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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20250405-20250406

 

  20250405

 

성북동의 아침 최저기온이 어제(0404)부터 드디어 영상기온이 되었다. 요즈음 몹시 가물었는데 오늘 낮에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가 있었다. 이른 아침에 구름 사이로 해가 어렴풋하게 보이더니 이내 흐려진다. 비가 내리기 전에 산책을 다녀오려고 홀목골에 갔는데 빗방울이 떨어지기에 중간에서 되돌아 왔다. 오늘 강수량을 보아가며 부족하다면 비가 그친 후에 꽃밭에 물을 뿌려주려고 하였다. 그러나 낮부터 비가 오다가 그치기를 반복하며 강수량(정림동)이 10mm이기에 따로 물을 뿌려주지 않아도 되겠다. 내일 오후에는 업무 차 서울집에 가야 하기에 새로 일을 벌이지는 않기로 하였다. 나는 별채방에서 PC로 촬영한 사진을 정리하여 블로그에 포스팅하고, 아내는 모처럼 꽃밭 일을 하지 않고?(못하고?) 전실에서 하루를 보냈다.   

 

 

 

 

요즈음 성북동집 꽃밭에는 매화가 지기 시작하였고, 수선화와 개나리가 한창이다. 앵두나무와 명자나무와 꽃잔디가 꽃이 피기 시작하였고, 복숭아나무와 박태기나무가 곧 꽃을 피울 상태이다. 무스카리와 할미꽃과 서울제비꽃과 삼색제비꽃도 많이 피었다. 평년보다 조금 늦게 피기 시작하였지만 화려하고 풍성한 편이다.

 

 

 

 

 

 

 

 

앵두나무

 

 

 

 

 

 

 

 

명자나무 

 

 

 

 

 



 

매화

 

 

복사꽃

 

 

개나리와 박태기나무

 

 

수선화

 

 

 

 

 

 

 

 

작약과 상사화

 

 

꽃잔디

 

 

 

 

 

 

 

 

아내와 함께 홀목골로 산책을 나갔다가 빗방울이 떨어지기에 서둘러 돌아왔다. 비는 밤까지 오다 그치기를 반복하였다.

 

 

 

 

 

 

 

 

 

 

 

 

 

 

 

 

 

 

 

 

20250405 봄비(대전 성북동집)

 

 

 

 

 

 

아침에 어제 뜯어 온 쑥으로 끓인 쑥국을 먹었다.

 

 

 

  20250406

어제는 오랜만에 비(10mm/정림동)가 많이 내린 셈이다. 당분간은 따로 물을 뿌려주지 않아도 되겠다. 봄비라서인지 비가 내린 후에 기온이 올라가고 공기가 상쾌하다. 업무 차 서울집으로 떠나야하기에 오전에 간단히 끝낼 수 있는 것을 몇 가지 처리하고 집안 청소 및 정리를 하였다. 점심밥을 먹고 아내는 남고 혼자서 출발하였다.  

 

 

 

 

매화는 많이 졌다.

 

 

 

 

 

 

 

무스카리

 

 

 

 

 

 

 

 

 

 

 

 

 

 

 

 

 

 

 

 

앵두꽃이 피기 시작하였다.

 

 

 

■ 20250327-20250406 (성북동 : 10박11일 : 동계철수 복귀 : Ju와 셋이 와서 Sim은 남고 혼자 떠남 : 406km) -면허시험장-남부순환-오류ic-서해안로-광덕사거리-오리로-광명교사거리-광람로-광남사거리-광명로-논곡삼거리-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ic-43-운당교차로-1-유천교차로-23-일월휴게소-23-월송교차로-32-반포교차로-1-중세교차로-세동로-진티고개-성북동집+수도시설 통수+배롱나무 보온재 제거+피라칸타 보온용 비닐 철거+산책+분갈이(0327) -나무에 유박 및 복합비료 주기+꽃무릇 이식+물뿌리개 호스 설치+맥문동 이식+명자나무 이식+철쭉 이식+온실에서 화분 꺼내기+꽃밭 가꾸기(0328) -최저기온 -5.2℃+꽃밭 가꾸기+WS 다녀감(0329) -묵은더덕 넝쿨 제거+꽃밭 가꾸기+유성 다녀옴(늦은 점심+Ju 유성에서 고속버스로 서울행)+별채방 청소 및 사용 준비+인터넷 공유기 보온재 제거(0330) -PC 이설(본채 전실→별채방)+꽃 및 채소용 화분 준비+접시꽃 이식+꽃밭 물 뿌리기+산책(0331) -장미아치 손보기+장미 죽은가지 전지+남천 전지+산책(0401) -온실에서 화분 꺼내기(로즈마리+다육이+상추+사피니아)+산책(0402) -계룡 H마트/생필품+꽃밭 풀뽑기(0403) -비닐하우스용 비닐 얻어 옴(강S덕)+12·3비상계엄선포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액 8:0 인용+창고 빈 화분 정리+꽃밭 풀뽑기+산책 및 쑥뜯기(0404) -산책+쉼+비(10mm/정림동)(0405) -꽃밭 풀뽑기+성북동집-진티고개-세종로-중세교차로-1-삽재교차로-1-반포교차로-32-월송교차로-23-차령휴게소(주유)-23-유천교차로-1-운당교차로-43-길음ic-강변로-313현덕로-안중-39-발안휴게소-양촌ic-42-목감ic-서해안고속-서부간선-오금교-목동로-홍익병원앞교차로-국회대로-화곡고가사거리-강서로-화곡터널-발산역-(0406)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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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동네 한 바퀴)/20250404-20250405

 

  20250404

 

따로 운동하는 성격이 아니지만 겨우내 서울집에 머무는 동안 하루에 5,000보 이상 걷는 것이 습관이 되었었다. 동계철수에서 복귀하여 성북동집에 오니 따로 걷지 않고 봄맞이 준비를 위하여 움직이는 것으로 대체하였다.  걸음수가 모자라면 5,000보 이상이 될 때까지 동네를 산책하였다. 오늘 오후에는 아내와 일부러 산책을 나왔다.

