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품걸리임도/20160910


  장재울길의 고갯마루에서 품걸리 방향으로 들어섰다. 시간적인 여유가 많지 않을 때에는 대부분 야시대리 방향으로 내려갔다. 오늘은 단촐하게 아내와 둘이서만 떠나온 여행길이고, 아침 일찍 집을 나섰더니 바쁠 것도 없고 느긋하다. 오랜만에 변가터에서 늘목고개까지의 임도를 지나갔다.




























































  




  홍천 탄상현에서 별 사진을 촬영하며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어서 부근을 찾아다니다가 품걸리임도를 알게 되었다. 늘목고개 방향에서 접근하면 큰 소나무 부근이 가리산도 보이고 별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시야가 트였었다. 큰 소나무 부근에서 처음 별 사진을 촬영한 것이 9년 전(2007년 6월)이었는데 그 때만해도 별 사진에 대한 정열이 한창이던 시절이었나 보다. 오랜만에 와 보니 임도 아래쪽으로 나무가 많이 자라고 풀도 무성해서 시야를 가리니 별 사진을 촬영하기는 어렵겠다. 












영서지방의 전망대라는 가리산 주변에 헬리콥터가 정상 부근을 계속 맴돌고 있다. 뭔 일일까?   




저게 뭘까 늘 궁금했는데 2016년 6월 15일 가리산강우레이더관측소가 준공되었다.













 큰 소나무 부근에서 본 별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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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봉선도 좋은 시절이 지났다. 








저 모퉁이를 돌면 임도가 끝일까하기를 여러 번 만에 드디어 질릴 정도로 긴 품걸리임도의 끝인 늘목고개 정상에 도착하였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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