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밥/20220103-20220201

 

가을에 감을 딸 때 몇 개 남겨 놓은 감을 까치밥이라고 하는데 감을 따지 않은 상태로 방치되어 있다. 이것도 까치밥이라고 해야 하나? 감뿐만이 아니라 은행도 수확을 하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홍시가 되어 떨어지면 은행처럼  밟을까 피해 다녀야하는 대상이 되었다. 덕분에 새들에게는 겨울철 좋은 먹잇감이다. 거실 창문을 통해서 내다보고 있다가 새들이 모이면 카메라를 들이대곤 한다. 창문을 조용히 조금만 열고 렌즈를 창문 밖으로 내밀지 않으면 정신없이 도망가지는 않는다. 청딱따구리와 직박구리는 인터넷에서 찾아서 이름을 알게 되었다. 딱따구리 종류는 부리로 나무를 두들겨서 벌레나 잡아먹는 것으로 알았는데 의외이다. 새들이 아무 때나 와서 먹는 것이 아니고 주로 아침나절에 오는데 어떤 날은 새를 보기 힘들 정도로 뜸하다. 

 

20220103

 

 

20220109

 

 

20220116

보름 후에 촬영한 아래 사진과 비교해 보니 먹은 표시가 난다.

 

 

20220129

 

 

20220201

 

 

 

 

 

20220130 까치밥

 

 

 

청딱따구리(수)/20220129

깃털이 곱다.

 

 

청딱따구리(암)/20220130

 

 

직바구리/20220129

 

 

직바구리/20220129

 

 

물까치/20220130

떼 지어 몰려다닌다.

 

 

물까치/20220130

 

 

물까치/20220130

 

 

까마귀/20220130

까치밥 먹으러 온 것은 처음 보았다.

 

 

까치/20220130

이름이 까치밥인데 정작 까치는 자주 나타나지 않는다.

 

 

참새/20220130

 

 

청딱따구리(암)/20220201

 

 

설날/20220201

엊저녁에 눈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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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  최종 목적지인 L2 도착/20220109-20220126

 

2021년 12월 25일 KST(한국표준시) 21:20에 발사하여 30일 동안 지구에서 150만Km(달까지의 약 4배 거리)를 날아가서 최종 목적지인 라그랑주 점 L2에 2022년 1월 25일 KST 4시 경에 도착하였다. 마음을 조이며 까지는 아니지만 틈틈이 진행과정을 확인하였다. 이제 3개월 동안 반사경의 조정을 마치면 초여름쯤에는 JWST에서 보내온 천체사진을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된다.


[출처] NASA 화면 캡쳐/KST 20220108.12:17

 

 

 

  발사를 위하여 접혀 있던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2022년 1월 8일 13시 17분(EST 미국동부시간) 드디어 모두 펼쳐졌다./KST 20220109.03:17

 

 

 

[출처] What's News 화면 캡쳐/KST 20220110.22:32 상황

 

 

[출처] The Launch Pad화면 캡처/KST 20220121.22:32

 

 

L2 진입을 위한 분사

[출처] The Launch Pad 화면 캡처/KST 20220123.08:17

 

 

발사 직후인 2단 로켓 분리 후 속도가 9.54km/s이었는데 차츰 줄어들어서 L2에 도착하기 직전부터는 0.2020km/s로 변하였다. JWST의 지구에 면한 방향(태양 방향)의 온도는 54℃ 정도이고, 반대편의 광학기 쪽의 온도는 -210℃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일반적인 우주선은 속도를 줄이기 위하여 역분사 기능을 이용하면 간단하다. 그러나 JWST는 광학기가 있는 방향은 저온유지(내 생각으로는 오염 가능성도 있음) 차원에서 역분사 기능이 없으므로 처음부터 세밀하게 속도를 조절하였다고 한다. 발사 후 2.5일 만에 달을 지났는데 지구에서 달까지 4배의 거리에 도달하는데 30일이 걸린 것이다. 

[출처] The Launch Pad 화면 캡쳐/KST 20220124.23:38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P)의 목적지인 라그랑주 점 L2 도착 99.3km 직전

[출처] The Launch Pad화면 캡쳐/KST 20220125.04:04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P)이 최종 목적지인 라그랑주 점 L2에 도착한 후 인터넷에서 관련 기사를 검색해 보았더니.....

 

[출처] 동아사이언스 인터넷기사 화면 캡쳐/20220125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P)이 목적지인 라그랑주 점 L2에 도착한 후에도 태양전지판을 가동하기 위하여 지구 그림자를 피하는 원형궤도를 선회해야 한다. L2에 도착한 이후에도 지구까지의 거리는 변화가 없지만 속도가 0.2020km/s로 유지되는 것은 이 때문이리라. 

[출처] The Launch Pad 화면 캡쳐/KST 20220125:04:35

 

 

전날 저녁에 25일 새벽 5시부터 NASA에서 JWST의 L2 도착 실황방송을 한다는 예고가 있기에 방송청취를 예약하고 이에 맞추어서 알람을 설정해 두고 잠들었다. 긴장이 되어서인지 잠을 자다가 왜 알람이 울리지 않을까 하고 시계를 보니 좀 더 기다려야 한다. 잠이 깬 김에 현재 상황을 알아보기 위하여 유튜브를 찾아보니 여러 곳에서 실황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정작 예약했던 NASA의 생방송은 L2 도착 한 시간 후 쯤 시작되었는데 영어에 귀가 어두우니 답답하다.  

[출처] The Launch Pad화면 캡쳐/KST 20220125:05:09

 

 

 

JWST이 L2에 도착한 후 14시간 이후에 다시 유튜브에서 확인해 보았으나 크게 변한 것이 없다. 