 

금수봉

 

 

 

 

 

지난 겨울에 도로변에 불편을 드려서 죄송하다는 현수막을 걸어놓고 나무와 지장물의 제거작업을 하였다. 농업법인에서 유리온실을 짓는다는 소문이 있던데 더 이상 진행되지는 않고 있다.

 

 

살구꽃이 피기 시작하였다. 글씨가 작게 보여서 뭐라고 써 붙였는지 궁금하여 휴대폰으로 촬영하여 확대해 보니 사유지로 무단침입하면 형사고발하겠다는 무시무시한 내용이다. 

 

 

물건너뜸

 

 

며칠 전에 산책 길에 쑥을 뜯기 좋은 곳이라며 찜해 둔 곳이다. 

 

 

 

 

 

여I권네 집 부근으로 예전에는 대나무 밭이던 곳인데 서서 쑥을 뜯었다.

 

 

 

 

 

 

 

 

꽃잔디와 개나리가 한창이다.

 

 

 

 

 

이G태네 우사

 

 

성문안 입구

 

 

 

 

 

좌측부터 백운봉(535.5m)-금수봉(530.4m)-빈계산(413.8m)

 

 

부근에 사시는 이G희 누님을 만났다.

 

 

약사봉(294.9m)

 

 

산수유

 

 

 

 

 

부근에서 일하는 김B중도 만나고 밭에 가시는 육촌 형수님도 만났다.

 

 

그저께 화재가 발생한 곳을 일부러 지나가 보았다. 감히 골목으로 들어가서 가까운 곳에서 살펴 볼 엄두가 나지 않아서 큰길에서 보았다. 여H구댁 창고의 샌드위치패넬 지붕이 불에 타서 구불구불하고 가까이에 있는 소나무가 탔다. 정C용댁은 가까이 있었어도 소화기와 물을 뿌리며 소방차가 올 때까지 버텼다고 한다. 

 

 

20250402 21시경

 

 

고등학교 후배인 박B석댁은 개나리와 꽃잔디가 만발하였다.

 

 

 

 

 

성북천 도로변의 개나리가 한창이다.

 

 

 

 

 

 

 

 

대보름날 거리제를 지내는 아랫둥구나무의 용두탑(성북동돌탑)

 

 

 

 

 

 

 

 

 

 

 

 

 

 

가운데둥구나무(주막거리)

 

 

친구 강S덕이 재활용품을 버리고 비닐하우스로 간다. 웃둥구나무 부근에 있는 친구네 비닐하우스가 며칠 전에 강풍으로 비닐이 파손되어 오늘 새 비닐로 교체하는 작업을 하였다. 친구는 비닐하우스에 심은 오이가 동해를 입지 않았는지 걱정한다. 아침나절 친구의 연락을 받고 철거한 헌 비닐을 얻어오기도 하였다. 

 

 

 

  20250405

한동안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지 않았다. 경남과 경북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하여 인명피해도 컸으며 피해면적도 역대급이 아니었을까? 성북동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는데 3일 전에는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요즈음 산불감시 차 공무원? 2명이 파견 나와 있다고 한다. 해마다 이맘때면 농업부산물을 태우는 연기를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올해는 모두들 조심하는지 연기가 보이지 않는다. 꽃밭을 가꾸는 입장에서 너무 가물어서 물을 줘야 하겠는데 오늘 낮에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가 있어서 어제부터는 비가 내리기를 기다리고 있다. 강수량에 따라서 부족한 분량만큼만 물을 뿌려 줄 생각이다. 낮부터 비가 내린다기에 아내와 함께 오전에 산책을 나섰다. 오랜만에 홀목골이나 다녀오자고 하였다.  

 

홀목골로 들어가는 입구

살구꽃이 많이 피었다.

 

 

 

 

 

 

 

 

 

 

 

 

 

 

 

 

 

 

 

 

홀목골로 들어가는 옛길은 사라졌다.

 

 

가려고 했던 곳까지 절반 정도 갔는데 좁은 외길이기에 차가 지나갈 때면 옆으로 비켜서 서있어야 한다. 토요일이라 들락거리는 차가 많은 편인데 가물어서 차가 지나가면 먼지가 많이 난다. 괜히 왔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급하게 발걸음을 되돌렸다.

 

 

집에 돌아왔는데 걸음수가 3,000보가 되지 않는다. 저녁 때까지 비가 내렸는데 비가 뜸한 틈을 이용하여 마을회관까지 다녀오니 간신히 5,000보가 넘는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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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봄맞이 준비)/20250402-20250404

 

  20250402

 

 

 

 

 

 

 

까망이에게 개근상을 주어야 하겠다. 매일 밥 먹으러 온다. 까망이의 멋진 모습을 촬영해 보려고 나름 애를 쓰고 있지만 만족스런 사진은 없다. 가까이 접근하여도 도망가지는 않지만 밥그릇에 머리를 쑤셔박고 있던지, 고개를 들고 있더라도 눈을 감고 있거나 게슴츠레 뜨고 있다. 귀가 들리지 않는지 소리에는 반응이 거의 없고, 밥그릇을 멀리 놓아도 잘 보이지 않나보다. 야옹하는 소리를 들어본지가 언제였던가?   

 

 

날씨가 많이 풀렸기에 온실에서 로즈마리 화분 3개를 꽃밭으로 옮겼다.

 

 

 

 

 

 

 

 

화분대도 다시 설치하고....

