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목성+토성 접근/20201217, 20201219

 

목성과 토성이 2020년 12월 21일 18시 30분 0.1도 간격을 두고 접근하여 하나의 별처럼 겹쳐 보인다고 한다.

목성과 토성의 대접근은 19.9년마다 일어나지만 두 행성의 공전 궤도면의 기울기가 달라서 매번 겹쳐서 보이지는 않는다고 한다.

겹쳐 보이게 대접근하는 것은 1623년 7월 17이후 397년 만이라는데 그 때는 태양에 너무 가깝게 보여서 실제로 관측하지는 못했을 것이란다.

실제 관측이 가능하기는 800년 전인 1226년 3월 5일이였다니 이번 대접근이 큰 의미가 있다.

이날 일몰이 17시 17분쯤이니 18시는 되어야 별이 보이기 시작할 터이니 길어야 한 시간 정도 해가 진 부근에서 관측이 가능하다.

(동아사이언스 기사 참조  ; 2020.12.17.....  http://dongascience.donga.com/news.php?idx=42444)

 

지방출장을 마치고 초저녁에 성북동집에서 보니 초승달이 보인다.

어렴풋이 목성과 토성의 접근 소식을 듣기는 하였지만 초승달 가까이에서 보이리라는 생각은 하지 못하고 있었다.

망원경과 80-200mm 줌렌즈를 서울집에 두고 왔으니 성북동집에는 50mm 렌즈로 찍을 수밖에 없다.

처음 보았을 때에는 고도가 높아서 풍경까지 넣으려면 좀 더 기다려야 하겠기에 저녁밥을 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저녁밥을 먹고 카메라를 준비해서 밖으로 나오니 벌써 많이 기울어서 너무 늦게 나온 것이 후회가 된다.

촬영할 장소도 마땅치 않아서 촬영소를 옮기느라 정작 사진 촬영은 제대로 하지도 못하였다.

미리 준비하지 못하고 즉흥적으로 대하니 이럴 수밖에.....

 

 

6D+50mm 1.8 STM/f50mm/F2.0/ 1/10초*11매 Startrails합성/ISO6400/AWB/수동/20201217.18:52/크롭//대전 성북동


 

 

6D+50mm 1.8 STM/f50mm/F2.0/ 1/10초*11매 Startrails합성/ISO6400/AWB/수동/20201217.18:50/대전 성북동


 

 

 

6D+50mm 1.8 STM/f50mm/F2.2/ 1/10초*10매 Startrails합성/ISO6400/AWB/수동/20201217.19:05/대전 성북동

 

 


6D+EF16-35mm 2.8F 2 USM/f22mm/F3.2/ 1/2초*10매 Startrails합성/ISO1600/AWB/수동/20201219.18:11/대전 성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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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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