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북동(봄맞이 준비-2)/20200215

 

성북동에 와서야 해와 달과 별이 있다는 것을 실감하지만 오랜만에 햇살이 쨍한 아침이다.

이런 날씨라면 성북동에 온 본연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지 않을까?

아침부터 건자재를 구입하러 매장에 들리기가 뭐하니 진잠에 가서 점심밥을 먹고 야외데크를 만들 방부목을 사오자고 하였다. 

점심때까지 마땅한 일이 없기에 야외데크를 설치 할 부위를 정리하고 기초공사부터 하기로 하였다.

 

 

 

 

 

 

 

 

 

 

아내가 오던 날 배롱나무에 만화 원피스에 나오는 루피를 매달았다.

 

 

 

명자나무가 움이 텄다.

 

 

 

성북동집 화단에 별꽃이 피었다.

 

 

 

금수봉

어제도 그저께도 몇 번이고 볼 때마다 찍은 금수봉, 어려서부터 보아 온 산이기에 언제 보아도 좋다.  

 

 

 

 

 

 

 

야외데크를 설치할 장소와 겹치는 호박그네는 재작년에 설치하였는데 실내용인지 플라스틱 부분이 자외선 영향으로 바스러져 내린다.

 

 

 

 

 

 

 

열화된 플라스틱을 제거하였다.

녹을 제거하고 페인트를 칠해야 할 텐데 만만치 않겠다.

 

 

 

 

 

 

 

야외데크를 설치할 위치를 표시하고 표토를 걷어내서 화단을 북돋우고, 흙을 걷어낸 부분은 여기저기 모아 놓은 자갈을 깔려고 한다.

성북천이 가까우니 조금만 파면 모래와 자갈이 섞인 땅이라 식물에 필요한 흙은 부족하고 화단에서 골라낸 자갈이 많다. 

자갈을 깔면 배수도 잘되고, 잡초도 나지 않고, 주변정리도 되니 일거양득이 아닐까?  

 

 

 

파낸 흙은 일 년 전에 화단을 구획할 때 만든 고랑 중에서 불필요한 부분을 메우는데 사용하였다.

 

 

 

꽃밭에서 골라낸 자갈을 담장 밑에 쌓아 두었던 것으로 흙을 파낸 부분을 메우기로 하였다.

주변정리도 할 겸.....

 

 

방무목은 오일스테인을 2회 칠한 후에 제작할 예정인데, 일기예보를 확인해 보니 내일부터 눈이나 비가 자주 내리고 기온도 내려간다고 한다.

그렇다면 보관하기도 마땅하지 않고 내일부터 일을 할 수도 없을 텐데 굳이 오늘 방부목을 사올 필요가 있을까?

아내의 말에 일리가 있다.

그래도 오늘 점심은 나가서 먹기로 하여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았으니 방부목은 다음에 사더라도  밥은 먹고 오자며 진잠에 다녀왔다.

 

 

 

 

 

 

진잠에 나가서 늦은 점심 겸 저녁밥을 먹고 돌아오는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쌓아놓은 꽃대가 이틀 동안 마르기는 하였지만 더 말라야 되지 않을까 해서 커다란 비닐로 덮는 작업을 시작하였다.

비닐이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끈으로 묶어야 하겠다는 생각에 끈을 찾으며 부산을 떨고 있는데 아내가 일부라도 불태우자고 한다.

빗방울이 간간이 떨어지지만 더 젖기 전에 태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눅눅하여 쉽사리 불에 타지는 않지만 탁월한 선택이었다.

 

 

 

부채로 부쳐서 불씨를 살리고 작대기로 공기구멍을 내가며 어두워 질 무렵까지 불태웠다.

대문밖에 있는 잡초 무더기까지 거의 대부분을 태웠다.

 

 

 

그 많던 꽃대가 그야말로 한 줌의 재로 변하였다/0216 촬영

 

  어제 보다 훨씬 힘든 하루였다.

 

 

 

