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북동(동구나무)/20201030

 

마곡사에서 돌아오는 길에 보니 성북동 입구의 동구나무거리에 있는 느티나무 거목들이 단풍이 들었다.

(동네사람들은 동구나무거리를 둥구나무거리라고 부른다.)

변하지 않을 것만 같은 거목들이지만 어린시절에 비하면 고사한 나무들이 많다.

거목들도 세월을 비켜가지는 못하나 보다. 

 

 

용두탑

대보름날 동제를 지내는 곳이다.

 

 

 

우리 동네에 유일한 교회가 있던 곳인데 주변에 우사가 있어서 민원해결 차원에서 지금은 소공원으로 바뀌었다.

소공원이라지만 환경이 열악하여 공원으로서의 기능은 없고 때가 되면 꽃무릇이 화려하게 피어난다.

 

 

 

이미 잎이 떨어진 나무도 있고.....

 

 

 

 

 

 

 

가운데 둥구나무라 부르는 거목인데 오른쪽으로 검정말뚝 부근에 있던 거목은 수년 전에 고사하였다.

내가 아주 어렸을 때 허리가 ㄱ자로 굽은 백ㅇ기 할머니가 사과상자에 가지고 온 마른 오징어와 눈깔사탕을 팔던 곳이었다.

나는 마른 오징어를 좋아했다.

동네에 초상이 나면 장지로 가는 길에 상여가 꼭 여기를 들렸었는데 요즈음은 장례식장을 이용하니 어떤지 모르겠다.

 

 

 

웃둥구나무

이 길이  산징이고개(성재)를 넘어서 진잠으로 가는 길이었다.

학교에 다닐 때에 이 길을 이용하였는데 방동저수지 쪽으로 도로가 생기고 시내버스가 다니며 산길은 사라져 버렸다.

원내동에서 걸어오면 30~40분이면 걸리는데 지금은 70분마다 다니는 시내버스를 가다렸다가 타고 다닌다.

나도 최근에 두 번이나 한 시간 넘게 기다렸다가 시내버스를 탔는데 길도 없어졌지만 무작정 기다리는데 익숙해졌다.  

 

 

 

웃둥구나무 오른쪽의 선돌은 원래 가운데 둥구나무쪽으로 20~30m 쯤 되는 곳에 있었다.

우리 동네에 있는 선돌 3개 중의 하나인데 사유지에 위치해 있었다.

사유지이기에 사정을 모르는 외지인에게 팔리면 선돌도 소유권을 주장할지 모르는 처지기에 마을차원에서 옮겼다고 한다.

선돌 옆에는 야생고양이 급식소가 있는데 냥이 한 마리가 주변에 있다. 

 

 

 

 

 

 

  방동저수지

 

 

은행나무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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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마곡사-2/20201030

 

마곡사 입구에서부터 '힘내라 대한민국,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코로나19 종식을 기원'과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라는 글귀가 있다.

자료를 찾아보니 한국의 불교문화가 잘 보존 된 사찰 7개소를 묶어서 2018년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보은 법주사, 공주 마곡사, 영주 부석사, 안동 봉정사, 양산 통도사, 순천 선암사, 해남 대흥사)

 

 

대광보전

 

 

 

 

 

 

 

 

 

 

 

 

 

 

 

 

 

 

 

 

 

 

 

 

 

 

 

 

 

 

 

 

 

 

 

 

 

 

 

백범당

 

 

 

 

 

 

 

 

 

 

 

 

 

 

 

 

대웅보전

 

 

 

 

 

 

 

 

 

 

 

 

 

 

 

 

 

 

 

 

 

 

 

 

 

 

 

 

 

 

 

 

 

 

 

 

 

 

 

 

 

 

 

 

 

 

 

 

 

 

 

 

 

 

 

마곡사 단풍은 절정기가 막 지난 느낌이다.

 

[전에는]

20161105.....  https://hhk2001.tistory.com/5174     https://hhk2001.tistory.com/5175     https://hhk2001.tistory.com/5176

                     https://hhk2001.tistory.com/5177

20121103.....  https://hhk2001.tistory.com/3809     https://hhk2001.tistory.com/3811     https://hhk2001.tistory.com/3812  

                     https://hhk2001.tistory.com/3813     https://hhk2001.tistory.com/3814


 

 

20201030 (마곡사 :  둘이서 :  126km) -진치고개-중세동-중세교차로-1-삽재교차로-박정자삼거리-32금백로-반포ic교-공주-우성-32차동로-사곡2교차로-629마곡사로-마곡사(되돌아서)-629마곡사로-32차동로-공주-반포교차로-삽재ic교-32현충원로-덕명네거리-수통골삼거리-학하네거리-계산동(점심)-학하삼거리-사기막골삼거리-진잠-방동저수지-성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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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마곡사-1/20201030

 

엊저녁에 지방출장을 마치고 성북동집으로 돌아왔다.

지난주에 겨울준비를 한답시고 너무 무리를 했더니 몸이 찌뿌둥해서 그렇지 않아도 코로나19로 조심스러운 때이기에 걱정이 되었었다.

겨울준비도 급한 불을 껐으니 이번 주에는 일을 쉬엄쉬엄하자고 했더니 아내는 집에 있으며 그게 가능하겠냐며 차라리 여행을 다녀오잖다.

좋은 생각일세.....

일요일에는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도 있으니 날씨가 좋은 오늘 어디라도 다녀오자고 하였다.

완주 화암사, 전주한옥마을, 보은 속리산, 공주 동학사, 공주 마곡사를 두고 인터넷에서 단풍 상황을 찾아보았다.

멀리가면 이 또한 피곤한 일이니 집에서 한 시간 거리인 마곡사를 다녀오자고 하였다.

아내는 어디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여행을 간다는 것에 의의가 있지 않느냐며 여행 다녀온 지 언젠가도 까마득하단다.

그렇지....

성북동에 다니기 시작한 이후로는 좋아하던 여행도 다닐 여유가 없었지만 후회스럽지는 않다.  

 

 

마곡사로 걸어가는 도중에 뒷목에 뭔가 이질감이 있기에 손으로 만지려니 따끔하다.

벌이 어떻게 들어갔는지 옷 속에서 물껑하게 잡힌다.

정말 오랜만에 벌에 쏘였는데 부은 부분을 아내가 손으로 짜냈다.

어려서 말벌에게 세 방을 쏘이기도 하였는데 그 때문인지 벌에 쏘여도 잘 견디는 편이다.

 

 

 

 

 

 

 

 

 

 

 

 

 

 

 

 

 

 

 

 

 

 

 

 

 

 

 

 

 

 

 

 

 

 

 

 

 

 

 

 

 

 

 

 

 

 

 

목화

4년 전(20161105)에 대광보전 오른쪽 굴뚝이 있는 꽃밭에서 목화 씨앗을 받아갔었다. 

며칠 후 초등학생이던 손자가 목화에 대해서 조사하기를 자청하여 교생 선생님이 감동하기도 하였었다. 

해마다 서울집에 이어서 성북동집 꽃밭에 그 목화씨를 심어서 황량한 겨울철에 하얀 목화를 보고 있다.

아마도 해탈문 앞에 심은 목화는 성북동집에 심은 목화와 가까운 친척뻘이리라. 

 

공주 마곡사/20161105........   https://hhk2001.tistory.com/5175
문익점과 목화/20161108.....  https://hhk2001.tistory.com/5217

목화/20171121....................  https://hhk2001.tistory.com/5558

 

 

 

 

해탈문

 

 

 

 

 

 

 

 

 

 

 

 

 

 

 

천왕문

 

 

 

남방증장천왕(좌)과 서방광목천왕(우)

 

 

 

북방다문천왕(좌)과 동방지국천왕(우)

 

 

 [다른 사찰의 사천왕상]

20190718 공주 갑사........  https://hhk2001.tistory.com/6025

20190418 포항 보경사.....  https://hhk2001.tistory.com/5932

20180213 양양 낙산사.....  https://hhk2001.tistory.com/5594

20171025 의성 고운사.....  https://hhk2001.tistory.com/5521

20160410 장흥 보림사.....  https://hhk2001.tistory.com/5028 (사천왕상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음)

20160409 강진 무위사.....  https://hhk2001.tistory.com/5000

20150329 구례 화엄사.....  https://hhk2001.tistory.com/4725

20130927 고창 선운사.....  https://hhk2001.tistory.com/4121

20130926 부안 내소사.....  https://hhk2001.tistory.com/4116

20121103 공주 마곡사.....  https://hhk2001.tistory.com/3809

20120415 진도 쌍계사.....  https://hhk2001.tistory.com/137

20110326 여수 흥국사.....  https://hhk2001.tistory.com/904

 

 

 

웬 닭??

