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의 발전기 조립 키트 출장수리 실패/20221126

 

오래 전에 Jun이 발전기 조립 키트의 전깃줄이 끊어졌다며 고쳐달라는 전화를 받았다. 모든 연장이 시골집(=대전 성북동집)에 있으니 며칠 전(20221120)에 서울 초록집으로 올 때 필요한 연장을 챙겨 왔었다. 주말을 맞이하여 발잔기 조립 키트를 수리하기 위하여 수명파크로 출발~ 

 

 

정작 수리를 의뢰한 Jun보다 동생인 Seung이 나서니 형님이 양보해 준다.

 

 

할아버지는 무엇이든지 고칠 수 있냐며 잔뜩 기대를 한다. 영어로 된 설명서를 줄줄 읽고 내게 우리말로 설명해주며 부품을 조립한다. 올봄부터 영어유치원에 다녔는데 참 대단하다. 

 

 

고장이 났다기보다 발전기와 기판 사이의 전선 연결이 풀어진 것이다. 이런 기회에 직류용 전선 두 가닥 중에서 [+]는 빨간색 전선이고 [-]는 검정색 전선인데, 기판에 [+]와 [-]가 표시되어 있는 곳에 색깔에 맞추어서 전선을 연결하면 된다고 알려주었다. 뭔가를 고칠 때면 관심을 보이니 나 혼자 고쳐주는 것보다 설명해 주고 참여해서 같이 고치는 것이 좋지 않을까? 그나저나 Jun는 손에서 만보기를 놓지 않고 수시로 흔들어 주는데 숫자를 좋아하니 단순히 숫자가 올라가는 것을 보기 위함이다. Jun이 만보기를 목에 걸고 다니는 것을 궁금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단다. 

 

 

전선을 연결하고 발전기를 돌리니 전구에 불이 켜진다. 완전하게 고정하기 위하여 기판에 전선을 연결한 부분에 납땜을 했다. 물론 납땜하는 순간에는 연기에 쏘이지 않도록 가까이 들여다보지 않도록 일렀다. 납땜을 하고 발전기를 돌려보니 한순간 전구에 깜빡 불이 켜진 이후로는 불이 켜지지 않는다. 이런저런 시도를 해 보았으나 효과가 없다. 결국 실패를 선언하였다. 그래도 빨간색 전선은 [+]이고, 검정색 전선은 [-]라고 알려준 셈이다. 할아버지도 고치지 못하는 것이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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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집 일상/20221125

 

오랜만에 초록집(서울집에는 (청?)개구리공예품이 많기에 작은집 손자 Jun이 지은 이름)에서 주말까지 지내게 되었다.  내가 집에 있는 틈을 타서 딸이 대전 성북동집을 다녀오겠다고 한다. 시들어가는 국화뿐인 꽃밭은 볼품이 없고, 텃밭도 가을걷이가 마무리 단계이니 구경하러 가는 것은 아니다. 어머니를 거들어서 겨울준비를 하고, 김장용 배추와 알타리 무도 수확하고, 다년생 화초도 옮겨 심으러 가는 것이다. 딸이 성북동집에 관심을 갖고 여건이 될 때마다 다녀오려고 하니 나도 흐뭇하다. 딸이 초록집을 비운 동안 해야 할 일을 알아보기 쉽게 포스트잇에 메모해서 싱크대 상부장에 붙여놓았다. 

 

 

딸은 출발하기 직전까지도 집안일에서 벗어나지 못하다가 바쁘게 집을 나선다.

 

 

동내 내과에 정기검진을 십 수 년 다녔다. 이와 연관하여 한 달 전쯤 건강보험공단에서 혈압계를 보내주었는데 이제야 꺼내서 사용방법을 알아보고 혈압을 측정하여 보았다. 

