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탑정호/20250601
아내는 겨울을 서울집에서 지내다가 올봄에 동계철수에서 복귀할 때(20250327) 성북동집으로 왔다. 나는 업무가 없을 때에는 성북동집에서 지내고, 업무가 있을 때에는 서울집에서 지내다가 격주로 주말에 성북동집을 다녀갔다. 나는 서울집과 성북동집을 왕래하니 변화가 있지만 아내는 두 달 동안 성북동집에서 주로 머물고 있는 중이다. 아내는 올해가 꽃밭 가꾸기 8년차이니 해마다 같은 여건은 아니지만 나름 노하우가 쌓였다. 내가 주로 담당하던 농사일이 올해는 없으니 성북동집 생활이 조금은 여유롭게 되었다.
아내가 해야 할 일을 대충 마무리하였으니 모처럼 탑정호에 다녀오자고 한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요즈음은 특별한 이벤트가 없다. 그래도 성북동집에서 30분이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곳이기에 다녀오자고 하였다.
● 탑정호 꽃밭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볼만한 곳이다. 보름 전까지는 유채꽃이 한창이었다고 하던데 절정기는 지났지만 수수한 멋이 있다.
유채꽃 사이에 있는 코스모스
● 탑정호 수변생태공원
주차장 부근의 보리밭
꽃잎이 붉은 찔레꽃
수련
● 수변데크로드
차를 탑정호 수변생태공원 주차장에 주차해 두고, 아내와 함께 수변생태공원을 둘러보고, 데크로드를 거쳐서 탑정호 출렁다리 방향으로 걸었다. 카페가 있는 곳까지 걸었으니 절반쯤 갔다. 여기서 아내는 출렁다리까지 걸어가고, 나는 수변생태공원 주차장으로 되돌아 와서 차를 운전하여 출렁다리 주차장으로 갔다.
● 탑정호 출렁다리
탑정호 출렁다리는 2020.10.15 준공되었으며, 주탑 높이 46.5m, 길이 592.6m의 현수교이다.
논산탑정호
● 솔섬
이른 아침에 성북동집을 출발(06:13)할 때에는 약간 썰렁해서 겉옷을 입을까 했었다. 탑정호 출렁다리를 둘러보고 솔섬에 도착하니 덥다. 솔섬에서 느긋하게 쉬었다.
● 탑정호 제방
이번에는 집으로 돌아갈 때 빠른 길로 가는 대신에 탑정호 제방을 거쳐서 탑정호를 한 바퀴 돌아보자고 하였다. 제방에는 금계국이 한창이다.
탑정호 소수력발전소 부근에 주차하고 제방위로 올라가서 제방길을 걸어도 좋을듯하지만 오늘은 생략하기로 하였다.
탑정호를 둘러보고 성북동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연산에 있는 몇 번 가 보았던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지난번 어버이날에 할머니와 하부지께 Thomas가 보내준 금일봉으로 세 번째 먹었는데 부족한 2,000원은 자비로 부담하였다. 금일봉을 넣었던 봉투와 영수증 3매는 영구? 보존용 파일에 넣어 둘 예정이다.
■ 20250601(논산 탑정저수지 : 1일 : 둘이서 : 67km) -방동저수지-4계백로-두마교차로-1계백로-외성삼거리-충곡로-탑정호수변생태공원(산책)-부적로-탑정호 북문1주차장-탑정호 출렁다리(왕복 산책)-부적로-원탑정1길-탑정소수력발전소-탑정로-산노리회전교차로-덕은로-신흥회전교차로-697황산벌로-연산사거리(점심)-1계백로-양정삼거리-금암로-계룡 H마트/생필품-계룡대로-연화교차로-1계백로-두마교차로-1백운로-중세교차로-세동로-진티고개-성북동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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