 

 

 

 

 

 

 

 

 

 

 

 

 

 

 

 

 

 

 

 

 

 

 

 

영산전

 

 

 

4년 전에 왔을 때에는 영산전 내부를 특별 관람하기도 했었다.

(공주 마곡사 영산전 내부관람/20161105.....  https://hhk2001.tistory.com/5176)

 

 

 

 

 

 

 

 

 

20201030 (마곡사 :  둘이서 :  126km) -진치고개-중세동-중세교차로-1-삽재교차로-박정자삼거리-32금백로-반포ic교-공주-우성-32차동로-사곡2교차로-629마곡사로-마곡사(되돌아서)-629마곡사로-32차동로-공주-반포교차로-삽재ic교-32현충원로-덕명네거리-수통골삼거리-학하네거리-계산동(점심)-학하삼거리-사기막골삼거리-진잠-방동저수지-성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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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20201030

 

닷새 만에 보는 텃밭 언저리에 있는 은행나무도 노랗게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다. 

이팝나무 가로수도 제법 누렇게 변하였다.

지난주에는 성북동에 머무는 내내 일을 하였더니 이러다가는 병이 나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었다.

그래서 오늘은 집에 있으면 또 일하지 않을 수 없을 터이니 차라리 여행을 떠나기로 하였다.

출발하기 전에 가을이 깊어가는 성북동집 꽃밭을 둘러보았는데 국화 이외의 꽃들은 기세가 한풀 꺾인 느낌이 역력하다.  

 

 

 

 

 

 

은행나무가 제법 노란기운이 든다.

 

 

 

국화....

 

 

 

 

 

 

 

 

 

 

 

 

 

 

 

구절초는 기세가 많이 꺾였고, 메리골드도 한풀 꺾었다.

 

 

 

 

 

 

 

 

 

 

 

백일홍

 

 

 

 

 

 

 

 

 

 

 

 

 

 

 

 

 

 

 

 

 

 

 

 

 

 

 

 

 

 

 

 

 

 

 

 

 

 

 

 

 

 

 

풍선덩굴

 

 

 

 

 

 

 

 

 

20201029 (성북동집+마곡사 : 4박4일 : 둘이서 :  00km) -성북동(1029)- -마곡사+별 채방 발 말기(1030)- -본채 큰방 횃대설치+사워실문 방풍작업+사워실 샌드위치패널로 수도 동파방지작업(1031)- -성북동-방동저수지-국립대전숲체원-성북동-사워실 샌드위치패널로 수도 동파방지작업+온실 열선만들기(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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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출장/20201028-20201029

 

월요일 영천시에서 시작하여 칠곡군과 고령군을 거쳐서 오늘 점심때 쯤 경산시에 도착하였다.

46년 전 군대에 입대하여 후반기 교육으로 대구에서 운전교육을 받았다.

물론 지난번 대구출장 때 지나가며 보니 당시의 모습은 기억나지 않지만 그렇다고 낯설지 않은 기분이 들었었다.

운전교육의 특성상 대구 인근인 경산, 자인, 하양과 멀리는 영천까지 가 보게 되었다.

이것도 인연이라고 이름만 들어도 옛 생각이 나는 곳인데 오늘 하루를 머물게 되었다.

교육받은 계절이 늦가을과 초겨울이었는데 당시는 대구사과가 유명해서 경산에 교육받을 때에는 농장에서 파치 사과를 내주기도 했었다.

이걸로 만족하지 못한 교육생 중에는 사과밭에 들어갔다가 들켜 벌로 원산폭격을 시키면 숨겨둔 사과가 앞자락에서 굴러 나오기도 했었지.... 

영남대학교 앞을 지날 때에는 학생들을 보며 나도 몇 달 전에는 저런 모습이었는데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고....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는 고속버스를 보며 저 길로 가면 집에 갈 수 있을 텐데....

옛 모습은 전혀 기억이 나지 않지만 경산에 왔다는 자체만으로도 하루 종일 마음이 들뜨고, 잊고 있었던 것들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20201028

 

 

오전에 고령군에서 일을 마치고 한 시간가까이 달려서 경산에 도착하였다.

점심밥을 먹고 주차장 부근 벤치에서 쉬고 있는데 바람이 부니 단풍비가 내린다.

이때까지도 전혀 몰랐는데 뒤로 돌아보니 넓은 운동장 너머가 휑해 보이기에 궁금해서 가 보았더니 저수지가 있다. 

 

  토산지

그리 크지도 않고 시간도 넉넉하기에 한 바퀴 돌아보았다.

 

 

 

 

 

 

 

 

 

 

 

 

 

 

 

 

 

 

 

 

 

 

 

 

  20201029

 

 

경산시내 가로수도 단풍이 많이 들었다.

 

 

 

 

 

 

 

20201029 KTX산천 연결(동대구역)

일을 마치고 동대구역에 도착하여 매표를 하자마자 열차를 타기 위해서 승강장으로 내려왔다.

승차할 승강장에 이미 KTX가 도착해 있는데 승강위치가 전혀 다르다.

이게 원일인가 어리둥절했는데 후진하여 같은 선로로 들어오는 KTX가 있다.

타고 갈 KTX가 나는 전혀 모르고 있었던 두 열차를 연결하여 운행하는 열차였던 것이다.

나도 들어오는 KTX에 탑승해야 하기에 마지막 모습까지는 보지 못하고 서둘러 자리를 떠야했다.

 

 

 

대전역에 내려서 연결부분을 촬영하였다.

 

 

 

20201026 (영천+칠곡군+고령군+경산) 업무 : NSH : 3박4일 : KTX+렌트) -성북동집-41시내버스-원내동-1직행-대전역-KTX-동대구역-렌트-대구대로-아항로-공항로-팔공상ic-대구포항고속-청동와촌ic-919금송로-영천(화남리)-감현교차로-28-신녕ic-상주영천고속-동영천ic-69포은로-영화로-영천(망정리)-충효로-동부로-영천(문외동)-천문로-4대경로-영천하이시로-영천ic-경부고속-남구미ic-왕산로-구미대로-구미 사곡동 숙박(1026)- -상사동로-금오대로-칠곡군(인평리+인평리)-금오대로-복성네거리-4칠곡대로-제2왜관로-매원사거리-79호국로-칠곡군(아곡리)-79호국로-매곡사거리-4칠곡대로-공단삼거리-공단로-금산교차로-67강변대로-동곡교차로-30달구벌대로-성주대교-30성주로-광영교차로-67운용로-월산교차로-33가야로-현문교차로-고령군 대가야읍 쾌빈리 숙박(1027)- -현문교차로-26-안림교차로-고곡삼거리-1036미숭로-고령군(월막리)-1036미숭로-고곡삼거리-고령ic-광주대구고속-금호jc-경부고속-경산ic-919대학로-경산(신상리)-67공단로-919다문로-경산 진량읍 신상리 숙박(1028)- -919대학로-대구대로-경산(내리리)-대구대로-919대학로-69공단로-자인교차로-919원효로-한의대로-삼성현로-백천교차로-경산(백천동+백천동)-삼성현로-유니버시아드로-고모로-동북로-동대구역-KTX-대전역-1직행-원내동-41시내버스-성북동집(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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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출장(성북동집 출발)/20201026

 

일주일 전과 같은 시간에 대전역으로 가기 위해서 시내버스 첫차를 타려고 집을 나섰는데 지난주보다 춥고 어둡다.

대문밖의 통로에 있는 코스모스와 백일홍도  짐작으로 피해서 걸어나왔다.

어둠속에 안개가 자욱하고 금성의 고도는 더욱 낮아졌다.

 

 

금성

 

 

 

 

 

 

 

하트 속으로 들어가는 통로....

 

 

 

겨울철대삼각형인 시리우스-프로키온-베텔규스와 오리온자리가 보인다.

알데바란도 보이고....

 

 

 

 

 

 

 

 

 

41번 시내버스....

 

 

 

승객이라고 같은 정류장에서 탄 2명 뿐....

 

 

 

원내동

 

 

 

 

 

 

 

대전역 대합실에서 한 시간 넘게 기다리는 도중에 아침해살이....

