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창후리/20161028

 

  새벽에 비가 오더니 날이 개기는 했어도 산뜻하지는 않다. 일이 있어서 창후리에 갔는데 너무 일찍 도착한데다가 내비게이션이 가리키는 대로 갔더니 약속장소와 일치하지는 않는다. 여유시간을 이용하여 주변에 있는 창후리선착장 부근을 둘러보았다. 교동도와 연도교가 개통되며 한가한 포구로 변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오후에는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워진다.

 

 

 

 

 

 

 

 

 

 

'그로인'은 해안 침식을 막기 위해서 만든 것 인듯하다.

 

 

 

 

 

 

 

 

 

 

 

 

 

 

 

 

 

 

 

 

 

 

 

 

 

 

 

 

 

 

 

 

 

 

 

 

 

 

 

 

 

 

 

 

 

 

 

 

 

 

 

 

 

 

 

석모도

 

 

 

교동도

 

 

 

 

 

 

 

 

 

 

 

 

 

 

 

 

 

 

■1028 (강화도 창후리 : 업무차 :??km) -공항대로-성산대교- 망원우체국(되돌아서)-강변북로-가양대교-김포한강로-운양삼거리-356-양곡48-강화대교-창후리(되돌아서)-48강화대교-양곡-운양삼거리-김포한강로-올림픽대로-방화대교남단-양천로-마곡중앙로-마곡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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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조교리-물로리-품걸리 늘목고개/20161024


조교리에서 두어 시간 이상 머물다가 물로고개를 넘어 품걸리로 향하였다. 

 


조교리



 

물로고개 

 

 

 

 

 

 

 

 

 

 

 

가리산

 

 

 

여름이지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산 그림자가 길어졌다. 

 

 

 

 

 

 

 

 

 

 

 

 

 

 

 

 

 

 

 

 

 

 

 

 

 

 

 

 

 

 

 

 

 

 

 

올해는 비가 많이 왔는지 소양호 수위가 높은 편이다.

 

 

 

 

 

 

 

 

 

 

 

 

 

 

 

 

 

 

 

 

 

 

 

 

 

 

 

 

 

 

 

 

 

 

 

 

 

 

 

 

 

 

 

 

 

 

 

 

 

 

 

 

 

 

 

 

 

 

 

 

 

 

 

 

 

 

 

 

 

 

 

  해질녘이라 품걸리에서 상걸리로 가면 좀 더 햇살을 더 받겠지만, 지나 간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이번에는 늘목고개를 넘어서 야시대리로 향하였다.  

 

 

 

 

 

 

 

 

 

 

 

 

 

 

 

 

 

 

 

 

 

 

 

 

 

 

 

늘목고개에 도착하니 마지막 햇살이 비친다.  

 

 

 

 

 

 

 

품걸2리에서 야시대리로 가는 길에 있는 표지판.



  늘목고개를 거쳐 품걸2리를 지날 무렵이 되니 벌써 어둑어둑하다. 어둠 속에 보이는 단풍이 이제까지 보아 온 모습과는 달리 화려하다. 부근에서 자고 내일 둘러보고 싶은 충동도 있었지만 집으로 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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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조교리/20161024

2016. 10. 2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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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조교리/20161024


  일주일 전에 단풍구경이나 할까 해서 진부령을 넘을 때의 아쉬움이 남아 이번에는 홍천고개를 넘어 물로리와 품걸리 산길여행을 떠났다. 일주일이라는 시간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양평과 홍천을 지나며 보니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구나 하는 정도일 뿐 눈이 띄게 변하지는 않았다. 단풍이 잘 들었다면 홍천고개를 넘으며 두어 번 차를 세우고 사진을 촬영했을 텐데 그냥 통과하고 말았다. 이번 여행에도 단풍을 제대로 볼 수 없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서 오랜만에 소양호와 만나는 조교리 도로 끝까지 가 보기로 하였다.      

 


조교리 도로 끝






 














  아래 사진은 10년 전(20061021)의 모습이다. 주차한 지역까지는 동일하지만 소양호의 수위는 지금보다 낮다. 



