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백련사/20120901
점심 때가 지나서 백련사에 도착하였다.
오늘이 백중날(음력 7월 15일)이라서 여느 때와 달리 차량이 많다.
백중이 불가와 연관이 있다는 것도 엊저녁에서야 알았다.
여느 때처럼 여기저기 사진을 찍고 있는데, 할머니들이 공양간에 가면 점심을 먹을 수 있으니 가보라고 하신다.
마침 백련사를 둘러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늦은 점심을 먹을 참이였으므로 공양간에 들어 갔다.
아직 몇분이 식사 중이기에 우리도 한자리 차지하고 앉았다.
생각치도 않았던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수세미
줄기와 잎은 옆에 있는 봉숭아와 같은데 꽃은 다르다.
꽃사진을 많이 찍었지만 한국인의 중요 식량인 쌀, 보리, 밀 등의 꽃은 촬영한 것이 없다.
몇 해 전부터 기회를 만들어야지 하면서도 그냥 지나 갔다.
사실 벼꽃은 본 기억이 나는데 보리와 밀은 꽃이 있기는 한지도 모르겠다.
벼꽃
백중 : 명절의 하나. 음력 7월 15일로 백종(百種)·중원(中元), 또는 망혼일(亡魂日)이라고도 한다.
불가(佛家)에서는 불제자 목련(目蓮)이 그 어머니의 영혼을 구하기 위해 7월 15일에 오미백과(五味百果)를 공양했다는 고사에 따라 우란분회(盂蘭盆會)를 열어 공양을 하는 풍속이 있다. 불교가 융성했던 신라나 고려 때에는 일반인까지 참여했으나 조선시대 이후로 사찰에서만 행해지고 민간에서는 소멸되었다.[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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