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48-고촌-78-전류리-하성-56-김포대학-48-강화대교-하점-오상리 들판-계룡돈대-외포리-강화 서안도로-내리(점심)-장화리-동막해변-선두리-초지대교-352-양촌-78-올림픽대로-가양대교IC- (강화도 일주 : 비 : 155Km)
비오는 날의 강화도 일주/20100717
엊저녁부터 쉬지 않고 비가 내린다.
오후 쯤 비가 그치면 영흥도 장경리해변에나 다녀올 생각이였다.
아무래도 비온 후의 숲속은 다니기가 불편하니 모래사장이 좋지 않을까?
그런데 11시가 지났는데도 비는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빗길에 고속도로를 경유하는 영흥도 여행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가 계속해서 내려서 어짜피 해변에 들어가지도 못할 바에는 가까운 강화도나 다녀오는 것이 좋을 듯하다.
고촌에서 한강하류를 따라서 있는 78번 도로를 이용하여 느긋하게 길을 나섰다.
특별한 목적지가 있는 것도 아니므로 바쁠 것도 없다.
빗속을 달려서 강화도 망월리 쯤에 이르니 간간히 비가 그치기는 해도 바람이 무척 심하다,
농로를 지나며 차에서 내리지는 못하고 바람부는 반대방향의 차창을 열고 사진촬영을 하였다.
바람이 거세긴해도 뻥뚫린 듯이 마음까지 후련하다.
내가면 오상리 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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