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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Seung/20220221

2022. 2. 2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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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한강(김포대교-아라한강갑문)/20220221

 

경인항(김포)을 둘러보고 이번에는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전호산 너머 한강변을 가보기로 하였다. 아라뱃길(경인운하)이 생기기 전에는 강화로 가는 48번 국도로 가다가 현재의 김포아라대교 부근에서 78번 지방도를 이용하여 전호리를 갈 수 있었다. 풍경이나 별 사진을 촬영하러 들리던 곳은 운하가 만들어져 물에 잠기거나 부두 관련시설로 변하였다. 근자에는 전호리를 지나 다기기만 하였으니 오랜만에 가본다.  

 

 

 

 

전호야구장

 

 

전호야구장 옆길을 지나니 바로 한강변이다.

 

 

 

 

 

 

 

 

 

 

 

 

 

 

 

 

 

 

 

 

김포대교

 

 

 

 

 

전호산

 

 

김포대교 하류에 가깝게 신곡수중보가 있어서 물이 풍성하게 보인다. 강 건너는 일산 방향이다.

 

 

 

 

 

 

 

 

강변은 상당부분 갈대로 뒤덮였다.

 

 

가시박??

 

 

 

 

 

 

 

 

나무는 가꾸지 않은 상태로 방치되어 엉망이다.

 

 

갈대숲에 어렴풋이 보이는 사람이나 짐승이 지나다닌 자국을 따라서 가면 강변이 나온다. 한강에서 이처럼 자연 상태로 남아 있는 곳도 많지 않으리라. 길 같지 않은 지나다닌 흔적을 따라 가면서 목함지뢰라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상류방향으로 행주산성이 보이기 시작한다.

 

 

가시박??

 

 

 

 

 

 

 

 

 

 

 

 

 

 

얼크러진 마른풀에 사람 또는 동물이 지나다닌 흔적을 따라서 상류인 행주대교 방향으로 갔다.

 

 

 

 

 

 

 

 

 

 

 

전호산

 

 

 

 

 

 

 

 

행주대교

 

 

전호리

 

 

지저분....

 

 

 

 

 

 

 

 

아라한강갑문 부근

 

 

1년 전(20210131)에 촬영한 사진과 비교해 보면 뒤쪽 가지는 그 때도 부러졌지만 앞쪽 가지는 그 후에 부러졌다. 변함없을 것 같은 나무도 고목이 되면 초라해 진다.

 

20210131촬영

 

 

 

 

 

 

 

 

 

 

 

 

 

 

 

 

 

김포대교에서 시작된 한강변 산책은 아라한강갑문 북단에서 마무리 하였다. 겨울철에는 풀이 말라있고 희미하지만 사람이나 짐승이 지나다닌 흔적이 보이고 뱀을 걱정할 필요가 없으니 가능하지 않을까? 목함지뢰가 신경 쓰여서 길에서 한 발자국도 벗어날 수가 없었다. 

 

 

[자료]  한강수계도

한강수계도20170306.pdf
0.56MB

 

 

■ 20220221 (아라김포터미널+한강변 : 22km) -마곡동로-양천로-방화지단지교차로-88jc-올림픽대로-개화ic-78-전호교-아라한강갑문-(도보)-경인항(김포)-전호야구장-김포대교 하단-한강변-아라한강갑문-(차)-78-전호교-개화ic-올림픽대로-발산ic-(세차)-발산역-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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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뱃길 경인항(김포)/20220221

 

경인항(김포)이 집에서 가깝고 주차하기 편리하니 배터리 관리 차원에서 차도 운행할 겸 운동하기 적당한 곳이다. 2월 하순이지만 아직은 춥고 봄을 이야기하기에는 아무런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오랜만에 가보니 인적이 없다. 한강갑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둑길을 따라서  선박수리소(2)-마리나베이(1)-요트계류장-아라마린센터-아라김포여객터미널(2+3)-파출소(2)-문화광장-회전교차로(2)-전호리로 가는 동안 12명을 보았고 움직이는 차도 몇 대 만나지 못하였다. 한겨울이라 그렇다고 하기엔 너무 썰렁하다. 

 

전호대교+전호교

 

 

 

 

 

사람 대신 새들이 경인항(김포)을 차지하고 있다. 그나저나 운하를 만들고 운하가 시작되는 양단에 항구를 만든 것은 이해가 된다. 인터넷 지도인 네이버지도에는 명칭 표시가 없고, 카카오맵에는 양쪽 모두 '경인항'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지도상 이름을 클릭하면 서쪽은 '경인항 인천'이고 동쪽은 '경인항 김포'이라고 표시된다. 이름은 다른 것과 구분되는 고유성이 있어야 하는데 안타깝다. 나보고 이름을 지으라면 '정서진항'과 '김포항'이라 했을 텐데.... 이름을 지은 것이나 컨테이너 크레인 등 현재의 실태를 보면 졸속 그 자체가 아닌가? 

 

 

 

 

 

 

 

 

선박수리소

 

 

 

 

 

 

 

 

 

 

 

 

 

 

 

 

 

요트계류장

 

 

 

 

 

 

 

 

군데군데 얼음이 남아있다.

 

 

 

 

 

아라마린센터

 

 

 

 

 

시커먼 구름이 몰려오더니 갑자기 함박눈이 내린다.

 

 

 

 

 

 

 

 

 

 

 

20220221 경인항(김포)

 

 

 

 

 

 

 

 

 

아라김포여객터미널

 

 

언제 눈이 내렸냐는 듯이 그쳤다.

 

 

문화광장

 

 

 

 

 

운동 겸 산책하러 나온 길이니 이번에는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곳을 향하여 전호리 옛길로 들어섰다.

 

 

 

■ 20220221 (아라김포터미널+한강변 : 22km) -마곡동로-양천로-방화지단지교차로-88jc-올림픽대로-개화ic-78-전호교-아라한강갑문-(도보)-경인항(김포)-전호야구장-김포대교 하단-한강변-아라한강갑문-(차)-78-전호교-개화ic-올림픽대로-발산ic-(세차)-발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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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밥/20220208-20220218

 

지난 가을에 감을 따지 않아서 올겨울에는 까치밥이 풍성하였다. 덕분에 이런저런 새들을 쉽게 구경할 수 있었다. 봄이 가까워지면서 대부분은 껍질만 남고 일부는 말라서 곶감이 되어가고 있었다. 새들이 아무 때나 몰려드는 것은 아니고 아침저녁에 주로 온다. 집에 있는 날이면 사진 촬영하기 좋은 오전에 수시로 살펴보다가 기회가 되면 분합문과 방충망을 조금 열고 카메라를 발코니 밖으로 내밀지 않고 실내에서 촬영하곤 하였다.

 

  20220208

 

 

 

  20220211

 

 

 

 

직박구리

새 이름일 잘 모르니 궁금할 때마다 스마트폰의 '구글렌즈' 앱을 이용하여 찾아본다.

 

 

 

  20220218

그런데 엊그제부터 주변에서 나무를 자르는 소리가 들리더니만 우리집 앞에 있는 벚나무와 감나무도 예외 없이 강전정을 해 버렸다. 몇 년 전까지는 강력하게 항의하여 강전정을 면하기도 하였지만 해마다 얼굴 붉히는 것이 만만치 않아서 포기하였다. 강전정을 한다고 나무가 죽는 것은 아니니 칼자루 쥔 분들을 어쩔 수 없다. 성북동집 꽃밭에서나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수형을 잡아 보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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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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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 앤/20220211

 

캐나다의 루시 모드 몽고메리가 1908년 캐나다 프린스 애드워드 아일랜드 섬을 배경으로 한 소설 'Anne of Green Gables'를 출판하였다. '빨강머리 앤'이라는 명칭은 소설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일본의 '니폰 애니메이션'에서 번안 제목으로 쓰이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1985년도에 첫 방영을 하였다고 하는데 딸내미가 어려서 볼 때 나도 처음 본 셈이다. 소설로도 읽고 애니메이션도 그 후 몇 번인가 더 보았다. 아내가 빨강머리 앤을 좋아해서 가끔 그림을 그리기도 하였고, 속초에 있는 '앤커피스토리'를 다녀오기도 하였다. 얼마 전에는 일본에 사시는 딸내미의 인스타그램 이웃 분이 강원도 고성에 '앤트리카페'가 생겼다고 알려주셨다고 한다. 아내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하루에 고성을 다녀 올 수 있냐고 묻기에 같이 가자고 하였다. 아내가 TV를 자주 보는 편이 아닌데 평소에는 거들떠보지도 않던 900번대 채널에서 '빨강머리 앤' 애니메이션 3회 차를 방영하는 것을 찾아냈다. 몇 번째 보는지는 모르지만 제목만 보아도 내용이  짐작이 가건만 눈을 떼지 못하겠다. 혹시 놓칠까 해서 스마트폰에 알람을 설정해 두고 기다렸다가 보고 있다. 아내는 자기가 그린 빨강머리 앤과 배경의 꽃이 나올 때에는 목소리가 높아진다.    