20061021 촬영

 








































  내가 풍경 사진을 촬영하는 동안 아내는 밭에서 일하시는 할머니를 만났다. 아내도 농사짓는 모습을 보며 자라서 서리가 내리기 전에 고추를 따야하는 것을 아니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내일 아침이라도 서리가 내리면 못쓰게 되니 할머니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어린고추와 고추 잎을 땄다고 한다. 한참동안 사진촬영을 하다 보니 두런두런 이야기소리가 들리기에 나도 밭에 가서 할머니께 인사를 드렸다. 집에 가서 커피 한 잔 마시자기에 따라가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낚시하시는 분들이 와서 어질러 놓고 가는 것이 가장 힘들다고 하신다. 계속 일을 했을 텐데 우리와 이야기를 하느라고 쉴 수 있었다며 저녁 때 들어 올 아들을 기다리신다. 들꽃도 많고 화단에 많은 꽃이 있는데도 식탁에 꽃꽂이를 해 놓으신 것을 보니 보통 분이 아니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물이 찼지만 10년 전(20061021)에 왔을 때에는 아래 사진처럼 차가 보이는 곳까지 들어갔었다.



20061021 촬영








단풍구경 나온 길이지만 할머니를 만나서 두어 시간 세상사는 이야기를 나눈 것만으로도 오늘의 여행은 충분했다.   











 

 

 

  할머니께서 서리 내리면 끝이라고 하시며 주신 어린고추와 고추 잎으로 만든 반찬이다.

 

 

 

 

 

 

 

■1024 (춘천 조교리+품걸리 늘목고개 : 둘이서 : 365km) -발산역-가계앞-홈플러스(가양)-가양대교-강북강변-6-양평-청운-44-홍천-원동교차로-원동조교로-홍천고개-조교리 도로 끝(커피/풋고추 : 되돌아서)-조교보건진료소-물로길-물로리-갈골-요골-품걸리-늘목고개-품걸교-야시대리-원평교차로-44-외삼포리 화촌중 부근 지나서-홍천-청운-6-양평-두물머리(저녁)-강북강변-가양대교-발산ic-

 

 

 

[전에는]

20061021.....  http://hhk2001.tistory.com/3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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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건봉사+강릉/20161016

2016. 10. 2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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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영동고속도로 대관령/20161016

 

  철이 좀 이르기는 하지만 단풍 구경을 나왔는데 어제 미시령을 시작으로 진부령, 건봉사, 속초, 강릉을 거치는 동안 단풍 구경과는 거리감이 있었다. 구영동고속도로 대관령에 이르니 이따금 빗방울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단풍은 제대로 들었다.

 

 

 

 

 

오랜만에 지나게 되었는데 이곳을 지날 때마다 사진을 남긴 오리나무가 궁금해서 잠시 들렸더니 오리나무가 있던 자리는 전망대로 변하여 버렸다.

 

 

 

 


  재작년 폭설이 내리던 날(20140208) 지나가며 촬영한 사진을 보니 그 당시에도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내가 모르고 지나쳤던 것이다.  2013년10월에 촬영한 다음지도의 [로드뷰]에는 오리나무가 보인다. 아마도 2013년 10월~2014년 1월 사이에 전망대를 만들며 오리나무를 제거한 듯하다. 내가 사진으로 기록하는 11년 동안에도 두 그루 중 한 그루는 폭설로 부러지는 수난을 겪었는데 서운하고 허전하다.  

 


 

 

 

 

 

 

 

 

 

 

 

 

 

 

 

 

 

 

 

 

 

오리나무를 제거하고 만든 전망대에서 보니 바로 아래쪽으로 영동고속도로가 전보다 더 보인다. 

 

 


 

 

[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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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안목해변/20161016

 

  강릉에 왔으니 커피 한 잔 마셔야 하지 않을까? 배탈이 수그러지기는 했어도 조심해야 하겠기에 아내만 한 잔 시켰다. 안목해변에서 와서  여기는 처음 들어왔지만 왕산에 있는 커피박물관은 다녀온 적이 있다. 우리나라는 대부분 65세는 넘어야 관광지에서 할인 혜택을 주는데, 내가 60살을 막 넘긴 때였는데 입장료를 할인해 주었다. 벌써 나이로 대접을 받게 되었나 해서 기억을 하고 있던 곳이기도 하다. 커피 한 잔 마시며 여유를 즐겨 보았다.


