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07'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2.02.07 410번 지방도(신기리-봉산리-구절리)/20220203
  2. 2022.02.07 횡성 태기산/20220203

410번 지방도(신기리-봉산리-구절리)/20220203

 

설날 연휴가 끝난 다음날이다. 꾸무럭거렸다가는 출근하는 차량으로 교통 혼잡이 예상되어 서둘러 집을 나섰다. 챙겨 온 간식으로 요기는 하였지만 아점을 먹어야겠기에 정금리에서 예전에 다니던 식당에 들렸는데 아직 영업개시 전이다. 당장 밥을 먹어야 하는 것이 아니니 번거롭게 하지말자며 그냥 태기산으로 향하였다. 태기산을 둘러보고 봉평으로 가는 길에 인터넷에서 찾아낸 휘닉스파크 부근의 맛집에 들어갔으나 문이 닫혀 있다. 연휴가 지나서인지 한 겨울인데도 스키장도 한산한 느낌이다. 식구들과 여행 중에 가장 선택하기 어려운 것이 식당을 정하는 것이다. 태백에서 국도를 이용하여 서울까지 오면서 밥을 먹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예전에 다니던 진부에서 밥을 먹기는 하였지만 이번이 마지막이란 생각이 든다. 여기서 임계 숙소로 가는 길은 ①횡계-대관령-(강릉 들려서)왕산-삽당령-임계 ②횡계-대관령-왕산-닭목재-대기리-임계 ③횡계-도암댐-안반데기-대기리-임계 ④횡계-도암댐 하류-대기리-구절리-아우라지-임계 ⑤신기리-410-봉산리-구절리-아우라지-임계 북평-아우라지-임계 이외에도 2개의 길이 더 있다. 오랜만에 임계를 중심으로 여행하려니 스마트폰 지도는 코스가 한눈에 들어오지 않아서 예전에 사용하던 예행용 지도를 챙겨 온 참이었다. 아내에게 선택하라고 하니 알아서 가란다. 방금 늦은 점심밥을 먹었으니  왕산에서 밥을 먹을 필요는 없겠고, 여기저기를 두루 들러봐야 하는 것도 아니고, 겨울철이라 해가 일찍 지기도 할 터이니 15년 만에 봉산리를 지나는 길을 선택하였다. 언젠가 진입하려다 도로가 차단되어 되돌아가기도 하였으니 신기리에서 구절리로 넘어갈 수 있는지 동네 분에게 확인하고 진입하였다. 

 

예전에 봉산리 고갯마루 직전에서 두릅나무 순이 탐스럽게 달린 것을 보았었다. 두릅순을 딸까 하다가 순을 따면 나무가 죽지 않을까 해서 그만두었던 기억이 새롭다. 두릅 순을 몇 번은 따도 괜찮다는 것을 알지 못하던 때였다.    

 

 

처음 통과 할 때(20041212)에는 포장이 되지 않은 임도 수준이었으나 두 번째(20070506) 통과 할 때에는 2006년도에 홍수로 도로도 끊어지고 봉산분교장 운동장 가운데로 물길이 다시 날 정도로 피해가 컸다(https://hhk2001.tistory.com/3061). 아마도 410번 도로가 다시 정비되고 포장된 것은 홍수 피해복구 차원이 아니었을까? 

 

 

410번 지방도/20021212촬영

 

 

 

 

 

 

 

 

겉에서 보기에는 도로가 언듯하지만 차가 달리면 먼지가 풀풀 난다. 아마도 염화칼슘을 뿌린 흔적이 아닐까 생각된다.

 

 

 

 

 

응달진 곳은 눈이 남아있다.

 

 

겨울철에는 타이어 공기압이 저하되는데 오랜만에 장거리를 운행하였더니 계기판에 공기압 경고가 나온다. 차를 세우고 공기펌프로 보충하였다.

 

 

신기리에서 봉산리를 지날 때까지는 도로포장이 되어 있었으나 구절리에 가까워지면서는 비포장길에 보수공사를 하는 구간이 있다.