 

 

 

 

[전에는]

대전 성북동/20200927-20200928.....  https://hhk2001.tistory.com/6387

텔레비전 커버 만들기/20190306.....  https://hhk2001.tistory.com/5890

속초 빨강머리 앤 카페(앤커피스토리)/20190102.....  https://hhk2001.tistory.com/5836     https://hhk2001.tistory.com/5837

내의 빨강머리 앤 그리기/20171229.....  https://hhk2001.tistory.com/5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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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한강(아라한강갑문 부근)/20220209

 

집에서 가까운 곳엔데도 불구하고 일 년 만에(20210110) 다녀왔다. 이 또한 대전 성북동집을 직접 관리하느라 여기까지 눈길이 갈 상황이 아니기 때문이 아닐까? 출근하는 날은 일하며 움직이는 것이 운동이 되어서 따로 운동을 하지 않아도 별 문제가 없다. 집에서 쉬는 날은 일부러라도 움직여 줘야하고 한동안 차도 움직이지 않았으니 겸사겸사 갈만한 곳을 찾다가 생각해 낸 곳이다.

 

주변 모습은 일 년 전과 별반 달라진 것이 없다.

 

 

남천

 

 

 

 

 

행주대교 부근은 예전부터 대파 농사를 많이 지었다.

 

 

 

 

 

 

 

 

 

 

 

 

 

 

 

 

 

  아라한강갑문 남단

경치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데 한 분이 새가 크게 찍히느냐고 묻는다. 카메라에 16~35mm 초광각렌즈를 장착하고 갔기에 파인더를 들여가 볼 수 있게 해 드렸다. 일산에 사시는데 자전거를 타고 새 보러 오셨단다. 구경이 작은 8배 쌍안경을 보여주며 새 보려고 구입 했는데 휴대성은 좋지만 성능은 별로라고 하신다. 이런 기회에 새에 대해서 물어보니 알기 쉽게 몇 가지 알려 주신다. 가까이 물에 떠있는 오리를 가리켜가며 설명을 하시는데.... 이 부근에 오는 오리는 대부분 흰뺨검둥오리 이고, 청둥오리도 있는데 청둥오리는 내가 알고 있는 것처럼 색으로 쉽게 구분되나 무슨 오리인지 모르면 흰빰검둥오리라 생각하면 된단다. 흰뺨검둥오리가 물속으로 들어갔다가 나오는 것을 보면서 오리 종류는 물속에 들어가는 종류와 머리만 물속에 넣는 종류가 있다고 한다. 물속으로 들어가는 종류는 발이 뒤쪽에 있어서 잠수하는데 유리하지만, 날기 시작할 때에는 도움닫기를 필요로 한다고 한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데 새에 대하여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서 답답하던 차에 한 수 배운 느낌이다.

 

 

 

 

 

 

 

 

 

 

  아라한강갑문 북단

 

지하통로를 이용하여 북단으로 이동하였다. 일 년 전에 애완견에게 물린 곳이다. 물릴 당시에는 두 군데 중에서 더 아픈 곳만 옷을 걷어보니 긁힌 정도이기에 괜찮다고 생각하였었다. 며칠 후에 덜 아팠던 곳을 보니 멍든 자국이 있는데 일 년이 지나도록 상처가 남아 있다.

 

 

  아라뱃길 경인항

 

전호대교 하단에는 버린 것인지 버스 등 방치된 대형차량이 많이 있는데 이번에 보니 텐트도 몇 개 눈에 띈다. 야영하러 왔을리가 없는 곳이니 노숙하는 분들이 아닐까?   

 

 

 

 

 

장식품이 되어버린 컨테이너크레인

 

 

 

 

 

■ 20220209 (아라뱃길 한강갑문 : 17km) -마곡역-김포공항-48-개화길-개화수문-(걸어서)-아라한강갑문(남측+북측)(되돌아서)-개화수문-개화ic-올림픽대로-88jc-방화2단지교차로-양천로-마곡중앙로-마곡역-


 

[전에는] 아라한강갑문(행주대교 부근)

20210210..... https://hhk2001.tistory.com/6495

20210131..... https://hhk2001.tistory.com/6486     https://hhk2001.tistory.com/6487

20210113..... https://hhk2001.tistory.com/6481

20210110..... https://hhk2001.tistory.com/6479

20130113..... https://hhk2001.tistory.com/3887

20100116..... https://hhk2001.tistory.com/1807     https://hhk2001.tistory.com/1808

20091231..... https://hhk2001.tistory.com/1842

20090208..... https://hhk2001.tistory.com/2443

20070627..... https://hhk2001.tistory.com/3017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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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조양강(가수리-광하리)/20220204

 

오늘 아침에 임계를 출발하여 골지천을 따라서 아우라지(여량)까지 가고,  낙동리(선평)역에서 지장천(옛 동남천)을 따라서 가수리까지 가고, 가수리에서 동강을 따라서 나리전망대를 다녀오고, 가수리에서 조양강을 따라서 광하리까지 가는 여정의 공통점은 물길을 따라서 석회암 지대의 절묘한 계곡을 구경하는 것이었다. 한겨울이니 눈이 쌓였더라면 한층 운치가 있었을 테지만 어쩌랴! 

 

1. 조양강(가수리 북대교)

 

 

 

 

 

 

 

 

 

 

 

 

 

사진 중앙 산마루의 병방치 스카이워크에서 보면 이 부근이 한반도지형으로 보인다던데 기회가 되면 가 보아야겠다. 병방치 짚와이어 종점을 지나며 보니 영업을 하지 않는지 조용하다. 

 

 

 

 

3. 조양강(귤암리)

 

 

 

 

 

 

 

 

 

4. 조양강(광하리)

 

 

 

 

42번 국도가 정선방향에서 솔치재터널을 지나자마자 조양강을 건너는 용탄교(전면)  뒤쪽으로 옛 42번 국도의 광하교가 있다. 옛 42번 국도로 솔치재를 넘어오면 왼쪽 송전탑 바로 밑으로 예전부터 있던 송전탑이 살짝 보인다. 그보다 더 왼쪽에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송전탑이 하나 더 있는데 옛 42번 국로가 심하게 구부러지는 곳이기도 하다. 여기가 가족들만 공유하는 아들의 어릴 적 추억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근자에 이 부근을 지나며 송전탑을 볼 때마다 왼쪽의 큰 송전탑 부근이겠거니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 송전탑이 생긴 지 오래된 것이 아니기에 기억력이 더 쇠퇴해지기 전에 지도와 당시 상황을 확인해 보았다.

 

광하리에서 비행기재터널을 지나고 미탄을 통과하며 아내에게 청옥산이 보이는지 눈여겨보라고 일렀지만 멧둔재터널을 거쳐서 평창에 이르도록 보이지는 않는단다. 대전 성북동집을 직접 관리하기 전까지는 가끔 별 보러 다니던 곳인데 올 해부터는 기회를 보아야 하겠다.

 

 

5. 횡성 우항리

 

원주 새말ic 부근에서 횡성으로 가는 길에 교통신호에 대기하며 보니 옆에 아주 오래된 산판트럭이 있다.  예전에도 가끔 양평, 귤암리, 아우라지, 춘천 한덕리에서 보았던 산판트럭인데 아직도 운행 중이라니 놀랍다. 