[출처] The Launch Pad화면 캡쳐/KST 20220125:18:24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 드디어 도착! 🎉 그런데 궤도가 이상하다..? | L2 포인트에 도착한 탐사선들은 어떻게 됐을까?.....  https://www.youtube.com/watch?v=L51O8y7UGMg&t=239s 

[출처] 우주먼지의 현자타임즈

 

 

 

제임스웹, 제일 먼저 보여줄 천체는 뭐니?.....  https://www.donga.com/news/It/article/all/20220128/111488223/1

 

제임스웹, 제일 먼저 보여줄 천체는 뭐니?

차세대 우주망원경인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이 지구를 떠난 지 한 달 만인 이달 25일 오전 4시 최종 목적지 라그랑주 점2(L2)에 최종 진입했다. 빅뱅 직후 초기 우…

www.donga.com

[출처] 동아일보/20220128

 

 

 

[전에는]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 발사/20211225..... https://hhk2001.tistory.com/6709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 발사/20211225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 발사/20211225 며칠 전에 인터넷에서 발사 소식을 보고 발사 중계방송을 예약해 두었다. 이제까지 여러번 발사가 연기되었는데 어제는 날씨가 나빠서 오늘로 연기되었

hhk2001.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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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영통 신나무실(SSSJ)/20220103-20220120
 

  20220103

작년 말에 시작 된 일이 연초에 재개되었다. 올해 첫 출근길이다. 특히 오늘은 시간 예약이 되어있는 업무량이 많고 집에서 수원 현장까지는 두 시간이 넘게 걸리는 거리이기에 어둠이 걷히지 않은 새벽에 출발하였다. 

 

새벽이지만 우리집만 불이 켜진 것은 아니다.  

 

 

전철 타러가는 길에....

 

 

영통역에서 내려서....

 

 

 

 

 

 

 

 

 

 

 

 

 

 

일은 어두워져서야 마무리 되었다. 그리고 가까운 숙박시설에서 올 해 첫 숙박을 하게 되었다.

 

 

 

  20220104

 

숙박지 부근에서....

 

 

점심밥을 먹고 아파트 상가의 카페에서 쉬곤 한다. 테이블마다 생화가 있고, 벽에 걸린 걸개에도 꽃그림이 있는데 좁은 카페 치고는 화분이 유난히 많다. 겨울철이라 빈 화분이 많지만 카페 외부에도 수북하다. 궁금해서 예전에 화원이었냐고 물어보니 사장님이 꽃을 좋아 하신단다. 

 

 

 

 

 

  20220106

 

햇살 좋은 아침....

 

 

 

  20220107

 

다른 날보다 일찍 일을 시작한다기에 이른 시간에 집을 나서며.....

 

 

햇살 좋은 날 점심때 쯤....

 

 

 

 

 

 

 

 

 

 

 

  20220108

 

 

 

 

 

 

 

 

 

 

  20220111

 

눈이 살짝 내렸다.

 

 

 

  20220112

 

 

 

 

낮달

 

 

 

  20220113

 

요즈음이 한겨울이라 춥지 않은 것이 이상하겠지만 올겨울 들어서 가장 추운 때가 아닐까? 빵모자는 생각치도 못하고 있었는데 같이 일하시는 분이 언질을 주셔서 쓰고 다닌다. 하루 종일 외부에서 일하기는 만만치 않다. 핫팩을 호주머니에 넣고 있기는 하지만 일하며 핫팩을 쥐어 볼 여유가 없다.

 

 

 

  20220114

 

산수유

 

 

 

 

 

 

 

 

  20220117

 

 

 

 

함박눈이 펑펑 내렸지만 쌓일 정도는 아니었다.

 

 

 

 

 

 

 

 

 

 

 

일과를 마치고 향남읍에 있는 동료직원의 상가에 다녀오는 길에 과천청사역에서 전철을 타게 되었다. 28년 전(1994)에 이 현장에서 근무하였으니 감회가 새롭다.

 

 

내가 근무한 현장과 과천청사역과 사이의 연결통로공사에도 관여하였고....

 

 

 

 

  20220120

 

출근길에 환승하는 신길역.....

 

 

 

 

 

 

 

 

■ 20220103-20220120 (수원 영통 신나무실(SSSJ) : 14일 : 전철)

 

 

 

 

 

 

 

[전에는]

수원 영통 신나무실(SSSJ)/20211221-20211222.....  https://hhk2001.tistory.com/6704
용인 광교상현(HD)/20211217-20211220+20211223.....  https://hhk2001.tistory.com/6703
서울 금호동1가(BS)/20211206-20211216.....  https://hhk2001.tistory.com/6700
서울 신천동(롯데월드타워/LT)/20211122-20211130.....  https://hhk2001.tistory.com/6692
인천 영종도/20211111-20211118.....  https://hhk2001.tistory.com/6679

서울 금호동1가(BS)/20211025-20211110.....  https://hhk2001.tistory.com/6677

인 죽전동(TT)/20211018-20211022.....  https://hhk2001.tistory.com/6660

용인 풍덕천동(DB)/2021004-201015+20211023.....  https://hhk2001.tistory.com/6654
용인 풍덕천동(HK)/20210817-20210902.....  https://hhk2001.tistory.com/6629

용인 풍덕천동(HK)/20210719-20210723.....  https://hhk2001.tistory.com/6606

광주출장(운천저수지)/20210611.....  https://hhk2001.tistory.com/6583

광주출장(5·18기념공원)/20210612.....  https://hhk2001.tistory.com/6584

서울 석관동+서초동/20210524-20210603.....  https://hhk2001.tistory.com/6577

서울 대학동+서초구/20210329-20210429.....  https://hhk2001.tistory.com/6552

서울 문정동/20210111-20210225..... hhk2001.tistory.com/6507

2020년도 업무출장 정산..... hhk2001.tistory.com/6508

서울 목동/20191111~20191220..... hhk2001.tistory.com/6149

서울 여의도/20190826~20191031..... https://hhk2001.tistory.com/6096

서울 등촌동/20190507~20190523, 20190722~20190812..... https://hhk2001.tistory.com/6030

