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1. 남양주 물의정원-1/20170617

 

  새벽에 일어나 준비를 마치고 5시 40분에 아내와 둘이서 집을 나섰다. 홍천을 거쳐서 춘천 조교리로 가는 길에 우선 남양주 운길산역 부근에 있는 물의정원에 들리기로 하였다. 물의 정원은 지난 월요일 아내와 딸이 기차 타고 두물머리에 다녀오겠다고 나섰다가 우연히 들린 곳이란다. 딸은 그 이튿날 아침에 또 다녀 온 곳이기도 하다. 아내가 반했다며 나에게 꼭 보여주고 싶다고 한다. 출발한지 한 시간 만에 물의정원에 도착하였는데 여름철이라서 이른 아침이라지만 해는 하늘 높이 떠 있다. 벌써 주차장에는 차가 꽉 차있고 사진촬영 나온 분들로 붐빈다.    

 

 

 

 

 

 

 

 

 

 

 

 

 

 

 

 

 

 

 

 

 

 

 

 

 

 

  물의정원에서 한강변 산책로 부근에는 화초양귀비 꽃이 만발하였다. 아내의 말로는 닷새 전보다 더 화려하다고 한다. 이제까지 보았던 화초양귀비 꽃 중에서 가장 넓은 면적이 아닐까?  

 

 

 

 

 

 

 

 

 

 

 

 

 

 

 

 

 

 

 

 

 

 

 

 

 

 

 

 

 

 

 

북한강 건너편으로 보이는 두물머리(양수리)

 

 

 

 

 

 

 

 

 

 

 

  잔디가 엉성하게 보이는 것은 지금도 잔디를 심고 섬유매트를 설치하는 공사가 상류 쪽에서 진행 중이다. 양평의 세미원이 초창기에는 인터넷으로 방문신청을 하고, 하이힐을 신고 오면 운동화로 갈아 신게 하는 등 엄격하였으나 차츰 변질되어 이제는 세한정도 생기고, 온실 내부도 완전히 바뀌었다. 양평 세미원이 당초와는 너무나 동떨어진 모습으로 변해가는 안타까움이 남양주 물의정원에서는 반복되지 않기를 희망한다.   

 

 

 

 

 

 

 

 

 

 

 

예봉산(오른쪽)과 검단산(왼쪽)

 

 

 

매주 토요일 아침이면 예봉산에 오르는 고등학교 동창이 있다. 오늘도 등산했으리라는 생각에 카카오톡으로 연락했더니.....

 

 

 

 

 

 

 

 

 

 

 

 

 

 

 

운길산

 

 

 

 

 

 

 

 

 

 

 

 

 

 

 

 

 

 

 

 

 

 

 

 

 

 

 

 

 

 

■ 0617 (남양주 물의정원+춘천 조교리+품걸리 늘목고개+홍천 야시대리 : 둘이서 : 339km) -발산ic-강북강변-6-조안ic-45-물의정원-두물머리(아침밥)-6-양평-청운-44-홍천읍내-화양교-44-원동교차로-원동조교로-홍천고개-조교리 산175-1 도로 끝(되돌아서)-쉼(커피/삭힌고추)-원동조교로-조교 보건진료소-물로길-물로리-갈골-요골-품걸리(낮잠)-늘목고개-품걸교-야시대리(쉬다가)-원평교차로-44-홍천-청운-6-양평-강북강변-가양대교-발산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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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개심사-3/20170521

2017. 6. 1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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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개심사-2/20170521

 

 

 

 

 

 

 

 

 

 

 

 

 

 

 

 

 

 

 

 

 

 

 

 

 

 

버찌가 익어 가는데 이제야 핀 왕벚꽃도 있다.

 

 

 

 

 

 

 

 

 

 

 

 

 

 

 

 

 

 

 

 

 

 

 

 

 

 

 

 

 

 

 

 

 

 

 

 

 

 

 

 

 

 

 

 

 

 

 

 

 

 

 

 

 

 

 

 

 

 

 

 

 

 

 

 

 

 

 

 

 

 

 

 

 

 

 

 

 

[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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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개심사-1/20170521

 

  개심사는 왕벚꽃으로 유명한 곳이기에 왕벚꽃이 없을 때에는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기도 하고, 아무래도 가까운 여행지를 자주 찾다보니 이번에는 약간 먼 곳이지만 오랜만에 아내와 개심사를 다녀왔다. 일요일이라 차가 막히지 않을까 염려하였지만 우리가 이용한 국도는 소통이 원활하고 옆으로 보이는 서해안고속도로도 원활해 보인다. 