■ 20200213 (대전 성북동 : 12박13일 : 둘이서 : 495km) -강서면허시험장-남부순환-46경인로-동부제강입구교차로-광덕사거리-서해안로-대아교차로-마유로-안현교차로-42수인로-안산-양촌ic-39서해로-38-오성ic-43-평택대교-아산-운당교차로-1세종로-유천교차로-23차령로-일월휴게소-광정교차로-김옥균 유허 앞-43정안세종로-모개고가차도-1세종로-세종-1반포세종로-반포교차로-1금백로-박정자-삽재ic-1백운로-두마교-4계백로-방동저수지-성북동--PC확인+데이베드 전등설치(0213)--스프링클러 호스 매설+별채 접지선 매설+본채 데크 앞 바닥 콘크리트 제거 후 화단 만들기+대문 밖 화목 절단-대문 밖 국화 이식+주방 수납장 설치(책꽂이 활용)(0214)--호박그네 프라스틱 제거+야외데크 기초 터파기+별꽃 핌+진잠(점심)+꽃대 소각(0215)--눈 내림(강수량 13.4mm)+데이베드 메트리스 커버설치+WS 다녀감(0216)--설경 촬영+추위서(-7도) 휴식(0217)--추워서 휴식-방동저수지-4계백로-연화교차로-계룡대로-계룡시(1박)(0218)--계룡대로-여성정책개발원 앞-동월계곡(되돌아서)-여성정책개발원 앞-계룡대로-동학사2로-동학사탐방지원센터-동학사1로-박정자삼거리-1금백로-32현충원로-삽재-유성시장-유성대로-진잠(야외데크 자재 구입2+점심)-진잠네거리-4계백로-방동저수지+방부목에 오일스테인 칠(0219)--싱크대공장 방문+진잠 다녀옴(오일스테인 추가 구입)-꽃밭 주변 자갈로 야외데크 기초에 자갈깔기+오일스테인 칠(우수/0220)--야외데크 기초 자갈 다지기+야외데크 구조부 제작+앵두나무(2주) 식수+저녁 비(0221)--야외데크 데크 판재 설치(데크 제작 완료)(0222)--연말장식 제거+야외데크 주변정리+별사진(0223)--호박그네 녹제거+진잠(페인트 구입)+호박그네 페인트 칠+배롱나무 보온재 제거+저녁 비(0224)--비-방동저수지-4계백로-두마교-1백운로-삽재ic-1금백로-박정자-반포교차로-32금백로-월송교차로-23차령로-정안-유천교차로-1세종로-43-아산-평택대교-길음교차로-강변로-현덕로-39-안중-양촌ic-42수인로-안산-목감ic-서해안고속-서부간선-남부순환-강서면허시험장(0225)-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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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봄맞이 준비-1)/20200214

 

며칠 전부터 성북동에 갈 수 있는 여건은 되었지만 그동안 비가 내려서 성북동에 가더라도 마땅히 할 일이 없어서 가지 않았다.

어제는 비는 그치지만 흐리다는 일기예보를 보고 서울집에서 느지감치 출발하여 국도를 이용하여 성북동에 내려왔다.

낮에 햇살이 없으면 춥고 어설프기 때문에 굳이 일찍 도착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국도를 이용하여 오랜 시간 운전하였더니 피곤하고 졸리기에 아내가 마당정리도 하고 피라칸다를 심느라 바쁜데도  낮잠을 잤다.

그러니 나에게는 오늘이 성북동에서의 본격적인 첫날인 셈이다.

 

 

주변이 온통 비에 젖어 있어서 어설프다.

 

 

 

 

 

 

 

 

 

 

 

 

 

 

 

 

 

 

 

봄이 가까웠다고 수선화 싹이 올라왔다.

혹시나 꽃이 핀 것이 있는지 유심히 살펴보았지만 보이지 않는다.

 

 

 

 

 

 

 

백일홍과 국화 꽃대 등을 처리해야 하는데 흠뻑 젖어있으니 빨리 말라야 불태울 수 있을 텐데.... 

 

 

 

비가 온 뒤라서인지 금수봉이 안개 속에 숨었다. 

 

 

 

금수봉(아침)

 

 

 

아내가 캐온 냉이로 국을 끓였다.

 

 

 

 

 작년에 스프링클러 호스를 마당에 깔았더니 자외선에 노출되어 호스를 보호하기 위하여 농업용 호스 속에 끼워 넣었다.

거치적거리기도 하고 보기 흉하지만 매립하기가 엄두가 나지 않아서 그대로 두었었다.

마땅하게 할 일이 없기에 일거리를 찾아서 노느니 염불한다는 심정으로 호스를 매립하였다.

 

 

뒤꼍으로 가는 통로 부근은 지난번 배수로 확인 작업을 하려고 땅을 팠을 때 접지봉도 묻고 스프링클러 호스와 접지선을 같이 묻었었다.

 

 

 

통로 부분은 자갈을 걷어내야 하므로 손쉽게 꽃밭과 통로 경계석 뒤쪽에 스프링클러 호스와 접지선을 같이 묻었더니 일이 수월하였다.

 

 

 

스프링클러 호스와 접지선 매설 후....

 

 

 

접지선은 별채 창고의 전원콘센트 쪽으로 묻었는데 노출부분에는 전선관이 없어서 액셀파이프 속에 끼워 넣었다.

스프링클러 호스가 꽃밭 고랑을 따라가는 부분은 예전처럼 그대로 두었다.

스프링클러 호스를 매립하였더니 한결 깔끔해졌다.

 

 

 

접지선을 뒤꼍 통로에서 건물로 직접 연결하려니 쉽지 않기에 우선 스프링클러 호스와 함께 샤워실 쪽으로 연장하였다. 

 

 

 

본채 데크 처마 하부의 시멘트 모르타르 바닥을 일부 제거하여 꽃밭을 조금 넓혔다.

코너 부분에는 물 호스를 수납할 때 꽃밭을 보호하기 위하여 길쭉한 돌을 세워서 설치하였다.

처마에서 떨어지는 물은 물받이를 설치하면 될 텐데.....

 

 

 

금수봉.....

 

 

 

아내는 야외데크를 설치 할 위치에 있는 국화 세 무더기를 그냥 없어버리지 말고 대문 밖 담장 아래에 심자고 한다.