 

 

 

20201026 (영천+칠곡군+고령군+경산) 업무 : NSH : 3박4일 : KTX+렌트) -성북동집-41시내버스-원내동-1직행-대전역-KTX-동대구역-렌트-대구대로-아항로-공항로-팔공상ic-대구포항고속-청동와촌ic-919금송로-영천(화남리)-감현교차로-28-신녕ic-상주영천고속-동영천ic-69포은로-영화로-영천(망정리)-충효로-동부로-영천(문외동)-천문로-4대경로-영천하이시로-영천ic-경부고속-남구미ic-왕산로-구미대로-구미 사곡동 숙박(1026)-

어느새 주중에는 지방출장을 다니고 주말은 성북동집에서 아내와 같이 지내는 것이 자연스럽게 느껴질 정도로 익숙해 졌다.

코로나19로 누군가를 만나는 것이 서로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기에  조심스럽다.

여름 내내 KF94 마스크를 끼고 다닌 것도 같은 맥락에서였다. 

지방출장이 시작된 7월 초부터는 더욱 신경이 쓰이고 혹시 일을 그르치지 않을까 해서 더더욱 신경이 쓰인다.

서울에서 지낸다면 어려운 시절이지만 모임에 참석할 기회도 있겠지만 대전에 와 있다는 핑계거리가 있어서 부담감이 덜하다.

성북동집의 꽃밭은 식구들끼리만 보기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쉽게 만날 수 있는 친구들은 초청하는 것은 자제하고 있다.

동네친구들은 만나도 서로의 입장을 알기에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다.

성북동집에 소주 6병들이 한 박스를 사 둔 것은 평생 처음인데 같이 마실 친구는 언제나 마음 놓고 초대할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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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겨울준비)/20201023-20201025

 

주중에는 지방출장 다니고 주말에는 성북동집에서 지내고 있는데 이제 서리도 내렸으니 겨울준비를 마무리해야 할 때가 되었다.

그간 차일피일하며 '다음에 하지 뭐~', '급할 게 있겠어?'를 너무 남발하였나 보다.

이런 중에도 서리가 내리기 전인 지난 주말에 온실 만들기를 마무리하였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20201023

 

 

일부러 심은 것은 아니지만 텃밭에 여기저기에 자생한 들깨를 털었다.

들깨수제비 두어 번 해 먹을 양이다.

올해 처음 농사를 짓게 된 울 밖의 텃밭에 1/3 정도는 빈 상태로 한 해를 보낸 셈이다.

빈자리에 반찬으로 먹으려고 구입한 서리태를 심었는데 전혀 발아가 되지 않아서 대신 김장용 배추를 심으려고 하였는데 시기를 놓쳤다. 

내년에는 옥수수도 더 심는 등 텃밭에 좀 더 신경을 쓸 계획이다. 

 

 

진잠 건재상에서 구입한 정온전선(15W/m, 65도)을 이용하여 열선을 만들었다.

온실 보온용으로 정온전2m(30W)짜리와 싱크대 하부의 수도배관 동파방지용으로 1.5m(20W)짜리를 만들었다.

인터넷에서 구입한 온도조절기는 온실의 온도에 따라서 작동 되도록 온실입구 창틀에 설치하였다. 

 

 

정온전선으로 열선을 만들어보기는 처음이다.

전선 두 가닥의 길이를 달리 잘라서 물리적으로 합선이 되지 않도록 하고 절연테이프를 감은 후 열수축튜브로 마무리 하였다.

전선 연결부도 전선의 피복을 길게 제거하여 연결하고 꼰 다음에 납땜을 하고 전연테이프와 열수축튜브로 마무리하였다.

전선의 피복을 길게 제거하고 곤 것은 혹시 땜납이 녹더라도 단선이 되지 않도록 하였다.

  

 

 

제작한 열선을 철제파이프에 열선이 겹치지 않도록 일정한 간격으로 감고 열선의 양단을 절연테이프와 굵은 실로 고정하였다.

 

 

 

 

 

 

 

온실 내부 온도를 감지하는 감지기.

 

 

 

외등으로 연결된 곳에서 전원을 연결하여 데크 외부 창틀에 온도조절기를 고정시켰다.

 

 

 

열선은 이동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서 철제 의자 귀퉁이에 걸었다.

작동될 때의 표면온도는 25도 이하이고 만지면 따뜻한 정도이다. 

온실을 마들고 일주일이 지났는데 란타나 이외에 겨울에도 꽃을 계속 볼 수 있을까 해서 화분을 들여 놓았다.

메리골드도 들여 놓았는데 겨울에 꽃을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온실용 열선을 만든 다음에 주방 싱크대 하부의 수도배관 동파방지용 연선도 만들었다.

우선 온실용 온도조절기에 연결하였는데 따로 온도조절기를 설치해야 하는지는 다음에 결정하기로 하였다.

 

 

  20201024

 

오전에 고구마를 캐려고 하였는데 서리도 내리고 찬바람이 불어서 해가 지기 한 시간 전 쯤에 고구마를 캐기 시작하였다.

지난주에 시험 삼아서 세 포기를 캤는데 고구마가 많이 달려서 한 가마니는 캘 줄 알았다.

그러나.... 

 

 

맨땅에 심은 곳은 삽이 들어가지도 않을 정도로 흙이 굳었다.

두더지와 나누어 먹었을 텐데 그런대로 많이 달렸다.

 

 

 

 

 

 

 

 

 

 

 

검정비닐을 덮고 고구마를 심은 곳은 습기가 남아 있고 고구마 줄기도 무성해서 잔뜩 기대를 하였다.

그런대로 땅은 쉽게 파지는데 잔뿌리만 무성하고 정작 고구마는 별로 달리지 않았다. 

 

 

 

이게 전부이다.

작은 박스는 이웃에 사시는 누님께 맛뵈기로 드리고 한 박스는 서울집으로 가져갈 생각이다.

요즈음 고구마를 밥에도 넣고, 찌개에도 넣어서 먹는데 감자와 다를 바가 없다. 

어제 호박도 마저 땄으니 이제 가을걷이는 끝난 셈이다.

 

 

  20201025

한나절이라도 쉬며 가까운 계룡산 동학사에 다녀오려고 하였지만 겨울준비가 끝나지 않았으니 마음이 조급하다.

단풍이 한창일 테지만 어쩐다냐!

 

 

본채 안방창문 보온작업은 작년에 사용하였던 자재를 그대로 이용하였다.

알루미늄 창틀과 창문짝 틈을 메우고 추가로 알루미늄 창틀과 목재 창틀 사이에 뽁뽁이를 스테플러로 고정하였다. 

그 위에 비닐을 씌웠다.

 

 

 

다락방 창문은 주방벽체에 사용하고 남은 e보드를 창문틀 크기에 맞도록 잘라서 바깥쪽으로 비닐을 대고 나사못으로 고정하였다.

 

 

 

그사이 아내는 여름에 사용하던 선풍기를 청소하고.....

 

 

 

싱크대 하부는 공간이 커서 어제 만들 동파방지용 열선이 제대로 작동될까하는 생각에 수도배관이 지나가는 부분만 바닥용 쿠션으로 막았다.

 

 

 

싱크대로 연결되는 호스부분도 뽁뽁이로 보온을 하고.....

 

 

 

모터펌프 주변의 공간도 비닐로 싼 헌옷과 뽁뽁이 등을 채웠는데 추후 보완이 필요하지 않을까? 

목재 뚜겅 바로 아래는 보온판을 덮었다.

 

 

 

이제 샤워실의 노출된 수도가랑만 겨울준비를 하면 되지 않을까?

날이 어두워지니 이 일은 다음 주에 해야 하겠다.

 

일을 마치고 났는데 무리를 했는지 졸린다.

저녁밥을 먹고 잠시 눈을 붙였다가 일어났다.

이러다가 몸살이라도 나면 코로나19로 혼란스러운데 큰일 나겠다는 생각이 든다.

몸 생각해서 쉬엄쉬엄 해야 할 텐데.....

온실에 열선도 설치하고 꽃을 들여놓았는데 생각보다 온화하다.

얼어 죽지 않게 꽃나무를 들여놓을 생각으로 온실을 만들었는데 겨울에도을 보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아내는 저녁에 온실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기도 하였단다.

온도는 12.5도로 설정하였는데 동내친구 강ㅇ덕에게 물어보니 10~15도 정도면 된다고 하기에 적절하게 설치 되었음을 확인한 셈이다.

작동온도 편차가 4~5도 정도라니 우선은 이대로 설정해 둘 참이다.

그런데....

온실 내부는 습도가 높고 한낮에는 35도 정도까지 온도가 올라간다.

물꽃이한 꽃들이 한여름 더위에 처진 것처럼 축 쳐진다.

아직 추운 겨울이 아니고 성북동집에 거주하고 있으니 더울 때에는 문을 열면 되겠지만,

한겨울에 기온이 더 내려가고 낮의 길이가 짧아지면 어떨지는 모르겠다.