 

 

외부 유리창 청소

오랜만에 초록집에서 쉬게 되어 엊저녁에 딸에게 가볼만한 곳이 있는지 물어보았다. 고궁 중에서 유일하게 덕수궁  주변에 단풍이 아직 남아 있다고 한다. 겨울철이라 해가 짧고 주변의 고층건물 때문에 저녁때 가면 그림자가 드리워져서 별로라며 일찍 다녀오는 것이 좋다고 한다. 아침에 날씨를 보니 춥지는 않은데 쨍한 날씨도 아니기에 덕수궁에 갈까 하다가 모처럼 집에 있게 되었으니 외부 유리창 청소를 하기로 하였다. 딸은 최근까지 모기 때문에 시도하지 못하였다는데 내일 저녁부터 기온이 뚝 떨어진다기에 더 미룰 형편이 아니다. 지장물을 치우고 유리를 닦느라 늦은 점심밥을 먹었다. 외부 유리창을 모두 닦기가 버거워서 일부는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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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집 별채방 커튼 리폼/20221121

 

지난 주말에 아내와 진잠에 가서 겨울용 커튼을 구입하였다. 봉용으로 제작된 커튼을 레일용으로 리폼하기 위하여 스테인리스 고리를 제거하고 재봉틀이 있는 서울집으로 가져왔다. 딸에게 부탁하여 고리를 끼웠던 부분을 잘라내고....

 

 

 

 

 

재봉틀로 쉽게 박을 수 있도록 시침하였다.

 

 

딸이 재봉틀로 박지 않아도 될 만큼 꼼꼼하게 시침을 하였다.

 

 

재봉틀로 박아서 리폼작업을 마쳤다. 

 

 

별채방 겨울용 커튼설치/20221125

딸이 대전 성북동집에 가는 길에 리폼한 커튼을 가지고가서 달았다. 6D카메라에 16-35mm렌즈로 촬영하였는데 TeamViewer를 이용하여 초록집 PC로 전송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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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집 방문턱 보수/20221120

 

방(2) 방문턱 보수

15년을 살다보니 문턱의 비닐 래핑이 파손되었다. 주로 청소기를 다른 방으로 옮길 때 끌고 다녀서가 아닐까? 파손되기 시작한 것은 1~2년은 되었지만 순간접착제를 발라보는 정도였다. 가끔 고쳐야하겠다는 생각은 하였으나 차일피일하고 있었다. 6월 초부터는 지방출장을 다니느라 주로 대전 성북동집에서 머문다는 핑계도 한몫을 하였다.    

그런데.... 서울집에서 지내는 딸이 씨트지를 이용하여 방문턱을 보수하고 가족끼리 사용하는 카카오톡에 올렸다. 이제까지 집에 대하여 뭔가를 고칠 일이 있으면 주로 내가 나서서 하거나 아니면 가족에게 방법을 알려주며 고치라고 하여서 처리했었다. 가끔은 누군가가 나를 대신하여 이런 일을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다. 나이도 그렇고 언제까지 내가 나설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을까? 딸이 방문턱 보수를 해야겠다고 스스로 생각해서 씨트지를 구입해서 고쳤다는 자체가 내게는 감격스러운 사건처럼 여겨진다. 씨트지가 밀착되지 않아서 공기층이 생겼기에 드라이로 더운 공기를 쐬며 바늘을 이용하여 공기를 빼내는 작업을 추가 하기는 하였다.

 

 

방(3) 방문턱 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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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기월식+천왕성 엄폐 관측/20221108

 

작은집 손자들과 에미는 서울 수명파크에서....

 

 

 

 

 

나는 군산 숙소 옥상에서.....

 

 

딸은 서울 남산에서....

 

 

 

 

그리고, 아내는 대전 성북동집에서 보았다. 

 

 

 

[출처]  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 중계화면 캡춰

 

국립과천과학관의 유튜브 중계방송에서 월식 중에 천왕성 엄폐현상을 관측할 수 있는 기회는 과거부터 현재를 거쳐 미래까지 700년 동안 이번 뿐이란다.   

