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북동집 일상/20240701-20240706

 

  20240701

요란하게 내린 비바람에 접시꽃+비비추+향달맞이꽃+아삭이고추가 쓰러졌기에 지지대를 설치하여 일으켜 세우고 앞밭의 풀을 뽑아주었다.

 

 

 

 

 

 

 

접시꽃 꽃대 세우기

 

 

비비추 지지대 설치

 

 

향달맞이꽃 지지대 설치

 

 

두더지 퇴치기 설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있는 것이니 건전지를 넣고 설치하였다.

 

아삭이고추 지지대 보완 및 순 정리

 

 

 

 

 

토마토 순 삽목(3개)

올해는 토마토가 말라죽거나 잎이 오그라들어서 시원찮다. 토마토 새순을 잘라서 삽목하고 햇빛을 가려주었다.  

 

 

앞밭에 심은 호박도 비실비실하다. 주변에 풀이 많이 자라서 햇빛을 가리는지 토마토처럼 비료를 잘못 주어서인지 모르겠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호박 주변의 키가 큰 풀을 뽑아주었다.

 

 

아삭이고추 장아찌 만들기

 

 

 

 

 

  20240702

 

 

 

 

20240702 대전 성북동집(장맛비)

 

 

아내가 꽃이 진 화초와 풀을 뽑은 자리에 백일홍+메리골드+설악초를 이식하였다. 머지않아 화려한 꽃밭으로 변신하리라.

 

 

채송화

 

 

 

 

 

 

 

 

 

 

 

 

 

 

 

 

 

가지밥

 


  오후에 아내와 함께 아내가 새벽에 운동 나가는 코스를 따라서 동네를 한 바퀴 돌아왔다. 저녁때에는 진잠에 나가서 생필품을 구입해 왔다.

 

 

 

  20240703

 

 

 

 

 

 

 

까망이가 어제 사온 사료를 처음 먹었다. 

 

 

 

 

 

토마토 첫 수확

비료를 잘못주어서 시원찮아도 줄기가 살아있는 것은 토마토가 열리고 익는다. 수확량이 적을 뿐이다.

 

 

열무국수

 

 

가지와 감자를 넣어 지은 밥에 양념장으로 비벼서 먹었다. 요즈음 쌀과 장류를 제외한 식재료는 거의 앞밭에서 수확한 것이다.

 

 

 

  20240704

하루 종일 내리지는 않지만 연일 장맛비가 내리니 밭일도 제대로 할 수 없다.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라  핑계 삼아 낮잠이나 자고 할 일없이 스마트폰이나 만지작거리기 십상이니 온몸이 쑤신다. 저녁 때 혼자서 어디라도 걸어갔다 오자며 떠났는데 모처럼 새뜸에 있는 성북동산림욕장에 가보았다. 

 

이른 봄부터 줄기차게 흙을 실은 덤프트럭이 수도 없이 들어갔기에 궁금했는데 아마도 산림욕장에 숲속야영장을 조성한 모양이다.

 

 

 

 

 

올라간 길로 되돌아 내려올까 하다가 구름이 끼기는 했어도 햇살이 따가워서 그늘진 임도를 따라서 진티고개 방향으로 걸었다. 

 

 

농원에서 갈라지는 길을 이용하여 이G필네 옛집 쪽으로 내려왔다. 성북2통은 막다른 골짜기에 위치하여 외지로 나갈 수 있는 길은 방동저수지 쪽으로 가는 포장도로가 있다. 국립대전숲체원 옆의 비포장 임도와 성북산성 쪽으로 가는 비포장 임도를 이용하여 대정동으로 갈 수는 있지만 일부러 가보는 수준의 험한 길이다. 내가 서울집으로 갈 때 이용하는 진티고개를 넘어서 중세동으로 가는 길은 지름길이기도 하지만 주변에 농사를 짓거나 가축을 키우는 분들이 이용하는 길이다. 성북2통에서 외지로 가는 길 중에서 두 번째로 이용도가 많은 길은 콘크리트 포장길이다. 이 길은 도로 끝이 임도로 연결된 농원이 있을 뿐 주변에 논과 밭은 있지만 농막조차 없는 길인데 개인적으로 비용을 부담했는지 시멘트포장길이다. 

 

 

 

 

 

금수봉

 

 

방동저수지 방향

우측 약사봉 좌측으로 대둔산이 보이는데 사진에는 나타나지 않았다.

 

 

방동저수지 뒤쪽으로 보이는 산이 무슨 산인지 궁금했다. 이제까지는 짐작으로 대둔산이라 생각했는데 여기서 보니 대둔산이 화각을 벗어나서 우측으로 앞에 보이는 산 보다 멀리 보인다. 인터넷에서 지도에 방향을 잡아 확인하니 가장 높은 봉우리는 금산 안평산(470.8m)이고, 우측으로 대전 서구 장태산(374m)이라 생각된다.

 

 

금수봉(530.4m)과 좌측 멀리 백운봉(535.5m)

 

 

 

  20240705

 

 

 

 

 

 

 

수국 줄기 정리

성북동집에서는 수국이 꽃을 피운 적이 없다. 겨울에는 얼지 않도록 보온해 주니 죽지는 않았지만 더부룩하게 잎만 무성하다. 구입해서 옮겨 심은 지 1~2년 정도의 되었는데.... 혹시나 해서 환기가 잘되도록 줄기를 속아주고 하부의 잎도 따주었다.

