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북동/20190502~20190503

 

 20190502

어제 밤까지 작업한 우레탄폼 발포가 굳어서 칼을 이용하여 삐져나온 부분을 잘라냈다.

우레탄폼 주입량을 가늠하기 어렵기도 하려니와 스티로폼과 삐뚤빼뚤한 벽체 사이의 공간으로 한없이 들어가기도 한다.

주입할 때에는 몰랐는데 발포되면서 접착제로 붙인 스티로폼이 벽체에서 떨어져서 배가 나오기도 하여서 튀어나온 부분을 칼로 도려내야 했다. 

벽면과 천장면을 정리하고 청소를 한 다음에 천장지바르기를 시작하였다.

예전에 도배를 해 보기는 하였는데 아마도 20년은 훨씬 넘었을 것 같다.

도배지를 길이에 맞추어서 자르고 판매상에서 알려준 대로 가장자리에 목공용 본드를 칠한 다음에 큰 솔을 이용하여 도배용 풀을 칠하였다.

천장이라 손이 닿지 않기에 소각재와 합판 조각으로 T형 도구를 만들어서 아내가 풀칠한 도배지 중간쯤을 받쳐 들었다.

나는 의자에 올라서서 도배지의 다른 한쪽을 잡고 위치와 방향을 맞춘 다음에 수건을 이용하여 천장에 붙이기를 시도하였다.

풀이 묽은지 도배지가 무거운지는 몰라도 문지르는 부분만 붙어있지 수건을 옮기는 즉시 붙어있던 부분도 떨어진다.

몇 번을 시도하였으나 이 방법으로는 도저히 시공할 수가 없겠기에 도배지를 두 조각으로 잘라서 붙였다.

도배지가 자꾸 떨어지니 풀칠한 도배지를 힘들게 오랫동안 잡고 있는 아내에게 제대로 못한다고 핀잔하기도 하고.....

다행히 도배지가 단색이고 무늬가 없어서 잘라 붙인다고 크게 표시가 나지는 않았다.  

천장지를 바르느라고 고개 빠지는 줄 알았다!

천장지바르기를 마치고 곧바로 벽지바르기를 시작하였다.

천장지바르기에 비하면 벽지는 잘 붙어서 쉬울 줄 알았는데, 벽이 울퉁불퉁하여 벽지가 들뜨지 않게 붙여지지 않아서 붙였다 떼기를 반복하였다. 

도배지에 풀을 칠하면 습기 때문에 어느 정도 늘어나기에 도배지를 바를 때에는 들뜨는 부분이 많지만 마르면서 팽팽해지며 펴진다.

바를 때 들뜨는 정도가 심하면 마른 후에도 들뜨게 되는 것이다.

천장지와 벽지바르기는 저녁에서야 마칠 수 있었다.

 

 

 

 

 

 

 

 

 

 

 

 

 

 

 

 

 

 

발포한 우레탄폼이 삐져나온 것은 칼로 잘라내고 튀어나온 스티로폼도 면을 맞추어서 정리하였다.

 

 

 

 

 

 

 

천장지와 벽지를 바르는 동안에는 사진을 찍을 겨를이 없었다.

작업하는 사진이 많을수록 일이 좀 느슨하였고, 없을수록 촬영할 상황이 아니거나 힘들어서 사진촬영은 생각치도 못한 셈이다. 

 

 

 

마지막으로 바른 벽지는 아직 마르지 않아서 울퉁불퉁하다.

 

 

 

벽지바르기 작업을 마치고 나니 어두워졌는데, 초파일이 가까워져서인지 성문안 절(봉덕사) 입구에 연등을 밝혔다. 

밤이 되니 별이 초롱초롱 빛난다.

마침 그믐께라 별보기도 좋은 기회인데 어찌나 피곤한지 별을 보아야겠다는 의혹이 나지 않는다.

인터넷에서 이렇게 좋은 날씨를 만날 기회는 많지 않다며 떠들썩하다.

런 날에 별을 보지 않으면 죄받을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던데.....

'봐야할 텐 데....'를 몇 번 되뇌다가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었다.

 

 

 

 20190503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별채방을 들여다보니 천장지는 그런대로 괜찮은데 벽지는 들뜬 부분이 여러 군데 있다.

들뜬 부분의 벽지를 칼로 떼어서 목공용 본드와 원액 풀칠을 해서 다시 붙였더니 조금 개선되기는 하나 허술하다.

장판을 구입할 당시에는 걸레받이 부분을 따로 만들지 않고 장판지를 치켜 올릴 생각이었지만,

천장과 벽체를 스티로폼 위에 벽지를 직접 발랐기 때문에 벽지가 떨어질 우려가 있어서 천장몰딩과 걸레받이를 설치하기로 하였다.

방에 장판지를 펴고 둘레를 벽체의 모양에 맞추어서 표시하고 가위로 오려낸 다음에 장판용 본드를 방바닥에 칠해서 붙였다.

장판이 이어지는 부분은 겹치지 않고 칼로 잘라서 맞댄 상태에서  순간접착제로 이어서 붙였는데 판매상에서 배운 대로 시공하였다.

장판지 바르기를 마치고 나서 오후에 나사못과 별채방 다음으로 작업할 창고문 제작용 목재를 구입하기 위하여 진잠에 다녀왔다.

진잠에 간 김에 늦은 점심 겸 저녁밥도 사 먹고 왔다.  

 

 

 

 

 

 

 

 

 

 

 

 

 

 

 

 

 

 

벽지가 생각보다 많이 들떴다.

범위가 넓은 부분은 칼로 잘라서 다시 풀칠을 해서 붙였다.

스티로폼에 직접 도배한 것이 께름칙하지만 이제 와서 어쪄랴!

 

 

 

장판지는 벽의 모양에 맞추어서 표시하여 가위로 잘라냈다.

내가 왼손잡이라 가위질이 서툴지만 위치에 따라서는 아내보다 잘 자를 수 있는 곳도 있었다. 

 

 

 

아내가 가위질을 대부분 하였지만 오른손잡이가 자르기 힘든 위치는 내가 자르기도 하였다. 

 

 

 

 

 

 

 

집 앞 도로변의 이팝나무 가로수는 잎이 제법 돋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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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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