 

 

개기월식

 

 

 

 

 

천왕성 엄폐 시작....

 

 

 

 

 

 

 

 

 

 

 

천왕성 엄폐 종료

 

 

 

 

 

부분식 종반

 

 

 

  2022개기월식과 천왕성 엄폐에 관한 가족끼리의 까까오톡 기록

 

 

 

 

 

 

 

 

최근들어서 스마트폰 페이스북에 2022 개기월식과 천왕성 엄폐현상에 대한 자료가 빈번하게 올라 왔었다. 내가 별 보기를 좋아하니 가족들도 보았으면 하는 생각에 가족카카오톡에 필요한 자료를 올렸다. 나는 군산출장 중이니 촬영은 진작에 포기하고 숙소에서 유튜브 생중계를 보기로 하였다. 저녁밥을 먹고 숙소를 돌아오는 길에 달이 뜨는 동쪽 하늘이 보일 만 한 곳을 찾아 보았으나 건물만 보인다.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를 보면서 생각해 보니 옥상에 올라가면 맨눈으로라도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옥상에 올라가니 배경은 시원찮아도 이미 월식이 진행중이다. 혹시나해서 스마트폰으로 여러가지 시도를 해가며 달을 촬영해 보았으나 시간만 낭비하겠기에 포기하고 방으로 돌아왔다. 월식은 진행속도가 느려서 느긋하게 볼 수 있고 약간은 지루하기도 하다. 이런 때 가족들과 카카오톡으로 월식을 어찌 보고 있는지 물어보기도 하고, 알려주기도하였다. 작은집 손자들과 에미는 서울 수명파크에서, 딸은 서울 남산에서, 아내는 대전 성북동에서, 나는 군산에서 따로 개기월식과 천왕성 엄폐현상을 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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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머 손보기/20221105

 

젊어서 필름카메라로 별사진 촬영할 때 장노출 시간을 측정하기 위하여 전자식 타이머를 구입하였다. 디지털카메라로 바뀌며 타이머의 주용도는 가스보일러 가동시간을 재는 것으로 변하였다. 겨울철에나 사용하니 봄-여름-가을 동안 방치했다가 사용하려면 버튼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전자식이라고는 하지만 기판을 분해해서 버튼의 접점 부분을 닦아주면 기능이 회복된다. 작년에도 Jun과 타이머 손보기를 하였기에 공구를 준비해서 Jun이 올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드라이버로 나사못을 빼거나 박고, 기판과 버튼의 앞과 뒷면을 구분하고, 주변 모양을 살펴서 부품의 제 위치와 방향을 찾는 과정을 같이 해 보았다. 대단한 체험은 아니지만 커서 사물을 대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손보기작업 중에 할아버지는 어떻게 이런 것을 고치냐고 묻는다. 할아버지는 고장 난 것은 고쳐보려고 한다고 대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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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같이/20221105

2022. 11. 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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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20220906-20220910

2022. 9. 1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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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20220910

일상_2022년 2022. 9. 11. 13:36

추석/20220910

 

추석을 맞이하여 가족들이 초록집으로 모였다. 14개월 차인 Seung은 이제 기어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없다. 더 신통한 것은 전혀 울지 않는 것이다. 성북동집의 이웃집은 아기의 우는 소리가 아니면 사람이 살고 있는지 모를 정도로 우는 소리가 그치지 않는다. 아기니까 의사표현을 우는 것으로 하는구나했는데 Seung을 보니 그렇지만도 않은가 보다. Seung은 울지 않아도 의사 전달이 되나보다. 꼭 다문 입술이 야무지게 보인다. 내 손자라 그리 보이나?

 

 

 

 

 

20220910 추석_Seung의 밥 한 술

밥(이유식) 한 술을 먹는데 온 힘을 쓴다. 하여튼 잘 먹으니 좋다.

 

 

다섯살 터울의 Jun은 동생을 보아서인지 한결 늠름해 보인다. 가끔 동생을 힘들게 할 때가 있기는 하다던데 동생을 잘 챙긴다고 한다.