계룡시/20190708~20190719..... https://hhk2001.tistory.com/6018

서울 당인동/20190702~20190704..... https://hhk2001.tistory.com/6002

포항/20190325~20190426..... https://hhk2001.tistory.com/5915

항만관련 현장조사 일을 마치고/20181204..... hhk2001.tistory.com/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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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20220125-20220126

 

  20220125

올겨울에는 성북동에서 추위를 버티지 말고 일찌감치 철수(20211204)하자며 초겨울에 서울집으로 돌아왔다. 그렇다고 겨우내 모르는척할 수는 없겠기에 작년 말에 아내와 딸내미가 잠깐 다녀왔고 이번에 다시 들렸다. 성북동에 일찍 도착해야 할 일도 없고 추위에 떠느니 느지감치 출발하자며 서울집에서 10시 40분에 출발하였다. 출근시간이 지났지만 집에서 나서서 큰 길에 들어서자마자 도로가 꽉 막혀서 내비게이션이 안내하는 대로 수십 년 만에 부천 원종ic에서 소사로를 지났다. 지나는 길에 젊어서 가 보았던 소사역 인근의 천문돔이 있던 김ㅇ구님 댁 부근은 전철 서해선 소사역이 생기며 많이 변해서(철거 되었나?) 알아보지도 못하겠다. 오랜만에 추위가 누그러지고 잔뜩 흐리던 날씨는 빗방울 떨어지나 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윈도우브러시를 INT모드로 작동할 정도로 겨울비가 계속 내린다. 

 

 

 

 

 

 

 

 

 

 

철수한 후 50여 일만에 왔지만 떠날 때의 모습 그대로 잘 버티고 있다. 아내는 성북동집을 직접 관리하기 시작한 4년 전의 황량했던 모습을 회상하며 이제는 마당이 좁게  보인단다. 4년 동안 고생하며 꽃밭을 가꾼 아내 덕분이지 않을까? 

 

4년 전의 성북동집을 직접 관리하기 시작 한 첫 날/20171206 촬영

 

 

 

 

 

 

호박그네에 앉은 국화 

 

 

 

 

 

 

 

 

 

 

 

 

 

 

 

 

 

남천

 

 

 

겨울 꽃밭이지만 붉게 물든 남천과 꽃은 졌지만 꽃씨가 달린 꽃대와 한겨울에도 푸른 기운이 남아있는 화초가 있어 그리 황량하지는 않다.

 

 

 

 

 

 

 

 

풍선넝쿨도 한몫을 한다.

 

 

 

 

 

낮달맞이꽃

 

 

꽃무릇

 

 

끈끈이대나물

 

 

올겨울에는 본채 데크에 온실을 만들지는 않았지만 노지에 방치할 수 없는 도자기 화분을 들여놓았다. 데크 내부가 12℃ 이하로 떨어지면 작동하도록 30w 발열전구 두 개를 단지 속에 설치 해 놓았는데 화초가 그런대로 견디고 있다. 

 

 

 

  20220126

겨우내 불기가 없는 상태로 있었으니 방안도 냉기가 만만치 않다. 그야말로 썰렁하다. 수도는 초겨울에 철수할 때 퇴수하였으니 펌프를 가동하면 다시 퇴수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니 포기하고 대신 물통에 받아두었던 물을 이용하였다. 밥을 해 먹지 않는 대신 인스턴트식품으로 대체하였다.

 

아침에 느지감치 일어나서 밖으로 나오니 구름은 걷혔지만 추운 날씨가 아닌 대신 미세먼지로 부연하다.

 

 

 

 

 

 

 

 

 

 

 

산부추

 

 

 

 

 

두메부추

 

 

 

 

 

 

 

 

 

 

 

 

 

 

남천의 빨간 열매가 잎에 파묻혀서 사진촬영이 만만치 않다

 

 

 

 

 

천인국(인디언국화)

 

 

꽃밭에서 가장 늦게(초겨울)까지 남아있던 국화도 색이 바랜 마른꽃이 되었다.  

 

 

 

 

 

 

 

 

패랭이꽃

 

 

새덤

 

 

우단동자

 

 

꽃잔디와 끈끈이대나물

 

 

 

 

 

수선화

벌써 새싹이 돋아난다.

 

 

명자나무 열매

 

 

난로 곁을 떠나면 위험......

 

 

아내가 연기를 쐬어가며 어렵게 불을 피웠다. 실내에서 난로를 켜도 될 텐데 실내보다 밖이 더 온화하고 이런 때가 아니면 언제 불을 피워보겠냐고 한다.  

 

 

 

 

 

본채 데크 앞의 바닥 모르타르를 철거하고 꽃밭을 만들었다.

 

 

 

 

 

산부추 씨앗도 주변에 심고....

 

 

금수봉

올 해는 홀목재와 더불어 금수봉은 꼭 다녀오리라!