혹시 너무 더워지면 환풍기라도 가동하기 위한 온도조절기는 없는지 찾아보아야 하지 않을까? 

 

 

 

20201022 (성북동집 : 4박4일 : 둘이서 :  21km) -성북동(1022)- -온도조절기설치+온실 및 싱크대 하부용 열선만들기(1023)- -서리내림+차 배터리 방전 보험처리+국립대전숲체원-계산동(점심)-진잠(장보기)-방동저수지-성북동+고구마캐기(1024)- -본채 큰방창문 보온+다락방 창문 보온+싱크대하부 수도배관 보온+모터펌프 주변 보온(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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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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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20201025

 

아내가 엊그제부터 가을이 한창인데 가까운 계룡산 동학사라도 다녀오자고 한다.

주중에는 지방 출장을 다니고 주말에나 성북동집에 올 수 있고 겨울은 다가오기에 겨울준비를 할 일이 많다.

잠시 시간을 내기로 약속은 하였지만 도무지 시간을 낼 형편이 아니다.

서리 두어 번 내리면 완전히 사라질 화려한 꽃밭도 사진을 촬영할 시간이 없을 정도로 바쁜 하루였다.

해가 뉘엿뉘엿 할 무렵에서야 잠시 꽃밭에 눈을 돌려 보았다.

저녁에 일을 마치고 나니 온몸이 뻑적지근하고 피곤하여 잠깐 눈을 붙였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몸살이라도 나면 큰일 이겠구나하는 생각이 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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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20201024

 

아침에 일어나니 서리가 허옇게 내렸다.

작년보다 열흘정도 빨리 내리지 않았을까?

원래 계획은 오늘 데크에 온실을 만들려고 하였는데 사정이 있어서 일정을 당겨서 일주일 전에 마무리하였다.

지난주에도 기온이 내려가서 온실을 만들던 날 우선 란타나를 들여 놓았지만 이미 약간의 동해를 입은 상태였다.

오늘 온실을 만들었다면 어쩔 뻔 했을까 생각하니 아찔하다.

 

아침나절 고구마를 캐고 오후에 진잠으로 장을 보러갈까 하였는데 서리도 내리고 찬바람까지 부니 고구마를 캘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렇다면 추울 때 장보기를 하고 오후에 기온이 올라가면 고구마를 캐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일주일 동안 방치해 두었던 차를 시동을 거니 키를 인식하지 못한다.

이게 웬일이냐!!!

키를 바꾸어 보고, 매뉴얼을 읽어 보고, 응급전원장치를 연결해 보아도 소용이 없다.

자동차보험회사에 연락하니 20여분 만에  도착하였는데 배터리를 연결하니 금방 시동이 걸린다.

겨울철은 다가오고 성북동에서는 어쩔 수 없이 야외에 주차를 해야 하니 배터리를 교환해야 할 것 같다.  

그렇지 않아도 정차 시 자동으로 엔진이 정지되는 기능도 정지된 지 오래되었고, 차를 구입한지 3년 반이 지나기도 하였다.

아마도 응급전원장치는 평소에 수시로 충전을 해 두어야 하는데 오랫동안 방치해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였던 모양이다.

요즈음 어느 자동차보험의 서비스가 모두 이 정도는 기본이겠지만 나는 십수 년 전에 임도에서 조난을 당한 적이 있었다.

그 때 직접 보험회사의 지원은 받지 못하였지만 해결해 주려고 노력하고 해결방법을 알려준 고마움 잊을 수 없다.

119의 대응과 너무나 큰 차이를 보여주었기에 보험 재계약 시 비교 견적 없이 언제나 재계약을 하고 있다. 

30분 이상 시동을 걸어두라기에 장보러 진잠으로 직접 가지 않고 국립대전숲체원 옆의 임도를 이용하여 학하동 쪽으로 돌아갔다.

 

 

 

 

 

 

 

 

 

 

 

 

 

 

 

 

 

 

 

 

 

 

 

 

 

 

윌슨 머리가 허옇게 서리가 내렸다.

 

 

 

 

 

 

 

 

 

 

 

코스모스도 거의 지고....

 

 

 

고구마 순이 추위에 새까맣게 변해버렸다.

 

 

 

 

 

 

 

 

 

 

 

 

 

 

 

국화

 

 

 

 

 

 

 

요즈음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내려가고 오늘 아침에는 서리까지 내렸으니 조만간 백일홍도 꽃이 탈색하리라. 

 

 

 

 

 

 

 

남천 열매가 제법 빨갛게 익어간다.

 

 

 

 

 

 

 

 

 

 

 

 

 

 

 

 

 

 

 

 

 

 

 

 

 

 

 

 

 

 

 

 

 

 

 

 

 

 

 

 

 

 

 

 

봄에 꽃밭을 화려하게 장식하였던 끈끈이대나물 꽃이 제법이다.

 

 

 

풍선덩굴

서울집 인근 초등학교에서 씨를 받아다 심었는데 오랫동안 풍성해서 보기 좋다며 내년에는 몇 포기를 더 심겠다고 한다.

아내가 풍선덩굴 씨앗에 하트가 있다며 익은 풍선덩굴을 까서 보여준다. 

 

 

 

메리골드(서광)은 흔한 꽃이기는 하지만 오랫동안 피고 향기도 진하고 무리지어 있으니 볼만하다.

성북동집 꽃밭에 10종류의 메리골드 꽃이 있는데 아내가 샛노란 꽃과 함께 좋아하는 꽃이다.  

 

 

 

 

 

 

 

 

 

 

 

 

 

 

 

봉숭아도 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어려운 환경에서 꽃을 피운 메리골드-1

 

 

 

어려운 환경에서 꽃을 피운 메리골드-2

 

 

 

어려운 환경에서 꽃을 피운 메리골드-3

 

 

 

 

 

 

 

태풍에 가지가 찢어지고 꺾인 백일홍 가지가 땅에 닿아서 뿌리를 내린 것을 잘라다 대문 밖에 심었더니 꽃이 피었다.

찬바람을 많이 받아서인지 뿌리가 부실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서리 피해가 크다.

 

 

 

 

 

 

 

 

 

 

 

 

 

 

 

집 앞 냇가도 단풍이 들어간다. 

 

 

 

진잠으로 장보고 오는 길에 올가을 황금들판 사진을 서너 번 촬영했던 곳인데 이제 가을걷이가 끝났다.

 

 

 

 

 

 

 

약사봉

 

 

 

용두탑 옆에 있는 둥구나무가 단풍이 들기 시작하였다.

 

장보기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해지기 한 시간 정도 남았는데 더는 미룰 수 없기에 고구마를 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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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20201023

 

요즈음 아침저녁으로는 설렁해서 가을이 깊어가고 있음이 실감난다.

지방 출장을 마치고 4일 만에 성북동집 꽃밭을 보니 메리골드는 여전한데 구절초는 꽃이 시들어가고 국화는 피기 시작하였다.

 

 

 

 

 

 

 

쿠쿠도 좀 더 가까이 접근하였다.

 

 

 

 

 

 

 

 

 

 

 

 

 

 

 

산부추 꽃도 절정기는 지났다.

 

 

 

 

 

 

 

 

 

 

 

금수봉은 단풍이 들기 시작하고.....

 

 

 

국화

 

 

 

 

 

 

 

구절초

 

 

 

성북동집 꽃밭에 있는 국화 중에서 가장 멋진 꽃을 피우는 국화다.

올 봄에 포기 나누기를 해서 옮겨 심고 동네 사는 후배에게도 나누어 주었는데 드디어 꽃이 피기 시작한다. 

 

 

 

 

 

 

 

 

 

 

 

참취

작년에 참취가 있던 부근에서 다른 화초에 묻혀서 보이지도 않더니 꽃대가 나와서 꽃이 피었다.

 

작년에 받은 씨앗을 올봄에 텃밭에 뿌렸는데 많이 발아해서 자라기는 하였지만 채취시기를 놓쳐서 나물로 먹지는 못하였다.

그냥두면 가을에 꽃은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꽃도 피지 않았다.

참취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어서 그러려니 하며 내년에는 나물도 먹고 꽃도 볼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샤스타데이지

봄이 꽃이 폈다가 진 이후로도 아직까지 몇 송이는 꾸준하게 핀다.

 

 

 

꽃송이가 큼직하고 우아한 장미 사진을 아내가 사다리를 놓고 찍었다며 며칠 전에 카카오톡을 보내왔었다.

나도 사다리를 놓고 찍어 볼까 하다가..... 

 

 

 

달+목성+토성/20201022

엊저녁에 지방출장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원내동에서 한 시간 넘게 시내버스를 기다리게 되었다.

