 지붕이 요란한 소리를 낸다. 소각재를 이용하여 간단하게 보수하였다.

 

 

 

 

 

사피니아

 

 

수선화

어제 오후에 피려나했는데 하루 종일 바람이 불고 쌀쌀하였다. 오늘 아침에 보니 오히려 꽃봉오리가 작아졌다. 서울집으로 출발하기 전에 꽃이 피지 않을까 기대하면서 지날 때마다 살펴보았다. 오늘이 춘분인데 어제처럼 바람이 불고 썰렁하다. 14시에 성북동집을 출발 하였는데 꽃이 핀 모습은 보지 못하였다.

 

 

[추가]

20240322.07:10(아침) CCTV 촬영

일기예보를 확인해 보니 3월 21일 성북동 아침 최저기온은 체감온도 -6.1℃로 최근 들어서 가장 추운 아침이었다. 나는 깜박 잊고 있었는데 아내는 수선화가 핀(20240321 오전) 모습을 CCTV로 보았다고 한다. 

 

 

20240321.15:59(저녁) CCTV촬영

저녁때가 되니 수선화가 더 많이 피었다.

 

 

 

■ 20240313-20240320 (성북동집 : 동계철수 복귀 : 7박7일 : 둘이서 : 374km) -면허시험장-남부순환-서부트럭터미널교차로-신정로-궁동삼거리-오리로-광명교삼거리-광람로-광남교사거리-광남사거리-광명로-논곡삼거리-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ic-43-운당교차로-1-유천교차로-23-일월휴게소-23-월송교차로-32-반포교차로-1-중세교차로-세동로-진티고개-성북동집+수도시설 통수+고라니망 출입구 보수+앞밭 비닐철거+앞밭 마른풀 제거(0313) -최저기온 체감-3.5도+전지 작업(남천+장미+매화+사과나무+앵두나무)+더덕 캐기+까망이(츄르)+매화 개화+나무 보온재 제거(수국+배롱나무+대봉 감나무)+앞밭 마른풀 제거+꽃밭 정리+다ㅇ이네 다녀감(0314) -구례산수유축제+곡성 섬진강변 다녀옴(별도 정리)(0315) -별채 창고에서 꺼내기(금낭화+꽃잔디)+삼색제비꽃 이식+로즈마리 순따기+찔레장미 심기+꽃밭 디딤석 손보기+앞밭 마른풀 정리(0316) -분갈이 작업대 설치+별채 옆 더덕밭 돌 제거+나무 밑거름 주기+꽃밭 퇴비 치우기+백일홍 파종+수선화 주변 샤스타데이지 이식+간이 탁자+진잠(저녁+생필품(H마트))(0317) -최저기온 체감-4.7도+주방 행주걸이 설치+작업용 전선 연장 케이블 손보기+꽃밭 징검돌 손보기+꽃밭 가꾸기+앞밭 마른풀 정리+개나리 개화(0318) -인터넷 직무교육(안전보건관리책임자)+사피니아 삽목(0319) -석회(강ㅇ덕:3포/20kg)+앞밭 석회 살포+뒤꼍 채양 보수+성북동집-진티고개-세종로-중세교차로-1-반포교차로-32-월송교차로-23-차령휴게소-23-유천교차로-1-운당교차로-43-길음ic-강변로-313현덕로-안중-39-양촌ic-42-논곡삼거리-광명로-석곡교-광남로-광명교삼거리-오리로-천왕사거리-오류로-오류동오류지하차도-46경인로-오류ic-남부순환-면허시험장-(0320)  수선화 개화(0321)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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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섬진강변/20240315

 

가정역(폐역)

 

두가세월교

 

 

섬진강출렁다리

 

 

 

 

 

 

 

 

 

 

 

 

 

 

 

 

 

강물 내려가는 소리가 좋다.

 

 

 

 

 

 

 

 

 

 

 

증기기관차형 관광열차가 자주 기적을 울리며 지나간다. 겉모양만 증기기관차이지 연기도 증기도 나오지 않는다.  

