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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2.02.21 까치밥/20220208-20220218
  2. 2022.02.21 빨강머리 앤/20220211

까치밥/20220208-20220218

 

지난 가을에 감을 따지 않아서 올겨울에는 까치밥이 풍성하였다. 덕분에 이런저런 새들을 쉽게 구경할 수 있었다. 봄이 가까워지면서 대부분은 껍질만 남고 일부는 말라서 곶감이 되어가고 있었다. 새들이 아무 때나 몰려드는 것은 아니고 아침저녁에 주로 온다. 집에 있는 날이면 사진 촬영하기 좋은 오전에 수시로 살펴보다가 기회가 되면 분합문과 방충망을 조금 열고 카메라를 발코니 밖으로 내밀지 않고 실내에서 촬영하곤 하였다.

 

  20220208

 

 

 

  20220211

 

 

 

 

직박구리

새 이름일 잘 모르니 궁금할 때마다 스마트폰의 '구글렌즈' 앱을 이용하여 찾아본다.

 

 

 

  20220218

그런데 엊그제부터 주변에서 나무를 자르는 소리가 들리더니만 우리집 앞에 있는 벚나무와 감나무도 예외 없이 강전정을 해 버렸다. 몇 년 전까지는 강력하게 항의하여 강전정을 면하기도 하였지만 해마다 얼굴 붉히는 것이 만만치 않아서 포기하였다. 강전정을 한다고 나무가 죽는 것은 아니니 칼자루 쥔 분들을 어쩔 수 없다. 성북동집 꽃밭에서나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수형을 잡아 보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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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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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 앤/20220211

 

캐나다의 루시 모드 몽고메리가 1908년 캐나다 프린스 애드워드 아일랜드 섬을 배경으로 한 소설 'Anne of Green Gables'를 출판하였다. '빨강머리 앤'이라는 명칭은 소설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일본의 '니폰 애니메이션'에서 번안 제목으로 쓰이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1985년도에 첫 방영을 하였다고 하는데 딸내미가 어려서 볼 때 나도 처음 본 셈이다. 소설로도 읽고 애니메이션도 그 후 몇 번인가 더 보았다. 아내가 빨강머리 앤을 좋아해서 가끔 그림을 그리기도 하였고, 속초에 있는 '앤커피스토리'를 다녀오기도 하였다. 얼마 전에는 일본에 사시는 딸내미의 인스타그램 이웃 분이 강원도 고성에 '앤트리카페'가 생겼다고 알려주셨다고 한다. 아내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하루에 고성을 다녀 올 수 있냐고 묻기에 같이 가자고 하였다. 아내가 TV를 자주 보는 편이 아닌데 평소에는 거들떠보지도 않던 900번대 채널에서 '빨강머리 앤' 애니메이션 3회 차를 방영하는 것을 찾아냈다. 몇 번째 보는지는 모르지만 제목만 보아도 내용이  짐작이 가건만 눈을 떼지 못하겠다. 혹시 놓칠까 해서 스마트폰에 알람을 설정해 두고 기다렸다가 보고 있다. 아내는 자기가 그린 빨강머리 앤과 배경의 꽃이 나올 때에는 목소리가 높아진다.    

 

 

 

 

[전에는]

대전 성북동/20200927-20200928.....  https://hhk2001.tistory.com/6387

텔레비전 커버 만들기/20190306.....  https://hhk2001.tistory.com/5890

속초 빨강머리 앤 카페(앤커피스토리)/20190102.....  https://hhk2001.tistory.com/5836     https://hhk2001.tistory.com/5837

내의 빨강머리 앤 그리기/20171229.....  https://hhk2001.tistory.com/5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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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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