날이 어두워지며 기온이 내려가기에 배낭에 있는 옷을 껴입기도 하였지만 추위를 피하지는 못하였다.

성북동에 돌아와서 저녁밥을 먹고 별채방으로 들어가며 보니 달과 목성과 토성이 볼만하다.

젊어서는 이런 날씨면 열일 젖혀놓고 사진 촬영을 하였겠지만 오랫동안 추위에 떨다가 와서인지 빨리 방으로 들어가고 싶다.

내일 저녁에도 볼만하겠지.....

평소에 나이들 들먹이지 않으리라고 다짐하기는 하지만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나이 탓이 아닐까?

그래도 서운해서 달을 지는 모습을 삼각대 없이 돌담에 카메라를 올려 놓고 촬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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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출장/20201022

 

포항에서 오전에 일을 마치고 청송에 도착하였다.

먼 길이라 근처 식당에서 간단하게 점심밥을 먹고 일과가 시작되기를 기다리는 동안에 주변을 둘러보았다.

어느새 가을이 한창이다.

 

 

요즈음 성북동집 꽃밭에서 볼 수 있는 백일홍과 메리골드를 청송에서 만나니 반갑다.

 

 

 

 

 

 

 

 

 

 

 

단풍도 물들기 시작하고....

 

 

 

청송사과의 명성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다닥다닥 열리는 줄은 몰랐다.

 

 

 

긴 여름 장마와 태풍을 잘 넘겼는지 청나게 열렸다.

 

 

 

 

 

 

 

청송에서 일을 마치고 신경주역으로 가는 도로변에 사과 과수원이 많이 보인다.

달리는 차창 너머로.....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다. 

 

 

  신경주역

 

 

 

 

 

 

 

 

 

 

 

 

 

 

 

 

 

 

 

 

  신경주역 대합실에서 들어가는 신경주역 문화재 전시관은 불이 꺼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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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20190422.....  https://hhk2001.tistory.com/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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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출장(송도해변+포항운하)/20201021

 

어제 오후에 차질이 생긴 일정을 조정하려고 시도하였으나 오전에 한 곳을 들린 것으로 일을 마쳤다.

욕심 같아서는 오늘 오후에 내일 예정인 청송부터 다녀오려고 하였는데 청송에서 일정변경이 불가능하단다.

일찌감치 고속버스터미널 부근의 숙소에 들어와서 갈만한 곳이 있는지 찾아보았다.

시간상으로는 신혼여행을 갔던 보경사도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다녀올 수 있는 거리인데,

포항에 올 때마다 가보고 싶었던 포항운하가 걸어서 10여분 거리이기에 다녀오기로 하였다.

시간도 넉넉하니 좀 더 멀리 동빈내항과 송도솔밭을 거쳐서 송도해변과 포항운하를 한 바퀴 돌아왔다.

걷다가 사진도 찍고 쉬기도 하며 2시간 50분 만에 숙소로 돌아왔더니 다리가 뻐근하기는 해도 속은 후련하다.

 

  송도운하

 

 

 

 

 

 

 

 

 

 

송도교 하부

 

 

 

 

 

 

 

우짤랑교

 

 

  동빈내

 

 

 

 

 

 

 

 

 

 

2년 전 항만관련 일을 할 때 포항구항에서 일이 시작된 부근으로 다시 보니 낯설지 않은 느낌이다.

 

 

 

 

 

 

 

 

 

 

 

 

 

 

 

 

 

 

 

 

 

 

 

 

 

 

 

동빈큰다리를 건너서 포항함체험관을 지나서....

 

 

 

 

 

 

 

송도솔밭 도시숲을 관통하여....

 

 

 

 

 

 

 

 

 

 

 

 

 

 

 

 

 

  포항송도해변(송도해수욕장)

 

 

포항 송도해변(송도해수욕장)에 도착하였다.

 

 

 

41년 전에 포항 보경사로 신혼을 왔었다.

보경사를 둘러본 다음에 바닷가를 다녀간 곳이 송도해변이었는데 흰 등대가 있는 부근쯤의 방파제에서 촬영했던 사진이 있다.

멀리보이는 산의 모습은 41년 전과 다르지 않지만 빨간 등대가 있는 방파제는 길어졌다.

 

  신혼여행(1979. 04) 때 다녀온 해변이 어딜까?/20190519.....  https://hhk2001.tistory.com/5954

 

 

 

 

 

 

지난여름에 큰집 손자가 여기를 지나가며 촬영한 사진을 카카오톡으로 보내주었다.

제 딴에는 특이한 구조물이라 생각했던 모양인데 지나가는 길에 찍은 사진이라 지역이 어딘지도 모르겠다고 한다.

내게는 낯익은 곳이라 어디서 찍은 사진인지를 확인해 주기도 하였었다.

 

 

 

 

 

 

 

 

 

 

 

 

송도해수욕장은 불도저로 백사장에 모래를 까는 복원공사가 한창이다.

 

 

 

 

 

 

 

 

 

 

 

 

 

 

 

 

 

 

 

형산강이 동해와 만나는 곳 

 

 

 

 

 

 

 

 

 

 

 

생태계 위해성 평가 2급 식물인 핑크뮬리는 색이 바랬다.

 

 

 

포항운하관

 

 

 

 

 

 

 

 

 

  포항운하

 

 

포항운하가 형산강과 만나는 곳

 

 

 

 

 

 

 

 

 

 

 

포항운하를 따라서 동빈내항 방향으로....

 

 

 

 

 

 

 

 

 

 

 

작은 유람선?도 지나가고....

 

 

 

 

 

 

 

송림교

 

 

 

 

 

 

 

 

 

20201019 (경주+포항+청송) 업무 : NSH : 34: KTX+렌트) -성북동집-41시내버스-원내동-1직행-대전역-KTX-신경주역-신경주역로-7-모량교차로-4대경로-터미널네거리-강변로-첨성로-4분황로-4경강로-보문교삼거리-보문로-경주(북군동)-보문로-4경강로-알천남로-황성대교-알천북로-경주(황성동+황성동)-용담로-원화로-백률로-양정로-경주 동천동/경주시청 인근 숙박(1019)- -산업로-4경강로-보문교삼거리-보문로-경주(북군동)-보뭄로-경주(신평동)-보문로-경주(천군동)-4경강로-산업로-7산업로-포항 두호동/영일대 인근 숙박(1020)- -영일대해변 산책-20삼호로-포항(양덕동)-20삼호로-31중앙로-포항 해도동 숙소-양학천로-해동로-동빈내항-동빈큰다라-송도솔밭도시숲-희망대로-포항송도해변-포항운하관-운하로-축항로-양학천로-포항 해도동 숙박(1021)- -31중앙로-포스코대로-대이로-포항(대잠동)-희망대로-대잠교차로-7새천년대로-7소티재로-성곡ic-7동해대로-흥해-강구-영덕ic-당진영덕고속-청송ic- 31청송로-청송군(금곡리)-31청송로-꼭두방재-31새마을로-단구ic-68안현로-안강ic-68형산로-금장ic-경주 금장교네거리-강변로-태종로-904내외로-신경주역-SRT-대전역-1직행-원내동-41시내버스-성북동집(1022)-

 

 

 

 

[전에는]

20181101.....  https://hhk2001.tistory.com/5769

20180710.....  https://hhk2001.tistory.com/5694

20180626.....  https://hhk2001.tistory.com/5686

20180320.....  https://hhk2001.tistory.com/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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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8.....  https://hhk2001.tistory.com/2994     https://hhk2001.tistory.com/2993     https://hhk2001.tistory.com/2992  

                     https://hhk2001.tistory.com/2991

20100326.....  https://hhk2001.tistory.com/1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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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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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출장(영일대해변)/20201021

 

하루에도 두세 곳을 방문해야 하는 출장이기에 일을 마치고 다음 목적지에 약속시간까지 도착하기도 만만치 않다.

어떤 날은 편의점 김밥으로 대신하거나 이마저도 포기한 때도 있었다.

숙소는 그날 마지막 업무를 마치고 다음날 업무가 시작될 인근에서 숙소를 검색하여 정하고 있다.

혹시 일정에 변동이 생길 수 있으므로 미리 정하지 못하니 오늘 저녁에 어디서 잘지 미리 신경 쓸 이유가 없다.  

경주에서 그저께 하룻밤을 머물게 되었는데 유적지가 많은 곳이지만 숙소 인근에 만만한 곳이 없어서 포기하였다. 

아쉬운 이틀 동안의 경주 일정을 마치고 엊저녁에 포항으로 왔다.