 

 

 

 

 

고달리 느티나무

 

 

섬진강 홍수(20200808) 때 무너진 제방은 복구공사가 마무리 단계인 듯하다. 아직 차량은 통행금지 상태이다.

 

 

 

 

 

 

 

 

 

 

 

 

 

 

횡탄정

 

 

 

 

 

 

 

 

가정역(폐역)에서 섬진강 동안길을 따라서 상류 방향으로 왔다. 아직 벚꽃은 피지 않았지만 군데군데 매화가 보인다. 횡탄정에서 섬진강변길을 벗어나서 서남원ic에서 고속도로로 진입하였다. 횡탄정 부근도 섬진강변 제방도로의 공사가 진행 중인지 차량 표지판에는 제방도로로 진입 가능하다는 표지판은 보이지 않는다. 초행길이고 대전까지 가려니 시간이 부족하여 포기하였다.

 

 

 

■ 20240315 (구례산수유축제(반곡마을)+곡성 섬진강변 : 1일 : 둘이서 : 414km) 08:27출발-방동저수지-서대전ic-호남고속지선-논산ic(되돌아서)-호남고속지선-서대전ic-방동저수지-성북동집(카메라 놓고 와서 : 72km)-방동저수지-서대전ic-호남고속지선-논산jc-호남고속-여산휴게소(주유)-익산jc-새만금포항고속지선-완주jc-순천완주고속-구례화엄사ic-19-산동교차로-지리산온천로-산수유꽃길로-반월교-대양길-산수유축제장(반곡마을 일대)-평촌길-평촌교-지리산온천로-산동교차로-19-고산로-고산터널-고달면사무소앞 회전교차로-곡고로-고달교(섬진강 건넘)-곡성 읍내교차로-17섬진강로-가정역(폐역)-두가세월교(섬진강 건넘)-섬진강변길(섬진강 자전거길-호곡1길-고달리 느티나무-호곡1길-고달교 하부 통과-횡탄정)-대사로-대사리작목반농산물집하장-대사로-수지서당길-남창보건진료소-물머리로-연산사거리-730노송로-서남원ic-순천완주고속-완주jc-새만금포항고속지선-익산jc-호남고속-여산휴게소(저녁)-농산jc-호남고속지선-계룡ic-4계백로-방동저수지-성북동집

 

 

 

[출처] 구글어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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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산수유축제(반곡마을)-2/20240315

 

구례 반곡마을에 갈 때마다 들리는 사진 촬영하기 좋은 곳.

 

 

 

 

 

 

 

 

 

 

 

 

20080322 / 대학생이 된 16년 전 Thomas와..... 이제 머리카락이 많이 세었다.

 

 

반곡마을 서시천 서측 길을 따라 내려오면서....

 

 

 

 

 

 

 

 

 

 

 

 

 

 

 

서시천 징검다리를 건너서.....

 

 

 

 

 

 

 

 

 

 

 

홍준경 시인의 시  '어머니'도 찡하다.

 

 

 

 

 

반석마을 산수유축제장 중에서 서시천변을 둘러보면 더 바랄 것이 없으니 시간이 넉넉하다. 화엄사 홍매화가 보고 싶기는 하지만 무리하지 않기로 하였다. 오랫동안 햇빛을 등지고 앉아서 쉬었는데 고로쇠 수액을 사 마시는 분들이 더러 보인다.

 

 

 

 

 

 

 

 

 

 

 

 

 

 

 

 

 

반석마을 하류 쪽에 예전에는 없던 다리가 생겼는데 이름이 '무지개다리'이다. 이름은 아름답지만 애완동물이 죽는 것을 의미하는 이름이라 별로다. 하여튼 서시천 서측으로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서시천 서측 길을 따라서 상류 방향으로....

 

 

우측으로 멀리 눈이 좀 쌓인 노고단이 보인다.

 

 

만복대가 보인다.

 

 

산수유꽃이 지천이다. 구례산수유축제는 이틀 후(0317)까지 열린다.  

 

 

 

 

 

 

 

 

 

 

 

 

 

 

 

20210317 / 3년 전.....

 

 

 

 

 

 

 

 

 

 

 

 

 

 

도착했을 때 주차하고 반곡마을로 들어간 길로 나왔다. 