 

 

다육이와 사피니아도 온실에서 밖으로 내놓았다.

 

 

작년 늦가을에 발아하여 새싹이 돋아난 상추를 화분에 옮겨서 온실에 들여 놓았었다. 계속해서 자랄지는 모르겠지만 화분을 꽃밭으로 내놓았다.

 

 

이제 온실에는 란타나와 사피니아와 스킨답서스 화분이 남아 있다. 날이 더 풀리기를 기다릴 참이다.

 

 

며칠 전에 이식한 진한 빨간색 꽃이 피는 명자나무의 꽃봉오리가 싱싱하다. 잘 살아나야 할 텐데....

 

 

 

 

 

어제 전지한 남천을 버리지 못하고 아내가 화병에 꽂아 두었다. 

 

 

매화

 

 

대문 근처의 앵두나무 밑에 있는 수선화도 피었다.

 

 

아침에 꽃밭에서 자란 부추로 된장찌개를 끓이고 전을 부쳤다.

 

 

밤에 마당에 나왔더니 앞집 유리창에 전에는 보이지 않던 번쩍거리는 불빛이 보인다. 크리스마스트리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 동편 시집매 쪽에서 연기가 무럭무럭 나고 소방차가 여러 대 와 있다. 불이 났나보다. 궁금해서 후레쉬를 챙겨서 동편 마을회관으로 나갔다. 화재현장 쪽으로는 접근 할 수 없는데 모여 있는 동네 분들이 여H구님 창고와 정C용님 화목보일러실 부근에서 불이 났다고 한다. 오래 있어봐야 새로운 소식을 들을 수 없겠기에 조금 머물다 돌아왔다. 예전에는 불이 나면 동네 분들이 대야나 양동이를 가지고 와서 직접 불을 껐었는데 이제는 소방관들이 통행을 차단하고 불을 큰다. 동네 분들은 '그 집에 환자가 있는데' 라며 걱정을 할 뿐 먼발치에서 불구경하는 입장이 되었다.

 

 

집 앞 도로를 따라 조금 올라가니 화재 현장 부근이 잘 보인다. 연기인지 김인지는 모르겠지만 많이 줄어들었다.  

 

 

  오후에는 비가 조금 내린다는 일기예보가 있었지만 비는 내리지 않고 구름이 끼고 바람이 심해서 어설픈 날씨이다. 최근 들어서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에서 초대형 산불로 31명이 사망하였다. 예전에는 겨울이 지나고 농사일이 시작되기 전쯤에 농업부산물을 태우는 연기가 많이 보였는데 요즈음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워낙 날씨가 건조하고 대형 산불까지 발생하였으니 모두들 조심하는 것이 아닐까? 이를 계기로 농업부산물을 소각하지 않고 분쇄해서 뿌리는 방법으로 전환되었으면 좋겠다.

 

 

 

  20250403

 

 

 

 

 

 

  꽃샘추위 때문에....

서울집에서 성북동집으로 복귀한(0327) 후 3월 28일부터 오늘까지 아침 최저기온이 계속해서 영하였다. 가장 추운 날은 -6.6℃까지 내려갔다.  홀목골 2층 농막 옆에 있는 목련이 하얗게 피었었는데 3일 후 촬영한 사진에는 꽃이 보이지 않는다. 일부러 목련을 촬영한 것이 아니라 꽃밭을 촬영한 사진에 나타난 것을 찾아냈다. 서울을 출발하여 성북동집으로 오는(0327) 길에 목련이 핀 것을 보았었는데, 4일 후 딸을 고속버스터미널에 데려다주려고 유성으로 가는(0330) 길에 보니 목련 꽃잎이 동해를 입어서 갈색으로 변한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서울에서 사와서 꽃밭 화분에 옮겨 심은 영산홍도 꽃이 동해를 입어서 모두 떨어졌기에 별채방으로 다시 들여놓았다. 

 

좌/20250328 촬영한 목련(개나리에서 11시 방향)과 영산홍       우/20280331촬영한 목련과 영산홍

 

 

멀리 가운데 쯤 2층 농막 우측에 목련나무가 있다.

 

 

기존의 사각형 거울을 철거하고 다른 거울을 달았다. 

 

 

일부 장식품도 옮겨 달고 아내는 스마트폰으로 나는 카메라로 촬영하였다.

 

 

대문 밖에서 보니 개나리가 볼 만하다.

 

 

 

 

  낮에 아내와 함께 생필품을 구입하러 계룡시에 있는 H마트에 다녀왔다. 원래는 내일 다녀오려고 하였는데 계엄령을 선포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선고가 11시에 예고되어 있어서 미리 다녀온 곳이다.

 

 

광대나물

 

 

민들레

 

 

천연소재의 빗자루의 사용성을 높이기 위한 손보기

 

 

아내는 어두워질 때까지 꽃밭에서 풀을 뽑았다.

 

 

 

■  20250404

 

 

 

  아침에 친구 강S덕의 전화를 받고 웃둥구나무께 있는 비닐하우스에 갔다. 온실이나 겨울에 화초의 보온작업에 쓰기 위하여 비닐하우스용 헌 비닐이 나오면 달라고 부탁해 두었었다. 며칠 전 강풍에 비닐하우스 비닐이 파손되어 새것으로 교체하는 공사 중이란다. 친구는 비닐하우스에 오이를 심었는데 비닐이 파손되어 요즈음 아침마다 기온이 영하로 내려갔을 때 동해를 입지 않았는지 걱정하고 있다.  얻어 온 비닐을 적당한 크기로 나누고 앞밭에 널어서 습기를 제거한 후 상자에 담아 두었다.