우선 이 부분에 있는 땔감용 나무는 톱으로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뒤꼍으로 옮기고, 잡초를 모아 둔 무더기는 한 군데로 모았다.

 

 

 

옮겨 심을 국화....

 

 

 

세 무더기를 파내서....

 

 

 

네 군데로 나누어 심었다.

작년에는 넝쿨콩을 심었던 곳이지만 올해는 꽃밭으로 가꾸자고 한다.

 

 

 

국화 주변의 공간은 백일홍이나 메리골드 등을 심자고 한다.

잡초 무더기는 말려서 태워야 할 텐데.....

 

 

 

 

 

 

 

가을에 수확한 호박을 서울집으로 가져갔는데 한 개가 썩어서 다시 성북동집으로 가져왔었다.

산부추 거름으로....

 

 

 

 

 

 

 

 

 

햇살이 돋으니 따뜻해져서 한낮부터는 덮다.

겨우내 데크에 보온시설을 만들어서 넣어두었던 화분들을 꺼내서 햇빛 아래 두었다.

화분을 꺼낸 김에 손질도 하고....

 

 

 

 

아내는 서울집에서도 일을 많이 하지만 성북동집에 오면 나보다 일을 훨씬 많이 한다.

내가 보기에 별로 할 일이 없는 것 같은데 잠시 쉴 틈도 없다.

꽃밭을 가꾸는 주체답게....

 

 

 

 

 

 

 

금수봉(저녁)

 

 

 

 

 

 

 

 

 

 

 

십여 일 전에 WS이 고장 났던 PC를 수리해다가 설치하였다는 연락을 받았었는데 확인해 보니 제대로 작동된다.

 

 

 

주방 수납장으로 쓰려고 서울집에서 사용하던 책꽂이를....

 

  오랜만에 온 몸이 뻐근하게 일을 하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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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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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20200213

 

새해맞이를 성북동에서 하고 서울로 가서(0102) 지내다가 40여일 만에 다시 왔다.

이번에는 오랜만에 돌아갈 날을 기약하지 않고 오게 되었다.

이른 봄부터 늦가을까지는 진입로 주변이 밭이기에 출입이 원활치 못하고, 꽃밭이 상하지 않을까 해서 집을 크게 수리하는 일은 하지 않는다.   

한겨울에도 추워서 일을 할 수 없으니 대보름이 지난 후부터 농사일이 시작되기 전까지가 자재를 반입하고 큰일을 할 수 있는 적기인 셈이다.

올겨울이 세 번째 겨울인데 첫 해는 청소와 주변정리를 하였고, 작년 겨울에는 본채 지붕공사와 별채방을 만드는 일을 이 시기에 한 셈이다. 

그동안 틈나는 대로 공책에 할 일과 연관하여 실측해서 도면도 만들고, 소요자재도 산출해 놓았었다.

크게 싱크대를 포함한 주방공사, 본채 데크공사, 샤워장공사, 야외 데크공사를 생각하고 있는데 야외데크를 제외하면 서로 맞물려 있다.

공사 규모로 보아 따로따로 했으면 좋겠는데 선·후행 공정이 얽혀있어서 원활하게 수행하려면 한꺼번에 철거하고 시공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본채 데크는 구조체가 없는 상태에서 창문틀 상부에 지붕틀을 설치하였으니 정말 난감하다.

언제까지 공사를 완료해야 한다는 날짜가 없으니 고민하지 말고 작업이 가능한 야외데크부터 만들기로 하고 성북동에 오게 되었다.       

 

 

오늘 새벽까지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를 보고 왔다.

비가 그친 직후라서인지 햇살도 없고 흐리멍텅한 날씨이다. 

 

 

 

 

 

 

 

아내는 20여 일 전에 다녀갔지만 나는 40여일 만에 왔다.

 

 

 

대문 밖에 허수아비를 띄워두었던 비닐봉지가 있던데 윌슨이 비를 흠뻑 맞았다.

별채 처마에 매달아놓은 산타할아버지도 뒤집혀 있고, 마당 여기저기에 썬라이트 지붕판 조각이 나뒹굴어 있으니 아마도 강풍이 분 모양이다.

 

 

 

목화송이는 풀어지기는 하였지만 여전한데 빨갛게 달려있던 남천 열매는 모두 사라졌다.

 

 

 

겨울의 삭막함을 덜 수 있는 빨강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는 라칸다를 심었다.

 

 

 

Jun과 만들기 시작해서 여러가지 과정을 거쳐서 완성된 데이베드 전등을 설치하였다.

옆면을 가렸던 원통형 부분은 제거하였다.

 

  데이베드 전 만들기/20200111.....  https://hhk2001.tistory.com/6203     https://hhk2001.tistory.com/6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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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2020워크숍(인제 내린천휴게소)/20200122

 

워크숍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하였다.

이틀 동안 같은 방을 사용한 권ㅇ락님께 따로 들은 이야기도 있고, 작년 워크숍 때 들렸던 양양에너지팜(양양양수홍보관)을 지나가는 길이다.

별 보러 조침령에 다녀가는 길에 들린 적이 있기에 버스 안에서라도 사진을 찍으려고 하였는데 반대편 좌석이라 만만치 않다.

