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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4.08 성북동집 일상/20240407-20240410

성북동집 일상/20240407-20240410

 

  20240407

 

 

 

 

꽃밭 낮달맞이꽃 솎아주기

낮달맞이꽃은 보기는 좋아도 다른 식물들이 자랄 수 없을 정도로 번져간다. 어쩔 수 없이 빽빽하게 자란 부분과 다른 화초를 살려야 할 부분은 낮달맞이꽃을 제거해 주었다.

 

 

아내는 매일 꽃밭에서 풀을 뽑고, 화초를 이식하고, 빽빽하게 자란 화초를 솎아내는 작업을 한다.

 

 

부추나물

 

 

부추를 넣은 비빔국수

 

 

 

 

 

  전실 선반 설치

어제(20240406) 진잠에서 구입한 판재를 이용하여 전실 벽에 2단 짜리 선반을 설치하였다. 

 

선반 설치 전

 

 

 

 

 

 

 

 

설치 완료

 

 

자배기 수리 및 구멍 뚫기

이미 금이 가서 순간접착제를 붙여서 다락에 보관해 오던 것이다. 철선으로 테를 두르고 화분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바닥에 전동드릴로 구멍을 뚫었다. 

 

 

새집 다시 설치

우측 새집은 대문 우측에 있던 것인데 수리하여 남측 담장의 기존 새집 옆에 붙였다.

 

 

흰민들레 개화

 

 

달래

 

 

 

  20240408

 

  앞밭 넝쿨용 지지대 설치

길이 1.7m짜리 4단으로 2열을 넝쿨작물용 지지대를 설치하였다. 통로에서 가까운 쪽에서부터 2단은 토마토 및 오이를 심을 예정이고, 나머지 2단은 인디언감자를 심었다.

 

 

 

 

 

 

 

 

 

 

 

 

 

행주 건조대 설치

뒤꼍 옛 장독대 귀퉁이에 철근을 박고 엊그제 전지한 뽕나무를 고정시켜서  행주 건조대를 설치하였다.   

 

 

박태기나무 개화

 

 

 

 

 

황매화 개화

 

 

라일락 개화

 

 

복사꽃

 

 

 

 

 

명자나무

 

 

 

 

 

 

 

 

앵두나무 꽃이 절정기를 지나서 지기 시작하였다.

 

 

 

 

 

빈카

 

 

꽃잔디

 

 

 

 

 

무스카리

 

 

 

 

 

수선화와 무스카리가 한창이다.

 

 

달래 다듬기

아내와 같이 3시간동안 다듬었다. 달래는다듬는 것이 가장 힘든 작업이라는 것을 새삼 느꼈다. 어깨도 뻐근하고 온 몸이 찌뿌둥하다.

 

 

  산책(동편)

저녁때 아내를 따라서 동네를 산책하였다. 건너뜸쪽 성북천둑길을 따라서 내려가다가 대보름날 거리제를 지내는 용두탑 부근의 느티나무쉼터로 갔다. 가운데둥구나무(주막거리)에서 마을회관으로 가서 고향친구 강ㅇ덕네 집에서 블루베리를 가꾸는 친구 부인을 만나서 블루베리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옛 큰집앞과 육촌 형님이 사시던 집을 지나며 오랜만에 으름나무를 보았는데 인터넷으로 확인하였다. 옛 오ㅇ순네 집옆을 지나 옛 여ㅇ환네 집 뒤쪽으로 눈뚝길로 송아뜰을 지나서 김ㅇ식네집뒤를 지나서 집으로 돌아왔다. 오랜만에 동편을 대충 돌아보았는데 예전 모습은 거의 사라져서 낯설게 느껴진다. 

 

 

달래무침과 달래로 끓인 국

어렵게 다듬은 달래로 반찬을 만들었는데 한 번 먹을 때마다 힘들게 다듬었던 생각이 되살아난다. 