 

 

 

 

 

 

 

 

서울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WS를 만나려고 오송역 부근에 들였다. 오송역 부근에서 출발하며 조치원역을 지나서 국도1호선으로 가다가 늘 다니던 아산 방향으로 가면 되겠다고 생각하였다. 조치원역이 오송역에서 멀지는 않지만 나중에 지도를 보기 전까지는 서쪽에 있다는 생각은 하지 못하였다. WS가 내비게이션에 조치원역을 찍고 가면 된다고 하였지만 목적지가 이미 서울집으로 설정되었으니 내비게이션이 가리키는 대로 가면 당연히 조치원역을 지나지 않을까 생각하였다. 얼마 전에 세종시를 거쳐서 갈 때에도 그 길로 갔으니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나는 승용차에 있는 아이나비 내비게이션 이외에 검색이 쉬운 스마트폰의 카카오내비를 동시에 켜고 다닌다. 이번에는 도착시간이 빠른 카카오 내비게이션을 따라서 출발하였는데 아이나비와 반대 방향으로 안내한다. 날이 흐려서 해가 보이지 않으니 방향감각도 없어서 무작정 따라갔다. 청주공항 방향으로 안내하기에 아닌듯하지만 그냥 따라갔다.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따라가며 아내에게 나중에 어떤 길을 이용하였는지 알 수 있도록 경유지를 적어달라고 하였다. 중간에 두어 번 내 생각대로 길을 바꾸기는 하였지만 주로 카카오내비를 따랐다. 진천과 광해원을 지나며 동쪽으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미 어쩔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다 예전에 충주 손동리에 다닐 때 지나다니던 설봉공원 부근을 지나서 이천 시내 과속방지턱이 있는 골목길까지 들어갔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국도 39번의 동쪽에 있는 국도 1번도 아니고, 그 동쪽의 국도 17번도 아니고, 그 동쪽의 국도 3번까지 온 셈이다. 엄청 돌아왔다.

 

 

 

지도 출처] 구글지도  [내 타임라인] 캡춰

2004년도부터 시작하였으니 19년차 여행을 다녀오면 바둑 복기하듯이 지나온 길을 블로그 [여행일정] 카테고리에 정리하고 있다. 이번에도 아내가 메모한 경유지와 기억을 더듬어서 경유지를 지도에서 찾아가며 여행일정을 기록하기 시작하였다. 도무지 어떤 길을 지나갔는지 모르는 곳이 몇 군데 있어서 일부 구간은 [?]로 표시하며 정리하다가 중단하였다. 이번에는 인터넷지도를 프린트스크린(prt sc) 기능을 이용하여 복사해서 지도 2장을 붙인 다음에 지나온 길과 경유지를 아는 대로 지도에 표시하였다. 한 시간 30분 정도 지날 무렵 외출했다가 돌아온 Thomas가 작업하는 모습을 보더니 구글지도가 켜진 상태라면 [내 타임라인]에 표시되어 있지 않겠냐며 들어가 본다. 구글지도에 내가 지나온 길이 모두 표시되어 있다. 어렴풋이 이런 기능이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이제까지 사용치 않던 기능이다. '모르면 몸이 고생한다.'는 말이 이런 때를 위해서 있나보다. 참 무서운 세상이다.

 

 

 

■ 20220125 (성북동 : 1박2일 : 둘이서 : 길 잘못 들어 고생 : 397km) -강서면허시험장-남부순환-화곡로입구교차로-원종ic-소사로-소사역-소사로-마유로-인현교차로-42수인로-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교차로-43-평택대교-아산-1-유천교차로-23차령로-월송교차로-32금백로-마티터널-반포교차로-1금백로-박정자삼거리-삽재교차로-1백운로-중세동-세동로188번길-진티고개-성북동(1박/0125)- -진티고개-세동로188길-중세동-1백운로-삽재교차로-박정자삼거리-1금백로-희망교차로 부근(밥)-반포교차로-1반포세종로-대평교차로-행복대로-한누리대로-아람찬교-504세종오송로-미호대교-오송역-오송가락로-오송생명3로(WS만남)-~17공항로(청주부근)-오동jc-17공항로-오창-진천-광해원 실원교차로-오방삼거리-17빠져나옴-은석사거리-두미교차로-유산교차로-미로-42-이천-복하사거리-아리사거리-3도암교차로-청계터널-백마터널-여수터널-내곡터널-구룡터널-매봉터널교차로-남부순환로-예술의전당-명달로-대법원-동광로-서래로-사평대로-동작대로-올림픽대로-발산ic-발산역(0126)-

 

 

 

 

 

 

 

 

 

[지도 출처] 구글지도  [내 타임라인] 캡춰

궁금해서 구글지도에 처음 로그인(20180527)한 후 지금까지 3년 반 동안의 개인적인 여행과 국내 업무출장지가 표시된 기록을 찾아보았다. 날짜별로 확인해 보니 미흡한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엄청난 기록이다. 정말 무서운 세상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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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story 글쓰기에서 동영상을 업로드한 다음에  Editer의 [기본모드]를 [HTML]로 바꾼 다음에 위와 같이 width=860은 1092로, height=484는 600으로 수정한 다음에 [완료]를 누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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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한강 성애장(유빙)+철새조망대/20220123

 

작년 12월 초순(20211204) 이후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시동을 걸거나 잠깐 가까운 곳을 운행하는 정도로 승용차를 방치하였더니 배터리가 방전되었다.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시동이 걸리지 않아서 며칠 전(20220120)에 어렵게 비상시동을 거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자동차 배터리가 방전되지 않도록 일부러라도 가끔 자동차를 운행해야하니 아내와 김포 후평리에 다녀오자며 나섰다. 

 

 

  봉성리교차로 쉼터(한강 성애장)

한국의 전형적인 겨울날씨를 삼한사온(三寒四溫)이라 표현했는데, 요즈음 겨울 날씨는 추우면 미세먼지가 없고 날이 풀리면 미세먼지로 부연하다. 오늘도 예외가 아니다. 쉼터에 도착하니 소방차도 보이고 소방관들이 나와 있다. 한강에는 드론이 떠 있고 쌍안경을 보는 등 뭔가를 찾고 있는 분위기이다. 이런 상황에서 유빙을 구경한다는 것이 께름칙하다.

