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북동/20190628~20190630

 

  20190628

 

23일부터 대문 페인트칠을 위한 작업을 시작해서 6일 만에 완료하였다.

이 정도의 작업 치고는 어떻든 오래 걸린 일이지만 그동안 장마 비도 내리고 날이 더워서 정오가 되기 전까지만 작업하다보니 늦어진 것이다.

아마도 노임을 받고 한 일이라면 진작 쫓겨나지 않았을까?

대문 내측 1/4에 대한 녹제거와 페인트칠(1차) 및 대문 내측 페인트칠(2차)까지 완료하였다.

장마 비 때문에 혹시 이번에 마무리하지 못하지나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였는데 일을 마치게 되어서 속이 후련하다.

일에 쫓겨 마음에 여유가 없고 힘들다 보니  작업 중인 모습을 촬영하지도 못하였다.

 

 

 

 

 

 

노랑나비.....

 

 

 

 

 

 

 

데크차양 기둥을 감고 올라간 나팔꽃 넝쿨을 풀고서.....

대문을 우성페인트로 칠하느라 시너로 희석해서 사용하다보니 페인트가 좀 남아서 급하게 데크차양의 기둥도 페인트칠을 하였다.

 

 

 

 

 

 

 

 

대문 페인트칠 완료.

 

 

 

 

 

 

 

 

 

 

 

 

 

 

 

화단에 세포기가 있는 땅두릅은 새싹이 돋기 시작할 무렵 아내가 육촌 형수님께 물어보아서 알게 되었다.  

잎사귀가 엄청 커서 주변의 화초에 지장을 주기에 아내는 틈틈이 잎을 잘라 버렸단다.

입사귀가 커서 쇠었겠지 생각했는데 냇가에 있는 땅두릅 잎사귀를 따가는 사람이 있더란다.

혹시나 해서 새순과 함께 쇠었다고 생각되는 잎사귀를 따서 데쳤는데 향이 대단하다.

그동안 버린 것이 아깝다.

 

 

 

성북동집에서 처음으로 택배를 받았다.

지인이 보낸 포충기인데 전혀 짐작하지도 못한 물건이다.

주방과 별채방에 설치하였는데 처음 대하는 물건이라서 어떤 방법으로 사용해야할지 고민해 보아야 할 듯하다. 

 

 

  20190629

 

 

지인이 엊저녁 늦게 동료가 여수에서 잡아왔다는  문어를 손질해서 가져왔다.

오늘 아침에 수증기로 쪄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었다.

아내는 문어를 쪄보기는 처음이라는데....

너무 많이 쪘는지 약간 질기기는 하지만 맛있게 먹었다.

 

 

 

 

 

 

 

아침부터 비가 계속해서 내린다.

한낮에는 아들이 5살 때부터 친구였던 김ㅇ주의 어머니와 아버지가 다녀가셨다.

다른 동네로 이사간지 25여년은 되었겠지만 아내와 꾸준히 연락하고 지내는 사이이기도하다.

그 시절 사무실이 강남역 부근에 가까이 있어서 아버지와는 카풀 출근을 하기도 했었는데 오랜만에 뵙는다.

젊은 모습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정년퇴임하시고 귀농하셨다.

우리도 어찌 보면 귀촌이라고 할 수 있으니 서로의 생활여건과 방식은 달라도 시골생활이라는 공통점은 있으니 이야기거리가 많다.

 

 

 

 

 

 

 

대문 페인 칠하는 작업이 끝내고 나서 비가 내리니 얼마나 다행한 일이지 모르겠다.

특별하게 할 일이 없어서 단순한 모양의 방수소켓으로 만든 데크 외등을 샹들리에로 개조하였다. 

 

 

 

 

 

 

 

방수소켓 보다야 한결 좋아 보인다.

 

 

 

별채 외등도 장식용 선반앵글로 고정하고.....

 

 

 

비도 오락가락하고 별 볼 일 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오후에 아내가 새집을 만들어 달란다.

생소한 주문이라 막막하였다.

우선 인터넷을 검색해 보면서 차츰 구체화해 나갔다.

새가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니 크기와 모양을 함부로 결정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에 있는 판재 조각들의 크기를 확인하고 인터넷에서 검색한 새집의 크기와 모양을 참작하여 새집의 도면을 작성하였다.

집에 있는 자재를 이용하여 만들려다 보니 폭 100mm 판재가 새집 모양과 크기를 좌우하게 되었다.

 

 

 

 

 

  20190630

 

 

어제 비가 오락가락하는 사이에 뒤꼍 담 너머 밭에 신사람 아주머니가 일하러 나오셨다.

올 봄에 남들은 모두 밭도 갈고 일을 시작하였는데도 일을 시작할 기미가 보이지 않기에 주변에 물어보니 입원하셨단다.

연세가 많은 분이라 어쩔 수 없나보다 했는데 뒤늦게나마 딸네 식구들이 밭일을 시작하기에 다행이라 생각했었다.