 

 

 

 

 

 

 

 

 

 

 

 

 

 

 

 

 

 

 

 

 

 

 

 

 

 

 

 

 

 

 

 

 

 

 

 

 

 

 

 

 

 

 

 

 

 

 

 

 

 

 

 

 

 

 

 

 

 

 

 

 

 

 

 

 

 

 

 

 

 

 

 

 

 

 

 

  무량수각에서 대웅전 뒤쪽으로 가는데 보이지는 않지만 무슨 동물인지 새끼의 울음소리가 들리고 스님 한 분이 마루에 쪼그리고 앉아 계셨다. 그리고 한참 지나서 해탈문 밖으로 나왔더니 조금 전에 마루에 쪼그리고 앉아 계시던 스님 앞에서 아이들이 새끼고양이를 안고 있다. 아이들은 데리고 가서 키우자고 조르는데 엄마들은 안된다고 거절한다. 스님의 설명을 들으니 길고양이가 새끼를 세 마리 낳았는데 어미가 한 마리를 거두지 않는다고 한다. 아이들에게 강요하지는 못하고 낮은 목소리로 '우유를 먹이면 돼'라고 하신다. 아이들이 데리고 갈 기미를 보이지 않자 스님도 난감하신지 두꺼운 골판지에 무슨 글인지(아마도 누군가 거두기를 바라는 내용이었을 듯) 써 가기도 하며 다시 시간이 좀 지났다. 중학교 고학년쯤 되는 여학생 둘이서 데리고 가기로 한 모양이다. 스님은 방금 글씨를 써 온 골판지를 들고 가며 안도하는 모습이지만 여학생 엄마는 낮은 목소리로 '니가 키워~'라고 한다. 버림받은 어린 고양이가 좋은 주인을 만나서 탈 없이 자랐으면 좋겠다. 계속 지켜본 것은 아니지만 오며가며 일련의 진행과정을 보게 되었다. 내가 여건이 되지 않으니 키우겠다고 나서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웠지만 잘 마무리되는 모습을 보게 되어 다행스러웠다.        

 

 

 

 

 

■ 0521 (서산 개심사 : 둘이서 : 289km) -강서면허시험장-남부순환-서부간선-서해안고속-목감ic-42-양촌ic-39서해로-아산만방조제-인주사거리-34서해로-삽교천방조제-32서해로-당진-여미교차로-운정로-운산-647해운로-개심사로-개심사(되돌아서)-개심사로-647-운산-운정로-32-당진-34-삽교천방조제-문방교차로-인주산단로-아산호교차로-아산만방조제-38서동대로-평택항 부근(점심)-만호교차로-평택항로-원정교차로-77포승항남로-원정삼거리-LNG입구삼거리-남양만로 끝(되돌아서)-원정삼거리-77포승항남로-남양대교-멱우교차로-82포승항남로-율암교차로-39서해로-양촌ic-42-목감ic-서해안고속-서부간선-구로ic-남부순환-강서면허시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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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 강화도 고려산에서 본 한강 최하류 유도/20170514

 

지난 가을쯤 낙엽이 지면 한강하류(조강)을 보기 위해서 김포 문수산에 오르려고 생각했었다. 날씨 온화하고 미세먼지 없는 날을 기다렸다. 아마도 몇 번은 기회가 있었겠지만 차일피일하다가 기회를 놓쳐 봄이 되고 말았다. 이제 다시 낙엽이 지기를 기다려야 할 판이다. 이번에 백련사에 간 길에 고려산에 오르면 유도 부근의 한강 최하류(조강)이 보이지 않을까 해서 다녀왔다. 연미정에서 보는 것보다 유도가 멀리보이기는 하지만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니 새롭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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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소루지(내리)/20170514

 

  고려산 백련사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시간이 많아서 강화도를 빙 둘러보기로 하고 외포리를 거쳐서 소루지(내리)에 들렀다. 작년 늦가을에 동네 분께서 주신 화초고추가 아직도 화분에서 자라고 있다. 소루지는 가을에는 황금들판이나 겨울에는 철새를 보러 오기도 하고 동네가 아담하고 풍경이 좋아서 지나는 길에 들리던 동네이다. 강화도로 들어가며 보니 모내기가 시작되었던데 여기도 모내기 준비가 완료된 상태이다.

 

 

 

 

 

 

 

 

 

 

매발톱꽃

 

 

 

 

 

 

 

사시는 분의 성품을 엿보인다.

 

 

 

 

 

 

 

소루지에는 빨래가 널려 있는 것이 특징이기도 하다.

 

 

 

제비가 바쁘게 날아다닌다.

 

 

 

 

 

 

 

 

 

 

 

 

 

 

 

강화도 최고봉 마니산(469m)

 

 

 

 

 

 

 

 

 

 

 

소루지에서 하늘재를 넘으려고 산길로 접어들었는데 하늘재로 가는 길을 찾지 못하고 헤매다가.....