 

 

  비상계엄 선포(20241203)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8:0 인용 

11시에 탄핵선고를 한다는 예보에 맞추어서 유튜브로 실황 중계방송을 보았다. 선고일이 생각보다 많이 지연되어 불안한 생각이 들기도 하였지만 결과적으로 예상을 벋어나지 않았다. 이번 탄핵과 관련하여 4개월 동안 상식적으로는 생각치도 못할 일들이 너무나 많았다. 우리나라가 이 정도 밖에 되지 않는가? 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계엄령을 저지하고 탄핵에 힘쓴 국민들이 이루어낸 성과라고 생각한다. 아마도 계엄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려면 쉽지 않을 뿐더러 오래 걸리지 않을까?   

 

 

 

 

어거지가 통하는 세상이 되어가는 듯하여 걱정이 되기도 하였다. 

 

 

탄핵에 묻혀서 겨울이 어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다. 올겨울에는 여행을 다닐 기분이 아니어서 자제며 지냈다. 이제야 편안한 마음으로 봄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무스카리

 

 

서울제비꽃

 

 



 

삼색제비꽃

 

 

 

 

 

꽃잔디

 

 

피라칸타

며칠 사이에 찌르레기가 자주 나타나더니 마른 열매를 거의 다 따 먹었는데 땅에 떨어진 것도 많다.

 

 

찌르레기가 피라칸타 열매만 먹는 것이 아니라 개나리꽃도 따 먹는다. 

 

 

 

 

 

 

 

 

 

 

 

앵두나무 꽃이 피기 시작하였다.

 

 

 

 

 

 

 

 

오후에 SUV 한 대가 집 앞 도로에서 머뭇거리더니 차에서 나온다. 작년에 친구들과 다녀간(20240604) 중학교 동창인 이G중이다. 신뜸에 서양호박 씨를 얻으러 가는 길에 보니 우리 차가 주차되어 있어서 들렸다고 한다. 커피 한 잔 마시고 가라니 일행이 있다며 사양한다. 아쉽지만 이렇게라도 찾아주니 반갑네.

 

 

 

 

 

 

 

 

오후에 아내와 산책을 나갔다가 쑥을 뜯어왔다.

 

 

 

■ 20250327-20250406 (성북동 : 10박11일 : 동계철수 복귀 : Ju와 셋이 와서 Sim은 남고 혼자 떠남 : 406km) ~ 온실에서 화분 꺼내기(로즈마리+다육이+상추+사피니아)+산책(0402) -계룡 H마트/생필품+꽃밭 풀뽑기(0403) -비닐하우스용 비닐 얻어 옴(강S덕)+12·3비상계엄선포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액 8:0 인용+창고 빈 화분 정리+꽃밭 풀뽑기+산책 및 쑥 뜯기(0404)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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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봄맞이 준비)/20250330-20250401

 

  20250330

 

성북동집을 운용하기 시작(20171206)한 후 8번 째 봄을 맞이하였다. 해마다 겨울이면 생활환경이 좋은 서울집으로 동계철수를 하였다가 이른 봄에 성북동집으로 복귀하곤 하였다. 올해는 조금 늦게 복귀한 편이기는 하지만 이른 봄의 꽃밭으로는 훌륭한 편이다. 매화는 절정기가 지나고 있으며 수선화와 개나리가 한창이다. 

 

 

어제 아침에는 최저기온이-5.2℃로 추운 날씨였는데 오늘은 -6.6℃로 더 추운 날씨다. 바람도 심하고 건조하여 꽃샘추위 치고는 매섭다.

 

 

엊저녁에는 외부에 내놓은 물호스가 얼지 않도록 뽁뽁이로 감싸 주었다. 동파방지용 발열전구도 가동시간을 길게 설정해 주었었다.

 

어제처럼 추위에 수선화가 고개를 푹 숙였다. 

 

 

 

 

 

이른 아침에는 영하의 기온이었지만 햇살이 비치니 기온은 빠르게 올라간다.

 

 

축 쳐졌던 수선화도 차츰 고개를 든다.

 

 

 

 

 

 

 

 

꽃밭 가꾸기

아내는 풀을 뽑고 딸은 장미와 황매의 죽은 가지를 잘라낸다. 

 

 

 

  묵은 더덕 넝쿨 제거

 

제거 전 

 

 

제거작업 중

 

 

제거 후

 

 

 

  유성 다녀옴(늦은 점심+Ju 유성에서 고속버스로 서울행)

딸이 성북동집에서 서울집으로 돌아갈 때에는 기차를 이용하였다. 그런데 시간이 촉박하여 예매를 하려니 일요일 오후부터는 기차표가 매진되었다고 한다. 어쩔 수 없이 유성에서 출발하는 고속버스표를 예매하였다. 출발시간에 여유를 두고 유성에 가서 늦은 점심을 셋이서 같이 먹고 터미널에 데려다주고 돌아왔다

 

 

 

아내는 유성에서 돌아와서 어두워질 때까지 꽃밭의 풀 뽑기를 계속하였다.

 

 

별채방 청소 및 사용준비

해마다 겨울에 서울집으로 동계철수를 할 때면 본채 전실을 온실로 꾸며서 화분을 들여놓았었다. 그러다 보니 겨울에 화분에 물을 주기 위해서라도 3번 정도 성북동집에 오면 잠자리가 마땅치 않아서 큰방에서 잤었다. 작년에는 본채 전실에 침대를 들여놓았기에 지난 초겨울에 별채방에 화분을 들여 놓았었다. 그런데 며칠 만에 벽과 천장에 곰팡이가 피고 방바닥에 물이 고여 비닐장판이 변색되었다. 급하게 별채 창고를 온실로 개조해서 화분을 옮겨 겨울을 났다. 별채방의 벽지와 천장지를 철거한 후 곰팡이제거제를 뿌린 후 이제까지 방치해 두었다. 게제에 스티로폼 면에 석고보드나 e보드로 마감한 후 벽지와 천장지를 붙일 예정이다. 그러나 주변 환경이 여의치 않아서 시공하지 않고 좀 더 기다리는 중이었다. 시공을 할 때까지라도 임시로 별채방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듯하여 청소를 하고 사용할 준비를 하였다.