 

 

 

■ 20220203 (태기산+아우라지+지장천+동강 : 1박2일 : 둘이서 : 570km) - 발산역-강서구청입구 교차로-가양대교-강북강변-6-양평-용두교차로-6-신촌ic-횡성-둔내-화동교차로-태기산 옛길-양구두미재-(도보)-6번 풍력발전기(다녀와서)-태기산 옛길-무이교차로-6-장평-속사-진부(늦은 점심)-59-신기교차로-410신기봉산로-봉산리-자재1교-415노추산로-구절리역(되돌아서)-415노추산로-아우라지선착장(여량리 들려서)-아우라지삼거리-42-여량(아우라지)-임계(1박/0203)-35백두대간로-암내교-구미정길(골지천변)-구미정-반천고양로-반천리 둑길(골지천변)-반천고양로-봉정로-아우라지역(들려서)-42-북평-정선(점심)-정선1교삼거리-59-덕우삼거리-쇄재터널-낙동삼거리-선평역(다녀서)-광락로(지장천변)-가수리(느티나무)-동강로(동강변)-나리소전망대(되돌아서)-동강로(동강변)-가수리-동강로(조양강변)-솔치삼거리(광하교)-42-광하리-비행기재터널-미탄-멧둔재터널-평창-하리교차로-31-방림-42-문재터널-안흥-새말-442-추동삼거리-6-횡성-신천ic-용두교차로-양평-팔당대교-미사대로-올림픽대로-발산ic-발산역(0204)-

 

 

[전에는]

20170806.....  https://hhk2001.tistory.com/5459

20160602.....  https://hhk2001.tistory.com/5059

20150802.....  https://hhk2001.tistory.com/4850

20140802.....  https://hhk2001.tistory.com/4472     https://hhk2001.tistory.com/4471     https://hhk2001.tistory.com/4470 

                     https://hhk2001.tistory.com/4468(점재마을)

                     https://hhk2001.tistory.com/4466     https://hhk2001.tistory.com/4465

20121230.....  https://hhk2001.tistory.com/3862     https://hhk2001.tistory.com/3861

20100110.....  https://hhk2001.tistory.com/1815

20090201.....  https://hhk2001.tistory.com/2447(지장천)

20060130.....  https://hhk2001.tistory.com/2829     https://hhk2001.tistory.com/3249     https://hhk2001.tistory.com/3247

20060101.....  https://hhk2001.tistory.com/3252(지장천)

20050717.....  https://hhk2001.tistory.com/3430     https://hhk2001.tistory.com/3335       

20050211.....  https://hhk2001.tistory.com/3356



 

 

 

 

■■■

 

1박 2일 여행을 다녀온 지 10일 만에 포스팅을 마쳤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한동안 운동을 전혀 하지않고 집에서만 머물렀더니 첫 날(20220203) 태기산에서 허벅지가 아파서 걷는 것이 힘들었다. 겨울날씨이니 추운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였지만 차 문짝을 열기 힘들 정도로 강풍을 만나기도 했었다.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다리 근육통에 콧물에 기침까지 나니 감기몸살인가 보다. 여행 자료의 정리도 컨디션에 따라 쉬엄쉬엄 작업하다보니 오래 걸린 것이다. 인터넷에서 찾아 본 코로나 19 증상과는 다르지만 걱정이 되어 코로나 19 항원 자가검사 키트로 검사를 해 보았더니 음성으로 나왔다. 그래도 혹시나 해서 만날 약속은 모두 취소하고 집에만 머물고 있는데 많이 회복되기는 했어도 똑 떨어진 것은 아니다. 겨울이면 으레 감기에 걸린다는 생각으로 살아왔지만 코로나 19로 마스크를 철저하게 쓰고 다녀서 지난 2년 동안은 감기를 모르고 지냈는데 이번에는 무리를 했나보다. 며칠 전부터는 집안에 만 머물지 않고 매일 동네 수명산을 다녀오는 중이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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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동강(가수리-고성리 나리소전망대-가수리)/20220204

 

선평역에서 지장천을 따라 가수리에 도착하였다. 예전에는 비포장 길에 냇물을 건너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모두 포장도로로 바뀌니 잠깐 만에 도착하였다. 여기서 광하리를 거쳐서 곧바로 집으로 돌아가기에는 아직 시간여유가 있기에 아내에게 어떻게 할까 했더니 신동읍에서 출발할 때 동강과 만나는 부분인 나리소전망대까지 갔다가 되돌아오자고 한다.  

 

1. 가수리

가수리에서 하류(영월) 방향으로 출발하였다.

 

북대교

 

 

 

 

 

 

 

 

2. 동강로(운치리)

 

 

 

 

 

 

 

 

 

 

3. 동강로(운치리)

 

 

 

 

4. 동강로(운치리)

 

 

 

 

몇 년 전에 강변에서 야영했던 백운산 등산로 시점인 점재마을(동강 건너편)

 

 

 

 

 

5. 동강로(고성리 나리소전망대)

 

 

 

 

 

 

 

 

 

 

 

 

 

지도를 살펴보니 왼쪽으로 동강을 따라서 한번 굽이치면 제장마을인데 도로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예전 물길이 끊긴 흔적이 있는 곳까지는 제장마을 쪽에서 접근이 가능하니 기회를 보아서 다녀와야겠다. 이 부근은 손자의 교등학교 한국지리 교과서에도 나와 있다.

나리소전망대에서 동강 하류방향으로 도로가 직접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돌아돌아가면 연포마을을 거쳐서 거북이들까지 다녀 올 수 있지만 시간이 부족하다. 나리소전망대에서 방금 내려 온 길을 거슬러 올라가서 가수리로 향하였다.

 

 

 

6. 동강로(운치리)

 

 

 

 

 

 

 

 

 

 

 

7. 동강로(운치리)

 

 

 

 

 

 

 

 

 

 

 

 

 

엄청나다.

 

 

 

8. 동강로(가수리 섶다리)

 

 

 

 

마을 입구에 2년 전에 붙인 가수리 섶다리 재연행사 현수막이 붙어 있기에 동네 분에게 물어보니 해마다 섶다리는 만드는데 공개 행사는 코로나 19로 중단되었단다.  집에 돌아와서 옛사진을 찾아보니 16년 전(20060130)에 찍은 사진이 있다.

 

20060130촬영

 

 

 

 

 

■ 20220203 (태기산+아우라지+지장천+동강 : 1박2일 : 둘이서 : 570km) - 발산역-강서구청입구 교차로-가양대교-강북강변-6-양평-용두교차로-6-신촌ic-횡성-둔내-화동교차로-태기산 옛길-양구두미재-(도보)-6번 풍력발전기(다녀와서)-태기산 옛길-무이교차로-6-장평-속사-진부(늦은 점심)-59-신기교차로-410신기봉산로-봉산리-자재1교-415노추산로-구절리역(되돌아서)-415노추산로-아우라지선착장(여량리 들려서)-아우라지삼거리-42-여량(아우라지)-임계(1박/0203)-35백두대간로-암내교-구미정길(골지천변)-구미정-반천고양로-반천리 둑길(골지천변)-반천고양로-봉정로-아우라지역(들려서)-42-북평-정선(점심)-정선1교삼거리-59-덕우삼거리-쇄재터널-낙동삼거리-선평역(다녀서)-광락로(지장천변)-가수리(느티나무)-동강로(동강변)-나리소전망대(되돌아서)-동강로(동강변)-가수리-동강로(조양강변)-솔치삼거리(광하교)-42-광하리-비행기재터널-미탄-멧둔재터널-평창-하리교차로-31-방림-42-문재터널-안흥-새말-442-추동삼거리-6-횡성-신천ic-용두교차로-양평-팔당대교-미사대로-올림픽대로-발산ic-발산역(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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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천(옛 동남천) (낙동리-가수리)/20220204

 

인터넷 지도의 로드뷰를 찾아보아서 낙동리에서 가수리까지 도로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선평역 부근에서 동네 분에게 문의하니 개통 된지 오래 되었다고 한다. 8년 전(20140802)에 다녀갔으니 오랜만에 가기는 하였다.

 

 

 

 

 

 

 

 

 

 

 

 

 

 

 

 

 

 

 

 

 

 

 

 

 

 

 

 

 

 

 

감입곡류하천의 폭이 좁은 곳을 절단하여 폭포(미리내폭포)를 만들었다. 왜 만들어야 했는지 모르겠지만 흉하게 보인다.

 

 

 

 

 

 

 

 

물이 돌아오는 거리가 짧아서 미리내폭포의 낙차도 크지 않다. 홍수가 나면 어떤 효과가 있을지 몰라도 인위적으로 폭포를 만든 이유가 궁금하다.

 

 

 

 

 

 

 

 

 

 

 

가수2교

오랜만에 왔고 자주 다녀가지는 않은 곳이지만 뭔가 집히는 것이 있기에 교량 표지판도 촬영하고 주변을 살펴보았다. 전에 왔었다고는 해도 집에 돌아와서 촬영한 사진과 예전 기록을 살펴보기 전까지는 지장천을 어디쯤에서 도강했는지 기억하지 못하였다. 

 

 

다리건너편 냇가에 보이는 바위덩이는 예전에도 보았던 것이라는 생각은 들었다. 집에 돌아와서 옛 자료를 살펴보니 다리가 생기기 전에는 여기가 지장천을 도강했던 지역이다.

