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아우라지/20190103

 

 

 

구절리에서 아우라지로 가는 길에 있는 흥터.....

 

 

아우라지는 대부분 임계에서 골지천을 따라서 여량역 방향으로 갔었는데 이번에는 구절리에서 오다보니 송천 건너편으로 가게  되었다.
징검다리를 건너서 아우라지 처녀상까지만 다녀왔다.

 

 

 

 

 

 

왼쪽 송천과 위쪽 골지천이 만나서 오른쪽 조양강이 시작되는 아우라지.....

 

 

 

 

 

 

 

 

 

 

 

 

 

 

 

 

 

 

 

 

 

 

 

 

 

 

 

 

 

 

 

 

 

 

 

 

 

 

 

 

 

 

 

 

 

 

 

 

 

 

 

 

 

 

 

 

 

 

 

 

 

 

 

 

 

대기하고 있는 디젤기관차.....

손자가 어렸을 때 여량역에서 대기하고 있는 기차에 관심을 보이니 기관사가 정선까지 기관차에 태워주겠다는 제안을 했었단다.

엄마하고 같이 있었는데도 손자가 극구 거절하는 바람에 기회를 놓친 것을 식구들 모두가 지금까지도 아쉬워한다.

왜 거절했는지 물어보니 자기 혼자만 타면 어린 마음에 식구들과 헤어지지 않을까 해서 거절했단다. 

엄마는 아이가 무서워서 그러나보다 했단다.

 

 

 

 

 

 

 

아우라지를 둘러보고 출발하려고 차 있는 데로 오니 고양이가 다가온다.
길들여진 놈인지 도망가지 않는다.
뭔가 먹을 것을 주려고 찾아보니 마땅한 것이 없어서 옥수수 뻥튀기 주었더니 몇 개만 먹는다.

 

아우라지를 출발하여 42번 국도를 따라서 서울로 향하였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직전까지도 미개통 상태였던 정선 우회도로를 이용하니 정선은 거치지도 않고 미탄으로  나왔다.
정선 우회 도로에 들어와서 옛 도로와 만나는 용탄교를 지날 때까지 가는 방향에는 전후에 차가 한 대도 없고, 반대편 방향으로는 세 대가 지나갔다.

하기야 터널 등 일부 도로가 일방통행이므로 두 대가 전부는 아닐 수 있다.
평창을 지나 방림으로 연결되는 터널도 이번에 처음 통과하게 되었다.

 

우회도로가 생겨 정선을 거치지 않으니 정선 사람들 입장으로는 통과를 해야 가루라도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좋아하지 만은 않을 것 같다.
TV 뉴스에 평창동계올림픽으로 강릉에 KTX가 들어오고, 고속도로가 속초까지 연장되어 교통이 좋아져서 설악산 관광이 활성화 될 줄 알았단다.

설악동 숙박촌 주민의 말로는 세월호 사고 이후 학교 수학여행이 줄어들었는데,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살아나지 않을까 기대하였단다.

그러나 교통이 좋아지니 숙박하지 않고 당일치기 관광으로 패턴이 바뀌어 설악동 숙박촌이 폐허가 되다시피 하였다고 하던데 일리가 있는 말이다. 

 

 

 

 

 

 

[전에는]

20180104.....  http://hhk2001.tistory.com/5584

20170131.....  http://hhk2001.tistory.com/5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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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24.....  http://hhk2001.tistory.com/2834     http://hhk2001.tistory.com/2833

 

 

 

 

 

 

손자가 겨울방학 종업식(20181231)을 마치자마자 베트남 여행을 떠나서, 손자에게 6D를 양보하고 400D와 G1X mark2로 사진을 촬영하였다.

400D는 이미 셔터 내구연한을 두세 배 넘긴 상태라 CMOS 청소를 하러 가면 청소는 해 주되 고장이 나도 책임질 수 없다는 말부터 들었었다.

강릉솔향수목원에서 400D가 비정상이라는 생각을 하였지만, 어제 주문진으로 가는 길에서 완전히 먹통이 되어버렸다.

집에 돌아와서 확인해 보니 CF메모리카드 문제이지 400D는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여행사진을 포기할 수 없어서 복원 전문가에게 의뢰하여 사진을 100% 복원하고 CF메모리카드는 폐기하였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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