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청옥산 별밤/20170527
6D+Nikkor80~200mm/f200mm/F?/ 1/15초/ISO100/AWB/수동/20170527.19:38/평창 청옥산
해가 두꺼운 구름층 아래로 들어가며 빛을 잃어버렸다.
6D+Nikkor80~200mm/f200mm/F?/ 1/15초/ISO100/AWB/수동/20170527.19:39/평창 청옥산
6D+Nikkor80~200mm/f200mm/F?/ 1/60초/ISO800/AWB/수동/크롭/20170527.20:12/평창 청옥산
해넘이를 촬영하고 나서 달을 찾아보았다. 시간이 좀 지나니 음력 5월 2일(월령 1.8일) 달이 보인다. 80-200mm 줌렌즈로 지상 풍경과 달을 함께 담기까지는 좀 더 기다려야 했다.
6D+Nikkor80~200mm/f80mm/F?/ 1/8초/ISO3200/AWB/수동/20170527.20:20/평창 청옥산
6D+Nikkor80~200mm/f200mm/F?/ 1/4초/ISO6400/AWB/수동/크롭/20170527.20:39/평창 청옥산
날이 어두워지며 별이 보이기 시작한다.
6D+Nikkor80~200mm/f80mm/F?/ 1/4초/ISO8000/AWB/수동/20170527.20:46/평창 청옥산
6D+Nikkor80~200mm/f80mm/F?/ 1초/ISO12800/AWB/수동/20170527.20:56/평창 청옥산
달이 지고 본격적으로 별을 보기 위해서 삼각대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릴리즈를 연결하고 카메라 전원 겸 이슬방지히터의 전원으로 납축전지를 연결하였다.
6D+EF16-35mm 2.8F 2 USM/f16mm/F3.2/13초/ISO8000/AWB/수동/20170527.21:46/평창 청옥산
목성
6D+EF16-35mm 2.8F 2 USM/f16mm/F3.2/10초/ISO8000/AWB/수동/20170527.21:52/평창 청옥산
서쪽하늘 : 쌍둥이자리, M44
6D+EF16-35mm 2.8F 2 USM/f16mm/F3.5/20초/ISO8000/AWB/수동/20170527.22:14/평창 청옥산
남쪽하늘 : 목성, 스피카
한밤중이 되며 구름이 사라져서 서쪽과 남쪽하늘을 촬영하고 있는데 승용차가 거침없이 들어온다. 도로 끝까지 오더니 우리차를 보았는지 차를 돌려 조금 나가서 자리를 잡는다. 인사나 할까 해서 찾아갔더니 미등을 켜고 적도의를 설치하고 있다. 궁수자리 부근의 삼렬성운(M20)과 석호성운(M8)을 촬영한다고 한다. 나도 옆에서 떠오르는 은하수 고정촬영을 하였다. 별보는 분들은 밤새 같이 사진촬영을 해도 어둠속에서 지내다 보니 이야기는 주고받아도 얼굴을 알지 못한다. 초면이니 대화라야 극히 단편적이고 어쩌면 상대방에게 방해가 될 수 있기는 하지만 정말 오랜만에 같이 별 사진을 찍게 되었다. 밤이 깊어지며 졸리기도 하고 보이는 별도 큰 변화가 없기에 차로 돌아왔다. 90분 타이머를 설정해 놓고 SUV의 뒷좌석을 접은 짐칸에서 침낭에 들어가니 불편하기는 해도 승용차에서 앉아서 자는 것에 비하면 훌륭한 잠자리다.
6D+EF16-35mm 2.8F 2 USM/f16mm/F3.2/15초/ISO10000/AWB/수동/RAW/20170527.23:41/평창 청옥산
은하수와 목성 : 22시가 지나며 동쪽하늘에 은하수가 보이기 시작한다.
[참고] 은하수는 별도로 포스팅 하였습니다.
타이머가 울리기 10분 전에 잠에서 깨서 하늘을 보니 은하수가 제법 서 있고 북두칠성도 가로로 촬영할 수 있을 정도로 누어있다. 북두칠성과 저무는 목성과 은하수를 촬영하고 인근에서 촬영하는 분이 있는 곳으로 가 보았다. 카메라만 혼자서 쉴 새 없이 철커덕거릴 뿐 차안에 들어가서 자고 있다. 부근에서 은하수 촬영을 조금 하다가 방해가 될까 해서 우리 차가 있는 도로 끝으로 돌아왔다.
6D+EF16-35mm 2.8F 2 USM/f17mm/F2.8/20초/ISO8000/AWB/수동/디퓨져필터/RAW/20170528.02:16/평창 청옥산
북두칠성과 아크투루스와 스피커로 이어지는 '봄철 대곡선'과 목성
6D+EF16-35mm 2.8F 2 USM/f17mm/F2.8/20초X3매 합성=64초/ISO8000/AWB/수동/RAW/20170528.02:17/평창 청옥산
북두칠성과 아크투루스와 스피커로 이어지는 '봄철 대곡선'과 목성
6D+EF16-35mm 2.8F 2 USM/f17mm/F2.8/20초/ISO8000/AWB/수동/디퓨져필터/RAW/20170528.02:27/평창 청옥산
북두칠성과 북극성과 카시오페아자리
6D+EF16-35mm 2.8F 2 USM/f16mm/F3.2/13초/ISO8000/AWB/수동/RAW/20170528.03:28/평창 청옥산
동쪽하늘에 금성이 떠오르고 하늘도 차츰 밝아진다. 부근에서 별사진을 찍던 분의 불빛이 보인다. 조금 후에 천문박명이 지나며 자리를 뜨셨다.
6D+EF16-35mm 2.8F 2 USM/f17mm/F2.8/20초/ISO8000/AWB/수동/디퓨져필터/RAW/20170528.03:43/평창 청옥산
북두칠성과 북극성과 카시오페아자리
6D+EF16-35mm 2.8F 2 USM/f17mm/F3.2/5초/ISO8000/AWB/수동/RAW/20170528.03:53/평창 청옥산
북두칠성과 아크투루스(목동자리)
6D+EF16-35mm 2.8F 2 USM/f32mm/F5.0/ 1/15초/ISO800/AWB/수동/20170528.04:40/평창 청옥산
금성도 하늘 높이 떠오르고 푸른 하늘에 별빛이 묻히고 어느새 동쪽하늘은 노을이 물들었다. SUV로 차를 바꾸고 처음으로 별을 보러 나왔는데 모처럼 날씨도 좋고 일기예보와 달리 바람도 잠잠한 멋진 별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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