 

 

20060130촬영

16년에 현 가수2교 주변에서 지장천을 도강하였다. 한겨울이라 승용차로 건너기가 망설여졌지만 무사히 통과하였다. 

 

 

20140802촬영

지장천에 갔던 8년 전에는 여행일정도 빡빡하고 무리할 필요가 없겠다는 생각에 돌아섰다. 무엇보다 나이가 들수록 모험과는 거리가 멀어진다는 느낌이다.

 

 

[출처]  카카오맵 화면캡쳐

카카오맵상으로도 가수2교가 생기기 전의 옛길이 나타나 있다. 낙동리에서 가수리까지 옛길도 가수리에 치우쳐서만 도로의 상태가 좋지 않았을 뿐 낙동리 방향은 수월한 편이었다. 여행을 하다보면 임도 등 비포장길을 들어가게 되지만 교량이 없어서 냇물을 통과해야하는 곳이 남아 있을까? 아쉽다.

 

 

가수리에서 지장천(옛 동남천)이 한강의 원류인 조양강과 만나서 동강이 되는 지점에 있는 교량도 교각이 높은 새 교량으로 만드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 20220203 (태기산+아우라지+지장천+동강 : 1박2일 : 둘이서 : 570km) - 발산역-강서구청입구 교차로-가양대교-강북강변-6-양평-용두교차로-6-신촌ic-횡성-둔내-화동교차로-태기산 옛길-양구두미재-(도보)-6번 풍력발전기(다녀와서)-태기산 옛길-무이교차로-6-장평-속사-진부(늦은 점심)-59-신기교차로-410신기봉산로-봉산리-자재1교-415노추산로-구절리역(되돌아서)-415노추산로-아우라지선착장(여량리 들려서)-아우라지삼거리-42-여량(아우라지)-임계(1박/0203)-35백두대간로-암내교-구미정길(골지천변)-구미정-반천고양로-반천리 둑길(골지천변)-반천고양로-봉정로-아우라지역(들려서)-42-북평-정선(점심)-정선1교삼거리-59-덕우삼거리-쇄재터널-낙동삼거리-선평역(다녀서)-광락로(지장천변)-가수리(느티나무)-동강로(동강변)-나리소전망대(되돌아서)-동강로(동강변)-가수리-동강로(조양강변)-솔치삼거리(광하교)-42-광하리-비행기재터널-미탄-멧둔재터널-평창-하리교차로-31-방림-42-문재터널-안흥-새말-442-추동삼거리-6-횡성-신천ic-용두교차로-양평-팔당대교-미사대로-올림픽대로-발산ic-발산역(0204)-

 

 


[전에는]

20140802.................  https://hhk2001.tistory.com/4471

20090201(동남천).....  https://hhk2001.tistory.com/2447

20060130.................  https://hhk2001.tistory.com/3249

20060101(동남천).....  https://hhk2001.tistory.com/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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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000분이 방문해 주셨습니다/20220129

 

별을 보는 창문(별을보는창문)를 방문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 속에서 지내고 있지만 인터넷이 소통에 큰 역할을 하는 세상입니다. 변종 오미크론으로 오늘(20220209) 확진자수가 49,567명이라니 걱정스럽습니다. 제가 블로그를 시작한지 어느새 21년차가 되었습니다. Hihome에서 Cyworld와 Paran을 거쳐서 Tistory를 시작한지 10년 만에 방문자수 1,100,000명을 넘겼습니다. 하필이면 설날과 이어서 정선으로 여행을 다녀오느라 정신이 팔려서 9일이 지나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블로그도 PC보다는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페이스북도 번거롭다며 인스타그램으로 옮겨가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제게는 블로그가 촬영한 사진 및 생각을 정리하고 일상을 기록하고 외부와 소통하는데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보다 알찬 블로그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생활에 많은 제약을 받아서 힘든 세상이지만 잘 견뎌내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블로그 운용 연혁

20010812 ~ 20070208 : Hihome에서 홈페이지 [별을 보는 창문] 운용

20051206 ~ 20080211 : Cyworld에서 미니홈피 [별을 보는 창문] 운용

20070205 ~ 20120705 : Paran에서 블로그 [별을 보는 창문] 운용/5년 6개월/방문자수 = 272,000명

20120717 ~ 20130803 : Tistory에서 블로그 [별을 보는 창문] 운용 중/12.5개월/방문자수 = 100,000명

20140405 현재 : 방문자수 =    150,000명

20141020 현재 : 방문자수 =    200,000명

20150502 현재 : 방문자수 =    250,000명

20150919 현재 : 방문자수 =    300,000명

20160804 현재 : 방문자수 =    400,000명

20170426 현재 : 방문자수 =    500,000명

20170930 현재 : 방문자수 =    600,000명

20180526 현재 : 방문자수 =    700,000명

20190302 현재 : 방문자수 =    800,000명

20200301 현재 : 방문자수 =    900,000명

20200921 현재 : 방문자수 =  1,000,000명

20220129 현재 : 방문자수 =  1,100,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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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정선장터(아리랑시장)+선평역/20220204

 

  정선장터(아리랑시장)

정선에서 밥을 먹지 않으면 한동안 마땅한 곳이 없겠고 모처럼 갔으니 시장구경이나 하려고 북문 쪽에 주차하고 정선장터로 들어갔다. 더러 관광객도 보이기는 하지만 하산하다. 시설이 많이 변하기는 하였지만 먹자골목 내부는 여전하다. 언젠가 정초에 정성스럽게 곤드레밥을 새로 지여주었던 식당도, 어린 손자 데리고 매운 것 피해서 주문했더니 이런데 와서 매운탕 시키지 않는다고 구박하기에 항의하고 나왔던 식당도 여전하다. 어느 집으로 들어갈까 서성이고 있는데 스마트폰이 울린다. 차를 빼 달란다. 서둘러 나와서 정선제1교 부근에서 곤드레밥을 먹었다.

 

 

 

 

 

 

 

 

 

 

 

 

  선평역

지장천(옛 동남천)을 따라 가수리까지 갈 수 있는 초입에는 여객 영업이 중단된 정선선의 선평역이다. TV문학관에서 이름도 없는 큰놈 작은놈으로 불리는 벙어리 형제의 이야기인 신경숙의 '새야 새야'의 무대가 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인적이 끊긴 역 주변을 둘러보는데 개가 짖어댄다. 강아지는 보이지 않지만 젖이 띵띵 불은 개가 있는 부근은 피해서 둘러보았다. 8년 전에(20140731) 왔을 때에도 신경이 쓰일 정도로 개가 짖었었는데....

 

 

 

 

 

레일이 녹슬어서 최근에 기차가 다닌 흔적이 없다. 폐선 된 것이 아니라 연관공사 관계로 일시 운행중지(20210215~20220301) 상태라니 다행스럽다. 

 

 

 

 

 

 

 

 

 

 

 

 

 

 

■ 20220203 (태기산+아우라지+지장천+동강 : 1박2일 : 둘이서 : 570km) - 발산역-강서구청입구 교차로-가양대교-강북강변-6-양평-용두교차로-6-신촌ic-횡성-둔내-화동교차로-태기산 옛길-양구두미재-(도보)-6번 풍력발전기(다녀와서)-태기산 옛길-무이교차로-6-장평-속사-진부(늦은 점심)-59-신기교차로-410신기봉산로-봉산리-자재1교-415노추산로-구절리역(되돌아서)-415노추산로-아우라지선착장(여량리 들려서)-아우라지삼거리-42-여량(아우라지)-임계(1박/0203)-35백두대간로-암내교-구미정길(골지천변)-구미정-반천고양로-반천리 둑길(골지천변)-반천고양로-봉정로-아우라지역(들려서)-42-북평-정선(점심)-정선1교삼거리-59-덕우삼거리-쇄재터널-낙동삼거리-선평역(다녀서)-광락로(지장천변)-가수리(느티나무)-동강로(동강변)-나리소전망대(되돌아서)-동강로(동강변)-가수리-동강로(조양강변)-솔치삼거리(광하교)-42-광하리-비행기재터널-미탄-멧둔재터널-평창-하리교차로-31-방림-42-문재터널-안흥-새말-442-추동삼거리-6-횡성-신천ic-용두교차로-양평-팔당대교-미사대로-올림픽대로-발산ic-발산역(0204)-

 

 

[전에는]

20140731.....  https://hhk2001.tistory.com/4436

20090201.....  https://hhk2001.tistory.com/2449

20060101.....  https://hhk2001.tistory.com/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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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아우라지(여량)/20220204

 

어제 오후에 아우라지 서측(선착장)을 다녀 갈 때에도 추웠지만 바람결이 매섭다. 아내가 따라나서지 말고 차안에 있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차장에 도착하여 차에서 내리면서 아내에게 내가 먼저 나설 테니 뒤따라오라고 하였다. 따라 오거나말거나 뒤돌아보지도 않고 혼자 강변길로 들어섰다. 

