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구영동고속도로 대관령/20130119

 

집에서 늦게 출발 한데다가 둔내에서 숲체원 방향을 갔다가 태기산에 오르느라고 시간이 또 지체 되었다.

이번주 내내 춥더니 주말에 기온이 좀 올라갔다지만, 태기산에는 바람이 심하여 무척 춥다.

바람만 불지 않았다면 눈썰매라도 탔을텐데 엄두가 나지 않는다.

 

장평을 거쳐서 진부에 이르니 오대천에서 평창송어축제가 한창이라서 차량들이 북적인다.

축제기간이라도 그냥 지나치곤 하였는데 전국적인 유명겨울축제라니 들려볼만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된다.

진부에서 우리식구들이 잭슨마트라 부르는 하나로마트에서 간식거리를 산다음 횡계로갔다.

대관령눈꽃축제 개막일이라 그런지 횡계가 북적거리고 차들도 거북이 걸음이다.

다른때 같으면 횡계초입에 있는 끼끼(눈사람 마스코트)를 보고 갔을 텐데 엄두가 나지 않아서 통과하였다.

작년까지만해도 축제장으로 쓰던 곳은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축제장은 용평스키장 가는 쪽으로 옮겨서 축제가 일리고 있다.

태기산에서 눈썰매를 타지 않았으니 여기서 타야겠다고 생각되어 주차할 곳을 찾아 보았다.

공터와 도로가에는 온통 차들로 꽉차있고, 주차를 할만한 곳은 축제장까지의 거리가 멀고 축제장도 인파로 꽉 차있다.

여기서도 마땅치 않아서 대관령방향으로 가면서 적당한 장소를 찾아 보았다.

그런대로 괜찮다 싶은 장소가 있긴한데 가족들이 내키지 않는 기색이다.

 

복잡하고 불편하더라도 사람들이 많은 곳이 놀기에는 좋을것 같아서 내일 돌아오는 길에 대관령눈꽃축제장을 다시 들리기로 하였다.

일정을 조정할 필요가 있어서 의견을 물어보니 강릉에 가면 해변에서 커피는 마시고 싶다고 한다.

그렇다면 오늘 중으로 식사도 하고 해변에서 커피도 마시고, 내일 횡계를 다시 들리려면 동해나 임계에서 숙박하는 것은 번잡할것 같다.

 

구영동고속도로 대관령휴게소에도 선자령과 양떼목장을 가는 관광객 차량으로 길 양쪽이  주차장이 되어 있다.

통행하는 차는 외길로 운행하는데 교통을 통제하지도 않으니 막히면 한없이 기다려서 간신히 통과하였다.

 

 

오랜만에 대관령 오리나무를 만났다.

 

 

 

4년전인 2009년 1월 폭설로 꺾인 왼쪽 오리나무는 거의 썪어 버렸다.

 

 

 

 

오리나무가 꺾이기 전후....

 

 

 

 

 

 

 

 

 

 

 

 

 

[전에는.....]

20120205..... http://hhk2001.tistory.com/267

20120107..... http://hhk2001.tistory.com/330 

20110219..... http://hhk2001.tistory.com/942

20100220..... http://hhk2001.tistory.com/1745

20100109..... http://hhk2001.tistory.com/1830

20091226..... http://hhk2001.tistory.com/1849

20090404..... http://hhk2001.tistory.com/2341

20090131..... http://hhk2001.tistory.com/2462

20081227..... http://hhk2001.tistory.com/2545

20080126..... http://hhk2001.tistory.com/3483

20061230..... http://hhk2001.tistory.com/3166

20051231..... http://hhk2001.tistory.com/3257

20050625..... http://hhk2001.tistory.com/3337

20050305..... http://hhk2001.tistory.com/3354

20050116..... http://hhk2001.tistory.com/3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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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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