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북동/20201024

 

아침에 일어나니 서리가 허옇게 내렸다.

작년보다 열흘정도 빨리 내리지 않았을까?

원래 계획은 오늘 데크에 온실을 만들려고 하였는데 사정이 있어서 일정을 당겨서 일주일 전에 마무리하였다.

지난주에도 기온이 내려가서 온실을 만들던 날 우선 란타나를 들여 놓았지만 이미 약간의 동해를 입은 상태였다.

오늘 온실을 만들었다면 어쩔 뻔 했을까 생각하니 아찔하다.

 

아침나절 고구마를 캐고 오후에 진잠으로 장을 보러갈까 하였는데 서리도 내리고 찬바람까지 부니 고구마를 캘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렇다면 추울 때 장보기를 하고 오후에 기온이 올라가면 고구마를 캐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일주일 동안 방치해 두었던 차를 시동을 거니 키를 인식하지 못한다.

이게 웬일이냐!!!

키를 바꾸어 보고, 매뉴얼을 읽어 보고, 응급전원장치를 연결해 보아도 소용이 없다.

자동차보험회사에 연락하니 20여분 만에  도착하였는데 배터리를 연결하니 금방 시동이 걸린다.

겨울철은 다가오고 성북동에서는 어쩔 수 없이 야외에 주차를 해야 하니 배터리를 교환해야 할 것 같다.  

그렇지 않아도 정차 시 자동으로 엔진이 정지되는 기능도 정지된 지 오래되었고, 차를 구입한지 3년 반이 지나기도 하였다.

아마도 응급전원장치는 평소에 수시로 충전을 해 두어야 하는데 오랫동안 방치해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였던 모양이다.

요즈음 어느 자동차보험의 서비스가 모두 이 정도는 기본이겠지만 나는 십수 년 전에 임도에서 조난을 당한 적이 있었다.

그 때 직접 보험회사의 지원은 받지 못하였지만 해결해 주려고 노력하고 해결방법을 알려준 고마움 잊을 수 없다.

119의 대응과 너무나 큰 차이를 보여주었기에 보험 재계약 시 비교 견적 없이 언제나 재계약을 하고 있다. 

30분 이상 시동을 걸어두라기에 장보러 진잠으로 직접 가지 않고 국립대전숲체원 옆의 임도를 이용하여 학하동 쪽으로 돌아갔다.

 

 

 

 

 

 

 

 

 

 

 

 

 

 

 

 

 

 

 

 

 

 

 

 

 

 

윌슨 머리가 허옇게 서리가 내렸다.

 

 

 

 

 

 

 

 

 

 

 

코스모스도 거의 지고....

 

 

 

고구마 순이 추위에 새까맣게 변해버렸다.

 

 

 

 

 

 

 

 

 

 

 

 

 

 

 

국화

 

 

 

 

 

 

 

요즈음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내려가고 오늘 아침에는 서리까지 내렸으니 조만간 백일홍도 꽃이 탈색하리라. 

 

 

 

 

 

 

 

남천 열매가 제법 빨갛게 익어간다.

 

 

 

 

 

 

 

 

 

 

 

 

 

 

 

 

 

 

 

 

 

 

 

 

 

 

 

 

 

 

 

 

 

 

 

 

 

 

 

 

 

 

 

 

봄에 꽃밭을 화려하게 장식하였던 끈끈이대나물 꽃이 제법이다.

 

 

 

풍선덩굴

서울집 인근 초등학교에서 씨를 받아다 심었는데 오랫동안 풍성해서 보기 좋다며 내년에는 몇 포기를 더 심겠다고 한다.

아내가 풍선덩굴 씨앗에 하트가 있다며 익은 풍선덩굴을 까서 보여준다. 

 

 

 

메리골드(서광)은 흔한 꽃이기는 하지만 오랫동안 피고 향기도 진하고 무리지어 있으니 볼만하다.

성북동집 꽃밭에 10종류의 메리골드 꽃이 있는데 아내가 샛노란 꽃과 함께 좋아하는 꽃이다.  

 

 

 

 

 

 

 

 

 

 

 

 

 

 

 

봉숭아도 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어려운 환경에서 꽃을 피운 메리골드-1

 

 

 

어려운 환경에서 꽃을 피운 메리골드-2

 

 

 

어려운 환경에서 꽃을 피운 메리골드-3

 

 

 

 

 

 

 

태풍에 가지가 찢어지고 꺾인 백일홍 가지가 땅에 닿아서 뿌리를 내린 것을 잘라다 대문 밖에 심었더니 꽃이 피었다.

찬바람을 많이 받아서인지 뿌리가 부실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서리 피해가 크다.

 

 

 

 

 

 

 

 

 

 

 

 

 

 

 

집 앞 냇가도 단풍이 들어간다. 

 

 

 

진잠으로 장보고 오는 길에 올가을 황금들판 사진을 서너 번 촬영했던 곳인데 이제 가을걷이가 끝났다.

 

 

 

 

 

 

 

약사봉

 

 

 

용두탑 옆에 있는 둥구나무가 단풍이 들기 시작하였다.

 

장보기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해지기 한 시간 정도 남았는데 더는 미룰 수 없기에 고구마를 캤다.

 

 

 

20201022 (성북동집 : 4박4일 : 둘이서 :  21km) -성북동(1022)- -온도조절기설치+온실 및 싱크대 하부용 열선만들기(1023)- -서리내림+차 배터리 방전 보험처리+국립대전숲체원-계산동(점심)-진잠(장보기)-방동저수지-성북동+고구마캐기(1024)- -본채 큰방창문 보온+다락방 창문 보온+싱크대하부 수도배관 보온+모터펌프 주변 보온(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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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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