 

 

 

 

 

 

 

 

 

 

 

 

 

올겨울에는 별로 춥지 않았는지 얼음이 많이 녹았다.

 

 

 

 

 

 

 

 

정선대리석 산지임을 나타내기 위해서인지 팔각정(여송정)의 바닥이 정선대리석이다.

 

 

 

 

 

 

 

 

 

 

 

 

 

 

 

 

 

 

 

 

 

 

 

소나무 사이로 내다보이는 경치가 일품이다.

 

 

 

 

 

 

 

 

 

 

아우라지 처녀상

 

 

송천(오른쪽)이 태백 검룡소에서 발원한 한강의 원류인 골지천(왼쪽)과 만나서 하류인 정성방향(앞쪽)으로 흐른다. 정선 방향으로 좀 더 내여가면 골지천은 오대산에서 발원한 오대천과 만나서 조양강이라 부른다. 조양강은 정선을 지나서 가수리에서 지장천(옛 동남천)을 만나서 동강이 된다. .....

 

 

 

 

 

주차장으로 돌아와서 아내에게 밖에 나왔었냐고 물어보니 다리를 건너지는 않았지만 볼 것은 다 보았다고 한다. 어제 태기산에서 아프기 시작한 허벅지는 걷기가 힘들 정도이다. 

 

 

주차장 너머로 건물신축공사 현장이 있는데 아무런 표시도 없고 현재는 중단상태인 듯하다. 15년 전(20061231)에 문화재 발굴을 한다는 표지판을 보았기에 박물관을 짓겠구나 생각하였다. 혹시 낌새라도 차릴 수 있을까 해서 가설울타리 사이를 기웃거려 보았으나 모르겠다. 마침 운동 나온 분이 계시기에 물어보니 그렇다고 하는데 자세히 물어 볼 분위기가 아니라서 포기하였다. 

 

아우라지 유적 발굴/20061231촬영

옛 사진을 확인해 보니 낮은 흙무더기는 그대로 남겨둔 듯하다.

 

아우라지 유적발굴/20061231촬영

 

 

 

 

 

임계에서 숙박하면 밥을 먹을 만한 식당이 없어서 미리 밥 대신 먹을 음식물을 준비해오곤 하였었다. 어제는 지나온 길에 대도시가 없어서 동네마트에서 장을 보았었다. 엊저녁과 오늘 아침을 간편식으로 해결하였고 날이 쌀쌀하니 따뜻한 커피한잔이 생각난다. 아우라지역에 도착하자마자 어름치카페에 들어가려니 모든 문이 잠겼다.

 

 

 

 

 

 

 

 

 

 

 

 

 

 

아우라지역은 민둥산역에서 출발하는 정선선의 종점이자 구절리역까지 레일바이크를 운행하는 곳이기도 하다. 아우라지역에서는 요즈음 열차운행이 중지되었다는 것을 몰랐는데 정선선의 선평역에 가보니 철길이 녹슬어 있고 최근에 기차가 다닌 흔적이 없다. 집에 와서 사진을 정리하며 보니 아우라지역에 붙어있던 안내판이 사진에 나와 있다. 폐선 된 것이 아니라 연관공사 관계로 일시 운행중지(20210215~20220301) 상태라니 다행스럽다. 

 

 

 

 

 

아우라지역을 둘러보고 있는데 2인승 레일바이크 한 대가 도착한다. 젊은이 둘이 얼굴이 벌개져서 타고 왔는데 사진 촬영 기회도 놓쳤다. 그냥 끝나나 했는데 아우라지역에 인적이 없다보니 잠시 후에 만나게 되었다. 방금 레일바이크를 타왔으며 직원분이냐고  물어보니 놀러 왔단다. 오늘도 레일바이크를 운행하느냐고 하니 조금 후에 다른 한 팀에 올 것이란다. 한참을 기다려도 도착하지 않기에 도착지에 가보니 직원 한 분이 젊은이들이 타고 온 레일바이크를 건물 속에 넣어두고 나오신다. 지금도 운행은 하고 있다는데 성수기처럼 내려오자마자 기관차로 구절리역으로 끌고 올가지는 않는 모양이다. 큰집손자 Thomas는 태어나서 두 달 만에 어제 숙박한 임계 숙소에서 첫 외박을 하였으며, 아우라지역에서 아직 정식 개통(20050630) 이전인 레일바이크를 타 보았다(20050624). 당시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 어찌나 잘 설명을 해 주었던지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다. 지금쯤 30세쯤 되는 똑똑한 청년이 되었겠다며 직원분과 잠시 대화를 나누었다.

 

아우라지 레일바이크 시승/20050624

 

 

 

[예전 이야기]

 

기차를 좋아하는 Thomas가 지금도 크게 후회하는 일이 있었다. 10년 전(20120204)에 Thomas가 초등학교 1학년 일 때에도 기차를 무척 좋아했었다. 아우라지에 여행을 갔는데 마침 기차가 들어와서 대기하고 있었다. 꼼꼼하게 살펴보는 모습을 보신 기관사 분이 기관과실을 구경시켜 주셨다. 정선역까지 태워다 주겠다고 하셨다는데 어린 나이에 Thomas는 가족들과 생이별하는 것으로 착각하여 완강하게 거부하여 무산되었었다. 지금도 아쉽다.

 

20120204촬영

 

 

20120204촬영

 

 

 

[전에는]

20190103.....  https://hhk2001.tistory.com/5841

20180104.....  http://hhk2001.tistory.com/5584

20170131.....  http://hhk2001.tistory.com/5282

20121229.....  http://hhk2001.tistory.com/3856

20120204.....  http://hhk2001.tistory.com/286       http://hhk2001.tistory.com/285       http://hhk2001.tistory.com/284  

                    http://hhk2001.tistory.com/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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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31.....  http://hhk2001.tistory.com/3164     http://hhk2001.tistory.com/3163     http://hhk2001.tistory.com/3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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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3 (태기산+아우라지+지장천+동강 : 1박2일 : 둘이서 : 570km) - 발산역-강서구청입구 교차로-가양대교-강북강변-6-양평-용두교차로-6-신촌ic-횡성-둔내-화동교차로-태기산 옛길-양구두미재-(도보)-6번 풍력발전기(다녀와서)-태기산 옛길-무이교차로-6-장평-속사-진부(늦은 점심)-59-신기교차로-410신기봉산로-봉산리-자재1교-415노추산로-구절리역(되돌아서)-415노추산로-아우라지선착장(여량리 들려서)-아우라지삼거리-42-여량(아우라지)-임계(1박/0203)-35백두대간로-암내교-구미정길(골지천변)-구미정-반천고양로-반천리 둑길(골지천변)-반천고양로-봉정로-아우라지역(들려서)-42-북평-정선(점심)-정선1교삼거리-59-덕우삼거리-쇄재터널-낙동삼거리-선평역(다녀서)-광락로(지장천변)-가수리(느티나무)-동강로(동강변)-나리소전망대(되돌아서)-동강로(동강변)-가수리-동강로(조양강변)-솔치삼거리(광하교)-42-광하리-비행기재터널-미탄-멧둔재터널-평창-하리교차로-31-방림-42-문재터널-안흥-새말-442-추동삼거리-6-횡성-신천ic-용두교차로-양평-팔당대교-미사대로-올림픽대로-발산ic-발산역(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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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골지천(임계-구미정-반천리-아우라지)/20220204

 

임계숙소에서 모처럼 지도를 펼쳐놓고 오늘의 일정을 생각해 보았다. 이번 여행을 계획할 때만해도 멀리는 함백산 만항재까지 염두에 두었었다. 어제 태기산에서 오랜만에 걸었더니 허벅지가 아픈 것이 아침에도 별반 차도가 없다. 좀 가까이는 정선 소금강을 거쳐서 신동에서 동강으로 빠져서 가수리를 거치는 길이 있지만, 무리하지 말고 가장 쉬운 코스로 가기로 하였다. 어제 아우라지에서 임계까지 골지천을 거슬러 올라가지 않고 42번 국도를 이용했으니 중첩되지도 않는다. 정선을 거쳐서 선평역에서 지장천(옛 동남천)을 따라서 가수리로 갈 수 있는지 인터넷지도를 찾아보니 가능하다.