 

 

Jun은 숫자와 연관된 모든 것에 관심이 많다.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할 나이인데 덧셈과 뺄셈은 자릿수와 상관없이 한다.  아빠가 방법을 알려주었단다. 물론 주산학원도 다닌다. 목에 걸고 있는 것은 만보기인데 걸음수를 알기 위해서가 아니라 숫자가 넘어가는 것을 좋아해서 내가 선물한 것이다.  걸어 다녀서 숫자가 올라가기도 하지만 숫자를 올리기 위해서 팔을 휘두르기도 한다. 어떻든 운동은 덤으로 되는 셈이다. 내게 덧셈과 뺄셈 문제를 내 달라고 한다.

 

 

오른손으로 글씨를 쓰면 한결 쉬울 텐데... 어쩔 수 없다. 하기야 나도 글씨쓰기와 수저사용 등 몇 가지를 제외한 도구 사용은 왼손잡이다.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검산을 했다. 15자리를 넘는 숫자는 입력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이번에 알았다.

 

 

 

 

 

어제 태풍 힌남노 피해로 포항 지하주차장 사고에 대한 뉴스를 보았다. 사람이 죽었다는 것을 설명해야 하는 상황인데 애비가 아직 Jun이 죽는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귀띔해 주었다.

Jun에게 이야기를 해 주다보니 천문학과 관련된 방향으로 진행이 되었다. 북쪽이 어느 쪽인지는 몰라도 방위(동서남북)에 대해서 알고 있다. 초록집의 서쪽에  수명파크가 있다고 알려 주었더니 고개를 끄덕인다. 게제에 태양과 달에도 방위가 있다고 쉽게 설명하여 주었지만 알아듣지는  못한 듯하다. Jun이 숫자를 좋아하니 한 바퀴 빙 돌면 360도라는 것과 지구의에 쓰여 있는 경도와 위도도 설명하였으나 경도와 위도까지는 이해를 하지 못하는 듯하다. 태양의 표면 온도가 6,000도 이고, 별이 무지하게 많다고 하니 Jun이 무량대수를 들먹이던데 맨눈으로 볼 수 있는 별이 6,000개이고, 태양의 나이가 46억살 이라고 숫자와 연관된 것을 알려주었다. 태양의 나이를 이야기하니 태양이 태어나고 죽는다는 것을 설명해야 했다. 태어나는 과정은 자석이 서로 붙듯이 먼지가 모여서 자꾸 커지고, 커지면 뜨거워지고, 어쩌구 저쩌구.... 말이 되지 않는지는 모르지만 뉴턴까지 들먹이며 하여튼 설명을 하였다. 그러나 태양이 죽는 것은 어제 애비한테 죽음에 대한 개념이 없다는 말을 듣기도 하였지만 Jun에게 설명이 쉽지 않다. 질량의 크기에 따라서 다르다는 것을 설명 할 수 없어서 태양은 가스레인지에서 가스를 다 쓰면 불이 꺼지고 점점 식는 것처럼 변한다고 밖에 설명하지 못하였다. 초신성이나 블랙홀은 설명 자체가 의미 없는 일이겠다. 별이 탄생했다가 죽는다는 정도만 알아도 대단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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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ng의 돌날/20220729

 

엊그제 돌잔치를 하였지만 실제 생일날이다. 나처럼 한여름에 생일이 있다. 연이어 3일 만났더니 거부감이 사라진 모양이다. 일 년 만에 이렇게 자랄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 

 

 

 

결로방지 작업+커튼 달기(수명파크)/20220729

일주일 전에 Jun이네 수명파크에서  싱크대문짝 리폼 및 TV 고정작업은 마쳤으나 시간이 부족하여 착수하지 못한 결로방지 작업을 하였다. 8월 말까지 지방 출장 일정상 초록집에 머물 수 있는 날은 오늘 뿐이다. 아침 일찍 수명파크에 도착하여 작업을 시작하였다. 

