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20220304
이제 겨울이 물러날 때가 되었건만 주위에서 봄을 느끼기에는 이른가보다. 황량한 겨울철에 온실에 가면 생동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표일이기에 일찌감치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온 김에 운동 겸 서울식물원에 다녀왔다. 오랜만이다.
이른 시간에 들어왔더니 일하시는 몇 분 이외에 관람객은 거의 없다.
■ 열대관
서울식물원에 와서 이 꽃을 보지 못한 때가 있을까?
독화살개구리 모형(19종)
설명문을 읽고 주변을 살펴보니 모형이 눈에 띈다. 사진촬영을 하며 살펴보니 자꾸 범위가 넓어지며 무려 19마리의 모형이 있다. 독화살개구리 모형에 대한 글(https://hhk2001.tistory.com/6765)은 따로 포스팅한다.
작년에는 주제원에 있었는데 온실로 들어왔다./20210105 촬영
■ 지중해관
올리브나무
란타나
하와이무궁화
우리집에도 화분에 키우고 있는데 봄, 여름, 가을은 대전 성북동집에 있고, 겨울에는 서울집 거실에서 키우고 있다. 덴마크무궁화로 알고 있었는데 작년에 자료를 찾아보니 하와이무궁화라는 이름도 있다.
바오밥나무 사진을 촬영하려니 부근에서 일하시는 분이 자리를 떠나지 않는다. 관람객이 많았다면 어찌어찌 순간을 포착하여 촬영하였겠지만 포기하였다. 바오밥나무 대신 부근에 소설 '어린왕자'의 작가인 생텍쥐페리가 연상되는 조형물이 있기에....
2층 통로를 이용하여 열대관을 지나서.....
옥상정원에 올라가서 잠시 쉬었다.
■ 주제원
작년 이맘때에는 산수유도 노랗게 꽃봉오리가 맺혔기에 산수유나무를 일부러 살펴보았으나 아직 멀었다.
흰뺨검둥오리
한다리문화고원
서울식물원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늘 다니던 길이 아니라 새로운 길을 이용하였는데 차도가 아니라서 좋다.
서울식물원에 가기 전에 동사무실에 있는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소에 가서 사전투표를 하였다. 공약이 어떻고를 떠나서 인간이 이러면 안되지 하는 생각으로 선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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