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연미정/20160820

2016. 9. 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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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연미정/20160820

 

   올 여름 들어서며 세 번째 연미정으로 더위를 피해서 떠났다. 이 더위에 집에 있는 것 보다는 연미정에 가는 것이 훨씬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휴일에도 제각각 볼 일이 있어서 같이 가기 힘든데 오늘은 가족들이 함께했다. 강화도로 가는 길에 전류리 연밭에 잠시 들러서 연꽃 구경도 했다.

 

 

 

 

 

 

 

 

 

 

 

 

 

 

 

 

 

 

 

 

 

 

20일 만에 왔는데 잔디를 깎아서 깔끔하기는 해도 잔디의 푸르름과 자연스러운 멋은 많이 줄어들었다.

 

 

 

 

 

 

 

 

 

 

 

 

 

 

 

 

 

 

 

 

 

매미의 우렁찬 울음소리가 한여름 기분을 제대로 낸다.

 

 

 

 

 

 

 

토돌이와 토리도 함께 왔다. 

 

 

 

 

 

 

 

 

 

 

 

 

 

 

 

 

 

 

 

토돌이와 토리가 왔으니 딸이 기념촬영에 여념이 없다.

 

 

 

  OBS 경인TV에서 학생들과 함께 와서 연미정에 대한 촬영을 한다. 학생들이 돌아간 후에도 오랫동안 머물며 촬영을 계속한다. 텔레비전을 즐겨보는 편은 아니지만 아내가 'OBS 전기현의 씨네뮤직'을 가끔 본다며 말을 터서 대화를 하기도 하였다.

 

 

 

 

 

 

 

 

 

 

 

유도

 

 

 

김포 문수산 - 한강(조강) 하구와 서해가 만나는 풍경을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겨울이 되기 전에 공기가 투명한 날 문수산에 올라야겠다.

 

 

 

염하

 

 

 

 

 

 

 

 

 

 

 

 

 

 

 

 

 

 

 

  아침나절 도착했을 때에는 서쪽을 바라보며 그늘진 곳에 자리를 잡았다. 잠깐 다녀가려고 온 것이 아니니 하루 종일 여유롭게 시간을 보냈다. 연미정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는 것도 연미정과 주변을 구경하는 것 못지않게 흥미롭다. 해가 움직이며 그늘을 따라서 몇 번 자리를 옮긴 끝에 동북쪽까지 왔다. 해가 서산에 가까워진 후에 연미정에서 그늘진 곳은 없어진 셈이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점심을 간식으로 대신했으니 시장기가 들어서 전류리 연밭 부근에서 저녁밥을 먹고 집으로 향하였다. 

 

 

 

■0820 (강화도 연미정 : 101km) -발산역-강서로-양천향교역-방화대교남단(88ic)-올림픽대로-김포한강로-운양삼거리-78-전류리-하성-56애기봉로-김포대학-48-강화대교-연미정(되돌아서)-강화대교-48-월곳-월하로-전류리(저녁)-78-운양삼거리-김포한강로-올림픽대로-방화대교남단-양천로-마곡중앙로-마곡역-

 

 

 

[전에는] 

20160801.....  http://hhk2001.tistory.com/5108

20160730.....  http://hhk2001.tistory.com/5102     http://hhk2001.tistory.com/5104

20140823.....  http://hhk2001.tistory.com/4480     http://hhk2001.tistory.com/4481

20130915.....  http://hhk2001.tistory.com/4095

20121028.....  http://hhk2001.tistory.com/3803

20120901.....  http://hhk2001.tistory.com/3727

20070717.....  http://hhk2001.tistory.com/3005      http://hhk2001.tistory.com/2784  (일반인에게 완전공개하기 전에 절차 거쳐서 방문) 

 

 

 

 

  나중에 연미정에서 촬영한 사진을 보며 알게 되었는데 내 모습은 고개를 숙이고 있는 사진이 대부분이다. 필경 스마트폰을 보고 있었을 텐데 내가 보기에도 걱정스런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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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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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동량/20160814

2016. 9. 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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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청옥산/20160813

2016. 9. 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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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청옥산/20160814

 

  밤새 추위에 떨며 전망대 2층에서 자다가 새벽녘에 차에 들어와서 자다보니 날이 밝아서야 잠이 깼다. 짐을 정리하고 안개가 몰려오는 모습을 구경하며 시간을 보냈다. 따로 정해진 목적지가 없으니 급할 게 없다. 배가 고픈 것은 아니지만 내려가는 길에 평창 재래시장에 들러서 올챙이국수도 먹고 옥수수도 사기로 하였다.

 

 

 

 

 

 

 

 

 

 

 

 

 

 

 

 

 

 

1호기

 

 

 

 

 

 

 

 

 

 

 

청옥산 정상이 안개로 보였다 사라졌다한다.

 

 

 

 

 

 


 

  청옥산을 내려오는 길에 6월 초에 별 사진을 촬영하던 장소에 가 보았다. 해바라기 한 송이가 피어있다. 

 

 

 

청옥산으로 올라가는 길에.....

 

 

 

  청옥산 육백마지기에 풍력발전단지가 들어서며 몇 년 전부터 고랭지 채소밭에 농사를 짓지 않고 있지만 이 부근만은 아직도 농사를 짓는다. 어제 청옥산으로 올라가며 열린 문으로 비닐하우스를 보며 스쳐간 아내가 내려가는 길에 꽃구경을 하고 가자고 한다. 마침 주인이 있어서 허락을 받고 비닐하우스에 들어갔다. 꽃구경을 마치고 나오며 수국 화분을 사오려고 시도하였으나 끝내 뜻을 이루지는 못하였다. 내년 봄에 동네에서라도 사겠단다. 아내의 꽃 욕심은 유난하다.  