그래도 준비는 하고 있었는데 버스가 서면5터널을 통과하자마자 잠깐 나타나는 바람에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이번에는 인제양양터널이 시작되기 직전인 서림에서 조침령으로 가는 418번 지방도를 촬영하려고 하였는데 같은 상황으로 실패하였다.

 

 

인제양양터널(10,965m)

 

 

내린천휴게소

전에도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하기는 하였지만 내린천휴게소에 들리기는 처음인데 점심밥도 먹고 쉬게 되었다.

단체로 밥을 먹을 형편이 아니라며 식대를 나누어 주어서 알아서 점심밥을 먹었다.

 

 

 

 

 

 

식사 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1층에 내려가서 밖에 나와 보니 휴게소 건물이 특이하고 생각보다 복잡해 보인다.

아래층은 양양방향 휴게소이고 위층은 서울방향휴게소인데 주차장은 따로 있고 건물은  경사지에 지은 하나의 건물이다.

 

 

 

 

 

 

 

내린천휴게소 내부에 한국도로공사의 '백두숨길관(숨길)'이라는 전시관이 있기에 들어가 보았다.

3층에는 백두대간을 통과하는 인제양양터널 주변의 생태계에 관한 것이 전시되어 있다.

 

 

 

 

 

 

 

 

 

 

 

 

백두숨길관(숨길) 3층 전시실을 둘러보고 위층으로 올라가는 긴 계단이 있기에 포기하고 4층으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갔다.

4층은 서울양양고속도로 중에서 동홍천-양양 구간의 고속도로와 인제양양터널의 건설과정에 대한 전시물이 있다. 

 

 

 

 

 

 

 

 

 

 

 

 

 

 

 

 

 

 

 

 

 

 

 

 

 

 

 

 

 

 

 

 

 

 

 

 

 

 

현리방향....

 

 

 

옥상전망대

 

 

 

내린천휴게소 옥상전망대에 오르니 홍천방향으로 낯익은 풍경이 보인다.

급히 내린천휴게소가 어디쯤 있는지 인터넷지도를 살펴보았다.

타사에 근무하던 10년 전(201007) 동홍천-양양구간 고속도로공사 시 주변건축물 현황조사 용역을 수행한 곳이다.

이 부근(내린천휴게소)에서 부터 멀리 보이는 산의 중간이 쏙 들어간 오재미고개를 넘어서 상남천교 부근까지였다.

 

 

 

 

 

 

 

 

 

 

 

건축물은 물론 송전탑도 진단 대상으로 현황조사(201007)에 참여하였었다.

중간계측 시 길도 없는 철탑까지 등산하여 경사계를 계측해 온 직원들의 무용담을 듣기도 하였었다. 

 

 

 

주변건축물 현황조사를 나온 길에 안내를 받아서 앞에 입구가 보이는 상남6터널도 약간 들어가 보았었고....

 

 

 

상남6터널과 상남5터널 사이에 잠깐 보이는 시공사 현장사무소가 있던 부분을 대기하고 있다가 촬영하였는데 가드레일 때문에 보이지는 않는다. 

 

 

 

그리고 용역의 마지막 지점 부근인 상남천교를 건너며.....

 

 

  

엊저녁에 같은 방을 쓰던 분들과 새벽 2시 반이 넘도록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를 하다가 늦게 잠이 들었다.

그래서인지 내린천휴게소를 지나고 얼마 되지 않아서 깊은 잠에 빠져서 어떤 길로 왔는지도 모르겠다.

잠깐 눈을 붙였나 했는데 눈을 떠서 어디쯤 왔을까 두리번거릴 때에는 이미 길동 쯤을 지나고 있었다.  

 

 

[전에는]

20100714.....  https://hhk2001.tistory.com/1360     https://hhk2001.tistory.com/1356    

 

 

 

 

 

이번 워크숍을 위하여 양양으로 가는 버스 속에서 어렴풋이 들리는 이야기가 인상적이어서 메모해 두었었는데....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수돗물의 품질이 좋고 나쁘고를 논할 필요가 없단다.

담배를 피우는 것은 농약을 푼 흙탕물을 마신는 것과 같단다.  

그리고 우리집도 한 때는 정수기를 사용하기도 하였지만 수돗물은 그냥 마셔도 괜찮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상수도관을 이야기하며가락도 하루에 세 번은 닦는다는 이야기가 적절한 표현이란 생각이 들었다.

 

워크숍 행사를 기록하기 위해서 회사 차원에서 공식적인 촬영을 담당하는 분이 계셨다.

나는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개인적인 입장이라서 눈에 덜 띄도록 작년처럼 작은 카메라만 지참하고 공식적인 장면은 촬영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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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2020워크숍(양양 낙산사)/20200122

 

숙소가 인근의 솔비치양양이었기에 출발하기 전에 방파제 산책을 마치고 여유롭게 낙산사에 도착하였다. 

워크숍의 마지막 일정은 재작년 워크숍처럼 낙산사에서 진행되었다.

 

 

 

 

 

 

 

마음은 아직 인데 어느새 신분증을 보여주는 것으로 낙산사에 들어오는 처지가 되었다.