 

며칠 전(20220120) 자동차의 배터리가 방전되어 비상시동을 걸고 난 후에 한밤중에 배터리 충전 차 이곳에 왔었다. 김포한강로와 금포로를 지나며 겨울의 한복판이고 매서운 추위가 연속되었으니 혹시 한강이 결빙되지 않았을까 해서 살펴보았다.  운전 중이고 주변이 어두워서 잘 알 수는 없었지만 상류는 좀 언듯한데 봉성리교차로 쉼터에 도착하니 얼음이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오늘 같은 길을 이용하여 오면서보니 한강에 성애장(유빙)이 많이 떠내려간다. 

 

20220120 촬영

며칠 전에는 성애장(유빙)이 없었는지 아주 적거나 어두워서 보이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20220123 한강 성애장(김포 봉성리)

썰물 때인지 성애장이 떠내려가는 속도가 생각보다 빠르다.

 

 

  석탄리 철새조망대

우선순위가 대전 성북동집에 있으니 여행 다닐 기회도 많이 줄어들었다. 성북동에 다니기 전에는 멀리 여행을 가지 못할 때 부담 없이 왔던 곳이었지만 가장 최근에 다녀 간 것이 일 년 전(20210102)이다. 돌아오는 설날에는 Jun에게 보여주고 싶은데 가능할지 모르겠다.

 

 

 

 

 

 

 

 

 

 

 

 

 

 

 

 

기러기

새에 대하여 잘 알지 못하여 몇 종류 이외에는 새 이름이 무엇인지 구분하지 못해서 내 자신이 답답하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20220123 김포 석탄리 철새조망대(기러기)

 

 

 

국은천....

 

 

  후평리

철새조망지에 온 길에 수로 옆길을 이용하여 후평리 북단을 다녀왔다. 겨울철 들판은 황량하지만 이런 모습을 알아야 봄, 여름, 가을철 들판의 풍요로움이 돋보이지 않을까?

 

 

 

 

미세먼지가 자욱하여 한강 건너편 파주의 삼학산이 어렴풋하게 보인다.

 

 

 

 

 

수로

 

 

 

 

 

■ 20220123 (김포 후평리 : 둘이서 : 67km) -마곡역-마곡중앙로-양천로-방화2단지교차로-88jc-올림픽대로-78김포한강로-운양용화사ic-금포로-봉성리교차로 쉼터-전류리포구-한강둑길-석탄리 철새조망지-후평리 수로길(되돌아서)-석탄리 철새조망지-석탄리 농로-전류리포구-금포로-운양용화사ic-78김포한강로-올림픽대로-88jc-방화2단지교차로-양천로-마곡중앙로-마곡역-


 

 

 

 

 

  기차를 좋아하는 Thomas가 처음으로 [이음]을 타고 정동진 여행을 가면서 6D와 90D 카메라를 가지고 갔다. 오랜만에 G1X mark2를 가지고 나왔더니 손에 익지 않아서 서툰데 날씨마저 미세먼지로 부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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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컴퓨터 전원장치 수리/20220118-20220121

 

  20220118

항상 사용하던 퍼스널컴퓨터가 갑자기 먹통이 되었단다. 스위치를 눌러도 전원이 차단되어 아무런 반응이 없다. 근자에 두어 번 이런 일이 있었는데 한참 후에 스위치를 다시 누르니 회복되곤 하였는데 이번에는 꿈쩍을 하지 않는다.  

 

오랜만에 컴퓨터 뚜껑을 열어보니 먼지가 많이 쌓여있다. 고장 난 부분도 살필 겸 붓과 청소기를 이용하여 팬(fan)과 구석구석에 쌓인 먼지를 털어냈다. 붓으로 털면 정전기 우려가 있다고도 하던데..... 

 

 

모든 커넥터와 슬롯을 분리시켰다 끼우거나 움직여 주어서 확실하게 접속이 되도록 하였다. 전원부가 의심되기는 하였지만 혹시 회복되지 않았을까 해서 전원스위치를 눌러 보았지만 변화가 없다. 오래 사용한 가전제품의 전원부고장은 전해콘덴서에 문제가 있다고는 하지만 이제까지 수리해 본 퍼스널컴퓨터에서는 전원부에 문제가 없었다. 

 

 

전원부의 뚜껑을 여니 가장 큰 전해콘덴서 한 개의 윗면이 볼록하고 오염된 흔적이 있기에 기판에서 빼냈다. 이 분야 전문가인 친구 이ㅇ인에게 전화로 전해콘덴서 고장 시 형상변화에 대하여 알아보고 테스터로 확인하는 방법을 듣기는 하였지만 확인 가능한 규격이 아닌듯해서 그만두었다. 시간여유가 있으면 자기가 기지고 있는 전원장치를 주겠다는데 빨리 고쳐야 하겠기에 사양하였다.

 

 

 

  20220119

Thomas가 주로 사용하는 컴퓨터라 빨리 고쳐야 하겠는데 내가 출근하니 부품을 구입하러 갈 처지가 되지 않는다. 오전에 딸내미에게 용산전자랜드나 장사동 세운상가에 가서 전해콘덴서를 구입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취직하여 서울에 살게 된 젊은 시절에 주로 다니던 장사동이 쇠퇴하여 그 후로는 용산전자상가에서 전자부품을 구입하곤 하였는데 이마저 인터넷을 이용한 후로는 다니지 않았다. 10여 년 전의 기억을 더듬어서 어디쯤 부품가게가 모여 있는지 알려주고 일일이 찾아다니지 말고 취급하는 곳을 물어보라고 일렀다.  

 

딸내미가 용산전자상가에 갔더니 일러준 부근에 부품가게는 있는데 필요한 전해콘덴서(200wv 820μF)는 없고 어느 가게에 가면 있을 것이라고 여러 곳에서 지목하는 가게는 폐업을 했는지 없더란다. 

 

 

딸내미가 용산에서 전철을 이용하여 장사동 세운상가로 이동하였는데 눈이 쌓였다. 

