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북동집 꽃밭/20250408-20250410
■ 20250408
업무 차 서울집에 간(0406) 지 이틀 만에 다시 성북동집으로 왔다. 13시 쯤 도착하여 점심밥을 먹고 꽃밭을 들러본 다음에 굿개말로 운동 겸 산책을 다녀왔다.
꽃잔디가 많이 피었다.
명자나무 꽃
필 때에는 꽃이 희멀건하게 보이지만 차츰 짙은 빨강색으로 변한다.
짙은 빨강색 꽃잎의 명자나무는 꽃이 제대로 피지도 못하고 시들어간다. 며칠 전에 이식을 하였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앵두나무 꽃도 많이 피었다.
개나리꽃이 한창인데 이제는 푸른 잎도 많이 돋아났다.
민들레
제비꽃
● 청산도 여행 계획
서울집에서 성북동집으로 오는 길에 공주 석장리 유적지가 있는 금강변을 지나왔다. 벚꽃이 한창이다. 박정자 부근에서 언뜻 본 동학사 인구 도로변에도 벚꽃이 만발하였다. 대통령 탄핵도 한 고비가 넘어갔으니 멋진 봄날에 어딘가 다녀와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기예보와 업무를 고려하니 4월 11일(금)만 가능하겠다. 올해는 유채꽃이 피었을 때 아내와 딸과 셋이서 청산도에 가자고 하였는데 일정이 여의치가 않다. 딸은 같이 가지는 못하더라도 아내에게 당일치기라도 청산도에 가자고 하였다. 전번(20210513)에는 차를 가지고 가서 청산도를 전체적으로 둘러보았었다. 이번에는 새벽에 성북동을 출발하여 완도항에 차는 두고 가서 서편제 촬영지+봄의 왈츠 촬영지+당락리만 보고 오기로 하였다. 3시간이면 가능한 일정이다. 미리 예약은 하지 않고 완도항에 가서 승선표를 현장구매하기로 하였다. 여의치 않으면 청산도 대신에 완도 주변에서 갈 수 있는 곳으로 대체하자고 하였다. 청산도에서 완도로 돌아와서도 시간이 늦거나 힘들면 하루 더 머물자고 하였다.
■ 20250409
아침나절 무심코 창밖을 바라보다가 발견하여 올 봄에는 꼭 하려고 했던 큰 일을 쉽게 해결하였다.
후투티
오랜만에 후투티 두 마리가 날아왔다. 한 마리가 땅을 파서 벌레를 잡아서 먹지 않고 다른 새에게 준다. 날름 받아먹으며 그 새도 땅을 파기는 하는데 벌레는 잡지 못한다. 새끼라고 하기에는 커 보이는데 암컷인지도 모르겠다. 문을 열고 촬영하면 날아갈 듯해서 방충망이 쳐진 창문을 통하여 스마트폰으로 촬영하였다. 새 이름이 후??인지 첫 글자만 생각나서 구글렌즈로 검색해서 알아냈다.
[출처] 구글렌즈에서 검색한 위키백과
상추
작년 초겨울에 자연 발아한 것을 화분에 옮겨서 별채 온실에 들여 놓았었다. 햇빛을 제대로 받지 못하여 웃자랐는데 며칠 전에 꽃밭에 내놓았다. 살아날지 소멸될지 짐작이 되지 않는다.
꽃밭에 다섯 무더기의 수선화가 있다. 무더기별로 규모의 차이도 크다. 그런데 꽃이 피는 시기는 큰 무더기 두 군데가 먼저피고 작은 무더기는 순차적으로 피었는데 이제 마지막 무더기가 피었다. 일찍 핀 수선화 중에는 진 것도 있다.
애기똥풀
황매가 피기 시작하였다.
복사꽃이 피기 시작하였다.
요즈음 일기예보에서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상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그저께가 -1.7℃이었고, 오늘은 -0.1℃이었다. 섣불리 꽃밭에 내놓지 못하고 별채방에 두었던 화분을 오늘 낮에 꽃밭에 내놓았다.
온실에 설치하여 온실 및 주방의 발열전구를 가동하였던 동파방지용 온도조절기를 철수하였다.
온실에 설치하여 발열전구를 넣어 두었던 단지 두 개를 철수하였다.
단지를 깨끗하게 닦고 발열전구는 완충재로 감싸서 전선과 함께 단지 속에 넣어서 다락방에 올려놓았다.
오후에 느지감치 화초와 생필품을 구입하기 위하여 유성 재래사장(오일장)에 다녀왔다. 가는 길에 진잠에서 데크에 칠 할 오일스테인도 구입하였다.
쑥버무리
■ 20250410
앞밭에서 꽃밭으로 참취를 옮겨 심었다.
전지작업(사과나무+복숭아나무+장미)
아내가 참취를 옮겨 심은 후 꽃밭의 풀을 뽑는다. 올해는 앞밭에 농사를 짓지 않으니 내가 할 일이 많이 줄어들었다. 아내에게 내가 해야 할 일이 있는지 물어서 본채 동측담장 아래에 있는 낙엽을 줍고, 사과나무와 복숭아나무와 장미의 전지작업을 하였다. 전지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데 무작정 전지를 해주었더니 꽃이 덜 피는듯하여 지난해 말에는 전지작업을 하지 않았었다. 올해는 매화도 많이 피고 앵두나무도 꽃이 많이 필 듯하다. 그런데 봄이 되어 나무의 잎이 돋아나고 꽃봉오리가 생겨나는 모양을 보니 전지작업을 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든다. 좀 늦었지만 전지작업을 해주었다. 다만 복숭아나무는 죽은 가지만 잘라냈는데 꽃이 진 후 다시 전지작업을 해 줄 예정이다.
명자나무 꽃이 많이 피었다.
홀목골 2층 농막 옆에 있는 목련은 일주일 전에 피던 꽃이 냉해를 입어 꽃잎이 아래 사진처럼 갈색으로 변하였다. 당시 피지 않아서 냉해를 입지 않은 꽃이 피는지 허옇게 보인다.
냉해로 목련 꽃잎이 변색된 모습/20250403 촬영
성북동집 꽃밭에서 올해 핀 꽃 중에서 가장 먼저 시들기 시작한 수선화
쑥국
■ 20250408-20250400 (성북동 : 0박0일 : 혼자 와서 둘이 지내다 혼자 떠남 : 000km) -면허시험장-남부순환-오류ic-서해안로-광덕사거리-오리로-광명교사거리-광람로-광남사거리-광명로-논곡삼거리-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ic-43-운당교차로-1-유천교차로-23-일월휴게소-23-월송교차로-32-반포교차로-1-중세교차로-세동로-진티고개-성북동집+산책(0408) -별채 서측방 대청소+동파방지용 온도조절기+발열전구용 단지 철거+유성 전통시장/(화초+생필품)(0409) -참취 이식+(사과나무+복숭아나무+장미) 전지+산책(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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