자동차 배터리를 교환하고 일 년밖에 되지 않아서 겨울철인데도 대부분 지하주차장에 세워두고 일주일에 한 번쯤 시동을 걸어보는 정도였다. 그런데 얼마 전 시동이 걸리지 않아서 점퍼선을 연결하여 어렵게 시동을 걸고는 어제가 가장 장거리 운행을 한 셈이다. 혹시 시동이 걸리지 않을 때를 대비하여 비상용 Car jumper starter의 배터리를 운행 중이거나 숙소에 들어와서도 항상 충전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임계의 날씨가 춥고 눈이 많이 내려서 눈 구경하러  자주 들리던 곳이기에 엊저녁에 주차를 할 때에도 바람을 막아줄 담장의 모서리를 택하고 방향도 전면이 남쪽을 향하도록 신경을 썼었다. 아침에 기온이 올라가기를 기다려서 시동을 걸어보니 한 방에 부르릉 걸린다. 35번 백두대간로를 따라서 태백 쪽으로 가다가 골치천을 따라서 아우라지까지 가는 길로 들어섰다.

 

 

 

 

5년 전에는 배추와 무를 심었던 곳인데 사과밭으로 변했다. 사과농장이라기보다는 사과공장 같은 느낌이다. 아우라지(여량)에 도착할 때까지 쉽게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아내와 이구동성으로 '아우라지 사과' 맛보게 생겼다고 하였다. 

 

 

 

 

 

 

 

 

 

 

 

 

 

 

 

 

 

 

 

 

길이 허옇게 보이는 것은 눈이나 얼음이 아니라 아마도 염화칼슘이 아닐까? 차가 달리면 먼지가 풀풀 난다.

 

 

 

 

 

 

 

 

 

 

 

 

 

 

 

 

 

 

 

 

 

 

 

  구미정

 

 

 

 

 

 

 

 

 

 

 

 

 

 

 

 

 

 

 

 

 

 

 

 

 

 

 

 

 

 

 

 

 

 

 

 

 

  반천2리(병풍마을)

28년 전(19930727)에 당시 월간잡지 '산'에서 알게 되여 여름휴가를 갔던 것이 인연이 되어 지금도 일부러 들려가는 동네이다. 산은 비교 대상이 못되지만 어릴 적 고향인 대전 성북동집 앞 성북천변이 규모는 작아도 너무나 공통점이 많기에 반했는지 모르겠다. 첫 휴가 때 나의 어린 시절 고향에서 했던 방법대로 감자를 구어 먹은 추억이 있기에 식구들은 반천2리를 쉽게 '감자 구워먹은 동네'라 부른다. 자주 다니다보니 이런저런 추억이 많이 얽혀있다.

 

28년 전 여기 어디쯤에서 야영을 하였다.

 

반천2리에서/19930727촬영

  감자 굽는 방법이 궁금하면(19930727).....  http://hhk2001.tistory.com/2836

 

28년 전에는 둑길이 없는 자연 상태의 하천이었다.

 

 

 

반천2리에서/19930727촬영

 

 

 

 

 

 

 

 

 

 

 

아마도 대도시가 가까웠다면 이렇지는 않았겠지만 힘들게 농사지어 출하하지 못한 심정은 어떨까?

 

 

 

 

 

둑길을 끝까지 갔는데 아내가 동내가 궁금하다기에 다시 동네 중간 길로 들어갔다. 5년 전(20170131)에 들렸던 집은 외벽 색이 변하였는데 코로나 19가 아니면 들어가  보았을 텐데 아쉽다. 2002년 태풍 루사와 2003년 태풍 매미로 인한 집중호우 때 우리가 마늘을 샀던 집 만 섬처럼 남고 모두 떠내려갔다고 들었는데 그 집도 새로 지었다.  


전망대가 생겼다.

 

 

 

 

 

 

 

 

 

 

 

 

 

 

정선소수력

 

 

 

 

[전에는.....]

20170131.....  https://hhk2001.tistory.com/5281

20121229.....  http://hhk2001.tistory.com/3857

20100110.....  http://hhk2001.tistory.com/1826     http://hhk2001.tistory.com/1825     http://hhk2001.tistory.com/1824 

                     http://hhk2001.tistory.com/1823     http://hhk2001.tistory.com/1822

20090131.....  http://hhk2001.tistory.com/2458     http://hhk2001.tistory.com/2457

20090201.....  http://hhk2001.tistory.com/2456     http://hhk2001.tistory.com/2455   

20080728.....  http://hhk2001.tistory.com/2746

20080302.....  http://hhk2001.tistory.com/3227     http://hhk2001.tistory.com/3226

20061231.....  http://hhk2001.tistory.com/3165     http://hhk2001.tistory.com/3164     http://hhk2001.tistory.com/2837    

20050626.....  http://hhk2001.tistory.com/3337

20050210.....  http://hhk2001.tistory.com/2838    

20050116.....  http://hhk2001.tistory.com/3363

19930727.....  http://hhk2001.tistory.com/2836

 

 

 

■ 20220203 (태기산+아우라지+지장천+동강 : 1박2일 : 둘이서 : 570km) - 발산역-강서구청입구 교차로-가양대교-강북강변-6-양평-용두교차로-6-신촌ic-횡성-둔내-화동교차로-태기산 옛길-양구두미재-(도보)-6번 풍력발전기(다녀와서)-태기산 옛길-무이교차로-6-장평-속사-진부(늦은 점심)-59-신기교차로-410신기봉산로-봉산리-자재1교-415노추산로-구절리역(되돌아서)-415노추산로-아우라지선착장(여량리 들려서)-아우라지삼거리-42-여량(아우라지)-임계(1박/0203)-35백두대간로-암내교-구미정길(골지천변)-구미정-반천고양로-반천리 둑길(골지천변)-반천고양로-봉정로-아우라지역(들려서)-42-북평-정선(점심)-정선1교삼거리-59-덕우삼거리-쇄재터널-낙동삼거리-선평역(다녀서)-광락로(지장천변)-가수리(느티나무)-동강로(동강변)-나리소전망대(되돌아서)-동강로(동강변)-가수리-동강로(조양강변)-솔치삼거리(광하교)-42-광하리-비행기재터널-미탄-멧둔재터널-평창-하리교차로-31-방림-42-문재터널-안흥-새말-442-추동삼거리-6-횡성-신천ic-용두교차로-양평-팔당대교-미사대로-올림픽대로-발산ic-발산역(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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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구절리+아우라지(여량)/20220203

 

구절리역

 

신기리에서 봉산리를 거치는 410번 지방도로가 415번 지방도로(노추산로)와 만났다. 그냥 아우라지쪽으로 갈까 하다가 옛 구절리역을 내일 다시 지나갈 곳이 아니니 다녀가기로 하였다. 깊은 산골짜기 동네라서 이미 그늘이 졌는데 인적도 끊어졌다. 여치카페는 잠겨 있는데 요즈음 영업을 하는지 의심스럽다. 다리도 아프고 어설퍼서 몇 군데 기웃거리다 돌아섰다. 장터의 몇 집에 불이 켜 있기는 하지만 인적이 없다. 늦은 시간이라 그런가? 

 

 

 

 

 

 

 

 

 

기차를 좋아하는 손자와 기차카페에서 숙박했던 것이 벌써 10년 전이다. 주차장에 주차한 차도 없고 불이 켜진 곳이 없는데 영업을 하는 중인지도 궁금하다.

 

 

구절리역 기차팬션/20120204

 

 

 

[전에는] 구절리역

20190103.....  https://hhk2001.tistory.com/5840

20120204.....  https://hhk2001.tistory.com/282     https://hhk2001.tistory.com/281     https://hhk2001.tistory.com/280 

                     https://hhk2001.tistory.com/279     https://hhk2001.tistory.com/278     https://hhk2001.tistory.com/277   

                     https://hhk2001.tistory.com/276     https://hhk2001.tistory.com/275     

20090804.....  https://hhk2001.tistory.com/2112

20070506.....  https://hhk2001.tistory.com/3062    https://hhk2001.tistory.com/3059

20051231.....  https://hhk2001.tistory.com/3255

20041212.....  https://hhk2001.tistory.com/3382




 

 

 

 

 아우라지/여량(아우라지선착장) 

 

옛 구절리역에서 노추산로를 통하여 송천이 골지천과 만나는 아우라지 선착장에 도착하였다. 태기산에 다녀 온 후 허벅다리 통증으로 걸음걸이 자체가 힘들어서 징검다리를 건너는 것은 포기하였다. 강바람이 세차다. 

 

 

 

 

아내는 살아 있는 동안 오늘이 가장 젊은 날이라며 가까이에서는 찍지 않을 터이니 여기 좀 보라고해도 막무가내이다.