 

 

 

낙산배 시조목

 

 

 

사천왕문

 

 

 

서방광목천왕     북방다문천왕

 

 

 

동방지국천왕     남방증장천왕

 

 

 [다른 사찰의 사천왕상]

20190718 공주 갑사........  https://hhk2001.tistory.com/6025

20190418 포항 보경사.....  https://hhk2001.tistory.com/5932

20180213 양양 낙산사.....  https://hhk2001.tistory.com/5594

20171025 의성 고운사.....  https://hhk2001.tistory.com/5521

20160410 장흥 보림사.....  https://hhk2001.tistory.com/5028 (사천왕상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음)

20160409 강진 무위사.....  https://hhk2001.tistory.com/5000

20150329 구례 화엄사.....  https://hhk2001.tistory.com/4725

20130927 고창 선운사.....  https://hhk2001.tistory.com/4121

20130926 부안 내소사.....  https://hhk2001.tistory.com/4116

20121103 공주 마곡사.....  https://hhk2001.tistory.com/3809

20120415 진도 쌍계사.....  https://hhk2001.tistory.com/137

20110326 여수 흥국사.....  https://hhk2001.tistory.com/904

 

 

 

 

 

 

 

 

칠층석탑과 원통보전

 

 

 

해수관음상

 

 

 

 

 

 

 

멀리 숙소였던 솔비치양양이 보인다.

 

 

 

속초 앞바다의 조도도 보이고.....

 

 

 

 

 

 

 

폐회식

 

이번 워크숍에서....

2020. Value of Together

혼자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같이 가면 멀리 갈 수 있다. 라는 말이 인상 깊었다. 

 

 

 

폐회식이 끝나고 주차장으로 나가는 길에 의상대에 들렸다.

그런데 대부분은 중간 길을 이용해서 주차장으로 가는 바람에 몇 명만 의상대에 남게 되었다.

진행하는 분이 문자메시지를 보내주어서 알았지만 우리는 낙산비치호텔을 지나는 지름길로 더 빠르게 돌아오긴 하였다.

그래도 진행하는 분께 통제에 따르지 않아서 미안하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낙산사에 오면 50년 전 고등학교 수학여행 때가 생각난다.

세월 참 빠르다!

 

 

 

 

 

[전에는] 

20190214~2019016(2019워크숍)............................  https://hhk2001.tistory.com/5870     https://hhk2001.tistory.com/5871       

                     https://hhk2001.tistory.com/5872     https://hhk2001.tistory.com/5873

20180212~20180213(2018워크숍)..........................  https://hhk2001.tistory.com/5594

20160422.....  https://hhk2001.tistory.com/5043     https://hhk2001.tistory.com/5044

20070929.....  https://hhk2001.tistory.com/3548

20061108.....  https://hhk2001.tistory.com/3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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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2020워크숍(양양 솔비치양양/오산리-3)/20200122

2박 3일의 워크숍 마지막 날이다.

어제 새벽처럼 맑은 날은 아니지만 혹시나 하는 생각에 해변에 나났다.

내가 젊은 시절부터 취미로 별을 보아 왔지만 아마도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는 으뜸이 아닐까 생각한다.
나는 평생 개기일식을 보지 못하였고 지금 같은 추세라면 죽기 전에 보기는 글렀을 만큼 드믄 기회이지만 여기서도 맑은 하늘은 필수이다.

그러기에 이제는 하늘이 흐리면 비행기를 타고 구름 위로 올라가서 개기일식을 보는 사람들도 있기는 하다.

인위적인 방법이 아닌 이상 구름이 끼면 그야말로 꽝이다. 

그래서 별을 보려면 최상의 조건만 기다리지 말고 볼 수 있을 때마다 봐야 한다는 것을 깨달게 되었다.

어제 수평선 위로 구름이 좀 끼었다고 미루었다면 오늘은 해를 보지도 못하였으니 좀 부족해도 어제 일출을 보아 두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일을 미루는 것 보다야 당겨서 하면 그 만큼 기회가 많아진다는.....  

 

 

 

 

 

 

오늘도 운동 삼아서 방파제 끝까지 다녀왔다.

 

 

 

해가 보이지만 않을 뿐이지 구름 위를 도도하게 비추고 있으리라.

 

 

 

 

 

 

 

 

 

 

 

어제는 뜨는 해에 집중하다 보니 등대가 보이는 것도 몰랐다.

오늘에서야 등대 불빛이 보인다.

 

 

 

 

 

 

 

 

 

 

 

 

 

 

 

 

 

 

 

 

 

 

 

가까이는 낙산사 부근이 보이고, 멀리는 속초 앞바다의 조도가 보인다.

 

 

 

 

 

 

 

 

방파제 산책을 마치고 식당에서 아침밥을 먹고 숙소로 들어왔는데 워크숍 일정이 약간 변하였다는 공지사항이 떴다.

원래는 숙소 체크아웃을 마치고 바로 낙산사로 가기로 되어있었는데, 그 이전에 단체로 방파제 산책을 하기로 하였다고 한다. 