 

 

 

 

 

세운상가 및 주변 장사동의 부품가게를 찾아 다녔으나 지목하는 가게에 가니 주문하면 일주일 쯤 걸린다고 한단다. 가지고간 고장 난 전해콘덴서의 지름과 길이를 재어보고 내게 대체품을 사용할 수 있는지 전화로 묻는데 거기까지는 생각해 보지 않은 터라 기판에 들어갈 수 있는지 확신이 서지 않아서 그냥 집으로 돌아가라고 하였다. 딸내미는 세운상가에 간 길에 종묘와 운현궁에 들려서 눈 구경을 하고 왔단다. 이 와중에 WS가 퍼스널컴퓨터의 전원장치를 인터넷에서 구입하여 발송하였다는 연락이 왔다. 

 

 

퇴근 후 전원장치를 확인해 보니 기판에 기존 전해콘덴서의 지름인 22mm와  25mm짜리 동심원이 그려져 있다. 그리고 길이는 기존 전해콘덴서가 45mm인데 50mm까지는 사용할 수 있겠다. 인터넷에서 전해콘덴서를 검색해 보니 그 많은 전해콘덴서 중에 해당규격과 크기가 일치하는 것이 한 군데 있기는 한데 미심쩍어서 상기 제품을 구입하였다. 빨리 고쳐볼까 해서 현장구매를 하려고 했었는데 결국 하루 늦게 인터넷에서 주문하게 되었다.  

 

 

  20220121

 

고장 난 전해콘덴서(200wv 820μF/Φ22x45mm) 보다 용량이 큰 전해콘덴서(200wv 1000μF/Φ25x46mm)를 2개 쌍으로 구입하였다.

 

 

기판에서 두 번째 기존 전해콘덴서를 분리하고.....

 

 

새로 구입한 전해콘덴서로 교체하고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하여 퍼스널컴퓨터의 수리를 마쳤다.

 

 

전원스위치를 누르니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WS가 배달시킨 전원장치로 바꾸는 작업은 만만치도 않을 뿐더러 부품교체로 정상작동 되는데 굳이 바꿀 필요는 없겠다. 조만간 퍼스널컴퓨터를 업그레이드 한다니 거기에 전원장치를 사용하기로 하였다. 굳이 부품교체를 해 본 것은 예전에 사용했던 초창기 8bit 퍼스널컴퓨터 3대를 보유하고 있는데 수십 년 동안 사용하지 않던 것이라 섣불리 전원스위치를 켜자니 부담스럽다. 오랫동안 방치하고 있었으니 분명 전해콘덴서에 문제가 생기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실용상 쓸모없는 구닥다리지만 현재 가동이 가능한지 그냥 겉모양만 갖추고 있는지는 천지차이다. 언제든지 필요하면 사용가능한 상태로 만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이번에 일부러 전원장치를 수리해 보았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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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비상시동 걸기/20220120

 

작년 12월 초(20211204)에 대전 성북동에 다녀온 이후로는 장거리 운행을 하지 못하였다. 멀어야 Jun을 데려다 주러 목동에 있는 유치원을 두 번 다녀온 것이 전부다. 마냥 세워 두면 않되겠기에 매주 토요일이나 일요일에는 아파트 실내주차장을 서너 바퀴 돌거나 동네 골목을 나갔다 오기는 하였다. 그.런.데.... 지난 일요일(20220116) 오후에 시동을 걸기 위하여 버튼을 눌러서 차 문을 열려니 꼼짝을 하지 않는다. 수동으로 키를 이용하여 시동 버튼을 눌렀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다. 자동차보험회사에 연락하면 되겠지만 꼭 차를 움직여야 할 상황도 아니고 시동을 건 다음에 배터리가 충전될 때까지 가다릴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 그만두었다.  

어제(20220119) 오후에 자동차 배터리의 전압을 재어보니 7.25v이다. 일 년 전에 배터리를 교환하였는데 너무 방심하였더니 벌써 이런다. 납축전지가 이렇게 전압이 낮아져도 회복될지 모르겠다. 그동안 쓰지 않던 비상용 Car jump starter를 배터리에 연결하고 시동을 걸어보았으나 아무런 반응이 없다. 점퍼용 전선을 어렵게 찾아내고 아들내미에게 연락하였더니 오늘 저녁에 들린단다.

아들내미 승용차에 점퍼선을 연결하고 시동을 걸어보았으나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점퍼선을 연결한 상태로 한동안 기다렸다가 다시 시도하니 조금 진전된 반응을 보이기는 하지만 시동은 걸리지 않는다. 더 기다렸다가 이번에는 Car jump starter도 연결하고 시동을 걸었더니 몇 번의 시도 끝에 시동이 걸렸다. 

 

아들내미를 돌려보내고 30분정도 공회전을 하였다가 어디라도 운행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김포 전류리포구 부근을 다녀왔다. 

 

 

겨울철삼각형(시리우스-프로키온+베텔게우스)과 오리온자리가 쉽게 보인다. 카메라를 준비해 가지 않았기에 스마트폰으로 찍어보았다.

 

 

Car jump starter

 

 

 

110분 동안 시동을 끄지 않고 54km를 주행하고 집에 돌아와서 전압을 재보니 12.47v이다. 다음날(20220121) 아침에 시동 걸기 전에는 12.19v, 40분 동안 공회전 후 시동을 끄고 재니 12.50v, 밤에 다시 재니 12.22v, 그 다음날(20220122) 아침에 재니 12.17v, 동네 병원에 타고 다녀와서 재보니 12.42v이다. 당분간은 Car jump starter를 만충전한 상태로 가지고 다니고 자주 주행을 해야 하겠다. 납축전지가 잘 회복되기를 기대해 본다.