 

 

 

 

 

인터넷 공유기 보온재 제거

서울집으로 동계철수 해 있을 때에도 CCTV를 이용하여 온실의 발열전구 가동상태를 확인하고, 궁금하면 꽃밭 및 주변을 확인하려면 인터넷 공유기가 작동되어야 한다. 그런데 아주 추운 날에는 공유기가 정상작동을 하지 않기에 겨울철에는 스티로폼 박스에 넣어 놓곤 하였다. 이제 겨울이 지나갔으니 보온재를 제거하였다. 

 

 

 

  20250331

 

PC 이설(본채 전실→별채방)

본채 전실에서는 밝은 창문을 뒤에 두고 PC 모니터를 사용하려니 모니터에 반사되어 불편하였다. 커튼을 치더라도 비치기에 낮에 PC작업을 하기 위하여 PC를 별채방으로 옮겼다.  낮에는 별채방에서 PC로 작업하고, 밤에는 전실에서 노트북을 사용하기로 하였다.

 

 

꽃 및 채소용 화분 준비

올해는 앞밭에서 농사를 짓지 않기로 하였다. 대신 본채 남측 공간의 화분에서 간단히 채소도 키우고 꽃씨도 뿌려서 키워볼 생각이다.

 

 

 

  접시꽃 이식

접시꽃은 키도 크고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 작년에 배롱나무와 사과나무에 인접해서 키웠는데 서로 간섭을 많이 받기에  본채 북측으로 모두 옮겼다.

 

 

 

 

 

 

 

 

 

 

  꽃밭 물 뿌리기

꽃밭 및 통로에 먼지와 흙도 씻어내고, 요즈음 유박비료를 뿌리고 흙으로 덮어 준 곳과 이식한 화초가 여럿이기에 물을 흠뻑 뿌려주었다.

 

 

아내가 한마디한다. 좌청룡 우백호가 아니라 좌콘테이너하우스 우콘테이너농막....

 

 

 

 

 

 

 

 

 

 

 

  20250401

 

장미아치 손보기

철재 장미아치를 설치(20190406)한 지 6년이 지났다. 아치의 하부가 한쪽이 부식되어 잘라졌다. 장미아치가 장미를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장미가 장미아치를 지지하는 셈이다. 내년 이후에 아연도강관으로 된 비닐하우스용 파이프로 교체하기로 하고 우선 철재 기둥을 박고 철선으로 묶어주었다.

 

 

죽은 줄장미 가지 전지

 

 

남천 전지

남천이 너무 빽빽하여 속아주고 키도 일률적으로 전지하지 않고 주변부를 조금 낮게 전지해 주었다.

 

 

 

 

 

개나리

몇 년 전에는 꽃이 피지 않아서 무슨 나무인지 몰라서 아내와 잘라내자는 이야기를 한 적도 있었다. 올해가 꽃이 가장 풍성하게 피었다.

 

 

 

 

 

 

 

 

 

 

 

수선화에 벌이 많이 온다.

 

 

 

 

 

아내가 입간판을 세웠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곳으로 가네

 

 

 

 

 

피라칸타 열매

작년 가을에 파라칸타 열매가 풍성하게 열렸다. 물까치 떼라 몰려와서 먹는 것을 보니 이러다가는 하루 이틀 지나면 열매가 없어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랴부랴 지지대로 틀을 만들고 고라니망을 씌웠다 . 보기에는 어색하지만 열매를 지킬 수 있었다. 어느 해인가 겨울철에 파라칸타를 노지에 방치하였더니 동사하다. 뿌리만 간신히 살아서 소생한 후로는 겨울에 화분에 옮겨서 온실에 두었었다. 이제 몇 년 지나니 너무 커서 화분에 옮겨 심을 상황이 되지 않기에 고라니망 위를 비닐로 감싸서 겨울을 났다. 며칠 전에 비닐과 고라니망을 제거하였는데 피라칸타 열매는 바싹 말랐다. 

 

 

20250401 마른 피라칸타 열매 먹는 찌르레기

요즈음 찌르레기가 하루에 몇 번 와서 한 번에 10알 이하를 먹고  간다. 마른 열매 맛이 어떨지.....

 

꽃잔디가 눈에 띄게 꽃이 피기 시작한다.

 

 

서울제비꽃

 

 

할미꽃

 

 

 

■ 20250327-20250406 (성북동 : 10박11일 : 동계철수 복귀 : Ju와 셋이 와서 Sim은 남고 혼자 떠남 : 406km) ~ 묵은더덕 넝쿨 제거+꽃밭 가꾸기+유성 다녀옴(늦은 점심+Ju 유성에서 고속버스로 서울행)+별채방 청소 및 사용 준비+인터넷 공유기 보온재 제거(0330) -PC 이설(본채 전실→별채방)+꽃 및 채소용 화분 준비+접시꽃 이식+꽃밭 물 뿌리기+산책(0331) -장미아치 손보기+죽은 장미 가지 전지+남천 전지+산책(0401)

 

 

 

 

 

 

 