 

 

 

 

 

 

 

 

■ 20200120 (업무/양양 2020워크샵 : 알펜시아+천곡황금박쥐동굴+추암 촛대바위+솔비치 양양+낙산사+내린천휴게소 : 2박3일) -우장산역-전철5-오금역-(버스)-오금사거리-서하남ic-서울외곽순환고속-하남ic-중부고속-경기광주ic-광주원주고속-원주ic-영동고속-대관령ic-횡계(점심)-알펜시아(스키점핑타워)-대관령ic-영동고속-강릉jc-동해고속-동해ic-천곡황금박쥐동굴-7-추암 촛대바위-동해 남경식당(저녁)-??-동해고속-??-솔비치 양양(0120/1박)--솔비치 양양/워크샵-낙산해변(저녁)-솔비치 양양(0121/1박)--낙산사-7-44-양양ic-서울양양고속-내린천휴게소(점심)-서울양양고속-??-오금역-전철5-올림픽공원역-전철9-여의도역-전철5-우장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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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2020워크숍(양양 솔비치양양/오산리-2)/20200121

 

 

워크숍 도중에 쉬는 시간에.....

 

 

점심밥을 먹고 오후 일정이 시작되기 전에 함께 해변으로 나왔다.

 

 

 

 

 

 

 

 

 

 

 

 

 

 

 

 

 

 

 

 

 

 

 

 

 

 

 

 

 

 

 

 

 

 

 

 

 

 

 

 

워크숍 마무리단계에서 잠시 개인 시간을 낼 수 있어서 다시 해변으로 나왔다. 

 

 

 

 

 

 

솔비치양양해변20200121

 

 

 

 

 

 

 

 

 

 

 

 

 

 

 

 

 

 

 

 

 

 

 

 

 

 

 

 

 

 

 

 

 

 

 

 

 

 

 

 

워크숍을 모두 마치고 저녁에는 낙산사 인근에 있는 식당에서 단체 회식을 하였다.

 

 

 

 

 

 

낙산해변....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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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2020워크숍(동해 추암 촛대바위)/20200120

 

당초 워크숍 일정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곳이었지만 천곡황금박쥐동굴 관람을 마치고 인근에 있는 추암 촛대바위를 들리게 되었다.

 

 

저 굴뚝을 보니 재작년에 항만관련 업무 차 인근을 조사하던 생각이 나서 반가웠다.

 

 

 

오리를 보니 추암해수욕장이네.....

 

 

 

 

 

 

 

 

 

 

 

추암 촛대바위 출렁다리도 생기고....

 

 

 

 

 

 

 

재작년 항만관련 업무 중 동해항의 조사 시작지점이기에  일행의 선두에서 출렁다리를 빨리 건넌 다음에 혼자서 길을 따라 더 들어가 보았다. 

당시에는 업무 이외의 사진은 찍을 생각을 하지 않았던 곳으로 반대편에서 어렵게 진입로를 찾았던 생각이 난다.   

 

 

 

 

 

 

 

 

 

 

 

 

 

 

 

 

 

 

 

북평 해암정

 

 

 

 

 

 

 

능파대

 

 

 

 

 

 

 

 

 

 

 

촛대바위

 

 

 

 

 

 

 

 

김홍도의 그림과는 상단부가 다르게 보인다.

 

 

 

촛대바위 중앙부분에 개구리가.....

 

 

 

백사장 건너편은 삼척시로 '솔비치 삼척'이 있고,

앞에 삼국유사에 나오는 수로부인의 이야기가 있는 해가사의 터(임해정)가 있고,

오른쪽으로 사진에 보이지는 않지만 우산국(울릉도)을 신라에 병합시킨 삼척이 고향인 이사부의 '이사사자공원'이 있다.

'독도는 우리 땅' 가사에 나오는 '이사부.....'이기도 하고, 사자 모형으로 우산국을 위협했다기에 공원 이름에 '사자'가 등장한다고 한다. 

(참고 자료.....  https://hhk2001.tistory.com/5683)

 

 

 

 

 

 

 

 

 

 

 

 

 

 

 

 

 

 

 

 

 

[전에는]

20180615.....  https://hhk2001.tistory.com/5683

20151125.....  https://hhk2001.tistory.com/4922

20081228.....  https://hhk2001.tistory.com/2540     https://hhk2001.tistory.com/2539

20080126.....  https://hhk2001.tistory.com/3481     https://hhk2001.tistory.com/3480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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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2020워크숍(동해 천곡황금박쥐동굴)/20200120

 

횡계의 알펜시아를 들려서 동해시 천곡황금박쥐동굴에 도착하였다.

재작년 여름에 항만관련 업무 차 동해시에 머물 때에는 인근에서 숙소를 잡았지만 개방시간에 맞추지 못하여 관람하지 못하였었다.

오랜만에 들어가 보게 되어 예전 기억이라고는(20080113)에 다녀갔다는 것뿐이었다.

나는 느긋하게 구경하는 스타일이다 보니 구경하랴, 설명 들으랴, 사진 찍으랴 바쁘게 따라다녔더니 어느새 출구로 나와 버렸다. 