 

 

 

  2014년도부터 청옥산 육백마지기 고랭지 채소밭은 일부분을 제외하고는 농사를 짓지 않는다. 3년 전까지 농사를 짓던 채소밭은 그야말로 쑥대밭으로 변하였다.

 

 

 

 

 

 

 

안개 사이로 평안리 방향의 임도가 보인다.

 

 

 

 

 

 

[전에는] 여행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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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별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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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청옥산 달밤/20160813

 

  해가 서산에 가까워 질 무렵 뿌연 하늘에 햇무리가 어렴풋이 보이기는 했지만 구름 속으로 해가 사라졌다. 어두워지기 전에 별 사진을 촬영할 준비를 마쳤다. 낮부터 보이던 달이 차츰 밝아지며 그리 어둡지 않은 저녁이 되었다. 초저녁부터는 대부분 탐방객이 산 아래에 사는 주민들이 더위를 피해서 가족과 함께 오는 듯하다. 우리는 전망대 2층에 자리를 잡았다. 낮에는 그런대로 파란 하늘이 보였는데 밤이 되니 별빛도 흐릿하다.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달빛이 밝지 않다 해도 별 사진을 촬영할 날씨는 아니다. 그래도 얼마 만에 보는 휘영청 밝은 달밤인가!     

 

 

 

 

 

 

 

 

 

 

 

 

 

 

                                  

[출처] Stellarium 화면 캡처 : 사진에서 달과 전갈자리와 궁수자리를 성도와 위치를 맞추어 보았다. 

 

 

 

 

렌즈플레어현상으로 달이 이상하게 보인다.

 

 

 

  낮에는 잘 돌아가던 풍력발전기 3호기가 고장 났는지 날개가 돌지 않는다. 초저녁에도 올라오는 탐방객이 있어서 그러려니 했는데 풍력발전기를 점검하러 왔는지 3호기에서 차가 멈추었다가 한참 후에 내려간다. 

 

 

 

  초저녁이 지나고 탐방객도 발길이 뜸할 무렵 차 두대로 올라온 일행이 전망대 1층에 자리를 잡았다. 시집간 딸네 가족과 함께 온 산 아래 동네 사는 가족 3대가 더위를 피해서 올라와서 뻑적지근하게 먹고 서로 이야기도 나누며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서 텐트를 치는걸 보니 여기서 자고 가려나보다 하고 생각했다. 낮보다도 하늘에 구름이 많아지니 더 이상은 사진을 촬영할 의미가 없을 듯하다. 차라리 마음 편하게 잘 수 있겠다며 전망대 2층에 잠자리를 폈다. 아래층에 사람들이 있기는 하지만 우리를 의식해서인지 이야기 소리만 두런두런 들린다. 밤이 깊어지며 기온도 내려가고 바람도 세지며 낮에 입었던 반팔차림의 여름옷으로는 어림도 없다. 별 사진 촬영 시 비상용으로 가지고 다니는 겨울옷을 꺼내서 파커를 껴입고 빵모자를 쓰고 목토시를 했다. 바닥에 깔려고 여분으로 가져온 돗자리를 뒤집어썼는데도 추워서 뒤척였다. 아래층에 사람들이 있기에 조심스러워 차로 내려가지도 못했다. 밤이 왜 이리 긴지! 한참 만에 잠이 깨어 혹시 별이 뵐까 해서 밖을 내다보았는데 마찬가지다. 주변은 조용하지만 차 두 대가 그대로 있는 것을 보니 아래층에서 잠을 자나보다. 추위 속에서 다시 자다가 새벽녘에 일어났는데 차 두 대가 사라졌다. 조심스럽게 내려와 보니 아무도 없다. 아이들도 있고 여럿이 와서 텐트까지 치고 있었는데 감쪽같이 갔다. 우리를 의식하고 조용히 갔겠지만 정말 대단한 가족들이다. 그제야 불편하지만 차에 들어와서 잠을 청하니 이런 천국이 없다. 낮에는 더위에, 밤에는 추위에 고생했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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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청옥산/20160813

 

  엊저녁에 부리니케 출발한 여름휴가의 첫 밤을 태기산에서 지냈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안개가 자욱해서 보지 못했지만 별 사진 촬영 장비를 챙겨왔다. 그래서 다음 목적지는 자연스럽게 평창 청옥산으로 정하였다. 태기산에서 청옥산으로 가는 길은 시간도 넉넉하니 빨리 갈 수 있는 국도를 이용하지 않고 424지방도로 금당계곡을 따라서 내려갔다. 평창 재래시장(평창올림픽시장)에 들러서 올챙이국수를 먹고 싶었지만 점심을 먹기에는 이른 시간이라 부침개와 메밀전병과 찐 옥수수를 사가지고 청옥산으로 향하였다. 청옥산을 오를 때에는 대부분 회동리 길을 이용하는데 오랜만에 평안리길을 이용하였다. 오늘도 더위가 만만히 않아서 그늘 아래에서 쉬었다가 해가 설풋할 때 정상 부근에 가려고 하였으나 만만한 그늘이 없다. 차라리 정상 부근에 가면 그늘은 시원치 않아도 바람은 시원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별을 보러 온 시간으로는 너무나 이른 한낮에 정상 부근에 도착하였다. 풍력발전기 2호기 부근에는 지난 6월 초에 왔을 때에는 없었던 전망대가 새로 생겼다. 전망 좋고 바람도 불고 그늘도 지는 전망대에서 해가 지기를 기다리려고 하였으나 먼저 자리를 차지하고 오랫동안 버티는 분들이 있다. 준비해 온 음식 등으로 미루어 보아 바로 자리를 떠날 것 같지도 않다.  비집고 들어가서 같이 지내도 괜찮겠지만 우리는 밤을 새워 지낼 참이니 우선은 풍력발전기 기둥아래 그늘에 자리를 잡았다. 해시계 그늘이니 해가 움직이는 대로 따가야 하는데 생각보다 자주 움직여야했다. 어쩔 수 없이 차지한 그늘이지만 풍력발전기 날개가 돌아가는 소리도 거슬리지만 기둥에 붙어 있는 시설 속에서 수시로 돌아가는 모터 소리는 참 대단하다. 다녀가는 탐방객은 생각보다 많은 편이지만 대부분 오래 머물지는 않는다. 어떤 사람들은 오자마자 차를 돌려서 내려가는데 무엇 하러 해발 1,256m인 청옥산까지 어렵게 차로 올라왔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해발 고도가 높아서 저지대 보다야 기온이 낮겠지만 워낙 더운 날씨가 오랫동안 계속되다보니 불어오는 바람도 더운 바람이다. 풍력발전기의 기둥 그림자를 따라서 움직이는 땅바닥은 햇살에 달구어져서 따끈따끈하다. 머쓱하니 앉았다 누었다하니 좀이 쑤셔서 가끔씩 주변을 돌아보거나 사진도 찍고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며 해가지기를 기다렸다. 

