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북동/20191223

 

밤에 약간 비가 내리던데 아침에 일어나니 비는 그치고 구름 속에 흐릿하게나마 해가 보인다.
본채 리모델링 작업을 위하여 전번에 왔을 때 실측을 하였지만 빠진 부분이 있어서 추가로 실측작업을 하였다.
그리고 꽃밭에 야외데크를 만들자는 아내의 의견을 참작하여 데크를 설치할 장소에서 크기를 정하였다.
진잠에 가서 아침 겸 점심이나 먹으려고 하였는데 배가 고파서 아침으로 간단하게 어묵탕을 먹었다.
어떻든 아침을 먹었으니 어제 하던 배수로를 찾는 땅파기 작업을 계속하였다.
배수로가 지나갈 예상지점을 전부 파 보았으나 찾지 못하였다.


 

 

 

 

 

 

 

 

 

성북동에 있다가도 아프면 서울집으로 오는 게 정답이라는 생각에 아내가 감기몸살로 빌빌거려서 성북동에 내려가도 괜찮을까? 했었다.

거의 원상회복이 되는 단계이기도 하였지만 성북동집에 오니 생기가 돋아나는 듯하다.

한겨울이라 성북동집 꽃밭에서 할일이 있을까 하였는데 그게 아니다.

 

 

 

내가 자전거를 타지 못하여 몇 년 전에 배워볼까 해서 방치해 두었던 자전거를 수리했는데 실행에 옮기지 못하였다.

자리만 차지하고 있던 자전거를 장식용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이미 성북동에 가져다 놓았는데 이제야 밖에 내놓았다. 

앞에 있는 바구니에는 꽃을 심을 흙을 담아 두었고, 짐받이에 실어 놓을 나무상자(뒤쪽 크리스마스트리 사진의 옆에 있는 상자)는 손질하여,

페인트를 칠하여 두었는데 나무상자에는 화분을 실어놓을 예정이다.

 

 

 

 

 

 

성북동에서 컴퓨터로 인터넷을 사용하든지 아내의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사용하려면 에그가 필요하다.

지난번에 와서 충전을 하며 사용하는데도 저절로 에그 전원이 차단된다.

전력의 사용량을 충전량이 따라가지 못하나? 충전 케이블이 문제인가? 에그가 고장 났나?

그런데 WS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에그를 사용하고 충전하는 주변 온도가 낮아서 문제가 될 수도 있겠다기에 에그를 뽁뽁이로 보온을 하였다.

물론 처음에는 온도가 너무 상승하지 않을까 해서 확인해 보기도 하였지만....

어쩌면 충전지의 연결 상태가 불량하였는데 뺐다가 다시 끼워서 원상회복이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배수로를 확인하기 위하여 땅을 파니 60cm 이하의 깊이에서 흙이 축축할 정도로 습기가 많다.
이 정도라면 접지봉을 묻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전에 접지공사를 하려고 준비해 두었던 접지봉을 박아도 되겠다.

접지봉(D12×1000mm) 한 개에 접지선(TFR-GV 4SQ)을 연결하여 60cm 구덩이 속에  박았다.
배수로 찾기는 실패하였지만 접지봉을 묻은 셈이다.


 

 

 

 

 

 

 

 

 

 

 

 

 

파낸 흙을 원상복구하면서 별채 접지선을 묻을 전선관과 스프링클러용 호스를 매립하였다.
배수로를 찾는 작업은 내일 다시 시작할 계획이다.

 

 

 

서울집에서 사용하던 것인데 눈처럼 보이는 하얀 가루가 자꾸 떨어져서 사용하지 못하고 가져왔다.

올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은 명과로.....

 

 

 

 

 

 

 

하던 일을 끝내고 밥 먹으러 간다면 저녁밥이나 먹지 않을까 해서 서둘러서 일을 중단하고 늦은 점심밥을 먹으러 진잠으로 나갔다.

 

 

아내의 생일날인데 미역국도 먹지 못하였다.

 

 

 

점심밥을 먹으러 간 길에 데이베드용 이불을 구입하였다.

지금은 놓을 곳이 마땅치 않아서 방에 들여놓은 야외용 테이블과 데이베드를 장만하여 아내는 작은 꿈을 하나 이룬 셈이다.

 

 

 

데이베드용 이불을 구입한 기념으로.....

좋단다.

데이베드를 구입하자고 하였을 때 나는 반대를 하였었다.

그렇지 않아도 좁은 방에 침대를 들여 놓으면 침대가 방을 거의 다 차지할 텐데 사람은 어디에 있어야 하나? 라고 했었다.

반대의견을 말하기는 하였지만 들여놓지 못하게 하지는 않았는데, 들여놓고 보니 생각보다 쓰임새도 있고 구입하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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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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