 

 

 

  20240409

 

이른시간에 재래시장에 가면 개장은 하였을까 하는 생각과 처음으로 거래가 이루어지는 '개시'라는 풍습도 은근히 신경 쓰여서 차라리 느지감치 가는 편이다. 늦게 가면 주차가 힘들기는 하다. 아침나절에 꽃밭에 유박비료를 뿌려주고 화초와 꽃씨와 생필품을구입하러 느지감치 유성시장으로 출발하였다. 

 

개나리 꽃이 절정기를 넘어셨다.

 

 

딸기 개화

 

 

애기똥풀 개화

 

 

금수봉

 

 

유성장으로 가는 길에 숲체원 옆의 임도를 이용하였다. 산벚나무 꽃이 한창이다.  

 

 

대정동쪽 임도 끝부분까지 100여m 남았는데 고장난 트럭이 마주쳤다. 도로가 좁아서 옆으로 지나갈 수 없겠다. 두 분이 차 밑에서 작업을 하다가 한 분이 내게로 와서는 다른 길로 돌아가셔야겠다며 정중하게 말씀하신다. 오던 길로 조금 올라가서 다른 길을 이용하여 통과하였다.

 

 

  유성재래시장 인근을 배회하다가 간신히 주차하고 시장에 들어가서 델피늄 화분과 생필품을 구입하였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유성에서 점심을 먹었다. 바로 작업할 상황은 아니지만 진잠에서는 샤워장 바닥용 타일을 구입하였다. 

 

 

델피늄

 

 

사워실 수도배관 보온재 철거 및 물뿌리개용 호스 연결

오후가 되니 무덮다. 이틀 전부터는 새벽에 샤워실 내벽에 이슬이 맺히지 않는다. 밤에는전실과 본체 방의 기온 차이도 없어졌다. 그래도 아침저녁으로 썰렁하기는 하지만 이제 성북동집에서도 겨울은 지나갔다는 생각이 든다. 꽃밭과 앞밭에 본격적으로 물을 뿌려주어야 할 시기가 된 듯하여 샤워실 수도배관 보온재 철거 및 물뿌리개용 호스를 수도가랑에 연결하였다.

 

 

호스와 호스를 연결하는 방법이 한 군데는 원터치형이 아니었는데 이번에 원터치형으로 바꾸었다. 이제 모든 연결부분이 원터치형이다.

 

 

참취나물

올해 처음으로 채취한 참취나물을 먹었다.

 

 

 

  20240410

 

뒤꼍 지붕 보수(2차/코킹)

며칠 전(20240401)에 뒤곁 골함석 지붕의 누수 부위를 보수하였었다. 고정용 못 주변을 코킹으로 보수하였는데 비가 내리니 지붕의 누수 부위가 좀 줄어들기는 하였지만 여전히 많이 샌다. 이번에는 골함석 지붕면을 솔을 이용하여 꼼꼼하게 쓸면서 구멍이 뚫린 곳을 찾아내서 코킹으로 보수하였다. 골함석 고정용 못 주변도 코킹이 파손된 부분을 다시 보수하였다.

 

 

뒤꼍 지붕을 보수하며 보니 녹이 발생한 부분이 아니라 지붕이 누수 되어 지붕틀용 각재가 젖은 부분에 닿은 골함석 부분에서 구멍이 뚫려있다. 내년에는 뒤꼍지붕을 철거하고 다시 설치할 예정이다.  

 

 

복사꽃이 한창이다.

 

 

 

 

 

 

 

 

 

 

 

명자나무 꽃도 한창이다. 피기 시작할 때에는 희멀건 하였는데 많이 붉어졌다.

 

 

 

 

 

 

 

 

 

 

 

개나리는 꽃이 지기 시작하였고, 박태기나무는 꽃이 피기 시작한다.

 

 

지붕의 파란색과 어닝의 빨간색과 개나리의 노란색.....