 

 

 

 

 

 

 

 

 

 

 

 

 

 

 

 

 

안목해변

 

 

 

 

 

 

 

 

 

 

 

 

 

 

 

 

 

 

 

 

 

 

 

 

 

 

 

 

 

 

 

  마시던 커피를 들고 안목해변에 나와서 백사장을 거닐다 보니 공연 준비를 하고 있다. 벤치에 앉아서 구경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빈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아내가 바로 옆 자리에 있는 외국인 부부와 인사를 나눈 것이 계기가 되어 이야기가 이어졌다. 아래 사진에 있는 자전거를 타고 9월 말부터 한 달 일정으로 한국 여행을 하는 벨기에 분들이다. 답답하고 아쉽지만 스마트폰의 도움으로 간단한 의사소통은 된다. 이 분들을 통해서 벨기에 가수 시오엔(SIOEN)이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벨기에 분들은 자전거를 타고 강문해변 쪽으로 가고 우리는 집으로 오기 위해서 대관령 쪽으로 출발하였다.

 

 

 

 

 

[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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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허난설헌 생가터/20161016


  일부러 늦게까지 잠을 잤다. 어제 아침부터 더부룩하던 배가 이제야 꺼진 느낌이다. 이제 뭔가를 먹고 싶다는 생각에 늦은 아침으로 초당동에 가서 청국장을 먹었다. 그래도 여기저기 돌아다니지 말고 푹 쉬었다가 집으로 돌아가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이 들었다. 



재작년 폭설이 내리던 날에도 묵었던 숙소 화단 




어제 진부령에서 캔 꽃이 싱싱하다.



 허난설헌 생가터


  늦은 아침밥을 먹고 인근에 있는 허난설헌 생가터로 갔다. 대부분 봄과 여름과 겨울에 들리던 곳이기에 가을 풍경이 기대된다.


\






아내는 허난설헌 생가터에 오면 여기부터 간다고 한다.












여기 올 때마다 애처로운 생각이 든다.
























어제 건봉사에도 보았는데 노랑나비를 만났다.


[전에 본 노랑나비] 아래 날짜를 크릭하면.....

20161015, 2015092920150829, 20140719, 20121028, 20121001, 20120922, 20120909, 20120707. 20120609, 20150512, 20111003, 20080824, 20080824




당연히 홍길동 있어야지.




































































허균 영정















[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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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경포호와 경포해수욕장 야경/20161015


  강릉 경포대 부근에는 어두워서야 도착하였다. 몸이 불편해서 여기저기 알아볼 것 없이 전에 숙박했던 곳에서 숙박하게 되었다. 약국을 물어보니 비상약으로 가지고 있던 정로환을 준다. 저녁은 굶었지만 약을 먹으니 좀 편해지는 기분이라 경포호와 경포대해수욕장에 다녀왔다.  







경포호




경포해수욕장 : 젊은 것은 존 거셔~




















불빛에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바다를 보니 역시 동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속이 더부룩해서 배가 꺼지지 않는다. 소화제로 정로환을 먹었더니 입에서는 계속 한약 냄새가 난다. 초저녁까지는 좀 나아지나 해서 일찌감치 잠을 청했지만 시간이 지나도 차도가 없다. 차라리 토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에 억지로 토하고 잠을 청했다. 좀 편해지나 했는데 새벽에 다시 한 번 좀 불편하더니 차츰 배가 꺼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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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동명항/20161015


  한 때는 서울에 살면서도 텔레비전에서 일기예보를 볼 때 속초지방의 일기예보가 궁금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나이 들고 생활환경이 바뀌며 여행을 다니는 반경도 차츰 줄어들었다. 속초는 숙박여행으로만 다니다 보니 더욱 뜸했는데 올 봄에 고등학교 동창들과 설악산에 오며 들리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 여행도 아내는 강릉을 다녀오자고 했지만 나는 오랜만에 속초도 가고 싶었다. 



  동명항 부근을 둘러볼까 해서 들렸는데 차가 제대로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도로가 혼잡하다. 되돌아 나와서 좀 한적한 곳에 주차하고 걸어서 동명항과 영금정 주변을 둘러보았다. 속이 더부룩해서 힘들기는 하지만 먼 길을 왔으니 그래도 둘러봐야지 하는 욕심이랄까?  
