 

 

 

  나무의 생명력이 대단하다. 바위틈에 난 것이라기보다는 주변을 살펴보아도 마치 바위를 뚫고 들어간 것 같다.

 

 

 

 

 

 

 

 

 

 

 

  드디어 전망대에서 장시간 머물던 분이 떠났다. 여러 탐방객이 들랑거리기는 하지만 혹시라도 전망대를 선점하고 밤을 지새울 사람이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서둘러서 전망대 2층에 탐방객들이 불편하지 않게 자리를 잡았다. 해가 서산에 가까워지니 지붕이 그늘은 만들어주지는 못하지만 바람은 시원하다.   

 

 

 

상현이 이틀지난  낮달이 보인다.

 

 

 

 

 

 

 

루페를 이용하여 정밀하게 달에 카메라 촛점을 맞추었다

 

 

 

 

 

 

 

해질 무렵 어렴풋하게 햇무리가 보인다.

 

 

 

 

 

 

 

 

 

 

 

 

 

 

 

 

 

 

 

 

 

 

 

  별보기 좋은 기간에 날씨도 좋은 날 별을 보러 일부러 청옥산에 왔다기보다는 여름휴가를 청옥산에 왔다. 그래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하루 종일 하늘이 좋아지기를 기대하며 살펴보았지만 해지는 모습도 볼 수 없을 정도였다. 구름 사이로 파란 하늘이 어느 정도 보이는 것만으로도 다행스럽기는 하지만 뿌연 안개로 별 사진을 촬영하기는 어렵겠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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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보러 간 태기산/20160813

 

 

 

조금만 더 걸어가면 정상이지만 햇살이 너무 뜨겁고 배가 고파서 되돌아섰다. 

 

 

 

 

 

 

 

아내의 꽃 욕심은 끝이 없다.

 

 

 

 

 

 

 

그림자놀이도 하고.....

 

 

 

 

 

 

 

 

 

 

 

 

 

 

 

 

 

 

 

  엊저녁에 급히 집을 나서는 바람에 밥솥에 있던 밥과 참치통조림과 밑반찬을 준비해 왔다. 이런 산중에서는 돈의 위력도 무색해 진다. 

 

 

 

 

 

 

 

태기산에서 가장 늦게 개설된 임도를 걸어 보았다.

 

 

 

 

 

 

 

닭의장풀

 

 

 

 

 

 

 

 

 

 

 

 

 

 

 

 

 

 

 

풍력발전소 사무실 부근에 이런 시설이 만들어지고 있다.

 

 

 

 

 

 

 

 

 

 

 

 

 

 

 

 

태기산 정상 부근까지 갔다가 되돌아 나오는 길에 엊저녁에 잤던 장소에 다시 들렀다.

 

 

 

  우리 차는 비포장길을 많이 다녀서 하부가 심하게 찌그려지고 연료탱크도 제 용량이 들어가지 않는다. 높은 턱을 넘을 때면 신경이 쓰이고 밑바닥이 긇히는 소리가 귀에 거슬린다. 다시 차를 구입할 때에는 차체가 높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어지간한 턱은 넘어다녔는데 이번 태기산에서 만난 턱은 만만치 않다. 자주 다녔던 길이고 SUV 차량들은 거뜬히 넘는 턱이지만 결국은 높은 턱을 넘지 못하여 정상까지 오르지 못한 셈이다. 그러나 30년 넘게 운전하였지만 이번에서야 높은 턱을 원활하게 넘는 방법을 터득하게 되었다. 

 

 

 

 

[전에는] 

20150909.....  http://hhk2001.tistory.com/4879     http://hhk2001.tistory.com/4880

20150514.....  http://hhk2001.tistory.com/4795

20150219.....  http://hhk2001.tistory.com/4670     http://hhk2001.tistory.com/4671

20140802.....  http://hhk2001.tistory.com/4476

20140531.....  http://hhk2001.tistory.com/4407

20140208.....  http://hhk2001.tistory.com/4259

20131019.....  http://hhk2001.tistory.com/4144

20130821.....  http://hhk2001.tistory.com/4077

20130720.....  http://hhk2001.tistory.com/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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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7.....  http://hhk2001.tistory.com/3662     http://hhk2001.tistory.com/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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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0525.....  http://hhk2001.tistory.com/3643

19971009,  19970919,  19970812.....  http://hhk2001.tistory.com/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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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보러 간 태기산/20160812

 

  오늘 저녁에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의 극대기(22:00~24:30)가 있다는 것을 모르는 상태에서 출근했다. 사무실에서 저녁에 유성우가 떨어진다는 것을 듣고 인터넷을 검색해서 알게 되었다. 올 여름은 유난히 더운 날씨가 계속되어  8월 중순인데도 더위가 물러날 기색이 없지만, 딸의 폴란드 친구들이 우리 집에서 머무는 동안 덩달아서 여름휴가 기분을 내기도 하였고, 워낙 더우니 집에 있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가족 전체의 여름휴가는 생략하기로 하였다. 그렇지만 식구들 뒷바라지 하느라 고생한 아내와 둘이서 간단하게 어딘가를 다녀오려고 하였었다. 여름휴가는 내일 새벽에 떠날 예정이었으나 퇴근하는 전철에서 친구로부터 카카오톡을 받기 전까지는 목적지를 정하지 못한 상태였다.   