 

결로방지작업

 

 

 

 

발코니 외벽에 발생한 곰팡이 제거작업을 미리 해 두라고 일렀지만 부족한 느낌이고 일부 구간은 작업하지 못하였단다. 내가 다시 작업해 보았지만 곰팡이제거제가 겔 타입이라 작업성도 나쁘고 용도도 적절치 못하여 곰팡이가 제대로 제거되지 않는다. 

 

 

다시 뿌리면 거품이 나오는 곰팡이제거제를  사다가 뿌렸더니 곰팡이 제거도 잘 되고 작업도 훨씬 수월하다. 뿌린 후 한동안 기다렸다가 물걸레로 닦아내고 말렸다. 한여름이라서 무척 더워도 쉽게 말라서 다행이다.

 

 

곰팡이를 제거하고 '결로억제 곰팡이방지 접착식 보온 단열벽지'를 붙였다. 단열재 이음부분과 이질재와 만나는 부분은 투명 방균 코킹을 시공하였다.  

 

 

결로방지는 겨울철에 실내 온도를 낮추고, 환기가 잘되도록 하는 것이 기본인데....

 

 

 커튼 달기

결로방지 작업을 하며 벽체가 건조되기를 기다릴 때는 거실과 침실에 커텐을 달았다. Seung 키우랴, Jun 뒷바라지하랴, 직장 일하랴 바쁜 것을 뻔히 알기에 이 정도는 내가 해 줄 수 있는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

 

 

 

 

 

 

 

곰팡이 제거 부분을 건조 시키는데 시간이 오래걸려서 오늘 마무리하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다행히 저녁때까지 일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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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20220724

2022. 7. 3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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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ng의 돌잔치(3)/20220723

2022. 7. 2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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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ng의 돌잔치(2)/20220723

2022. 7. 25.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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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ng의 돌잔치(1)/20220723

 

첫돌쯤이 되면 지애비도 그랬지만 간신히 몇 발짝 띄던데 Seung의 잘 걷는다. 기는 것보다 걸어다니는 때가 많을 정도이다. 기분 좋으면 소리를 질러대는데 지에미가 이웃에 피해를 주지 않을까 적정하는 정도이다. 애기 목소리가 귀한 세월인데 무슨 일 있겠어? 어제 싱크대문짝과 TV 고정 작업을 하러 수명파크에 가서 하루 종일 같이 지내서인지 낯설다며 울지는 않는다. 

 

 

 

 

 

 

 

 

건강하고 총명하게 자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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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네 싱크대문짝 리폼+TV 고정/20220722

 

Jun네가 까치집에서 수명파크로 이사(20220628)한 후 가 보았더니 고치면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눈에 띄기에 수리할 방법을 생각해서 인터넷에서 관련 자재를 구입해 두었었다. 출장 다니느라 작업할 시간이 없었는데 Seung의  돌맞이행사에 참여하러 온 김에 작업하였다.

 

싱크대문짝 리폼

 

싱크대문짝 하부가 물에 불어서 부풀어 올랐기에 리폼을 하였다. 처음보다는 한결 깔끔해졌다. 손보기 작업에 반나절 이상 걸리는 만만치 않은 작업이었다.

 

 

문짝 하부가 부풀어 오른 원래의 상태....

 

 

문짝을 떼어내서 부풀어 오른 부분을 칼로 잘라내서 평평하게 하고, 문짝 후면 등 눈에 띄지 않는 부분은 순간접착제를 침투시켜서 부풀어오르지 않도록 하였다. 

 

 

알루미늄앵글(10×10×1T)을 문짝 폭에 맞게 잘라서 하부에 나사를 박을 구멍을 3개씩 뚫고, 투명 항균 코킹을 발라서 문짝에 붙이고, 나사못으로 고정한 후 코킹을 다듬고, 문짝을 원래대로 다시 설치하였다.

