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경포해수욕장/20140209
어제 저녁때 허난설헌 생가터를 둘러본 후 다른 곳에는 들릴만한 시간 여유도 없고 옷도 젖어서 숙소를 정하기로 하였다.
강릉에 오면 대부분 고속터미널 부근에서 숙소를 정하는데 이번에는 초당동을 나와 가까운 경포해수욕장 부근에 숙소를 잡았다.
눈길인데다가 내일 아침에 선교장을 가려면 굳이 거리가 먼 고속터미널 부근까지 갈 필요가 있을까?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밖을 내다보니 일기예보대로 눈이 많이 내렸으며 아직도 내리고 있다.
그리 이른 시간은 아니자만 투숙객은 아무도 나오지 않았는데 주인장만 나와서 눈을 치우느라 고생하신다.
길을 나서려면 차에 쌓인 눈부터 치워야겠기에....
눈이 많이 내리기는 했지만 춥지 않아서 다행이다.
차를 후진시키니.....
경포해수욕장 주변 도로는 그런대로 제설작업 되어 있어서 차가 다니는데는 큰 지장이 없다.
투숙객 중에서 가장 먼저 숙소를 나와서 경포해수욕장에 들렸다.
주차를 하고 문을 여니 무릅 가까이 눈이 빠진다.
해변에나 갔다 올까해서 푹푹 빠지며 솔밭을 지나 백사장까지는 왔는데, 물가까지는 엄두가 나지 않는다.
물가까지는 한참 더 가야 하는데 벌써 신발에 물이 들어온다.
여벌로 가져온 신발도 없고 선교장도 들려야 하는데.....
아쉽지만 먼 거리에서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되돌아 섰다.
[전에는.....]
20130120..... http://hhk2001.tistory.com/3894
20120821..... http://hhk2001.tistory.com/3712
20110114..... http://hhk2001.tistory.com/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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