 

 

 

 

 

 

 

 

 

 

 

임계 숙소에서....

 

 

 

■ 20220203 (태기산+아우라지+지장천+동강 : 1박2일 : 둘이서 : 570km) - 발산역-강서구청입구 교차로-가양대교-강북강변-6-양평-용두교차로-6-신촌ic-횡성-둔내-화동교차로-태기산 옛길-양구두미재-(도보)-6번 풍력발전기(다녀와서)-태기산 옛길-무이교차로-6-장평-속사-진부(늦은 점심)-59-신기교차로-410신기봉산로-봉산리-자재1교-415노추산로-구절리역(되돌아서)-415노추산로-아우라지선착장(여량리 들려서)-아우라지삼거리-42-여량(아우라지)-임계(1박/0203)-35백두대간로-암내교-구미정길(골지천변)-구미정-반천고양로-반천리 둑길(골지천변)-반천고양로-봉정로-아우라지역(들려서)-42-북평-정선(점심)-정선1교삼거리-59-덕우삼거리-쇄재터널-낙동삼거리-선평역(다녀서)-광락로(지장천변)-가수리(느티나무)-동강로(동강변)-나리소전망대(되돌아서)-동강로(동강변)-가수리-동강로(조양강변)-솔치삼거리(광하교)-42-광하리-비행기재터널-미탄-멧둔재터널-평창-하리교차로-31-방림-42-문재터널-안흥-새말-442-추동삼거리-6-횡성-신천ic-용두교차로-양평-팔당대교-미사대로-올림픽대로-발산ic-발산역(0204)-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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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번 지방도(신기리-봉산리-구절리)/20220203

 

설날 연휴가 끝난 다음날이다. 꾸무럭거렸다가는 출근하는 차량으로 교통 혼잡이 예상되어 서둘러 집을 나섰다. 챙겨 온 간식으로 요기는 하였지만 아점을 먹어야겠기에 정금리에서 예전에 다니던 식당에 들렸는데 아직 영업개시 전이다. 당장 밥을 먹어야 하는 것이 아니니 번거롭게 하지말자며 그냥 태기산으로 향하였다. 태기산을 둘러보고 봉평으로 가는 길에 인터넷에서 찾아낸 휘닉스파크 부근의 맛집에 들어갔으나 문이 닫혀 있다. 연휴가 지나서인지 한 겨울인데도 스키장도 한산한 느낌이다. 식구들과 여행 중에 가장 선택하기 어려운 것이 식당을 정하는 것이다. 태백에서 국도를 이용하여 서울까지 오면서 밥을 먹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예전에 다니던 진부에서 밥을 먹기는 하였지만 이번이 마지막이란 생각이 든다. 여기서 임계 숙소로 가는 길은 ①횡계-대관령-(강릉 들려서)왕산-삽당령-임계 ②횡계-대관령-왕산-닭목재-대기리-임계 ③횡계-도암댐-안반데기-대기리-임계 ④횡계-도암댐 하류-대기리-구절리-아우라지-임계 ⑤신기리-410-봉산리-구절리-아우라지-임계 북평-아우라지-임계 이외에도 2개의 길이 더 있다. 오랜만에 임계를 중심으로 여행하려니 스마트폰 지도는 코스가 한눈에 들어오지 않아서 예전에 사용하던 예행용 지도를 챙겨 온 참이었다. 아내에게 선택하라고 하니 알아서 가란다. 방금 늦은 점심밥을 먹었으니  왕산에서 밥을 먹을 필요는 없겠고, 여기저기를 두루 들러봐야 하는 것도 아니고, 겨울철이라 해가 일찍 지기도 할 터이니 15년 만에 봉산리를 지나는 길을 선택하였다. 언젠가 진입하려다 도로가 차단되어 되돌아가기도 하였으니 신기리에서 구절리로 넘어갈 수 있는지 동네 분에게 확인하고 진입하였다. 

 

예전에 봉산리 고갯마루 직전에서 두릅나무 순이 탐스럽게 달린 것을 보았었다. 두릅순을 딸까 하다가 순을 따면 나무가 죽지 않을까 해서 그만두었던 기억이 새롭다. 두릅 순을 몇 번은 따도 괜찮다는 것을 알지 못하던 때였다.    

 

 

처음 통과 할 때(20041212)에는 포장이 되지 않은 임도 수준이었으나 두 번째(20070506) 통과 할 때에는 2006년도에 홍수로 도로도 끊어지고 봉산분교장 운동장 가운데로 물길이 다시 날 정도로 피해가 컸다(https://hhk2001.tistory.com/3061). 아마도 410번 도로가 다시 정비되고 포장된 것은 홍수 피해복구 차원이 아니었을까? 

 

 

410번 지방도/20021212촬영

 

 

 

 

 

 

 

 

겉에서 보기에는 도로가 언듯하지만 차가 달리면 먼지가 풀풀 난다. 아마도 염화칼슘을 뿌린 흔적이 아닐까 생각된다.

 

 

 

 

 

응달진 곳은 눈이 남아있다.

 

 

겨울철에는 타이어 공기압이 저하되는데 오랜만에 장거리를 운행하였더니 계기판에 공기압 경고가 나온다. 차를 세우고 공기펌프로 보충하였다.

 

 

신기리에서 봉산리를 지날 때까지는 도로포장이 되어 있었으나 구절리에 가까워지면서는 비포장길에 보수공사를 하는 구간이 있다.

 

 

 

 

 

[전에는]

20070506.....  https://hhk2001.tistory.com/3061

20041212.....  처음 통과

 

 

 

■ 20220203 (태기산+아우라지+지장천+동강 : 1박2일 : 둘이서 : 570km) - 발산역-강서구청입구 교차로-가양대교-강북강변-6-양평-용두교차로-6-신촌ic-횡성-둔내-화동교차로-태기산 옛길-양구두미재-(도보)-6번 풍력발전기(다녀와서)-태기산 옛길-무이교차로-6-장평-속사-진부(늦은 점심)-59-신기교차로-410신기봉산로-봉산리-자재1교-415노추산로-구절리역(되돌아서)-415노추산로-아우라지선착장(여량리 들려서)-아우라지삼거리-42-여량(아우라지)-임계(1박/0203)-35백두대간로-암내교-구미정길(골지천변)-구미정-반천고양로-반천리 둑길(골지천변)-반천고양로-봉정로-아우라지역(들려서)-42-북평-정선(점심)-정선1교삼거리-59-덕우삼거리-쇄재터널-낙동삼거리-선평역(다녀서)-광락로(지장천변)-가수리(느티나무)-동강로(동강변)-나리소전망대(되돌아서)-동강로(동강변)-가수리-동강로(조양강변)-솔치삼거리(광하교)-42-광하리-비행기재터널-미탄-멧둔재터널-평창-하리교차로-31-방림-42-문재터널-안흥-새말-442-추동삼거리-6-횡성-신천ic-용두교차로-양평-팔당대교-미사대로-올림픽대로-발산ic-발산역(0204)-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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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태기산/20220203

 

대전 성북동집을 직접 관리하기 전에는 강릉이나 정선으로 가는 길에 만만하게 들리던 곳이다. 농한기인 겨울철에는 시간 여유가 있으니 예전처럼 가족여행을 다니기로 하였다. 강릉이나 정선 방향은 폭설이 내리거나 연말연시의 여행지로 가는 길에 있는 태기산은 일부러라도 들려서 갔었다. 예전에는 태기산이 별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알려진 관측지로 25년 전(19970812)부터 자주 들렸기에 젊은 시절의 추억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어쩌다보니 가장 최근에 들린 것이 3년 전(20190101)이었으니 감회가 새롭다. 둔내에서 태기산으로 접근하며 예전처럼 태기산 전경을 찍으려고 하였지만 오랜만에 왔더니 지나치고 말았다. 멀리서 볼 때에는 고지대에 하얗게 서리꽃(상고대)이 피어 있었는데 양구두미재에 가까워지니 응달쪽에 서리꽃이 약간 남이 있는 정도이다. 