 

 

 

 

 

■ 20220120 (김포 전류리포구 : 혼자서 : 배터리 충전 : 54km) -우장산역-화곡역-화곡로입구교차로-남부순환-김포공항-개화ic-78김포한강로-운양용화사ic-금포로-봉성리교차로 쉼터(되돌아서)-금포로-운양용화사ic-78김포한강로-올림픽대로-발산ic-발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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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비대면 온라인 워크숍/20220121

 

해마다 1월 말이면 회사원 전체가 지방으로 이동하여 합숙하며 Workshop이 개최되곤 한다. 내가 입사한 이후로는 동해안에서 개최 되었다. 지난해를 되돌아보고 올해의 계획을 발표하며 공동의 관심사를 토론하는 공식행사는 숙연한 기분이 들지만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45년 동안 직장생활하며 이런 경험은 처음인데 서먹하기는 해도 이름만 알고 얼굴을 모르는 분들과 한 방을 쓰고, 부서원끼리 밤늦도록 모여서 한 잔하고, 자유 시간에 주변을 둘러보는 것도 특이한 경험이었다. 그런데 작년부터는 코로나 19로 단체 행사가 불가능하여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대체되었다. 

 

 

 

 

유튜브를 이용한 온라인 행사이지만 예전에 오프라인에서 진행하였던 절차와 별반 다를 것이 없다. 

 

 

오후에 분과토론을 위하여 스마트폰에 [ifland] 앱을 설치하였다. ifland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공지된 대로 따라서 들어갔는데 갑자기 아바타를 선택하고 치장하는 곳으로 연결되었다. 이것 저것 눌러 보다가 잘못 들어왔나 당황해서 빠져 나왔다가 다시 들어갔다. 어찌어찌하다보니 고양이 아바타로 이미 분과토론장에 입장해 버렸다. 다시 빠져나와서 간신히 실명으로 바꾸기는 하였지만 ifland에 처음 들어와 보니 뭐가 뭔지도 모르겠다. 의자에 앉는 방법을 몰라 그냥 서 있었고 이름을 호출하는데도 응대하지 못하였다. 그냥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중간에 방향키를 눌러보니 내 아바타가 움직이고 마우스로 회의장 방향을 움직여 보기는 하였지만 원활하지는 않다. 토론이 끝날 즈음에야 마이크를 클릭하면 말을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새 [메타버스]가 내 주변에 가까이 와 있구나!

 

 

마지막 순서인 수석부회장님의 특강은 의미심장하고 앞선 생각을 하고 계시다는 생각이 든다. 끝부분은 요즈음 회자되는 오징어게임에 비추어 명강연을 하셨다.

 

 

 

[전에는]

  2018년도

속초 2018 워크숍과 평창동계올림픽 경기 관람/20180212.....  https://hhk2001.tistory.com/5594

 

  2019년도

속초(설악산 울산바위)/20190214.....  https://hhk2001.tistory.com/5870  

양양에너지팜(양양양수홍보관)+속초해수욕장/20190215.....  https://hhk2001.tistory.com/5871
속초 액스포타워/20190216.....  https://hhk2001.tistory.com/5873

 

  2020년도

양양 2020워크숍(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20200120.....  https://hhk2001.tistory.com/6183
양양 2020워크숍(동해 천곡황금박쥐동굴)/20200120.....  https://hhk2001.tistory.com/6184
양양 2020워크숍(동해 추암 촛대바위)/20200120.....  https://hhk2001.tistory.com/6185

양양 2020워크숍(양양 솔비치양양/오산리-1)/20200121.....  https://hhk2001.tistory.com/6186

양양 2020워크숍(양양 솔비치양양/오산리-2)/20200121.....  https://hhk2001.tistory.com/6187
양양 2020워크숍(양양 솔비치양양/오산리-3)/20200122.....  https://hhk2001.tistory.com/6188
양양 2020워크숍(양양 낙산사)/20200122.....  https://hhk2001.tistory.com/6189

양양 2020워크숍(인제 내린천휴게소)/20200122.....  https://hhk2001.tistory.com/6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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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명품 감귤(레드향)/20220117

 

며칠 전 제주에 터를 잡은 친구 나ㅇ영이 주소를 확인하는 카카오톡을 받았다. 직접 농사를 짓지도 않으시면서 귤 나는 제주에 왔으니 보내겠단다. 아이쿠야~~ 거절한다고 들을 친구가 아니기에 그냥 있었다.

 

제주에서 생산되는 감귤은 가장 흔한 것은 크고 작은 것으로 구분되고, 특별한 것으로 한라봉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이번 기회에 알아보니 당도가 높은 고급품으로는 한라봉 이외에 천혜향, 레드향도 있단다. 

 

 

 

 

 

 

 

 

 

 

 

딸내미가 레드향 껍질을 저며서 설탕을 넣고 청을 담근다. 레드향이라 담근 것은 아니고 다른 귤껍질로도 청을 담갔었다. 담근 귤청은 차로 마시거나 빵을 만들 때 넣기도 한다.

 

 

 

 

 

얼마 전에 받은 제주에 사는 딸내미 친구네 귤..... 택배과정에서 박스가 찌그러져서 진 것으로 알았는데 꾹꾹 눌러 담느라 찌그러들었다. 한 박스에 이렇게 많이 담길 수도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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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생장 전구 설치/20220111-20220115

 

올겨울에는 성북동집에 온실을 만들지 않는 대신 노지에서 겨울울 나지 못할 화분들을 서울집으로 가져왔다. 초겨울에는 발코니에 내놓았지만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며 화분들을 거실로 들여 놓았다. 서울집이 동향집이라 아침나절이나 햇빛이 들어오는데 세월이 흐르며 요즈음은 주변의 건물들이 높아지니 일조시간이 더욱 줄어들었다. 뉴스에서 불법으로 실내에서 대마초를 키우는 곳에서 보았던 벌겋게 빛나는 식물용 전구가 생각났다. 인터넷에서 검색하여 벌건 기운이 적은 LED형 12W(색온도 3500K) 식물생장 전구를 구입하였다.

