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청옥산/20150513
별을 보기 좋은 날씨로는 추운 겨울은 지나고 장마철이 되기 전이 좋기는 하지만 황사가 자주 발생하는 시기이므로 쾌청한 날이 많지 않다. 날씨 만큼이나 중요한 또 다른 조건으로 달 빛의 영향이 적은 날로는 2015년은 5월 13일부터 23일까지가 별 보기 적당한 시기이다. 올 들어 처음으로 별 보러 갈 생각에 몇 일 전부터 일기예보를 주목하고 있었다. 11~12일에 비가 왔으니 공기도 맑을 터인데 13일과 14일 아침까지는 전국 대부분이 쾌청 할 것(운량 0)이라는 일기예보이다. 바람이 몹시 심하리라는 것이 께름직 하기는 하지만 별 보러 갈 평창 청옥산이야 평소에도 바람이 심한 곳이니 바람 부는 것은 신경 쓰지 않기로 하였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동행 없이 혼자서 10시 쯤 길을 나섰다. 저녁 때까지 만 도착하면 되는 일정이므로 바쁠 것이 없어 느긋하게 청옥산으로 향하였다. 인터넷을 통해서 요즈음 청옥산에 풍력발전기 공사가 한창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작년에 갔을 때 고냉지 채소밭에 농사를 짓지 않던 까닭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 공사를 위해서 대형 크레인을 분해해서 트레일러로 운반하는 모습도 보고, 특수차량으로 구불구불한 산길에서 풍력발전기의 날개를 운반하는 신기한 모습도 보았다. 하늘은 쾌청하지만 바람은 예상했던 대로 태풍급이다. 자정쯤에는 바람이 좀 잦아 든다고 한다. 차 안에서 도시락도 먹고 음악도 들으며 해가 지기를 기다렸다.
풍력발전기 날개/미탄에서.....
특수차량으로 풍력발전기 날개를 운반하는.....
풍력발전기 날개를 운반하는 모습은 청옥산으로 올라가면서 보고, 내려 오면서 또 보았는데 아래 지도처럼 구불구불한 길도 통과한다. 물론 주변의 지장물을 정리하기도 하지만..... 리모콘을 든 분이 차옆에서 걸어가며 조정한다. 운반차는 교행하며 보아서 자세히 살펴보지 못하여 다음날 돌아오는 길에 가 보았다. 운전석이 없고 날개에 붙인 파란색 틀이 운반차에 연결되는 부분과 같은 모습이다.
풍력발전기가 보이는 청옥산 풍경이 낯설게 느껴진다.
대형크레인의 한쪽 무한궤도.....
평안리.....
태풍급 바람 소리.....
별을 볼 장소에 도착하였다.
방한복으로 중무장하고.....
삼각대는 끈을 이용하여 큼직한 돌을 매달고, 납축전지의 전원을 이용하는 열선과 카메라용 외부전원장치도 연결하고 릴리즈도 연결하였다.
0513 (청옥산 별보러+태기산 : 혼자서 : 1박 : 498km) -발산ic-가양대교-강북강변-6-양평-청운-횡성-442-우천-새말-42-안흥-평창-미탄회동리-청옥산(별:되돌아서)-평안리-42-평창-방림-31-424-금당계곡-면온-408-휘닉스파크-6-태기산(정상 다녀서)-둔내-횡성-청운-양평-강북강변-가양대교-발산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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