 

 

 

 

 

 

 

 

 

 

 

 

 

 

 

 

 

 

 

 

 

 

 

 

 

 

 

 

 

 

 

 

 

 

 

 

 

 

 

 

 

 

 

 

 

 

 

 

 

 

 

 

 

 

 

 

 

 

 

 

 

 

 

 

 

 

 

 

 

 

 

 

 

 

 

 

 

 

 

[전에는]

20180621.....  https://hhk2001.tistory.com/5684

20080127.....  https://hhk2001.tistory.com/3479

20080113.....  https://hhk2001.tistory.com/3492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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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2020워크숍(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20200120

 

해마다 년 초에 개최하는 전체 임직원이 참여하는 워크숍에 참석하기 위하여 평소라면 잠자리에서 일어날 시간에 그믐달을 보며 집을 나섰다.

서울을 출발하여 횡계까지 오는 동안에도 눈이 쌓여있는 것을 볼 수 없었지만 올 겨울이 절반은 지나갔는데도 눈도 내리지 않고 춥지도 않다.

점심밥을 먹기 위하여 횡계에서 머물 때 주변 냇가(송천)를 보니 인공눈으로 간신히 겨울철 놀이터를 만들었을 뿐이다.

그래도 해발고도가 높은 지역이니 단단히 차려입고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를 둘러보게 되었다.

예전에 지나치며 힐금 보기는 하였지만  TY건설에 다니던 친구 김ㅇ열이 고생고생하며 건설공사에 참여한 곳이다.

그 당시 친구에게서 단편적으로나마 공사 중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들었는데, 나는 구경 와서 찬바람에 손이 시리다는 것에나 신경 쓰고 있었다.        

 

 

2020년 SQ & KCDR & Drone Story WORKSHOP

 

 

 

올림픽경기를 위해서 만들어진 시설이기에 선수들만 사용하는 시설인지, 적설량이 적어서 인지,

내가 스키와 관련하여 아는 것이 없어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스키가 지나간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선수들인지 일반인인지는 모르겠지만 수십 명이 있을 뿐이다.

겨울철의 한가운데인 '대한'인데 우리나라 겨울스포츠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횡계가 추위 때문이 아니라 한산해서 썰렁하게 느껴진다.

영동고속도로 횡계ic를 나와서 점심을 먹고 이곳으로 오는 동안 스키용품 관련 업소나 도로가 한산하기만 하다.

평창동계올림픽 이전에는 여러 번 다녀갔던 곳이기에 내가 다 걱정스러운 생각이 든다.

눈이 쌓이지도 않았고 평년보다 춥지도 않아서 그렇다면 그나마 다행이겠지만.....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멀리 대관령목장의 풍력발전단지가 보이는데 이맘때에는 눈이 하얗게 덮여 있어야 제격일 테니 아쉽다.

 

 

 

 

 

 

 

온 겨울 들어서 가장 추웠지 않았을까?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손의 감각이 둔할까 보아서 얇은 장갑을 끼고 왔는데 손이 깨지는 줄 알았다.

 

 

 

전망대

 

 

 

 

 

 

 

 

 

 

 

옥외전망대

 

 

 

 

 

 

 

 

 

 

 

멀리 발왕산과 용평스키장의 일부분이 보인다.
알펜시아는 주차장도 슬로프도 한산한 느낌인데 용평스키장은 사정이 나았으면 좋겠다.

스키점핑타워에서 만난 분의 이야기로는 정선 가리왕산의 알파인경기장은 문제가 심각해도 평창은 괜찮다고 하기는 하던데..... 

 

 

 

 

 

 

 

 

 

 

 

십 수 년 전에는 스키열풍으로 겨울철에는 붐비던 횡계였다.

오늘 점심밥을 먹은 식당은 그 시절 단골집이었는데 손님이 넘쳐나서 재료가 떨어졌는지 황태해장국에 황태는 없고 두부만 들어있었다.

아내가 이의를 제기하려는 것을 놀러 왔는데 기분 상하지 말고 그냥 두자고 했는데, 아내는 지금도 그 때 항의를 했어야 한다고 이야기하곤 한다.

큰집 손자가 아기였을 때 이 눈사람을 보고 전혀 연상이 되지 않는 '끼끼'라고 부른 것이 계기가 되어 우리 식구들은 횡계를 '끼끼마을'이라고 한다.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전에 눈사람(끼끼) 조형물이 사라지고 대신.....

 

 

 

20110219촬영

 

 

 

■ 20200120 (업무/양양 2020워크샵 : 알펜시아+천곡황금박쥐동굴+추암 촛대바위+솔비치 양양+낙산사+내린천휴게소 : 2박3일) -우장산역-전철5-오금역-(버스)-오금사거리-서하남ic-서울외곽순환고속-하남ic-중부고속-경기광주ic-광주원주고속-원주ic-영동고속-대관령ic-횡계(점심)-알펜시아(스키점핑타워)-대관령ic-영동고속-강릉jc-동해고속-동해ic-천곡황금박쥐동굴-7-추암 촛대바위-동해 남경식당(저녁)-??-동해고속-??-솔비치 양양(0120/1박)--솔비치 양양/워크샵-낙산해변(저녁)-솔비치 양양(0121/1박)--낙산사-7-44-양양ic-서울양양고속-내린천휴게소(점심)-서울양양고속-??-오금역-전철5-올림픽공원역-전철9-여의도역-전철5-우장산역-