 

 

 

TV 고정

TV를 벽에 고정한 선반에 올려놓는 구조dls데 선반이 무게를 이기지 못하여 기울어졌다. TV 선반 하부에 전에 쓰던 TV장식장을 설치하려니 쉽게 해결 할 수 없겠기에 나사못과 철사를 이용하여 TV를 벽에 고정하였다. TV의 무게가 선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구조이니 사용상 문제가 없을 듯하다.

 

임시방편으로 TV 받침대에 책을 끼워 넣어서 사용하고 있었다.

 

 

TV 고정 완료.

 

 

 

오전에 일을 시작하였는데 발코니 벽체에 결로방지를 위하여 단열재를 붙이는 작업은 착수하지도 못하였다. 다음에 시간을 내서 해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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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 수리/20220721

 

오래 전부터 세탁기를 돌릴 때마다 정상작동이 될 때까지 문짝은 몇 번이고 열었다 닫고, 문짝을 만지고, 두드리기를 반복해야 했다. 이런 상태로 계속 사용할 수는 없겠기에 몇 년 전에 출장수리를 받았다. 고장 난 문짝스위치를 확인하고 재고가 있는지 알아보니 단종된지 오래 된 제품이라 부품이 없단다. 이런 경우 대부분 고칠 수 없으니 새 제품을 사라고 안내하면 그만일 텐데 고쳐보겠단다. 부품을 분해해서 뭔가를 끼우고 접착제로 붙이는 등 스위치를 개조하여 설치 하였지만 가동이 되지 않는다. 어쩔 수 없다며 포기하고 돌아갔는데 오랜 시간을 작업하였지만 고치지 못했다며 출장비만 받아갔다. 이제까지 전자제품 AS를 받으며 이렇게까지 시도하는 분은 처음 보아서 고치지 못하였지만 고마운 생각이 들었다. 세탁기를 새로 사기로 마음 먹고 있었는데 혹시나 해서 예전처럼 문짝을 만지작거렸더니 가동이 된다. AS를 받기 전보다 많이 개선되어서 몇 년 동안 사용 중이었다. 그런데 며칠 전(20220712) 딸내미가 세탁기가 고장 났다며 카카오톡을 보냈다. 

 

 

출장 중이라 당장 어쩔 수는 없지만 세탁기를 새로 사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문득 고장 난 세탁기를 고쳐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고치지 못하더라도 손해날 것이 없잖어? 몇 년 전에 출장수리를 받을 때 눈여겨보아서 고장 난 부품을 어떻게 꺼내는지는 짐작하고 있었다. 

 

 

 

 

 

출장을 마치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문짝 스위치를 꺼내서 완전히 분해하여 작동하는 얼개를 익히고 내 방식대로 부품을 사포로 갈기도 하고 접촉 부분의 간격을 조정하는 등의 조치를 하였다. 스프링의 위치도 바꾸었다. 전에 AS기사가 위치를 바꾸었지만 원래 이 자리에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두 번의 시도 만에 제대로 작동된다. 완벽하게 수리하지는 못하였으니 오래 사용할 가능성은 적다. 그러나 다시 고장 나면 문짝 스위치 자체는 제거하고 대신 일반적인 스위치를 설치하면 반자동식으로 개조가 가능하리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하면 문짝스위치 때문에 세탁기를 새로 구입할 일은 없을 듯하다. 

