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북동/20190504

 

천장몰딩이 벽과 천장에 접하는 부분에는 도배지 보강 차원에서 목공용 본드를 칠해서 목조천장틀의 장선에 나사못으로 고정시켰다.

걸레받이도 벽과 접하는 부분에 목공용 본드를 칠해서 일정한 간격으로 불럭 벽체에 나사못으로 고정시켰다.

두께 50mm 스티로폼 뒤에 불럭 벽체가 있으니 콘크리트 드릴비트로 벽체에 구멍을 뚫고,

그 구멍에 칼블럭 대신에 나무젓가락을 잘라서 박아 넣은 다음에 75mm 나사못으로 고정시켰다.

방등으로는 LED전등을 달고 보조조명등도 달았다.

보조조명등은 스위치가 없어서 편의성이나 미관상으로 문제가 있어서 노출형 콘센트 위치를 조정하여 전용 스위치를 설치하였다. 

커튼레일도 설치하고 창문은 방충망을 설치하기 위하여 방충망 설치 부분만 창틀에 페인트를 칠하였다.

페인트 양이 부족하여 창틀과 창문짝을 모두 칠하지 못한 것이었다.

창문주변에는 이미 담쟁이넝쿨이 얽혀 있기에 잘라내지 않고 최대한 살리려다 보니 연관된 작업시간이 길어졌다.

창틀 외부면은 도장작업을 포기하였다.   

 

점심을 간단히 해결하고 일을 계속하고 있는데 마침 고향집에 온 옆집 ㅇ권씨가 점심밥을 먹으러 오란다.

고향동네에 살고 있는 친구들과 해마다 봄이면 ㅇ권씨네 집에 모여서 각자 준비해 온 반찬에 삼겹살을 구워서 먹고 놀았단다.

모두들 고향동네에 사는 동생뻘들인데 오랜만에 보니 이름은 낯설지 않은데 얼굴은 대부분 몰라보겠다.

상추와 쑥갓과 울안에서 채취한 옻순에 삼겹살을 싸서 먹는데 나는 옻이 오르는 체질이라서 먹지 않았지만 아내는 거침없이 옻순을 먹는다.

지금까지 맛보지 못한 맛이란다.

배불리 먹기도 하였지만 고향친구들과 같이 밥 먹고 술 마시며 노는 자리이기에 자리를 피해줄 겸 나왔다.

(ㅇ권씨 집에는 밤늦도록 불을 밝히고 친구들과 노는 기척이 보였다.)

저녁때에는 천장몰딩과 천장 및 벽체가 만나는 부분의 틈새에 코킹을 시공하였다.

코킹 카트리지 한 개면 충분 할 줄 알았는데 어림도 없이 모자라서 진잠에 가서 코킹을 추가로 사왔다.

 

 

 

 

 

 

 

 

 

 

 

 

 

 

 

 

 

 

흰 씀바귀.

식물에 대해서 박식한 동창 이ㅇ희가 며칠 전에 단체카톡방에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씀바귀는 대부분 노란 꽃이고 흰 꽃이 귀하다고 한다.

고들빼기 꽃과 꽃잎의 모양은 같은데 다른 점은 꽃술이 꽃잎과 같은 노란 것은 고들빼기이고, 꽃술이 검은 것이 씀바귀라고 한다.

마침 성북동집 마당에 ㅇ희가 귀하다는 흰 씀바귀 꽃이 있기에 올렸더니 여름 내내 꽃이 피고 지니 화초로도 좋다며 잘 번식시켜 보란다.

이 흰 씀바귀는 아내가 서울집 아파트 화단에서 번식시키려고 한 뿌리 옮겨 심은 것이라고 한다.  

 

 

 

 

 

 

 

 

 

 

 

흰색 철쭉이 한 송이 피었다.

 

 

 

할미꽃

 

 

 

파꽃....

 

 

 

흰 민들레도 두 포기 있는데 꽃이 활짝 핀 상태는 시간을 놓쳐서.....

 

 

 

ㅇ권씨 집의 엄나무 순.....

어제 만나서 좀 따먹겠다고 양해를 구해놓았지만 가시가 엄청 많아서 나무에 오를 수가 없다.

사다리 놓고 우리집으로 넘어 온 가지에서 한 줌 땄다.

수년전에 양양 송천떡마을에서 진짜 두룹보다 맛있다개두룹이라고도 부른다는 엄나무 순을 처음 사다가 데쳐 먹어 보아서 맛은 알고 있었다.

역시.....

 

 

 

천장몰딩과 걸레받이.....

 

 

 

커튼레일도 달고.....

 

 

 

점심으로.....

 

 

 

창문 부근에 얽힌 담쟁이넝쿨에 새순이 돋아났다.

창틀에 페인트를 칠하려고 하였는데 담쟁이넝쿨을 살리자니 밖은 칠하지 못하고 실내  부분만 칠하기로 하였다. 

 

 

 

페인트가 모자라서 실내 부분도 방충망을 설치할 부분만 칠하였다. 

 

 

 

방등과 보조등 및 보조등 스위치도 설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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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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