경주에서 포항으로 이동하며 차질이 생긴 일정을 조정하려고 전화연락을 하느라 어떻게 왔는지도 모르겠다. 

사실 이 일은 내가 나설 일은 아니지만 속이 타니 이렇게라도 시도해 보는 것이다.

숙소에 도착해서 보니 영일대해변 인근이기에 잠들기 전에 아침에 산책을 위하여 일출 20분 전에 알람을 설정했다.

 

알람이 울리기 한 시간 전쯤 잠이 깨어서 창문 을 열고 내다보니 아직 한밤중인데 구름이 많이 낀듯하다.

일출은 볼 수 없겠지만 모처럼 아침에 산책할 수 있는 숙소에서 머물게 되었기에 기회를 놓칠 수는 없지 않을까?

 

 

 

 

 

 

 

 

 

 

 

 

 

 

 

 

 

 

 

 

 

 

 

 

 

 

 

 

 

 

 

 

 

 

 

 

 

 

 

 

 

 

 

 

 

 

 

 

 

 

 

 

 

 

영일대장미원

 

 

 

 

 

 

   

 

 

20201019 (경주+포항+청송) 업무 : NSH : 3박4일 : KTX+렌트) -성북동집-41시내버스-원내동-1직행-대전역-KTX-신경주역-신경주역로-7-모량교차로-4대경로-터미널네거리-강변로-첨성로-4분황로-4경강로-보문교삼거리-보문로-경주(북군동)-보문로-4경강로-알천남로-황성대교-알천북로-경주(황성동+황성동)-용담로-원화로-백률로-양정로-경주 동천동/경주시청 인근 숙박(1019)- -산업로-4경강로-보문교삼거리-보문로-경주(북군동)-보뭄로-경주(신평동)-보문로-경주(천군동)-4경강로-산업로-7산업로-포항 두호동/영일대 인근 숙박(1020)- -영일대해변 산책-20삼호로-포항(양덕동)-20삼호로-31중앙로-포항 해도동 숙소-양학천로-해동로-동빈내항-동빈큰다라-송도솔밭도시숲-희망대로-포항송도해변-포항운하관-운하로-축항로-양학천로-포항 해도동 숙박(1021)- -31중앙로-포스코대로-대이로-포항(대잠동)-희망대로-대잠교차로-7새천년대로-7소티재로-성곡ic-7동해대로-흥해-강구-영덕ic-당진영덕고속-청송ic- 31청송로-청송군(금곡리)-31청송로-꼭두방재-31새마을로-단구ic-68안현로-안강ic-68형산로-금장ic-경주 금장교네거리-강변로-태종로-904내외로-신경주역-SRT-대전역-1직행-원내동-41시내버스-성북동집(1022)-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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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출장/20201019-20201020

 

  성북동집 출발/20201019

 

 

보름 전과 같은 시각에 촬영한 사진과 비교해 보면 일출시각이 늦어져서 어둡고, 금성은 고도가 더욱 낮아지고 밝게 보인다.

어느새 가을이 깊어져서 새벽 공기가 차갑다.

 

 

 

 

 

 

금수봉

 

 

 

겨울철대삼각형인 시리우스-프로키온-베텔규스와 오리온자리가 보인다.

 

 

 

성북동을 출발한 시내버스 첫차를 원내동까지 혼자서 타고 왔다.

 

 

 

환승하기 위하여 원내동에서....

 

 

 

 

 

이른 아침이라서 교통이 원활하여 성북동집을 출발하여 대전역까지 한 시간이 걸렸다.

 

 

 

 

 

  경주/20201020

 

경주 보문로에도 제법 단풍이 들었다.

 

김영랑님의 싯귀 '오-매 단풍 들것네'가 생각난디.

 

 

 

 

 

 

 

 

20201019 (경주+포항+청송) 업무 : NSH : 3박4일 : KTX+렌트) -성북동집-41시내버스-원내동-1직행-대전역-KTX-신경주역-신경주역로-7-모량교차로-4대경로-터미널네거리-강변로-첨성로-4분황로-4경강로-보문교삼거리-보문로-경주(북군동)-보문로-4경강로-알천남로-황성대교-알천북로-경주(황성동+황성동)-용담로-원화로-백률로-양정로-경주 동천동/경주시청 인근 숙박(1019)- -산업로-4경강로-보문교삼거리-보문로-경주(북군동)-보뭄로-경주(신평동)-보문로-경주(천군동)-4경강로-산업로-7산업로-포항 두호동/영일대 인근 숙박(1020)-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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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온실 만들기)/20201016-20201018)

 

 

성북동집에서 오랜만에 일다운 일을 하게 되었다.

날씨도 쌀쌀해 졌으니 겨울준비를 더는 미룰 형편이 아니다.

아내가 올 겨울에는 본격적으로 온실을 만들자고 하기에 본채 데크 일부에 온실을 만들기로 하였다.

어차피 내년 봄이면 데크를 개조할 계획이니 온실은 올 겨울만 사용하면 되기에 간단하게 만들고 사용한 자재도 재사용을 전재로 하였다.

 

  20201016

 

 

온실을 만들 장소에 있는 잡동사니부터 정리하고....

 

 

 

 

 

 

 

칸막이를 설치할 부분에 소각재를 이용하여 틀을 짜서 세웠다.

 

 

 

 

 

 

 

벽체 및 천장과 창틀 사이, 창문틀과 창문 사이의 틈은 뽁뽁이로 메꾸었다.

벽체는 내부에 비닐로 씌우고, 창문은 내외부를 비닐로 띄울 예정이다.

창문틀 주변(움직이지 않고 고정된 부분)은 창문 내부에서 비닐을 씌울 때 고정하기 위하여 방충망용 PVC졸대를 붙였다.  

아침 일찍 시작하여 어둑어둑할 무렵까지 작업을 하였는데 오랜만에 하는 일이라 어깨가 뻐근하다.

 

 

 20201017

어제에 이어서 아침 일찍부터 온실 만들기를 계속하였다.

WS가 일을 도우러 온다고 하였으니 우선 서측창문 외부에 PVC졸대를 설치하였다.

기존 비닐이 설치된 위에 졸대를 설치하기 위해서 코킹으로 고정시키려니 굳을 시간이 필요하기에 미리 작업을 한 것이다.

천장에는 헌 비닐을 붙이고 나니 WS이 도착하였다.

둘이서 남측 창문과 동측 벽체와 중간 칸막이 벽체에 비닐을 설치하고 나서 천장에 아이소핑크(30mm)를 붙였다.

내부 작업을 마치니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한다.

서둘러서 서측 창문 외부에 비닐 씌우기를 하고 온실 출입문 작업을 마치고 나니 날이 저문다.

 

 

 

 

 

 

 

 

 

 

데크 창문 중에서 온실 부분은 외부에도 비닐을 씌웠다.

 

 

 

온실 만들기는 얼추 끝났지만 아이소핑크 연결부분 메우기와 칸막이 벽체와 유리창 사이의 공간 메우기 작업이 남아있다.

 

 

주변 논에서는 추수가 한창이이고 집 앞 도로에서는 탈곡한 벼를 말리는 등 가을걷이가 한창이었다는데 온실을 만드느라 정신이 없었다.

저녁밥을 먹고 나니 맥이 풀린다. 

 

 

 

  20201018

온실 마무리 작업으로 천장 아이소핑크 연결부분 중에서 틈새가 큰 부분은 코킹으로 메우고,

칸막이 벽체와 유리창 사이의 공간도 아이스핑크를 이용하여 메우고 코킹으로 마무리하였다.

온실을 만들고 생각하니 추운 겨울에 온실에 들어앉아 있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에 전등과 콘센트를 설치하였다.

성북동에 다니기 시작하기 전에는 겨울철에 추위를 피할 겸 온실이 있는 식물원 여행을 많이 다녔었다.

 

 

전등은 서울집 화장실 하자보수 공사를 하며 실수로 등기구 유리가 깨진 것을 재활용하였다.

유리가 깨진 부분은 함석을 이용하여 보수하였다.

등기구를 설치하는 김에 노출형 2구 콘센트도 설치하였다.

온실에 필요한 기구와 책상을 들여 놓는 것으로 온실 만들기를 마무리 하였다.

 

 

 

온실을 만들고 란타나를 보니 어제보다 잎이 누런 기분이 든다.

착각일 수도 있겠지만 추워지면 란타나는 얼어 죽기에 꽃밭에 직접 심지 않고 겨울에는 실내로 들여 놓을 수 있도록 화분에 심었었다.

화분의 물 빠지는 구멍 가득히 뿌리가 나서 땅에 뿌리를 내렸다.

