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경포호와 경포해수욕장 야경/20161015
강릉 경포대 부근에는 어두워서야 도착하였다. 몸이 불편해서 여기저기 알아볼 것 없이 전에 숙박했던 곳에서 숙박하게 되었다. 약국을 물어보니 비상약으로 가지고 있던 정로환을 준다. 저녁은 굶었지만 약을 먹으니 좀 편해지는 기분이라 경포호와 경포대해수욕장에 다녀왔다.
경포호
경포해수욕장 : 젊은 것은 존 거셔~
불빛에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바다를 보니 역시 동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속이 더부룩해서 배가 꺼지지 않는다. 소화제로 정로환을 먹었더니 입에서는 계속 한약 냄새가 난다. 초저녁까지는 좀 나아지나 해서 일찌감치 잠을 청했지만 시간이 지나도 차도가 없다. 차라리 토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에 억지로 토하고 잠을 청했다. 좀 편해지나 했는데 새벽에 다시 한 번 좀 불편하더니 차츰 배가 꺼지기 시작한다.
[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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