  가까이 보이는 다리가 금강대교이고 멀리 보이는 다리는 설악대교이다. 금강대교를 건설하며 업무상 청호동 아바이마을을 자주 가게 되었는데 그 때만해도 설악대교는 있었지만 육지로 연결되어 있었으니 설악대교를 건널 일은 없었다. 오랜만에 왔으니 섬으로 변한 아바이마을도 둘러보고 싶었는데 몸이 불편하니 모든 게 귀찮고 숙소에 들어가서 쉬고 싶었다. 속초에서 갈 때마다 숙박하던 지역에 가서 알아보니 숙박비가 다른 곳보다 월등하게 비싸다. 단풍철에의 설악산이 가까이 있기도 하지만 포켓몬고 게임이 되는 지역이라 떠들썩했던 때문인지 올해 관광객이 1.4배 정도 증가 했다는 뉴스도 있다. 그렇다면 속초를 벗어나서 강릉으로 가면서 숙소를 알아보기로 하고 아쉽지만 속초를 떠났다.     

 







  하조대 부근을 지날 무렵 신호등 앞에서 멈추었다가 다시 출발해서 속도를 높이려는데 차에서 이상한 소리와 흔들림이 있다. 펑크가 났구나 생각하며 비상등을 켜자마자 경찰이 와서 조금 더 전진하면 넓은 장소가 있다며 알려주고 뒤에서 안전을 확보해 준다. 예비 타이어로 바꾸고 나니 힘을 쓴 때문인지 더부룩하던 배도 좀 꺼진다. 어느 듯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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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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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육송정 홍교+송지호+자작도해수욕장/20161015


  건봉사에서 나와서 고성 방향으로 가다보니 길가에 홍교가 보이기에 급하게 차를 세웠다. 조금 전에 건봉사 능파교를 보고 나오던 길이라 호기심이 생겼다. 국보 1337호이다. 
















 오늘 아침 일찍 집을 나서는 바람에 아침밥 대신 운전하며 찐 고구마와 두유를 마셨다. 그리고 입이 고파서 커피도 마시고 이것 저것 간식도 먹다보니 점심때가 되었는데도 배가 고프지 않았다. 건봉사에서 점심공양을 할 때에는 평소보다 조금 먹었다. 속초를 향해서 7번 국도로 내려가는데 송지호에 도착할 즈음에는 전혀 소화가 되지 않는지 배가 더부룩하고 연신 트림이 나서 고통스럽다. 소화제가 없으니 콜라라도 마시고 싶은데 살 데가 없다. 송지호도 그냥 지나치려다가 전망대가 있으니 음료수를 팔지 않을까 해서 들어간 것이었다. 여기서도 콜라는 사지 못하였지만 들린 길에 호수까지 만 가 보자며 잠시 둘러보았다. 아내가 여기까지 왔으니 전망대에 올라가 보라고 하는데 몸이 불편해서 거절하였다.



송지호





















  송지호를 지나서 7번국도로 속초를 향해 내려가다가 편의점에서 콜라를 사서 마셨다. 아내는 연신 괜찮겠냐고 걱정하지만 힘들기는 해도 버틸만하다. 지도 상으로는 7번 국도가 동해안을 따라서 내려가지만 여기서는 바다가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소화제 대신에 콜라도 마셨겠다 기분도 전환 할 겸 바닷가 길로 빠져 나오니 자작도해수욕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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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건봉사(능파교-적멸보궁)/20161015







왕소나무
































기와 틈에 뿌리를 내린 들국화 















































[전에는]

20040703.....  http://hhk2001.tistory.com/3385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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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건봉사(대웅전 부근)/20161015







10바라밀 석주 : 능파교를 건너 돌계단을 오르면 양쪽에 각각 5개의 문양이 새겨진 돌기둥 두 개가 중요한 것이었는데 집에 와서야 알아차렸다.

[참고자료 : 두산백과] 십바라밀 :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119872&cid=40942&categoryId=31544












12년 전에 여기서 사진 찍었던 기억은 남아있다.
































마침 점심시간이라.....




오랜만에 노랑나비도 보고....




공양간 근처에 있는 땔감더미에서 발견한 나무토막을 목공예 재료로 쓸 요량으로 얻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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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건봉사(능파교)/20161015


  건봉사는 통도사, 해인사, 송광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4대 사찰로 융성했는데 한국동란으로 잿더미가 되었다고 한다. 건봉사로 들어가는 초입에 있는 수많은 부도가 이를 말해주는 듯하였다. 현재의 건물들은 불이문을 제외하고 한국동란 이후에 세워지다보니 만만한 문화재가 없는 듯하다. 석조물이라 불타지 않은 능파교는 숙종 때 건립된 무지개 모양의 다리로 보물 1336호로 지정되어 있다.  
