 

  20220111

 

전선과 소켓과 스위치를 구입하고 주문한 식물생장 전구가 배달되어 열이 얼마나 나는지 붉은 기운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해서 설치해 보았다. 전구에서 열이 많이 나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비출 범위를 생각해서 여기에 맞는 전등갓을 구입하기로 하였다.     

 

 

  20220112

구입할 전등갓을 인터넷에서 검색하여 보았지만 썩 마음에 드는 것도 없고 생각보다 고가인 것이 많다. 만들어 볼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집에 있는 과일바구니가 크기도 적당하고 전등갓으로 쉽게 바꿀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철선으로 된 틀에 딸내미가 헝겊으로 만든 것이란다.

 

 

딸내미가 헝겊바구니 가운데를 뚫어서 소켓도 끼우고 전구를 켰을 때 열도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었다.

 

 

과일바구니로 쓸 때는 헝겊의 바깥쪽에 철선 틀이 있었지만 전등갓으로 쓰기 위하여 반대로 철선 틀 안에 헝겊을 넣었다.

 

 

얇은 철판을 오리고 가운데에 드릴로 구멍을 뚫어서 소켓을 전등갓과 연결 시켰다. 전선이 전등갓의 철판과 만나는 부분은 전기테이프와 열수축튜브로 보강하였다. 전등갓이 헝겊이므로 세탁을 위하여 벗겨낼 수 있도록 조립식으로 만들었다.

 

 

 

 

 

제품으로 나온 전등갓을 구입한 것 이상으로 만족스럽다. 

 

 

  20220114

이틀 동안 임시로 설치하여 위치나 높이를 관찰하다가 전선을 고정시키고 스위치 부근의 배선도 교체하였다. 전등 높이는 필요시 조정이 가능하도록 여유를 두고 고정시켰다. 

 

 

 

 

 

 

  20220115

전선에 케이블타이로 소켓을 고정시켰더니 한 쪽으로 기운다. 반대편에 무거운 것을 다는 등 조치를 하였으나 임시방편이란 생각이 들어서 핫멜트로 보완하여 식물생장 전구 설치작업을 마쳤다.

  

아침

 

 

 

 

초저녁

 

 

식물도 밤에는 어두워야하니 낮에만 켜 두기로 하였다. 성북동집에서 타이머를 가져다 설치하면 신경 쓰지 않아도 낮에만 켤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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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3

일 년 중에서 가장 추운 때이다. 옷을 몇 겹이나 끼어 입었는지 겉옷이 팽팽하여 자리에 앉기도 불편하고, 신발 끈 매고 풀기도 만만치 않다. 그저께부터 수원 신나무실(SSSJ) 현장에서 외부작업 중인데 어깨와 손가락이 시리다. 호주머니에 핫팩을 지니고 있지만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 될 때에는 핫팩을 쥐어 볼 시간이 없다. 측량기(트랜시트)로 작업을 하는데 마스크와 안경을 끼고 수평을 맞춘 다음에, 아이피스를 들여다보며 초점을 맞추고 측정 대상을 볼 때에는 안경과 마스크를 벋어야 한다. 마스크를 낀 채로 아이피스를 들여다보면 입김이 서려서 대상물이 보이지 않으니 어쩔 수 없이 벋었다 쓰기를 반복한다. 그제께 같이 일하시는 동료 분이 모자를 쓰면 훨씬 낫지 않겠냐고 하시던데 왜 그 생각을 하지 못하였는지 모르겠다. 어제는 빵모자와 더 두툼한 장갑과 상의 하나를 더 껴입고 나왔더니 훨씬 부드럽다. 중학교 다닐 때에는 자고 나면 잉크가 얼기도 했으니 그 때에 비하면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

 

집에서 수원현장까지 전철을 2번 환승하며 2시간이 더 걸려서 출퇴근한다. 나이 덕분에 앉을 기회가 많지만 귀에 블루투스 이어폰 끼고 길찾기 앱을 이용하기에 졸거나 다른 것에 몰두하더라도 환승하거나 하차할 역을 지나칠 염려가 없기에 긴장할 필요가 없다. 그런데 어제 퇴근길에 영통역에서 이어폰을 낀 상태에서 빵모자를 벗었는데 그 때 이어폰이 빠진 것도 모르고 있다가 전철을 탄 다음에야 알아차렸다.

 

 

 

■  20220114

엊저녁에 블루투스 이어폰을 잊어버려서 유선 이어폰을 끼고 출근하였다. 엄청 불편하다.

 

 

 

 

 

 

 

출근길에 영통역에 들려서 분실한 것이 들어왔는지 알아보았으나 없단다. 블루투스 이어폰 업체에 전화로 문의하였더니 한쪽씩은 판매하지 않고 충전기를 빼고 구입하는 것보다 신품 전체를 다시 구입하는 것이 싸단다. 퇴근해서 인터넷을 검색하여 볼륨 기능이 있는 것으로 주문하였다.

 

 

아내가 찡그리면 주름살이 많이 보인다고 하던데 찡그리지 않아도 마찬가지다. 요즈음은 눈만 빼꼼하게 내 놓고 다니니 주름살이 보이지 않지만 어쩌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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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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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ng/20220107

일상_2022년 2022. 1. 9. 11:19

Seung/20220107

 

뭔 말이 필요하랴!

 

 

 

 

 

 

 

헤어스타일 끝내준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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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Jun+Seung)/20220107

2022. 1. 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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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국립천문연구원

 

 

2022 일월출몰-박명시각(서울지방)-국립천문연구원.pdf
0.08MB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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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22년도 주목할 천문현상(국립천문연구원 보도자료)

 

 

2022 주목할 천문현상-국립천문연구원 보도자료.hwp
6.85MB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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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일정표

2022. 1. 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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