일을 마치고 돌아가시는 길에 아내를 찾기에 나갔더니 동부(돔부) 모종 몇 포기와 비료를 주시며 해바라기 밑에 심으라고 하셨단다.

아주머니가 주신 동부를 대문 밖 담 밑에도 심었다. 

 

 

 

지난번 성북동에 다녀가기 직전에 누님네 밭둑에 제초제를 뿌리는 바람에 대문밖에 있던 잡초는 물론 콩과 금계국이 모두 죽었다.

그 이후 작년에도 있었던 아주까리와 코스모스를 이식하였다.   

 

 

 

설악초의 잎사귀 주변이 하얗게 변하고 작지만 꽃이 피기 시작한다.

 

 

 

아내가 예전에 장독을 묻어 두었던 곳에서 항아리 세 개를 파냈는데 한개는 깨져서 밑동만 남았고 두개는 엎어 놓았다. 

 

 

 

안개 속에 어렴풋이 보이는 금수봉.....

 

 

 

뒤꼍담 너머의 신사람 아주머니네 밭.....

 

 

 

 

 

 

 

 

 

 

 

 

 

 

 

어제 김ㅇ주 어머니가 가져오신 바나나....

요즈음은 한 꼬투리씩 사오지만 딸이 아기였을 때에는 낱개로 사다 먹였고, 말린 바나나 칩을 신기하게 생각하였던 때도 있었다. 

배고프면 우선 바나나에 손이 간다.

 

 

 

점심에는 비빔라면에 돌미나리....

 

 

 

판재를 재단하기 전에 출입구부터 오려냈는데 지름 3cm의 원형으로 오리지 못하여 모서리를 둥글게 마감한 사각형으로 만들었다.

구멍 주변은 각지지 않게 둥글게 갈아냈다. 

설계 도면대로 잘라내서 아내에게 보여주었더니 너무 밋밋하다며 정면과 후면 판을 경사지게 변경하자고 한다.

 

 

 

나중에 알았지만 아내는 새가 살 집이라기보다는 장식품으로 생각하고 주문하였는데, 나는 실제로 새가 살 집을 만든 셈이다.

 

 

 

새집이 너무 단순하여 아내가 요구하던 장식품으로서의 역할에 부응하려고 새집 옆에 만들어 붙일 것을 스케치하여 보았다.

 

 

 

 

 

 

 

새집만 덩그러니 있는 것 보다는 나뭇가지를 이용하여 새가 앉을 곳도 만들어 보았다.

긴의자도.....

간단하게 생각하고 시작하였는데 하루 종일 새집을 만들었다.

 

 

 

대문 옆의 담장 위에 얹어놓자고 하는데 좀 더 온화하게 담장 바로 아래쪽에 새집을 놓을 자리를 마련하였다.

외부는 색을 칠할 예정인데 새집으로서의 기능은 있는지, 설치 위치가 새가 살 수 있는 환경인지도 모르겠다.

새가 입주할까?

 

 

 

■ 20190622(대전 성북동 : 혼자 가서 둘이서 : 9박10일 : 386Km) -강서면허시험장-남부순환-서부간선-서해안고속-목감ic-42-양촌ic-39-안중-오뚜기라면-용성길-38서동대로-오성ic-43-평택대교-아산-1-유천교차로-23-정안ic교차로-43정안세종로-모개고가차도-1세종로-두만교차로-북유성대로-장대삼거리-32-유성대로-진잠네거리-4계백로-성북동-0617에 온 심과 합류+소나기+마르샤오디오 설치(0622)-대문 녹제거+별채 외등설치+별채방 샹들리에설치+항아리 구멍뚫기+신세계교향곡 듣기(0623)-대문 녹제거+노트북설치+매실+총각무+사진정리+블로그 포스팅(0624)-대문도장(1/2)+진잠홈플러스(점저)/선반앵글/스위치+매실청담그기+화단물뿌리기+마우스/키보드/페인트(0625)-대문 녹제거/장마시작으로 일찍 중단+별채외등 스위치 이전+작은방 전등스위치 신걸+성북동에서 블로그 포스팅 시작(0626)-비 와서 늦게 대문 녹제거+페인트칠(0627)-대문 녹제거 및 도장완료+데크 차양기둥 도장+포충기설치(0628)-아침부터 비+별채 외등 장식앵글로 고정+데크외등을 상들리에로 개조+새집 설계+김ㅇ주 부모 다녀감(0629)-새집 만들기(0630) -지주대설치+스프링클러 커버설치(0701)-방동저수지-진잠-학하리(점심)-당산네거리-수통골삼거리-덕명네거리-32현충원로-삽재-1-박정자-월송교차로-23차령로-정안-유천교차로-1세종로-43-평택대교-길음교차로-강변로-안중-39서해로-양촌ic-42수인로-목감ic-서해고속-서부간선-고척교차로-46경인로-구로소방서교차로-중앙로-강서로-화곡터널-우장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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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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