 

[전에는]

20180103.....  https://hhk2001.tistory.com/5569

20140208.....  https://hhk2001.tistory.com/4260

20120205.....  https://hhk2001.tistory.com/262

20120107.....  https://hhk2001.tistory.com/341

20110219.....  https://hhk2001.tistory.com/945

20110220.....  https://hhk2001.tistory.com/933       https://hhk2001.tistory.com/1747

20091226.....  https://hhk2001.tistory.com/1848

20081227.....  https://hhk2001.tistory.com/3484

20080301.....  https://hhk2001.tistory.com/3231

20080126.....  https://hhk2001.tistory.com/3484

20070506.....  https://hhk2001.tistory.com/3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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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20200101-20200102

 

  20200101

연말연시에는 일부러 시간을 내서 멀리 여행을 하였었는데 이번에는 성북동집에 오느라 그런 생각도 못하였다.
오늘 아침 성북동집에서 뜨는 해를 촬영하려고 생각하였다.
골짜기라 일찍 일어날 필요도 없었지만 낮에도 해가 이따금 보일 정도로 흐리다.


 

어제 낮까지도 정상적으로 작동하던 마르샤 오디오가의 인디케이터 램프가 모두 꺼져버렸다.

이리저리 만져보아도 꿈쩍을 하지 않기에 여기저기 두들겨 보았더니 두어 번 기능이 살아나기도 하였지만 그 이상은 진행되지 않는다. 

눈감땡감으로라도 고칠 수 있을까 해서 분해하였다가 재조립하였다.

어라? 나사못이 한 개가 남는다. 

인디케이터 램프는 꺼졌지만 전원을 연결하고,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주파수를 맞추면 작동이 되기는 한다.

기억을 더듬어 인디케이터 램프 없어 언제까지 이렇게 쓸 수 있을지 모르겠다.

고칠 방법을 알아보아야 하겠다. 

 

 

 그..런..데.....

 

 

마르샤 오디오의 인디케이터 램프를 고칠 수는 있을까? 다른 오디오로 교체하여야 할까? 막막하기만 하였다.

보름 만에 아내 혼자 성북동집에 가서(20200114) 무심코 마르샤 오디오를 켰더니 정상적으로 작동이 되더란다.

그런데 CD는 꿈쩍을 하지 않는다니 다음번에 가서 다시 수리해 볼 생각이다./20200118

 

 

 

장미아치 위에 올려놓은 명과는 찌르레기가 거의 다 따 먹었다.

 

 

 

친구 강ㅇ덕이 보내준 쌈채소 한 바구니를 먹었는데 종류가 다양하다.

 

내일 서울집으로 출발해야 하니 데이베드 커버를 만들기 위해서 실측작업을 한 것 이외에는 특별한 일이 없는 그냥 한가한 하루였다.

 

 

  20200102

성북동집에 오자마자 친구인 강ㅇ덕에게 내가 머무는 13일 동안의 일정을 알려주고 편리한 시간에 만나서 밥이나 먹자고 하였었다.

나도 중간에 회사 송년문화행사 참여 차 서울에 다녀왔지만 친구도 공무수행을 하느라 시간 내기가 만만치 않다.

중간에 두 번 잠깐씩 만나기는 하였지만 서울로 올라가는 날에서야 만날 수 있었다.

도마동에 사는 윤 ㅇ환이 성북동에 온 길에 홀목골 밭을 둘러보고 온 다음에 차타고 나가서 셋이서 같이 밥을 먹었다.

염소고기를 평생 처음 먹어보았다.

 

 

성북동집 꽃밭에 꽃이 없으니 황량하기는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사진을 촬영하였다.

겨울철의 황량함을 알기에 봄, 여름, 가을에 피는 꽃들이 더욱 소중하게 여겨지지 않을까?

올해는 겨울철에도 꽃을 볼 수 있는 조그마한 온실이라도 만들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명과.

 

 

 

 

 

 

 

주방과 샤워실의 수도 배관 속의 물을 최대한 제거하고 보온작업을 보완하였다.

윌슨을 비닐로 싸매는 것으로 떠날 준비를 모두 마쳤다.

생활환경이 열악하기는 하지만 언제나 성북동을 떠날 때에는 서운하다.

 

 

 

■ 20200101 (대전 성북동 :  2박 2일 : 둘이서 : 197km) -성북동에서 휴식(0101)--방동저수지-진잠(강ㅇ덕+윤+환과 외식)-방동저수지-성북동-진치골(진티)-진치고개-중세동-중세교차로-1-삽재교차로-박정자삼거리-월송교차로-23차령로-정안-유천교차로-1세종로-43-현충교차로-624(백암리에서 주유)-되돌아서-현충교차로-43-평택대교-길음교차로-강변로-안중-39서해로-양촌ic-42수인로-목감ic-서해고속-서부간선-남부순환-강서면허시험장-

 

 

 

[전에는]

20191222.....  https://hhk2001.tistory.com/6140(금수봉 타임랩스)

20191129.....  https://hhk2001.tistory.com/6136     https://hhk2001.tistory.com/6137     https://hhk2001.tistory.com/6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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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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