 능파교를 건너는 고양이는 공양간에서도, 주차장에서도 만났다. 활동반경이 넓다.















2004년도에 왔을 때 능파교가 해체되어 있던 모습(200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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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건봉사(불이문-능파교)/20161015


  미시령의 단풍이 시원치 않아서 북쪽으로 가면 좀 낫지 않을까 해서 진부령을 넘었지만 여기도 마찬가지이다. 2004년 고성통일전망대로 가는 길에 들렸으니 12년 만인데 능파교를 해체하여 놓은 모습과 담쟁이 넝쿨 아래에서 사진 찍은 것 만 기억에 남아있다. 이제 보니 큼직한 나무도 많고 터는 넓은데 한국전쟁 때 모두 불타고 불이문만 남았다고 한다. '금강산 건봉사'라고 하니 금강산이 멀지 않음을 알 것 같다.   















만해 한용운의 '사랑하는 까닭' 시비

한용운은 건봉사에서 수행하고 '만해'라는 법호를 받은 곳이며, 건봉사와 부속 말사에 대하여 기록한 '건봉사급건봉사본말사적'을 편찬하였다.
















석축이 많은 탓인지 곳곳에 '독사주의' 현수막이 보인다.





건봉사 불이문




















돌솟대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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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령+진부령/20161015


  설악산이 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했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유명한 단풍 여행지일수록 화려하기는 하지만 많은 인파가 몰리기 마련이다. 아직은 단풍이 좀 이른 감이 들기는 하지만 단풍구경도 하고, 아내가 강릉에 가서 바다 구경도하고 커피도 한 잔 마시자는 의견에 속초와 강릉 여행을 떠났다. 설악산에 단풍이 들면 설악산보다 북쪽은 화려하지는 않더라도 단풍이 들었겠다고 생각하고 속초로 향하였다. 새벽에 출발했는데도 단풍철답게 홍천과 인제를 경유해서 한계령 쪽으로 가는 차량으로 도로가 복잡하다. 한계령으로 가는 길을 지나니 차량 통행이 원활해지고 미시령터널로 가지 않고 미시령옛길로 접어드니 한적한 느낌이 든다.      



미시령터널로 가는 길에서 빠져 나와서 미시령옛길로 가는 길에.....












  미시령 정상에 있던 휴게소가 철거되어 뭔가 횡 한 느낌이 든다. 속초방향으로 내려다보니 단풍이 들기는 했는데 너무나 수수하다. 




이 길을 이용해서 속초로 간다면 오른쪽 도로 위로 조금 보이는 울산바위를 제대로 볼 텐데 아쉽다.









방금 지나온 용대리 방향도 단풍이 수수하기는 마찬가지다.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그냥 속초로 넘어가서 구경하다가 속초에서 숙박을 한다면 시간여유가 너무 많을 것 같기도 하고, 태백산맥을 기준으로 동해안은 서쪽보다 기온이 높아 단풍이 덜 들었을 것 갔기도 하다. 그래서 속초로 내려가지 않고 왔던 길을 되돌아가서 진부령을 넘어서 건봉사에 들렸다가 동해안을 따라서 내려가서 속초로 가기로 하였다.   








  진부령 표지석이 부담스러울 정도로 크다. 강원도에서 태백산맥을 넘는 고개 중에는 가장 밋밋한 느낌이다. 정작 표지석이 있는 곳에서는 주차할 공간이 없어서 지나치고 고성 방향으로 조금 더 내려가니 쉴만한 장소가 나온다.  

















