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도여행(충무사+고인돌공원)/20190903

 

 고금도 충무사(묘당도 이충무공유적)

약산도 북단인 해동리부터는 2박 3일의 완도주변 섬 여행을 마무리하고 대전 성북동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라는 기분이 들었다.

약산연도교를 건너서 고금도로 진입하자마자 충무사로 들어가는 길이 나온다.

충무사 입구 주차장에 도착하니 하마비가 눈에 들어오는데 하마비가 있으나마나 차를 타고 더는 들어수 없는 상황이다. 

관리하시는 분이 진입도로 청소를 하는 이외에 아무도 없다.

 

 

 

 

 

 

 

 

 

 

 

 

 

 

 

 

 

 

 

 

 

 

 

 

 

 

진입도로에서 청소하시던 분도 모기에 물려 안정부절하시던데 가만히 있을 수 없을 정도로 모기가 달려든다.

아내는 방명록에 서명하는 사이에 몇 방을 물렸단다.

어제 노화도 윤선도 원림에서 본 윤선도의 어부사시사(여름 편)에서 본 '모기를 밉다하랴 쉬파리와 어떠하냐'가 떠오른다.

어부사시사에 모기에 대한 언급이 있다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모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가 보다.

 

 

 

 

 

 

 

 

 

 

 

월송대

충무사 맞은편 솔밭에는 노량해전에서 전사한 이순신장군의 유해를 임시로 안장했던 곳이다.

안장했던 곳에 풀이 나지 않는다며 불필요한 공경심을 유도하는 글도 있던데 직접 와서 보니 솔밭이다.

당연하지 않은가?   

 

 

 

 

 

 

 

[출처] 완도 관광안내 책자(완도군 발행)

 

 

 

 

 

 

 

 

 

 

 

 

 

 

 

 

 

 

 

 

 

 

 

충무사에 도착하자마자 노랑나비 한 마리가 주변을 날아다니기에 사진촬영을 시도하였으나 여의치 않아서 포기하였었다.

이제까지 본 노랑나비보다도 색깔이 진하다.

관람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다시 노랑나비를 만났다.

럭비공이 어디로 튈지 모르듯이 나비는 어디로 날지 모르기에 사진 촬영이 만만치 않은 대상이라는 생각이 든다.

가만히 서서 무작정 앉기를 기다렸다가 찍으면 다행이고 다시 날면 또 기다려는 수밖에 없지 않을까?

카메라를 너무 접근해도 날아가니 사진크기를 최대한 큰 것으로 바꾸어서 무작정 촬영한 사진 중에서 초점이 덜 맟기는 하였지만 골랐다.

완도의 정도리 구계등에서도 노랑나비 촬영을 시도하였지만 실패하였었다.

 

 

 [전에 본 노랑나비] 아래 날짜를 클릭하면.....

20190627, 20190415, 20190408, 20181024, 20170708, 20161112, 20161016, 20161015, 2015092920150829,

20140719, 20121028, 20121001, 20120922, 20120909, 20120707. 20120609, 20150512, 20111003, 20080824


 

 

 고금도 고인돌공원

초등학교 다닐 때에는 진잠 내동리 고인돌이 가까이에 있어서 소풍을 가기도 하였었고,

오랫동안 서울 강서구에 살면서 가까운 강화도에 가면 흔하게 보아온 고인돌이기에 친근하게 느껴진다.

2박 3일의 완도주변 섬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는 고금도에서 강진(마량항)으로 가는 77번 국도변에 있는 고인돌공원이다.

아쉽게도 공원의 편의시설을 조성하며 그 주변에 있는 커다란 돌이 단순한 조경석인지 고인돌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고인돌에는 식별부호 등 표지판이라도 붙여 놓으면 어떨까?  

