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청옥산 1)

미탄 청옥산 서쪽하늘..../400D

올들어서 처음 별보러 왔습니다.

워낙 하늘의 상태에 영향을 받는데다가, 직장 핑계로 휴일날이나 가능하지요.

별을 겨냥해서 무한대 촛점 잡는 것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찍고 확대해서 확인하고를 반복하다 보면 잘 맞은 상태가 어떤 것인지 의심스럽기도 하고....

눈도 예전처럼 좋지 않아서 30분 정도 걸리는데 그렇다고 무한대 촛점이 잘 맞았다는 자신은 없더군요.

오늘은 자동촛점으로 일몰 사진을 찍은 뒤에 수동촛점 맞추기로 전환하고 줌 기능도 17mm로 고정했습니다.

그리고는 이런 상태로 새벽까지 찍었습니다.

8개월 전에 구입한 디퓨즈필터(P-830)도 오늘에야 처음 사용해 보았습니다.

간간히 거센바람이 불고 춥긴해도 정말 오랫만에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하여튼 멋진 밤이였습니다.

(쌍둥이와 화성17mm P-830 F2.8 600sec ISO100 수동 20080531.21:40)

(쌍둥이 17mm P-830 F2.8 30sec ISO800 수동 20080531.20:55) 왼쪽 밑으로 푸로키온이 있습니다

(쌍둥이 17mm P-830 F2.8 40sec ISO1600 수동 20080531.21:13)프레세페와 화성이....

(쌍둥이 17mm P-830 F2.8 30sec ISO1600 수동 20080531.21:51) 레규르스가 뒤따라 옵니다

(쌍둥이와 사자 17mm P-830 F2.8 900sec ISO100 수동 20080531.21:56) 레규르스 위에는 토성이...., 유성도....

(사자 17mm P-830 F2.8 50sec ISO1600 수동 20080531.22:38)

(사자 17mm P-830 F2.8 52sec ISO1600 수동 20080531.23:22)

(사자 17mm P-830 F2.8 1260sec ISO100 수동 20080531.2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