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봄이 지나간다/20200421
4월 초에 대전 성북동에 내려 갈 때에는 발산동에 진달래, 개나리, 산수유, 목련 꽃이 피고 수명산의 귀룽나무 잎사귀가 파릇파릇하였다.
성북동에서는 머문 18일 동안에 벚꽃이 지기 시작하고, 철쭉이 피기 시작하였고, 감나무 잎사귀가 돋아나기 시작하였다.
어제 서울집으로 돌아와서 보니 발코니 너머로 보이는 벚나무는 꽃이 피었다가 진 후 잎이 무성해 졌고, 감나무도 입사귀가 많이 돋아났다.
그리고 철쭉은 만개상태이다.
위도 상으로 대전보다 위쪽인 서울집이 계절이 더 빠르다.
올 봄에는 성북동집 주방과 샤워실 개조공사에 몰두하고, 코로나19에 정신이 팔려있는 사이에 화사한 봄이 지나가고 있다.
벚나무
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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