 

 

 

 

 

며칠 전에 앞밭에 이랑을 만들고 비닐멀칭을 하였다. 감자+인디언감자+완두콩+상추+겨자를 심고 나머지는 그대로 두었다. 비닐멀칭을 하면 풀이 덜 난다고하여 미리 비닐멀칭을 한 것이다. 그런데 비닐을 걷어보니 비닐멀칭한 속에서 풀이 자라고 있다. 우리는 비닐 전체가 검정색이라 풀이 덜났다.  

 

 

다ㅇ이네는 중앙부분이 투명한 비닐멀칭을 하였는데 투명한 부분은 풀이 엄청 빽빽하게 자랐다. 콩나물처럼 연약하기는 하지만 작물을 심기 위하여 뚫어 놓은 구멍으로 작물보다 풀이 먼저 나오고 있다. 비닐이 날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흙을 덮어 놓은 부분은 풀이 햇빛을 받지 못하여 하얗게 웃자랐다. 

 

 

아침에 앞밭에 나가보니 고라니가 들어왔다. 상추를 뜯어 먹지는 않았으나 지나간 자리의 비닐멀칭이 찢어졌다.

 

 

고라니망 출입문 보완

고라니가 앞밭으로 들어온 경로를 추적해 보니 출입문을 뛰어넘었다. 우선 출입문 부분의 고라니망을 최대한 높게 보완하였다. 

 

 

건너뜸 산책(복숭아 농원) 

아내가 도로에서 보면 우리집이 빨강(어닝)+노랑(개나리)+파랑(지붕)으로 어우러져 보기 좋다고 한다. 우리집 주변을 촬영하기 위하여 카메라를 들고 도로변에 나온 김에 도로변에 핀 복사꽃+벚꽃+개나리를 따라서 성북천을 따라 가다가 건너뜸 복사꽃이 만발한 농원에 가 보았다. 우리집의 복사꽃이 한창이라서 짐작은 하였지만 멋진 구경하였다. 혼자 보기 아까워서 집에 돌아와서 아내와 함께 다시 복숭아 농원을 방문하였다. (따로 포스팅할 예정임)

 

 

어제 물뿌리개 호스를 수도가랑에 연결하였다. 앞밭까지 호스를 한 개로 연결하면 사용하기 거추장스러워서 호스를 다섯 개로 짧게 잘랐다. 연결부분은 원터치형으로 모두 바꾸어서 호스 길이도 쉽게 조절하고 호스를 이동하는 것도 수월하게 하였다. 그런데 원터치 연결 부속을 호스에 연결할 때 적절한 도구(폭이 좁은 렌치)가 없어서 손으로 나사를 조이다보면 새것도 망가지는 경우가 많다. 꽉 조이지 않으면 물이 새기에 조이는 연장을 만들었다. 그런데 나무가 연약해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여 작업을 완료하지 못하였다. 호스를 물어주는 부분을 금속으로 대체해야 할 듯하다. 가지고 있는 4종류의 렌치는 폭이 10mm인데 5mm쯤 되는 기성품이 있지 않을까 생각되지만 도시처럼 금방 건재상에 갈 수 없는 형편이니 어쩌랴!

 

 

 

■ 20240324-20240414 (성북동집 : 봄맞이 준비 :21박21일: 둘이 가서 지내다 Ju와 돌아옴 :475km) ~ -꽃밭 낮달맞이꽃 솎아주기+전실 선반 설치+자배기 수리 및 구멍 뚫기+새집 다시 설치+흰민들레 개화(0407) -앞밭 넝쿨용 지지대 설치+행주 건조대 설치+달래 다듬기+산책(동편)+황매화 개화+박태기나무 개화+라일락 개화(0408) -꽃밭 유박비료 주기+숲체원 옆 임도-유성재래시장(델피늄+생필품+점심)-진잠(샤워실용 바닥타일 구입/2박스)-방동저수지-성북동집+샤워실 수도배관 보온재 철거 및 물뿌리개 호스 연결+앞밭 물주기+딸기꽃 개화+애기똥풀 개화(0409) -뒤꼍 지붕 보수(2차/코킹)+고라니망 출입문 보완+건너뜸 산책(복숭아 농원)+2024총선 선거일(0410)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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