 

 

 

 

 

현재의 상태는 세탁기가 정상적으로 작동된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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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파크(Jun네 집)/20220701-20220702

 20220701

 

며칠 전(20220628) 작은집 Jun네가 이사를 하였다. 에미와 애비가 자식들에게 좀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려고 오래 전부터 준비했던 일이다. 이삿날은 연관된  모든 가구가 이사 가고 이사 오는 것이 한꺼번에 이루어지는 날이기에 장마철이지만 어쩔 수 없이 정해진 날이란다. 이런 사정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장마철이라 한참 전부터 이삿날의 날씨를 확인하곤 하였다. 바로 전날의 일기예보에서도 온종일 비가 내린다니 걱정스러워서 한숨이 나오지만 어쩌랴! 나는 대전 출장 중이라 가 볼 수 없는 형편이라 아내가 전날  대전 성북동에서 서울집으로 왔었다. 태어난지 11개월 된 작은손자(Seung)라도 돌볼 수 있을까 해서 왔는데 오랜만에 할머니 얼굴을 본 Seung이 낯을 가리고 우는 바람에 제대로 돌보지도 못했단다. 다행스럽게 이삿날에는 비가 뜸하여 조금 비를 맞기는 하였지만 무난하게 이삿짐을 옮겼단다.

지방 출장을 마치고 서울집으로 복귀하여 이사하고 3일 된 Jun네 집을 아내와 큰집 손자(Thomas)와 같이 다녀왔다. 우리집에서 걸어가면 15분쯤 되는 거리이니 운동 삼아 다녀올 만한 거리이다. 집은 생각보다  괜찮아 보이고 거실에서 내다보이는 풍경도 막힌 데가 없고 탁 트여서 시원스럽다. Jun에게 이사 오기 전에 살던 집을 '까치집'이라 불렀는데 이사 온 집은 무엇이라 부르냐고 물으니 '수명파크'란다. 

 

 

'수명파크'에서 내다보이는 풍경....

 

 

 

 

 

 

 

 

내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있을까 해서 둘러보니 싱크대 문짝보수, 커튼레일 설치, 발코니 결로, 텔레비전 고정 작업이 필요하겠기에 시공할 방법을 생각해서 필요한 자재를 산출하였다. 모든 공구가 성북동집에 가 있으니 바로 시공이 가능하지는 않지만 커튼레일은 드라이버만 있어도 시공이 가능하기에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철물점에 들려서 커튼레일을 구입하였다.

 

 

 

20220702

 

그저께(20220630)  장마폭우가 내린 후에 어제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서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기에 시원한 오늘 오전에 커튼레일을 설치하려고 아내와 함께 수명파크에 갔다. 지금까지는 이런 일은 당연하게 내가 처리하였지만 이제 하나하나 물려 줄 때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는 중이었기에  시범만 보이고 뒤로 물러섰다. 애비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인데 이제까지는 내가 하였기에 직접 해 볼 기회가 없지 않았을까? 생각보다 잘 한다. 

 

 

이삿날 카카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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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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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접종(4차)

2022. 6. 25.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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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래피 머그컵과 꽈리/20220618

 

일 년 전인가? 페이스북에서 서예가인 고교 친구 신ㅇ순이 아끼던 캘리그래피 머그컵이 깨졌다는 글을 보았다. 댓글에 내가 깨진 컵을 수리할 테니 버리지 마시라고 했다. 깨졌어도 서예가의 작품이 아닐까? 친구가 '어디 쓰시게?' 하기에 연필통으로라도 쓸 수 있지 않겠냐고 했다. 십수 년 전에 업무상 전국의 국립박물관을 수년간 돌아다니게 되었는데 수장고나 복원작업을 하는 모습을 곁눈질하는 기회가 있었다. 그리고 개구리공예품을 모으는 취미생활을 하며 도자기 제품의 개구리공예품이 깨지면 순간접착제로 수리를 하던 경험도 있으니 머그컵 깨진 것을 수리하는 것이 이상할 것이 없었다. 깨진 면이 복잡하지 않고, 깨진 크기가 작지 않고, 깨진 조각이 다 있다면 좀 더 정밀하게 복원이 되기도 한다. 아내는 깨진 그릇을 달라는 것이 뭣하지않느냐고 하였다.

 

그리고 일 년 후인 엊그제 친구가 성북동집을 방문하겠다는 전화를 하며 깨진 머그컵 대신 손수 글을 쓴 캘리그래피 머그컵을 준비하였다고 한다. 