 

 

  아파트 옥상에서 유성우를 본다는 친구에게 참고가 될까 해서 카카오톡으로 알려주며 전철 2호선 당산철교를 건널 때 하늘을 보니 부옇기는 해도 별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내일 새벽에 목적지도 정해지지 않은 여름 휴가를 출발하느니 오늘 저녁에 떠나면 자정쯤이면 태기산에 도착 할 수 있겠다는 계산이 나왔다. 목적지를 정하느라 고민할 필요도 없게 되었다. 아내도 열대야에 고생하느니 당장 떠나자며 반긴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급하게 준비해서 태기산으로 출발하였다. 가는 길에 하늘의 상태를 확인하려고 했지만 여의치 않다. 날씨가 나쁘다고 집으로 되돌아갈 것이 아니니 날씨나 좋고 나쁜 것은 의미가 없기도 하다. 둔내를 지나 태기산에 가까워지니 42번 국도의 태기산 방향에서 나오는 차들이 많이 보인다. 자정이 가까운 시간에 뭔 차들이 이리 많이 내려올까? 자정쯤 태기산 양구두미재의 임도 입구에 도착하였다. 생각치도 못하였는데 차와 사람들이 붐빈다. 그러고 보니 태기산에 오르기 전에 둔내 방향으로 가던 차들이 유성우 보러 왔다가 되돌아가는 것이었다. 임도에 들어가니 비포장도로를 많은 차들이 달리다보니 먼지가 뿌옇다. 비포장도로 중간 중간에는 빗물을 배수로로 유도하기 위해서 도로에 높은 턱을 만들어서 승용차로는 넘기 어려울 정도이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목적지에 도착해서 보니 뿌옇게 보이는 것은 먼지뿐만 아니라 안개도 자욱하게 껴서 몇 m 앞에 있는 풍력발전기의 기둥조차 보이지 않을 정도다. 많은 사람들이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를 보러 왔을 텐데 아쉽다. 어차피 별이 보이지 않기는 하지만 실내등을 켜 놓은 차, 아무렇게나 비춰대는 플래시 불빛, 달리는 차로 인한 먼지 등은 별을 보는 데는 장애물이다. 별이 보인다한들 사진 촬영은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여 차라리 안개가 끼어 주어서 마음은 편했다. 혹시 안개가 걷힐까 해서 카메라를 삼각대에 연결하고 릴리즈를 달아서 트렁크에 넣고, 20~30분 간격으로 타이머를 설정해 두고 차 안에서 눈을 붙였다. 주변이 소란스럽고 차 안에서 엉거주춤한 자세로 자려니 쪽잠마저 제대로 잘 수 없다. 가끔 하늘이 보이는 틈에 유성우 3개를 보기는 하였으나 순식간에 안개가 끼어서 사진을 촬영할 여건은 되지 못하였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몰려올 줄은 생각조차 못하였다. 아내도 몇 번이나 태기산에 우리 둘 만 있을 줄 알았다며 황당해 한다. 결국 날이 밝아서도 안개는 쉽게 걷히지 않아서 밤새 사진은 한 장도 촬영하지 못하였다.    

 

 

다음날(20160813) 아침에 일어나니 안개가 자욱하다. 

 

 

 

 

 

 

 

 

 

 

 

 

 

 

 

보이지 않던 풍력발전기의 기둥이 갑자기 보였다 다시 사라지기도 하고.....

 

 

 

 

 

 

 

 

 

 

안개가 걷히기 시작하고..... 

 

 

 

 

 

 

 

 

 

 

 

 

 

 

 

 

 

 

 

 

 

 

 

 

 

 

 

 

 

 

 

 

 

 

 

 

 

 

 

이 도로 턱을 넘지 못해서 태기산 정상까지는 가지 않고 걸어서 좀 더 올라갔다가 내려왔다.  

 

 

 

동자꽃을 비롯한 대부분의 야생화들이 가을 채비를 하나보다. 

 

 

 

 

 

 

 

 

 

 

 

 

 

 

 

 

 

 

 

여기까지 갔다가 되돌아 나왔다.

 

 

 

 

 

0812 (태기산+청옥산+동량 : 둘이서 : 2박2일 : 533Km) -우장산길-강서구청사거리-가양대교-강북강변-6-양평-청운-횡성-둔내-태기산(1박)-휘닉스파크-408태기로-면온ic-거품소길-동매교-424금당계곡-하안미사거리-31-방림삼거리-후평사거리-평창중앙로-평창(재래시장)-42-미탄-평안리-청옥산(1박)-회동리-미탄-42-창리산거리-415-율치재-마차-문곡삼거리-31-영월삼거리-영월로-북쌍삼거리-88-연당교차로-38-쌍룡-522의병대로-제천(중앙시장 부근 점심)-내토로-신동교차로-5-봉양-박달재-산척-531-동량-531-산척-38-장호원-3-이천-곤지암-쌍동ic-초월읍-경충대로-갈마터널-성남-분당수서간고속화-88-발산ic-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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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연미정/20160801

 

  오늘도 무더위가 만만치 않을 것 같다. 이틀 전에 다녀왔지만 더위를 피하기 위해서 우리집에서 쉽게 갈 수 있는 곳으로 연미정 만한 곳이 없다. 이번에는 간식도 챙겨왔다. 연미정에서 그늘을 따라 돗자리를 옮겨가며 느긋하게 있다 보니 연미정을 찾아오는 탐방객들의 다양한 모습도 눈에 들어온다.