 

 

  북일곶돈대 입구

  소루지에서 하늘재를 넘으려고 산길로 접어들었다가 길을 잘못 들어섰다. 한참을 헤매다가 되돌아 나와서 해안남로로 장화리-동막해변 방향으로 가다가 북일곶돈대 표지판이 있기에 들어갔다. 도로 끝에서 안내판을 보니 900m를 걸어야 한다기에 바람도 심하게 불고 멀어서 포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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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고려산(436m)과 백련사/20170514

 

  고려산 진달래축제도 끝나고 백련사의 초파일행사도 끝났으니 이제 좀 한가해지지 않았을까 해서 가족들과 백련사에 다녀왔다. 날씨도 좋고 아직은 모기가 없으니 손자와 같이 고려산에도 올라갔다.    

 

 

 

 

 

 

 

오련지

 

 

 

별립산(416m)

 

 

 

강화도 북단의 바다 건너로 흐릿하게 보이는 북한

 

 

 

강화도 북단의 바다 건너로 흐릿하게 보이는 북한

 

 

 

오른쪽으로 김포반도의 문수산(376m)이 있고, 중간 왼쪽에 보이는 섬은 한강의 최하류와 황해(서해)가 만나는 유도이다. 

 

 

 

 

 

 

 

 

 

 

 

 

 

 

 

병꽃

 

 

 

 

 

 

 

혈구산(466m)

 

 

 

고려저수지(내가저수지)

 

 

 

 

 

 

 

 

 

 

 

정상 부근에는 돌풍이 휘몰아치는데 손자가 한마디 한다. '산이 날아가겠는데요~'

 

  백련사

 

 

불두화

 

 

 

지난주의 초파일에는 삼천포 여행 중이었으니 올해는 백련사에서 점심공양 할 기회가 있으려나 모르겠다. 초파일 행사용품을 정리하고 있다.

 

 

 

 

 

 

 

 

 

 

 

 

 

 

 

 

 

 

 

 

 

 

 

 

 

 

 

 

 

 

 

 

작약

 

 

 

 

 

 

 

 

 

 

 

 

■ 0514 (강화 백련사 : 145km) -마곡역-양천로-방화대교남단(88ic)-올림픽대로-김포한강로-운양삼거리-78-전류리-56애기봉로-하성-김포대학교-48-강화대교-백련사:고려산(되돌아서)-고려산로-망월리입구사거리-강화서로-외포사거리-해안서로-소루지(내리)-마니산로844번길-안골길131번길(막다른길:되돌아서)-후포삼거리-해안남로-북일곶돈대 입구(되돌아서)-해안남로-여차리-동막해변-길화교삼거리-보리고개로-장흥교차로-초지로-초지대교-약암로-청운교-아라파크웨이(정서진로)-백운교-개화사거리-김포공항-강서면허시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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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용 카메라쿠션 만들기/20170510

 

  배낭을 메고 여행을 떠날 때마다 카메라는 카메라가방채 배낭에 넣고 다녔다. 언젠가 카메라가방을 잠그지 않고 배낭에 넣은 카메라가방을내다가 카메라를 바닥에 떨어뜨렸다. 배낭을 의자에 올려놓고 꺼내다가 사고가 났으니 그리 높지는 않았는데도 렌즈 앞에 끼운 필터가 깨지고 필터링이 찌그러들었다. A/S센터에서 정밀검사를 받아보니 렌즈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카메라배낭이나 배낭에 넣을 카메라쿠션을 장만해야겠다고 생각하였다. 등산용 짐과 같이 넣기에는 전용 카메라배낭보다는 카메라쿠션을 만들어서 짐의 부피에 따라서 배낭 크기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만들어 보기로 하였다.

 

 

 

 

 

 

언제나 가위를 사용하기가 어설프다. 왼손잡이가 표시 나는 순간.....

 

 

 

 

 

 

 

완충재

 

 

 

 

 

 

 

카메라를 꺼내면 카메라쿠션을 반으로 접어서 부피를 줄일 수 있는 구조로 만들었다.

 

 

 

완충재를 꽉 끼게 넣으면 좀 더 폼이 나겠으나 손바느질을 하지 않고 재봉틀로만 꿰매려니 되지 않는다. 뚜껑을 고정하기 위해서 찍찍이도 달았다.

높이는 16-35mm 즘렌즈를 끼운 카메라 위에 50mm 표준렌즈를 올려 놓을 크기로 하였다.

