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아우라지(여량)/20220204

 

어제 오후에 아우라지 서측(선착장)을 다녀 갈 때에도 추웠지만 바람결이 매섭다. 아내가 따라나서지 말고 차안에 있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차장에 도착하여 차에서 내리면서 아내에게 내가 먼저 나설 테니 뒤따라오라고 하였다. 따라 오거나말거나 뒤돌아보지도 않고 혼자 강변길로 들어섰다. 

 

 

 

 

 

 

 

 

 

 

 

 

 

올겨울에는 별로 춥지 않았는지 얼음이 많이 녹았다.

 

 

 

 

 

 

 

 

정선대리석 산지임을 나타내기 위해서인지 팔각정(여송정)의 바닥이 정선대리석이다.

 

 

 

 

 

 

 

 

 

 

 

 

 

 

 

 

 

 

 

 

 

 

 

소나무 사이로 내다보이는 경치가 일품이다.

 

 

 

 

 

 

 

 

 

 

아우라지 처녀상

 

 

송천(오른쪽)이 태백 검룡소에서 발원한 한강의 원류인 골지천(왼쪽)과 만나서 하류인 정성방향(앞쪽)으로 흐른다. 정선 방향으로 좀 더 내여가면 골지천은 오대산에서 발원한 오대천과 만나서 조양강이라 부른다. 조양강은 정선을 지나서 가수리에서 지장천(옛 동남천)을 만나서 동강이 된다. .....

 

 

 

 

 

주차장으로 돌아와서 아내에게 밖에 나왔었냐고 물어보니 다리를 건너지는 않았지만 볼 것은 다 보았다고 한다. 어제 태기산에서 아프기 시작한 허벅지는 걷기가 힘들 정도이다. 

 

 

주차장 너머로 건물신축공사 현장이 있는데 아무런 표시도 없고 현재는 중단상태인 듯하다. 15년 전(20061231)에 문화재 발굴을 한다는 표지판을 보았기에 박물관을 짓겠구나 생각하였다. 혹시 낌새라도 차릴 수 있을까 해서 가설울타리 사이를 기웃거려 보았으나 모르겠다. 마침 운동 나온 분이 계시기에 물어보니 그렇다고 하는데 자세히 물어 볼 분위기가 아니라서 포기하였다. 

 

아우라지 유적 발굴/20061231촬영

옛 사진을 확인해 보니 낮은 흙무더기는 그대로 남겨둔 듯하다.

 

아우라지 유적발굴/20061231촬영

 

 

 

 

 

임계에서 숙박하면 밥을 먹을 만한 식당이 없어서 미리 밥 대신 먹을 음식물을 준비해오곤 하였었다. 어제는 지나온 길에 대도시가 없어서 동네마트에서 장을 보았었다. 엊저녁과 오늘 아침을 간편식으로 해결하였고 날이 쌀쌀하니 따뜻한 커피한잔이 생각난다. 아우라지역에 도착하자마자 어름치카페에 들어가려니 모든 문이 잠겼다.

 

 

 

 

 

 

 

 

 

 

 

 

 

 

아우라지역은 민둥산역에서 출발하는 정선선의 종점이자 구절리역까지 레일바이크를 운행하는 곳이기도 하다. 아우라지역에서는 요즈음 열차운행이 중지되었다는 것을 몰랐는데 정선선의 선평역에 가보니 철길이 녹슬어 있고 최근에 기차가 다닌 흔적이 없다. 집에 와서 사진을 정리하며 보니 아우라지역에 붙어있던 안내판이 사진에 나와 있다. 폐선 된 것이 아니라 연관공사 관계로 일시 운행중지(20210215~20220301) 상태라니 다행스럽다. 

 

 

 

 

 

아우라지역을 둘러보고 있는데 2인승 레일바이크 한 대가 도착한다. 젊은이 둘이 얼굴이 벌개져서 타고 왔는데 사진 촬영 기회도 놓쳤다. 그냥 끝나나 했는데 아우라지역에 인적이 없다보니 잠시 후에 만나게 되었다. 방금 레일바이크를 타왔으며 직원분이냐고  물어보니 놀러 왔단다. 오늘도 레일바이크를 운행하느냐고 하니 조금 후에 다른 한 팀에 올 것이란다. 한참을 기다려도 도착하지 않기에 도착지에 가보니 직원 한 분이 젊은이들이 타고 온 레일바이크를 건물 속에 넣어두고 나오신다. 지금도 운행은 하고 있다는데 성수기처럼 내려오자마자 기관차로 구절리역으로 끌고 올가지는 않는 모양이다. 큰집손자 Thomas는 태어나서 두 달 만에 어제 숙박한 임계 숙소에서 첫 외박을 하였으며, 아우라지역에서 아직 정식 개통(20050630) 이전인 레일바이크를 타 보았다(20050624). 당시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 어찌나 잘 설명을 해 주었던지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다. 지금쯤 30세쯤 되는 똑똑한 청년이 되었겠다며 직원분과 잠시 대화를 나누었다.

 

아우라지 레일바이크 시승/20050624

 

 

 

[예전 이야기]

 

기차를 좋아하는 Thomas가 지금도 크게 후회하는 일이 있었다. 10년 전(20120204)에 Thomas가 초등학교 1학년 일 때에도 기차를 무척 좋아했었다. 아우라지에 여행을 갔는데 마침 기차가 들어와서 대기하고 있었다. 꼼꼼하게 살펴보는 모습을 보신 기관사 분이 기관과실을 구경시켜 주셨다. 정선역까지 태워다 주겠다고 하셨다는데 어린 나이에 Thomas는 가족들과 생이별하는 것으로 착각하여 완강하게 거부하여 무산되었었다. 지금도 아쉽다.

 

20120204촬영

 

 

20120204촬영

 

 

 

[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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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4.....  http://hhk2001.tistory.com/5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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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3 (태기산+아우라지+지장천+동강 : 1박2일 : 둘이서 : 570km) - 발산역-강서구청입구 교차로-가양대교-강북강변-6-양평-용두교차로-6-신촌ic-횡성-둔내-화동교차로-태기산 옛길-양구두미재-(도보)-6번 풍력발전기(다녀와서)-태기산 옛길-무이교차로-6-장평-속사-진부(늦은 점심)-59-신기교차로-410신기봉산로-봉산리-자재1교-415노추산로-구절리역(되돌아서)-415노추산로-아우라지선착장(여량리 들려서)-아우라지삼거리-42-여량(아우라지)-임계(1박/0203)-35백두대간로-암내교-구미정길(골지천변)-구미정-반천고양로-반천리 둑길(골지천변)-반천고양로-봉정로-아우라지역(들려서)-42-북평-정선(점심)-정선1교삼거리-59-덕우삼거리-쇄재터널-낙동삼거리-선평역(다녀서)-광락로(지장천변)-가수리(느티나무)-동강로(동강변)-나리소전망대(되돌아서)-동강로(동강변)-가수리-동강로(조양강변)-솔치삼거리(광하교)-42-광하리-비행기재터널-미탄-멧둔재터널-평창-하리교차로-31-방림-42-문재터널-안흥-새말-442-추동삼거리-6-횡성-신천ic-용두교차로-양평-팔당대교-미사대로-올림픽대로-발산ic-발산역(0204)-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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