 

 

그냥 대전 성북동집으로 돌아가기에는 이른 시간이다. 벚꽃이 피지는 않았지만 곡성 가정역(폐역)에서 섬진강변 길을 따라서 남원까지 갈까? 하고 아내에게 물었다. 벚꽃이 없어도 섬진강변 길은 좋다고 한다. 구례 산동면에서 산길(고산로)를 이용하여 곡성 고달면으로 넘어갔다.

 

 

 

[전에는]

20210317.....  https://hhk2001.tistory.com/6526    https://hhk2001.tistory.com/6527    https://hhk2001.tistory.com/6528    https://hhk2001.tistory.com/6529

20150328.....  https://hhk2001.tistory.com/4713    https://hhk2001.tistory.com/4714    https://hhk2001.tistory.com/4715    https://hhk2001.tistory.com/4716

20140403.....  https://hhk2001.tistory.com/4314    https://hhk2001.tistory.com/4315

20080322.....  https://hhk2001.tistory.com/3122

20060319.....  https://hhk2001.tistory.com/3240

20040321.....  https://hhk2001.tistory.com/3389

 

 

 

■ 20240315 (구례산수유축제(반곡마을)+곡성 섬진강변 : 1일 : 둘이서 : 414km) 08:27출발-방동저수지-서대전ic-호남고속지선-논산ic(되돌아서)-호남고속지선-서대전ic-방동저수지-성북동집(카메라 놓고 와서 : 72km)-방동저수지-서대전ic-호남고속지선-논산jc-호남고속-여산휴게소(주유)-익산jc-새만금포항고속지선-완주jc-순천완주고속-구례화엄사ic-19-산동교차로-지리산온천로-산수유꽃길로-반월교-대양길-산수유축제장(반곡마을 일대)-평촌길-평촌교-지리산온천로-산동교차로-19-고산로-고산터널-고달면사무소앞 회전교차로-곡고로-고달교(섬진강 건넘)-곡성 읍내교차로-17섬진강로-가정역(폐역)-두가세월교(섬진강 건넘)-섬진강변길(섬진강 자전거길-호곡1길-고달리 느티나무-호곡1길-고달교 하부 통과-횡탄정)-대사로-대사리작목반농산물집하장-대사로-수지서당길-남창보건진료소-물머리로-연산사거리-730노송로-서남원ic-순천완주고속-완주jc-새만금포항고속지선-익산jc-호남고속-여산휴게소(저녁)-농산jc-호남고속지선-계룡ic-4계백로-방동저수지-성북동집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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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산수유축제(반곡마을)-1/20240315

 

동계철수를 마치고 봄맞이 준비를 하려고 그저께(0313) 오후에 대전 성북동집으로 복귀하였다. 도착하자마자 수도시설을 통수하는 것을 시작으로 어제까지 앞밭 마른풀 정리와 꽃밭 전지작업 등 닥치는 대로 몸 사리지 않고 일을 하였다. 어제저녁 때쯤 되니 오른손 가운데 손가락이 붓고 많이 아파서 쉬지 않으면 큰 고생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참에 구례산수유축제나 다녀오자고 하였다. 오늘 대전 성북동집에서 산수유축제가 열리는 구례 반곡마을까지는 1시간 50분 거리이다. 서울집에서 출발한다면 하루에 다녀오기 만만치 않은 거리겠지만 대전이니 느긋하게 다녀올 수 있어서 좋다.

 