 

 

 

 

 

 

 

 

 

 

 

 

 

 

 

 

 

 

 

 

 

 

 

연미정에 도착하니 밀물이 들어오고 있다.

 

 

 

 

 

 

 

편액이 있는 가운데 칸은 사진 촬영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피하고 그늘진 구석에 자리를 잡고 돗자리를 폈다.

 

 

 

 

 

 

 

 

 

 

 

 

 

 

 

  물 건너는 나무가 없어서 한눈에 북한 땅임을 알 수 있다. 갯벌이 엄청 넓다.

 

 

 

 

 

 

 

 

 

 

 

 

 

 

 

 

 

 

 

 

 

 

 

 

앉아 있는 자리로 햇살이 들어오며 그늘진 곳으로 세 번째 돗자리를 옮겼다.

 

 

 

 

 

 

 

 

 

 

 

  연미정이 제비의 꼬리에 해당하는 곳에 있는 정자이기는 하지만 벌레를 잡기 위해서 날아다니는 제비가 새삼스럽게 눈에 들어온다. 한강과 서해가 만나는 곳이니 가끔은 백로도 날아가고 철모르고 남아있는 오리는 그냥 지나가는듯하지만 제비는 새끼를 키우는지 먹이 사냥이 한창이다. 농약 사용이 늘면서 주변에서 제비 보기가 어려워 졌는데 나는 모습을 보니 어려서 흔하게 보았던 모습이 떠오른다.   

 

 

 

  동네 분들도 더위를 피해 와서 이야기도하고 한가하게 쉬었다 간다. 별로 할 일이 없으니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기도 하고, 눕기도 하고, 가끔은 사진을 찍기도 하며 시간을 보냈다. 바람만 불면 시원한데 이따금 바람이 없을 때에는 여기도 덥기는 마찬가지지만 바람은 계속 부는 편이다.   

 

 

 

네 번째 돗자리를 옮겼다. 태양 고도가 낮아지니 이후부터는 옮길 데가 없다.

 

 

 

밀물이 들어오고 유도 너머로 뭉게구름도 피어오른다.

 

 

 

 

 

 

 

백련사가 있는 고려산도 보이고.....

 

 

 

 

 

 

 

 

 

 

 

 

 

 

 

 

 

 

 

 

 

 

 

  마침 오늘이 생일날이다. 아내와 둘이서 이른 아침에 나와서 아침과 점심을 간식으로 대신하며 느긋하게 더위를 피했다. 해가 서산에 가까워지면서 연미정에서 더 이상은 그늘진 곳이 없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강화 읍내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올 생일에는 미역국을 먹지 못하는구나 생각했는데 백반에 따라 나온 국이 미역국이다. 

 

 

[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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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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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전류리 연밭/20160801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오늘 하루도 얼마나 더울지 짐작이 간다. 집에 있어도 더위서 힘들 텐데 연미정에 가서 더위나 피하자고 아내와 살그머니 집을 나섰다. 이틀 전에 강화도로 가는 길에 지나치며 보았던 연밭에 들렀다. 도깨비연꽃농원이라는 간판도 있고 연밭 옆에는 체험학습장으로 쓰는 비닐하우스도 있지만 문을 연 흔적은 없고 잡초만 무성하다. 연밭에는 철이 지나기는 했지만 하얀 연꽃이 곱다.

 

 

 

 

 

 

 

 

 

 

 

 

 

 

 

 

 

 

 

 

 

 

 

 

 

 

 

 

 

 

 

 

[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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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 (강화도 연미정 : 둘이서 : 98km) -마곡중앙로-양천로-방화대교남단(88ic)-올림픽대로-김포한강로-운양삼거리-78-전류리-월하로-마곡사거리-월곳-김포cc삼거리-48-강화대교-연미정(피서:되돌아서)-동문로-강화읍(점심)-48-강화대교-양촌-356-김포한강로-올림픽대로-방화대교남단-양천로-마곡중앙로-마곡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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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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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연미정/20160730

 

  늦은 점심을 먹고 영흥궁을 둘러 본 후 강화도에서 더위를 피할만한 곳이 또 있을까 생각하다가 다시 아침부터 있었던 연미정으로 향하였다.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나는 낮에는 사무실에서 시원하게 지내지만 다른 식구들은 집에서 꼼짝없이 더위를 참아내는 중이다. 모두들 밤잠을 설치다보니 항상 잠이 모자란 듯하다. 요즈음은 딸의 폴란드 친구들도 같이 지내는 중이니 모두들 고생이 많다. 주말 이른 아침부터 아내와 연미정으로 더위를 피해서 나왔다고는 하지만 요즈음 나보다야 아내가 더욱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한 곳에 가만히 앉아 있다가 주변에 아무도 없을 때에는 잠깐씩 눕기도 하며 하루를 보냈다. 

 

 

 

 

 

 

 

 

 

 

오후에는 차에 싣고 다니는 돗자리를 깔았더니 한결 좋다.

 

 

 

유도의 썰물 풍경 / 오랜 시간을 연미정에서 보내니 썰물도 보고, 밀물도 보았다.

 

 

 

 

 

 

 

 

 

 

 

 

 

 

 

 

 

 

 

김포 문수산

 

 

 

 

 

 

 

 

 

 

 

 

 

 

 

 

 

 

 

유도의 밀물 풍경

 

 

 

 

 

 

 

 

 

 

 

 

 

 

 

오전에는 16~35mm 줌렌즈로 촬영하였는데 연미정에 다시 와서부터는 50mm 단렌즈로 촬영하였다. 연미정 건물이 나온 모든 사진에서 아내의 한결같은 모습이 보인다. 하루 종일 한 자리에 앉아 있으면 질리고 힘들 텐데 이렇게라도 쉴 수 있어서 다행이란다.