●●●  비상계엄이 선포(20241203)되기 이전에는 저녁 뉴스 하나를 보면 끝이었다. 성북동집에서는 TV가 없으니 유튜브로 본다. 어쩌다보니 하루에 저녁뉴스를 2개 연이어서 보게 되었다. 그래도 궁금해서 수시로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검색하는 버릇이 생겼다. 우리나라가 이 정도 밖에 않 되나? 내가 살아온 세상이 사상누각(沙上樓閣)이었단 말인가? 어제(0331)는 2시간 10분 동안 저녁 뉴스를 보았는데 앞으로는 한 개만 보기로 하였다.  이제 탄핵 선고일을 발표하였으니 끝이 보인다. 비상계엄이 선포되기 이전의 상태로 회복되려면 몇 년이나 걸릴지....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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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봄맞이 준비+라이언)(Ju)/20250328-20250329

 

  20250328

라촌이 : Ju가 6년 전(210191104)에 외벽에 페인트를 칠하지 않은 상태에서 처음 그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외벽에  페인트를 칠한 후 다시 그렸는데 색이 바래서 작년(20240414) 다시 덧칠을 하였다. 직접 그려서 애착이 가는지 올 때마다 큼직하게 사진 촬영을 하곤 한다.   

 

 

라동이 : Ju가 데리고 있는 라이언의 대표

 

 

마곡동 선꽁이 : 마곡동 사시는 라이언 동호인의 부탁을 받고 데려와서 사진 촬영을 하였는데 성북동에 여러 번 다녀갔다. 

 

 

라민이

 

 

라담이

 

 

악죠씨 : 라이언이 아니라 악어

 

 

도봉구 라스리 : 도봉구에 사시는 라이언 동호인의 부탁을 받고 데려왔는데 성북동에 여러 번 다녀갔다. 

 

 

라현이

 

 

용산구 마요 : 용산구에 사시는 라이언 동호인의 부탁을 받고 데려왔는데 성북동집 단골 중 하나이다.

 

 

라밤이

 

 

풀 뽑기/S21로 촬영한 타임랩스

 

 

 

 

 

풀 뽑기/S21로 촬영한 타임랩스

 

 

장미 전지작업/S21로 촬영한 타임랩스

 

 

장미 전지작업/S21로 촬영한 타임랩스

 

 

 

 

 

 

 

 

금수봉/S21로 촬영한 타임랩스

 

 

 

  20250329

 

금수봉

 

 

수선화/S21로 촬영한 타임랩스

 

 

바람에 흔들리는 수선화/S21로 촬영한 타임랩스

 

 

까망이/S21로 촬영한 타임랩스

 

 

바람에 흔들리는 매화/S21로 촬영한 타임랩스

 

 

바람에 흔들리는 개나리/S21로 촬영한 타임랩스

 

 

S21로 촬영한 타임랩스

 

 

 

우리집 마스코트인 선화가 수선화를 배경으로....

 

 

 

 

 

 

 

 

 

 

 

 

 

 

Ju가 성북동에 올 때마다 노란색 캐리어에는 라이언들이 타고 온다.

 

 

금수봉

 

 

원래 오늘은 서산 가좌리 밭에 인디언감자를 심기로 했었다. 아침 최저기온이 -5.2℃까지 떨어지고, 바람이 심하고, 낮에는 눈발이 날리기도 하였다. 날씨가 험악하여 인디언감자 심기를 취소하였다. WS가 점심에 먹으려고 미리 준비해 두었던 샌드위치+빵+족발+생일케이크를 가지고 성북동집으로 왔다. 샌드위치는 저녁밥 대신 먹었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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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봄맞이 준비)/20250328-20250329

 

  20250328

 

아내와 딸은 아침부터 저녁때까지 풀 뽑고, 분갈이하고, 묵은꽃대 자르고, 장미 전지하고, 화초 이식을 하였다.  

 

 

폼으로 다리를 뻗고 있는 것이 아니다. 쥐가 자주 나서 걱정이다.

 

 

 

 

 

꽃무릇 이식

 

 

나는 나무에 밑거름을 주는 작업을 하였다.

 

 

매화나무+복숭아나무+보리똥나무+앵두나무+감나무+사과나무+박태기나무+개나리 주변의 표토를 걷어냈다.

 

 

올해에는 앞밭에 농사를 짓지 않기로 하였기에 퇴비를 구입하지 않았다. 그래도 작년에 쓰던 것이 남아 있으려니 하였는데 없다. 거름 대신에 유박을 뿌려주었다.

 

 

 

 

 

물뿌리개 호스 설치

겨우내 퇴수해서 보관해 두었던 물뿌리개용 호스를 수도가랑에 연결하였다.

 

 

 

 

 

유박을 뿌려준 곳에 물을 흠뻑 뿌려주었다.

 

 

밑거름으로 유박을 뿌려주고 물을 뿌린 부분에 복합비료도 뿌려주었다. 유박을 뿌리지 않은 배롱나무+명자나무+장미+철쭉+미스김라일락+라일락 주변에도 복합비료를 뿌려 주었다. 복합비료를 뿌린 곳에 다시 물을 흠뻑 부려주었다.

 

 

밑거름을 주기 위하여 걷어냈던 표토를 나무 주변에 다시 덮어주었다.

 

 

매화나무+복숭아나무+보리동나무 주변의 밑거름주기 완료.

 

 

앵두나무 주변의 밑거름주기 완료.

 

 

아내가 맥문동을 본채 옆에 그늘이 많이 지는 동측 담장 아래로 옮기자고 한다. 원래 그 자리에는 국화가 있었던 곳인데 국화의 일부분을 제거하고 맥문동을 심기로 하였다. 작년 여름에 맥문동 밑에 손을 넣었다가 이름 모를 벌레에 물려서 119 구급차 신세를 졌었다.  맥문동을 캐내는 과정에서 철쭉 한 무더기가 같이 뽑혔다. 게제에 옆에 있던 철쭉도 캐서 다른 곳으로 이식하자고 한다. 맥문동을 캐 낸 자리에는 뒤쪽으로 치우쳐 있는 꽃잎이 진한 빨간색인 명자나무를 이식하자고 한다. 이 명자나무는 아내가 삽목해서 키운 것이다. 삽으로 명자나무 주변을 파내는데 흙 속에 돌이 많기도 하고 뿌리가 깊고 넓게 퍼져 있어서 쉽사리 진행되지 않는다. 아내에게 몇 번을 그냥 두자는 신호를 보냈지만 급기야 직접 이식하겠다며 삽을 가져간다. 

