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의 강화도 일주/20100717
계룡돈대를 지나서 외포리에서 시작되는 강화서안도로를 달려서 내리로 갔다.
내리에서 점심도 먹고.....
처음 가는 식당을 이용할 때에는 손님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기준으로 한다.
오늘 들어간 식당도 그런 기준으로 들어가긴 했는데 해물칼국수 치고는 영........
대부분은 옳은 선택이 되지만 오늘같은 날도 있다.
장화리를 거처 동막해변에 갔다.
비바람이 심한데도 갯벌에 들어간 사람들이 있다.
아마 돈 받고 들어갔다면 꽤나 서럽겠지......
꼼짝없이 찻속에서만 있었지만 넓은 들판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니 기분이 상쾌하다.
사진 찍는다고 열어놓은 창문으로 맞바람에 비라도 들어오며 정신없이 창문을 올리기도 하고.....
이런 날씨에 누가 사진찍으러 다닐까 하지만 우리만 있는 것은 아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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