 

 

 

 

 

[전에는]

20070506.....  https://hhk2001.tistory.com/3061

20041212.....  처음 통과

 

 

 

■ 20220203 (태기산+아우라지+지장천+동강 : 1박2일 : 둘이서 : 570km) - 발산역-강서구청입구 교차로-가양대교-강북강변-6-양평-용두교차로-6-신촌ic-횡성-둔내-화동교차로-태기산 옛길-양구두미재-(도보)-6번 풍력발전기(다녀와서)-태기산 옛길-무이교차로-6-장평-속사-진부(늦은 점심)-59-신기교차로-410신기봉산로-봉산리-자재1교-415노추산로-구절리역(되돌아서)-415노추산로-아우라지선착장(여량리 들려서)-아우라지삼거리-42-여량(아우라지)-임계(1박/0203)-35백두대간로-암내교-구미정길(골지천변)-구미정-반천고양로-반천리 둑길(골지천변)-반천고양로-봉정로-아우라지역(들려서)-42-북평-정선(점심)-정선1교삼거리-59-덕우삼거리-쇄재터널-낙동삼거리-선평역(다녀서)-광락로(지장천변)-가수리(느티나무)-동강로(동강변)-나리소전망대(되돌아서)-동강로(동강변)-가수리-동강로(조양강변)-솔치삼거리(광하교)-42-광하리-비행기재터널-미탄-멧둔재터널-평창-하리교차로-31-방림-42-문재터널-안흥-새말-442-추동삼거리-6-횡성-신천ic-용두교차로-양평-팔당대교-미사대로-올림픽대로-발산ic-발산역(0204)-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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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태기산/20220203

 

대전 성북동집을 직접 관리하기 전에는 강릉이나 정선으로 가는 길에 만만하게 들리던 곳이다. 농한기인 겨울철에는 시간 여유가 있으니 예전처럼 가족여행을 다니기로 하였다. 강릉이나 정선 방향은 폭설이 내리거나 연말연시의 여행지로 가는 길에 있는 태기산은 일부러라도 들려서 갔었다. 예전에는 태기산이 별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알려진 관측지로 25년 전(19970812)부터 자주 들렸기에 젊은 시절의 추억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어쩌다보니 가장 최근에 들린 것이 3년 전(20190101)이었으니 감회가 새롭다. 둔내에서 태기산으로 접근하며 예전처럼 태기산 전경을 찍으려고 하였지만 오랜만에 왔더니 지나치고 말았다. 멀리서 볼 때에는 고지대에 하얗게 서리꽃(상고대)이 피어 있었는데 양구두미재에 가까워지니 응달쪽에 서리꽃이 약간 남이 있는 정도이다. 

 

동행한 아내가 예전에 태기산에서 큰집 손자 Thomas 눈썰매를 태워주다 넘어져서 임시로 부목을 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양평길병원 응급실에 다녀왔던 아픈 기억이 있다(20120324.....  https://hhk2001.tistory.com/199). 눈이 쌓여 있으니 그 때  생각이 났는지 혼자 다녀오란다. 태기산 정상까지는 엄두가 나지 않으니 6번 풍력발전기까지 다녀오기로 하였다. 오늘도 만만한 추위가 아닌데 고산지대라서 더욱 썰렁하다. 출근을 할 때에는 일부러 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하루에 10,000보 이상을 걸었는데 보름정도 집에서 컴퓨터나 만지작거리고 지내다 오랜만에 걷게 되었다. 아니나 다를까 출발해서 얼마 되지 않았는데 허벅지가 아프기 시작하더니 무릎을 올릴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 쉬엄쉬엄 올라갔으나 내려 올 길이 까마득하지만 걷는 수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 

 

 

예전에는 임도로 차가 들어갔었지만 3년 전에 왔을 때에도 양구두미재에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었다.

 

 

 

 

 

 

 

 

 

 

 

서리꽃(상고대)

 

 

 

 

 

 

 

 

 

 

 

 

 

 

 

 

 

 

 

 

 

 

 

 

 

 

 

 

 

 

 

 

 

 

 

 

 

 

 

 

 

 

 

 

내려는 길에 한 무리의 등산오신 분들을 만났다. '서리꽃 있어요? 멀어요?'라고 묻는다.