 

 

 

[전에는] 

20160730.....  http://hhk2001.tistory.com/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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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8.....  http://hhk2001.tistory.com/3803

20120901.....  http://hhk2001.tistory.com/3727

20070717.....  http://hhk2001.tistory.com/3005      http://hhk2001.tistory.com/2784  (일반인에게 완전공개하기 전에 절차 거쳐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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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용흥궁/20160730

 

  연미정에서 강화읍으로 나와 늦은 점심을 먹었다. 집으로 돌아가기에는 덥기도 하고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서 식당에서 가까운 용흥궁이나 둘러볼까 해서 들어갔다. 용흥궁은 마침 대대적인 보수공사 중이다. 정상적인 모습은 아니지만 보수공사중인 모습도 특별한 경험이겠다는 생각으로 둘러보았다.

 

 

 

 

 

 

 

 

 

 

 

 

 

 

 

 

 

 

 

 

 

 

 

 

 

 

 

 

 

 

 

  음악을 크게 틀어 놓고 흥겹게 새끼를 꼬신다. 오랜만에 새끼 꼬는 모습을 보았다. 공사 중이지만 관람이 가능하다고 한다. 

 

 

 

 

 

 

 

 

 

 

 

아내가 급하게 밖으로 나가려고 급경사 계단을 올라갔지만 문이 잠겨 다시 내려와서 들어왔던 문으로 나갔다. 

 

 

 

 

 

 

 

 

 

 

 

하필이면 공중화장실 옆에 이런 시설물이 있어서 볼 때마다 아쉬운 생각이 든다.

 

 

 

 

 

[전에는]

20150319.....  http://hhk2001.tistory.com/4707

20141012.....  http://hhk2001.tistory.com/4553

20130421.....  http://hhk2001.tistory.com/3978

20120318.....  http://hhk2001.tistory.com/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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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연미정/20160730

 

  집에 있자니 더울 것 같아서 김포들판을 거쳐서 강화도 연미정에 갔다. 연미정이야말로 더위를 피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월곳돈대 내부에 있어서 주변보다 높아서 전망이 좋고 바람도 시원하다. 정자 옆에는 500년 된 느티나무 거목이 있어서 연미정 지붕과 더불어 이중으로 그늘을 만들어 주니 더욱 시원하다. 같이 온 사람들끼리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동네 분들도 더위를 피하려고 오나보다.  단체로 와서 해설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니 월곳돈대는 전부터 있던 연미정 주변에 만든 군사시설로 다른 돈대보다 월등히 크지만 포를 설치하는 하단 구조가 분명치 않고 얕다고 한다. 연미정은 민간인통제구역 내부에 있었는데 민간인통제구역이 변경되며 일반인에게 완전공개 된 것은 2008년 2월 12일부터라고 한다. 

  

 

 

 

 

 

 

 

 

 

황형 장군이 삼포왜란 때 대마도에서 가져온 대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멀리 백련사가 있는 진달레축제로 유명한 고려산이 보인다.

 

 

 

 

 

 

 

 

 

 

 

 

 

 

 

 

 

 

 

 

 

 

 

  조강이 서해와 만나는 유도로 이곳을 찾는 대부분의 탐방객들은 1996년 8월 북한지방의 대홍수로 떠내려 온 황소(1997.01.17구출)를 기억하고 있는 듯하다. 해설하시는 분들도 그렇게 설명하고 있다.

 

  오랫동안 앉아 있으려니 돗자리를 가져왔더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이른 아침에 집을 나섰으니 간식을 먹기는 했지만 오후가 되니 배가고프다. 배고프지만 않았다면 저녁때까지 있었을 텐데.....

 

 

 

 

[전에는] 

20140823.....  http://hhk2001.tistory.com/4480     http://hhk2001.tistory.com/4481

20130915.....  http://hhk2001.tistory.com/4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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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7.....  http://hhk2001.tistory.com/3005      http://hhk2001.tistory.com/2784  (일반인에게 완전공개하기 전에 절차 거쳐서 방문)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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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석탄리+후평리 들판/20160730

 

  요즈음 계속되는 무더위로 잠을 제대로 잘 수 없다. 집에 있어봤자 하루 종일 무더위에 힘들 텐데 바람도 쏘이고 기분도 전환해 보려고 이른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집을 나섰다. 특별한 계획이 있어서 나선 길도 아니고 멀리 가자면 힘들 테니 집에서 가까운 강화도나 다녀오기로 하였다. 이른 아침 안개가 뽀얀 들판 구경이나 하자며 강화도로 가는 길에 석탄리 김포들판으로 들어갔다.

 

 

김포 석탄리

 

 

어려서부터 보고 자란 때문인지 들판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하다.

 

 

 

 

 

 

 

 

 

 

 

 

 

 

 

 

 

 

 

파주 심학산이 흐릿하게 보인다.

 

 

김포 후평리

 

 

 

 

 

 

후평리 철새도래지에는 망초가 의자를 차지하고 있다.

 

 

 

 

 

 

 

겨울에는 철새 울음소리로 요란한 후평리 철새도래지

 

 

 

 

 

 

 

 

 

 

 

 

 

 

 

 

 

 

 

 

 

 

 

 

 

 

 

 

 

 

 

 

 

 

 

 

 

 

 

겨울철에는 이 부근에서 한강이 훤히 내려다보이는데 지금은 풀이 자라서 여기서만 간신히 한강이 보인다.