 

 

 

어차피 배낭에 넣고 다닐 물건이라서 모양보다는 기능 위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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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태기산/20170528

2017. 6. 1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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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태기산/20170528

 

  이른 아침에 평창 청옥산을 출발해서 중간에 금당계곡에서 한숨자고 태기산에 올라왔다. 전에 왔을 때에는 임도의 턱이 높아서 승용차로 넘을 때마다 차 밑바닥이 닿는 소리가 벅벅 들리기도 하고 어떤 턱은 넘지 못하여 되돌아서기도 하였었다. 차를 SUV로 바꾸고 처음 태기산에 들어갔는데 턱도 낮아지기도 했지만 턱을 지날 때 차 바닥이 닿지 않아서 좋다. 임도의 끝에는 태기산 표지석이 세워졌고, 표지석 부근에 전망대나 정자를 세울 기초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모처럼 정상부근에 오를까 해서 올라갔더니 접근하기가 예전보다는 어렵게 되어 있다.

 

 

 

 

 

 

 

 

 

 

 

 

 

 

  태기산 정상까지는 가지 않더라도 여기서 내려다보이는 전경이 일품인 6번 풍력발전기에 차단기가 설치되어 차량 통행은 할 수 없다. 안전상 취한 조치로 생각된다. 풍력발전기 주변에 와인병과 일회용이지만 근사한 와인 잔이 버려져 있다. 폼 내려고 와서 마셨겠지만 잘 마셨으면 집에 가서 버릴 것이지.....   

 

 

 

 

 

 

 

 

 

 

 

 

 

 

 

 

 

 

 

 

 

 

 

 

 

 

 

 

 

 

 

 

 

 

 

 

 

 

 

병꽃이 만발했다.

 

 

 

 

 

 

 

 

 

 

 

 

 

 

 

 

 

 

 

 

 

 

 

 

 

[전에는] 

20170130.....  http://hhk2001.tistory.com/5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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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청옥산/20170528

 

금성마저 푸른 하늘 속으로 가물가물 사라진다. 장비를 해체하고 떠날 준비를 하였다. 모처럼 멋진 별밤이었다.

 

 

 

 

 

 

 

 

 

 

 

 

 

 

 

 

 

 

  청옥산을 떠나기 전에 작년 여름에 추워서 벌벌 떨며 밤을 보낸 전망대에 들렸더니 어제 밤늦게 도착해서 별 사진을 촬영하시다가 4시가 지나며 전망대로 이동한 분이 사진 촬영에 여념이 없다. 엊저녁에 어둠 속에서 몇 마디 대화를 할 때에는 젊게 생각했는데 멀리서 뵈니 나이가 제법 들어 보인다.   

 

 

 

 

 

 

 

동물 사료용으로 키웠는지 추수할 때가 아닌듯한데 이른 아침부터 트랙터가 바삐 움직인다.  

 

 

 

이른 봄에는 노란 민들레가 장관이었겠다.

 

 

 

 

 

 

 

 

 

 

 

평안리.....

 

 

 

 

  청옥산에 올라갈 때에는 회동리 길로 왔으니 갈 때에는 평안리 방향으로 내려왔다. 아직은 이른 아침이라 그냥 집으로 가기가 아까워서 금당계곡과 태기산을 거쳐서 가기로 하였다. 밤에 잠깐 눈을 붙이기는 했지만 아침부터 졸린다. 평창읍내에 있는 평창바위공원에서 한숨 자고 갈까 해서 들어갔는데 마땅치 않아서 되돌아 나왔다. 결국 금당계곡 초입에서 늘어지게 한숨 자고 태기산으로 출발하였다.

 

 

[전에는] 여행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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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별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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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청옥산 별밤(은하수)/20170527

 

  어린 시절 여름날 더위를 피해서 고향집 앞 갱변(냇가)에서 멍석에 누워서 본 밤하늘이 아직까지 별을 보며 사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여름밤이면 이슬이 축축하게 내리도록 늦은 밤까지 시원한 바람을 쐬기도 하고, 가끔은 시냇물에 들어앉아서 송사리들이 톡톡 덤벼드는 것을 즐기며 보았던 우뚝 서있는 은하수가 눈에 삼삼하다. 이런 기억 때문인지 누워있는 모습의 은하수는 생각해 보지 않았었는데 인터넷에서 다른 분들이 촬영한 은하수 사진을 접하다보니 여름철 은하수 못지않다는 생각이 들었다이런 은하수를 보려면 남동쪽이 탁 트인 곳이어야 하는데 청옥산이 좋은 조건이기는 하지만 풍력발전소가 생기며 장애물이 되어버렸다. 그래도 다른 곳은 아는 데가 없으니 이번에도 태기산과 저울질하다가 가게 되었다.