 

 

 

 

 

 

 

 

 

 

 

 

 

 

 

 

■ 20190901 (완도 : 둘이서 : 2박3일 : 826km) -성북동-서대전ic-호남고속-광주-나주-영암-해남-완도대교-원동선착장(아침밥)-77-완도수목원-완도방조제-화흥포항-정도리 구계등(명승3호)-완도타워-완도항(동쪽끝)-신지대교77-신지도(신리 숙소)-신지대교-완도항(군내리/저녁밥)-신지대교-신지도(신리 숙소 1박)(0901)--신지대교77-완도 화흥포항-06:40발 여객선-노화도(동천항)-보길대교-보길도-망끝전망대-공룡알해변(보길도 남단/되돌아서)-예송리갯돌해변-중리은모래해변-송시열글씐바위(보길도 동단/되돌아서)-세연정-곡수당+낙서재-보길대교-노화읍 고막리(노화도 북단)--구도 연도교-구도(되돌아서)-구도연도교-노화도(동천항)-16:20발 여객선-완도 화흥포항-완도 군내리/저녁밥)-신지대교77-신지도(신리숙소 1박)(0902)-명사십리해수욕장-원교 이광사 적거-동고해수욕장-방죽포항(신지도 동단)-장보고대교77-고금도830-약산연도교-약산도(=조약도)-조약돌해변가-득암항-가사동백숲해변-당목항-해동리(약산도 북단)830-약산연도교-고금도-묘당도 이충무공유적(고금도 충무사)830-77-고금도 고인돌공원-고금대교-강진 마량23-강진-2-영암-1-나주-13-광주 북광산ic-호남고속(이서/저녁밥)-서대전ic-성북동


 

 

 

고금도 고인돌공원을 둘러보고 나서 고금대교를 건너면 강진이다.

몇 년 전까지 해남 땅끝마을에서 강진 마량항을 지나서 장흥과 보성을 거쳐서 고흥반도까지의 여정을 마쳤었다.

당시 마량항에 갔을 때 고금도와 신지도 사이의 장보고대교가 건설 중이었다.

도로가 개통되면 강진-고금도 및 조약도-신지도-완도-해남 구간의 여행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실행하게 된 것이었다.

 

 

이번 여행 계획에는 시간 여유가 있으면 고금도에서 고금대교를 건너서 강진읍에 있는 김영랑 생가와 사의재도 둘러 볼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에 다녀왔던 곳이기에 궁금증도 덜하고  대전까지 올라가기에는 그리 여유로운 시간이 아니기에 건너뛰기로 하였다.

강진에서 서울까지 가는 길이라면 더욱 힘들었겠지만 대전 성북동집이 목적지이기에 한결 수월한 셈이다.

중간에 고속도로 이서휴게소에서 저녁밥을 먹고 느긋하게 성북동으로 되돌아 왔다.

여행기간 내내 비가 내리거나 흐린 날씨여서 아쉬웠으나 나름 멋진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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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 고금면 덕동리 산 58 | 묘당도이충무공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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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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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달빛 2019.09.22 19: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쿠! 이번 가을엔 섬으로 여행코스를 잡으신 모양입니다!
    한동안 강원도의 산길을 죄다 섭렵하시더니 이번에는 바다로
    여행 컵센을 잡으신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는군요! ^^
    늘 전국의 산하를 여행하며 자연을 접하시고 호연지기를 키우시는
    헌국님이야말로 진정한 여행가이자 자연애호가가 아니신가 그런 생각이 드네요! ^^
    오랜만에 들러 뒷쪽의 생생한 기록사진들까지 구경 잘하고 갑니다!
    이번 태풍이 지나가면 이내 가을이 깊어질 것 같습니다!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고요, 가을을 맞아 여행도 많이 다니시기를 빌겠습니다!
    편안한 밤 되시고요! ^^

    • 하헌국 2019.09.23 1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맙습니다.
      안녕하시지요.
      제가 작년부터 고향동네인 대전 성북동에 다니면서는 다른데 여행할 기회가 거의 없네요.
      대전에 내려가는 것이 어떠한 여행보다 못지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내가 원하던 전원생활을 부분적으로나마 즐길 기회네요.
      몇 년은 걸려야 멋진 꽃밭을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첫해부터 이만하면 충분하다는 느낌을 받거든요.
      시행착오가 있지만 대세에는 크게 영향이 없구요.
      대전이 우리나라의 중앙부분이라 남해안 여행할 때에 머물렀다 가면 아주 좋더군.
      이번 완도 여행도 그런 차원에서 모처럼 시간을 냈었지요.
      초반에는 대전집에는 놀러가는 기분이 들었는데 이제 거기도 내집에 간다는 느낌이네요.
      서울집이나 대전집이나 오갈때의 감정은 비슷해 지네요.
      멋진 가을이 되시기 바랍니다.
      좋은 글과 사진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건강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