어차피 실내에 들여 놓으려면 크기를 줄이기 위해서 가지치기를 해야 하고, 뿌리를 잘랐으니 아깝지만 가지치기를 할 수 밖에.... 

 

 

 

 

 

 

 

란타나 이외에도 화분 몇 개를 우선 들여 놓았다.

 

 

 

 

 

 

 

 

 

■ 20201015 (성북동집 : 4박4일 : 둘이서 :  2km) -성북동(1015)- -온실 만들기(1016)- -WS 다녀감+온실 만들기(1017)- -온실 만들기+별채방 창문 보온+란타나 온실로 옮김(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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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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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20201018

 

겨울맞이 준비로 온실 만들기(별도로 포스팅 예정) 작업을 마쳤다.

온실에 전등 및 콘센트를 설치하고 추위에 약한 란타나를 들여놓고 나니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넘어간다.

이번 주에 하려고 계획했던 겨울준비 작업으로....

샤워실 수도가랑의 동파방지용 보온작업도 하고, 정온전선으로 열선도 만들려고 하였다.

고구마도 캐고, 호박도 따고 창문의 보온작업도 하려고 하였다.

인근 논에서는 추수가 한창이니 황금들판도 둘러보고, 방동저수지의 물안개 구경도 하려고 하였는데 시간이 부족하다.

차도 운행한지 일주일이 되었으니 워밍업도 해 주어야 하는데.... 

 

 

물뿌리개 속이 따뜻한지 매일 세 마리 정도 들어 앉아 있었는데 오늘은 한 마리만 있다.

날씨가 추워진 탓일까?

 

 

 

 

 

 

 

작년에 사용했던 자재로 별채방의 창문을 보온재로 막았다.

 

 

 

이번 주에 하려던 작업 중에서 온실 만들기와 별채방 보온작업만 마쳤는데 벌써 해가 진다.

 

 

 

어제까지도 이렇지는 않았는데 고구마 넝쿨이 냉해를 입었다.

육촌 형수님께 여쭈어 보니 당장 캐지 않아도 된다기에 다소 안심이 된다. 

 

 

 

 

 

 

 

 

 

 

 

그래도 먹고 싶어서 세 포기를 캤다.

흙이 어찌나 단단한지 삽으로 간신히 캤다.

 

 

 

호박 넝쿨이 살아 있는 것은 그대로 두고....

 

 

 

호박 넝쿨이 죽은 것은 땄다.

작년에는 날이 추워지기 시작하며 애호박이 엄청 많이 열렸었는데 올해는 이미 줄기가 거의 말라서 최근에 애호박 두 개를 탄 것이 전부이다. 

 

 

 

■ 20201015 (성북동집 : 4박4일 : 둘이서 :  2km) -성북동(1015)- -온실 만들기(1016)- -WS 다녀감+온실 만들기(1017)- -온실 만들기+별채방 창문 보온+란타나 온실로 옮김(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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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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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20201017

 

요즈음 성북동집 꽃밭은 혼자 보기 아까운 생각이 든다.

코로나19로 누군가를 초대하기도 부담스럽고....

서리가 내리기 전까지는 볼만하리라!

 

 

 

 

 

 

더덕과 마 넝쿨은 단풍이 제법 들었다.

 

 

 

어제부터 꽃밭의 겨울준비 차원에서 데크에 온실을 만들고 있다.

사다리를 꺼낸 김에 꽃밭을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면 어떨까 해서..... 

 

 

 

 

 

 

 

 

 

 

 

 

 

 

 

 

 

 

 

 

 

 

 

 

 

 

 

 

 

 

 

 

 

 

 

국화??

국화는 종류가 다양하고 구절초와 쑥부쟁이도 국화과 식물이지만 국화와 구절초가 어떻게 다른지 찾아보았으나 적절한 답을 찾지 못하였다.

뭔가 다를 것 같기도 하지만 모르겠다.

 

 

 

 

 

 

 

 

 

 

 

 

 

 

 

 

 

 

 

 

 

 

 

 

 

 

 

 

 

 

 

 

 

 

 

 

 

 

 

 

 

 

 

남천 열매가 빨갛게 익어간다.

 

 

 

 

 

 

 

 

 

 

 

 

 

 

 

 

 

 

 

 

 

■ 20201015 (성북동집 : 4박4일 : 둘이서 :  00km) -성북동(1015)- -온실 만들기(1016)- -WS 다녀감+온실 만들기(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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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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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20201016

 

하루 종일 구름이 끼고 썰렁하다.

햇살이 없으니 산뜻한 사진은 아니지만 대구에 출장 중이던 닷새 동안 성북동집 꽃밭이 어떻게 변하였을지 궁금해서 둘러보았다.

구절초가 좀 더 피기는 하였지만 국화는 아직도 꽃봉오리 상태이다. 

 

 

 

 

 

 

 

 

 

 

내가 보기에는 하트인데 아내는 아니란다.

 

 

 

 

 

 

 

 

 

 

 

 

 

 

 

 

 

 

 

 

 

 

 

 

 

 

 

쿠쿠

며칠 사이에 경계하는 거리가 더 가까워져서 이제 1.5m 쯤 떨어진 곳에서 밥을 먹기도 한다.

주변에서 자주 눈에 띄는데 아마도 밥을 먹으러 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생각 같아서는 듬뿍듬뿍 주고 싶지만 집을 비울 때 먹이를 스스로 해결하는데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까 해서 좀 부족하게 주고 있다.

개와 달리 고양이는 먹이를 주지 않아도 괜찮다고는 하지만.....

리가 전혀 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아주 작지만 가끔은 '야옹~' 하니 마음이 좀 놓이기는 한다.

큰 고양이한데 쫓겨서 후다닥 도망치는 것을 두어 번 보았는데 걱정이 된다.

어런 녀석이기에 야생에서 살아간다는 것이 만만치는 않겠지만 잘 견대내기를 바란다. 

 

 

 

새벽에 밭에 나오는 길에 누님이 열무김치와 쪽파김치를 대문 앞에 놓고 가셨다.

늘 신세만 진다.

잘 먹겠습니다~ 

 

 

가을이 깊어가며 제법 쌀쌀해졌다.

시골생활에서 가장 힘든 것이 모기가 아닐까?

작년에는 별채 방에만 방충망을 설치하였고, 올해는 초여름까지는 주방과 샤워실까지 설치했었다.

늦게나마 방충망 설치를 확장하여 본채 전체에 방충망을 설치하였더니 시골생활이 한결 수월해 진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밖에 나가면 모기가 물기에 겨울옷을 입거나 방충복을 입지만 허술한 곳은 물리기도 하고 더워서 고생스러웠다. 

특히 작은집 손자는 어려서(본인은 아기가 아니라지만....) 성북동집에 놀러 왔다가 모기에 물리면 고생할까 해서 다녀가라고도 못했다.  

여름 내내 모기와 싸웠는데 기온이 내려가니 모기가 빌빌해서 이틀 전부터는 포충기도 사용하지 않고 있다.

 

 

 

■ 20201015 (성북동집 : 4박4일 : 둘이서 :  00km) -성북동(1015)- -온실 만들기(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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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출장/20201012-20201013

 

경상남도, 부산, 울산으로 다닐 때 보다 가까운 거리인 대구출장은 30분 정도 늦게 출발하는 KTX를 이용하기로 하였다.

이제까지는 KTX를 타기 위하여 성북동에서 출발하는 시내버스 첫차를 타면 대전역에는 서울역에서도 탈 수 있는 시간에 도착하였다. 

두 번째 시내버스를 타고와도 탈 수는 있지만 시간 여유가 없어서 기차를 놓칠 수도 있겠기에 오래 기다리더라도 첫차를 이용했던 것이다.

그러나 30분 늦게 출발하는 KTX는 문제가 없기에 오늘은 성북동에서 두 번째 출발하는 시내버스를 이용하였다.  

 

 

전보다 한 시간 늦게 집을 나서니 주변이 훤하다.

 

 

 

아내의 배웅을 받으며 나오다 보나 육촌 형수님이 항상 밀고 다니시는 손수레가 도로변에 서 있다.

잊어버리고 가셨을 리가 없는데....

 

 

 

버스를 타러 나오는데 밭에 가시는 누님을 만났다.

이른 아침마다 밭을 둘러보러 나오시는데 이런 정성이 깎은 밤 같은 농작물을 가꾸는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된다.

 

 

 

조금 기다리니 타고 갈 시내버스가 도착한다.

나중에 아내가 카카오톡으로 이후의 이야기를 전해 왔다.