 

 

[전에는]

20160221.....  http://hhk2001.tistory.com/4977     http://hhk2001.tistory.com/4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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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01.....  http://hhk2001.tistory.com/4080 http://hhk2001.tistory.com/4081

20130615.....  http://hhk2001.tistory.com/4026 http://hhk2001.tistory.com/4027 

 

 

 

■0730 (강화도 연미정 : 둘이서 : 117Km) -마곡중앙로-양천로-방화대교남단(88jc)-올림픽대로-김포한강로-운양삼거리-78-석탄리-후평리-마조리-하성교차로-56-김포대학교-강화대교-연미정-동문로-강화읍(점심)-용흥궁-동문로-연미정-강화대교-48-양촌-356-김포한강로-올림픽대로-방화대교남단-양천로-마곡중앙로-마곡역-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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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철도 2호선 시승/20160729

 

  기차를 좋아하는 손자와 인천도시철도(인천전철) 2호선의 개통(2016년 7월 30일) 전날 시승행사에 참여하였다. 무더운 날씨지만 17시에 시작하는 시승을 위해서 전철 5호선과 공항철도를 이용하였다.

 

 

 

 

 

 

 

 

 

 

공항철도에서 인천도시철도 2호선으로 환승하는 검암역의 환승통로는 내일부터 통행이 가능하다고한다.  

 

 

 

오늘은 검암역에서 하차하여 걸어서 인천도시철도 검암역까지 걸었다.

 

 

 

공항철도의 검암역은 인천공항과 더불어 KTX가 정차하는 역이기도하다.  

 

 

 

인천도시철도 검암역으로 들어오는 전철의 동영상을 촬영하느라 다음 열차를 탔다. 

 

 

 

검암역 출발....

 

 

 

  시승행사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리라는 예상과는 달리 주로 지역 주민들이고 우리처럼 일부러 온 사람들도 있기는 하다. 무인운전이라 맨 앞에서 밖을 내다보며 가는 것이 신기했다. 어른들도 이런 구경은 제대로 해 보고 싶다며 좀처럼 자리를 뜨지 않는다.

 

 

 

 

 

 

 

 

 

 

 

인천도시철도는 표준궤도라고 하던데 경전철이라 회전반경이 무척 짧다. 

 

 

 

종착역인 운연역에서 회차해서 다시 반대방향으로.... 

 

 

 

모두들 관심이 많다.

 

 

 

 

 

 

 

 

 

 

  우리가 탑승한 검암역을 지나 종착역인 검단오류역에서 회차해서 다시 검암역에서 하차하였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 전구간을 왕복한 셈이다. 개통일부터 자주 멈추었다는 뉴스를 접하며 하루속히리 정상운행이 되기를 바란다. 

 

 

 

 

 

 

올여름은 너무 덥다! 

 

해마다 여름에는 3일 정도는 참기 어려운 더위라며 어지간히 더워도 더 더운 날이 있겠지 하며 여름을 견뎌왔었다.

올여름 더위가 시작되며 이제는 나이 탓이라 참기 어려운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하기도 하였는데 그게 아니다.

여름에 접어들며 사무실에 나가서 에어컨 덕을 보니 다른 가족들 보다는 형편이 나은 편이다.

포스팅 할 것도 많이 밀렸지만 더위가 빨리 물러나기를 바란다. 

 

건강하시고 얼마 남지 않은 더위를 잘 이겨내시기를....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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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폴란드 친구들과 여행(서울 창덕궁)/20160727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가 있어서 우산을 가지고 왔다. 후원과 창덕궁 관람을 마칠 무렵에서야 우산을 펴야 했으니 그나마 다행스럽다. 한국에 살며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과 가끔은 고궁여행을 하는 입장에서 보면 그리 새로울 것이 없지만, 딸의 폴란드 친구들은 나와 다른 시각으로 접근하기도 한다. 일행 네 명이 촬영한 사진을 보면 이제까지는 그냥 지나쳤던 것들도 있고, 생각치도 않은 것을 질문하기도 한다. 후원을 포함해서 창덕궁을 거의 둘러보기는 하였지만 무덥고 흐린 날씨에 다리도 아프고 배도 고파서 설렁설렁 둘러본 셈이다.

 

 

 

인정

 

 

 

쉬운 한국어로 설명하려니 쉽지 않다.

 

 

 

 

 

 

 

 

 

 

 

 

 

 

 

 

 

 

 

 

 

 

 

선정전

 

 

 

 

 

 

 

 

 

 

 

희정당

 

 

 

 

 

 

 

 

 

 

 

 

 

 

 

 

 

 

 

대조전 : 다른 건물과 달리 용마루가 없다는 것은 알려주었는데 이유는 설명해주지 못했다. 

 

 

 

 

 

 

 

 

 

 

 

 

 

 

 

 

 

 

 

 

 

 

 

 

 

 

 

 

 

 

 

 

 

 

 

 

 

 

 

 

 

 

 

 

 

 

 

 

 

 

 

희정당

 

 

 

 

 

 

 

 

 

 

 

숙장문

 

 

 

인정문

 

 

 

금천교

 

 

 

2014년 7월 24일에 쓰러진 창덕궁 회화나무 - 살아있다! 꽃도 피었다!

 

[출처]장마로 창덕궁 천연기념물 회화나무 쓰러져 / YTN(2014.07.24) .....  https://www.youtube.com/watch?v=3LNZDhz6w1k창덕궁 회화나무

 

 

 

 

[출처] 문화재청 문화재 검색

창덕궁회화나무 군.....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16,04720000,11

 

 

 

내가 본 회화나무(홰나무)

춘천 제이드가든................  http://hhk2001.tistory.com/4396

서울 창덕궁 회화나무........  http://hhk2001.tistory.com/4663     http://hhk2001.tistory.com/4343

서울 조계사 회화나무......... http://hhk2001.tistory.com/4156     http://hhk2001.tistory.com/3841     http://hhk2001.tistory.com/2593 

                                      http://hhk2001.tistory.com/3123

서울 보성사터 회화나무.....  http://hhk2001.tistory.com/3840     http://hhk2001.tistory.com/2590

해남 녹우당 회화나무.........  http://hhk2001.tistory.com/765

서울 경복궁 회화나무.........  http://hhk2001.tistory.com/1204

서산 해미읍성 회화나무......  http://hhk2001.tistory.com/3993     http://hhk2001.tistory.com/4355

강화도 고려궁지 회화나무..  http://hhk2001.tistory.com/4165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창덕궁을 나왔다. 점심 먹고 커피 한잔하자고 했더니 커피부터 마시자고한다. 순서가 바뀐 것 같기는 하지만 가까운 북촌으로 갔다.  카페에 들어가서 시원한 커피 한 잔 마시고 만두집에 들어갔는데 순서가 바뀌어도 괜찮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서울 살면서 북촌은 처음 들어가 보았지만 나머지 일정은 너희들끼리 다니라하고 집으로 향하였다. 언제 시간 내서 북촌 구경도 해 보고 싶다.  