 

6D+EF16-35mm 2.8F 2 USM/f16mm/F3.5/15/ISO8000/AWB/수동/20170527.22:42/평창 청옥산

 

 

6D+EF16-35mm 2.8F 2 USM/f16mm/F3.2/15/ISO10000/AWB/수동/20170527.22:59/평창 청옥산

 

 

6D+EF16-35mm 2.8F 2 USM/f16mm/F3.2/15/ISO10000/AWB/수동/디퓨져필터/RAW/20170527.11:06/평창 청옥산

 

 

6D+EF16-35mm 2.8F 2 USM/f16mm/F3.2/15X2매 합성=33/ISO10000/AWB/수동/RAW/20170527.11:29/평창 청옥산

 

 

6D+EF16-35mm 2.8F 2 USM/f16mm/F3.2/15X2매 합성=31/ISO10000/AWB/수동/디퓨져필터/RAW/20170527.11:48/평창 청옥산

 

 

6D+EF16-35mm 2.8F 2 USM/f16mm/F3.2/15X2매 합성=33/ISO10000/AWB/수동/RAW/20170527.11:49/평창 청옥산

 

 

6D+EF16-35mm 2.8F 2 USM/f16mm/F2.8/20X2매 합성=42/ISO8000/AWB/수동/디퓨져필터/RAW/20170528.00:07/평창 청옥산

 

 

6D+EF16-35mm 2.8F 2 USM/f16mm/F2.8/20/ISO8000/AWB/수동/RAW/20170528.00:09/평창 청옥산

 

 

6D+EF16-35mm 2.8F 2 USM/f16mm/F3.2/20/ISO8000/AWB/수동/RAW/20170528.03:08/평창 청옥산

해질 무렵부터 별을 보겠다고 밖에 있었더니 자정이 지나자 졸리기에 90분 타이머를 설정해두고 한숨 자고나나 은하수가 우뚝 서있다.

 

 

6D+EF16-35mm 2.8F 2 USM/f16mm/F3.2/20X2매 합성=42/ISO8000/AWB/수동/RAW/20170528.03:16/평창 청옥산

 

 

6D+EF16-35mm 2.8F 2 USM/f16mm/F3.2/20/ISO8000/AWB/수동/디퓨져필터/RAW/20170528.03:33/평창 청옥산

 

 

6D+EF16-35mm 2.8F 2 USM/f17mm/F4.0/20/ISO8000/AWB/수동/RAW/20170528.03:48/평창 청옥산

천문박명(03:24)이 지나니 하늘이 파랗게 찍혔다.

 

 

6D+EF16-35mm 2.8F 2 USM/f17mm/F3.2/8/ISO8000/AWB/수동/RAW/20170528.03:59/평창 청옥산

 

 

 

  인터넷에서 보아온 화려한 은하수와는 달리 내가 촬영한 은하수 사진은 언제나 밋밋한 느낌이 들었다내가 블로그에 포스팅하는 사진은 촬영한 원본을 그대로 포스팅하지 않고 이미지 처리 프로그램을 거친다아무리 이미지 처리를 잘 해도 원본이 시원치 않으면 한계가 있다는 생각과, 원본과 너무 차이가 나지 않는 범위에서 되도록이면 자연스러움을  유지하겠다는 생각으로 작업한다. 이미지 처리방법을 따로 공부한 바가 없는 상태에서 이리저리 시도해 가며 습득하려니 비효율적인 면이 많다. 이번 은하수 사진도 예전 방법대로 이미지 처리를 완료하고 3일 동안 '닷지와 번' 기능을 시도하였다. 처음 사용해 보는 기능이라 동영상 자료도 보고, 같은 사진을 대상으로 레벨을 다르게 십 수 번 작업하며 비교해 보았다짙은 화장은 아름답기는 해도 자연스럽지 못하니 적당한 수준으로 이미지를 처리해야겠는데 어느 정도가 적당할지 쉽게 결정 할 수 없었다그래도 이제까지 포스팅한 은하수 사진 중에서는 가장 화장을 많이 한 셈이니 원본사진보다야 화려하지만 아직은 옅은 화장을 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는 한 장의 사진에 대해서 일률적으로 이미지 처리를 하였다면, 이번에는 '닷지와 번' 기능을 사용하여 부분화장을 한 셈이니 사진이라기보다는 이미지라 부르는 것이 마땅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전에는] 별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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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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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청옥산 별밤/20170527

 

6D+Nikkor80~200mm/f200mm/F?/ 1/15/ISO100/AWB/수동/20170527.19:38/평창 청옥산

해가 두꺼운 구름층 아래로 들어가며 빛을 잃어버렸다.   

 

 

6D+Nikkor80~200mm/f200mm/F?/ 1/15/ISO100/AWB/수동/20170527.19:39/평창 청옥산

 

 

6D+Nikkor80~200mm/f200mm/F?/ 1/60/ISO800/AWB/수동/크롭/20170527.20:12/평창 청옥산

해넘이를 촬영하고 나서 달을 찾아보았다. 시간이 좀 지나니 음력 5월 2일(월령 1.8일) 달이 보인다. 80-200mm 줌렌즈로 지상 풍경과 달을 함께 담기까지는 좀 더 기다려야 했다.    

