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김포 후평리 철새도래지/20160214

 

  바람이나 쐬자며 가벼운 마음으로 떠났다. 자주 쓰던 카메라도 먼 길 떠난 식구들이 가지고 가서 한동안 쓰지 않던 캐논400D를 지참했다. 날씨도 꾸무룩하니 후평리 들판이나 다녀오기로 했다. 특별한 볼 일이 있는 것이 아니므로 가는 길에 전류리포구 직전에 있는 쉼터에서 한강이 바라보이게 차를 세웠다. 음악도 듣고 한강에 둥둥 떠 있는 기러기를 한동안 구경하기도 했다. 석탄리를 지나 후평리 철새도래지에 도착하니 기러기들이 바글바글하다. 처음에는 전망창을 통해서 조심스럽게 구경하였는데 한참을 지나서 부터는 전망창을 나와서 주변을 자유롭게 돌아 다녀도 도망가지 않는다. 기러기가 날아갈까 염려해서 조심스럽기는 해도 이렇게 가까이서 많은 새를 보기는 처음이 아닐까? 집에서 떠날 때에는 철새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아서 50mm 단렌즈와 80-200mm 줌렌즈를 챙겨오지 않았는데 무척 아쉽다. 집에 가서 렌즈를 챙겨 오고 싶은 충동이 두어 번 일기도 했다. 그리 춥지 않다고 목도리와 장갑도 챙겨오지 않아서 이번 겨울 들어서 가장 추운 경험을 했다. 손이 깨지는 줄 알았다.      

 

 

 

 

 

 

 

 

 

 

 

 

 

 

 

 

 

 

 

 

 

 

 

 

 

 

 

 

 

 

사진의 중심 부근에 두루미 세 마리의 모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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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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