 

 

 

 

 

 

 

 

[전에는]

20150206.....  http://hhk2001.tistory.com/4663      http://hhk2001.tistory.com/4664       http://hhk2001.tistory.com/4665

20140420.....  http://hhk2001.tistory.com/4343      http://hhk2001.tistory.com/4344      

                    http://hhk2001.tistory.com/4345       http://hhk2001.tistory.com/4346      http://hhk2001.tistory.com/4347

20011028.....  http://hhk2001.tistory.com/3381      http://hhk2001.tistory.com/3380

 

 

 

 

 

창덕궁 여행 중에 촬영한 사진은 동행한 카로(서희), 마그다(선화), 딸과 넷이서 카메라를 바꿔가며 촬영하여 공유하기로 하였다. 후원을 포함한 창덕궁 포스팅에 사용된 사진은 지금까지와 다른 시각이 있는 이유이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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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폴란드 친구들과 여행(서울 창덕궁 궐내각사)/20160727

 

  창덕궁 후원 관람을 마치고 대부분 출구로 향하였지만 우리 일행은 궐내각사로 들어갔다. 다 둘러보고 금천교 부근으로 나올 때까지 다른 관광객은 전혀 만나지 못하였다. 부근을 담당하시는 직원 한 분만 있는 아주 특별한 우리들만의 시간이었다. 카로가 단청에 관심이 가는지 카메라를 자주 들이댄다.  

 

 

 

 

 

 

 

 

 

 

 

 

 

 

 

 

 

 

 

 

 

 

 

 

 

 

 

 

 

 

 

 

 

 

후원에 있는 주합루로 올라가는 어수문 양쪽의 낮은 문과 더불어 출입문의 높이가 낮은 것이 신기한가보다.

 

 

 

 

 

 

 

 

 

 

 

 

 

 

 

 

 

 

 

구선원전

 

 

 

 

 

 

 

 

 

 

 

 

 

 

 

 

 

 

 

 

 

 

 

 

 

 

 

 

 

 

 

 

 

 

 

 

 

 

 

  후원과 궐내각사를 둘러보고 금천교로 나오니 오후 1시 30분쯤 되었다. 오늘이 마침 매월 마지막 수요일인 '문화의 날'이라 창덕궁도 무료개방이다. 밖에 나가서 점심을 먹고 올까 하였으나 들어온 김에 모두 둘러보고 나가자고 해서 다시 진선문으로 들어갔다.

 

 

 

 

 

 

창덕궁 여행 중에 촬영한 사진은 동행한 카로(서희), 마그다(선화), 딸과 넷이서 카메라를 바꿔가며 촬영하여 공유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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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폴란드 친구들과 여행(서울 창덕궁 후원-2)/20160727

 

 

옥류천 일원

 

 

 

 

 

 

 

 

 

 

 

 

 

 

 

 

 

 

 

 

 

 

 

 

 

 

 

 

 

 

 

 

 

 

취규정

 

 

 

 

 

연경당

 

 

 

 

 

 

 

 

 

 

 

 

 

 

 

 

 

 

 

 

 

 

 

 

 

 

 

 

 

 

후원 관람을 마치고 출구 부근에서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길을 잘못 들어온 한복 차림의 관광객을 만났다. 

 

 

 

 

 

 

 

 

 

 

 

   이 사진을 보며 많은 것이 생각났다. 후원을 관람하며 여기저기 안내판들이 많이 보았겠지만 나는 단순하게 안내 문구로 인식되어 어떤 안내판이 있었는지 기억조차 없으며 사진 촬영 대상으로도 생각하지 않았다. 언젠가 텔레비전에서 길거리에서 간판을 볼 때 내국인은 간판의 글씨가 어떤 의미인지(식당? 편의점? 병원? 등)로 파악되지만 외국인에게는 디자인으로 인식된다고 하며, 외국어로 쓰여 진 간판이 멋지게 보이는 이유이기도 하단다. 그래서인지 카로와 마그다가 촬영한 사진에는 '야생동물 주의', '출입금지', '신발을 벗고 들어오세요', '추락주의' 등이 보인다. 위 사진의 '안녕히 가십시오' 안내판을 마그다가 찍자마자 카로도 찍었는데(다음다음 사진) 이 모습을 딸이 포착(다음 사진)했다.

 

 

 

 

 

 

 

 

 

 

 

 

 

 

 

 

 

  창덕궁 후원 관람의 마지막 설명으로 이 향나무를 소개한다. 조선이 1392년 건국하였으니 건국 당시에도 100년이 넘은 나무였다. 창덕궁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라고 한다.

 

 

[참고자료]  "창덕궁 최고 고목은 무엇일까"...나무로 읽는 궁궐/2016.05.08  연합뉴스 박상현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5/08/0200000000AKR20160508025900005.HTML

  

 

 

 

 

 

 

 

 

 

[전에는]

20140420.....  http://hhk2001.tistory.com/4345     http://hhk2001.tistory.com/4346

20011028.....  http://hhk2001.tistory.com/3381     http://hhk2001.tistory.com/3380

 

 

 

 

 

창덕궁 여행 중에 촬영한 사진은 동행한 카로(서희), 마그다(선화), 딸과 넷이서 카메라를 바꿔가며 촬영하여 공유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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