■1015 (고성 건봉사+속초 동명항+강릉 경포해수욕장 : 둘이서 : 1박2일 : 639km) -발산ic-강북강변-6-두물머리-양평-청운-44-홍천-인제-원통-한계리-46-용대교차로-56-미시령옛길-미시령(되돌아서)-미시령옛길-56-용대삼거리-46-진부령-광산초등학교-광해길-건봉사로-건봉사(되돌아서)-건봉사로-광해길-46-고성-7-자작도해수욕장-송지호-용춘삼거리-속초 중앙로-영금정입구사거리-동명항(되돌아서)-금강대교-설악대교-엑스포로(되돌아서)-6-양양-하조대 부근(중광정리 삼미아파트/타이어펑크)-연곡-해안로-강릉 경포(경포호/경포대해수욕장:소화불량:1박)-허난설헌생가-해안로-창해로-안목해변(커피, 벨기에여행객)-경강로-옥천오거리-35-성산-456-대관령-횡계-월정삼거리-6-진부-속사-장평-408-영동2터널-면온ic-영동1터널-청태산로-둔내-6-황재-횡성-청운-양평-구리-강북강변-가양대교-발산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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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안면도 방포 트레킹/20161021

 

  고등학교 동창회에서 올 봄 설악산 토왕성폭포 트레킹(20160422)에 이어 방포 트레킹을 다녀왔다. 지난번에는 서울지역 동창들만 참석하였는데 이번에는 대전지역까지 70명이 넘는 동창들이 모였다. 서울 동창들이야 이런 저런 기회에 가끔 얼굴을 보지만 대전 동창들은 졸업하고 처음 만나는 동창들도 많지 않을까 생각된다. 하기야 내성적인 성격탓도 있지만 중고등학교 때 같은 반이 아니었다면 모르고 지낸 동창들도 많다. 이름표가 뒤집혀서 얼굴도 이름도 짐작이 가지않는 동창이 내가 누군지 아느냐기에 과감하게 이름표를 뒤집어 보며 서로 웃기도 하였다. 43년 만에 만났으니 이름은 들어 봤는데 얼굴에서 까까머리 시절이 연상되지는 않는다. 


  새벽에 집을 나서 전철역에서 같은 동네에 사는 친구들과 만났다. 이른 시간인데도 승객이 많은 것을 보며 세상살이가 만만치 않음을 새삼스럽게 느꼈다. 7시가 좀 지나서 관광버스가 사당역을 출발하였다. 구름이 짙게 낀 하늘 탓인지는 모르지만 어두침침한 이른 아침인데도 차량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다. 도착할 무렵에는 빗방울까지 떨어진다.  



방포해수욕장에 도착해서 준비운동도 하고....




10분 후에 대전 팀도 도착하였다. 












방포방파제를 목표로 바닷가 나지막한 산길을 걸었다.









꽃지해수욕장과 방포의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가 보이는 전망대








방포방파제




처음에 도착했던 방포해수욕장




방포방파제에서 본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 
















방포방파제에서 되돌아 나와서 다리를 건너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로 향하였다. 




할미바위
 

 






방포항




방포항에서 점심을 먹고 안면도수목원으로 향하였다.








[사진제공 : 이홍근] 내가 사진 찍는 모습이 친구 카메라에 잡혔다.








































[사진제공 : 김선경] 여기에도 찍혔다.












  방포해수욕장-방포방파제-할미바위-방포항-안면도수목원으로 이어진 트레킹은 힘든 코스는 아니지만 이 길도 같이 걸지 못하는 친구도 있고 힘들어 보이는 친구도 있어 안타깝다. 사진 찍기를 좋아해서 카메라를 가지고 갔지만 다른 친구들도 사진 촬영을 하므로 나는 광각렌즈로 전체적인 분위기 위주로 촬영하였다. 사진을 찍을 때에도 같은 국민학교 출신이라고, 같은 중학교 출신이라고, 같은 반이었다고, 옆에 있다고 같이 찍자 하고, 선글라스 낀 사람끼리 찍자고도 한다. 오랜만에 만났어도 서로 거리낌도 없고 마음 편하게 같이 웃을 수 있는 것이 좋았다. 무슨 할 이야기가 이리도 많은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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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오산비행장 에어쇼/20160925

 

