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7'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5.03.07 대전 성북동집/20250305-20250306
  2. 2025.03.07 충북 영동/20250305

대전 성북동집/20250305-20250306

 

  20250305

영동에 입원해 있는 친구(박G춘)의 병문안을 간 김에 성북동집에 들렸다. 병문안을 마치고 시간 여유가 있기에 영동에서 성북동집까지는 국도를 이용하였다. 전에 다녀간(20250215) 지 18일 만이다. 황량한 겨울 풍경은 여전하지만 그래도 봄이 멀지 않았음이 느껴진다. 

 

 

 

 

 

 

 

 

 

 

 

 

 

 

 

 

 

 

 

 

 

 

수선화

 

 

명자나무 꽃

 

 

매화

 

 

 

 

 

신발장 옆 냉장고는 잡화 수납장으로 쓰고 있다. 

 

 

 

 

 

●  온실

 

별채 창고를 개조하여 만든 온실은 제 기능을 하였는지 의심스럽다. 본채 전실을 온실 대용으로 썼던 때에는 한겨울에 열대식물(란타나+부겐베리아+하와이무궁화(덴마크무궁화))의 잎이 말라죽지는 않았었다. 습기가 너무 많이 차고 곰팡이가 많이 발생하여 창고를 온실로 개조하였는데 너무 부실하였나 보다. 

 

 

 

 

 

 

 

 

사피니아

 

 

 

 

 

 

 

 

화분이 바싹 마르지는 않았지만 오랜만에 물을 주었다.

 

 

 

  20250306

 

금수봉

 

 

 

 

 

 

 

 

 

 

 

 

 

 

 

 

 

 

 

 

매화(전지작업 전)

 

 

매화(전지작업)

작년에 매실나무는 전지작업을 하지 않았다. 머지않아 꽃을 피울 텐데 그냥 둘까 전지작업을 할까 많이 망설였다. 매실보다는 매화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앞선다. 전지작업을 해 주어야 매실이 크고 좋다고는 하지만.... 작년에 웃자란 쭉 뻗은 가지에도 꽃이 피는지 모르니 답답할 따름이다. 전지작업을 해 주어야 꽃이 더욱 풍성해 진다면 지금도 늦었겠지만 꽃눈이 더 커지기 전에 작업을 해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유튜브를 보고나서 도장지와 겹친가지와 쳐진가지 위주로 전지작업을 해 주었다. 작년에 쭉 뻗은 가지는 전체를 잘라주는 것이 좋을듯한데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전체 모양을 보아가며 20~30cm 여유를 두고 잘라주었다.   

 

 

매화(전지작업 후)

 

 

보리똥나무는 웃자란 가지와 겹친가지의 전지작업을 해 주었으며 복숭이나무는 그대로 두었다.

 

 

뽕나무 제거

대문 가까이에 있는 뽕나무는 작년에 아내가 이야기한 것처럼 밑둥을 잘라냈다. 오디도 작고 해충의 피해가 크고 덩치가 커서 그늘이 지니 주변의 복숭아나무나 개나리에 영향을 많이 주기 때문이다. 

 

 

뽕나무 제거 후

 

 

제거한 뽕나무는 추후 장식용이나 더덕 넝쿨을 올리는데 사용하기 위하여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뒤꼍에 보관하였다. 

 

 

방금 잘라 낸 뽕나무 가지 중에서 하나는 꽃밭에 화분을 걸어두는 용도로 사용하기로 하였다.

 

 

 

 

 

뽕나무로 만든 화분걸이

 

 

마른 꽃대 제거

국화를 비롯한 마른 꽃대를 제거해 주었다. 

 

 

 

 

 

 

 

 

 

 

 

피라칸타

작년 초겨울에 물까치 떼의 습격을 받아서 순식간에 피해를 입었을 때 고라니망을 씌웠었다. 키우기 시작한 첫해에는 노지에 그대로 두었다가 얼어 죽고 뿌리만 살아났다. 다음부터는 해마다 겨울철에는 화분에 옮겨 심어서 실내로 들여 놓았더니 나름 싱싱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몇 년 지나니 피라칸타가 많이 자라서 실내로 들여놓을 수 없는 크기가 되었다. 그래서 고라니망을 씌운 위에 비닐을 덮씌웠는데 이 때문인지 잎과 열매가 바싹 말랐다. 날이 많이 풀리고 겨울도 끝지락이기에 이번에 뚜껑 부위의 비닐은 제거해 주었다.

 

 

남천

황량한 겨울철 꽃밭에서 혼자서 빨간 단풍과 함께 빨간 열매를 자랑하였는데 올해는 아니다. 잎도 아직까지 단풍이 덜 들거나 말라서 초라하고....

 

 

남천 열매가 말라서 생기가 없다.

 

 

오히려 땅에 떨어진 남천 열매가 더 빨갛다.

 

 

벽지를 제거한 별채방....

 

 

지난 가을까지 앞밭에 농사를 지었는데 얼마 전에 주인이 바뀌었다. 올해는 꽃밭이나 가꿀 참이다. 꽃밭을 가꾸는 것만이라도 마음 편하게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무리하거나 욕심을 부리지 않고 물 흐르는 대로 순리를 따를 참이다.