 

 

이식한 명자나무

뿌리가 많이 자라졌기에 꽃봉오리가 제법 크게 맺힌 줄기를 전지가위로 잘랐다. 아내의 반대를 무릅쓰고 이렇게 해야 명자나무를 살릴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아내는 뿌리가 없이도 삽목해서 살렸다며 내가 자른 가지까지 옆에 심었다. 좋자고 하는 일인데 이렇게 되었다. 내가 고집을 꺾었어야 했는데....

 

 

캐 낸 철쭉은 다른 곳으로 옮겨 심었다.

 

 

캐 낸 맥문동은 딸이 잘게 나누어서 동측 담장 밑에 심었다.

 

 

 

 

 

장미 전지작업

 

 

 

 

 

 

 

 

딸은 카메라를 가까이 두고 일하는 중에도 틈을 내서  사진을 많이 촬영한다. 그리고 일하는 동안에도 스마트폰으로 타임랩스 촬영을 한다. 딸이 와 있는 동안에는 내 블로그에 포스팅한 사진의 2/3는 딸이 촬영한 사진이다.

 

 

아내는 매화가 작년보다 엉성해 보인다고 생각하던데 예전에 블로그에 포스팅한 사진을 찾아보니 그렇지도 않다.

 

 

작년/20240324 : 올해보다 매화가 적게 피었다.

 

 

재작년/20230319 : 올해보다 많이 피었다.

 

 

3년 전/20220401 : 한 송이 피었다.

 

 

 

 

 

 

 

 

 

 

 

추사고택의  수선화/20110423

14년 전 추사고택에 다녀왔다. 당시에는 추사 김정희와 수선화에 대해서 전혀 몰랐었다. 뒤뜰에서 진달래와 함께 늦게 핀 수선화가 찍혔다. 추사고택 관람을 마치고 동네를 둘러보다가 폐가에서 수선화를 발견하고 서울집으로 옮겨왔다. 화분에 심어 2015년 봄까지 5년 동안 꽃을 본 후 죽었다. 우연한 기회에 추사와 수선화에 대한 인연을 접하게 되었다. 추사고택은 수선화 명소로 알려져 있는데 이 또한 추사와 수선화의 인연에서 유래되었으리라. 그 후 2018년 봄부터는 성북동집 꽃밭에서 수선화를 보고 있다.    

 

[출처]  열린생각 블로그(조아조아).....   추사 김정희의 수선화 (秋史 金正喜의 水仙花) : 네이버 블로그

 

 

개나리는 올해가 가장 풍성하다.

 

 

 

 

 

 

 

 

 

 

 

 

 

 

 

 

 

무스카리

 

 

 

 

 

 

 

 

어제 저녁 때 육촌 형수님이 주신 유채와 쪽파....

 

 

유채 겉절이

 

 

쪽파 부침개

 

 

 

 

 



 

  20250329

올봄에 심으려고 작년에 인디언감자(아피오스)를 수확할 때 자잘한 것을 골라 두었었다. 그런데 올해부터는 앞밭에 농사를 짓지 않기로 하여 서산 가좌리 밭에 심기로 하였다. 8시에 성북동집을 출발하여  세종시에서  WS를 만나서 같이 가기로 하고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요즈음 봄바람이 심하고 건조하여 경남 산청, 경북 의성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하여 고은사도 피해를 입었다. 그런데 오늘아침은 최저기온이 -5.2℃인데 바람이 심하고 낮에 비도 약간 내린다고한다. 날씨가 험악하다며 아내가 인디언감자를 심으러 가지말자고하여 계획을 취소하였다. 

 

 

 

 

추위 때문에 수선화가 고개를 푹 숙였다.

 

 

 

 

 

 

 

 

 

 

 

 

 

 

 

 

 

 

 

 

 

 

 

 

 

 

 

 

 

 

 

 

기온이 올라가니 수선화가 고개를 들기 시작한다.

 

 

 

 

 

 

 

 

20250329 대전 상북동집(봄눈)

바람이 심하게 불더니 정오쯤에는 눈발이 휘날린다.

 

 

 

 

 

성북동집 마스코트인 선화와 수선화

 

 

딸의 생일이 다음 주인데 미리.... 

 

 

 

 

 

서산 가좌리로 인디언감자 심으러가서 먹으려고 WS가 준비한 족발과 빵을 가지고 성북동집으로 왔다. 

 

 

철쭉

 

 

 

 

 

 

 

 

 

 

 

■ 20250327-20250406 (성북동 : 10박11일 : 동계철수 복귀 : Ju와 셋이 와서 Sim은 남고 혼자 떠남 : 406km) ~나무에 유박 및 복합비료 주기+꽃무릇 이식+물뿌리개 호스 설치+맥문동 이식+명자나무 이식+철쭉 이식+온실에서 화분 꺼내기+꽃밭 가꾸기(0328) -최저기온 -5.2℃+꽃밭 가꾸기+WS 다녀감(0329)

 

 

 

 

 

●  확대 촬영한 꽃 사진을 비롯한 일부는 Canon 90D로 Ju가 촬영하였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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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동계철수 복귀)/20250327

 

서울 초록집으로 동계철수(20241208)한 지 3개월 20일 만에 복귀하였다. 20일 전(20250306)에 다니러 왔을 때에는 황량한 겨울풍경이었는데 어느새 꽃밭에 화사해졌다. 며칠 전에 CCTV를 통하여 수선화와 매화와 개나리가 피기 시작한 것은 알았지만 이렇게 만발해 있을 줄은 몰랐다. 너무 늦게 왔나? 아내와 딸과 셋이서 왔다. 서울을 출발하여 성북동에 도착할 때까지 흐린 날씨에 사방이 부연하였다. 안개인지 미세먼지인지.... 