 

 

6D+Nikkor80~200mm/f80mm/F?/ 1/8/ISO3200/AWB/수동/20170527.20:20/평창 청옥산

 

 

6D+Nikkor80~200mm/f200mm/F?/ 1/4/ISO6400/AWB/수동/크롭/20170527.20:39/평창 청옥산

날이 어두워지며이 보이기 시작한다.

 

 

6D+Nikkor80~200mm/f80mm/F?/ 1/4/ISO8000/AWB/수동/20170527.20:46/평창 청옥산

 

 

6D+Nikkor80~200mm/f80mm/F?/ 1/ISO12800/AWB/수동/20170527.20:56/평창 청옥산

달이 지고 본격적으로 별을 보기 위해서 삼각대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릴리즈를 연결하고 카메라 전원 겸 이슬방지히터의 전원으로 납축전지를 연결하였다. 

 

 

6D+EF16-35mm 2.8F 2 USM/f16mm/F3.2/13초/ISO8000/AWB/수동/20170527.21:46/평창 청옥산

목성

 

 

6D+EF16-35mm 2.8F 2 USM/f16mm/F3.2/10초/ISO8000/AWB/수동/20170527.21:52/평창 청옥산

서쪽하늘 : 쌍둥이자리, M44

 

 

6D+EF16-35mm 2.8F 2 USM/f16mm/F3.5/20초/ISO8000/AWB/수동/20170527.22:14/평창 청옥산

남쪽하늘 : 목성, 스피카

 

 

  한밤중이 되며 구름이 사라져서 서쪽과 남쪽하늘을 촬영하고 있는데 승용차가 거침없이 들어온다. 도로 끝까지 오더니 우리차를 보았는지 차를 돌려 조금 나가서 자리를 잡는다. 인사나 할까 해서 찾아갔더니 미등을 켜고 적도의를 설치하고 있다. 궁수자리 부근의 삼렬성운(M20)과 석호성운(M8)을 촬영한다고 한다. 나도 옆에서 떠오르는 은하수 고정촬영을 하였다. 별보는 분들은 밤새 같이 사진촬영을 해도 어둠속에서 지내다 보니 이야기는 주고받아도 얼굴을 알지 못한다. 초면이니 대화라야 극히 단편적이고 어쩌면 상대방에게 방해가 될 수 있기는 하지만 정말 오랜만에 같이 별 사진을 찍게 되었다. 밤이 깊어지며 졸리기도 하고 보이는 별도 큰 변화가 없기에 차로 돌아왔다. 90분 타이머를 설정해 놓고 SUV의 뒷좌석을 접은 짐칸에서 침낭에 들어가니 불편하기는 해도 승용차에서 앉아서 자는 것에 비하면 훌륭한 잠자리다.    

 

 

6D+EF16-35mm 2.8F 2 USM/f16mm/F3.2/15초/ISO10000/AWB/수동/RAW/20170527.23:41/평창 청옥산

은하수와 목성 : 22시가 지나며 동쪽하늘에 은하수가 보이기 시작한다.

 

[참고] 은하수는 별도로 포스팅 하였습니다.

 

 

  타이머가 울리기 10분 전에 잠에서 깨서 하늘을 보니 은하수가 제법 서 있고 북두칠성도 가로로 촬영할 수 있을 정도로 누어있다. 북두칠성과 저무는 목성과 은하수를 촬영하고 인근에서 촬영하는 분이 있는 곳으로 가 보았다. 카메라만 혼자서 쉴 새 없이 철커덕거릴 뿐 차안에 들어가서 자고 있다.  부근에서 은하수 촬영을 조금 하다가 방해가 될까 해서 우리 차가 있는 도로 끝으로 돌아왔다. 

 

6D+EF16-35mm 2.8F 2 USM/f17mm/F2.8/20초/ISO8000/AWB/수동/디퓨져필터/RAW/20170528.02:16/평창 청옥산

북두칠성과 아크투루스와 스피커로 이어지는 '봄철 대곡선'과 목성

 

 

6D+EF16-35mm 2.8F 2 USM/f17mm/F2.8/20초X3매 합성=64초/ISO8000/AWB/수동/RAW/20170528.02:17/평창 청옥산

북두칠성과 아크투루스와 스피커로 이어지는 '봄철 대곡선'과 목성

 

 

6D+EF16-35mm 2.8F 2 USM/f17mm/F2.8/20초/ISO8000/AWB/수동/디퓨져필터/RAW/20170528.02:27/평창 청옥산

북두칠성과 북극성과 카시오페아자리

 

 

6D+EF16-35mm 2.8F 2 USM/f16mm/F3.2/13초/ISO8000/AWB/수동/RAW/20170528.03:28/평창 청옥산

동쪽하늘에 금성이 떠오르고 하늘도 차츰 밝아진다. 부근에서 별사진을 찍던 분의 불빛이 보인다. 조금 후에 천문박명이 지나며 자리를 뜨셨다.

