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연미정/20160730
늦은 점심을 먹고 영흥궁을 둘러 본 후 강화도에서 더위를 피할만한 곳이 또 있을까 생각하다가 다시 아침부터 있었던 연미정으로 향하였다.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나는 낮에는 사무실에서 시원하게 지내지만 다른 식구들은 집에서 꼼짝없이 더위를 참아내는 중이다. 모두들 밤잠을 설치다보니 항상 잠이 모자란 듯하다. 요즈음은 딸의 폴란드 친구들도 같이 지내는 중이니 모두들 고생이 많다. 주말 이른 아침부터 아내와 연미정으로 더위를 피해서 나왔다고는 하지만 요즈음 나보다야 아내가 더욱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한 곳에 가만히 앉아 있다가 주변에 아무도 없을 때에는 잠깐씩 눕기도 하며 하루를 보냈다.
오후에는 차에 싣고 다니는 돗자리를 깔았더니 한결 좋다.
유도의 썰물 풍경 / 오랜 시간을 연미정에서 보내니 썰물도 보고, 밀물도 보았다.
김포 문수산
유도의 밀물 풍경
오전에는 16~35mm 줌렌즈로 촬영하였는데 연미정에 다시 와서부터는 50mm 단렌즈로 촬영하였다. 연미정 건물이 나온 모든 사진에서 아내의 한결같은 모습이 보인다. 하루 종일 한 자리에 앉아 있으면 질리고 힘들 텐데 이렇게라도 쉴 수 있어서 다행이란다.
[전에는]
20160730..... http://hhk2001.tistory.com/5102
20140823..... http://hhk2001.tistory.com/4480 http://hhk2001.tistory.com/4481
20130915..... http://hhk2001.tistory.com/4095
20121028..... http://hhk2001.tistory.com/3803
20120901..... http://hhk2001.tistory.com/3727
20070717..... http://hhk2001.tistory.com/3005 http://hhk2001.tistory.com/2784 (일반인에게 완전공개하기 전에 절차 거쳐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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