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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 일상/20240401-20240403

 

  20240401

 

전실 발열전구 단지 철거

겨우내 전실에 추위에 약한 화분을 들여놓고 겨울을 났다. 겨울 동안은 서울집으로 철수해 있다가 얼마 전(20240313) 봄맞이 준비를 하러 다시 성북동집으로 복귀하였다. 겨우내 집을 비운 동안에는 자동온도조절기로 전실 하부 온도가 12.5℃ 이하가 되면 발열전구가 작동되도록 설정해 두었었다. 이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인 날이 많기는 하지만 날이 많이 풀려서 온도조절기가 작동하지 않는다. 전실 화분 옆에 놓았던 발열전구를 넣은 단지 2개를 철거하여 다락방으로 옮겼다.    

 

 

앞밭 아욱 파종

 

 

오늘 파종한 아욱과 어제 파종한 레디쉬 및 청경채 위에 물을 뿌려주고 움이 틀 때까지 비닐멀칭을 하기로 하였다.

 

 

 

 

 

 

 

 

어닝 방수제 도포

며칠 전에 어닝을 세척(20240326)하였지만 일부 오염 흔적이 남아 있다. 세척 후 비도 내렸고 미세먼지가 심한 날도 있었다. 방수제를 도포하기 전에 솔로 먼지를 털어내고 물걸레로 닦아서 말렸다. 방수제((BL300)는 인터넷으로 구매해서 물로 2배 희석하여 페인트 붓으로 2회 도포하였다. 

 

 

방수제(BL300)

 

 

 

 

 

개나리가 한창이다.

 

 

사피니아

겨우내 전실에 들여놓았다가 7개 화분에 나누어서 삽목(20240319)하였다. 며칠 지나자 꽃이 피기 시작하였는데 이제는 날이 많이 풀려서 낮에 양지 바른 실외에 내놓아 보았다. 그런데 몇 시간 만에 줄기가 축 쳐졌기에 황급하게 다시 전실에 들여 놓았다.  

 

 

  어닝 방수제 도포작업을 마치고 아내와 범부채 주변에 청화쑥부쟁이가 번져서 범부채가 소멸할 위기에 처해 있기에 청화쑥부쟁이를 뽑아냈다. 작업을 마치고 났는데 이웃에 사시는 누님이 놀러 오셨다. 지난 가을 이후 처음 뵙는다. 누님과 아내와 셋이서 이런저런 이야기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남편(동네형님)분이 '흔국이네 집에 가면 오래 있다가 온다.'라고 하신다며 일어나신다. 어느새 해가 뉘엿뉘엿 넘어간다. 누님이 돌아가신 후 진잠의 철물점에 가 보았으나 문이 닫혀 있다. 철물점은 다음에 다시 들리기로 하고 H마트에 들려서 생필품을 구입해서 돌아왔다.

 

 

 

  20240402

 

뒤꼍 지붕 보수(코킹)

작년에 전실공사를 할 때만해도 올봄에는 뒤꼍 지붕을 철거하고 다시 설치할 예정이었다. 지붕이 많이 낡고 물이 새서 지붕틀이 썩어가기 때문이다. 임시방편으로 물이 많이 새는 부분을 보수하기는 하였지만 완전히 막지는 못하였다. 그러나 주변 여건상 올봄에는 공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계획을 변경하였으나 며칠 전에 내린 비에도 지붕이 많이 샌다. 다시 공사를 할 때까지라도 버텨내려면 보다 근본적인 보수를 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일 온종일 비가 내린다기에 아침나절 지붕에 올라가서 지붕틀에 골함석을 고정시킨 못 주변의 코킹을 보수하였다. 지붕틀이 썩어가기 때문에 안전하게 작업하기 위하여 하부에 철써포트로 기둥을 한 군데 세우고, 지붕 위에서는 긴 각재 2개를 이동시키며 밟고 작업하였다. 

 

 

꽃밭 가꾸기

어제에 이어서 꽃밭에 있는 청화쑥부쟁이를 모두 제거하였다. 번식력이 워낙 강해서 다른 화초가 소멸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내는 자연발아한 화초의 새싹들이 많이 자라서 속아내는 작업을 며칠째 하고 있다.  

 

 

라넌큘러스 꽃이 두 송이 피었다.

 

 

무스카리

 

 

할미꽃은 내부를 들여다보기 참 힘들다.

 

 

제비꽃

 

 

빈카

 

 

앵두나무 꽃 개화

 

 

 

 

 

명자나무 꽃 개화

 

 

 

 

 

 

 

 

안개초 파종

 

 

한련화 파종(좌)+물망초 파종(우/2개)

 

 

전실 화분 정리

겨우내 전실에 들여놓았던 화분 중에서 추위에 강한 것은 이미 꽃밭으로 옮겼다. 발열전구를 넣어두었던 단지도 철거하였고 바닥에 깔았던 비닐장판도 걷어내고 전실을 정리하였다. 이제 란타나+사피니아+부겐베리아+덴마크무궁화가 남아있는데 기온이 좀 더 올라간 다음에 내놓을 예정이다. 

 

 

 

 

 

 

 

 

 

  20240403

 

햇빛가리개모자 만들기

아내는 몇 년 전부터 햇빛알레르기가 생겨서 밖에서 일 할 때에는 철저하게 햇빛을 가려야 한다. 모자 쓰고 머플러를 두 개로 감싸고 목에 감아서 눈만 빼곰하게 내놓고 일한다. 아직은 더위가 견딜 만하지만 날이 더워지면 보통일이 아니다. 좀 더 간편하고 기능도 좋게 할 방법이 없을까 해서 탈착식 기성품 햇빛가리개를 모자에 부착시켰다. 기성품 햇빛가리개는 흙 묻은 손으로 조작할 상황이 아니라서 개조해 보았다. 

 

 

 

 

 

 

 

 

 

 

 

 

 

 

20240403 대전 성북동집(봄비)

엊저녁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하루 종일 내리더니 어두워질 무렵에야 그쳤다. 성북동에서 가까운 정림동의 누적강수량은 18.5mm이라고 한다. 어제 뒤꼍 지붕에 올라가서 지붕틀에 골함석을 고정 시키는 못 주변의 코킹이 파손된 부분을 보수하였다. 비가 내리니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새는 부위가 조금 줄어들기는 하였지만 아직도 여러 군데에서 누수현상이 발견되었다. 아래에서 위쪽으로 보니 골함석에 구멍이 난 부분이 쉽게 보인다. 그리고 지붕틀이 젖은 부분을 분필로 표시해 두었다. 코킹을 구입해서 다시 지붕에 올라가야 하겠다.

 

 

금수봉

 

 

어두워지면서 비가 그치고 저녁노을이 붉게 물들었다. 

 

 

  복사꽃 개화

 

 

 

■ 20240324-20240414 (성북동집 : 봄맞이 준비 :21박21일: 둘이 가서 지내다 Ju와 돌아옴 :475km)  ~ -전실 발열전구 단지 철거(2개)+앞밭 아욱 파종+어닝 방수제 도포(BL300 2배 희석액 2회)+꽃밭 가꾸기+진잠(H마트/생필품)(0401) -뒤꼍 지붕 보수(코킹)+꽃밭 가꾸기+꽃씨 파종(안개초+한련화+물망초)+전실 화분 정리+명자나무 꽃 개화+앵두나무 꽃 개화(0402) -햇빛가리개모자 만들기+뒤꼍 지붕 누수부위 파악+하루 종일 비(정림동 누적 18.5mm)+이발+복사꽃 개화(0403) -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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