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25.06.09 영등포역(Sim+Ju 배웅)/20250608 2

영등포역(Sim+Ju 배웅)/20250608

 

따로 운동을 하는 것이 없으니 매일 5,000보 이상을 걷기로 하였다. 요즈음은 한낮에는 무더워서 아침 일찍 동네를 산책하곤 하였다. 서울집에 와 있던 아내와 함께 딸이 2박 3일 일정으로 성북동집으로 출발하는 날이다. 6시 48에 영등포역을 출발하는 기차를 예매하였다. 오늘은 일부러 동네 산책을 나갈 것이 아니라 아내와 딸이 성북동집으로 가는 모습을 촬영하며 영등포역까지 동행하기로 하였다. 기차시간에 맞추어 전철 5호선 첫차를 타기 위하여 5시 30분에 집에서 출발하였다. 

 

 

 

 

아내는 주소가 대전이니 따로 경로카드가 없어서 전철을 탈 때마다 보증금을 넣고 임시카드를 발급받는다.

 

 

우장산역에서 전철 첫차를 탔다.

 

 

신길역에서 환승하여 영등포역에서 하차하였다. 내가 성북동집에 갈 때에는 승용차를 운전하여 다니니 영등포역에서 기차를 탈 일이 없다. 아내와 딸은 종종 기차를 타기에 뒤쫓아 갔다.

 

 

영등포역 대합실에 있는 코레일 라운지로 들어간다.

 

 

커피를 마실 때에나 들어가는 줄 알았는데 그냥 앉아 있어도 되는 곳이란다. 예매한 기차가 도착할 때까지 기다리는 동안에 나는 영등포역 대합실을 둘러보았다.

 

 

 

 

 

 

 

 

 

 

 

타고 갈 부산행 1303호 열차(06:48)가 들어 올 시간이 가까워지자 대기해 있던 승객들이 개찰구를 빠져 나간다. 승객들을 피하여 아내와 딸이 승강장으로 가는 모습을 촬영하려고 하였으나 기회를 놓쳤다. 승강장까지 따라가도 되는지 모르겠기에 우물쭈물하고 있는데 역무원이 어디 가시냐고 묻는다. 다른 승객들은 모두 승강장으로 나갔는데 아마도 어리버리한 노인네가 헤매는 것으로 생각되어 안내하러 온 모양이다. 

 

 

'전철 타려구요'라고 대답라고 전철 승강장으로 내려왔다. 아내와 딸은 당연하게 타고 갈 기차가 들어오는 승강장으로 내가 쫒아오는 줄 알았단다. 딸은 내가 입장권을 뽑으러 간 것으로 착각하였다고 한다. 영등포역까지 배웅하러 갔는데 작별인사도 하지 못하고 헤어졌다.

 

 

내 쪽으로 돌아보기에 손을 흔들었는데 보지 못하였다고 한다.

 

 

아내와 딸이 타고 갈 기차가 들어온다.

 

 

기차가 출발한 후에 전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동네 미즈메디병원 주차장의 넝쿨장미가 절정기를 넘어섰다.

 

 

아내와 딸이 대전역에서 내린 후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성북동집에 도착할 무렵에 '대전시내버스로' 앱을 이용하여 실시간 시내버스(41번)의 움직임을 추적하였다. 

 

 

성북2통마을회관 승강장에 도착하는 시간에 맞추어서 CCTV로 시내버스가 지나가는 모습을 확인하고....

 

 

2분 쯤 지나니 아내와 딸이 CCTV화면에 보인다.

 

 

 

 

 

대문을 열고 울안으로 들어왔다.

 

 

 

 

 

딸이 울안으로 들어와서 조금 지나니 전실 미닫이문이 열리고 핸드폰으로 꽃밭을 촬영한다.

 

 

1분 쯤 지나니 카카오톡에 방금 촬영한 성북동집 꽃밭 사진이 올라온다. 

 

 

오후에는 WS도....

 

Posted by 하헌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