 

 

6D+EF16-35mm 2.8F 2 USM/f17mm/F2.8/20초/ISO8000/AWB/수동/디퓨져필터/RAW/20170528.03:43/평창 청옥산

북두칠성과 북극성과 카시오페아자리

 

 

6D+EF16-35mm 2.8F 2 USM/f17mm/F3.2/5초/ISO8000/AWB/수동/RAW/20170528.03:53/평창 청옥산

북두칠성과 아크투루스(목동자리)

 

 

6D+EF16-35mm 2.8F 2 USM/f32mm/F5.0/ 1/15초/ISO800/AWB/수동/20170528.04:40/평창 청옥산

금성도 하늘 높이 떠오르고 푸른 하늘에 별빛이 묻히고 어느새 동쪽하늘은 노을이 물들었다. SUV로 차를 바꾸고 처음으로 별을 보러 나왔는데 모처럼 날씨도 좋고 일기예보와 달리 바람도 잠잠한 멋진 별밤이었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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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청옥산/20170527

 

  한동안 미세먼지로 부연하더니 이틀 전 바람이 불며 미세먼지를 말끔히 날려 보냈는지 어제는 모처럼 파란하늘을 보게 되었다. 70년대 이전의 어릴 적에는 날씨가 좋으면 당연히 파란하늘이었는데 어찌하여 파란하늘이 뉴스거리가 되는 세상을 살게 되었으니 슬픈 일이다. 어제 출장 중이어서 날씨가 좋아도 별 보러 떠날 수 없었지만 오전 내내 마음이 들떠있었다. 오후가 되며 구름이 끼기 시작하니 차라리 마음은 차분해졌다. 보름 동안의 출장을 마치고 돌아왔는데 음력 5월 2일(월령 1.8일)이라 별 보러가기 좋은날이다. 한밤중에 비스듬히 보이는 은하수를 보기에는 태기산보다는 청옥산이 유리할 것 같다. 아침부터 준비를 시작해서 11시에 아내와 함께 청옥산으로 향하였다. 토요일이라 양평까지는 도로사정이 여의치 않았지만 해지기 전에 도착하면 되기에 바쁠 것은 없다.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서 평창 재래시장(올림픽시장)에 들렀더니 '2017평창메밀부치기축제'를 한단다. 천안함과 세월호 사고로 한동안 중지되었다가 재개하여 이번이 3회째라고 한다. 재래시장 초입에 마련한 무대에는 관광객 보다는 동네 나이든 분들이 대부분이다. 시장 통로에는 부침개를 파는 점포에서 식탁을 내놓고 영업을 하는데 점심때가 지나서인지 관광객이 몇 십 명이나 될지 모르겠다. 평창에 왔으니 오랜만에 올챙이국수도 먹고 간식거리로 인절미를 사가지고 나왔다. 이참에 우리도 집에서 화분에 꽃이나 볼까 해서 씨앗을 심은 단호박이 봉우리가 맺혔으니 '단호박꽃축제'를 할까 하며 아내가 농담을 한다. 늦은 오후에 미탄 회동리 방향으로 청옥산에 오르니 전망대에 차 한대가 서있다. 날씨는 오전에는 전날처럼 투명하지는 않고 미세먼지로 약간 부연하고 구름이 차츰 많아지더니 해질 무렵이 되니 구름이 걷히기 시작한다.

 

 

 

 

 

 

 

 

 

 

 

 

 

 

 

 

 

 

 

 

 

 

 

 

 

 

 

 

 

 

우리보다 먼저 와서 전망대 부근에 차를 세운 분도 해가져도 내려가지 않으니 별을 보러 온 모양이다. 

 

 

 

 

 

 

 

 

 

 

 

 

 

 

 

2017평창메밀부치기축제 

 

 

 

■ 0527 (평창 청옥산/별+태기산 : 둘이서 : 458km) -11시 출발-발산ic-강북강변-6-두물머리-양평-청운-횡성-442-새말-42-안흥-방림-평창(재래시장/점심)-미탄-회동리-청옥산(별 보며 1박, 되돌아서)-평안리-미탄-평창-방림-31-하안미사거리-424금당계곡로(낮잠)-장평-6-태기산(되돌아서)-둔내-정금(점심)-안흥-새말-횡성-청운-신원(낮잠)-양평-강북강변-양화대교-노들길-공항대로-발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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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국립진주박물관)/20170506

 

  예전에 몇 차례 건물 안전진단을 위하여 갔을 때에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서 유물을 둘러 볼 기회가 있어도 유물은 건성으로 보게 되고 무의식적으로 안전진단을 하는 입장에서 건물에 시선이 갔다. 도무지 유물이 눈에 들어오지 않아서 그 당시에도 박물관 관람은 업무와 상관없이 와서 보아야겠다고 생각했었다.