아내와 누님이 육촌 형수님이 손수레를 놓고 가셨다며 이야기를 하다 보니 육촌 형수님이 들깨 밭에서 일을 하고 계시더란다. 

 

 

 

대전역 대합실에서 조금 앉아 있다가 승강장으로 나와서 KTX를 타고 카카오톡으로 알려 준 좌석에 가니 동료가 보이지 않는다.

어쩐 일일까???

알려 준 좌석번호를 다시 확인하면서 기차를 잘못 탔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며칠 전에 동료가 보다 30분 늦게 출발하는 KTX를 예매한다기에 메모를 해 두었는데 정작 그 다음 KTX를 예매한 것이었다.

물론 동료가 예매한 좌석번호를 내게 알려 줄 때에도 대전역 출발 시각을 카카오톡으로 알려주었는데 내가 건성으로 보아서 착오가 생겼다.

승무원에게 자초지종을 이야기하고 예매한 열차표를 보여주어서 해결하였다.

 

 

 

달성공원

점심밥도 먹고 다음 업무 시작시간까지 기다리는 동안....

 

 

 

키 작은 백일홍

분명 백일홍인데 성북동집 꽃밭의 키 큰 백일홍과는 비교 대상이 못된다.

키 큰 백일홍이 비바람에 가지가 꺾여서 엉망이기는 하지만 다양하고 풍성한 꽃송이에 비하면 키 작은 백일홍이 초라해 보인다. 

가지가 없이 꽃대도 하나뿐이고....

내년에는 키 큰 백일홍 보다 키 작은 백일홍을 주로 심으려고 생각했었는데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분명 메리골드일 텐데 키가 작은 대신 풍성함이 없다.

 

 

 

가을이 깊어 가는지 단풍이 드는 느낌이 난다.

 

 

 

 

 

 

 

 

 

 

 

고속도로 하이패스를 이용한지 몇 달 밖에 되지 않았는데 생소하게 느껴진다.

친구 나ㅇ영이 생각나네..... 

 

 

  20201013

 

 

실내에서 고양이를 보게 되었다.

이 녀석이 집안을 돌아다니기도 하고 철망을 잡고 오르락내리락 하다가 여기로 들어갔는데 처음에는 고양이 집인 것도 몰랐다.

고양이를 들여다보다가 보니 이름이 '나비'이고 출생일과 처음 발견한 장소가 쓰여 있다.

그 때서야 나비 하우스, 1층 운동장 화장실, 2층 식당, 3층 로비, 4층 헬스장, 5층 침실, 야외 테라스라는 글씨가 보인다.

각 층을 넘나들 수 있는 통로도 있고....

여기서 키우는 달팽이도 이름이 있던데....

 

 

 

■ 20201012 (대구(남+중+달성군+달서+수성) 업무 : NSH : 3박4일 : KTX+렌트) -성북동집-41시내버스-원내동-1직행-대전역-다른KTX-동대구역-렌트-동부로-신천대로-봉덕로-대명로-남(대명동)-상당로-큰장로-중(달성동)-달성로-국채보상로-중(계산동2가)-달구벌대로-남대구ic-중부내륙고속지선-화원옥포ic-달성군 기세리 숙박(1012)- -달성군(기세리)-비슬로-상화로-달성군(용계리)-상화로-월곡로-조암로-달서(본동)-송현로-앞산순환로-신천대로-달구벌대로-수성구 범어동 숙박(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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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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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20201011

 

꽃밭에 어제까지 물을 주지 못한 부분과 텃밭에 물을 주었다.

주변의 밭에서는 고구마도 캐고 콩을 수확하는데 우리집은 꽃이 한창이고 국화는 이제야 꽃봉오리가 생겨나는 중이니 어쩌랴!!

워낙 땅이 메말라서 스프링쿨러를 옮겨가며 오전 내내 물뿌리는 작업을 하였다. 

 

 

 

 

 

 

20201011대전 성북동집 꽃밭 물주기

 

 

 

 

 

 

 

 

 

 

 

 

 

 

 

 

 

 

 

 

 

 

 

 

 

 

 

 

 

 

 

오랜만에 꽃밭에 있는 야외데크에 파라솔을 설치하고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는 호사를 누렸다.

날씨가 서늘해지며 모기가 있기는 해도 여름철에 비하면 밖에서 활동하기가 훨씬 수월해 졌다.

요즈음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샤워실의 수도가랑 겨울채비를 하겠다고 생각은 하는데 그냥 지나가곤 하였다.

아직은 추운 날씨가 아니니 다음에 하지 뭐~ 하면서 다음 주로 미루기로 하였다. 

 

 

 

 

 

 

 

 

 

 

 

20201011대전 성북동집 꽃밭-1

 

 

 

20201011대전 성북동집 꽃밭-2

 

 

 

요즈음은 구절초가 한창이다.

 

 

 

 

 

 

 

 

 

 

 

 

 

 

 

 

 

 

 

 

 

 

 

 

 

 

 

 

 

 

 

버베나

 

 

 

메리골드도 한창이다.

 

 

 

 

 

 

 

노랑나비

나비는 어디로 날아갈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어서 사진을 촬영하기 쉬지가 않다.

무작정 기다려서 주변에 앉기를 바랄 뿐인데 우화한 직후나 날씨가 서늘해지면 활동이 둔해지는지 촬영하기가 한결 수월하다.

 

 

 

[전에 본 노랑나비] 아래 날짜를 클릭하면.....

 

20200824, 20200529, 20191106, 20191006, 20191004, 20190903, 20190627, 20190415, 20190408, 20181024, 20170708, 20161112,

20161016, 20161015, 2015092920150829, 20140719, 20121028, 20121001, 20120922, 20120909, 20120707,

20120609, 20150512, 20111003, 20080824


 

 

쿠쿠

이틀 사이에 쿠쿠가 유지하는 안전거리가 1m 정도는 가까워졌다.

경계는 하지만 카메라를 들이대는 바로 앞에 와서도 먹이를 먹는다. 

 

 

 

 

 

 

 

나보다도 아내와의 안전거리는 더 가까워서 아내가 사진을 찍으면 좀 더 자연스런 모습으로 찍힌다.

 

 

 

 

 

 

 

물뿌리개의 물 나오는 구멍속이 따뜻한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물을 뿌리기 시작하면 청개구리가 나온다.

오늘은 세 마리가 들어가 있었다.

 

 

 

 

 

 

 

콩나물비빔국수

 

 

 

콩나물라면

오늘 점심을 끝으로 끼니때마다 먹던콩나물 요리는 콩나물이 소진되어 끝났다.

 

 

 

대형마트에서 장을 볼 때마다 몇 개씩 사다보니 많아졌다.

아내는 뼝튀기를 좋아하고, 나는 입맛이 변하여 폭신한 빵을 좋아한다.

갑자기 군에 입대한 아들이 첫 휴가 나왔을 때 스낵을 몇 상자 사다 주었던 생각이 난다.

(끈의 백일 휴가/20051106.....  https://hhk2001.tistory.com/3434)

 

 

 

■ 20201008 (성북동집 : 4박4일 : 둘이서 :  13km) -성북동(1008)- -침대용 사이드테이블 손보기+온수기 및 수도배관 퇴수 시험-진잠 다녀옴(데크 온실자재 구입+장보기)(1009)- -성북동(1010)- -성북동+WS다녀감(1011)-

 

 

 

 

 

 

[전에는]

20201002.....  https://hhk2001.tistory.com/6391 ~ 20201004까지

20200924.....  https://hhk2001.tistory.com/6385 ~ 20200928까지

20200917.....  https://hhk2001.tistory.com/6377 ~ 20200920까지

20200911.....  https://hhk2001.tistory.com/6371 ~ 20200913까지

20200808.....  https://hhk2001.tistory.com/6343 ~ 20200816까지

20200730.....  https://hhk2001.tistory.com/6336 ~ 20200801까지

20200724.....  https://hhk2001.tistory.com/6330

20200717.....  https://hhk2001.tistory.com/6326

20200711.....  https://hhk2001.tistory.com/6321

20200623.....  https://hhk2001.tistory.com/6305 ~ 20200703까지

20200527.....  https://hhk2001.tistory.com/6283 ~ 20200616까지 

20200519.....  https://hhk2001.tistory.com/6276(금수봉)

20200425.....  https://hhk2001.tistory.com/6258  ~ 20200515까지

20200403.....  https://hhk2001.tistory.com/6243  ~ 20200420까지

20200307.....  https://hhk2001.tistory.com/6226  ~ 20200326까지

20200213.....  https://hhk2001.tistory.com/6206  ~ 20200225까지  

20200101.....  https://hhk2001.tistory.com/6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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