 

 

 

 

 

 

 

 

 

 

매화

 

 

 

 

 

 

 

 

 

 

 

 

 

 

 

 

 

수선화

 

 

성북동집 마스코트인 선화가 수선화와 함께

겨울동안 서울 초록집에서 지내다가 동계철수에서 복귀할 때 따라왔다. 아내는 다음에 데려오자고 하였지만 내가 이번에 데려오자고 하였다.

 

 

 

 

 

 

 

 

 

 

 

 

 

 

 

 

 

 

 

 

개나리

 

 

 

 

 

 

 

 

 

 

 

 

 

 

명자나무 꽃봉오리가 제법 커졌다.

 

 

 

 

 

박태기나무도 머지않아 꽃을 피울 상태이다.

 

 

할미꽃

 

 

 

 

 

튜립은 새순이 돋기는 하였는데 올해는 꽃이 피려나?

 

 

삼색제비꽃

 

 

서울제비꽃

 

 

꽃잔디

 

 

꽈리

 

 

금수봉은 여전하다.

 

 

온실....

 

 

 

 

 

수도시설 통수

겨우내 수도배관이 동파되지 않도록 퇴수를 하고 서울집으로 동계철수를 하였었다. 중간에 온실의 화초에 물도 주고 성북동집에 겨울을 잘 나고 있는지 세 번 다니러 왔을 때에는 수도시설을 이용하지 않았었다. 이제 동계철수에서 복귀하였으니 가장 먼저 물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모터펌프 부근에 있는 퇴수 밸브가 잠겼는지 확인한 후 전기를 연결하였다. 

 

 

올해에도 모터펌프의 밸브에 문제가 없는지 조금 기다리니 물이 나오기 시작한다.  

 

 

배롱나무 보온재 제거

진작 보온재를 제거해 주었어야 했는데.... 동계철수 직전에 지푸라기를 구하지 못하여 부직포로 된 보온재로 보온작업을 해주었었다. 하부는 재작년에 사용하였던 이영을 재활용하였었다. 

 

보온재 제거작업은 지푸라기로 했을 때 보다 한결 간편하다. 

 

 

 

 

 

배롱나무(1+2) 및 수국(1)의 보온재 제거 후

 

 

배롱나무(3)의 보온재 제거 후

 

 

보온재는 다음에 사용하기 편하게 한 개씩 말아서 박스에 담았다.

 

 

 

 

 

피라칸타 보온재 제거

 

 

피라칸타 보온재 제거 후

 

 

올봄에 서울집에서 구입한 화분 중에서 3개를 가져왔다.

 

 

Thomas가 9년 전인 초등학교 5학년 종업식날 학교에서 받아 온 난 화분도 분갈이 해주기 위하여 가져왔다.

 

 

분갈이

 

 

유채(하루나)와 쪽파

3개월 전부터 매일 5,000보 이상을 걷고 있다. 오늘은 낮에 4시간 가까이 운전하고 성북동집에 와서 이런저런 일을 하기는 하였지만 걸음 수가 모자란다. 저녁 때 걷기 위하여 신뜸으로 출발하였다. 가는 길에 육촌 형수님이 밭에 나오셨기에 인사드렸더니 유채와 쪽파를 주시기에 받아왔다.

 

 

까망이

저녁 때 까망이가 나타났다. 식구들과 이야기는 하지 않았지만 나타나지 않을까 해서 은근히 걱정이 되었다. 한쪽 귀에 상처가 있기는 하지만 겨울을 잘 나고 다시 나타난 것이다. 

 

 

 

 

 

점심과 저녁밥은 서울집에서 만들어 왔다.

 

 

 

■ 20250327-20250406 (성북동 : 10박11일 : 동계철수 복귀 : Ju와 셋이 와서 Sim은 남고 혼자 떠남 : 406km) -면허시험장-남부순환-오류ic-서해안로-광덕사거리-오리로-광명교사거리-광람로-광남사거리-광명로-논곡삼거리-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ic-43-운당교차로-1-유천교차로-23-일월휴게소-23-월송교차로-32-반포교차로-1-중세교차로-세동로-진티고개-성북동집+수도시설 통수+배롱나무 보온재 제거+피라칸타 보온용 비닐 철거+산책+분갈이(0327)

 

 

 

 

 

 

 

●  확대 촬영한 꽃 사진을 비롯한 일부는 Canon 90D로 Ju가 촬영하였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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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 삼촌(현기영 중단편전집)을 읽고/20250326

 

직전에 한강의 장편소설인 '작별하지 않는다'를 읽은 터라 제주 4·3사건과 연관된 소설이 없을까 해서 동네에 있는 책향기작은도서관에 갔다. 마침 '순이 삼촌'이 있기에 소설책을 대출을 받아왔다. 현기영 작가가 제주 출신이고 어려서 제주 4·3 사건을 직접 격은 분이기에 호감이 갔다. 현기영 작가의 중단편전집 중에서 '순이 삼촌'과 '도령마루의 까마귀'는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와 연결된 기분이 들기도 하였다. '소드방놀이'는 조선말기의 관아를 소재로 쓴 소설로 색다른 맛이 난다. 그 이외의 소설은 나의 개인적인 취향이나 관심사에서 벗어나서 인지 덤덤하게 읽었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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