 

 

 

 

 

 

 

 

20220203 태기산 풍력발전기

 

 

양구두미재부터 임도 북쪽 면에 예전에는 없던 능형철망 울타리가 설치되어 있다. 6번 풍력발전기까지 가는 동안 두 군데에 출입문이 있는데 사람이 출입하기 적절치 않은 위치이다. 열쇠로 여는 자물통은 없고 문이 열리지 않도록 걸어두는 구조이다. 안내판을 읽어보니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서 정부에서 설치하였다고 한다.

 

 

 

[전에는] 

20190101.....  https://hhk2001.tistory.com/5825

20180103.....  http://hhk2001.tistory.com/5568     http://hhk2001.tistory.com/5578

20170528.....  http://hhk2001.tistory.com/5396     http://hhk2001.tistory.com/5397

20170130.....  http://hhk2001.tistory.com/5276

20160813.....  http://hhk2001.tistory.com/5112

20150909.....  http://hhk2001.tistory.com/4879     http://hhk2001.tistory.com/4880

20150514.....  http://hhk2001.tistory.com/4795

20150219.....  http://hhk2001.tistory.com/4670     http://hhk2001.tistory.com/4671

20140802.....  http://hhk2001.tistory.com/4476

20140531.....  http://hhk2001.tistory.com/4407

20140208.....  http://hhk2001.tistory.com/4259

20131019.....  http://hhk2001.tistory.com/4144

20130821.....  http://hhk2001.tistory.com/4077

20130720.....  http://hhk2001.tistory.com/4053

20130119.....  http://hhk2001.tistory.com/3889

20121229.....  http://hhk2001.tistory.com/3853

20120707.....  http://hhk2001.tistory.com/3662     http://hhk2001.tistory.com/3651

20120324.....  http://hhk2001.tistory.com/201

20111003.....  http://hhk2001.tistory.com/535

20110114.....  http://hhk2001.tistory.com/982

20100606.....  http://hhk2001.tistory.com/1446

20100508.....  http://hhk2001.tistory.com/1571

20100221.....  http://hhk2001.tistory.com/1728

20100109.....  http://hhk2001.tistory.com/1833

20091212.....  http://hhk2001.tistory.com/1890

20090815.....  http://hhk2001.tistory.com/2108

20090131.....  http://hhk2001.tistory.com/2467

20081227.....  http://hhk2001.tistory.com/2550

20081119.....  http://hhk2001.tistory.com/2585

20080112.....  http://hhk2001.tistory.com/3493

20070216.....  http://hhk2001.tistory.com/3134

20051231.....  http://hhk2001.tistory.com/3257

20050605.....  http://hhk2001.tistory.com/3338

20050210.....  http://hhk2001.tistory.com/3358

20010800.....  http://hhk2001.tistory.com/3621

20010414.....  http://hhk2001.tistory.com/3635

20001118.....  http://hhk2001.tistory.com/3636

20001021.....  http://hhk2001.tistory.com/3637

20000504,  20000408.....  http://hhk2001.tistory.com/3639

19991212,  19990611.....  http://hhk2001.tistory.com/3640

19990511.....  http://hhk2001.tistory.com/3641

19981118,  19980828,  19980729,  19980622.....  http://hhk2001.tistory.com/3642

19980525.....  http://hhk2001.tistory.com/3643

19971009,  19970919,  19970812.....  http://hhk2001.tistory.com/3644   

 



■ 20220203 (태기산+아우라지+지장천+동강 : 1박2일 : 둘이서 : 570km) - 발산역-강서구청입구 교차로-가양대교-강북강변-6-양평-용두교차로-6-신촌ic-횡성-둔내-화동교차로-태기산 옛길-양구두미재-(도보)-6번 풍력발전기(다녀와서)-태기산 옛길-무이교차로-6-장평-속사-진부(늦은 점심)-59-신기교차로-410신기봉산로-봉산리-자재1교-415노추산로-구절리역(되돌아서)-415노추산로-아우라지선착장(여량리 들려서)-아우라지삼거리-42-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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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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