 

 

날이 많이 풀렸다지만 실내에서는 아직 춥다. 온풍기와 전기장판을 가동하기는 하지만 일상생활을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예전에 동계철수를 마치고 성북동집에 복귀한 날을 확인해 보니 20220331, 20230224, 20240313이다. 앞밭의 농사 일이 없으니 늦추어도 괜찮겠지만 수선화를 보아야 할 터이니 아마도 3월 말부터는 날씨에 신경을 쓰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 20250305-20250306 (영동(박G춘 면회)+성북동: 1박2일 : 둘이서 :  462km) -발산역-강서로-올림픽대로-한남대교남단-경부고속-영동ic-19-눈어치교-ㅇㅇ병원(박G춘+황H붕)(되돌아서)-눈어치교-19-부용교차로-4-옥천-대전 인동지하도-충무로-충대병원네거리-문화로-문화초교네거리-유천로-유천네거리-4-방동저수지-성북동집+온실 물주기(0305) -매화 및 보리똥나무 전지+뽕나무 제거+묵은 꽃대 제거-성북동집-진티고개-세종로-중세교차로-1-반포교차로-32-월송교차로-23-차령휴게소(주유)-23-유천교차로-1-운당교차로-43-길음ic-강변로-313현덕로-안중-39-발안휴게소-양촌ic-42-논곡삼거리-광명로-광남사거리-광남교사거리-광남로-광명교삼거리-오리로-천왕사거리-오류로-오류지하차도-46경인로-오류ic-남부순환-면허시험장(0306)

 

 

 

 

Posted by 하헌국
,

충북 영동/20250305

 

고등학교 3년 동안 유일하게 같은 반이었던 친구가 박G춘이다. 일찍이 감당하기 어려운 사고에 휘말려 지금도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친구이다. 8년 전(20171206)에 내가 성북동집에 다니기 시작하며 영동에 살면서 연산으로 일 보러 가는 길에 들러서 만나곤 하였다. 작년 말(20241230)에 어쩌다 전화 연락하는 친구가 전화했기에 반갑게 받았다. 모르는 분(119에 연락해 준 분)이 응급실이라며 친구의 전화로 연락한 것이었다. 가족의 전화번호를 묻는데 나도 모른다. 급히 다른 친구에게 연락하고 그 친구가 또 다른 친구에게 연락하여 가족과 연결이 되었다. 응급실에 입원해 있어서 면회는 갈 수 없었지만 친구의 전화를 대신 받아 준 간호사를 통하여 상황판단은 할 수 있었다. 최근에 퇴원하여 다른 병원으로 옮겼다는 연락을 받고 하던 일도 마무리되어 아내와 함께 병문안을 갔다.   

 

 

 

 

 

 

 

친구의 병세는 모르지만 집에 있던 장편소설(허수아비 춤/조정래, 마당 깊은 집/김원일)과 USB에 읽는 소설과 듣는 소설을 저장해서 스마트폰에 연결할 수 있는 USB젠더와 혼자 들을 수 있도록 이어폰을 준비해 갔다. 만나서 이야기 해 보니 친구가 소설을 읽을 것 같지는 않지만 두고 가라고 한다.  

 

 

  친구 이B인과는 예전부터 박G춘과 통화하면 연락해서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 응급실에서 박G춘의 가족과 연락하게 된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이B인도 박G춘과 통화하면 내게 연락해 주곤 하는데 엊그제 고교 동창인 의사 황H붕이 박G춘이 입원했던 병원에 근무한다고 알려 준다. 예전에 박G춘을 통해서도 황H붕이 영동에 있는 병원에서 근무한다는 소식을 들은 바 있다. 중학교 동창들의 단체카톡에서 한국일보(20240510)에 소개된 기사를 보기도 하였다. 황H붕과는 중·고등학교 동창이지만 연락하고 지낸 사이는 아니었는데 박G춘의 병문안을 가는 길에 만나려고 카톡으로 연락해 두었더니 전화를 해 주었다. 서로 초면이지만 동창이라니 학창시절의 말투가 자연스럽게 나온다. 박G춘의 병문안에 동참해 주었는데 대화 도중에 호출이 와서 급히 떠났다.

 

 

  친구 박G춘이 갑자기 응급실에 실려 와서 두 달이 넘었으나 전화로 듣던 목소리 보다는 많이 좋아진 느낌이다. 아내는 아니라고 하던데 내가 듣기에는 농담도 하고.... 그런데 이야기 도중에 갑자기 병실로 돌아가겠다고 한다. 두 달 넘게 병원에서 지냈으니 힘드나 보다. 작별인사도 변변히 나누지 못하고 간병인을 따라서 병실로 돌아갔다.

 

 

 

■ 20250305-20250306 (영동(박G춘 면회)+성북동: 1박2일 : 둘이서 :  462km) -발산역-강서로-올림픽대로-한남대교남단-경부고속-영동ic-19-눈어치교-ㅇㅇ병원(박G춘+황H붕) (되돌아서)-눈어치교-19-부용교차로-4-옥천-대전 인동지하도-충무로-충대병원네거리-문화로-문화초교네거리-유천로-유천네거리-4-방동저수지-성북동집+온실 물주기(0305) -매화 및 보리똥나무 전지+뽕나무 제거+묵은 꽃대 제거-성북동집-진티고개-세종로-중세교차로-1-반포교차로-32-월송교차로-23-차령휴게소(주유)-23-유천교차로-1-운당교차로-43-길음ic-강변로-313현덕로-안중-39-발안휴게소-양촌ic-42-논곡삼거리-광명로-광남사거리-광남교사거리-광남로-광명교삼거리-오리로-천왕사거리-오류로-오류지하차도-46경인로-오류ic-남부순환-면허시험장(0306)

 

 

 

 

 

Posted by 하헌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