 

 

 

 

 

 

 

 

채송화

 

 

원추리꽃

 

 

천일홍

작년에는 꽤 여러 포기가 있었다. 씨앗을 받아서 여러 번으로 나누어 파종하였는데 발아하지 않았다. 이 한 포기뿐이다.

 

 

도라지꽃이 피기 시작하였다.

 

 

금계국

 

 

 

 

 

안젤라장미

5월 말 쯤 만발한 후 꽃이 져서 진 꽃대를 따주었다. 새로운 꽃봉오리가 생기더니 2차로 피기 시작하였다. 

 

 

 

 

 

우단동자

 

 

설악초

머지않아 메리골드와 백일홍이 화려하게 피리라. 그 때 배경으로 하얗게 보일 설악초가 꽃을 피우기 시작하였다. 기대된다.

 

 

시피니아

봄부터 줄기차게 꽃이 연속해서 핀다. 꽃이 피는 가성비로는 이만한 것도 드물다. 그런데 비를 맞으면 꽃이 진 모습이 초라해 보인다. 요즈음 장마철이라 비가 오기 전에 비를 맞지 않도록 실내로 들여 놓는 번거로움이 있다. 밤마다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 때문에 저녁때는 들여놓고 비가 그치면 내놓기를 반복하고 있다. 

 

 

한련화도 꾸준하게 핀다.

 

 

인디언국화

 

 

봉숭아

 

 

 

백일홍

 

 

 

 

 

 

 

 

 

 

 

아내는 새벽에 운동을 다녀오면 대부분 6시 이전에 꽃밭 가꾸기를 시작한다. 간단하게 아침을 먹기는 하지만 장마철의 무더위에도 쉽게 일손을 놓지 못해서 걱정이 된다. 모기에 물려가며... 그만 하라고 채근해도 '조금만 더'를 연발할 뿐이다. 오늘은 처마 밑의 그늘이 없어지면 마치겠다고 했는데  말 뿐이었다. 사진에 찍힌 12시 40분을 한 참 넘겨서야 일을 마쳤다.  

 

 

상추 따기

따 먹기 시작한 지 오래 되었고 잦은 비로 껑충하게 자란 대공이 쓰러져서 지지대를 세워주었다. 쓴 맛이 많이 나지만 아직은 먹을 만하다. 오늘 60% 정도를 땄다. 

 

 

 

 

  저녁때 진잠(병원+T마트/생필품+H마트/생필품)에 다녀왔다.

 

 

 

  20240706

 

앞밭 풀 뽑기

업무 차 서울에 갔다가 돌아온 지 일주일이 지났다. 그동안 비가 자주 내려서 앞밭의 풀 뽑기를 제대로 하지 못하였다. 6시 20분 쯤 시작하여 앞밭 풀 뽑기와 완두줄기 제거와 옥수수 잎 따주기 작업을 마쳤다. 

 

 

 

 

 

다ㅇ이네 밭은 아스파라가스 주변과 대파 및 부추 일부 구간만 풀을 뽑았다. 풀 뽑기를 하지 않으면 농작물이 풀에 묻혀 소멸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제초매트를 깔았지만 이것만으로 풀을 제어할 수는 없다. 

 

 

 

 

 

앞밭에 이어 통로는 망초와 키가 큰 풀 만 뽑아주었다.

 

 

일기예보에는 오늘 밤부터 한동안 비가 내린다고 한다. 이른 아침인데도 습도가 높아서 후텁지근하다. 정말 덮다. 일을 마치고 샤워하고 계속해서 선풍기 바람 쐬며 블로그에 포스팅할 작업을 하였다.

 

 

래디쉬 수확

두 번째 파종(0602)한 래디쉬를 대부분 수확하였다. 20일 무라고도 하니 20일이면 수확이 가능하다는데 한 달 만에 수확한 것이다.

 

 

래디쉬 김치

래디쉬를 좀 늦게 수확했더니 크게 자랐다. 보통 피클이나 샐러드를 만들어 먹는데 아내는 김치를 담갔다.

 

 

호박
앞밭에 심은 호박 5포기는 토마토처럼 비료를 잘못 주었는지 재대로 자라지 않고 잎도 누런 편이다. 샤워실 옆에 두 포기가 있는데 이번이 세 번째 열린 호박이다. 벌이 제 기능을 하는지 의심스러워서 인공수정을 해 주고 있다. 

 

 

 

■ 20240629-20240721 (성북동집 : 22박23일 : 혼자와서 둘이 지냄 : 480km) -면허시험장-남부순환-오류ic-서해안로-오류동역교차로-오류로-천왕사거리-광명교삼거리-광람로-광남사거리-광명로-논곡삼거리-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ic-43-운당교차로-1-유천교차로-23-일월휴게소-23-월송교차로-32-반포교차로-1-중세교차로-세동로-진티고개-성북동집+장마 시작(0629) -이발+옥수수 지지대 설치+여주 첫 수확(0630) -접시꽃 꽃대 세우기+아삭이고추 지지대 보완 및 순 정리+앞밭 풀 뽑기+비비추 및 향달맞이꽃 지지대 설치+두더지 퇴치기 설치+비(0701) -동네 산책+진잠(T마트/생필품+H마트/생필품)+비(0702) -토마토 첫수확+비(0703) -산책(성북동산림욕장)(0704) -수국 줄기 정리+상추 따기+진잠(병원+T마트/생필품+H마트/생필품)(0705) -앞밭 풀 뽑기+래디쉬 수확(0706)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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