 

 

 

 

 

 

 

 

 

 

 

 

 

 

 

 

 

 

 

  국립진주박물관은 임진왜란과 관련된 자료가 많은 곳이고 읽어 볼 것도 많다. 그런데 안경을 차에 두고 왔으니 도무지 글을 읽을 수 없다. 아이를 데리고 관람하는 엄마가 읽어주는 몇 개는 옆에서 듣기도 하였지만 어쩔 수 없이 내용은 읽어보지 못하고 유물을 둘러보니 건성일수밖에 없었다.

 

 

 

 

 

 

 

 

 

 

 

 

 

 

 

 

 

 

 

 

 

 

 

 

 

 

 

 

 

 

 

 

 

 

 

 

 

 

 

 

 

 

 

 

 

 

 

 

 

 

 

 

 

 

거북선

 

 

 

 

판옥선

 

 

 

 

 

 

 

 

 

 

 

 

 

 

 

 

 

 

 옛 중국인의 생활과 공예품 이야기 특별전

 

 

 

 

 

 

 

 

 

 

 

 

 

 

 

 

 

 

 

 

 

 

 

 

 

 

 

 

 

 

 

 

 

 

 

 

 

 

  박물관에서 서문으로 가는 길에는 전시실에서 보았던 '사람머리모양 토기'의 모형이 있다. 이 토기를 보기 전인 박물관으로 들어 올 때에는 어쩐 할로윈 호박인형인가 했다.

 

 

 

  사천+고성+통영+거제 여행을 위하여 준비한 자료로 내비게이션에 입력할 순서와 명칭이나 주소를 정리한 것이다.  

 

 

 

 

 

Posted by 하헌국
,

진주(진주성)/20170506

 

  남해안을 따라가는 여정은 당항포 동쪽의 동진교를 건너서 진주로 향하며 끝났다. 10시경 진주성 동쪽 촉석문에 도착하였으나 주차하지 못하고, 공북문에서도 주차하지 못하여 서문주차장에 주차하고 서문을 통하여 진주성에 들어갔다. 그리고 곧바로 국립진주박물관으로 향하였다.  

 

 

 

 

 

 

 

 

 

 

아팝나무 꽃이 한창이다.

 

 

 

국립진주박물관은 예전에 건물 안전진단을 했던 곳이기에  친숙한 느낌이 든다.

 

 국립진주박물관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국립진주박물관을 둘러본 후 진주중앙시장 구경도하고 점심밥을 먹기 위해서 진주성 공북문을 나왔다. 여름 날씨처럼 덥기도 하고, 며칠 동안 기름진 음식을 주로 먹었더니 산뜻한 것이 먹고 싶다. 마침 주차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잔치국수를 배달해 왔기에 알려준 식당에 들어갔다. 이번 여행 중 가장 담백하고 맛있게 잔치국수를 먹었다. 점심을 먹고 진주중앙시장을 둘러보았는데 규모도 크고 한복집이 많은 것이 특이하게 느껴졌다.

 

 

다시 진주성으로 들어갈 때에는 촉석문으로 들어갔다.

 

 

 

 

 

 

 

 

 

 

 

 

 

 

 

 

 

촉석루

 

 

 

 

 

 

 

더위를 피해서 한동안 마루에 앉아서 남강을 내려다보았더니 잠이 솔솔 온다.

 

 

 

 

 

 

 

 

 

 

 

 

 

 

 

 

논개.....

 

 

 

 

 

 

 

 

 

 

 

 

 

 

 

 

 

 

 

 

 

 

 

 

 

 

 

 

 

 

 

 

 

 

 

 

 

국립진주박물관 부근에서 진주시 무형문화재 토요상설공연이 열리기에 맨 앞쪽 그늘에 자리를 잡고 잠시 한가한 시간을 보냈다.

 

 

 

진주오광대

 

 

 

진주삼천포농악 공연에 나이든 분은 어깨를 들썩이기도 하던데 어린이들은....

 

 

 

MVI_0336+0363-20170506 진주 삼천포 농악

원숭이도 나무에서.....

 

 

 

 

 

 

 

 

 

  오후에는 3일전에 고성 학동마을에서 헤어져 각자의 여행을 마친 손자와 합류하여 서울로 향하였다. 원래는 내려갈 때에는 같이 가더라도 집으로 돌아올 때에는 각각 올라올 생각이었다. 그러나 긴 연휴의 막바지라 차편이 여의치 않아서 차라리 우리가 여행지에서 하루를 더 머물렀다가 손자와 같이 오는 것이 좋겠기에 3박 4일의 여행을 하게 된 것이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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