  전날 강화 동검도 해변을 거닐다가 친구 bi의 전화를 받았다. 오산비행장 에어쇼에 같이 가 보자고 한 것이 두어 달 전이었는데 그 친구가 오산에 가서 전화를 한 것이었다. 다행히 이틀 동안 에어쇼가 열려서 손자와 전철을 이용하여 다녀왔다. 초행길이라 친구 bi의 조언도 듣고 관련 홈페이지와 예전에 다녀온 분들의 블로그를 둘러보았다. 인터넷 지도에서 행사장까지 거리를 재어보았더니 걸어서 15분이면 갈 수 있을 것 같았다. 송탄역에서 전철을 내렸는데 행사장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기다리는 줄은 친구의 말대로 엄청 길다. 아침 일찍 집을 나서는 바람에 나는 간단히 아침밥을 먹고 나왔지만 손자는 걸으며 샌드위치도 먹었다. 인터넷에서 알아둔 목적지로 가는 지름길을 따라 가는데 앞에 미군들도 더러 걸어간다. 목적지에 도착하니 미군들은 출입문으로 들어가는데 관람객들은 다른 출입문으로만 들어 갈 수 있나보다. 부근에 다른 관람객들도 몇 명 있기는 하지만 길을 물어보니 '여기서 걸어간다고요?'하며 고개를 갸웃거린다. 행사장까지는 여기서도 상당히 먼 모양인데 그렇다고 택시나 버스가 있는 것도 아니니 알려준 방향으로 다른 관람객들의 뒤를 따라서 걸었다.  한참을 걸어서 입장할 수 있는 출입구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미리 알고 왔기에 불필요한 물건 없이 간편하게 왔는데 가져온 물건을 탁자에 올려놓고 검색대를 통과하려니 경고음이 들린다. 다시 호주머니에서 꺼내놓지 않았던 알사탕마저 꺼내 놓고 통과하려도 경고음이 울린다. 더는 내 놓을 물건이 없기에 조끼를 벗고 세 번 만에 검색대를 통과하였다. 출입구로 들어와서 다시 한참을 걸어 행사장에 도착해서 보니 인터넷에서 보았던 행사장의 위치는 맞는데 출입구는 멀리 돌아와야 했다.         

 

 

 

북한의 5차 핵실험으로 뒤숭숭한 요즈음 뉴스에 오르내리던 B1B 폭격기

 

 

 

 

 

 

 

 

 

 

 

 

 

 

 

몇 년 전 안산에어쇼에서 날아가는 모습을 보았던 U2 정찰기

 

 

 

 

 

 

 

 

 

 

 

이착륙 시 뒤쫓아 가는 승용차

 

 

 

U2 비행복과 조종사가 먹는 것이라며 치약처럼 짜주기에 손가락으로 받아서 맛보았더니 믹서로 간 복숭아 같다.

 

 

 

 

 

 

 

 

 

 

 

 

 

 

 

 

 

 

 

 

 

 

 

 

 

 

 

 

 

 

 

 

 

 

 

 

 

 

 

사랑에 빠진 잠자리와의 공중전

 

 

 

 

 

 

 

  이런저런 구경은 잘 했는데 워낙 붐비다보니 점심을 먹을 엄두가 나지 않는다. 더운 날씨에 긴 줄을 서서 기다리기를 포기하고 점심때를 넘겨서 좀 한가해지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오랫동안 기다렸는데도 먹거리를 파는 곳의 긴 줄이 줄어들지 않는다. 이제라도 점심을 먹으려면 줄을 서야 하므로 힘들어도 줄을 서서 기다리기로 하였다. 줄이 줄어드는 속도가 느리지만 그래도 참고 기다렸다. 그런데 갑자기 앞에 줄을 섰던 사람들이 흩어진다. 식재료가 바닥이 났단다. 다시 다른 곳에 줄을 서기를 포기하고 뒤돌아섰다.  

 

 

 

 

 

 

 

 

 

 

 

 

 

 

 

  마지막 행사로 블랙이글의 곡예비행이 끝나고 송탄역까지 걸었다. 올 때와는 달리 많은 인파가 동시에 퇴장하니 엄청 붐빈다. 이런저런 생각할 것도 없이 다른 사람들처럼 그냥 걸었다. 점심을 굶었으니 식당이 있으면 들어가려고 하였으나 식당도 없다. 중간에서 만난 편의점에 들어가니 북새통이다. 음료수를  사서 마시며 걸어서 송탄역 부근에서 다른 편의점에 들어갔다. 이제야 도시락과 컵라면으로 점심을 대신하였다.    

 

 

오산비행장 에어쇼에서 B1B와 U2를 본 것만으로도 충분했지만 엄청 걷고 쫄쫄 굶다가 저녁때서야 밥을 먹었다.

 

 

 

 

■0925 (2016오산비행장 에어쇼 : T와 둘이서 : 전철) -우장산역-전철5-전철2지선-전철1-송탄역-도보-오산비행장(되돌아서)-도보-송탄역-전철1-전철2지선-전철5-우장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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