바쁠 것도 없이 평소처럼 일어나서 준비하고 출발(08:27)하였다. 서대전ic에서 호남고속도로 지선에 진입하여 양촌ic 직전을 달리고 있는데 출발하며 거리 측정을 하는 버튼을 누르지 않은 것을 알았다. 나중에 카카오맵에서 양촌ic까지의 거리를 재기로 하고 양촌ic에서 거리 측정 버튼을 눌렀다. 그런데 양촌ic를 지나자마자 카메라를 집에 두고 온 생각이 난다. 렌즈로 빛이 들어가지 않는다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촬영하면 되니 그냥 갈까? 하였다. 아내가 혹시 모르니 집으로 돌아가서 카메라를 가져오자고 한다. 집에서 출발하기 직전에 화장실에 가려고 카메라를 화분대에 올려놓았는데 버릇처럼 렌즈 방향을 햇빛 반대쪽으로 향하게 놓았을 수는 있지만 확신은 가지 않는다. 다음 번  논산ic에서 차를 돌려 다시 성북동집에 도착(72km 주행)하였다. 카메라는 평소 버릇처럼 렌즈가 햇빛 반대 방향을 향하고 있었다. 다시 출발(9:30)하여 목적지인 구례산수유축제장에 도착하니 평일인데도 차가 붐빈다. 3년 전(20210317)에 갔을 때 주차 했던  반곡마을에는 11시 40분에 도착하였다. 

 

 

 

 

 

 

 

 

 

 

 

 

 

 

 

 

 

 

 

빨간 기와집 아래쪽 대지에도 예전에는 슬레이트집이 있었다.

 

좌(20150328) /  9년 전.....   

우(20140403) / 10년 전.....

 

 

 

 

 

 

20210317 / 3년 전.....

 

 

 

 

 

 

 

 

 

좌(20210317)  / 3년 전.....   

우(20140403) / 10년 전.....

 

 

 

 

 

 

 

 

 

 

 

  홍준경 시인의 집

 

 

 

 

 

 

 

좌(20210317)  / 뒷쪽에 새 건물이 생겼다. 3년 전.....   

우(20150328) / 9년 전.....

 

 

산수유축제가 열리는 중이지만 신발 한 켜레만 보이고 무인 판매를 하는 계좌번호가 있을 뿐 예전처럼 활기찬 모습은 아니다.

 

 

 

 

 

 

 

 

 

 

 

 

 

 

 

 

 

 

 

 

 

 

 

 

 

 

 

 

전시회 포스터의 코란도 그림을 볼수록 재미있다. 작가가 아내가 옛날을 회상하는 분과 동명이인이다.

 

 

정님이네 집

홍준경 시인의 시 중에서 내 가슴이 뭉클해지는 시이다.

 

 

옹녀샘

 

 

 

 

 

 

 

 

 

 

 

멀리 만복대가 보이고.....

 

 

폐허가 된 창고의 20년간 모습

 

좌(20210317) / 3년 전.....

우(20150328) / 9년 전.....

좌(20060319) / 18년 전.....   

우(20040321) / 20년 전.....

 

 

 

 

 

예전에 흰민들레를 가져왔던 집의 꽃밭.

 

 

 

 

 

 

 

 

멀리 노고단이 보이고.....

 

 

 

 

 

 

 

 

 

 

 

 

 

 

 

 

 

■ 20240315 (구례산수유축제(반곡마을)+곡성 섬진강변 : 1일 : 둘이서 : 414km) 08:27출발-방동저수지-서대전ic-호남고속지선-논산ic(되돌아서)-호남고속지선-서대전ic-방동저수지-성북동집(카메라 놓고 와서 : 72km)-방동저수지-서대전ic-호남고속지선-논산jc-호남고속-여산휴게소(주유)-익산jc-새만금포항고속지선-완주jc-순천완주고속-구례화엄사ic-19-산동교차로-지리산온천로-산수유꽃길로-반월교-대양길-산수유축제장(반곡마을 일대)-평촌길-평촌교-지리산온천로-산동교차로-19-고산로-고산터널-고달면사무소앞 회전교차로-곡고로-고달교(섬진강 건넘)-곡성 읍내교차로-17섬진강로-가정역(폐역)-두가세월교(섬진강 건넘)-섬진강변길(섬진강 자전거길-호곡1길-고달리 느티나무-호곡1길-고달교 하부 통과-횡탄정)-대사로-대사리작목반농산물집하장-대사로-수지서당길-남창보건진료소-물머리로-연산사거리-730노송로-서남원ic-순천완주고속-완주jc-새만금포항고속지선-익산jc-호남고속-여산휴게소(저녁)-농산jc-호남고속지선-계룡ic-4계백로-방동저수지-성북동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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