 

동행한 아내가 예전에 태기산에서 큰집 손자 Thomas 눈썰매를 태워주다 넘어져서 임시로 부목을 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양평길병원 응급실에 다녀왔던 아픈 기억이 있다(20120324.....  https://hhk2001.tistory.com/199). 눈이 쌓여 있으니 그 때  생각이 났는지 혼자 다녀오란다. 태기산 정상까지는 엄두가 나지 않으니 6번 풍력발전기까지 다녀오기로 하였다. 오늘도 만만한 추위가 아닌데 고산지대라서 더욱 썰렁하다. 출근을 할 때에는 일부러 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하루에 10,000보 이상을 걸었는데 보름정도 집에서 컴퓨터나 만지작거리고 지내다 오랜만에 걷게 되었다. 아니나 다를까 출발해서 얼마 되지 않았는데 허벅지가 아프기 시작하더니 무릎을 올릴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 쉬엄쉬엄 올라갔으나 내려 올 길이 까마득하지만 걷는 수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 

 

 

예전에는 임도로 차가 들어갔었지만 3년 전에 왔을 때에도 양구두미재에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었다.

 

 

 

 

 

 

 

 

 

 

 

서리꽃(상고대)

 

 

 

 

 

 

 

 

 

 

 

 

 

 

 

 

 

 

 

 

 

 

 

 

 

 

 

 

 

 

 

 

 

 

 

 

 

 

 

 

 

 

 

 

내려는 길에 한 무리의 등산오신 분들을 만났다. '서리꽃 있어요? 멀어요?'라고 묻는다.

 

 

 

 

 

 

 

 

20220203 태기산 풍력발전기

 

 

양구두미재부터 임도 북쪽 면에 예전에는 없던 능형철망 울타리가 설치되어 있다. 6번 풍력발전기까지 가는 동안 두 군데에 출입문이 있는데 사람이 출입하기 적절치 않은 위치이다. 열쇠로 여는 자물통은 없고 문이 열리지 않도록 걸어두는 구조이다. 안내판을 읽어보니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서 정부에서 설치하였다고 한다.

 

 

 

[전에는] 

20190101.....  https://hhk2001.tistory.com/5825

20180103.....  http://hhk2001.tistory.com/5568     http://hhk2001.tistory.com/5578

20170528.....  http://hhk2001.tistory.com/5396     http://hhk2001.tistory.com/5397

20170130.....  http://hhk2001.tistory.com/5276

20160813.....  http://hhk2001.tistory.com/5112

20150909.....  http://hhk2001.tistory.com/4879     http://hhk2001.tistory.com/4880

20150514.....  http://hhk2001.tistory.com/4795

20150219.....  http://hhk2001.tistory.com/4670     http://hhk2001.tistory.com/4671

20140802.....  http://hhk2001.tistory.com/4476

20140531.....  http://hhk2001.tistory.com/4407

20140208.....  http://hhk2001.tistory.com/4259

20131019.....  http://hhk2001.tistory.com/4144

20130821.....  http://hhk2001.tistory.com/4077

20130720.....  http://hhk2001.tistory.com/4053

20130119.....  http://hhk2001.tistory.com/3889

20121229.....  http://hhk2001.tistory.com/3853

20120707.....  http://hhk2001.tistory.com/3662     http://hhk2001.tistory.com/3651

20120324.....  http://hhk2001.tistory.com/201

20111003.....  http://hhk2001.tistory.com/535

20110114.....  http://hhk2001.tistory.com/982

20100606.....  http://hhk2001.tistory.com/1446

20100508.....  http://hhk2001.tistory.com/1571

20100221.....  http://hhk2001.tistory.com/1728

20100109.....  http://hhk2001.tistory.com/1833

20091212.....  http://hhk2001.tistory.com/1890

20090815.....  http://hhk2001.tistory.com/2108

20090131.....  http://hhk2001.tistory.com/2467

20081227.....  http://hhk2001.tistory.com/2550

20081119.....  http://hhk2001.tistory.com/2585

20080112.....  http://hhk2001.tistory.com/3493

20070216.....  http://hhk2001.tistory.com/3134

20051231.....  http://hhk2001.tistory.com/3257

20050605.....  http://hhk2001.tistory.com/3338

20050210.....  http://hhk2001.tistory.com/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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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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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넘게 쓴 빨간 빵모자/20220201

 

설날 김포 석탄리 철새조망지에서/20220201

 

겨울철이면 지금도 여행길에 이 빨간 빵모자를 50~51년 째 사용하고 있다. 원래 주인이 오ㅇ인으로 알고 있는 빵모자로 대학교 1~2학년 때에는 같이 등산도 하고 공부하며 서로 옷을 바꾸어 입고 다니기도 하였던 친구이다.  지금보다 기억력이 좋던 9년 전에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하여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친구들과 남도여행 때 썼던 빨간 빵모자를 생각해 냈다. 여행 사진이 들어있는 사진첩은 어디 갔는지 찾을 수 없어서 같이 여행을 다녀온 친구에게 부탁하여 스캔한 사진(아래 사진)을 받았다(20121115). 그런데, 1970년 남도여행 때 썼던 빵모자와 지금 가지고 있는 빵모자의 무늬가 다르다. 그렇다면 나의 기억대로 지금 가지고 있는 빵모자의 원 주인이 오ㅇ인 것은 확실한데 9년 전에 본인에게 확인해 보니 40년이 넘어서인지 전혀 기억나지 않는단다. 그런데 3~4년 전에 잊은 줄 알았던 옛날 사진첩이 고향집에서 발견되었다며 동생이 보내주었다. 사진첩에서 9년 전에 친구가 스캔해서 보내준 것과 같은 사진을 발견하였는데 촬영일이 1970년도 2월 10일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아마도 1970년도 겨울에 쓰고 있던 빨간 빵모자는 잊어버린 것이 아니라 동생이 쓰던 것이 아니었을까? 다음해인 1971년도 겨울이나 그 이듬해인 1972년도 겨울에 친구(오ㅇ인)의 빵모자를 빌리지 않았을까? 친구에게 카카오톡으로 입대일을 물어보니 1973년 4월이라니 휴학 후 입대하였고, 나는 졸업 후 입대하여 1977년 봄에 제대하고 취직을 하였다. 직장생활하며 다시 만난 것은 학창시절이 아닌 사회초년생 시절이었으니 한동안 빵모자를 잊고 지내지 않았을까?

 

친구들과 다녀온 여행사진을 친구가 스캔하여 보내주었다./19700210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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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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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20220201

2022. 2. 2.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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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석탄리 철새조망지-시암리)/20220201

 

며칠 전(20220123)에 자동차 배터리를 충전할 겸 석탄리 철새조망지에 왔을 때 설날 Jun을 데리고 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설날 오후에 애비와 함께 Jun을 데리고 왔다. 엊저녁에 눈이 제법 많이 내려서 주변이 온통 새하얗다. 

 

눈에 묻혀서 먹이 찾기가 여의치 않은지 가까이에는 기러기 떼가 모이지 않고 멀찌감치 떨어진 곳에 몰려 있다.

 

 

 

 

 

 

 

 

Jun이 도움발판 위에 올라서서 들여다보면 조망창 위쪽 벽이 보인다. 달리 발판을 높일 수 없어서 안고 보여주기는 하였지만 어설프다.

 

 

모처럼 50년 넘게 쓰는 중인 빨간 빵모자를 썼다.

 

 

철새보다 눈사람 만드는데 열중하는 Jun

 

 

 

 

 

 

 

 

 

 

 

 

 

 

날이 차가워서 그런지 눈이 제대로 뭉쳐지지 않는다.

 

 

오랜만에 기러기가 한꺼번에 날아올랐는데 주변을 한 바퀴 돌더니 원래 자리에 다시 앉는다. 간간히 줄지어 나르는 기러기가 있기는 하지만 아침저녁이 아닌 한낮이라 그런지 움직임이 뜸하다. 

 

 

 

 

 

 

 

 

 

 

 

아빠와 눈사람도 만들고....

 

 

 

 

 

 

 

 

 

 

 

좀 더 가까이에서 기러기를 보기 위하여 석탄리 철새조망지에서 좀 더 북쪽인 후평리로 갔다. 한강 건너편에 오두산 통일전망대도 있고 여기가 어디인지 설명이 필요해서 애비가 북한과 가까운 곳이라고 설명하였다. 유치원에서 들었는지 남한과 북한에 대해서 알고는 있는듯하지만 아무리 쉽게 설명하려고 하여도 여의치가 않다. 약간 겁을 먹은듯하기도 하다.

 

 

 

 

 

 

 

 

여기까지 온 김에 좀 더 북쪽으로 애기봉 통일전망대가 보이는 시암리로 자리를 옮겼다. 

 

 

 

 

 

 

 

 

 

 

 

 

 

 

하성 방향으로 돌아오는 길에 한강 건너편 북한 땅이 보이기에 Jun에게 설명을 해 주기는 하였지만 알아듣기는 하였는지....

 

 

석탄리 철새조망지보다 가까이에서 기러기를 보았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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