 

내 컵에는 '선택, 우리에겐 또 한 번의 선택이 남아있다.'라고 쓰여있다. 나이 들어 인생을 뜻깊게 다시 시작해보자는 의미란다. 아내의 컵에는 '찔레꽃, 늦가을 햇살은 산녘에서 쉬다가고, 초겨울 바람은 들녘에서 쉬다간다. 산너머 울먹이고 있을 어느 봄날 찔레꽃'이란 친구의 시를 썼단다. 그리고,  내게는 ‘성북동 꽃밭’, 아내에게는 ‘성북동꽃’ 이라는 파란 바탕에 글귀를 썼는데 남녀의 차이(꽃밭과 꽃)를 두었다고 알려준다. 끝에는 친구의 낙관이 찍혀있다. 깨진 머그컵이 두 개의 머그컵으로 탄생한 과정과 글의 의미를 하나하나 설명해 준다. 

 

아내가 보리수 열매로 만든 시럽을 희석한 주스를 마시며 이런저런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자식, 손주, 친구, 주변 정리와 선택, 문학관, 블로그, 집, 뻐꾹새, 까마귀, 참새, 벌, 나비, 꽈리, 낮달맞이꽃, 향달맞이꽃, 국화, 배롱나무, 매화나무, 명자나무, 복숭아나무, 감나무, .....  

 

아래 링크한 친구의 '묵서재' 블로그에 자세하게 쓰여있다. 읽어보니 친구는 역시 공학을 바탕으로 내가 살아 온 세상과는 다른 전문분야에 속한다는 생각이 든다.

 

[출처] 묵서재(석야) / 꽈리.....  https://blog.naver.com/sukya0517/222779556020  

 

 

엊그제 전화로 단지인지 커다란 화분이 있다며 가져갈까 하기에 좋지! 라고 대답했더니 엄청 큰 백자 화분도 가져왔다. 

 

 

재작년에 성북동집 꽃밭에 꽈리가 풍성하게 열렸었다. 작년에 친구가 꽈리를 키워보고 싶다 하였으나 비가 많이 내려서인지 대부분 꽃밭에서 사라지거나 제대로 자라지 않아서 도저히 나누어 줄 처지가 아니었다. 올해도 친구가 꽈리를 키워보고 싶다기에  5월 7일  화분에 옮겨 심어두었다. 꽈리 화분을 친구에게 전해주려고 몇 번 연락을 취하였으나 각자 일이 있어서 접점을 찾지 못하였는데 엊그제 만날 약속을 할 수 있었다. 내가 연말까지 업무 출장 예정이지만 어디로 출장을 가는지는 일정기간 이전에는 알 수 없다. 그러니 언제 성북동집에 갈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절묘하게 접점을 찾은 것이다.   

꽈리가 여러해살이풀로 옮겨심기 어려운 식물이라고 하지만 옮겨 심은지 40여 일이 지났으니 안심이 된다. 꽃이 피기 시작하며 꽃가루받이가 잘되도록 꽈리 무더기 주변에 두었더니 열매도 열렸다.  

 

 

친구와 이야기를 나눌 장소로 데크에 파라솔을 펴고 탁자를 마련하였다. 야외데크에 파라솔을 펴서 그늘을 만들기는 하였지만 해가 움직이는 대로 그늘이 지도록 의자를 옮겨야만 했다. 내가 둔해서인지 친구 부부와 이야기를 할 때는 몰랐는데 돌아가고 나서야 야외데크가 더웠다는 생각이 든다. 차라리 방으로 들어갈 걸 그랬나?  보리수 열매를 따주려는 것도 잊었다. 친구! 더위에 참느라 고생하셨네.

 

 

  3년 전의 이야기를 보려면....  https://hhk2001.tistory.com/6015 

친구는 두 번째 성북동집 방문이다. 코로나-19로 세상이 혼란하기 전인 2019.07.20에 다녀갔으니 어느새 3년이 지났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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